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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메이커 [프로듀서를 만들자.] (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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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2, 2017 19:53에 작성됨.
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주제에 관한 아이들의 반응과 생각등을 알아야 의상이나 곡을 의뢰할때 편할테니 커뮤를 해봐야겠지.
지금쯤이면 크로네의 대기실도 다음은 누가 나갈지로 시끄러울지도 모른다.
아니면 역으로 모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고.
일단, 한발자국 먼저 회의실에 가있도록 하자.
질문이나, 대략 적어야할것들을 챙겨야하기도 하고.
회의실에 도착하고 잠시후에 나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어디보자..처음엔 누구를 불러볼까.'
내가 호출한 크로네의 멤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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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1. 모노크롬 릴리
2. 나오
3. 미스틱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읽고 왔더니 앵커가 지나 있었다 OTL...
@이미 나오로 결정이네요
16강을 앞둔 지금.
나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용을 떠나서 유일하게 패배한 멤버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아니라고는했지만, 아마추어에게 졌으니 정말로 칼을 갈고 있었을것이다.
문자를 보내고 잠시 후.
나오는 지금 당장 간다며 의욕만만인 답장을 해줬다.
프레이야하고는 잘 풀린 모양이네.
그렇게 몇분정도 기다렸을까.
빠른 걸음으로 자리에 앉는 나오였다.
"16강이지?"
"후훗. 잔뜩 기합이 들어가있네. 맞아. 16강때문에 불렀어."
"좋아.."
눈이 이글이글 타오르는듯한 나오에게 나는 선뜻 질문했다.
물어보기에 어려운 질문도 아니었으니까.
"나오. 이번 16강 주제는 '겨울'이야. 지금 네가 떠오른 것들을 말해줄래? 느낀것이나, 감상이라던가. 연관되는것도 상관없고. 나오가 생각하는 겨울이 궁금해서."
"겨울인가.."
잠시, 곰곰히 생각하던 나오는 나를 바라보며 답했다.
그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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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나오의 대답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그렇다면 나는 연인을 위한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
눈과 관련된 노래를 불러보는건 어떨까?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그 혹독한 시련을 견디는...
"아, 그렇네. 가장 보편적이지만 그만큼 가장 상징적이니까."
생각 이상으로 무난한 결과네.
막, 눈이나 겨울에 관련된 애니를 이야기하면 어떡할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말이지.
괜찮은듯 보인다.
"이번 16강 후에는 아마 모두 프로만 있을거야. 우리의 상대도 프로일지도 모르고."
"프로, 아마추어 관계없어.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할거야. 승리한다면 더더욱 좋을거고."
"멋지네. 하루만에 이렇게 성장하기야?"
"치, 칭찬같은걸 바란게 아니거든!?"
잔뜩 붉어진 얼굴로 빼액 소리치던 나오는 나에게 머뭇거리며 말해왔다.
"프레이야하고는 다시 좋은 관계가 되었어. 프로듀서의 말을 듣고 느낀게 많았다고하던데. 무슨 말을 한거야?"
"글쎄. 오히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배운게 많았거든. 한가지 확실한건 그 두사람은 천사라는것. 아, 나오도!"
"갑자기 천사라고 하지마!"
능글맞게 웃는 내가 싫었는지 허둥지둥 일어서는 나오는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가려다가 나에게 작게 중얼거렸다.
"다..다음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줘.. 무, 문자비 아까우니까. 이번만큼은 내가 특별히 말해줄께. 다음부턴 이런일 절대로 안하니까 말이야!"
결국 뒤로갈수록 원래의 목소리로 되돌아버린 나오에게 미소지으며 나는 다음 멤버를 말했다.
"그렇다면 나오----를 불러줘."
"....알겠어."
쾅.
문을 닫고 나간 나오.
나는 나오가 말한것들을 대략적으로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다음 멤버가 올떄즘이면 대충 마무리 되겠지.
그리고 잠시후.
문이 열리고 들어온 유닛은-
--------------------------------
투표
1.미스틱
2.모노크롬 릴리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번에야 말로
>> 420 360초는 긴 겁니다! 평소 속도라면 120초 이내고 빠른 속도면 30초 이내로 3표가 나온다구요?!
>> 421 그래서 제가 초로 세죠 ㅋㅋㅋㅋㅋ
와락 안겨드는 카렌과 그것을 언제나처럼 한발자국 뒤에서 바라보는 카나데였다.
물론, 한마디를 하는것도 빼먹지 않는다.
"프로듀서를 곤란하게 만드는건 타치바나 쪽보다는 네가 아닐까?"
"머리도 안묶고 가니까 내가 가볍게 핀잔한거잖아. 그리고 무릎에 앉은채로 머리 정돈해주고 리본을 묶어줬다는 아리스의 말을 듣고 부러워하는 얼굴을 한건 누구?"
"그렇게 보였다면 그렇게 보인거겠지. 일단, 나는 부인하겠지만 말이지."
트윈리버티는 둘이서 하나.
여기는 각각이 모여서 모노크롬 릴리라는걸까.
추구하는 노선도 다르지만, 정말로 2인조 유닛이라는 점을 빼면 공통점이 단 하나도 없구나.
카렌이 자리에 앉는 순간까지도 카나데와 투닥거리는걸 바라보다가, 이내 두사람 모두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드디어 내가 말할 차례구나.
나는 작게 목기침을 하고서 이야기를 꺼냈다.
"너희들은 첫 출전이겠구나. 16강의 주제는 '겨울'이야. 듣고 떠오른것을 나에게 말해줄래?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라던가."
이런 내 말에 차분히 생각에 잠기는 두 여고생들은 이내 입을 열었다.
그녀들이 생각하는 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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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그녀들이 생각하는 겨울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끝에는 누가 말한것인지도 남겨주세요.
ex ) 펑펑쏟아지는 눈 (카렌)
카렌과 카나데 '각자 높은 주사위 값'을 채용할거고요. 만약에 5명다 한 캐릭터의 의견으로 내주신다면 안나온 쪽의 아이돌은 제가 직접 쓰겠습니다. 편하게 하고싶으신 아이돌로 의견내주세요.
앵커달아주신 독자분들 감사하구요!
글쓰러갑니다!
카렌의 말에 카나데는 의외라는듯 눈을 깜빡였다.
생각해보니 카나데의 취미가 영화감상이었지?
"어머, 의외네. 카렌은 그런것 잘 안보는 쪽이라 생각했거든."
"으음. 하지만, 나오가 꼭 같이 보러가자고해서. 보러갔었어."
""아하.""
나도 카나데도 납득 완료다.
그나저나..
"그거 노래 엄청 높지않아? 만약에 그것을 어찌어찌 경연장에서 편곡해서 한다면 고음파트는 누가할거니?"
이런 내 말에 두명은 서슴없이 상대방을 지목했다.
또 다시 의외네. 자기가 하겠다고 할줄 알았는데.
"두명다, 그렇게 티격태격해도 서로를 인정하고 있구나?"
"....." "..."
서로 말없이 바라보기를 한참, 카나데는 느닷없이 나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하지만, 역시 겨울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가까워!'
"애인들의..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날이기도 하고."
카나데의 숨결마저도 느껴지는 거리.
그 순간 카렌은 작게 피식 웃음을 흘려내고 있었다.
"헤에. 애인한번 없던 여고생이 할만한 대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우뚝.
카나데는 그대로 카렌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머. 카렌의 심기를 어지럽혔나보네."
"흐응~ 별로? 언제나처럼의 허세라고 생각하는 중이야."
파지지직.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사이에 스파크가 일어나는것만 같다.
카나데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나에게 말해왔다.
"당신. 우리들의 의견 모두를 피력하기엔 곤란하다는걸 알고있어. 우리 두명의 의견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걸로 반영해 줘."
"에..."
어떻게 내 상황을 잘 알고있는건데!?
반면, 카렌도 드물게 카나데의 말에 맞장구를 치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둘중 누구야?"
"조. 조금 어감이 그렇긴하지만 말이지.. 잠시만 기다려줘."
카나데의 크리스마스 캐롤 느낌의 곡과 컨셉, 의상이냐.
아니면 카렌의 겨울왕국 풍의 컨셉과 의상, 편곡이냐의 싸움이네.
양쪽다 병행할수는 없는거겠죠.
당사자 두명이서는 합의를 안할것 같으니, 내가 정해야만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끝내고 고개를 들자, 두명은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카렌은 엄청 기대된다는 눈빛으로.
카나데는 아닌척 나를 바라보지만 내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있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고 나는 내 생각을 말했다.
"내 생각에 이번 16강에서 모노크롬 릴리가 했으면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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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1. 카나데 의견
2. 카렌 의견
밥먹으로 갑니다.
밥먹고 올때까지 다수결인쪽으로 갈께요!
동점일경우에는 제가 재투표를 진행. 선착순으로 먼저 의견이 모이는 쪽을 하겠습니다.
@미안 카렌
1
"후훗."
"...........예상은 했지만 왠지 분해."
카렌 스스로도 안될거라는건 알고 있던 모양이다.
결국, 그렇게 티격태격하며 떠나가는 두명에게 나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미스틱을 불러줘~"
"알겠어!"
카렌의 말을 눈을감으며 유유히 받아치는 카나데.
어째서인지 트윈리버티만큼이나 평소 행실을 알기 쉽다고할지.
그런 느낌이다.
그렇게 카나데의 의견을 중심으로 의견을 정리하는 도중, 미스틱이 들어왔다.
32강을 쉬고서의 출전이라 그런지 얼굴은 그런대로 괜찮아보인다.
"오랜만."
아스카를 필두로 두명도 말없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해왔다.
나란히 자리에 앉은 아이들에게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번 16강의 주제는 '겨울'이야. 듣고서 떠오른 생각이나, 평소에 느끼는 겨울에 관한 느낌을 설명해줄수 있을까?"
나의 질문에 차례대로 대답하기로 한 모양이다.
먼저, 미호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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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호의 겨울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값 채용.
심지어 각 아이돌 아이돌 한 명 한 명 마다 3개씩 아이디어 도출이 필요하다니?! 이게 무슨소리요 ?!
그래서...따뜻함, 일까요.
p.s 데레스테에서는 SSR을 룸에 배치하면 곰인형 끌어안고 싶다거나(특훈 전) 곰인형이 없으니 프로듀서의 손을 끌어안고 싶다고 (특훈 후)말한다. 라고 하는군요.
"저, 저는 겨울은 '따스함'이라고 생각해요."
최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연소인 아스카마저 놀란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순수함.
그것이 코히나타 미호의 매력이니까.
"추우면 추울 수록 서로 기대서 온기를 나누는게, 겨울이 아닐까요."
나는 조심스럽게 동의를 구하는 미호에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것만으로도 미호는 다행이라는듯 약하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으니까.
"겨울에 좋은 추억이 많나보구나?"
내 간단한 질문에 미호는 드물게도 곧바로 대답했다.
"네! 아빠랑 엄마와 함께 줄곧 함께 걸었거든요. 제가 춥다고할때마다 아빠의 잠바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요. 엄마까지 함께 들어오셔서 조금 좁아지긴했지만, 오히려 더 따뜻해져서 신기했어요."
"그렇네. 훌륭하신 부모님이시구나."
나는 그런기억이 없으니까.
상황이 그래서 어쩔수는 없었다지만, 조금은 부러울지도.
나는 미호의 의견을 적고나서 아이코에게 물어보았다.
"미호와 같은 질문이야. 대답해줄수있겠니?"
"아, 네."
아이코는 곧바로 대답을했다.
이 따스한 아이의 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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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이코의 겨울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값 채택.
p.s 아카네랑 연관점이 없죠 아마 지금의 아이코에겐?
아카네와 연결점이 없다면 "야경. 겨울은 밤이 길기 때문에 의외로 야경이 화려할 때가 많다고...."
p.s 아이코의 산책을 강조한 겁니다. 물론 겨울에 산책하는 사람이 있겠냐란 반문이 있겠지만... 의외로 겨울의 산책도 풍미가 넘쳐요? 가끔 하얀 산들을 보거나 하면 더 좋지만 이파리가 다 없는 나뭇가지를 보면서의 그 풍미도 나름 좋다구요? (자주 하는 사람의 경험담)
>> 452 ...!!! 또 큰 주사위셔! 우워어어어어어 무섭다....
@죄송해요오....
눈을 감은채 떠올리는듯, 더듬는듯한 그녀의 모습은 이내 그녀의 한마디와 함께 깨어졌다.
"야경이요."
"야경?"
나는 추워서 잘 돌아다니지 않는편인데, 미호의 경우도 그렇고 아이코 역시도 걸어다니는 모양이다.
다른점이라면 밤과 낮정도의 차이일까.
"앙상한 뼈만 있는 나무만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달라요. 낮에는 햇빛에 반사된 눈으로 화사한 코트를 입었다면, 밤에는 도시에서 내는 빛에 의해서 성으로가는 공주의 드레스를 연상케하는 우아함도 가지고 있거든요."
아이코는 자신의 카메라에 찍힌 좋은 야경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다가도 최근에는 산책을 간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라며 아쉬워하기 시작했다.
하기야, 바쁘긴 바빳지..
아이코의 투정을 받아낸 후, 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아스카에게 물었다.
"아스카. 너는 어때?"
잠깐의 침묵 후, 되돌아온 아스카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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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스카의 겨울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값 채용.
봄을 기다리는
"왠지 철학적이네요."
아이코의 말에 아스카는 의문의 도야가오를 하고 있었다.
....급조해서 있어보이는 말을 한건 아니지!?
그런 내 눈빛에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며 아스카가 말했다.
"대다수 자연의 생명체들은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계절을 기다리며 버텨나가니까. 그리고 그것은 인간이라는 생물도 마찬가지야. 겨울을 고난과 시련으로 빗댄다면 말이지."
"그렇구나. 아스카는 평소에도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는거네. 어쩐지 대단해."
미호의 사심없는 칭찬에 아스카는 다리를 꼬아내며 답했다.
"뭐, 항상 이런 탐구를 하는건 아니야. 나라는 필멸자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찰나의 진리를 추구하기보단 끊임없는 깨달음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뭐 그런거지."
아무튼 아스카의 겨울은 길고 긴 밤인거구나.
나는 모노크롬 릴리처럼 세명에게 말했다.
"참고로 해야할 건 미호의 따뜻함, 아이코의 야경, 아스카의 길고 긴 밤이야. 이 셋중에서 너희들끼리 의견을 추릴수 있겠니? 그것을 참고로 해서 의상 및 곡을 의뢰하고 싶어서 그래."
세 명은 잠시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런일을 한두번 겪은건 아니라서인지 생각보다 빠르게 의견이 종합되었다.
그렇게 결정된 미스틱의 겨울은-
------------------------------------------------
1. 따뜻함
2. 야경
3. 길고 긴 밤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모두는 그렇게 자리를 떠나갔다.
좋아. 나도 상무님에게 지원을 요청해야 하니까.
그렇게 상무실에 가자, 먼저 들어와있던 타케우치 씨가 나오고 있었다.
나에게 인사해오는 그에게 나도 인사해줘야겠지.
"16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모두 좋은 무대들이었습니다."
나도 인사를 되돌려야했기에 신데렐라 걸즈의 32강 경연내용을 떠올렸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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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패주사위 [1일 경우 패배 그 이외는 승리]
+2 경기 내용. [낮을수록 겨우겨우 이김 높을수록 압도적인 힘으로!]
"대진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원 아직 성장중이니까요."
뒷목을 주무르며 멀어져가는 타케우치 씨를 바라보며 나는 다시금 한숨을 내쉬었다.
신데렐라 프로젝트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도 아마추어에게 32강 탈락을 할뻔했으니까.
'어서 나도 성장해야..'
그렇게 상무님을 찾아가자, 그녀도 내가 가져온 서류등을 재빠르게 검토하더니-
"좋다. 32강은 고전한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실력이 예상외로 뛰어났을 뿐이다. 16강 준비에 전념하도록."
"아, 네! 감사합니다!"
한마디 들을것 같았던 상무님이 이렇게 배려(?)해주시다니.
모두 변하고 있구나.
........
...
.
곡과 의상, 컨셉등을 받고 훈련에 매진하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오늘은 드디어 상대가 정해지는 날이네.
초조하게 팩스를 바라보고 있자, 약속시간에 맞춰서 팩스가 울리기 시작했다.
재빠르게 나오는 문서를 보고있자니 나오는 것은 역시나 상대방의 정보였다.
"귀사, 346프로덕션의 프로젝트 크로네가 상대할 16강 상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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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로스 프로덕션 [쉐릴 놈, 란카 리]
2. 럽라 프로덕션 [뮤즈]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p.s 왜 마크로스랑 뮤즈 뿐이지요오...? 도비님???? 분명.... 프로듀서 메이커 본가에서.. 큰 의미는 두지 말라 하셨으면서어....
또 동아리야!?
또 아마추어야!?
어찌된 영문인지 3연속 여고생 동아리 대전이었다.
일각에선 쉽겠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째선지 만나는 아마추어들마다 실력이 보통이 아니었다고.
심지어 이번엔 16강까지 올라온 팀이잖아.
분명히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잠시, 고민하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두가지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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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남지않은 16강! 아이들의 커뮤를 하자!
2. 염탐해봅시다.
3표 먼저 얻는쪽으로 갑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염탐 한 번도 안해봤는데 해보는게 어떠련지요?
2
보통은 안적으면 +-없다고 하셨으니 만큼 염탐은 무슨 느낌인지 보고파지는 우리들.
>> 486 "또 데드엔딩 일어나겠네요" (핵폭탄) + 베리베리 이지인건 동감합니당!
뮤즈의 학교이름은 오토노키자카라는 이름의 학교였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폐교될 위기였었구나.
그 상황에서 학교를 지켜낸게 아 아이들..
아마추어들의 대회이긴해도 전국의 내노라하는 스쿨 아이돌들이 참가하는 러브 라이브에서 우승을 한 팀이다.
'프로랑 다를게 뭐야!?'
대충 무대나 의상을 봐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보인다.
방과후 티타임도 연주실력은 발군이었고, 하루히 밴드도 노래 자체는 정말 잘뽑혀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는데.
이제는 의상에 댄스까지 추가된 느낌이다.
'일단 자동차를 타고 이동해야겠네.'
학교 강당이나 옥상등에서 주로 연습한다는 제보들이 있으니 찾아가보는게 좋겠지.
그렇게 나는 뮤즈의 염탐을 위해 출발했다.
32강에서도 떨어질뻔 했으니까, 경계해서 나쁠린 없겠지.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얼마나 달렸을까.
끼익-
학교 내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는 학교를 두리번거렸다.
뮤즈.
어떤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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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신공! 이 아니라 밤이 깊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연재때 뵈어요!
오늘 앵커에 참여해주신 많은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바이바이! [도주]
우리 도비님도 기술이 늘어나고 있으셔요! 여러분들 우리도 구지가 바리에이션을 좀 많이 연구해야될 거 같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어유)
헛 속마음이!
p.s 분가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500인지 말이죠 허허허허.
번호표를 뽑고 자리에 앉아 계시면 순서에 맞게 불러드리겠습니다.
연령 : 대3 (저번에 알려주셨다고 함)
실종 일자 : 2017 01 24 (화) 오전 0시 20분경
마지막 목격 장소 : 오토노키자카 여학원 주차장
혹여 발견하신 분들껜 아래 연락처로 전화 주세요.
000) 도오비-연재해라
p.s 착한 앵커인 저는 지역번호는 그나마 000 해드렸슴다. 다음번 구지가는 광고지 형태로 해드릴게요옷!!!
도비를 괴롭히는 독자분들의 모습이다.
지금 독자분들 좀 계시려나.
Soon 할지 말지 고민이..
뭐, 나쁘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