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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린 「만담을 합니다」 미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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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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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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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스카 「...살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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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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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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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또 나의 승리! 아하핫!!」 아스카 「...」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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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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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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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린 「...임신?」우즈키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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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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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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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린 「프로듀서가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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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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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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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앵커로 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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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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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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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하야「치-짱의 가슴이 여러모로 까이고 있는 건에 대하여」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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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혹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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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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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나오 「아앗-! 이게 무슨 일인가아!! 라스트 헨타이 린이 자신의 발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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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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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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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렌 「+3」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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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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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중단- P 「세상은 넓고, 앵커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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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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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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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요시노 「기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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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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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중단- 타케우치p "분명 저는 죽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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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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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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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마유 "사람이 죽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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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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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히로 "p 리얼충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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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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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얀데레 765에서」코토리「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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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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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카오스를 시작하지" 하루카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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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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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의욕이 없어」린「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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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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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마코토 「'화이트데이'라는 미궁, 알고 계시나요?」 p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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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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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전해라! 발렌타인 초콜릿!」p「허나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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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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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심심한걸까나」작가「심심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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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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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린 「...」
린 「+2」
미오 「그런가?」
린 「응. 대문제야. 대사건이야. 대-변(變)이야」
미오 「일부러 강조한거지 그거」
린 「솔직히 말해서, 우즈키 정도의 여자에게 여자가 꼬이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해」
미오 「아니, 성별부터가 틀렸는데 그거」
린 「그런 보수적인 생각은 버려 미오. 나의 세계에서는 동성애는 합법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미오 「확실히 시부야 구에서는 합법이긴 하지만, 이름가지고 드립치는건 카에데 씨와 동급으로 취급될 자신이 있다는거겠지?」
린 「아무튼」
미오 「아무튼인거냐」
린 「아, 정말! 우즈키랑 섹X하고 싶다고!」
미오 「큰소리로 소리치지마! 자신의 욕망을 타인에게 그렇게까지 눈물나게 알리려 하지마!」
린 「우즈키의 탓이야. 이건 모두 너무나 꼴리는 우즈키 탓이야」
미오 「단어 선택부터가 이미 아저씨의 영역에 들어섰어 시부린」
린 「우즈키와 섹X 할 수 있다면 아저씨라도 좋아」
미오 「좋은거냐」
린 「숙주나물이라도 좋아」
미오 「의미불명이야!」
린 「콩나물이라도 좋아」
미오 「뭔가 변화를 꾀하려 한 것 같지만 거기서 거기거든?!」
미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웃는 점이라던가. 그리고 웃는 점이라던가...또...」
린 「풉」
미오 「아니, 확실히 내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 인정하겠지만 거기서 웃어버리면 우즈키의 아이덴티티는 날아가버린다고!」
린 「실언이었어. 아니 실소(笑)였어」
미오 「일부러 한자까지 쓰면서 강조하지마!」
린 「확실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즈키의 웃는 점밖에 기억해내지 못하지. 하지만!」
미오 「하지만?」
린 「하지만 나는 우즈키가 하루에 자ㅇ하는 횟수까지 알고 있」 미오 「그런거 알까보냐!」 퍽
린 「뭐야, 나는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
미오 「아니, 사람들이 그런걸 알기 원할리가 없잖아」
린 「모르는구나, 미오. 세상은 의외로, 아니 착실히 변태들의 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미오 「에, 그런거야?」
린 「그런거야. 참고로 밖의 사람들은 나를 하루에 프로듀서의 팬티를 세 번 맡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궁극치한 변태녀로 만들었어」
미오 「그거 쓰레기들이구만!」
린 「참고로 사실이야」
미오 「사실인거냐!」
어디야 또 저건...
미오 「음담패설밖에 안한 기분이 드는데」
린 「이제 앵커를 새로 받아서 주제를 정해야 되는데」
미오 「제4의 벽은 이미 뚫다 못해 뛰쳐나왔구나 시부린」
린 「아무래도 말야, 또 이상한 주제가 걸릴거 같다고?」
미오 「응, 그건 나도 동의해」
린 「우즈키가 저격한 총알에 미오의 머리통이 산산조각난다던가」
미오 「그런일 안 일어난다고?!」
린 「아니, 실제로 밖의 사람들은 그런 네타를 만들어냈던걸로 기억하는데」
미오 「내 인권은 그런데에 쓰여지고 있던거야?!」
린 「참고로 절찬리에 4기 상영중이야」
미오 「장편화라, 대단하구먼 그거!」
린 「뭐, 이러고 있어도 어쩔 수 없으니 앵커를 받아볼까」
린 「+2」
안 된다면 >>17
호시조라 「그래서 린을 부른거냥?」
미오 「첫 장부터 최대 라이벌 등장이냐...」
린 「도모, 린 씨. 린입니다」
호시조라 「안녕하다냐! 린이다냐!」
미오 「그런데 이 사람 말투가 원래 이래?」
린 「몰라. 미쿠랑 똑같겠지 뭐」
호시조라 「실례다냐! 린은 고양이...」
린 「아, 그거 미쿠랑 똑같잖아」
미오 「역시 작가가 러브라이브를 모르는건가」
호시조라 「그런거냥?!」
린 「그래서 불렀습니다」
울버린 「왜불러」
멀린 「그러게」
게보린 「두통, 치통, 생리통엔?」
스탈린 「Красная Армия!」
미오 「전부 나가!」 쾅
린 「에, 아쉽게 됬네. 모처럼 비싼 돈주고 출연시킨건데」
미오 「돈주고 데려온거냐?! 개드립 하나 칠려고?!」
린 「그런고로 +2」
미오 「여기서 앵커로 얼버무리려 하지마!」
앵커 수정 따위 용납치 않는다.
..가 아니라 그냥 늦게 봤습니다.
아까까지만해도 우즈키 러브러브 아니었나요 ㅋㅋㅋㅋ
미오 「개연성 제로지만, 까라면 까야지...」
p 「에?」
미오 「응?」
린 「컴온 베이베」 츄
p 「?!」
미오 「뭐, 뭐, 뭐야 지금 상황은!!?!?!?!?」
린 「아,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내가 0.12초 걸려 프로듀서를 납치한 후 2.11초의 인지과정을 거쳐 0.35초 만에 키스를 진행시킨거야. 참고로 설명 시간 4.04초」
미오 「인간이냐?!」
린 「뭐야, 설마 지금까지 미오는 나를 인간으로 보고 있었던거야?」
미오 「아니였냐?!」
린 「인간이지만」
미오 「엄마, 나 진심으로 패고 싶은 친구를 만났어」
p 「저...저기」
린 「응?」
p 「갑자기 끌려와서 첫키스를 빼앗긴 나는...?」
린 「아, 뭣하면 끝까지 해버릴래?」
미오 「될리가 없잖아!」
p 「」 혼절
미오 「프로듀서?! 정신차려 프로듀서-!!!」
린 「후, 개운하다」
미오 「책임져! 이 카오스를 만든 책임을 져!」
린 「뭐야, 미오. 나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이 'THE 개인주의자' 시부린을?」
미오 「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지식이지만, 개인주의자일수록 더욱더 의무를 중요시 여기거든?! 그리고 그 고유명사 처리는 뭐야! 쓸데없이 멋있어 보이잖아!」
린 「일명 'THE 악의' 라고 하지」
미오 「사회에 절대로 쓸모없는 사람이구먼!」
린 「내 몸은 70%의 악의와 29%의 프로듀서로 이루어져 있어」
미오 「개인으로서도 쓸모없다고?!」
린 「참고로 나머지 1%중 0.5%는 미오, 0.5%는 우즈키야」
미오 「0.5%라는 것에 화를 내야할지 그거라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기뻐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린 「뭐, 실제로는 과장이 섞였지. 내가 두 명을 그렇게나 간단히 여길리 없잖아?」
미오 「시부린...!」
린 「다시 한 번 말할게. 나는 71%의 악의와 29%의 프로듀서로 이루어져 있어」
미오 「약간이나마 감격했던 2초전의 나 자신을 부숴버리고 싶어」
린 「여기서 화제 전환. +2」
미오 「너무 뜬금없잖아...」
미오 「너무 길잖아」
린 「그래서, 기절한 프로듀서의 몸을 어디서부터 킁카해야 할까?」
미오 「초장부터 변태짓이냐」
린 「나는 변태짓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미오. 오히려 내 인생 모토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야」
미오 「정말로 쓸모없는 모토구나...」
린 「정부에서 후원금도 받고 있어」
미오 「아까부터 생각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야!?」
린 「세상만사 변태짓을 모두 합법화 하는 것, 그것이 정부와 나의 최종 목표」
미오 「단순한 쓰레기구만!」
린 「그래서, 어디부터 킁카할까」
미오 「킁카 안한다는 선택지는 없는거냐」
린 「그런건 존재하지않아. 내 피부 위의 주름보다도 존재하지 않아」
미오 「이런 쓸데없는데다가 너의 외모를 박아넣지마」
린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박아넣는다는 말은 참으로 에로틱하다고 생각해」
미오 「무슨 말만하면 그런 쪽으로 생각하지마 이 변태뇌야!」
린 「변태뇌라, 좋은 울림인걸」
미오 「칭찬 아니거든!」
린 「변태인이라, 좋은 울림인걸」
미오 「범위가 인종으로 확대됬어!?
린 「변태라, 좋은 울림인걸」
미오 「그냥 변태일 뿐이잖아!」
린 「정말, 왜 그렇게 주제에서 벗어나게 만드는거야. 나는 하루빨리 프로듀서의 몸을 킁카하고 싶다고」
미오 「여기서는 주제에서 벗어나는게 프로듀서에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린 「프로듀서 따위...」 풉
미오 「아까 전의 29% 발언은 어디간거야!?」
린 「좋았어, 나는 프로듀서의 다리부터 킁카하겠어」
미오 「여기서 결론이냐...」
린 「흠흠」 킁카킁카
미오 「...뭐랄까...이렇게 보고있자니 참」
린 「참?」
미오 「변태같네」
린 「그러게」
미오 「남자의 다리 냄새를 맡은 걸로 흥분하는 아이돌이 있다니, 기자들이 알면 난리날걸」
린 「나로서는 프로듀서와의 관계를 다질 명분만 늘어날 뿐이지만」
미오 「그러고보니,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를 다룬 창작물이 늘어나고 있다던데」
린 「우리로서는 좋기만 할 뿐이지. 프로듀서와 결혼한다니, 멋지지 않아?」
미오 「아니, 결혼이 아니라 그냥 관계만 다룬다니까...」
린 「무슨 소리야, 미오. 세상의 모든 관계는 전부 결혼으로 직행하게 되어있어」
미오 「너와 나는 장래에 결혼할 사이였냐?!」
린 「실언. 세상의 모든 관계는 전부 출산으로 직행하게 되어있어」
미오 「바뀐게 없잖아!」
린 「여기서 하나 말하자면, 결혼한다고 해서 모두 아이를 가질거란 생각은 버려. 안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못가지는 사람들에게는 실례잖아?」
미오 「갑자기 진지해지면 나로서는 따라갈 수가 없는데...」
린 「물론 나는 프로듀서의 아이를 임신할거지만」
미오 「역시 가질거잖아!」
린 「후훗, 기대돼. 여자아이가 좋을까, 남자아이가 좋을까?」
미오 「아직 결혼 안했으니까 그런건 나중에 생각하라고?!」
린 「그런가. 그럼 프로듀서의 테크닉에 대해선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앵커를 받을게. +2」
미오 「정말로 신경쓰여서 이야기를 진행 못시키겠어!」
안되신다면
>>26
뭐 분서갱유가 참신한건 압니다만
미오 「음음. 분서갱유였던가, 커플명이? 파격적인 조합이지」
린 「독서와 운동의 조합. 책과 스포츠의 조합. 전혀 안 맞물릴 것 같은 이 조합이 뜨는 이유는 왜일까?」
미오 「'극과 극은 통한다' 같은거 아닐까? 그 왜, 자석처럼. N극과 S극은 맞닿을 수는 없지만 서로 붙어있잖아?」
린 「어려워. 쉽게 말해」
미오 「키 큰 프로듀서(타케p)와 키 작은 아이돌(안즈)의 의외성 있는 파괴력이라던가」
린 「응? 내가 지금 잘못 들었나?」
미오 「...키 큰 프로듀서(타케p)와 키 작은 아이돌(시부린)의 의외성 있는 파괴력이라던가」
린 「고럼고럼. 그래야 우리 정실 부인답지」
미오 「시부린 키(165cm)는 절대로 작다고 할 수 없는 수치인데...」
린 「그런건 상관쓰지 말고. 그런건가, 아카네의 화력과 후미카의 냉기가 밸런스를 맞췄다는 건가」
미오 「뭐...그렇게도 말할 수 있겠지? 아니, 그걸 노렸다고 하는 편이 좋겠네. 의외로 우리 사무소에는 온도 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 커플은 없으니」
린 「아카네의 아이 같음과 후미카의 어른스러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도 반영될까나」
미오 「...린이 맞는 소리만 하니까 뭔가 어색한데...」
린 「무슨 아쉬운 소리야, 미오. 나는 원래 이런 캐릭터였다구?」
미오 「아니, 스크롤을 조금만 올려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시부린」
린 「어쨌든, 나는 이 커플이 매우 좋아」
미오 「응. 나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 이제까지 없던 참신함이라는걸 맛봤어」
린 「이제까지 없던 에로스를 맛봤어」
미오 「잠잠하다가 또 왜그러냐 진짜」
린 「커플에서 에로스를 느낄 수 없다는건 여러모로 망가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미오 「에, 그런걸까?」
린 「모든 커플의 끝은 야한 짓이야」
미오 「맞는 말이지만 시부린이 말하니까 정말로 다르게 들려」
린 「모든 커플의 끝은 섹X야」
미오 「역시 맞는 말이지만 굳이 2번 말할 필요는 없다구!」
린 「뭐, 후미카의 가슴 크기에 대한 논쟁은 이쯤하고. 앵커를 받아볼까, +2」
미오 「너 그거 나중에 양장본 하드커버로 처맞을수도 있다?」
(어딘가의 T님)
그리고 판례상 책은 무기가 아니니까 들고 패도 괜찮습니다(?
미오 (아, 망했다)
린 「뭘 그리 망했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야 미오. 나는 딱히 그년을 라이벌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프로듀서에 관련된거라면 사사건건 달려드는 그 집착성에 넌더리가 난 것도 아니야」
미오 「방금 그 말을 반대로 돌리면 정확하게 린의 행실인 것 같은데」
린 「뭐 어찌됐든. 밖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는 그렇게 나쁜 사이가 아냐」
미오 「에, 그런거야?」
린 「그런거야. 오히려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어」
미오 「예시는?」
린 「프로듀서의 가택 침입 때 마유가 후방을, 전방을 맡았지」
미오 「저기 쓰러져 있는 프로듀서에게 당장 사과하지 못할까!」
린 「프로듀서를 납치할 때도 주거와 감금 도구는 마유한테서 원조 받았어」
미오 「너희들은 대체 뭘 하고 다닌거야?!」
린 「뭘, 단순한 취미 생활이야」
미오 「평범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을 비정상으로 만들지마! 전혀 단순하지 않잖아!」
린 「평범하, 분명 싸울 때가 있긴 했지」
미오 「인간 관계에서 싸움은 필수적인 요소니까. 싸운건 프로듀서 때문이야?」
린 「아니, 저녁을 된장국으로 할지 미역국으로 할지. 그 때 가장 크게 싸웠었어」
미오 「정말로 사소한걸로 싸우네... 그보다 저녁은 같이 먹는거냐」
린 「프로듀서에게 먹일거였으니까」
미오 「역시 프로듀서 때문이잖아!」
린 「참고로 그 싸움은 데저트 이글이 망가진 마유의 패배로 끝났어」
미오 「너희들은 도대체 뭘로 싸우는거야?!」
린 「뭐, 결국은 그렇다는 얘기야. 나와 마유는 딱히 나쁜 관계가 아니구, 좋은 친구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미오 「세상에 서로에게 총을 갈기면서 친해지는 사이가 어디 있을까...」
린 「마유의 바스트 사이즈가 나보다 2작다는 이야기는 이쯤하고, +2」
미오 「그거야말로 정말 총 맞을 얘기네」
우즈키가... 내 감시망을 벗어났어...
미오 「아니, 사달라고 해도 여기는 지금 스튜디오라고...」
시즈카 「불렀나요?」
미오 「깜짝이야!」
린 「OK. 여기 우동 하나 추가요!」
시즈카 「네, 여깄습니다-」
린 「맛있네!」 후릅
미오 「갑자기 왜 먹방이 된걸까...」
린 「문득 생각난 건데 말이야」 우물우물
미오 「응?」
린 「모에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미오 「경고 받아도 모른다 나?!」
린 「맛있어 보이지 않아?」
미오 「음식 얘기인지 소녀들 얘기인지 나로서는 알 수 없는데」
린 「엑박이 몇 개 뜨지만, 양해해줘. 어차피 심의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그림들이니까」
미오 「그럴꺼면 아예 올리지를 마」
미오 「뭐, 확실히 귀여운건 사실이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사물을 모에화? 인간화?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는 좋아보여」
린 「나는 이런 것들을 생각해낸 변태들의 뇌 속이 가장 궁금해」
미오 「상상력을 가진 사람을 변태라고 부르지마」
린 「상상력 변태」
미오 「의외로 말이 되서 놀라버렸어」
(진지)
린 「변태적으로 잘한다는 뜻이 아닐까. 변태적으로」
미오 「뭔가 네가 말하니까 다르게 들려(2)」
린 「애초에 변태적이라는 단어의 뜻은 뭘까? 단순히 잘한다는 뜻일까?」
미오 「뭔가 집착한다던가... 시부린이 평소에 프로듀서에게 하는 짓을 평가하면 변태적이라는 말이 딱 정의된단 말이지」
린 「도대체 미오의 머리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일까」
미오 「변태」
린 「인정할게」
미오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주제로 흘러가게 된걸까. 우린 그저 우동을 먹고 있었을 뿐인데」
린 「그러게, 어째서 우리는 변태 이야기을 진행하게 됐을까. 변태 토론을 하게 됐을까」
미오 「그러니까 강조하지 말라고」
린 「으음. 아무래도 주제를 한번 바꿔야할 것 같아. +2」
미오 「앵커는 언제나 만능이구나...」
미오의 변태성에 대하여
미오 「에」
린 「어라, 그런게 있던거야?」
미오 「아니아니, 설마 그럴리가 없잖아. 아-쨩은 그 자체만으로 순수함이 뿜어져 나오는 케이스라구? 얀데레라니...」
린 「...」 흐음
린 「근시일 내에 집에서 물건이 사라진 적은?」
미오 「에? 음... 큰건 아니지만. 칫솔이 하나 사라졌고, 속옷 몇 개 정도? 정리하다가 잃어버린 것 같던데」
린 「있긴 있구나. 최근 1주일간 아이코와의 스킨십 횟수는?」
미오 「에에에?! 아니, 우리는 그런 사이는 아니니까! 딱히 횟수를 세거나 하지도 않고, 센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라구」
린 「결핍 상태인가. ...최근에 아이코가 선물 같은걸 준 적이 있어?」
미오 「선물이라. 그러고 보니 요즘 꽃병을 많이 보내줬지. 거실에 하나, 침실에 하나. 화장실에도 놓으라고 향촛불도 건네줬어」
린 「...」 곰곰
린 「72점 드리겠습니다」
미오 「? 갑자기 왠 점수야?」
린 「그냥. 조심해서 살라는 얘기야」
미오 「???」
린 「그럼 아이코가 155cm에 74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 주제를 받아볼까. +2」
미오 「우리 아-쨩은 드럼통이 아니라구!」 버럭
하아...하아...하아..하..ㅇ........
미오 「말이 여러모로 심한 것 같지만, 맞는 말이긴 하니...」
린 「아니, 자기 전 30분이 그렇게나 힘들어? 손가락은 뭐하러 달려있는거야? 자ㅇ질?」
미오 「양치하는 것처럼 말해도 곤란해질 뿐인데. 것보다 야한 얘기 금지!」
린 「조용히 해!」
미오 「에」
린 「나한테서 에로를 뺏는다면 뭐가 남는다는거야! 온몸이 화약으로 가득차 있는 시한폭탄은 닥치고 있어!」
미오 「좋아, 지금 당장 니 머리통을 날려버리겠어」
린 「나한테 달려있는 머리통 따위는 나의 빛나는 에로에 비하면 단순한 팬티에 불과해」
미오 「의미불명이야!」
린 「아, 여기서는 브라자 쪽이 나았을까」
미오 「어느 쪽이든지 간에 속옷을 잃는건 똑같지 않아?!」
린 「어쨌든!」
미오 「어쨌든인거냐」
린 「우즈키의 퓨즈에 대해서!」
미오 「여기서 주제 등장이라고?!」
린 「흠흠. 퓨즈라...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일정량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녹아내려서 기기를 멈춰주는 역할이었던가?」
미오 「뭐, 여기서는 트라우마 스위치같은걸 말하는 걸까. 조금은 다른 듯한 기분도 들지만」
린 「우즈키의 퓨즈... 그런게 있던가?」
미오 「생각나는 거 없어? 제일 자주 붙어다니면서」
린 「아, 질투는 생략해주세요」
미오 「그런거 안해!」
린 「음... 인물로만 치자면, 나나 프로듀서가 중심이 될까?」
미오 「? 어째서?」
린 「엄청난 사랑의 쓰나미가 몰려오니까」
미오 「방금 발언 내가 눈치 못챘을거라 생각해?」
린 「뭘, 들키지만 않으면 장땡이야」
미오 「패러디 대상을 말하는건지 시마무와의 관계를 말하는건지 나는 못알아듣겠다만」
린 「아아... 목 옆을 조금만 핥아줘도 온몸을 부르르 떠는 우즈키가 보고 싶어...」
미오 「그런 짓을 태연히 하는 시부린을 나는 보기 싫어...」
린 「아아... 목 옆을 조금씩 핥아가는 프로듀서를 보고 싶어...」
미오 「범인은 프로듀서였냐?!」
린 「뭐야, 그럼 지금까지 미오는 내가 우즈키에게 그런 짓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는거야?」
미오 「100%」
린 「살짝 상처 받는데」
미오 「지난 몇 년간 시부린의 행실을 조금이라도 돌아보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
린 「뭐, 우즈키의 엉덩이 수치가 사실은 프로필 조작으로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집어 넣고,」
미오 「충격」
린 「오랜만의 앵커를 받아 볼까. +2」
미오 「랄까나, 이거 썰대로라면 이야기 중에 잡혀갈텐데?」
린 「걱정마, 우리는 지금 우주의 법칙에 의한 절대방어를 받고 있어」
미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안심되네 그거」
린 「음음. 확실히 그 이야기는 요즘 CP...뿐만 아니라 346프로 전체에 돌아다니고 있지. 것보다 전부 알고 있지」
미오 「나나 씨 눈앞에서만 말 못할 뿐이지만...뭐, 사실이긴 하네」
린 「그래서 공개합니다. 나나 씨의 현재 나이는...」
미오 「당사자 없다고 너무 빨리 말하는거 아냐?!」
린 「XXXX살」
린 「...어?」
미오 「어?」
린 「어, 어라? XX...XXXX살」
미오 「뭐야, 빨리 안말하고 뭐해」
린 「아니...」
미오 「?」
린 「말할 수가 없어」
미오 「에」
.
.
.
나나 「작가님 맞을래요?」
작가 「네?」
나나 「처맞을래요?」
.
.
.
린 「...앵, 앵커나 받자. +2」
미오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나나「독일은 마지노선을 무시하고 옆나라 벨기에를 점령한 후 그쪽으로 프랑스를 공격했어요」
나나「절대방어 다 헛거더라구요」
미오 「오, 아스아스에 관한 주제인가?」
린 「프로듀서의 정실 자리...돌려받아야...돌려받아야...」 부들부들
미오 「진정해 시부린. 프로듀서는 아직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어」
린 「그렇지만! 사무실 내의 누군가와 할 거라는건 기정사실이잖아! 확인사살이잖아!」
미오 「그, 그렇기야 하겠지...」
린 「내가 그 상대로 이미 낙점되어 있다는 것도 사실이잖아!」
미오 「아니, 그건 아니니까」
린 「정말로 짜증나게도, 확실히 나는 신부 순위에서 밀려나 있어. 애초에 프로듀서의 전담 아이돌은 아스카니까. 그렇지만!」
미오 「그렇지만?」
린 「프로듀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건 나야!」
미오 「그...그러냐...」
린 「엉덩이! 허리! 가슴둘레! 체취! 오늘 아침 입고 나온 팬티 종ㄹ」「그만해 이 변태녀야!」 퍽
린 「아우우...」 히끅
미오 「정말이지, 폭주는 그만두라고... 보는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린 「작가가 변태다?」
미오 「어째서?!」
린 「그도 그럴게 아까부터 섹드립만 주구장창 써먹고 있잖아. 혹시 이미 그쪽 사람인게 아닐까?」
미오 「...왠지 모르게 설득력 있는데」
린 「내가 장담컨대, 작가는 연애는 한 번도 못해봤으면서 관련 지식만 넘쳐나는 흔하디 흔한 책벌레 처녀일거야」
미오 「너무나도 단정적이라 뭐라고 태클을 걸 수가 없어!」
린 「의외로 내가 방금 말한 대사의 어느 정도는 사실인 것 같아」
미오 「사실인거냐! 작가 불쌍하잖아!」
린 「뭐, 작가가 얼마나 과제를 내팽겨치고 놀고 있는지는 놔두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미오 「공부하라고 이 자식아!」
린 「아스카는 나의 주적이야. 어쩌면 마유보다도 더한」
미오 「평가가 대단한데?」
린 「물론 그 넘치는 허세감에는 폭소를 참지 못하겠다만」
미오 「평가가 쓰레긴데?」
린 「일단은 프로듀서의 주 담당 아이돌이니, 경계는 해둬야지. 솔직히 무력화 시킬 방법은 3조개가 넘어」
미오 「쓸데없이 많아!」
린 「여기 오기 전에도 미리 트랩 설치를 해놓고 온 참이야. 아마 지금쯤 걸리지 않았을까」
미오 「무슨 트랩인데?」
린 「아스카가 자주 마시는 블랙 커피통에 까나리 액젓을 섞어 놨어」
미오 「엄청 잔인하잖아!」
린 「맛이 이상하다는 걸 단숨에 알아챘을테지만, 아마 주위의 시선을 신경써서 그대로 들이키지 않았을까. 조금씩 썩어가는 표정을 눈앞에서 보지 못하는게 정말로 아쉽네」
미오 「당장 사과하고 와, 당장!」
린 「뭐, 아스카의 신나는 중2병에 나까지 영향받았다는 사실은 접어두고」
미오 「대단하잖아, 아스아스!」
린 「앵커를 받아볼까. +2」
미오 「이미 잘하고 있네 뭐」
린 「솔직히 말해서, 카에데 씨의 다쟈레는 이미 본능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미오 「밥먹다가도 한번씩 나와주는 그런건가?」
린 「지금 마시고 있는 국은 사자로 끓인 국입니다」
미오 「?」
린 「동물의 왕국」
미오 「제기랄, 예시라는걸 알면서도 한 대 칠 뻔했어」
린 「사람 치면서 부침개라도 쳐먹게?」
미오 「2연속이냐?!」
린 「하나 더 해볼까. 두부를 10번 말해봐」
미오 「...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두부. 자, 했어」
린 「배고프다. 뭐 좀 먹자」
미오 「하핫, 그냥 죽어라」
린 「햄버거 맛있다. 어디서 산거야?」 우물우물
미오 「카렌이 추천해준 수제 햄버거 집인데, 이름은 기억 안나네」 우물우물
린 「그러고보니 요즘 카렌이랑 패스트푸드점을 안갔네. 몸 괜찮을까?」
미오 「아니, 설마 패스트푸드를 못먹었다고 몸이 나빠지는 여고생이 있을리가」
린 「모르는거야? 한 2주 전인가 오랜만에 카렌이 죽었을 때, 사인을 조사해보니 아사였던것 같은데?」
미오 「죽은거야?!! 거기다 오랜만에?!!!」
린 「...카렌의 생명 주기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앵커를 받자. +2」
미오 「아니아니, 사람 죽는 소리보다 중요한 얘기가 있을리가 없잖아!?!?」
조의금은 어디서 내나요(?)
린님 이 앵커는 저희집 고양이가
미오 「진정해. 린의 흑역사는 지금 여기의 누구도 기억 못하고 있으니 진정해」
린 「...과연 그럴까. 반짝이는 근청이여!」
미오 「나의 손에 모여 정화의 힘을 이루어라!」
작가 「푸른 검을 받거라! 아이올라이트 블루!」
린 「...」
미오 「...」
작가 「...」
린 「흐~응」
미오 「당신이 내 프로듀서?」
작가 「뭐, 나쁘지 않을까」
린 「...」
미오 「...」
작가 「...」
린 「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워!!!!!!!」
미오 「진정해 린!!!!」
린 「부끄러워부끄러워부끄러...읍!!!」
미오 「미안! 시끄럽다고 입에 달걀을 처넣어서 미안! 그래도 조금은 진정하라구!!」
린 「읍읍으ㅡㅂ으ㅡ응븝으브응브응브응븝으으ㅡㅇ븝읍응브읍으브응으브응븡브읍읍!!!!!」
미오 「야!!!!!!!!!!」
작가 「ㅌㅌ」
-10분 후-
린 「하아...하아...」
미오 「조금은 진정됐어?」
린 「입가가 달걀 흰자 범벅이 된 것 빼곤...괜찮아...」
린 「...」
미오 「...왜?」
린 「아니...조금...뭐랄까」
린 「나 상당히 야한 모습으로 보이」 퍽!!
린 「아우으...」
미오 「그 상황에서도 섹드립을 칠 수 있는 너가 존경스럽다...」
미오 「그래. 중2병이야」
린 「...강조하지 말아줬으면 해」
미오 「미안」
린 「우리 사무소에는 중2병의 대표격 아이돌로 란코가 있지. 덤으로 아스카」
미오 「덤으로라니 심하잖아...」
린 「맞지 않아? 인지도적으로 보나 인기적으로 보나 아스카 쪽이 딸리는건 사실이고」
미오 「그만해. 프로듀서와 작가의 마음을 근본부터 무너뜨리지 마」
린 「뭐, 아스카 쪽이 어찌됐든. 란코는 상당히 강력한 중2병의 보유자야. 이런걸 사기안 타입이라고 하나?」
미오 「고스로리까지 더해져서 여러모로 모에 속성이 되버렸어. 그 여파는 2차 신데걸 1위!」
린 「쭉쭉 내려가고 있지만」
미오 「...아스아스는 중2병에 본질에 가까운 느낌이지. 허세 가득하고, 어려운 말을 섞어쓰고」
린 「...」
미오 「어라? 시부린, 왜그래? 혹시 자기혐오라던가...?」
린 「...다음!」
미오 「응?」
린 「내 몸속에는 아직 창(蒼)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다음 주제!」
미오 「결국 인정해버린건가」
+2
미오 「그러네」 홀짝
린 「...뭐라고 말 좀 해봐」
미오 「싫어. 작가탓이잖아?」 홀짝홀짝
린 「혼자만 마실거야? 나도 조금만 마시게 해주면 안될까」
미오 「자」
린 「고마워」 꿀꺽꿀꺽
미오 「아, 참고로 그거 커피 원액이야」
린 「푸훕!!!!!!!!!!!!!!!!!!!!!」
미오 「요즘 갑자기 쓴게 당겨서 말이지」
린 「뭔가 달콤한 일이라도 있었어?」
미오 「아니, 그... 내가 아니라 프로듀서지만」
린 「?」
미오 「프로듀서가 요즘 첩실을 들인 모양이야」
린 「젠장!」 쾅
린 「아우으...」
미오 「화나서 벽을 갈긴다고 벽이 부서져주지는 않아」
린 「그래도오...」 훌쩍
미오 「아픈거 다 나아라~」 쓰담쓰담
도넛 뭍은 아스카 귀여워~~
미오 「슈코-」
린 「그 여우년이...」
미오 「여우가 아니에요, 슈코랍니다?」
린 「카코 식으로 말해봐도 조금 더 짜증날 뿐인데」
미오 「슈코가 아니에요, 여우랍니다?」
린 「좀 낫네」
미오 「캐릭터성이 바뀐 것 같다?」
린 「엩」
미오 「예전이라면 길길이 날뛰면서 스튜디오를 부셔버렸을텐데...」
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작가가 까먹어 버린게 아닐까」
미오 「점점 괜찮아지겠지. 시간은 모든걸 해결해줘」
린 「이 창댓의 진행도...」
미오 「점점 비참해진다. 하지 말자」
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