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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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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7 19:53에 작성됨.
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생...이라고 속일수는 없는일이고.
옷도 정장이라서 교복을 입는 아이들과는 전혀 다르니까.
그 순간, 낯선차량이 들어온것에 대해 확인하기 위함인지 경비 아저씨 한분이 뚜벅뚜벅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이거, 잘못하면 염탐 시작하기도전에 내쫓아지는거 아니야?
"실례하겠습니다. 무슨 용무로 이 학교에 오셨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 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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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경비 아조씨에게 할 변명을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아, 그러십니까?"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경비아저씨.
내 얼굴을 본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을 더듬는 모양이다.
모 아니면 도일까.
통과한다면 이제 오늘 하루는 다른 경비 아저씨들에게도 터치는 안당하겠지만, 걸려버리면 곧바로 염탐은 끝이 나버린다.
눈을 깜빡이며 기억을 더듬던 아저씨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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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조씨의 반응 주사위 가장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아, 아아! 그 새로오신다는 선생님이셨군요? (땀 뻘뻘) 낮을수록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장난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가는거 못배웠냐?]
반신반의하면서 일단 물러서시는 모양이다.
오랜 시간을 있을수는 없겠다.
언제 갑자기 불법침입(?)자로 몰릴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힘겹게 학교 안에 입성하자 보이는것은 러브라이브 우승한 기념사진등이 걸려있는 사진이라던가, 아이돌연구부? 부원 모집한다는 것도 같이 적혀있었다.
저곳이 그 동아리인가보네.
나는 털레털레 걸어가는 한 학생을 붙잡고 물었다.
"저기요."
"네?"
"뮤즈의 연습장소를 알수 있을까요?"
"아..보통은 옥상이나 강당에서 해요."
그렇구나.
그렇다면 아이돌연구부와 옥상, 강당 세곳중 한곳에는 있다는걸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나는 생각에 잠겼다.
어디를 가봐야할까?
만약 그 장소에 뮤즈가 있다면 그 '장소에 따라서 접근방법이나 얻을수 있는 정보도 조금씩 달라질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을하며 내가 내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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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돌연구부
2. 옥상
3. 강당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전 강당으로 하겠습니다.
찾기도 쉬울거고 길잃을 염려도 없는 옥상으로 가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옥상에 다가가자 서서히 노래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조금 쌀쌀하다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연습을 엄청나게 하고있었는지 온몸에서 땀과 김을 모락모락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문제인데.'
옥상 문 하나를 두고 대치중인 나와 뮤즈.
나는 어떤방식으로 염탐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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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놓고 들어가고 어떻게든 변명해서 유심히 바라보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2. 말그대로의 염탐. 문틈으로 조금씩 보자.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3표 먼저 얻는쪽으로갑니다.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는 친절도비입니다.
오늘 주사위 괴수들이 한 2명만 있어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쪽 가는게 좋은데.
뭐 언제나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 했던 사람들이니. (그래서 데드엔딩도 보고)
>> 527 고민하고 있는거예요 전....
그래요. 어차피 데드도 한 번 겪어본 마당에... 무서울 게 뭐라고.
@항상 다이스갓에 농락당해왔지만, 이번에도 농락당해보죠 뭐!
>> 533 네.
그렇게도 작가양반을 쥐어짜야 속이 시원한 거냐 네놈들은!
생각한것은 길었고 행동하는 것은 짧았다.
문을 열어제끼자 그곳엔 사진으로 보던 아홉명의 소녀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차! 그런데 변명할걸 생각하지 않고 문을 열어버렸어!'
애써 당황함을 표정으로 나타내지 않을때였다.
"에..그러니까. 선생님은 아니신거같은데. 누구세요? 누구의 언니이신가요?"
리더로 보이는 아이가 나에게 다가오며 물어왔다.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정직하게 대답하면 보나마나 쫓겨날것이다.
그리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골고루 있는 뮤즈에게 선생님이라는 변명은 통할리도 없고.
점차 가까워지는 거리.
나는 최대한 빠르게 머리를 굴렸고..
나온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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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뮤즈에게 할 번명을 적어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너희의 대전상대인 크로네를 맡고 있는 프로듀서라고 해. (명함을 건네며)
크로네에 대해선 아무래도 방송에서 많이 봐 왔을테니 잘 알테지만....
난 일벌레여서 뮤즈가 작년에 우승했었단 것도 이제 막 알았거든....
그래서 미안하지만 너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누군가!!! 나 대신 높은 주사위를 띄워줘어!
p.s 정직하게 할 수 없단거 강조 해 드립니다. 실수한 입장으로서.
그나저나 취재기자라고 속여도 되지 않나? 어차피 주사위에서 납득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으니까유.
>> 539 ! 취미를 살리다니 대단하시군요. + 근데 왜 3D 애니메이터로 됐던거였지....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패니메이션을 만든다 하면 어떤 느낌일라나.
폐교 직전에 몰렸던 오토노키자카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스쿨 아이돌로 데뷔, 전국의 스쿨 아이돌 경연에서 우승까지 한 당신들의 기적같은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고 싶어 허락을 구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538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취재기자로 할까 생각했었는데, 좀더 그럴듯한게 없나 생각하다가 취미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거라는걸 떠올리고 즉흥적으로 적어봤습니다ㅋㅋ 러브라이브도 애니메이션이었으니까요
>> 543 역시 신관님. 언제나 토스를 보여주시지.
"에에? 저희들의 이야기를요? 그렇게까지 거창한건.."
곤란해하는 리더아이의 이름은 호노카인 모양이다.
치하야를 닮은(..)느낌의 아이가 리더의 이름을 부르며 내 앞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호노카, 잠시만 뒤로. 먼저 왜 저희들의 이야기를 사용하려는지 알수 있을까요?"
나는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며 답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이번 아이돌 경연대회에서는 16강까지 올라오셨잖아요. 내노라하는 프로들을 물리치고 올라오셨던만큼 더욱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이번에는 금발의 아이가 나에게 다가왔다.
가장 성숙해보이는걸보면 고3인걸까.
"그것을 만들어서 어디에 사용하려는건가요?"
"사실 저는 아직 회사에 들어가지 못해서요. 이 바닥은 면접할때 자신의 연습작이라고 해야할지. 그런것을 자기 PR용으로도 내야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여러분의 무대를 3D 애니메이션화해서 구직활동을 하고 싶어요."
"하라쇼.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니까요. 엄청나네요."
하라쇼라는 단어를 쓴다는건 혹시 러시아쪽 출신인걸까?
순수 일본인으론 보이진않으니까.
[혹시 출신중에 러시아 관련되있으신게 있으신가요?]
"에엑.."
놀란듯 허둥지둥하는 그녀.
그런 그녀를 대신해 대답해주는건 보라빛 머리의 소녀였다. 아무래도 동갑인듯 보이고.
"에리치는 조부모쪽만 러시아사람이라서 실상 러시아말은 하나도 모른데이~"
"하..하하..."
아무튼 대충 그럴듯한 변명을 했다고는 생각하는데..
호노카는 검정머리의 자그마한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기 시작했다.
"니코쨩. 어떻게할까?"
"흐응.."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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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도 다이스. +5까지! 가장 높은값 채용.
90이상 3곡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80이상 2곡만 확인 가능합니다.
70이상 1곡만 확인 가능합니다.
69이하 쫓겨납니다.
답은 구지가입니다.
"그건 조금 위험하지않을까냐.."
어라. 여기도 미쿠처럼 고양이같은 어미를 사용하는 아이가 있구나.
"모두들! 제대로 들어둬! 우리의 노력과 업적을 인정해주고 그걸 3D애니로 만들어주신다잖아. 샘플은 당연히 많을수록 좋지 않겠어?"
"....그렇네! 우리의 상대는 크로네이기도하고. 우리보다는 더 높은곳에서 만날 상대를 신경쓰고 있지 않을까? 너무 과한 걱정일수도 있어."
"그..그럴까.."
안경을 쓴 친구와 은빛머리의 아이까지 거들자 모두 나에게 16강전 3곡을 보여주기로 한 모양이다.
이거..예상 이상의 대박인데..?
호노카라는 아이의 말에 따라 모두가 대열을 갖춘채 준비하기 시작했다.
"첫번째곡은 no brand girl이에요! 아직은 볼품없을진 몰라도 겨울이 지나 봄이오듯 우리의 미래는 유명한 brand처럼 결실을 맺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에서 선택했습니다! 자, 뮤직 스타트!"
그리고 시작되는 노래.
격한 안무와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발성에 잠시 움츠러들었지만 나는 이내 집중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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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탐의 경우엔 각 무대 점수에서 상대방에서 디버프를 걸어줍니다.
+3까지 주사위! [높을수록 나의 눈은 사륜안. 모든것을 카피했다. 낮을수록 어라. 나도모르게 감상해버려서 뭐가뭔지..] 십의 자리만큼 디버프 작용 예정입니다. 가장높은값 채용할께요!
>>562 전 이왕 염탐하는거 확실하게 적을 탐색하는게 더 좋다고 보거든요ㅋㅋ 어차피 이기면 그만인겁니다. 핫핫핫!
사실 염탐이 왜 상대 점수 하락으로 바로 이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568 히미츠는 마녀.... 그중에서도 톱 마녀죠.
하지만, 너무 생각보다 잘되가고 있어서 오히려 어안이 벙벙할정도다.
"어땟어요?"
"아, 네. 정말 대단하네요.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정도로.."
이런 내 솔직한 감상에 코토리라는 아이가 쿡쿡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항상 프로의 무대를 보던 사람같잖아요. 그래도 칭찬은 기분좋을까나."
"아..아하하..유x브로 언제든지 프로의 무대는 볼수 있으니까요."
이런 내 변명에 고맙게도 니코라는 아이가 변명을 도와줬다.
"맞아. 아이돌은 언제 어디서든 볼수 있다구. 그래도 가장 최고는 직접 무대에서 보는거지만."
러시아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혼혈(..)의 아이의 말에 따라 두번째 곡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자자, 모두 준비하자. 그리고 음..애니메이터 씨? 우리들의 16강 2번째 노래는 Start : Dash!! 에요. 이유는 첫곡과 비슷한데.. 우리의 미래와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일만이 남았다는 의미에서 골랐거든요. 폐교와 러브라이브라는 시련을 이겨낸 우리의 겨울은 끝났어! 라는 느낌이요."
그녀의 말이 끝나고 곧바로 두번째 곡이 시작되었다.
이왕 이렇게 된이상 열심히 머리에 기억해보자.
그녀들의 두번째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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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십의자리수만큼 뮤즈에게 디버프.
[높을수록 만화경사륜안 낮을수록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577 아하하하하하하핫!!!!! 멋집니다! 아주 멋져요!!
그거네요 다이스 갓은 프로듀서인 겁니다!!
다시금 생각했지만 역시 이 아이들은 한없이 프로에 가까운 아마추어들이다.
과장되게 말하면 아마추어의 탈을 쓴 프로라고 생각하고 싶을정도로.
하나하나 방금의 무대를 머리에 되새기고 있는것을 하나요라는 아이는 다르게 받아들인 모양이다.
"저, 저기..괜찮으세요? 역시 어딘가 무대가 이상했던게.."
"네? 아니요! 그럴리가요! 정말로 넋을 놓고 봤어요."
"그런것 치고는 우리를 뚫어지게 세세히 바라보고 있었지만 말이지냐~"
몸이 뚫려버리는줄 알았다냐~
그녀 나름의 농담이었겠지만, 나는 괜히 가슴이 철렁거렸다.
애써 웃음을 흘리는 사이, 다시봐도 묘하게 닮은듯한 치하야의 닮은꼴 느낌의 여자아이가 모두를 불러냈다.
"자, 어서 마지막곡을 준비하도록해요."
"16강의 3번째 곡이라는것은.."
"네. 이 곡은 말 그대로 겨울을 위해 만든 곡이거든요. 제목은 snow halation. 부족할지 모르지만 가장 겨울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지켜봐주시길."
공손히 인사를 마친 그녀까지 준비를 마치자 곧바로 반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필살기라고 생각되는 이 무대.
나는 최대한 열심히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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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십의자리수만큼 뮤즈에게 디버프.
[높을수록 윤회안! 낮을수록 핫! 나도 모르게 정신을 놓아버렸어.]
아차!
이건 차안에서라도 생각할 수 있는건데 직업병이 도져버렸다.
절반 가까이는 결국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앞서 두곡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렸으니까.
괜찮겠지?
마지막 무대까지 끝나자 역시 연달아 3곡 연속으로 움직이는건 십대의 소녀들에게도 힘들었는지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이 땅바닥에 앉아서 편하게 보라고 깔아준 수건에서 일어섰다.
목적은 넘치도록 이루었다.
문제라면..
"아, 가시는구나! 안녕히가세요!"
"애니메이션 만들어지면 꼭 보여주세요~!"
환하게 미소지으며 손을 흔드는 아이들에게 마지막인삿말을 남길지 말지에 대해서다.
그래도 한마디라도 하는것이 좋겠지.
나는 옥상문을 빠져나가려는 찰나, 뒤돌아서며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멈춰선 나를 의아하다는듯 바라보던 아이들에게 내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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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히미츠가 뮤즈에게 할 말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이건 넣지 마세요!
>>597&598 똑같은 7점!
정직하게 했으면 더 들어오기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 급히 만들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