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싸움을 벌여봤자, 나는 물론, 녀석들도 손해뿐이다. 그러므로 한적한 곳에서 싸우는 것이 경찰은 물론 일반인들의 시선을 피하는것이 상책이다. 일본의 경찰은 나름대로 유능하니까.. 자리를 옮겨 지금은 약간 한적해진 공원.
시작은 녀석들의 선수로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5분만에 놈들의 참패. 나는 상처하나 나지 않고 서있었고, 놈들은 전부 바닥에 누워있었다.
"끝이군."
"빌어먹을... 어떻게 이런 싸움꾼이 있을수가 있지...?"
"..."
나는 조용히, 피가 묻은 손을 손수건으로 닦았다.
"배...배신자놈...! 우리가 어려운때에... 윗놈이란 놈이...!"
"..."
"사장님께서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네놈이 알기나해...? 네놈만 도망가다니..."
...아무래도, 도령의 추종자였던것 같군. 놈들의 분노가, 상상외로 굉장한것 같았다.
"꺄아아아악!"
"...!"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비명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느 여성이 뒤를 돌아 도망치고 있었다.
"..."
아무래도 빨리 빠져나가야 할것 같다. 나는 몸을 돌려, 서둘러 공원을 빠져나온다.
"제길... 배신자노오오오옴!"
놈들중 하나가, 분노에 찬 사자후를 내지르는것을 뒤로하며, 공원을 빠져나간다.
.
.
.
"...아슬아슬했군."
참으로 신속하다. 경찰이 재빠르게 공원으로 출두하여, 폭력사건이 있던 곳을 조사한다. 몸을 숨겨 살펴보았지만, 놈들도 몸을 피한것인지, 연행되는 놈들은 아무도 없었다.
휴게실.
보통의 휴게실이라면, 소파나 침대들로 지친 아이돌이 쉴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형 프로덕션이라면 역시 다른걸까. 휴게실 내에 자체로 미니 카페가 구성되어 있고, 소규모의 게임기구가 있는등, 본격적으로 '휴식'이라고 할수있는 공간이다.
아직 아침이니만큼, 그렇게 많은 사람은 있지 않지만...
50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곧 올리겠습니다.
약간 무거워진 마음을 담아둔채,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도, 딱히 하는것은 씻은 다음에 책을 읽고 자는것 뿐이지만...
+3 주사위.
높을수록 좋은 이벤트. 낮을수록 나쁜 이벤트. 중간은 이벤트 없음.
쿵쿵쿵!
집에 들어오고 5분쯤 지났을까. 웅성거리는 소리와 많은 발걸음 소리가 밖에서 들리는가 했더니, 누군가가 강하게 집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군."
나는 살짝 혀를 차면서, 경계를 최대로 하면서 문을 열었다.
끼이익.
"..."
불길한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문을 두드린 남자는 나의 부하들에 속했던 인간이었다.
"...P."
"...무슨 일이지?"
"배신자를... 응징하러왔다."
배신자라면, 나를 일컫는 말이겠지.
"...나는 회장님께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나왔다. 배신자가 아니다. 알지 못한건가?"
"그딴거 알바냐! 너는 도망갔어! 우리 조직이 제일 어려운 때에!"
그가 외치자, 부하들이 동의하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가. 해결할 방법은 하나 뿐이겠군."
.
.
.
실력차이로 인하여 이기는것은 P이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주목' 될지가 문제입니다.
높을수록 주목도가 낮으며, 낮을수록 주목도가 높습니다.
+2 주사위
모모코 선배가 밟기를 기대하며...
그곳에서 싸움을 벌여봤자, 나는 물론, 녀석들도 손해뿐이다. 그러므로 한적한 곳에서 싸우는 것이 경찰은 물론 일반인들의 시선을 피하는것이 상책이다. 일본의 경찰은 나름대로 유능하니까.. 자리를 옮겨 지금은 약간 한적해진 공원.
시작은 녀석들의 선수로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5분만에 놈들의 참패. 나는 상처하나 나지 않고 서있었고, 놈들은 전부 바닥에 누워있었다.
"끝이군."
"빌어먹을... 어떻게 이런 싸움꾼이 있을수가 있지...?"
"..."
나는 조용히, 피가 묻은 손을 손수건으로 닦았다.
"배...배신자놈...! 우리가 어려운때에... 윗놈이란 놈이...!"
"..."
"사장님께서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네놈이 알기나해...? 네놈만 도망가다니..."
...아무래도, 도령의 추종자였던것 같군. 놈들의 분노가, 상상외로 굉장한것 같았다.
"꺄아아아악!"
"...!"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비명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어느 여성이 뒤를 돌아 도망치고 있었다.
"..."
아무래도 빨리 빠져나가야 할것 같다. 나는 몸을 돌려, 서둘러 공원을 빠져나온다.
"제길... 배신자노오오오옴!"
놈들중 하나가, 분노에 찬 사자후를 내지르는것을 뒤로하며, 공원을 빠져나간다.
.
.
.
"...아슬아슬했군."
참으로 신속하다. 경찰이 재빠르게 공원으로 출두하여, 폭력사건이 있던 곳을 조사한다. 몸을 숨겨 살펴보았지만, 놈들도 몸을 피한것인지, 연행되는 놈들은 아무도 없었다.
+2
주사위 한번 굴려주세요.
주먹에 담긴 피를 씻어내고, 샤워를 한 다음에 잠에 들었다...
오늘 총평.
무난하였지만 후반의 주사위 운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부정적인 플래그가 몇개 생기고 말았습니다.
0에 가까울수록 무이벤트. 100에 가까울수록 좋은 이벤트.
(이번엔 부정적인 이벤트는 없습니다.)
+2 주사위
+3로 담당 아이돌 중 하나를 지목해주세요
마유가, 전화 너머로 그렇게 말한다..
본래 마유의 통근은 전철로 이루어진다. 항상 마유는 같은 시간에 전철을 타는듯 하지만... 그 호선이 사고가 나서 운행이 일시정지되었다는 것이다.
"흠... 사고 상황으로 보아, 최소한 점심때쯤에 다시 운행되겠군..."
"으음... 역시 택시를 타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택시라면..."
마유가 살고 있는 곳을 고려할때, 택시비는 상당히 나올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낸다고 해도 내가 되겠지만... 쓸데없는 지출은 지양해야겠지.
"...아니. 내가 데리러가겠다."
"아! 정말이신가요?"
"아아."
전화기너머로, 마유가 문득 걱정스럽다는 말투로 나에게 말했다.
"기쁘기는 하지만... 굳이 그러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아니. 괜찮다."
"...그렇다면, 신세를 지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는 바로 치히로에게 전화를 한다.
"아. 마유를 데리고 오신다고요? 네. 아이돌에게는 그렇게 말해둘게요~"
"부탁한다."
마유를 데리고 오면 약 30분 정도 늦어질것 같으니, 치히로에게 부탁을 해서, 그녀들을 먼저 연습실로 보내는 것이 좋을것이다.
약 한시간 후. 마유가 있다는 전철역에 다다르자, 마유가 입구에서 총총총 달려오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후후..."
마유가 빙긋 웃으며 인사를 하고, 조수석으로 탄다.
"이것도 프로듀서가 해야하는 일이니까. 당연하다."
"그래도요... 후후..."
...가는동안 3번의 대화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3까지 마유와 프로듀서가 할 대화를 써주세요.
~가 ~에게.
~~~~~~~라고한다.
라는 양식입니다.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가 많답니다.
그래. 그렇지만 나는 너희에게 당연한 일을 해 주기 위해 있으니까.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부탁해라.
네에~. 그러니까 프로듀서님도 곤란한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저에게 부탁해 주세요?
흠흠. 알겠습니다. 슬슬 인양글을 올릴까 생각중이었는데.
"조금 늦지 않을까요?"
마유가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다.
"늦을거다. 하지만 전화는 해 놓았으니까 안심해라."
"저도 린과 유이에게 늦는다고 전화는 했지만요..."
"30분 정도 늦겠지만, 크게 지장이 되지는 않을것이다."
"그럼 다행이지만요. 후후."
잠깐의 침묵. 나는 계속 운전을 하고 있고, 마유는 손잡이에 팔꿈치를 댄채,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우수에 찬 표정이라고 해야하겠지. 모델로서 훌륭한 모양이라고 해야겠지.
"...아까 전에 하신 말씀..."
마유가 문득,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
"당연하다는 것... 실은 당연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그건, 그렇군."
"프로듀서의 저에 대한 케어. 실은 처음 받아보는 거예요."
"...?"
"전번 프로덕션의 이야기예요. 그곳에서 저희는 돈을 벌기위해 착취당하는 기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아무리 피곤하고 아파도 케어는 없었죠."
"그랬었군."
"지금 프로듀서의 친절. 저에겐 당연하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너무나도 고맙고, 고맙답니다."
"...당연하지 않은것... 이라."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부터는, 너와 다른 아이들에게 그러한 친절을 당연한것으로 느끼게 해주겠다. 내가 그것을 하는것이 당연하도록 말이지."
"그런...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나의 직업은, 너희들에게 당연한 일을 해주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후훗, 그 친절이 익숙해져서, 저희가 고마워하지 않는 날이 오지않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공기가 당연하듯 존재하나, 사라지면 안되는 것처럼. 그런 존재가 되겠다."
"후훗. 믿음직하네요... 그렇지만 프로듀서, 곤란한 일들이 있다면 저에게... 말하셔야해요?"
"너에게 말할것이라... 흠. 그런것이 과연 있을까?"
"글쎄요. 있을지도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 라는 말이 있듯, 그녀의 도움은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도착했군."
"아. 그러네요."
어느새, 눈앞에는 프로덕션 건물이 보이고 있었다.
주사위 한번 굴려주세요.
"아. 마유찌! 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예요. 유이."
마유가 허리를 숙이면서 루키 트레이너와 아이돌들에게 인사하였다. 루키트레이너가 스트레칭을 하다 말고, 마유를 바라보며 말한다.
"좋은 아침이예요. 마유. 잠깐 쉴 시간을 드릴까요?"
"아니예요. 바로 갈아입고 올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마유는 연습실을 나간다.
"..."
연습실을 훑어보면서, 나는 연습실에 마실것이 없다는 것을 눈치챈다.
"잠깐 마실것을 사가지고 오지."
"아! 좋은 생각이예요! 땀을 흘린다음에는 수분보충이 필요하니까요."
"음."
나는 프로덕션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사서, 연습실에 놓아두었다.
'그렇다면... 어제와 같이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을것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아이돌들을 소개하도록 할까.'
@사소한 미스가 있지만, 오토로 커버가능한 범위입니다.
프로듀서는 프로덕션 내에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3이 프로덕션 내의 장소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저번에 없던 곳이라해도 있을법한 장소라면 괜찮습니다.
보통의 휴게실이라면, 소파나 침대들로 지친 아이돌이 쉴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형 프로덕션이라면 역시 다른걸까. 휴게실 내에 자체로 미니 카페가 구성되어 있고, 소규모의 게임기구가 있는등, 본격적으로 '휴식'이라고 할수있는 공간이다.
아직 아침이니만큼, 그렇게 많은 사람은 있지 않지만...
+2 주사위
1~50:소파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성숙한 여성
51~100:콜라를 마시고 있는 어린 소녀
그 여성의 특징은...
1~25:정장을 차려입은 보이쉬한 여성
26~50:자애로운 분위기의 여성
51~75:시원스러운 분위기의 글래머.
76~90:야구모자를 쓴 여성
91~100:이런곳에 카에데가?
+3 주사위
우리 프로덕션의 최고의 인기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가 꾸벅꾸벅 졸고있었다.
"...?"
무언가를 눈치챕니까?
+1 주사위 60+로 눈치챔
"...음?"
내가 노파 옆에서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약간 눈을 부비며, 나를 쳐다보았다.
"누구시... 아앗!!!"
문득, 타카카키씨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 놀라셨습니까?"
뭐, 무리는 아니다. 약간 험악한 인상의 남성이 옆에서 자신을 보고있다면, 놀라는게 당연하겠지...
"엣... 아니. 저 그게... 저, 혹시 본적 없으신가요?"
"...? 타카가키씨는 처음 봅니다만."
사실이다. 야쿠자때는 물론이고, 타카가키 카에데는 처음 보는 인물이다.
"아 저... 음. 아니예요."
"...?"
타카가키씨가, 약간 미소를 지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타카가키 카에데... 라곤 해도, 혹시 알고 계시나요?"
"예.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P라고 합니다."
"P... P씨라고 하는군요. 흐응..."
타카가키씨가 나를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저를 보러 오신건가요?"
"아니오. 프로덕션에 새로 영입되었기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머. 새로운 감독님이신가요?"
"프로듀서입니다."
"...네?"
"프로듀서입니다."
"엣... 그렇다고 하기엔 처음 보는 얼굴인데요..."
"얼마전에 들어왔으니, 당연하겠지요."
"헤...헤에..."
타카가키씨가 고개를 끄덕인다.
"완전 신입이시라니... 흔하지는 않으려나요?"
"그렇겠지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타카가키씨."
"잠깐 쉬고있었거든요. 잠을 제대로 못자서, 잠깐 휴식시간이 생겨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네요...
"이런. 방해였던가요?"
"아뇨. 아니예요. 흠... 이건 또 상당한 인연일지도."
"...?"
인연...이라.
"...그렇네요. 혹시 담당하는 아이돌이 누구인지 알수 있을까요?"
"아직 데뷔하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시부야 린. 사쿠마 마유. 오오츠키 유이입니다."
"으음. 확실히... 저도 처음들어보네요..."
"이제 알려야겠지요."
"어머나. 그렇다면 제가 그 아이들을 안 첫번째 사람인거네요."
"...듣고보니, 그렇군요."
+3까지 카에데씨에게 궁금한걸 물어봅시다.
발판님...아니 독자님들...
"흐아암...네...?"
타카가키씨가 하품을 하다가 대답한다.
"후으... 네. 조금 피곤하네요... 쉬는시간은 모조리 쪽잠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자세히보니 화장으로 숨기기는 하였지만 눈가에는 다크서클이 언뜻 보이고 있었다.
"뭔가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겠습니까?"
타카가키씨가 작게 웃으면서, 손을 내저었다.
"도와드릴일은 없겠네요... 이 스케줄을 누군가가 대신해줄수도 없고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휴가를 준다고 했으니까. 열심히 할수밖에 없겠네요.
"과연. 그렇겠지요... 자리를 피해드릴까요?"
"아뇨. 괜찮아요. 저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고. 괜찮으시다면 조언이라도 해드릴까요?"
"조언입니까."
내가 잠깐 곰곰히 생각하다가, 입을 연다.
"혹시,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까?"
"예...? 아... 음. 죄송해요. 저는 조금 타고나서..."
그녀는 말하고 나서도 멋쩍은듯, 작게 웃는다.
"타고났다. 입니까."
"네. 물론 연습을 하지 않는것은 아니예요. 하지만 노래는 제가 정말 타고났다고 해야할까요. 옛날부터 노래는 상당히 잘하는 편이었죠... 물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지만요. 그건 몇가지 비결이 있었죠."
"비결이란...?"
"눈 앞에 아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거예요. 눈 앞의 많은 사람들이 아닌... 예를 들어 아는 AD분이 있다면 그분에게 노래와 춤을 보여준다. 이런 느낌으로요. 물론 시선을 그분에게만 두면 곤란하지만... 익숙해질때까지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죠."
"확실히."
고개를 끄덕인다. 아는 사람 몇명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것과, 수많은 타인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차원을 달리하는 것일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수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는 않을것이다만...
"으음..."
"...눈이 진지하시네요."
생각을 하던 도중, 문득 타카가키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음..."
정신을 차리자, 나는 내가 그녀의 눈을 보고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청록색과 초록색이라는 약간 비슷하지만, 결코 같지않은 색의 오드아이. 매우 아름다운 눈이었다. 수많은 사람의 눈을 보아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눈동자는 또 처음이다.
"실례였습니까?"
"진지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진지할때에는 제가 조금 날카로워 집니다.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후훗..."
"그렇군요... 그렇다면, 신입 아이돌에게 해줄 조언은 있으십니까?"
"조언이라... 많은 아이돌들이 벼락출세로 뜨죠... 하지만 오래가는 아이돌은 없어요. 그 이유는... 저 역시 선배에게 들은 조언이지만요. 기둥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아이돌은."
"기둥...?"
"네. 기둥. 아이돌 생활은 화려한 누각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그 누각을 세우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유지시키는데엔 아주 튼튼한 기둥이 필요해요. 그 기둥은 2개. 연습과, 인성이죠."
연습과 인성...
"연습. 모든 것의 기초죠. 춤. 노래. 토크까지. 그 모든것들은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이뤄지죠. 그것이 없으면 반짝한 이후로 받쳐줄 실력이 없게되어요. 그리고 그런 아이돌은 오래가기 힘들죠."
"확실히 그렇군요."
"인성. 실력이 좋아도 마음가짐이 좋지않으면 안되죠. 그런 아이돌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적을 만들게되요. 그리고 이 세계에서 적을 만드는것은 치명적이죠. 언젠가는 그 적이 등 뒤에 칼을 꽂아넣을테니까요."
...확실히.
야쿠자의 세계에서도 그 두가지는 중요시 되는것이다. 특히 엄청난 경쟁사회라는 것에서, 야쿠자와 아이돌은 같을지도 모른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 두가지랍니다. 도움이되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기쁘네요. 귀여운 후배들이 늘어나는것은 저도 기쁘니까요. 그 세명의 이름은 확실히 외워뒀으니까요."
"그건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하트를...]
"아. 잠시만요... 제 프로듀서네요. 휴식시간 끝인것 같아요."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녀는 걸려온 전화를 바라본다.
"휴우... 응... 여보세요. 응. 이제 갈게."
전화를 끊고, 그녀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제 가봐야겠네요. P씨."
"감사했습니다."
"아뇨. 저도 반가웠는걸요."
"음...?"
반갑다? 이런 상황에서 쓸 단어로는 약간 부적절한것 같은데.
"그럼 이만. 또 만나요."
"또 만나뵙기를."
그녀가 인사하면서, 휴게실을 빠져나왔다.
+3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제약은 동일합니다.
회사내의 카페는 브랜드가 아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였다.
이벤트가 일어나는 상대는...?
1~30:메이드복을 입고 큰 리본으로 머리를 묶은 여성.
31~60: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는 멋진 여성.
61~90:방송국의 높아보이시는분.
91~100:?????
+3
50이상으로 남자.
+2
+1 주사위
높을수록 높으신분.
요즘 바빠서.... ㅜㅡ
이정도면 일반적인 스탭급이군요.(PD급이 아닌 신입사원은 아닌 정도) 스탭은 과연 어떤 상세사항을 지니고 있을까요.
+3까지 그의 인적사항을 적어주세요. 3개중 하나를 택하겠습니다.
흐.... 흥! 딱히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참여형 창댓이라서 이럴 뿐이니까!
그래서 일을 할 때 약간 씩 실수를 한다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편
평소엔 조금 헤픈 인상이 있지만, 일에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며, 꽤 괜찮은 실적으로 유명하다.
타협을 할 땐 하지만, 기본적으론 고지식하다.
...그런데 참여해주시는 분 있을까나... 오래 연중해서...
1.질렸으니까 그만두고 너는 빨리 커뮤인들에게 치킨이나 쏴라.
2..연재 빨리 해라.
둘중 하나로군요.
이 상황이 신규유저 유입 문제와 직결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1~3 설정 모두 전부 나쁘지 않습니다. 따라서 랜덤으로.
1~33:1
34~66:2
67~99:3
100:???
로 가보죠
+2. 직책에 맞는 일을 써주세요~
+1
@신입이에요! 정주행 완료!
"에에... 음..."
카페에서, 젊은 남성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메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 손님? 주문을..."
직원이 나를 흘긋 쳐다보면서 말하자, 청년이 나를 뒤돌아보더니, 메뉴판을 훑어보고 황급히 주문한다.
"네. 저... 음. 에스프레소...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요? ...정말 괜찮으신가요?"
"예! 그걸로 주세요!"
"...네에. 알겠습니..."
이건... 분명 '그것' 이겠지.
"잠깐. 자네. 에스프레소가 뭔지 알고있나?"
내가 청년에게 말하자, 청년이 나를 돌아보면서 물었다.
"네? 그냥 커피의 종류 아닌가요?"
"에스프레소는 작고 아주 쓴 커피다. 에스프레소 취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만..."
"네엣!? 그게 정말인가요?"
"...달콤한 맛은 좋아하나?"
"네. 좋아합니다만..."
"그렇다면 카라멜 마끼야또를 추천하지. 괜찮은 맛이다."
"그렇다면 카라멜 마끼야또로 주시겠나요!?"
부하중에서도 그런 녀석이 있었지. 생소한 언어로된 커피를 헷갈려하여 이상한 걸 시키는 녀석이...
"네. 알겠습니다."
"음. 나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하지."
"네. 뒤의 손님분은 아메리카노요... 아메리카노 하나와 카라멜 마끼야또 하나~"
진동벨을 받고난후, 근처 카페에 앉아 기다리고 있을즈음. 아까의 청년이 나에게 와서 인사를 하였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처럼의 휴식인데 이상한 커피를 먹었으면 괴로웠을 거예요..."
"별것 아닌 일이다... 그것보다 모처럼의 휴식이라니?"
"예. 저는 XX방송국 소속의 타케다 요시노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가 명함을 내민다.
"...난 아직 명함이 없지만. P라고 한다. 이번에 신입 유닛을 맡은 프로듀서지."
"그렇군요!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분과 저희들은 많은 교류가 있으니까요!"
딱히 내가 이상하다는 낌새는 느끼지 않은건가... 경험의 차이인듯 하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건가?"
"아. 저는 일종의 사무원이랍니다. 방송국에서 섭외를 담당하는 팀에 소속해있죠."
"흐음..."
"아직 막내지만요... 발언권도 거의 없지만..."
핥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