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이야기를 써두는게 좋을까.
그러니까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란다. 기억을 되살리는데는 기록이 좋다고 해서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오늘 아침의 이야기를 하자.
일어나니 무언가 낮선 기분이 들었다. 내 집이 아닌듯한 기분이 들어 서둘러 일어나보았더니, 주위에는 내 소지품이 널려있었다.
무언가 이상해진 것을 직감한 후 동생에게 빠르게 전화를 걸었다. 그게 새벽 5시.
동생은 조금 졸린 목소리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실대로 나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했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의문을 품고 책상 속 서랍을 빠르게 뒤지기 시작했다.
잊어버렸던 것이다. 무언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47 데드엔딩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한 연재가 이어질까요?
뭐.. 재밌으시다면야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승리 조건 알림은 승리조건을 발견했을때 하나씩 추가되며, 승리 조건이 한자리 수 이하로 남게 되면 그때 부터는 몇 가지의 승리 조건이 남아 있는지 알리게 됩니다.
승리 조건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여유를 부리고 3,4개쯤 넘겨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조용하구만.... 잠깐만! 이 파일은 뭐야?
비밀번호가 걸려 있잖아? 그렇다면 혹시..
아까전의 숫자를 넣으면... 됐어!
-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집에 있는 금고를 열어라
- 지령을 발신하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문제가 생긴것으로 간주한다
- 문제가 생긴다면 9 18 을 제거 하라는 지령이 자동 발신된다.
- 지령의 발신 시간은 3시간 단위로 발신 되며, 3회 동안 지령이 발신되지 않을 경우 사망으로 간주한다.
이건 대체 뭐야? 9 18은 뭐지?
>> + 2
1. 몸이 아프다며 집으로 돌아가 금고를 연다.
2. 지금은 금고 보다는 암호를 해석하는게 우선이다.
9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디부터 이야기를 써두는게 좋을까.
그러니까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란다. 기억을 되살리는데는 기록이 좋다고 해서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오늘 아침의 이야기를 하자.
일어나니 무언가 낮선 기분이 들었다. 내 집이 아닌듯한 기분이 들어 서둘러 일어나보았더니, 주위에는 내 소지품이 널려있었다.
무언가 이상해진 것을 직감한 후 동생에게 빠르게 전화를 걸었다. 그게 새벽 5시.
동생은 조금 졸린 목소리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사실대로 나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했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의문을 품고 책상 속 서랍을 빠르게 뒤지기 시작했다.
잊어버렸던 것이다. 무언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나지막히 중얼 거리고 몸을 깨끗히 씻고 옷을 입고 나갈 채비를 끝냈다.
「나가야. 해... 그런데 어디로?」
>>+2
동생에게 전화 한다. > 주사위 ~30
병원에 전화 한다 > 주사위 31~60
일단 집에서 쉰다 > 주사위 61~
Rrrrrr-
「저기, OO병원이죠.」
「아, 네.」
병원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니 병명과 소량의 약을 받게 되었다.
일단은 무리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였으니 집으로 돌아가야 겠지..
>> +2 돌아가면서 마주치는 인물(765 올스타, 시어터조, 346 모두 가능합니다.)
「아, 프로듀서씨~」
「저요?」
「어쩐일이세요? 이 시간에?」
「아.. 그게.」
>>+1 뭐라고 둘러대지?
「헤에-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아하하.. 콜록, 하아..」
「괜찮으신건가요?」
「아니.. 뭐 곧 나아 지겠죠.」
「일단 집으로 돌아가서 쉬시는게..」
「아, 아니요. 일하러 가야죠.」
「그럼 데려다 드릴게요.」
「...」
일단 내가 일하던 곳으로 돌아가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 예측한 대답이 정답이였던 같다..
>> + 4 돌아가서 가장 처음 만나는 아이돌
「아, 안녕.」
어라? 왜 여자아이가 자연스럽게 내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지?
위험해 이거- 내 직업이 뭔지 기억이 안나니까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어라-? P, 어디 아파?」
「아, 아. 몸살이 조금..」
「그래-? 큰일이네에」
「그러게, 조금 쉬는게 좋을까?」
「그럼, P한테 인사도 했으니까아, 미야비는 일하러 다녀올게에~」
「아, 어. 다녀와 미야비.」
...후.. 어떻게든 해냈나.
아니아니, 진짜 이젠 위험해. 무슨 수를 써야 해.
>>+2 기억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할 사람
>>+4 기억을 찾기 위해 할 행위
>>+6 옆에서 우연히 듣고 있던 사람
우연히 눈에 들어온 TV.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음악 방송이였다.
「다음 무대는 호시이 미키의 Nostalgia」
음, 그래. 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런데 어떻게?
자연히 시선이 돌아간 곳은 무언가 빽빽히 적혀있는 화이트보드 였다.
「어째서?」
자신도 시선이 돌아간 이유를 이해 할 수 없었지만, 그 곳에는 호시이 미키의 일정이 적혀있었다.
- 방송국 -
「~♪ ~♪ ~♪」
역시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
「아, 허니~」
「에, 미키?」
「응, 오늘 보러 와준거야?」
무언가 이상하다.
분명 이 아이는 다른 프로덕션이 아니던가?
「허니? 어디 아픈거야?」
「아, 아니. 조금 생각할게 있어서.」
「그런거야?」
「저기, 미키. 내가 기억을 잃었다면 어떻게 할래?」
「사실, 내가 기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 뎅-
「아, 저기. 미키?」
「허니, 그럼 미키는 어떻게 찾아온거야?」
「tv를 켰더니 팅하고 와버려서 말이지.」
「미키적으로는 기쁘지만... 허니, 괜찮은거야?」
「아니, 괜찮고 아니고 이전에 기억이 안나서. 난 어느곳의 프로듀서인거야?」
>> +3
~50 765
51~ 346
이거.. 765면 정리가 되지만 346이면 정리가 안되는데..
살았어ㅓㅓㅓㅓ
피곤한 관계로 조금 있다가 진행하겠습니다.
「그렇겠지...」
「허니, 진짜 하나도 모르겠는거야?」
「응.」
「일단 사무소로 돌아가는거야.」
「그래.」
......어라?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는데?
>>+2 어떻게 할까?
1. 쫒는다 (츠바사와 만나게 됨.)
2. 무시하고 미키를 따라간다
「아, 허니. 그러고 보니 차는 운전 할 줄 아는거야?」
「에... 아마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마도는 불안한거야.」
「불안하다면...」
「그래도 미키는 허니를 믿는거야.」
쓸데없는 신뢰도구만.. 어찌어찌 운전을 해서 사무소로 돌아갔다.
>>+2 앞으로의 행동
앵커 진행에 따라 승리 조건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데드엔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승리 조건만 있는것은 아니니 밝혀진 승리조건에만 집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허니, 점심을 먹는게 좋겠는거야.」
「음.. 그럼 미키가 먹고 싶은걸로 먹자.」
「그럼 당연히 주먹밥인거야.」
「네, 네.」
점심을 먹고 일어났다.
다시 사무소로 돌아가려는 찰나.
「허니, 어디 가는거야?」
「아. 이제 사무소로 돌아갈까 해서.」
「그럼 돌아가는거야.」
흠... 역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데.
기억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행동을 해야한다는 건가?
>>+3 돌아가서 무슨 일을 할까?
「그렇다면 허니, 저기 책상에 앉아서 한숨을 쉬는거야.」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허니 어제 까지만 해도 일이 해도 해도 줄지를 않아 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거야.」
「그럼 그렇게 해볼까.」
책상에 앉아서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정도는 기억에 있어?
>>+3
1. 책상에 놓여있는 물체를 살펴본다.
2. 하던일을 마저 한다.
뭐.. 재밌으시다면야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만. 승리 조건 알림은 승리조건을 발견했을때 하나씩 추가되며, 승리 조건이 한자리 수 이하로 남게 되면 그때 부터는 몇 가지의 승리 조건이 남아 있는지 알리게 됩니다.
승리 조건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여유를 부리고 3,4개쯤 넘겨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무언가 이질감을 느껴서 책상위의 물체를 하나씩 살펴본다.
책상위에 놓여있는 것은 usb, 오르골, 숫자가 여러개 쓰여 있는 종이, 시계 가 놓여 있었다.
「이 숫자는 또 뭐람...」
쓰여 있는 숫자는 15 20 9, 9 18, 16 14, 14, 8
복권 숫자라도 되는건가.
>>+2
1. 용도를 알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볼까?
2. 먼저 usb를 열어볼까?
3. 오르골을 열어 볼까?
「~♪」
노래가 들려온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인데...
덜컥-
「어, 너도 있었네. 그런데 뭘 듣고 있는거야! 변태!」
「????」
「하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지마!」
아, 그렇다면 이 오르골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2 승리조건 발견.
1. 도와달라고 이야기 한다.
2. 그냥 생각나서 듣고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대로 진행 하시겠습니까?
1. >>53
2. >>56
>>+1
1. >> 53 으로 복귀
2. >> 56 으로 복귀
>> + 1
1. 암호를 해석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람 지정 필요)
2. usb를 살펴본다.
들어있는 파일을 하나씩 열어보았다.
업무용 파일인것 같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밝은 미소의 소유자.
모두를 이끌어 나가는 듯한 리더의 모습이 뒤에서 보였다.
「어라? 프로듀서씨. 무슨일 있으세요? 그런 표정으로 보시고.」
「아.. 응. 몸살인거 같아서.」
「에~ 그럼 무리하면 안되잖아요. 빨리 돌아가세요.」
「조금 있다 보면 괜찮아질꺼야.」
「그럼 차라도 끓여 올게요.」
하루카는 그렇게 말하고 탕비실로 들어갔다.
이제 어떻게 하지?
>> + 2
1. usb를 더 조사한다.
2. 하루카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한다
「...」
「....」
조용하구만.... 잠깐만! 이 파일은 뭐야?
비밀번호가 걸려 있잖아? 그렇다면 혹시..
아까전의 숫자를 넣으면... 됐어!
-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집에 있는 금고를 열어라
- 지령을 발신하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문제가 생긴것으로 간주한다
- 문제가 생긴다면 9 18 을 제거 하라는 지령이 자동 발신된다.
- 지령의 발신 시간은 3시간 단위로 발신 되며, 3회 동안 지령이 발신되지 않을 경우 사망으로 간주한다.
이건 대체 뭐야? 9 18은 뭐지?
>> + 2
1. 몸이 아프다며 집으로 돌아가 금고를 연다.
2. 지금은 금고 보다는 암호를 해석하는게 우선이다.
암호는 15 20 9, 9 18, 16 14, 14 8인데..
이게 무슨 뜻일까.
「안녕→ 오빠.」
「안녕.」
「마미, 안녕~」
「안녕, 하루룽~」
「....」
「오빠→가 고민하고 있는건 오랜만이네.」
「아. 이게 뭘까.. 하고 있는 고민인데.」
현재 풀고 있는 암호를 보여주었다.
설마... 풀리나?
「에...」
「음... 설마 그건가?」
「그거라니?」
「아니. 왜 게임 같은데서는 자주 쓰이는 트릭인데. 숫자 하나가 무슨 문자 하나를 대신 하고 있는거야.」
「그렇다면...」
>> +2 암호를 풀어낼 수 있을까?
30이상 성공.
실패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왠지 쉽게 풀어냈다. 암호의 뜻은....(아직은 공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사태는...
「사장님!!!!!」
나는 그 어느때 보다 열렬하게 사장님을 찾았다.
「음? 자네. 무슨일이지?」
「아, 아마도 제가 기억을 잃어버린거 같습니다.」
「뭐, 뭐라고?」
「사실입니다. 전에 적어둔 암호를 풀다 보니 사장님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아니, 일단 잊게. 괜히 더 위험해 질 수도 있어. 기억을 잃은 선에서 끝난거에 감사해야해.」
>>+2 승리조건 발생!
1. 잊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무슨일인지 확실하게 파헤친다.
2. 잊고 그 이전의 업무로 돌아간다.
1번째 승리 조건 >> 미나세 재벌의 힘
2번째 승리 조건 >> 자각
복귀하시겠습니까? 혹은 엔딩을 보시겠습니까.
>>+3
1. 복귀
2. 엔딩
각 승리 조건은 각각 다른 결말이 나게 됩니다.
뭐... 이제 한자리수 남았다는 겸 경보로 올려 드리는거니까요.
재 앵커 >>+2
1. 복귀
2. 엔딩
사실 뭐.. 가장 잔인한 엔딩입니다.
하루 일과를 어찌 어찌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내가 풀어낸 암호. 그것은 바로 방송국 국장 비리 조사.
그렇다면 내 기억이 사라진 이유도 아마 같은 맥락에서 일어난 일..
「....」
집에 돌아와 금고를 열었다.
- 아아, P씨. 거기 들립니까.
「아. 들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 무슨 문제요?
「기억이 사라졌어.」
- 그래서 지령이 없었던 거군요. 혹시나 해서 3번째 지령 시간까지는 기다렸습니다만.
「고마워.」
- 그래서,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람.
「죽여줘.」
「죽이고, 돌아가자. 우리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 알겠습니다.
무전은 끊어졌다.
사람을 죽였다. 내 명령으로.
과연 나는 정당한 것일까. 깨끗한 채로 아이돌을 만나 웃을 자격이 있는걸까?
- 타겟, 사살 완료.
「나를 데리러 와줘.」
[다음날]
「그는 출근 했는가?」
「아, 사장님. 그게... 아직 오지 않았어요.」
TV에서는 방송국 국장의 사살 소식과
의문의 시체 한 쌍이 강기슭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 자각 End -
하하핫... 변명같은 변명이여야지. 생각해보니 데드엔딩이 하나 있었는데 깜빡해 버렸지 뭡니까.
「그러니까. 그 놈이 죽었단 말이야?」
「765프로의 조무래기에게 뒤를 밟혔다는 군.」
「호오.」
「언제까지 조무래기인지 모르겠군. 일단 자리를 떠야..」
철컥-
「뭐, 뭐냐?」
「961프로덕션 사장 쿠로이! 당신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한다!」
「뭐? 하하하 우스운 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내가 사람을 죽이다니!」
「조용히 따라와!」
「....」
사람의 평소 행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쿠로이는 감옥에서 빠져 나온 뒤에나 깨닫게 되었다나 뭐라나.
- 자각 후일담 End -
회수되지 않은 복선도 있고, 도달하지 못한 정보도 있으니 질문이라면 환영합니다.
준비된 엔딩의 갯수는 총 11개 였습니다.
여러분은 2번 엔딩을 보신겁니다.
11번에 가까울수록 진실에 가까워집니다.
다만, 그건 프로듀서의 진실입니다.
진짜 진실은 글 드문드문 섞여있는 힌트와 상황을 맞춰 봐야지만 추리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