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짱이가 얼음을 깨고 나오는 일은 없었다. 그대로 얼어붙은 동상처럼 서 있던 대짱이는 무시무시한 누르기에 당하며 얼음에서 풀리나 이내 그대로 온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다행히 마비는 걸리지 않았다. 이후에는, 번뜩 정신을 차리더니 그대로 덤블링하며 일어나 땅을 집고 주변을 흔든다.
-흔들리는 지면은 잠만보에 지진과 비교도 안되는 파워로 잠만보를 하늘로 올리더니 이내 하늘로 고속으로 날아올라 냉동펀치를 배에 가격하며 추락시킨다. 밀로틱과의 싸움으로 지진 잠만보는 아직은 일어날 힘이 남아있는지 린에게 손을 흔들며 일어난다.
치히로 '데미지는 줬지만...대짱이는 제법 지쳤어. 상대 잠만보를 너무 무시했나?'
린 '어쩌지...내 포켓몬중에 물타입에 대항할 만한 건 잠만보 뿐...하지만, 계속 무리를 시키면...'
+1 치히로의 교체 여부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아쿠스타/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하지 않는다면 메가진화 여부를. 스텔스록을 반드시 사용.)
+2 린의 교체 여부
(교체한다면 리자몽(메가진화X)/루카리오/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하지 않는다면 잠자기를 사용.)
-다시금 약해지는 빗줄기는 메가대짱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거세진다. 비바라기의 효과가 처음부터 다시금 돌기 시작했다. 이걸로 린은 플레어드라이브를 거의 봉인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린은 아직 희망을 걸고 있었다. 하나의 기술에...
린 "역린!"
치히로 "역시 정석적으로 그걸로 오는군요!"
-메가리자몽X는 눈을 붉게 빛내며 푸른 불꽃을 손과 날개에 감싼 후, 고속으로 날아가 메가대짱이를 공격한다. 그러나 비가 오는 지금 스피드는 메가대짱이가 더욱 앞섰다. 냉동펀치에 비록 선제공격을 당했으나 그 후로는 빗속이라는 환경에서도 메가대짱이의 냉동펀치와 격돌하며 한치도 밀리지 않는 승부를 보인다.
-이후, 서로가 뒤로 물러가며 다시금 일직선으로 날아가 두 주먹을 맞붙이친다. 서로가 힘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사력을 다해 힘을 준다. 트레이너도, 포켓몬들도, 관중들도 지금의 승부에 손에 땀을 쥐기 시작한다.
-메가리자몽X는 린의 지시를 들었음에도 역린의 부가효과인 혼란 앞에 결국 자신의 몸을 자해한다. 한편, 메가대짱이 역시 체력 한계로 숨을 헐떡이며 겨우 몸을 일으킨다. 두 사람 다 초조해하는 모양이다.
미오 "양쪽 다 초조해보여...."
우즈키 "역시 메가진화 포켓몬들끼리의 싸움...방심할 수 없는 거겠죠?"
린 "리자몽! 부탁해! 한 번만 더 역린을...."
치히로 "그..그렇다면 우리는 지진이야! 여기선 최대한 한마리라도 더 쓰러트리자!"
-혼란의 자해 속에서 린의 목소리가 닿은지도 티가 나지 않는 메가리자몽X와 체력부진으로 숨을 헐떡이며 겨우 몸을 일으키는 대짱이. 과연 이들 사이에 승부는 날 것인가?
+2 두 메가진화 포켓몬의 승부 판정
주사위를 굴려 1~40이면 리자몽이 혼란을 뚫고 역린 성공. 메가대짱이의 재기불능 여부 따짐.
주사위를 굴려 41~60이면 양쪽 전부 기술 성공으로 동시에 재기불능 여부 따짐.
주사위를 굴려 61~100이면 대짱이가 체력의 한계를 뚫고 지진 성공. 메가리자몽X의 재기불능 여부 따짐.
-린의 목소리가 제대로 닿았는지 메가리자몽X는 크게 포효하더니 주변에 푸른 불꽃을 휘감으며 이내 역린과 함께 폭발시킨다. 한편 메가대짱이도 이에 질세라 두 거대한 팔을 땅에 접촉시켜 그대로 당을 흔들...아니, 부숴버릴 기세로 엎어버린다. 그렇게 한 쪽에 푸른 화염과, 한 쪽에 땅에 굉음이 맞붙이치며 이내 필드를 터뜨리며 물들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킨다.
린 "...리...리자몽!"
-폭발 사이에는 연기가 거두어지더니 이내 두 메가진화 포켓몬들이 보인다. 메가진화가 풀린 채 쓰러진 모습. 현재 양쪽 다 부서진 필드에서 물조차 사라진 곳에 밑에서 힘이 다해 쓰러진 걸로 보인다.
-루카리오는 확실하고 빠르게 주변의 스텔스록과 벽을 차고 올라가 아쿠스타의 뒤를 잡아낸다. 린과 루카리오는 이대로 추락시킬 생각에 들떠있었고 그건 이내 오산으로 이어졌다.
치히로 "뒤로 돌아 사이코키네시스!"
-이미 코어의 강렬한 염동력을 모은 아쿠스타는 뒤로 돌더니 그대로 뒤에서 공격하려는 루카리오를 잡아 그 상태로 하늘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회전시킨 후, 땅으로 추락시킨다. 추락하는 시간은 짧았고 강렬한 소리와 함께 물조차 없는 맨땅에 충돌로 루카리오는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린 "크윽...루카리오, 일어나. 어서!"
치히로 "그 상태로 숙인 뒤에 일직선 하이드로펌프!"
린 "루카리오!"
+1 린의 지시는? (인파이트/드레인펀치/불릿펀치/스톤에지 중 하나 선택)
스톤에지 사용 시 주사위 30이하면 급소 판정.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를 피하거나 받아냄.
주사위를 굴려 홀수면 땅에 부딪힌 충격에 기술 시전 실패.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에 당함.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잠만보/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 불발)
치히로 "겁먹지말고 가자, 아쿠스타! 사이코키네시스!"
-아쿠스타는 공중에 위에서 코어를 빛내더니 염동력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루카리오가 있는 땅을 향해 발사한다. 연속적으로 발사되는 광선을 땅에 부딪힌 충격을 참으면서도 고속으로 피하며 스텔스록, 주변에 벽들을 타며 또다시 그때와 같이 아쿠스타의 뒤로 접근한다.
치히로 "뒤로 돌 수 있다는 걸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뒤로 돌아!"
린 "코어를 향해 드레인펀치!"
-아쿠스타가 뒤를 보자 그 순간, 루카리오는 고속으로 접근해 코어를 향해 드레인펀치를 날린다. 사이코키네시스로 날려버리려고 해도 코어를 피격당하는 지금 그것은 힘들어 보이는 아쿠스타.
치히로 "코어를 공격할 줄이야..."
린 "아쿠스타의 근원은 코어! 그렇다면 거기를 공격하면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해!"
치히로 "어림없는 소리! 아쿠스타, 어서 떨쳐버려!"
린 "지지마! 양손으로 드레인펀치!"
+1 현재 전투 판정
주사위가 1~40이면 루카리오가 양손 드레인펀치로 아쿠스타의 코어를 손상시키며 떨어트림.
주사위가 41~60이면 둘 다 추락.
주사위가 61~100이면 아쿠스타가 사이코키네시스로 루카리오를 밀쳐버림.
린 "루카리오, 스톤에지! 급소를 향해 정밀조준해!"
떨어진 린의 지시는 역시나 스톤에지. 왠만한 전기 포켓몬을 가지지 못한 린에게 있어 물과 비행을 겸비한 갸라도스를 물리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은 루카리오의 스톤에지이다. 현장이 아닌 곳에서 중계를 받는 이들도 그를 알고 있다.
미오 "시부린에게는 전기 포켓몬은 없으니까.......비자속이라도 저게 최선이야."
우즈키 "그래도 명중하지 못하면 큰 일 아닌가요?"
미쿠 "후냐아~! 두 사람 모두 믿음이 부족하다냐! 팀원일 수록 린쨩을 믿으라냐!"
리이나 "그래도 말이지~갸라도스는 지진도 사용할 수 있고, 비행타입이잖아? 그렇게 쉬운.......어?"
중계석에서 뜨거운 배틀의 열기로 토론이 오가는 때에 떨어지는 치히로의 지시. 그것은 리이나가 순간적으로 깨달은 그것이었다.
치히로 "갸라도스, 지진!"
역시나 지진으로 응수하는 치히로. 루카리오가 날카로운 바위 파편들을 준비하는 때에 그녀는 효과적인 땅 타입의 공격으로서 반격할 생각이다. 충분히 체력도 방전된 상태, 아무리 날카로운 스톤에지라도 명중하지 못한다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며 점점 갈라지는 땅. 그러나, 치히로의 예상을 린과 루카리오는 뛰어넘고 있었다.
린 ".......역시 지진이구나, 하지만.....늦어!"
도리어 갈라지는 땅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날려진 바위파편들을 정확하게 갸라도스에게, 그것도 급소로 명중시키는 린의 루카리오. 강렬한 연기가 하늘에서 퍼지며 갸라도스가 괴로워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치히로는 일순간 당황하고 만다.
치히로 "하윽...!"
린 '우선은 한 고비! 그러면 다음은.....이 뒤엎어지는 땅을..."
+1 린의 루카리오 판정
1~50: 지진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재기불능 여부를 따질 상황
51~100: 지진을 도약으로 피해냈다!
지면을 부수는 소리가 점차 가까워지는 때에 도약하라는 린의 지시와 함께 높게 뛸 준비를 하는 루카리오. 그러나 아쿠스타와 대짱이와의 연전으로 지칠대로 지친 루카리오에게 그 지시는 너무 늦게 전달된 나머지 이내 발목을 삐긋하고 만다!
린 "루카리오!"
치히로 "그대로 덮어버려!"
땅을 솟구치는 힘이 루카리오를 덮치며 몇 번이고 지친 루카리오를 연속으로 하늘로 요동치게 만든다. 그렇게 강렬한 힘에 완전히 하늘로 비상해 저항조차 하지 못하게 된 순간 연기 속에서 그를 거두어내며 갸라도스가 나오더니 그 거대한 꼬리로 루카리오를 안정된 땅으로 날려버린다!
리이나 "역시 지진이 있었네!"
미쿠 "이게 다 리이나 쨩 때문이다냥! 말이 씨가 된 거다냥!"
리이나 "나, 난 갸라도스는 저런 록한 전략을 가질 거라고 생각한 거라고...상식이잖아."
외야에서 무엇이라 떠들든 중계 상태, 린에게 들려오지 않는다. 들려오는 것은 땅에 박혀버린 루카리오의 소리 뿐.
점점 안정되기 시작하는 대지. 그리고 그곳의 자욱한 연기가 거두어지며 보이는 루카리오. 린은 루카리오가 일어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도 잠시! 갑작스레 파직-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시키와 후미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키 "냐하~기다렸지! 중계하는 데 갑자기 연결이 끊겨버렸지 뭐야!"
후미카 "모두가 린 씨의 대결을 기다리니까요."
시키 "그런데 뭔 상황?? 벌써부터 넉다운?"
그렇다. 심판로봇이 다가오며 시키와 후미카가 본 장면은 바로 루카리오가 갸라도스의 지진에 당해 그대로 자리에 누워서 기절한 모습이었다.
심판로봇 "루카리오, 전투불능. 갸라도스의 승리."
린은 분했다. 이대로 루카리오가 무너졌다는 것에. 하지만 갸라도스의 위협으로 낮아진 공격력과 대짱이, 아쿠스타와의 연전으로 지친 루카리오가 쓰러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욕심으로 친구와 같은 포켓몬들이 다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녀는 수고했다며 루카리오를 이만 몬스터볼로 들여보낸다.
미오 "아아~해설 콤비 왔다! 이제 좀 이해되는 대결이겠는걸!"
우즈키 "하지만 린 쨩은 이미 리자몽도 루카리오도 당했어요. 이건 위험할지도......"
린 '내가 자랑하는 두 포켓몬이 당할줄이야. 역시 사천왕의 포켓몬은 만만하지 않아. 그래도 저쪽도 메가진화를 잃은 것 마찬가지. 더군다나 이제 갸라도스 포함 2마리야. 난 3마리. 승산이 아직까지 내가 더 높아!"
루카리오와 리자몽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린은 다음 포켓몬을 꺼내든다.
+1 린의 다음 포켓몬은?(밑의 4마리 중 하나를 선택해주세요, 비밀글로)
@린의 포켓몬
파비코리-문포스, 냉동빔, 불대문자, 제비반환(특성: 자연회복)
포푸니라-얼음뭉치, 냉동펀치, 안다리걸기, 속이다(특성: 프레셔)
마릴리-치근거리기, 폭포오르기, 아쿠아제트, 배북(특성: 천하장사)
잠만보-잠자기, 누르기, 지진, 냉동펀치(특성: 면역)
67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짱이가 얼음을 깨고 나오는 일은 없었다. 그대로 얼어붙은 동상처럼 서 있던 대짱이는 무시무시한 누르기에 당하며 얼음에서 풀리나 이내 그대로 온 몸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다행히 마비는 걸리지 않았다. 이후에는, 번뜩 정신을 차리더니 그대로 덤블링하며 일어나 땅을 집고 주변을 흔든다.
-흔들리는 지면은 잠만보에 지진과 비교도 안되는 파워로 잠만보를 하늘로 올리더니 이내 하늘로 고속으로 날아올라 냉동펀치를 배에 가격하며 추락시킨다. 밀로틱과의 싸움으로 지진 잠만보는 아직은 일어날 힘이 남아있는지 린에게 손을 흔들며 일어난다.
치히로 '데미지는 줬지만...대짱이는 제법 지쳤어. 상대 잠만보를 너무 무시했나?'
린 '어쩌지...내 포켓몬중에 물타입에 대항할 만한 건 잠만보 뿐...하지만, 계속 무리를 시키면...'
+1 치히로의 교체 여부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아쿠스타/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하지 않는다면 메가진화 여부를. 스텔스록을 반드시 사용.)
+2 린의 교체 여부
(교체한다면 리자몽(메가진화X)/루카리오/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하지 않는다면 잠자기를 사용.)
(비바라기 남은 턴: 3턴)
끝까지 가야지!
-치히로는 이내 아름다운 각선미에 장비된 키스톤과 대짱이의 메가스톤을 반응시키더니 강렬한 빛과 함께 팔에서부터 빛이 대짱이를 감싸더니 그를 메가대짱이로서 메가진화시킨다. 비가 오는 환경, 쓱쓱으로 바뀐 특성을 활용할 최적의 필드가 만들어졌다.
치히로 "스텔스록!"
-메가대짱이가 발사한 8개의 돌조각은 린의 필드 위에 원을 형성한다. 이제부터 교체에 추가 데미지를 입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린 "잠만보, 우선은 잠자기!"
치히로 "일단 꺼낸 이상 끝까지 가겠단 거네요? 좋아요. 그런 태도."
린 "우선은 밀로틱과의 싸움에선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으니 일단 휴식을 취하자."
+1 치히로의 지시는? (지진/냉동펀치/스텔스록/비바라기 중 하나 선택)
냉동펀치 사용 시 주사위가 20이하이면 얼음.
주사위가 50이상이면 사용한 공격 기술을 물 속에 들어가는 걸로 회피.(쓱쓱 보정)
(비바라기 남은 턴: 2턴)
린 "잠만보!"
치히로 "됐어!"
+1 잠만보의 기상 판정
주사위를 굴려 50이하면 기상. 51이상이면 기상하지 않고 물에 빠짐.
기상할 경우 머리에 두통으로 물에 빠지지는 않지만 1턴동안 아무것도 못함.
+2 린의 교체 판정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리자몽(메가진화X)/루카리오/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비바라기 남은 턴: 1턴)
린 "잠만보, 일단 들어와!"
우즈키 "여기서 교체....하긴, 잠만보도 많이 지쳤을테니까요."
린 "자, 나와! 리자몽!"
카렌 "됐다! 린의 에이스가 나왔어."
나오 "어이어이, 좋아할 상황이 아니라고. 카렌..."
-경기를 중계받던 나오의 말대로였다. 리자몽은 분명 메가진화가 가능한 린의 최강의 포켓몬이었으나 메가대짱이가 깔아둔 스텔스록에 불꽃과 비행의 복합 타입인 리자몽이 큰 피해를 입고, 심지어 비바라기가 지속되는 지금. 불꽃의 힘은 약화된다.
린 "가자, 우리들의 모든 힘을! 푸른 정열을! 메가진화!"
-린의 메가링의 키스톤과 리자몽의 메가스톤X가 반응하며 메가리자몽X가 푸른 불꽃을 휘감고 나타나지만 스텔스록에 대한 피해와 비바라기로 인해 현재는 린에게 불리해보이지만 메가대짱이도 잠만보와의 싸움에서 체력을 소비한 이상, 현재는 양측 다 전력이 비슷해 보인다.
치히로 '메가진화한 리자몽은...이제 비행타입이 없다. 즉, 지진 공격에 데미지를 입는다는 거야!'
린 '비바라기는 이제 1턴...하지만 1턴을 버텨도 물과 땅의 대짱이한테 불꽃 기술은 소용이 없어...대체 어쩌면...'
+1 치히로의 지시는? (지진/냉동펀치/스텔스록/비바라기 중 하나 선택)
냉동펀치 사용 시 주사위가 20이하이면 얼음.
주사위가 70이상이면 사용한 공격 기술을 물 속에 들어가는 걸로 회피.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아쿠스타/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2 린의 지시는? (플레어드라이브/번개펀치/역린/지구던지기 중 하나 선택)
플레어드라이브 사용 시 20이하이면 화상.
번개펀치 사용 시 70이상이면 마비.
(비바라기 남은 턴: 1턴)
-다시금 약해지는 빗줄기는 메가대짱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거세진다. 비바라기의 효과가 처음부터 다시금 돌기 시작했다. 이걸로 린은 플레어드라이브를 거의 봉인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린은 아직 희망을 걸고 있었다. 하나의 기술에...
린 "역린!"
치히로 "역시 정석적으로 그걸로 오는군요!"
-메가리자몽X는 눈을 붉게 빛내며 푸른 불꽃을 손과 날개에 감싼 후, 고속으로 날아가 메가대짱이를 공격한다. 그러나 비가 오는 지금 스피드는 메가대짱이가 더욱 앞섰다. 냉동펀치에 비록 선제공격을 당했으나 그 후로는 빗속이라는 환경에서도 메가대짱이의 냉동펀치와 격돌하며 한치도 밀리지 않는 승부를 보인다.
-이후, 서로가 뒤로 물러가며 다시금 일직선으로 날아가 두 주먹을 맞붙이친다. 서로가 힘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사력을 다해 힘을 준다. 트레이너도, 포켓몬들도, 관중들도 지금의 승부에 손에 땀을 쥐기 시작한다.
+2까지 두 메가진화 포켓몬의 전투 이벤트
(비바라기 남은 턴: 5턴)
린 '우선은 양쪽 다 한계....내 리자몽은 혼란이라 자해로 쓰러질 지 몰라...하지만, 상대 대짱이는 지친 상태라 잘하면 동시에 쓰러지는 걸 노릴 수 있을 지도.'
치히로 '린 양은 분명 같이 쓰러지는 걸 바라고 있겠지? 그렇다면 역시 교체를....하지만, 대짱이는 결판을 보고 싶어해...어쩌지? 대체 어쩌면...'
+1 치히로의 교체 판정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아쿠스타/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2 린의 교체 판정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잠만보/루카리오/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비바라기 남은 턴: 4턴)
린 "리자몽, 혼란 따위에 지면 안돼! 지구던지기!"
치히로 "여기서 지구던지기를 당하면 지게 돼! 대짱이, 냉동펀치로 받아내!"
-혼란상태에서 린의 명령을 들은 것인지 만 것인지 괴로워하는 메가리자몽X와 치히로의 명령으로 냉동펀치를 준비하나 숨을 헐떡이는 메가대짱이. 대체 어느 쪽이 승산이 있을지는 하늘에 달린 것과 같다.
+1 메가리자몽X의 지구던지기 판정
주사위를 굴려 50이상이면 지구던지기 성공. 메가대짱이의 재기불능 여부 따짐.
그 이하면 혼란으로 자해.
+2 메가대짱이의 냉동펀치 여부
주사위를 굴려 40이상이면 냉동펀치 사용. 지구던지기 성공 시 양쪽에 재기불능 여부 따짐.
주사위가 39이하면 체력이 너무 떨어져 숨을 헐떡이며 실패.
(비바라기 남은 턴: 3턴)
미오 "양쪽 다 초조해보여...."
우즈키 "역시 메가진화 포켓몬들끼리의 싸움...방심할 수 없는 거겠죠?"
린 "리자몽! 부탁해! 한 번만 더 역린을...."
치히로 "그..그렇다면 우리는 지진이야! 여기선 최대한 한마리라도 더 쓰러트리자!"
-혼란의 자해 속에서 린의 목소리가 닿은지도 티가 나지 않는 메가리자몽X와 체력부진으로 숨을 헐떡이며 겨우 몸을 일으키는 대짱이. 과연 이들 사이에 승부는 날 것인가?
+2 두 메가진화 포켓몬의 승부 판정
주사위를 굴려 1~40이면 리자몽이 혼란을 뚫고 역린 성공. 메가대짱이의 재기불능 여부 따짐.
주사위를 굴려 41~60이면 양쪽 전부 기술 성공으로 동시에 재기불능 여부 따짐.
주사위를 굴려 61~100이면 대짱이가 체력의 한계를 뚫고 지진 성공. 메가리자몽X의 재기불능 여부 따짐.
(비바라기 남은 턴: 3턴)
린 "...리...리자몽!"
-폭발 사이에는 연기가 거두어지더니 이내 두 메가진화 포켓몬들이 보인다. 메가진화가 풀린 채 쓰러진 모습. 현재 양쪽 다 부서진 필드에서 물조차 사라진 곳에 밑에서 힘이 다해 쓰러진 걸로 보인다.
+1 대짱이의 재기불능 여부
주사위를 굴려 앞자리가 3,7이면 생존. 그 외라면 재기불능
+2 리자몽의 재기불능 여부
주사위를 굴려 앞자리가 4,6,이면 생존. 그 외라면 재기불능.
(비바라기 남은 턴: 2턴)
-린은 절망한다. 아무리 불리한 싸움이었지만 이렇게 무너지다니...그러나, 절망에 계속 빠져 있을 틈은 없었다.
린 "리자몽, 수고 많았어. 이만 쉬렴."
치히로 "휴우...이번 승부는 겨우 이긴 것 같네요."
린 "역시 사천왕, 엄청난 실력이야."
치히로 "자, 이걸로 4대 4입니다. 다음 수는 뭘로 나서실거죠?"
치히로 '....라고 허세부려도....더 이상 메가진화는 불가능. 그리고 물도 없는 지금...수면으로 피하는 기술을 쓸 수도 없어. 나한테 불리해.'
-격한 싸움 후 겨우 일어섰지만 역시 체력으로 인해 고생하는 대짱이. 치히로는 슬슬 그를 돌려보낼까도 생각하나 이대로 한번이라도 더 공격하게 하고 쓰러지도록 놔두기로 한다. 어차피 그가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린 "자, 다음은 너야! 리자몽의 원수를 갚아줘!"
+1 린의 다음 포켓몬은?
(비밀글로 잠만보/루카리오/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비바라기 남은 턴: 1턴)
-린의 포켓몬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자, 루카리오가 모습을 드러낸다. 강렬한 등장과 동시에 스텔스록에 데미지를 입지만 그닥 큰 피해 없이 먼지를 털어낸다. 한편, 치히로는 지친 대짱이에게 지진을 시전하려 하는데...
린 "불릿펀치!"
치히로 "....윽...."
-치히로의 대짱이는 메가진화도 풀려 이제 쓱쓱도 받지 못하는데다가, 2연전으로 지치고 지친 상태. 기술은 나가지 못한 채 선공기인 불릿펀치의 재빠름과 힘 앞에 무릎꿇는다.
심판로봇 "대짱이, 전투불능. 루카리오의 승리."
린 "겨우 2마리...이번 승리는 잠만보와 리자몽이 만들어준 승리야."
치히로 "이만 들어와, 최선을 다해줬어. 고마워, 대짱이."
린 "어서 다음 포켓몬을..."
치히로 "조마조마한가요? 공교롭게도...저도 그렇답니다!"
-슬슬 약해지는 빗줄기는 이내 필드에서 그친다. 주변에 물웅덩이를 제외하고는 물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치히로에게 불리한 필드가 만들어졌다. 린의 루카리오는 아직 쌩쌩한 상태. 과연 여기선 어떤 포켓몬으로 대응할까?
+2 치히로의 다음 포켓몬은?
(비밀글로 아쿠스타/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치히로의 세 번째 주자는 아쿠스타. 2개의 불가사리를 붙인듯한 외형으로 하늘 위의 살짝 공중부양한 채 떠있었다. 물과 에스퍼의 아쿠스타, 빠른 스피드와 여러 기술들을 사용한 화력이 다가올거란 생각에 린은 살짝 긴장한다.
린 '세 번째는 아쿠스타, 하지만 루카리오는 강철의 복합이니 에스퍼 기술에 큰 피해는 입지 않을거야.'
치히로 '아쿠스타의 스피드는 루카리오보다 위. 먼저 공격당하기 전에 칠 수 있어!'
+2까지 두 포켓몬 사이의 전투 이벤트
아쿠스타 사용 기술-하이드로펌프/사이코키네시스/냉동빔/10만볼트
루카리오 사용 기술-인파이트/드레인펀치/불릿펀치/스톤에지
치히로 "냉동빔!"
-루카리오의 주변에 생성되는 돌조각과 아쿠스타의 코어에서 발사된 냉동빔. 냉동빔의 발사속도가 더욱 빨랐지만 스톤에지의 강력한 공격력은 냉기를 뚫어 코어로 직격한다. 다행히 직후 피했기에 그다지 많은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날카로운 돌조각에 코어가 손상된 건 사실이다.
치히로 "쯧, 공격력이 상당하잖아?"
린 "불릿펀치로 추격해!"
치히로 "그렇게 두진 않아요! 사이코키네시스로 추락시켜!"
-주먹에 두 송곳을 강철의 글러브로서 감싼 루카리오는 하늘로 떠오른 아쿠스타를 향해 날아올라 그대로 그를 향했고 아쿠스타도 제법 부상당한 코어를 빛내며 사이코키네시스를 준비하려고 한다.
+1 현재 전투 판정
주사위 1~50이면 사이코키네시스 전에 불릿펀치를 명중시켜 아쿠스타를 추락시킴.
주사위 51~100이면 사이코키네시스가 불릿펀치를 막아내 루카리오를 추락시킴.
치히로 "뒤로 돌아 사이코키네시스!"
-이미 코어의 강렬한 염동력을 모은 아쿠스타는 뒤로 돌더니 그대로 뒤에서 공격하려는 루카리오를 잡아 그 상태로 하늘에서 어지러울 정도로 회전시킨 후, 땅으로 추락시킨다. 추락하는 시간은 짧았고 강렬한 소리와 함께 물조차 없는 맨땅에 충돌로 루카리오는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린 "크윽...루카리오, 일어나. 어서!"
치히로 "그 상태로 숙인 뒤에 일직선 하이드로펌프!"
린 "루카리오!"
+1 린의 지시는? (인파이트/드레인펀치/불릿펀치/스톤에지 중 하나 선택)
스톤에지 사용 시 주사위 30이하면 급소 판정.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를 피하거나 받아냄.
주사위를 굴려 홀수면 땅에 부딪힌 충격에 기술 시전 실패.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에 당함.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잠만보/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이 때는 하이드로펌프 불발)
린 "잘했어!"
-이내 발사되는 스톤에지는 공중에 있는 아쿠스타를 향하나 궤도를 바꾼 하이드로펌프와 상쇄되며 이내 사라진다.
치히로 "상당히 잘 키웠네요, 그 루카리오."
린 "우리들은 절대 지지 않아. 지는 건 리자몽의 불꽃을 꺼버리는 행위니까."
-땅에 부딪힌 충격 속에서 어느 정도 몸을 웅크리는 루카리오. 반면 아쿠스타는 아직도 쌩쌩해보인다.
+1 치히로의 지시는? (하이드로펌프/사이코키네시스/냉동빔/10만볼트 중 하나 선택)
냉동빔 사용 시 주사위가 20이하이면 얼음.
사이코키네시스 사용 시 주사위가 80이상이면 특방 다운.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2 린의 지시는? (인파이트/드레인펀치/불릿펀치/스톤에지 중 하나 선택)
스톤에지 사용 시 주사위가 30이하이면 급소 판정.
단, 주사위가 80이상이면 땅에 부딪힌 충격이 도져서 움직이지 못함.
(교체한다면 비밀글로 잠만보/포푸니라/파비코리/마릴리 중 하나 선택)
-아쿠스타는 공중에 위에서 코어를 빛내더니 염동력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루카리오가 있는 땅을 향해 발사한다. 연속적으로 발사되는 광선을 땅에 부딪힌 충격을 참으면서도 고속으로 피하며 스텔스록, 주변에 벽들을 타며 또다시 그때와 같이 아쿠스타의 뒤로 접근한다.
치히로 "뒤로 돌 수 있다는 걸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뒤로 돌아!"
린 "코어를 향해 드레인펀치!"
-아쿠스타가 뒤를 보자 그 순간, 루카리오는 고속으로 접근해 코어를 향해 드레인펀치를 날린다. 사이코키네시스로 날려버리려고 해도 코어를 피격당하는 지금 그것은 힘들어 보이는 아쿠스타.
치히로 "코어를 공격할 줄이야..."
린 "아쿠스타의 근원은 코어! 그렇다면 거기를 공격하면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해!"
치히로 "어림없는 소리! 아쿠스타, 어서 떨쳐버려!"
린 "지지마! 양손으로 드레인펀치!"
+1 현재 전투 판정
주사위가 1~40이면 루카리오가 양손 드레인펀치로 아쿠스타의 코어를 손상시키며 떨어트림.
주사위가 41~60이면 둘 다 추락.
주사위가 61~100이면 아쿠스타가 사이코키네시스로 루카리오를 밀쳐버림.
치히로 "아쿠스타!"
린 "됐어!"
-추락하게 된 아쿠스타는 아직은 일어설 힘은 남아보이지만 반격까지 할 힘이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린 "그대로 스톤에지!"
+1 치히로의 지시는? (하이드로펌프/사이코키네시스/냉동빔/10만볼트 중 하나 선택)
(교체한다면 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주사위가 60이하면 코어의 손상으로 반격을 하지 못한 채 스톤에지를 받고 재기불능 여부 따짐.
린 '하이드로펌프는 지금 확실히 약해. 이길 수 있어!'
치히로 '아직이야. 코어가 손상되었다 해도...아직이야!'
+2 현재 전투 판정
주사위 1~40이면 하이드로펌프가 스톤에지를 뚫고 루카리오 격추
주사위 41~50이면 두 힘이 상쇄.
주사위 51~100이면 스톤에지가 하이드로펌프를 뚫고 아쿠스타의 코어를 공격. 주사위 짝수면 급소 판정.
린 "루카리오, 스톤에지로 하이드로펌프를 공격!"
아쿠스타는 코어에서부터 강렬한 하이드로펌프를 발사한다. 루카리오 역시 몸에 힘을 모아 하이드로펌프를 향해 발사한다. 원래라면 자속과 비자속, 그리고 바위와 물의 상성으로 결국 뚫린채로 루카리오가 데미지를 입게 되겠으나 현재 아쿠스타의 코어는 손상이다.
우즈키 "아쿠스타가....밀리는데요?"
미나미 "코어의 손상이 그만큼 데미지가 크다는 거겠지."
코어의 손상으로 거센 물줄기가 약해져만간다.
린 "루카리오! 전력으로 간다!!"
린의 열정이 루카리오에게 전해진 것일까? 몸에 파동을 극한까지 끌어모아 이내 약해지는 물줄기를 밀어버리며 뾰족한 스톤에지가 손상된 코어를 중심으로 아쿠스타의 전신을 공격하며 이내 아쿠스타를 물이 사라진 경기장의 벽으로 날려버린다.
+1 아쿠스타의 재기불능 여부
주사위를 굴려 앞자리가 3,6이면 생존. 그 외라면 재기불능.
심판로봇 "아쿠스타, 재기불능. 루카리오의 승리."
벽에박힌 채로 코어의 빛이 미약해지며 이내 떨어지는 아쿠스타. 치히로는 그런 아쿠스타를 이만 들여보낸다.
치히로 "아쿠스타. 너도 이만 들어오렴."
치히로 "솔직히, 대단하네요. 대짱이는 물론이고 아쿠스타와 밀로틱도 당하다니. 하지만, 이 이상으로 호락호락한 전개는 없어요. 물 타입 사천왕의 무서움. 확실히 알려드리죠!"
린 "바라던 바야....아직 나랑 내 포켓몬들은 이겨낼 수 있어!"
+1 치히로의 다음 포켓몬
(비밀글로 랜턴/갸라도스 중 하나 선택)
-치히로의 남은 포켓몬
랜턴-파도타기, 비바라기, 방전, 시그널빔(특성: 축전)
갸라도스-폭포오르기, 용의춤, 지진, 전기자석파(특성: 위협)
+2 린의 현재 선택
(비밀글로 교체 혹은 그대로를 선택)
(교체 시에는 잠만보, 포푸니라, 마릴리, 파비코리 중 하나 선택)
-린의 남은 포켓몬
파비코리-문포스, 냉동빔, 불대문자, 제비반환(특성: 자연회복)
포푸니라-얼음뭉치, 냉동펀치, 안다리걸기, 속이다(특성: 프레셔)
루카리오-인파이트, 드레인펀치, 불릿펀치, 스톤에지(특성: 정신력)
마릴리-치근거리기, 폭포오르기, 아쿠아제트, 배북(특성: 천하장사)
잠만보-잠자기, 누르기, 지진, 냉동펀치(특성: 면역)
-현재 필드 상태: 물이 있었지만 이제는 없는 상태. 즉, 평지.
대진표
치히로: 밀로틱(X)/대짱이(메가진화)(X)/아쿠스타(X)/?()/?()
린: 잠만보()/리자몽(메가진화X)(X)/루카리오()/?()/?()
린 '아직, 루카리오는 버틸 수 있어. 더군다나 내 포켓몬 중에는 물 타입에 대비할 만한 포켓몬도 없으니...'
확실히 린의 포켓몬 중에는 물 타입에 대비가 가능한 풀 타입이나 전기 타입. 더군다나 비자속이라고 해도 그러한 기술을 익혀낸 포켓몬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격투와 강철을 겸비한 루카리오가 치히로의 물 포켓몬 군단을 버티기로 바랄 뿐이다.
우즈키 "괜찮은 건가요...린 쨩?"
미오 "아직 이쪽은 루카리오 포함 4마리. 그에 비해 치히로 씨는 2마리. 아직 우세한건 시부린이야!"
치히로 "자, 나오렴. 갸라도스!"
치히로의 네 번째 타자는 갸라도스. 흉악하기로 유명한 강력한 물 포켓몬이 린과 루카리오 앞에 모습을 보인다.
린 '물과 함께 비행도 겸비한 갸라도스...스톤에지가 있다한들 장기인 격투 기술이 통할 상대가 아니야...더군다나 지친 루카리오가 위협까지 당하고 있어.'
치히로 '제 갸라도스의 특성은 위협. 메가대짱이와 아쿠스타와의 연전으로 이미 루카리오로 지칠 대로 지쳤을 터. 교체해올까? 아니면, 스톤에지만 믿고 올까? 대비는 철저해...'
두 사람의 눈빛이 날카롭게 서로를 응시하는 가운데 이내 두 사람의 지시가 떨어진다.
+1 린의 지시
(인파이트/불릿펀치/스톤에지/드레인펀치 중 1택하고 주사위)
-인파이트, 불릿펀치, 드레인펀치는 주사위 90 이상이면 급소 판정
-스톤에지는 주사위 70 이상이면 급소 판정
+2 치히로의 지시
(폭포오르기/용의춤/지진/전기자석파 중 1택하고 주사위)
-주사위 10 이하면 전기자석파 무효
-주사위 90 이상이면 지진과 폭포오르기는 급소판정
떨어진 린의 지시는 역시나 스톤에지. 왠만한 전기 포켓몬을 가지지 못한 린에게 있어 물과 비행을 겸비한 갸라도스를 물리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은 루카리오의 스톤에지이다. 현장이 아닌 곳에서 중계를 받는 이들도 그를 알고 있다.
미오 "시부린에게는 전기 포켓몬은 없으니까.......비자속이라도 저게 최선이야."
우즈키 "그래도 명중하지 못하면 큰 일 아닌가요?"
미쿠 "후냐아~! 두 사람 모두 믿음이 부족하다냐! 팀원일 수록 린쨩을 믿으라냐!"
리이나 "그래도 말이지~갸라도스는 지진도 사용할 수 있고, 비행타입이잖아? 그렇게 쉬운.......어?"
중계석에서 뜨거운 배틀의 열기로 토론이 오가는 때에 떨어지는 치히로의 지시. 그것은 리이나가 순간적으로 깨달은 그것이었다.
치히로 "갸라도스, 지진!"
역시나 지진으로 응수하는 치히로. 루카리오가 날카로운 바위 파편들을 준비하는 때에 그녀는 효과적인 땅 타입의 공격으로서 반격할 생각이다. 충분히 체력도 방전된 상태, 아무리 날카로운 스톤에지라도 명중하지 못한다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며 점점 갈라지는 땅. 그러나, 치히로의 예상을 린과 루카리오는 뛰어넘고 있었다.
린 ".......역시 지진이구나, 하지만.....늦어!"
도리어 갈라지는 땅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날려진 바위파편들을 정확하게 갸라도스에게, 그것도 급소로 명중시키는 린의 루카리오. 강렬한 연기가 하늘에서 퍼지며 갸라도스가 괴로워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치히로는 일순간 당황하고 만다.
치히로 "하윽...!"
린 '우선은 한 고비! 그러면 다음은.....이 뒤엎어지는 땅을..."
+1 린의 루카리오 판정
1~50: 지진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재기불능 여부를 따질 상황
51~100: 지진을 도약으로 피해냈다!
린 "루카리오!"
치히로 "그대로 덮어버려!"
땅을 솟구치는 힘이 루카리오를 덮치며 몇 번이고 지친 루카리오를 연속으로 하늘로 요동치게 만든다. 그렇게 강렬한 힘에 완전히 하늘로 비상해 저항조차 하지 못하게 된 순간 연기 속에서 그를 거두어내며 갸라도스가 나오더니 그 거대한 꼬리로 루카리오를 안정된 땅으로 날려버린다!
리이나 "역시 지진이 있었네!"
미쿠 "이게 다 리이나 쨩 때문이다냥! 말이 씨가 된 거다냥!"
리이나 "나, 난 갸라도스는 저런 록한 전략을 가질 거라고 생각한 거라고...상식이잖아."
외야에서 무엇이라 떠들든 중계 상태, 린에게 들려오지 않는다. 들려오는 것은 땅에 박혀버린 루카리오의 소리 뿐.
+1 루카리오의 재기불능 여부
주사위를 굴려 앞자리가 1,9면 생존. 그 외라면 재기불능
시키 "냐하~기다렸지! 중계하는 데 갑자기 연결이 끊겨버렸지 뭐야!"
후미카 "모두가 린 씨의 대결을 기다리니까요."
시키 "그런데 뭔 상황?? 벌써부터 넉다운?"
그렇다. 심판로봇이 다가오며 시키와 후미카가 본 장면은 바로 루카리오가 갸라도스의 지진에 당해 그대로 자리에 누워서 기절한 모습이었다.
심판로봇 "루카리오, 전투불능. 갸라도스의 승리."
린은 분했다. 이대로 루카리오가 무너졌다는 것에. 하지만 갸라도스의 위협으로 낮아진 공격력과 대짱이, 아쿠스타와의 연전으로 지친 루카리오가 쓰러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욕심으로 친구와 같은 포켓몬들이 다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녀는 수고했다며 루카리오를 이만 몬스터볼로 들여보낸다.
미오 "아아~해설 콤비 왔다! 이제 좀 이해되는 대결이겠는걸!"
우즈키 "하지만 린 쨩은 이미 리자몽도 루카리오도 당했어요. 이건 위험할지도......"
린 '내가 자랑하는 두 포켓몬이 당할줄이야. 역시 사천왕의 포켓몬은 만만하지 않아. 그래도 저쪽도 메가진화를 잃은 것 마찬가지. 더군다나 이제 갸라도스 포함 2마리야. 난 3마리. 승산이 아직까지 내가 더 높아!"
루카리오와 리자몽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린은 다음 포켓몬을 꺼내든다.
+1 린의 다음 포켓몬은?(밑의 4마리 중 하나를 선택해주세요, 비밀글로)
@린의 포켓몬
파비코리-문포스, 냉동빔, 불대문자, 제비반환(특성: 자연회복)
포푸니라-얼음뭉치, 냉동펀치, 안다리걸기, 속이다(특성: 프레셔)
마릴리-치근거리기, 폭포오르기, 아쿠아제트, 배북(특성: 천하장사)
잠만보-잠자기, 누르기, 지진, 냉동펀치(특성: 면역)
+2 치히로의 지시는?(교체한다면 랜턴, 아니라면 아니라고 써주세요.)
@치히로의 사천왕 엔트리
랜턴-파도타기, 비바라기, 방전, 시그널빔(특성: 축전)
갸라도스-폭포오르기, 용의춤, 지진, 전기자석파(특성: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