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 안녕하세요. 라디오 MC를 하고 있는 마유에요!. 그리고 이분은............
사치코: 안녕하세요. 여러분!. 조수 역할을 하고 있는 사치코입니다!
마유: 프로듀서 씨가 저희에게 라디오 파트를 넘기셔서 어떤 주제든지 상관 없이 자유롭게 방송하라고 하셨답니다.
후훗. 프로듀서 씨가 마유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답니다. 그래서 마유는 팍팍 열심히 일하기로 헸어요. 라디오 코너는 아이돌들이나
프로듀서 씨들의 고민을 적은 사연이 담긴 편지를 읽고 그 사연에 대해서 상담해주는 역할이에요!.
사치코: 귀여운 저도 마유 씨와 마음이 맞아서 일하기로 했어요!. 후흥~ 그래도 가장 귀여운 건 저랍니다?
마유: 사치코 짱. 열심히 해봐요. 그럼 먼저 사연을 읽어볼까요?. 거기 책상 위에 있는 편지 봉투를 하나 주세요
사치코: 여기 있어요. 마유 씨
마유: 어디 한번 읽어볼까요?
사연은......................................
???: 안녕하세요.............저는 평범한 12세 학생입니다. 요새 주변 분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저에게 자꾸 장난을 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흐흐흐흥 콧노래를 부르면서 저보고 쿨 타치바나니 어쩌니 놀리시는 분과 위험한 물약을 제 앞에서 권하는 분 때문에요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자꾸 제 이름을 부르시는 남성분 때문입니다. 제 이름이 부끄러운 이름이라서 부르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부탁드렸는데. 계속 장난치듯이 제 이름을 부르시다가 어느 날 제가 굉장히 화를 내면서 부르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더니 그분은 무척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이름을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부터 그 분이 저를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게 되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름으로 불리면 짜증도 많이 나고 화도 났지만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이였는데 성으로 불리게 되면서 무척이나
외롭고 가슴 한 쪽이 아픈 느낌이 들어요. 저는 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사치코는 두려워하고 있다. 생명의 위협 앞에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의 심정은 사자의 입에 머리를 밀어넣는 들소의 느낌이겠지.
그러나 어쩌겠는가. 아무리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해도 츠콧미를 넣어야할 상황에서 저절로 몸이 반응하는 것이 츠콧미캐릭의 운명인 것을
사치코: 이..이런 거 절대로 이상해요!!. 도촬이라니...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절얼대로! 머리가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마유: 아니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것은 그것이 제일이잖아요?
사치코: 그래도 이건 범죄에요!
마유: 들키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고 치히로 씨가 그랬다고요?
사치코: ...............
아....아니!. 그게 아니라!......
마유: 그게 아니면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 건가요?
사치코: 히이이익!!!!!!!!!!!!!
마유가 몸을 굽혀 얼굴을 사치코의 얼굴로 들이밀자 사치코는 기겁하며 앉아있던 의자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바닥에 앉아버렸다.
사치코: 헤헤....헤헤!!!
그,....그게 아니라 말이죠.......마유.....마유,,씨
폐가,,,,폐가 되지 않을련지요.....도,,,.도촬은.....
마유: 벌벌 떨면서까지 츠콧미를 말하는 사치코 씨의 프로정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그것보다 전혀 폐가 되지 않는답니다...
사치코: 어째서요!?. 당연히 폐가 되지요!
마유: 들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사치코: ............
마유: 설사 들킨다하더라도.......만약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 것을 알아차린다면 그것을 고백의 기회로 삼아서 고백해버리면 되는 거에요~♥
사랑이 아닌 단순한 변덕이었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헤어지면 그만이고♥
사치코: 만약.....에 고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마유: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치코: 그......그....혹......혹시
마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너무나 단호해진 마유의 얼굴.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한기가 사무실 안을 얼어붙게 만들었기에 사치코는 그 입을 다물었다.
마유: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어요.........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
사치코: ...............
(마유 씨의 얼굴이 지금까지 본 것중 가장 무서워....)
프로그램 종료 후 집에서 사치코는 침대에 누워서 배를 부둥켜 안고 쓰라린 위를 달래느라 밤새내내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유우키 하루
안녕하세요. 저는 전직 축구선수입니다. 저에게는 저와 언제나 함께 있어준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요. 제가 부상으로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아이돌일을 하려하자 저와 함께 하기 위해 그 녀석도 축구 선수를 그만두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어주어서 기쁘기는 한데 괜히 저때문에 꿈을 포기하게 만든 게 아닐지...
마유: 안녕하세요. 여러분.......오늘도 돌아온 마유와 함께 사연을 읽어주고 상담해주는 코너입니다...
이번에 읽어볼 사연은..........다음과 같네요....
??: 어쩐지 부모님이 집에 와도 상대를 잘 안 해주셔요......매일 일 애기만 하고 니나는 외로워요...
매번 부모님은 어두운 얼굴이세요.......어떻게든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니나는 어떻게든 부모님의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기뻐하시면 니나를 많이많이 칭찬해주시고 애기도 해주실거에요... 도와주세요!
사치코: 흐음.....무거운 사연이네요.... 게다가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름으로 자신을 지칭하고 있습니다만은...
마유: 안되요. 사치코 짱. 사연을 보내주신 분이 누구인지 궁금해해서는 안 되겠죠. 하지만 그보다도.....많이 어려운 거 같네요. 이번에 한번 전화연결을 해봐야겠네요.... 자......여보세요?. 본인이신가요?
??: 네, 그렇습니다.
마유: 어떻게든 부모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거네요...
??: 바로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 얼굴에 미소를 가득 맺게 해서 방글방글 쳐웃어보이게 하는 겁니다!
마유: 후후훗... 기운 찬 분이시네요. 부디 이 마유가 꼭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문제의 핵심은.........일 때문인 거네요. 일이 잘 풀리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어떻게든 일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인거네요
사치코: 그렇지요... 하지만 나이 어린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서 무언가 일을 해결할 일이 없으실테고..
??: 네.......그래서 니나는 쳐상심하고 있는 거에요...
마유: 무언가 크게 일을 해결해드리는 것보다 부모님을 위로해드리고 웃는 얼굴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사치코: 응응. 그래요. 이 귀여운 사치코 짱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 작은 행동이 중요한 거에요!
마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사치코 짱
사치코: 그렇군요!. 그렇죠!?
(오늘이야말로 마유 씨도 제대로 된 정상적인 답변을 하실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마유: ..............하지만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사치코: 어라라라?
마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 거죠?
??: ..........................
(+1~+4가 부모님의 직업을 서술한다. 가령 회사원이면 소속 회사를 말하고 가게 주인이면 가게를 말한다
ex/ 346 소속의 샐러리맨. 765와 관계되어서 일하는 연예인 회사 등등_)
마유: 너무 무리는 마세요.....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이번 주부터 사연을 편지로 읽는 것보다 전화를 통해서 바로 사연을 주고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프로듀서 씨가 말해주셔서
그렇게 진행하도록 할게요. 이번에 연결되실 분은....
S씨: 여...여보세요!?
마유: 아. 연결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저희 프로그램에 무슨 일로 전화를 거셨나요
S씨: 아. 네..제 이름은......
마유: 저희는 실명 비공개라서 실명을 애기하시면 안 되요. S면 되나요?
S씨: 네...넷!. 저는 요새 큰 고민이 있어서 연락을 드리게되었습니다. 요새 어떤 분이 자꾸 마음에 걸려요. 그분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얼굴이 붉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고 안절부절못하게 되요. 이 마음을 어떡하죠?
마유: 본인은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S씨: 역...역시 그렇죠?. 저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유: 그분에게 말이라도 걸어보셨어요?. 그분과는 어떤 관계인 가요?
S씨: 저의 프로듀서 씨에요...하지만 그분과 친해질 기회가 잘 없어요,,,
마유: 어째서죠?.
S씨: 그게....저랑 정말 친한 친구가 2명 있거든요....같은 그룹의 멤버인데 너무 친해요...그런데 그 둘도 프로듀서를 좋아하시는 거 같애요...
저도 진심으로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지만 그 둘도 저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라서 정말 고민이 되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마유: 이번주는 K,M이라는 가명으로 한 분이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K,M: 안녕하세요. 마유 씨. 프로그램 잘 챙겨보고 있어요!. 오늘 제가 찾아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아이가 있어요.
마유: 누구인가요?
K,M: 제 절친인데요... 되게 건방져요.... 평소엔 사람들 앞에서 웃는 얼굴로 더블피스하며 감바레! 라고 외치면서 아양을 부리다가 뒤에는 저에게 건방지게 시비를 거는 애에요.... 이번에 신데렐라 걸이 되었다고 얼마나 저에게 건방지게 자랑하는 지....... 뭐., 그런 녀석에게 어퍼컷을 날려주었지만 그래도 속상하네요.
마유: 곤란한 분이네요.
K,M: 그쵸!. 그쵸!
더군다나 최근 자기가 좋아하는 남성을 독차지하겠다고 절친인 애 2명을 서로 사귀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에요.
정말 못됬다니까요. 게다가 그 남성분은 저도 신경이 쓰이는 상대인데!!
5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치코: 안녕하세요. 여러분!. 조수 역할을 하고 있는 사치코입니다!
마유: 프로듀서 씨가 저희에게 라디오 파트를 넘기셔서 어떤 주제든지 상관 없이 자유롭게 방송하라고 하셨답니다.
후훗. 프로듀서 씨가 마유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답니다. 그래서 마유는 팍팍 열심히 일하기로 헸어요. 라디오 코너는 아이돌들이나
프로듀서 씨들의 고민을 적은 사연이 담긴 편지를 읽고 그 사연에 대해서 상담해주는 역할이에요!.
사치코: 귀여운 저도 마유 씨와 마음이 맞아서 일하기로 했어요!. 후흥~ 그래도 가장 귀여운 건 저랍니다?
마유: 사치코 짱. 열심히 해봐요. 그럼 먼저 사연을 읽어볼까요?. 거기 책상 위에 있는 편지 봉투를 하나 주세요
사치코: 여기 있어요. 마유 씨
마유: 어디 한번 읽어볼까요?
사연은......................................
???: 안녕하세요.............저는 평범한 12세 학생입니다. 요새 주변 분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저에게 자꾸 장난을 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흐흐흐흥 콧노래를 부르면서 저보고 쿨 타치바나니 어쩌니 놀리시는 분과 위험한 물약을 제 앞에서 권하는 분 때문에요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자꾸 제 이름을 부르시는 남성분 때문입니다. 제 이름이 부끄러운 이름이라서 부르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부탁드렸는데. 계속 장난치듯이 제 이름을 부르시다가 어느 날 제가 굉장히 화를 내면서 부르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더니 그분은 무척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이름을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지만 그날 이후부터 그 분이 저를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게 되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름으로 불리면 짜증도 많이 나고 화도 났지만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이였는데 성으로 불리게 되면서 무척이나
외롭고 가슴 한 쪽이 아픈 느낌이 들어요. 저는 대체 어떻게 된걸까요?
마유: ...................음..............이건 말이죠. 그렇죠?. 사치코 씨?
사치코: 그거야...........역시 그거죠
마유: +1 !!
사치코: +2 !!
아마, 그 감정은 그 습성 때문에 나온 거에요.
얀데레돌이 저리 말하다니 ㅋㅋㅋㅋ
랄까 보케와 츳코미 잘 해주고 있잖아
사치코: 에에엣!?. 사랑 아닌가요!?. 이거야말로 사,,,,,,,,,,,,
마유: ...................
사치코: 히이이익!!!!!!!!!!
마유: 그렇게 손발을 오들오들 떨면서 책상 아래로 들어가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마유는 그저 웃으면서 사치코 짱을 바라본 거뿐인데.........
사치코: (마유 씨가 웃으면서 보는 눈길에 엄청난 한기가 펴져흐른다고요!!!!!!!!!!))
마유: 뭐어.....사치코 짱. 이번만 조금 가르쳐드리겠어요.....아니 그전에 사치코 짱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사랑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사치코: 사.........사랑요.......!?.. 하하,,,,,귀여운 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마유: .,.,,,,,,,,,,,,,,,,,,,,,,,,,,,
사치코: !!!!!!!!!!!!!!!!!!!!!!!!!
잘,,잘못했어요!. 거짓말이에요!. 아직 못 해봤어요.........!!. 그러니 부디......
마유: 그런 거죠...........마유는 알아요
문득 어떤 사람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즐거워지고 없어지면 외로워진다는 것을요
마유도 처음엔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실은 그것이 아니였어요.......그저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을뿐...
사랑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비로소 사랑이 되요. 그 이전에는 사랑이라고 착각할만한 변덕스러운 감정들뿐이에요..... 그 동안 수없이 상처받고 아픈 뒤에야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사치코: ...............................
이렇게까지 무겁게 해야하냐고 츠콧미를 걸고 싶은 사치코였지만 마유의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이였다................
마유: 그런 의미로...............이분께는 뭐라고 답변을 해드리는 게 좋을까요. 사치코 짱도 진정했죠?
사치코: 네...넵!. 마유 씨가 주신 차는 맛이 좋아서 놀란 가슴이 진정되네요
마유: 후훗...과찬은,,,,,,,,,,,, 그래서 사치코 짱의 의견은?
사치코: 아마도.....................
(+1~ +3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높은 수의 앵커로 한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던 대로 그분에게 성으로 불릴 수 있어요.
마유: 후훗....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그전에 한번 사연을 보내주신 분과 만나보는 것이,,,?
사치코: 네엣!?... 그런 것도 준비했나요?
마유: 저기 벽너머에 와계세요
??: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과 목소리는 변조 처리를 합니다..)
저,,,저어기. 안녕하세요..... XXX입니다...
마유: 네. 사치코 짱의 말은 들으셨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못 해요...
마유: 네?
??: 이제 와서 어떻게.............그렇게 프로듀서 씨 앞에서 온갖 짜증을 부려놓고...........소리까지 질러가면서 그랬는데...
이제 와서 외로워서 그랬다니 그런 말을 어떻게 해요!!!
마유: 그렇지요......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요...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진짜 문제의 원인은 성이나 이름으로 부르는 칭호 문제가 아니잖아요?
???: 네엣?
마유: 마유가 보기엔 그런 칭호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본인의 마음이 아닐까요?. 별거 아닌 칭호의 변화만으로도 상대에게 좌지우지되는 그런 나의 마음...........좋다가도 나쁘다가도 다시 생각나는 그런 알쏭달쏭한 마음 말이에요..
??: 그,,,그래요!. 그게 바로 핵심 문제에요!
마유: 일단 먼저 해결해야할 것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거에요. 마유가 보기엔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어쩌면 좋아한다는 감정을 품었을지도 몰라요.......
??:: 그...........그런 건가요?
마유: 하지만 확신이 안 서겠지요.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나 사랑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초기 단계라서 그래요. 그저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져버릴 잠깐의 변덕...........일수도
??: 그럴 수가................
마유: 실망하지마세요.... 아직 그렇게 확정짓기는 이르니까요.. 좀 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에요
문제는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인데.......
마유: 도촬합니다.
사치코: 네엣!!!!!!!!!!!!!!!?
마유: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해보는 것은 그 사람을 계속 도촬하면서 자신의 마음이 그쪽으로 쏠리는 지 아닌지를 확인하면 되는 일이에요. 365일 24시간. 그 사람의 가장 깊은 사생활까지 지켜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지 보면 되지요
??: 우우우.........생각만 해도 부끄럽네요... 하지만 조금 흥미가 갈지도...............!
마유: 그렇지요?. 여기 마유가 추천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감시하고 포박하고 도촬하는 151가지 방법' 이 책을 추천드려요. 무려 765아이돌들부터 그 오래전의 전설의 아이돌들까지 대를 이어서 내려오는 아이돌가 사이의 비밀의 저서랍니다.....
??: 이렇게 귀한 책을.................보답을 어찌 드려야할지요..
마유: 후후후........보답은 필요 없어요.........그저 사랑이 이루어지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 여기............필요한 준비물들이에요. 도촬용 소형 카메라. 발신기. DPS 추적기..........등등,,,
여차하면 문을 따고 들어갈 예비용 열쇠까지
사치코: ...................................
마유: 자. 이것도...............
??; 고맙습니다!. 마유 씨!. 부디 사랑을 이루어보이겠어요
마유: 후후훅......믿으세요.. 사랑하는 소녀의 바람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이랍니다...
이걸로 오늘 방송은 끝이랍니다................후후... 수고하셨어요. 사치코 짱
사치코: .......................................................어쩐지 위장이 너덜너덜해지네요....
마유: 위장약이라도 줄까요. 사치코 짱?
사치코: 그,.,,,,,,,,그게 아니라 문제는,,,,,,,,,,,,!
사치코는 츳코미를 넣을지 말지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너덜너덜한 자신의 위장이 쓰린 것을 감수하더라도 말할지
아니면 포기할지를,,,,,,,
1. 츠콧미
2. 넣지 않는다
다수결
츳코미 없는 사치코는 안귀여운 사치코 뿐입니다 우후후후
...어라? 이런 내용의 웹코믹을 본 것 같은데?
사치코 : 아니라고 해주세요오오오오오!
마유: ??
사치코는 두려워하고 있다. 생명의 위협 앞에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의 심정은 사자의 입에 머리를 밀어넣는 들소의 느낌이겠지.
그러나 어쩌겠는가. 아무리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해도 츠콧미를 넣어야할 상황에서 저절로 몸이 반응하는 것이 츠콧미캐릭의 운명인 것을
사치코: 이..이런 거 절대로 이상해요!!. 도촬이라니...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절얼대로! 머리가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마유: 아니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것은 그것이 제일이잖아요?
사치코: 그래도 이건 범죄에요!
마유: 들키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고 치히로 씨가 그랬다고요?
사치코: ...............
아....아니!. 그게 아니라!......
마유: 그게 아니면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 건가요?
사치코: 히이이익!!!!!!!!!!!!!
마유가 몸을 굽혀 얼굴을 사치코의 얼굴로 들이밀자 사치코는 기겁하며 앉아있던 의자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바닥에 앉아버렸다.
사치코: 헤헤....헤헤!!!
그,....그게 아니라 말이죠.......마유.....마유,,씨
폐가,,,,폐가 되지 않을련지요.....도,,,.도촬은.....
마유: 벌벌 떨면서까지 츠콧미를 말하는 사치코 씨의 프로정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그것보다 전혀 폐가 되지 않는답니다...
사치코: 어째서요!?. 당연히 폐가 되지요!
마유: 들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
사치코: ............
마유: 설사 들킨다하더라도.......만약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 것을 알아차린다면 그것을 고백의 기회로 삼아서 고백해버리면 되는 거에요~♥
사랑이 아닌 단순한 변덕이었다면 미안하다고 하고 헤어지면 그만이고♥
사치코: 만약.....에 고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마유: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치코: 그......그....혹......혹시
마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너무나 단호해진 마유의 얼굴.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한기가 사무실 안을 얼어붙게 만들었기에 사치코는 그 입을 다물었다.
마유: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어요.........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
사치코: ...............
(마유 씨의 얼굴이 지금까지 본 것중 가장 무서워....)
프로그램 종료 후 집에서 사치코는 침대에 누워서 배를 부둥켜 안고 쓰라린 위를 달래느라 밤새내내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선택은 주사위 갓이 가장 높은 수를 배정하시는 걸로
안녕하세요. 저는 전직 축구선수입니다. 저에게는 저와 언제나 함께 있어준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요. 제가 부상으로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아이돌일을 하려하자 저와 함께 하기 위해 그 녀석도 축구 선수를 그만두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어주어서 기쁘기는 한데 괜히 저때문에 꿈을 포기하게 만든 게 아닐지...
난 정의의 편이야 하는대…
악당인 한살 아래의 여자아이가 너무 좋아 못견디겠어.
덥칠지도 몰라.
부모님을 기쁘게 만드는 방법이 겁나 궁금한겁니다
동료인 붉은 리본의 연적이 거슬려
>>25 니나가 너무 착한아이잖아ㅠㅠ
마유 : 일단 사나에씨에게 부탁해서 경찰에 신고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사치코 : 에...에에?!
마유 : 헌법에도 나와있어요? 자식을 방치하는 부모는 법적으로 처벌받아요?
사치코 : 그게 질문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이번에 읽어볼 사연은..........다음과 같네요....
??: 어쩐지 부모님이 집에 와도 상대를 잘 안 해주셔요......매일 일 애기만 하고 니나는 외로워요...
매번 부모님은 어두운 얼굴이세요.......어떻게든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니나는 어떻게든 부모님의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기뻐하시면 니나를 많이많이 칭찬해주시고 애기도 해주실거에요... 도와주세요!
사치코: 흐음.....무거운 사연이네요.... 게다가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름으로 자신을 지칭하고 있습니다만은...
마유: 안되요. 사치코 짱. 사연을 보내주신 분이 누구인지 궁금해해서는 안 되겠죠. 하지만 그보다도.....많이 어려운 거 같네요. 이번에 한번 전화연결을 해봐야겠네요.... 자......여보세요?. 본인이신가요?
??: 네, 그렇습니다.
마유: 어떻게든 부모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거네요...
??: 바로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 얼굴에 미소를 가득 맺게 해서 방글방글 쳐웃어보이게 하는 겁니다!
마유: 후후훗... 기운 찬 분이시네요. 부디 이 마유가 꼭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문제의 핵심은.........일 때문인 거네요. 일이 잘 풀리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어떻게든 일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인거네요
사치코: 그렇지요... 하지만 나이 어린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서 무언가 일을 해결할 일이 없으실테고..
??: 네.......그래서 니나는 쳐상심하고 있는 거에요...
마유: 무언가 크게 일을 해결해드리는 것보다 부모님을 위로해드리고 웃는 얼굴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사치코: 응응. 그래요. 이 귀여운 사치코 짱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 작은 행동이 중요한 거에요!
마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사치코 짱
사치코: 그렇군요!. 그렇죠!?
(오늘이야말로 마유 씨도 제대로 된 정상적인 답변을 하실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마유: ..............하지만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사치코: 어라라라?
마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 거죠?
??: ..........................
(+1~+4가 부모님의 직업을 서술한다. 가령 회사원이면 소속 회사를 말하고 가게 주인이면 가게를 말한다
ex/ 346 소속의 샐러리맨. 765와 관계되어서 일하는 연예인 회사 등등_)
물론 주사위를 던져 가장 높은 수의 의견으로 한다
(앵커아님)
마유: 그렇군요........그렇다면 마유가 추천하는 아이템은...........이것이에요
"기름 스프!!"
사치코: 듣기만 해도 이상한 아이템입니다만은........아니 그것보다 마유 씨. 그런 컨셉이 아니었잖아요... 도라xx 컨셉인....
마유: 타루키정에서 최근 신라멘을 개발했죠?. 요새 그걸 주력으로 삼던데.,..
??: 네. 그렇습니다....
마유: 그렇다면 주변 라멘 집이 경쟁의 대상이 될터.........그럼 타루키정 근방 3km의 라멘집의 주방에 침투해서
주방의 재료들에 이 스프를 살살 뿌리는 거에요...
사치코: 그거 범죄입니다! 절대로!. 아니 그것보다 그거 안전한 거에요!?
마유: 안전하답니다..............아마도요?
사치코: 아마도는 무엇인가요!!
마유: 후후....정말로 안전해요. 다만 지나치게 느끼한 맛을 나게하는 스프라서 이 스프를 뿌린 음식이 너무 느끼해서 조금 위가 부담스러워지는 느낌이 생긴다고 해야할까요?...... 보통 라면에는 기름을 쓰니까 효과가 부과되서 몇몇 사람은 소화 불량을 겪기도 할 거에요
사치코: 뒤돞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넌 거 같은데요!!?
마유: ??.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마유는 P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마을 하나를
전멸시킨 적도 있다구요....
사치코: 아니....그 위용담은 정말로 궁금해지는 부분이지만.........
아아아아아!!.... 문제는 그게 아니죠!. 이제 너무 답답한 나머지. 다시 위장이 쓰리고 있어요!!
??: 저...저어기 니나는 어떻게 해야...
사치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니나 씨!. 그저 집에 가는 즉시 부모님께 이번주 일요일에 많은 손님이 올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이 귀여운 사치코 짱이 346멤버 전원과 함께 타루키정을 방문할 생각이니!
마유: 어머어머나. 아쉽네요...... 그래도 사치코 짱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설줄이야....마유. 감동했어요
사치코: 전부 다 마유 씨 때문이 아닙니까!?
오늘도 사치코의 위장은 너덜너덜한듯하다
사치코의 위장의 상태는?
(+1~+3사이의 앵커들의 주사위를 합해서 평균치를 계산한다)
합이 50이 넘으면 사치코는 휴가를 내고 프로그램에 다른 조수가 참가한다.
49이하면 사치코로 진행한다.
-사치코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마유: 어서오세요. 사치코 짱. 어제 돌아갈때 안색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괜찮은 건가요?
사치코: 하하.....괜찮습니다. 이 귀여운 저에게 문제 따윈 있을리가 없지요!
마유: 너무 무리는 마세요.....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이번 주부터 사연을 편지로 읽는 것보다 전화를 통해서 바로 사연을 주고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프로듀서 씨가 말해주셔서
그렇게 진행하도록 할게요. 이번에 연결되실 분은....
S씨: 여...여보세요!?
마유: 아. 연결되었네요. 안녕하세요. 저희 프로그램에 무슨 일로 전화를 거셨나요
S씨: 아. 네..제 이름은......
마유: 저희는 실명 비공개라서 실명을 애기하시면 안 되요. S면 되나요?
S씨: 네...넷!. 저는 요새 큰 고민이 있어서 연락을 드리게되었습니다. 요새 어떤 분이 자꾸 마음에 걸려요. 그분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얼굴이 붉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고 안절부절못하게 되요. 이 마음을 어떡하죠?
마유: 본인은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S씨: 역...역시 그렇죠?. 저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유: 그분에게 말이라도 걸어보셨어요?. 그분과는 어떤 관계인 가요?
S씨: 저의 프로듀서 씨에요...하지만 그분과 친해질 기회가 잘 없어요,,,
마유: 어째서죠?.
S씨: 그게....저랑 정말 친한 친구가 2명 있거든요....같은 그룹의 멤버인데 너무 친해요...그런데 그 둘도 프로듀서를 좋아하시는 거 같애요...
저도 진심으로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지만 그 둘도 저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라서 정말 고민이 되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감정들도 지나고 보면 단순한 동경일 수도 있으니까요.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사치코: 마유 씨...그건 좀 심한 말이 아니련지,.
S씨: .........그럴 순 없어요..
마유: 네?
S씨: 정말로 그분을 좋아해요!. 이건 단순한 동경 같은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분이 없다면 저는 어떻게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아....제가 무슨 말을....험한 말을 해서 죄송해요..!
마유: 후후...진심인가보네요. 죄송해요. 이건 시험이였어요, 그거 S씨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고 싶었을뿐이에요. 그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고 무엇이든지 바치고 싶나요?
S씨: 네...
마유: 그럼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문제는 그 두 친구분들인데....
친구와의 우정도 소중하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연모의 감정도 버릴 수 없고.....그렇다면..,,
마유의 상담내용을 앵커로 정해보자
역시 주사위
+1~+4로 모집
S: 네...
마유: 그렇다면.......대답은 간단하네요.... M씨와 R씨를 서로 맺어지게 해버리면 되는 거에요...
여성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 S씨가 남성분을 가로 채면 되는 거죠
사치코: 잠깐!!!.
마유: 넷?
사치코: 이거 절대로 이상하잖아요!?. S씨,. M씨와 R씨는 여성이 아닌가요?
S: 네......
사치코: 여성끼리 좋아한다니....이거 뭔가 이상하잖아요!!!
마유: 아뇨. 아무 문제도 없어요. 사랑에는 성별 따위는 의미가 없답니다
사치코: 절대로 이상해요!
마유: 그럼 사치코 짱은......마유를 싫어하나요?
사치코: 넷!?. 그게 무슨,,,!?
마유: 마유는 P님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할만큼이나 사치코 짱을 좋아하는 데. 사치코 짱은 절 여성끼리 좋아하는 건 이상해요! 라고 하면서 저를 거절하실 건가요?
사치코: 그....그건...!
마유: 설사 사치코 짱이 마유가 맘에 들지 않는다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거절하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거에요.
상대의 마음에는 진심으로 대답해야하는데...... 사치코 짱은 그런 사람이였나요?
사치코: 우우우...
마유: 자....잘못은 고치면 되는 거에요. 사치코 짱. "여성끼리 좋아하는 건 평범한 겁니다" 알았죠?
사치코: 전개가 뭔가 이상한데요. 마유 씨...
마유: 대답은,,,?
순간 마유의 눈이 번쩍이며 한기를 내뿜는다
사치코: 네...제가 잘못했습니다
마유: 사치코 짱은 역시 착한 아이, 우후훗...
자. 그러니까 S씨. R씨와 M씨를 서로 좋아하게 붙어보세요. 그 사이에 남성분을 뺏어버리는 거에요!!!
S: 그..그렇군요!. 역시 마유 씨!. 마유 씨의 말대로 해야겠어요!
린 짱이랑 미오 짱을 서로 좋아하게 하고 프로듀서 씨를 독차지하겠어요!
마유: 바로 그 기세에요. 우후훗.....
사치코: 아.......배아파.........
오늘도 사치코의 위장은 평안치가 않은듯합니다.
K,M: 안녕하세요. 마유 씨. 프로그램 잘 챙겨보고 있어요!. 오늘 제가 찾아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아이가 있어요.
마유: 누구인가요?
K,M: 제 절친인데요... 되게 건방져요.... 평소엔 사람들 앞에서 웃는 얼굴로 더블피스하며 감바레! 라고 외치면서 아양을 부리다가 뒤에는 저에게 건방지게 시비를 거는 애에요.... 이번에 신데렐라 걸이 되었다고 얼마나 저에게 건방지게 자랑하는 지....... 뭐., 그런 녀석에게 어퍼컷을 날려주었지만 그래도 속상하네요.
마유: 곤란한 분이네요.
K,M: 그쵸!. 그쵸!
더군다나 최근 자기가 좋아하는 남성을 독차지하겠다고 절친인 애 2명을 서로 사귀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에요.
정말 못됬다니까요. 게다가 그 남성분은 저도 신경이 쓰이는 상대인데!!
정말 방해되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치코: 저기.....그건 저번주에 출연하신 분 아닌가요,,,
마유: 뭐어. 확실히 곤란하네요. 그럴때라면................
마유의 대답을 앵커가 정해보자
+3까지 주사위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박살 날 정도의 결투를...
이건 애증이군요.끈적끈적해요.사귈 수밖엔 없겠네요오
다들 아시겟지?
K.M: 뭐. 일단은요.... 불쌍해서 친구해주는 것뿐이에요.
마유: 혹시 집에 돌아가서도 그 친구분 생각을 하지 않나요?
K.M: 그 밉살스러운 망둥이 얼굴이 잊혀지지 않을 정도에요..
마유: 마유는 그런 것도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사치코/K.M: 하아!?
사치코: 그거 좀 위험하지 않나요?
K.M: 하아?. 밉살스러운 것이 어떻게 애정인가요
마유: 물론 처음은 그렇게 생각되겠지요.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사람만이 생각나고 그 사람을 지배해서 조종해보고 싶지 않나요..?
사치코: 무...무슨!?
K.M: 조...조금은...?
마유: 일종의 피학욕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만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종종 섞여있기도 한 것이에요.
어때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보는 것이.,....그녀를 지배해보고 싶지 않아요?
K.M: 꿀걱.........
사치코: 방송이 위험해지고 있어요!......몇번이나...몇번이나.........이번에야말로 초위험한 거 같습니다만은,,,
마유: 그러면 마유가 제안해보겠어요. "상대를 세뇌하는 45가지 초특급 방법. 원숭이라도 따라하면 마스터!"
이 책을 읽고 직접 실험해보시길....
K.M: 고,.,.고마워요! 꼭 한번 해보갰어요!. 오늘에야말로 그 망둥이를 그냥!
사치코: ........................
마유: 우후훗...
사치코: 그리고 방송이 계속되면서 3개월 후.......346에서는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미오 씨와 린 씨의 열애설......
미호 씨와 우즈키 씨의 열애설......다만 일각에서는 미호 씨가 우즈키 씨를 세뇌해서 주종관계로 부린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아리스 씨는 프로듀서 씨를 365일 도촬하시고 계시다가 얀데레화가 되어버렸다는 소문이 들리고요
그외에도 수많은 아이돌들이 이 라디오에 상담을 진행하였고 더더욱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회사는 그야말로 사랑에 미친 아이돌들 간의 경쟁전이네요.......혼돈의 도가니입니다........
찾아온 아이돌들에게 마유 씨는 도촬.협박.감금술등을 가르쳤고 프로듀서씨가 봉변을 당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마유 씨는 그런 상황에서도 태평하기만 하고
마유: 우후훗...........
사치코: .......................
사치코: 속 쓰려.............위장 아파.............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