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 그런거...그런 말 하지 마....더 이상, 누가 사라지는 모습 같은 거 보고 싶지 않단 말이야. 막을거야. 반드시 막을 거야. 전에 있던 프로덕션 사람들처럼 사라지게 놔두진 않을거니까...(울먹)
미오 : (왜 이렇게....앗, 내가 실수했구나.)
말을 꺼낸 후에야, 미오는 자기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법 시간이 지난지라 잊고있었지만, 아스카를 포함한 몇몇 아이돌들은 자의로 이 프로덕션에 온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그리고 아스카는 그 중에서도 불행한 사고로 소속되있던 프로덕션이 사라져버린 케이스라는 사실도 말이다.
전무 : ......그래, 마침 우연히도 내게 골프 회원권 2장이 남아있는데 괜찮다면 내일이라도 함께하지 않겠나?
미오 : 예?
전무 : 농담이다. 자네의 얼굴이 너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왜 그러는지는 추궁하지 않겠다. 하지만, CG 프로덕션의 아이돌인 이상 팬들에게 근심이 서려있는 얼굴을 보여선 안 된다는걸 알아주기 바란다. 하늘에 떠있는 별이 아무리 밝아도 먹구름이 끼어있다면 아무도 보지 않아.
미오 : 앗....예. 잘 알겠습니다.
딱딱하지만 나름의 배려를 담은 말을 건내며, 전무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전무 : 혹시 간식이 필요하다면 이 푸딩을 주마. LiPPs 맴버들이 주문한 것 이지만 수량이 남아서 곤란한 참이였다. 미야모토가 말하길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맛이라더군.
미오 : ...잘 먹겠습니다.
푸딩을 건낸 후, 전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따라서 일어나려는 미오를 손짓으로 제지한 후, 전무가 입을 열었다.
1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 : >>+4
>>+2는 인물, >>+4 는 반응.
안 된다면 노노하라 아카네
시마무라 우즈키 : 미오를 계승하고 있는 중이에요. 첫번째 미오 양.
미오 : 호오? 무슨 소리일까나 시마무? 내가 되겠다니?
우즈키 : 대, 대단한 건 아냐! 미오쨩이 없는 동안, 내가 미오쨩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미오쨩이 돌아올 곳을 지켜주겠다는 거니까.
미오 : 내가, 돌아올 곳? 으음....내가 언제 돌아올지 어떻게 알고? 그 전에,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잖아?
우즈키 : 그렇지 않아. 미오쨩은, 반드시 돌아올거야. 언제나 그랬잖아? 가끔씩 우리한테 말도 없이 자리를 비웠다가도, 반드시 돌아왔잖아. 그러니까, 난 믿어. 내일 미오쨩이 사라져도,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미오 : 시마무......
우즈키 : (애초에 미오쨩이 없으면 츳코미의 균형이 무너져버리니까, 츳코미의 수호자인 미오쨩은 결국엔 돌아올 수 밖에 없을테고.
미오 : 중간부터 본심이 나왔거든 시마무라!?
>>+2 : >>+4
미오 : 엣.
아이코 : 미오쨩이 없어져버린다니...그런거....싫어...함께 있을 수 없다니...
미오 : 저...아쨩?
아이코 : 우우...미오쨩은 정말 잔인한 사람이야...그래도 그런 미오쨩을, 난 결코 잊지 못할테고, 돌아오지 않는 미오쨩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늙어 죽을거야.....
미오 : 저기~아쨩~? 이거,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니까. 진짜가 아니니까? 응? 울지마. 뚝!
아이코 : 흑...흑....
미오 : 내, 내가 잘못했어 아쨩! 사라지지 않아! 사라지지 않을게! 그러니까, 울지 마 아쨩!
(이후 메챠쿠챠 달랬다.)
미오 : 그나저나...아쨩한테까지 거짓말 해버렸네.
>>+2 : 무슨 거짓말?
미오 : 우햐앗?!
>>+2 : 그보다, 사라져버린다니. 그런거....>>+4
미오 : 카에언니?
카에데 : 카에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사라져버릴거면 멋대로 사라져버리면 될 거 아닌가요.(볼 빵빵)
미오 : ....카에언니, 삐진거에요?
카에데 : (고개를 돌리며)안삐졌거든요?
카에데 : 흥이다 뭐. 미오쨩 같은 벽창호는 혼자 사라져버려요.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제가 모르는 사이에 제 옆에서 사라져버리라구요.
미오 : 안 사라져요 안 사라져. 말을 못하겠네 정말.....제가 사라질리가 없잖아요. 잇츠 어 미오쨩 조크. 오케이?
카에데 : ....진짜죠?
미오 : 물론이에요.
카에데 : ....멋대로 사라지면 미오쨩을 미워할 거에요.
미오 : 예이예이.
미오 : 아니, 그냥 내 얼굴에 다 드러나는 거려나?
미오 : .....하아.
미오 : 이크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미오 :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한명이라도 더 만나야지....
미오 : 화단에라도 가볼까?
>>+2 미오가 만나는 사람.
사장의 사비를 사용해 만든 그곳에는 아스카가 서있었다.
미오 : 어라? 아스아스? 뭐해?
아스카 : 아, 미오씨도 올라온거야? 별건 아니야. 잠시 고독을 즐기고 있었을 뿐.
미오 : ...안 더워?
아스카 : ...조금은 후회중이야.
미오 : 그럴 줄 알았어. 에너드리 마실래?
아스카 : 고맙지만 사양할게. 조금만 더 고집을 부려보고 싶으니까.
미오 : 그래그래.
아스카 : 그건 그렇고, 미오씨는 무슨 일로 여기 올라온 거야?
미오 : 아아─그게 있지, 지금 프로덕션 사람들 상대로 설문을 하고 있거든. 아스아스도 괜찮다면 설문에 참가해줄레?
아스카 : 나로 괜찮다면야.
미오 : 좋아좋아. 그러면, 질문할게.
미오 : ──만일 내가 내일 사라져버린다면, 어떻게할거야?
>>+2 반응
아니, 오히려 미리 알게된다면 어떻게해서든 사라지지않게 만들거야.
더이상은.. 소중한 동료를 잃는건 싫으니까...(부들부들)
왜 그래 미오
이러면 내일이 기대되는데
미오 : (엣)
아스카 : 그런거...그런 말 하지 마....더 이상, 누가 사라지는 모습 같은 거 보고 싶지 않단 말이야. 막을거야. 반드시 막을 거야. 전에 있던 프로덕션 사람들처럼 사라지게 놔두진 않을거니까...(울먹)
미오 : (왜 이렇게....앗, 내가 실수했구나.)
말을 꺼낸 후에야, 미오는 자기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법 시간이 지난지라 잊고있었지만, 아스카를 포함한 몇몇 아이돌들은 자의로 이 프로덕션에 온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그리고 아스카는 그 중에서도 불행한 사고로 소속되있던 프로덕션이 사라져버린 케이스라는 사실도 말이다.
미오 : ....내가 미안해. 아스아스.
미오 : 사라지지 않을게. 사라지지 않을거니까...울지 마. 응?
미오 : 이거 정말 할게 못 되네.
미오 : 그치만...이렇게라도 안 하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
미오 : .....
>>+2 : 뭘 그리 심각해?
(한데마스 아이돌들도 오케이)
...뭘까
미오 : 아, 카렌......
카렌 :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나한테도 알려주지 않을래? 친구가 그렇게 심각한 얼굴하고 있는건 보고 싶지 않아.
미오 : 음....알았어.
>>+2 카렌의 반응 (어른스러운 반응으로 부탁드립니다)
쏘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벌어지면 제일 먼저 무너질지도..
미오 : 만일 내가 내일 사라져버린다면, 카렌은 어떻게 할거야?
카렌 : 흠, 흠....네가 사라진다면 말이지....그렇다면 말이지....
콩!
미오 : 아팟!
카렌 : 지난번에 사주기로 했던 빅맥 세트나 사와. 사라질거면 그 약속은 지키고 가야지? 사라진다는 핑계로 때먹으면 안돼잖아.(웃음)
미오 : 너어~
와락.
미오 : 엣. 에엣...카렌?
카렌 : 그런 슬픈 소리는 두번 다시 하지 말고.
미오 : 카, 카렌....
카렌 : 난 이별엔 익숙해....입원해있을때 많이 봤으니까...하지만, 그래도 이별은 괴로워.
미오 : ....
카렌 : 네가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는거, 잘 알아. 우리에겐 말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도....그래도,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은 하지 마.
미오 : ....
카렌 : 좀 감상적인 소릴 해버렸네....난 지금부터 일이 있어서 가봐야해. 아마 오늘은 못 볼거야. 그러니까....그러니까...
미오 : .....!
>>+2 다음 사람
미오 : 안녕 프레쨩! 그보다 그거 사실 프레쨩이 마시고 싶은거지?
프레데리카 : 에헤헤 들켜버렸다~. 그러니까 가자! 프레쨩이 사줄게!
미오 : 와아~
미오 : 프, 프레쨩?
프레데리카 : 언니의 눈에선 도망칠 수 없다구~카렌쟝이 그렇게 흐트러진 얼굴로 달려나왔는데, 보통 일은 아닐거 아냐?
미오 : ....
프레데리카 : 말해줘.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미오 : 그게....
(설명중)
프레데리카 : 내일 미오쨩이 사라져버린다면 말이징─.
>>+2 프레디의 반응.
미오 : 응?
프레데리카 : 멀리멀리 가는데 혼자 가는거면 너무 심심하잖아? 그러니까 프레쨩도 같이 갈레!
미오 : 프레쨩....
프레데리카 : 농담농담. 프레쨩이랑은 같이 갈 수 없는 거지? 미오쨩 눈에 다 쓰여있었다궁. 위험해서 못 대려가는데 뭐라고 말해야하지? 라고 고민하고 있는거.
미오 : 어....응....
프레데리카 : 그렇다면, 프레쨩이 미오를 걱정하고 있는 이 마음만 가져가~ 어딜 가도 미오쨩의 마음엔 프레쨩의 마음이 함께 한다고 생각해줭.
미오 : 프레쨩....고마워.
프레데리카 : 에헤헹. 프레쨩, 조금 언니 같아보였으려나?
미오 : 응! 엄청 언니 같았어!
>>+2 카페에서 헤어진 후 만난 사람.
3명 정도 더 받고 끝낼까 생각중입니다.
2. 다메다메
>>+1 ~>>+5 까지 투표.
여성 : 혼다?
차를 다 마신 프레데리카가 마스터 트레이너의 전화를 받고 사색이 되어 뛰쳐나간 후에도 미오는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
진지한 얼굴로 고민에 잠겨있던 그녀를 깨운 것은, 중년 여성의 목소리였다.
미시로 전무 : 혼다. 합석해도 괜찮겠나?
미오 : 앗, 예. 괜찮아요.
미시로 전무 : 고맙다. 실례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한 후, 미시로 전무는 테이블 위에 커피를 내려놓고 조용히 앉았다.
그리고 커피를 한입 홀짝인 후, 전무가 입을 열었다.
전무 : ....얼굴이 좋지 않군. 혼다. 고민이라도 있나?
미오 : 예, 아, 아니에요. 그냥, 조금 피곤했던 것 뿐이니까요.
전무 : ...그렇구나. 오늘은 푹 쉬어두면서 체력을 회복해둬라. 너희는 몸이 곧 자본이다. 젊음만 믿고 무리하다가 쓰러지면 안 된다.
Tip. 전무님은 미오가 뭔가 고민하고 있음을 눈치챈 상태.
Tip.2 뭔가 힘이 될 만한 말을 해주세요.
Tip.3 진지한 내용으로 부탁드립니다.
괜찮다면 내일이라도 함께하지 않겠나?
듣던 바로는 사무소에도 골프세트를 가져와서 즐긴다고 하니 그 실력을 보고싶군
자리는 마지막까지 남겨놓지.
...혹시 간식이 필요하다면 이 푸딩을 주지. 립스 맴버들이 주문한 것 이지만 수량이 남아서 곤란한 참이였다. 미야모토가 말하길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맛이라더군
전무 : ......그래, 마침 우연히도 내게 골프 회원권 2장이 남아있는데 괜찮다면 내일이라도 함께하지 않겠나?
미오 : 예?
전무 : 농담이다. 자네의 얼굴이 너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 같아서 말이지. 왜 그러는지는 추궁하지 않겠다. 하지만, CG 프로덕션의 아이돌인 이상 팬들에게 근심이 서려있는 얼굴을 보여선 안 된다는걸 알아주기 바란다. 하늘에 떠있는 별이 아무리 밝아도 먹구름이 끼어있다면 아무도 보지 않아.
미오 : 앗....예. 잘 알겠습니다.
딱딱하지만 나름의 배려를 담은 말을 건내며, 전무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전무 : 혹시 간식이 필요하다면 이 푸딩을 주마. LiPPs 맴버들이 주문한 것 이지만 수량이 남아서 곤란한 참이였다. 미야모토가 말하길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맛이라더군.
미오 : ...잘 먹겠습니다.
푸딩을 건낸 후, 전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따라서 일어나려는 미오를 손짓으로 제지한 후, 전무가 입을 열었다.
전무 : ....언제든지 돌아와도 좋다. 마지막까지 자리와 간식을 남겨둘테니까.
전무 : 그러니까, 꼭 돌아오도록.
미오 : ....예!
>>+2 다음 아이돌.
슬슬 끝을 내야해.(박진)
미오 : 요시농? 인사는 다 마쳤냐니 그게 무슨 소리야?
요시노 : 시치미때지 마십시오─. 그대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미오 : 역시 요시농은 못 속이겠네~. 아니다, 이렇게 물어보고 다니는데 못 눈치체는게 더 신기한걸지도....어쨌거나, 만일의 경우엔 다른 사람들을 부탁할게. 요시농.
요시노 :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2 다음 사람
(아마도 마지막)
이 창댓은 데레애니 시공이 아니고, 미오의 담당 프로듀서는 이미 정해놓은 상태이므로...
>>+2 재앵커
얼마나 돌아다닌 걸까, 밖에는 어느센가 석양이 지고 있었다.
그리고 태양이 위세를 잃기 시작하고,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그 하늘에 유난히 요사스럽게 빛나는 별이 하나 나타났다.
미오 : ...벌써 저기까지 왔네.
그 별을 노려보며, 미오는 굳은 얼굴로 중얼거렸다.
미오 : 무슨 일이 있어도...저것 만큼은......
??? : 앗! 미오다! 미오야!
와락!
미오 : 꺄앗! 유키언니?
유키 : 그래그래~언니야 언니~. 뭐 하던 중이었어?
미오 : 그, 그냥 별을 보고 있던것 뿐이야. 별건 아냐.
유키 : 아하하하~ 그렇구나~ 멋지네~.
미오 : 그보다 술냄새 나는데, 술마신거야?
유키 : 정다압~ 오랜만에 캣츠가 1승 올렸는데 마셔야지~.
미오 : 얼마나 마신거야! 그보다 지난번에 졌을 때도 슬프니까 마셔야한다며 마셨잖아! 게다가 나한테 술까지 쏟았었고!
유키 : 어라라~? 그랬던가~?
미오 : 그랬어!
미오 : ...어, 응. 그랬는데. 왜?
유키 : 너 그러지 마~. 너가 사라지면 슬퍼할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언니도 있지, 너가 사라지면......
>>+2 미오가 사라지면 어떻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