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평범하디 평범한 인생.
따분하고 지루하고 귀찮기 이를 데 없어.
모두와 친구놀음을 하는 건 진심으로 즐거웟어.
하지만 이제는 질렸어.
그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싶어.
그들의 인생이 비참해지는 걸 보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바닥에 벌레마냥 기어다니며 신음하는 걸 보고 싶어.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면 그 기분은 어떠할까?
방해하는 사람들을 하나, 하나 때려부수고,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도 없는 절망감을 안겨준다면?
그렇게 해서 그 사람들이 마치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악이라도 보는 양 나를 바라본다면?
흡사 게임의 최종보스 같은 그런 자리. 그런 위치에 서는 것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나를 토벌하는 용사는 과연 있을려나?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서 벌벌 떠는 버러지가 될까?
좋아, 시험해보자.
한 번 해보는 거야.
이 지루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패도를 시작할 테니, 한 번 재주껏 막아보라고?
있잖아, 거기 너. 언제까지 그렇게 불쾌한 눈으로 볼거야? 뭐라고? 그건 내가 알던 하루카가 아니라고?
하아, 난 '하루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인 거 알아? 너같은 애들이 갖잖은 캐릭터성 붙여주는 덕분에 이 시궁창같은 곳에서 별 고민 없이 편하게 살아가고 있어. 아 그건 고맙네.
각하컨셉도 좋지만 이제 그만해달라고?
그럴게요 프로듀서 씨~. 역시 남을 무시하는 연기는 정말 힘드네요. 방금은 진짜 하루카가 각하가 된줄 알고 놀랐다구요?
그럴리가요. 각하가 된게 아니라 제가 '하루카'가 됐을 뿐이니까요.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따분하고 지루하고 귀찮기 이를 데 없어.
모두와 친구놀음을 하는 건 진심으로 즐거웟어.
하지만 이제는 질렸어.
그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싶어.
그들의 인생이 비참해지는 걸 보고 싶어.
다른 사람들이 바닥에 벌레마냥 기어다니며 신음하는 걸 보고 싶어.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면 그 기분은 어떠할까?
방해하는 사람들을 하나, 하나 때려부수고, 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도 없는 절망감을 안겨준다면?
그렇게 해서 그 사람들이 마치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악이라도 보는 양 나를 바라본다면?
흡사 게임의 최종보스 같은 그런 자리. 그런 위치에 서는 것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나를 토벌하는 용사는 과연 있을려나?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내 앞에서 벌벌 떠는 버러지가 될까?
좋아, 시험해보자.
한 번 해보는 거야.
이 지루하기 이를 데 없는 세상에서 패도를 시작할 테니, 한 번 재주껏 막아보라고?
하아, 난 '하루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인 거 알아? 너같은 애들이 갖잖은 캐릭터성 붙여주는 덕분에 이 시궁창같은 곳에서 별 고민 없이 편하게 살아가고 있어. 아 그건 고맙네.
각하컨셉도 좋지만 이제 그만해달라고?
그럴게요 프로듀서 씨~. 역시 남을 무시하는 연기는 정말 힘드네요. 방금은 진짜 하루카가 각하가 된줄 알고 놀랐다구요?
그럴리가요. 각하가 된게 아니라 제가 '하루카'가 됐을 뿐이니까요.
행성파괴병기로 지구를 도배 하자!
하지만 안심해 우민들이여.
서로 죽이고 죽여 3명 정도는 살려 줄게.
6개월 동안, 나는 너의 일의 관여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마지막 6개월 동안, 나는 너의 일을 방해할 거야.
지옥으로..떨어져라. 그리고 돌고 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