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분가)
댓글: 4336 / 조회: 6108 / 추천: 13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1-22, 2017 19:53에 작성됨.
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행이네. 좋은 작품 만들고 멋진곳에 취직하길 바래!"
아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나는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먼저 이 정보를 회사에다가 전해주면, 회사쪽에서 알아서 저 아이들을 흔들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멘탈에 있어서는 완전할 순 없겠지.
아마 퍼펙트한 무대는 무리일지도 모른다.
경비 아저씨와도 여유롭게 인사를 마치고 나는 차에 탔다.
시동을 걸며, 회사로 오는길.
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인사를 되뇌었다.
"작품을 만들기 쉬워졌다라.. 거짓말은..아닐지도."
내가 만들고있는.. 크로네라는 작품을 만들기가 더 쉬워졌으니까.
'조금 우울하네. 아이들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 아이들..나쁜 아이들 같지도 않았고.'
그렇게 도착한 회사..
곧바로 회사의 대응팀과 홍보팀을 소집했다.
상무님의 힘을 물론, 빌렸지만 말이지.
"이상입니다."
"좋네요. 역시 유능하신걸요. 이정도면 충분히 흔들수 있을겁니다. 맡겨두세요."
"지장없는 정도의 선으로 잘 해보겠습니다."
상무님도.
다른 모두도.
나를 칭찬해주고있지만, 나는 정말로 잘한걸까?
'크로네를 생각한다면..잘한거겠지?'
결국, 어째선지 모든게 잘되었음에도.
그날 저녁은 먹지 못했다.
............
...
.
"아, 오늘이 경연에 관한 정보가 나오는 날이었지."
이제는 익숙하게 팩스로 문서를 받아들었다.
"16강은 오후 +1시에 하는구나. 이 공연장은... +2분정도 거리일까."
나는 곧바로 아이들에게 약속장소와 시간을 보냈다.
결전의 날은 코앞까지 다가왔다.
----------------------------------------
+1 시간 주사위 [일의 자리 사용. 기준은 오후.]
+2 공연장까지 자동차 소요시간 [주사위값 사용. 기준은 분.]
현재 보정치와 디버프.
no brand girl 디버프 9점
Start : Dash 디버프 10점
스노하레 디버프 6점
그리고 총보정치 무대 의상 곡 파트배분 9+9+9+9 = '36'
p.s 여러분 도비님 저녁시간이 곧이예요! 얼른 돌려주세요오!
저렇게 늦은 밤에 공연 열긴 하나요?!
>> 610, 611 근데 결승, 준결승에선 염탐 못 쓸지도 몰라요 (CP가 준결승까지 온다는 가정)
본가랑 CP는 히미츠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니까.
>> 614 ...아~! 그랬군. 8시에 출발해야 되는거네요. 1시간 7분이나 걸리는 거리라니.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프로듀서~ 컨디션 안좋아보이네? 카나데가 운전하게 할까?"
"카렌. 나는 유닛의 리더지, 유닛의 하인이 된 기억은 없는걸."
또 다시 티격태격하는 모노크롬 릴리.
그리고 그것을 말리려다가 오히려 놀림당하는 나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흘리는 미스틱까지.
뭐, 이런 멤버면 누가 조수석에 앉든 위험하진 않겠지.
카렌도 장소와 때를 분간하는 아이고.
결국, 나오를 조수석에 앉히는게 재미있을것 같다는 카렌의 의견과 미스틱의 동의 끝에 나오가 조수석에 앉게되었다.
"자, 그러면 1시간 좀 넘게 운전할거야.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참아줘."
내 말에 유치원생처럼 네~라는 말로 화답하는 아이들.
나는 그 모습에 약하게 미소를 지어낸 후. 운전을 시작했다.
...
..
.
열심히 대기실에서 연습하고 있는 뮤즈가 보였다.
나는 재빨리 우리의 대기실로 들어갔고,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자기들끼리 인사를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먼저 온만큼 먼저 리허설을 하는 뮤즈였다.
인사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와 의상을 갈아입는 아이들을 뒤로하며, 나는 그녀들이 잘 보이지 않을만한 곳에서 리허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
리허설 소화율 주사위!
[90을 넘을경우 뮤즈에 버프 +5 10이하일경우 디버프 -5]
+1 no brand girl
+2 Start : Dash
+3 스노하레
스태프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무대 조율과 음향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고.
"좋아! 괜찮아. 우리의 곡 순서가 유출되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열심히 하자!"
니코라는 아이의 말에 모두 힘을 얻은듯이 두번쨰 곡도 마쳤다.
하지만, 문제는 세번째 곡인.
346 회의에서도 요주라고하던 스노하레이션이었다.
"생각했던것보다는 별론데? 765정도라며?"
"아니. 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렇다던데. 아마추어가 그렇지 뭐."
346의 언론플레이었던것인지, 스태프와 관계자들이 일제히 수군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못느낄 아이들이 아니다.
무대 위에서는 그 누구보다 시선과 소리에 민감한것이 아이돌이니까.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던 아이들은 결국 마지막에는 도망치듯 무대에서 내려와야만했다.
스태프들의 조롱아닌 조롱을 벗삼으면서..
"괜찮아! 멋대로 기대하는쪽이 바보들이지! 우리들은 잘못이 없어! 본무대에 집중하면..."
"마, 맞아. 얘들아! 모두 화이팅하면-"
니코와 호노카의 독려에도 아이들은 어두운 얼굴로 대기실로 들어가고 말았다.
잠시 서로를 바라보던 그녀들도 어두운얼굴을 했었지만, 자기들까지 무너질순 없다고 생각한것인지 이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대기실로 들어갔고 말이지.
그리고 이어진것은 우리의 차례였다.
나는 뒤숭숭한 마음을 다잡으며 우리의 리허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90이상일경우 총보정도 +5 10이하일경우 총보정도 -5]
+1 모노크롬 릴리의 리허설 주사위
+2 나오의 리허설 주사위
+3 미스틱의 리허설 주사위
현재 총보정도 36
...라고 해도 90을 못넘겼으니 똑같지만
저러면 또 케어 해야되는데???? (두통)
p.s 이번 세로드립은 모나미 인거군요. 이해했습니다 도비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 느낌에 스태프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으니까.
"후후. 이번에는 안무를 틀리지 않았네, 카렌."
"잠! 그건 연습때만이니까! 그리고 지금은 절대로 다 외웠거든!"
서로 뿡뿡 화를내며 대기실로 걸어가는걸보면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의 독려를 받은 나오의 경우엔-
'정말로 칼을 갈았구나.'
어마어마한 포스였다.
지난번 명승부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조연이었던 나오를 기억하는 스태프들도 역시나 하는 반응이다.
스스로 만족할정도의 리허설을 끝마친 나오는 다음 순서인 미스틱에게 말없이 화이팅을 해주며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러고 미스틱은-
'.....너무 긴장하고있어.'
긴장이 이유는 아마도..
그녀들도 알고 있을것이다.
64강때 했던 리허설의 실패. 본의 아니게 기회를 받고 이기긴했지만 편애를 받는다는 시선을 받았었었지.
그렇기에 앞선 두명의 리허설을 보고서 어꺠에 힘이 들어갔던것이다.
그런 이유를 떨쳐내기 위해.
당당히 리허설을 좋게 마치고 되돌아오기 위해서.
하지만 그것은 과욕이 되어버렸다.
그녀답지않게 딱딱한 모습에 스태프들은 무표정으로 자신들의 할일만 하는 느낌이었으니까.
표정이 눈에띄게 어두워진 미스틱을 뒤로하며 스태프가 다가왔다.
'선이냐, 후냐..인가.'
그리고.. 가장 피하고 싶은 시간이기도 했다.
"니코쨩. 미안. 리더만 나오라고했는데, 혼자는 무서워서.."
"어쩔수없네. 그대신 선을 하게된다면 용서안할테니....까?"
"왜그래 니코쨩, 뭘 본..."
나를 본채 굳어버린 두명.
그리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나.
그 사연을 알리없는 스태프만이 덤덤히 말했다.
"선과 후를 정하는 홀짝입니다.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내가 선택한건-
--------------------------------------------------
+1 홀 또는 짝을 써주세요.
+2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홀짝을 맞추신다면 후.
못하신다면 선입니다.
p.s 아마 제가 굴렸으면 제건 홀이었을거예요.
>> 646 .... 혼자만 홀수셔.... (히미츠 선택은 짝 이었다고 한다.)
니코와 호노카는 나에게 하고싶은말이 있는 모양이었지만, MC의 말에 따라 재빨리 대기실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우르르르 올라가는 뮤즈를 보는동안 스태프가 말했다.
"먼저 1라운드에 올릴 아이돌을 말씀해주시겠나요?"
"아, 네..저는-"
---------------------------
1.모노크롬 릴리
2.나오
3.미스틱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전의 일도 있었으니!
저는 나오를 그냥 올리고파하는 거 뿐이라오!
차라리 제일 먼저 세우는게 좋지 않을까요?
>> 653 저도 그 생각은 했지만 나오랑 릴리는 무조건 이번에 올리긴 올려야 되니까요. (유일 패배 & 무 경험)
"알겠습니다. 알아서 스텐바이 해주세요."
"네."
나는 그대로 대기실에 들어갔다.
담담히 앉아서 뮤즈의 무대를 대기실에 배치된 TV로 보고있는 모노크롬 릴리나, 심각한 얼굴로 무대를 지켜보는 미스틱.
그리고 무대를 보면 더 긴장하는것인지 오히려 보지않고 자신의 목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나오까지.
각양각색의 모습을 바라본 뒤에 나는 나오에게 다가갔다.
"나오. 1라운드를 장식해줘."
"...좋아. 알겠어."
나오와 함께 대기실을 나왔다.
아무리 미스틱의 멘탈케어도 중요하다지만, 당장 무대에 홀로 서야하는 나오를 쓸쓸히 무대뒷편에 혼자 보내는 정신나간짓은 하지 않는다.
만약에 그것으로인해서 나오가 패배하기라도 한다면 모두에게 악영향이니까.
뮤즈의 무대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나오는 자신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정신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뮤즈의 무대를 지켜보았다.
그 무대는-
-----------------------------------
+3까지 뮤즈의 no brand girl 무대 주사위!
디퍼프로인해 -9까지 계산합니다.
가장 높은값 채용.
근데 줄줄이 소세지로 내려오네 숫자가....
의문의 언론공격과 소문.
유출된 곡순서.
리허설까지 마지막에는 도망치듯 내려온 아이들이 시간없이 곧바로 올라와서 이정도로 무대를 만들어낼줄이야.
뮤즈의 곡이 끝나고 반대쪽으로 빠져나갔다.
다행이다. 마주칠일이 많지않아서.
나오 앞에서라도 만났으면 정말 큰일이 날것 같았으니까.
그런 내 상념을 깨우는 것은 MC의 말이었다.
"네! 이번 16강의 유일한 아마추어였죠! 기적 그 자체를 계속 이어나가는 뮤즈의 no brand girl! 잘들었습니다. 크로네라는 큰 시련을 넘어설수 있을것인지?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번 장안의 화제였죠. 방과후 티타임과 역대급 무대로 경연을 펼쳤던 카미야 나오가 출격합니다! 모두 들어봐주시죠!"
관중들의 환호성.
목이 타들어가는것 같은 뜨거운 조명.
나오는 나에게 말없이 미소지은후 무대로 뛰어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나오의 무대는-
-----------------------------------------------------
+5까지 나오의 무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역시 나오는 성장했어. 낮을수록 역시 나오는 무리하고 있었던거네.]
+5에 100!
p.s 오늘의 3번째 100
한발만 늦었어도 대참사였어요! 알아요?!
p.s 나오 무대 94 -> 100 더 이상의 무대 상승이란 불가. 오로지 하락 or 유지 뿐
>> 676 우리 나오치님 눈 비비신 후에 다시 주사위를 점검해보죠.
>>675 4번째 주사위까지 보고 비관했던 제 자신 반성합니다.
생방송은 3초이상 아무말도 없으면 방송사고라고 했던가.
베테랑 MC가 가장먼저 정신을 차렸다.
잘봐줘도 2.5초는 스턴을 당했던 모양이지만서도.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16강의 마지막 매치, 뮤즈와 크로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레전드 무대가 나왔습니다!! 아앗! 지금 16강까지 통틀어서 단 한번도 볼수 없었던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집니다! 모든 관중들은 나오양의 이름을 연신 외쳐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 크로네(주- 독일어로 왕관)를 쓴 여왕이 행차한듯 합니다."
벌써 승부가 결정된것처럼 모두가 나오를 향해 환호를 보내주고 있었다.
그런 나오의 옆으로 1라운드의 결과를 듣기위해 걸어나오는 뮤즈의 모습은 도살장에 끌려나온 소처럼.
마지못해 걸어나온듯 보였다.
몇몇은 겁까지 먹은듯 보이고.
그렇게 1라운드의 경연자들이 모두 모이자 MC의 진행이 이어졌다.
"먼저 뮤즈의 결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무대점수는 67점! 나쁘지않은 점수입니다. 그리고 승부에 결정적인 현장 투표점수와 인터넷 투표 점수는-"
------------------------------------------
+1 뮤즈의 현장투표 점수 주사위
+2 뮤즈의 인터넷 투표 점수 주사위
그래도 200점을 넘었다는것에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MC는 진행요원에게 나오의 점수가 적힌 종이를 펼쳐내었다.
"그리고 이어서 상대였던 크로네의 카미야 나오의 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대점수는 100점! 그리고 그런 카미야 나오의 현장 점수와 인터넷 점수는-"
나오는 아닌척해도 점수를 기대하는 눈치였고.
뮤즈도 반쯤은 포기한 느낌이다.
하지만 결과는 모른다.
당장 64강의 미스틱만하더라도 무대점수에서는 뒤쳐졌지만 인터넷과 현장투표로 역전승했었으니까.
그런 내 애타는 마음을 식혀줄 내용의 결과는 바로-
--------------------------------------------------------------
+1,+2 나오의 현장투표 점수 주사위
+3,+4 나오의 인터넷 투표 점수 주사위
각자 가장 높은값 채용.
@슬쩍
p.s 69 + 95 + 100 = 264
>> 693 .... 요시노씨 거기 앞에서는 굴리면 안돼요 -_-;;; 그거 저번에 사건 일어난거 정주행 하셨으면 아실테지만 절대 앞에선 굴리는거 아닙니다. 뒷 사람이 먼저 굴린거 확인 하셨으면.
>>695 어라, 정말 뮤즈라고 되어있네요?
똑바로 서라, 도비! 어째서 오타를 낸거지?!
>>693 으아니챠! 어째서 굴린겁니까!!!
>>699 아니, 요시노 님께서 뒤늦게 굴린게 대참사...
>>698 축제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어 딜도 망가!!!
>>701 타르...타르...발암물질...(시무룩)
아, 뒷사람이 굴리고 난 다음 돌리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