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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코토리 "단순한 실험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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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6 11:0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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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실험(국어책 읽기)
2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토리 "이런 상황에서 모른 척 하셔도 소용없다구요?"
P "애당초 말이 되는 이야기여야 이해할 노력이라도 하죠"
코토리 "그럼 다시 설명하도록 하죠. 둔한 척 모른 척 하셔도 소용 없도록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P "...틀렸어 이 썩은새,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아"
코토리 "이번 실험의 목표는 크게 나눠서 두개에요"
코토리 "우선 프로듀서 씨의 둔감력에 대한 합당한 응징"
P "둔감력이라니, 그건 대체 뭐하는 물건입니까?"
코토리 "프로듀서 씨의 기본스탯이에요?"
P "?"
코토리 "프로듀서 씨의 기본스탯이에요?"
P "같은 말 반복하지 마"
코토리 "그리고 두번째는 아이돌들의 왜곡된 감정의 해소에요"
P "우와 자연스럽게 말 돌렸어"
P "..."
코토리 "뭔가 질문이라도 있는 듯한 얼굴이네요?"
P "...아이돌들의 왜곡된 감정은 또 뭡니까?"
코토리 "좋은 질문이에요! 그리핀도르에 10점 추가에요!"
P "그 연령대에 맞게 오래된 드립이네ㅇ"퍽
코토리 "아이돌들의 왜곡된 감정이라 함은 당연히 프로듀서 씨를 향한 동경? 애정? 질시?가 섞인 모든 것들이죠. 프로듀서 씨는 너무 무르고 둔한데다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넘치는 사축of사축인지라 잘 모르시겠지만요"
코토리 "그렇긴 하지만 무턱대고 덮어놓고 모르쇠 하다가는 조만간 토마토로 표현하기도 어려울 사태가 생길 것 같으니까 이 일류 사무원, 오토나시 코토리가 직접 나섰답니다?"
P "...지금 이 순간 바로 입에서 토마토 액기스가 쏟아질 것만 같은 클린히트에 대해선 할 말 없으신가요?"
코토리 "얼마든지 더 할 수도 있어요?"
P "..."
코토리 "여하튼 그렇게 됐으니 프로듀서 씨, 협조해 주실 거죠?"
P "..."
* +3 프로듀서는...
1. 협조한다.
2. 협조하지 않는다.
3. 폭발한다.
코토리 "어머, 꽤 강하게 나오시네요"
P "최소한의 근거를 가지고 조금 더 정중한 태도로 부탁했으면 싶네요. 이대로는 뭘 해도 안듣고 싶으니까요"
코토리 "..."
P "...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쩔 수 없네요"
코토리 "프로듀서 씨?"
P "아이돌들이 저한테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둬야 차후의 업무에도 지장이 없을 테니까요. 어디까지나 업무의 일환이에요"
코토리 "후후, 솔직하지 못한 점은 그렇다 치고 협조에는 감사드릴게요"
P "다만 아이돌에게 위해가 갈 일은 절대 하지 말 것, 이것만 지켜주세요"
코토리 "걱정 마세요. 제가 그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시는 분이 무슨 걱정인가요?"
P "..."
코토리 (다만 그 부탁은 제가 아니라 아이돌들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코토리 "프로듀서 씨의 협조 덕분에 일이 수월해질 것 같아요"
P "?"
코토리 "그런 김에 질문 하나 할께요 프로듀서 씨"
P "여기까지 와서 또 무슨...?"
코토리 "선택하자면 마늘인가요? 아니면 딸기인가요?"
P "???"
*+1~3 선택
아닐거야... 다른 프로덕션이고...
P "마늘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요. 굳이 선택하자면 달달한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코토리 "그...것 참 다행이네요"
코토리 "돈이 굳을 기회였는데 아쉬울 따름이에요"
P "...네?"
코토리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럼 준비해볼까요"
P "잠깐 코토리 씨, 돈이 굳는다니, 왜 마늘은 돈이 안들고 딸기는 돈이 든다는 건가요?"
코토리 "때론 모르는게 다행일 때도 있답니다?"
P "아니 그보다 뒤로 쥐고 있는 왠지 새빨간 데코레이션이 돋보이는 방망이는 뭔가요??"
코토리 "어머, 누가 마늘 대신 토마토라도 빻은 모양이네요? 뭐 어쨌든 이젠 쓸 일 없으니까 괜찮잖아요?"
P "이젠?"
코토리 "...마늘을 선택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후훗"
P " "
코토리 "자 그럼 아- 하고 벌려보세요"
P "..."
코토리 "그냥 마늘로 하실 건가요?"
P "아-"
코토리 "호잇" 투척
P "아, 어?"
코토리 "이제 입닫고"
P "음, 엄?"
코토리 "씹지 마세요. 이빨 나가니까"
우물우물...
P "사탕인가요? 딸기맛이 나는거 같은데"
코토리 "한개 수십만엔짜리 초고급이에요"
P "으업"
코토리 "적당히 물었다 싶으면 삼키세요"
P "아니 무슨 사탕 하나에 수십만ㅇ-"
코토리 "피욧-" 거참 말 많네요
P "으컥" 꿀꺽
P "이게 뭐하는 겁니까! 삼켜버렸잖아요!"
코토리 "그러라고 준거니까 군말 마세요"
P "애당초 이거 맛만 딸기맛이지 완전 돌덩어리..."
P "...어?"
ㅋㅗㅌㅗㄹㅣ "ㅎㅛㄱㅗㅏㄴㅡㄴ ㅇㅓㄸㅓㄴㄱㅏㅇㅛ?"
P "효과고 뭐고 이거 대체..." 어질
코코코토토토리리리 """빠빠빠르르르기기기는는는 하하하네네네요요요... 비비비싼싼싼 값값값을을을 하하하는는는 걸걸걸까까까요요요???"""
P "대체 뭘 먹인 겁니까...?" 휘청휘청
ㅋㅌㄹ "ㅈㅎㅅ ㅎㄱㅈ? ㅈㄱㅇ ㅁㅈ? ㅈㅇㄷㄹ ㅅㄱㅎㅅㅇ"
ㅗㅗㅣ "ㅡㅛㅓ ㅘㅏㅔ? ㅣㅜㅚ ㅜㅣ? ㅗㅡㅐㅗ ㅐㅏㅏㅔㅛ"
"ㄱ ㅇ ㄴㄱ ? ㄹㄹ? ㅎㄹ ㅇㄱ "
P "으윽..." 털썩
"씨 서듀로프 요게할원기 길되 이꿈 운거즐 럼그" 리토코
* +1~3 융합앵커, 이후 전개용 한단어 한개씩(인물, 사건, 행동 등, 한단어 한정)
P "..." 벙-
P "어라?" 두리번두리번
P (방금 전까지 사무소에서 코토리씨한테 비인가약물같은 무언가로 독살당하는 듯한 감각이었는데 어느새 기억에 없는 천장이 보인다...)
P (...꿈...? 아니겠지, 묘하게 입에 텁텁한 딸기향도 남아있고, 묶였던 자국도 그대로 있고)
P (그런데 이게 보인다는건 지금은 다 풀어놓은 걸까? 그건 다행인 걸. 쓸데없이 잘 묶어놨다니깐...)
P (그렇다면...)
P "지금 여긴 어디지?"
? "P씨, 일어나셨나요?"
P "!"
? "많이 피곤하셨나보네요, 세상 모르고 주무시고 계셔서 옮겼어요"
P "너는..."
*+3 ?의 정체(765)
하루카 "네, 모두의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하루카 "라기보다 무슨 반응이 그래요?!"
P "순서적으로 첫번째 아니면 마지막이겠거니 생각하긴 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너무 진부한거 아닌가 싶은데"
하루카 "엣"
P "메인 히로인(笑)이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허를 찔러서 한 세번째나 일곱번째 쯤에서 나오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루카 "..."
P "아니, 일곱번째면 한가운데라서 그건 또 그거대로 너무 뻔한가-"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어, 응?"
*+1~3 하루카의 행동
1. 각하화
2. 대성통곡
3.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