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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타카네의 초콜릿을 거절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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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5, 2013 18:50에 작성됨.
제목 : 타카네의 초콜릿을 거절해보았다.
분류 : 타카네 괴롭히기
할말 : 그리 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앵커 받아서 할 거니. 저 타카네 안티 아닙니다.
분류 : 타카네 괴롭히기
할말 : 그리 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앵커 받아서 할 거니. 저 타카네 안티 아닙니다.
남들은 모두 초콜렛을 받는 걸 전제로 하니 전 거절해버립니다! 왜 타카네냐고요?
이글루스에서 타카네 그림과 아이마스넷에서 타카네생일 팬픽을 보니 갑자기 땡겨서...
13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발레타인데이는 사실 초콜렛을 여자에게 받는 것이 아닌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굳이 초콜렛일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초콜렛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답으로 바로 줄 수 있도록 내 쪽에서는 쿠키를 준비했다. 하루카처럼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유명 제과점에서 산거지만.
그래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쿠키는 모든 아이돌에게 나눠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하루 전에 바뀌고 말았다.
발레타인 하루 전, 나는 어떤 이유로 타카네와 다투고 말았고, 그 갈등은 풀지 못하고 발레타인을 마지하고 말았다.
즉, 오늘 아침은 타카네에게 여전히 화가난 상태로 사무실에 출근. 사무실에 오니 타카네가 평소보다 먼저 와 있었다.
"저, 귀하?"
"왜?"
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차갑게 대답해버렸다. 그러자 타카네는 그 평소의 여유를 잃고 당황하고 말았다. 그녀의 두 손에는 예쁘게 포장 된 상자가 있었다. 아마 초콜렛일 것이다.
"오늘은 바-라타이인이라 하옵니다. 그래서 준비 했사옵니다만...."
그녀로서는 나와 화해하기 위해 준비한 듯 초콜렛을 내밀었다. 하지만 난 그 초콜렛을 외면하며 내 자리로 가버렸다.
"귀, 귀하!"
'쿠궁'이란 효과음이 들리는 듯한 환청을 느끼게 할 정도로 그녀는 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평소라면 이런 태도를 보일 필요 없이 웃으며 그녀의 초콜렛을 받아주며 과자를 나누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틀리다. 아무리 나라도 하루만에 바로 풀 정도로 이번 사건은 간단하지 않다.
어디까지나 어제 일은 타카네가 잘못했다. 거기다 오늘은 타카네와 일도 없으니 오늘 하루 정도는 그녀에게 화를 내도 괜찮을 것이다.
정말, 어째서 그녀는 그런 일을 한 것일까?
어제 그녀는
타카네가 한 잘못 >>>>5
이유까지 필요하면 간접키스라 부끄러워서. 하지만 P는 그런 거 모르고 타카네가 거절했다고 생각해서 화남
아니, 그전에 뭔가 연인 같아서 화나. 폭발해라 P.
기대되는군요.
퍼니시먼트 디스 프로듀서!!!!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눠주는 차슈는 잘 먹더니 내가 먹은 것만 남긴 것이다. 먹지 않을거라면 차라리 처음부터 거절하면 좋을 것을....
깨끗이 비어진 라면 그릇에 내가 준 차슈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은 어쩐지 기분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 납득하려 애썼다. 겨우 차슈하나인데.... 하지만 왜 그 하나를 그렇게 덩그러니 깨끗이 비운 그릇 한 가운데에 남겨놓을 필요가 있던 것일까?
왠지 그 후로 기분이 나빠져 그대로 집에 와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타카네랑 제법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내 착각이었나?
"그 부끄러워서....."
대체 무엇이 부끄러웠던 걸까? 나랑 같이 단둘이 라면을 먹곳 음식을 나누는 것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결국 밤새 생각하다가 내가 낸 결론은 타카네가 날 부끄러워한다면 필요이상으로 친해지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것은 타카네에게도 민폐니깐. 단, 오늘 하루만 화를 내고 화해하자고 생각한 것이다.
타카네가 내 태도에 안절부절못하며 소파에 앉아 있을 때 미키가 사무소에 왔다.
"모두 안녕인거야! 역시 허니 일찍 와 있었구나!"
교복을 입은 미키는 평소보다도 일찍 사무소에 오더니 평소보다도 빛나는 얼굴로 웃고 있었다.
"어, 미키 일찍 왔구나. 학교는?"
"잠시 학교 가는 길에 들른 거야! 그래서 미키 집에서 일찍 나왔어!"
"어째서?"
"허니,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잘 알지. 발렌타인 데이잖아. 그것 때문에 사무소에서도 이벤트를 하는데."
"후후, 잘 알고 있구나. 그럼 허니, 혹시 초콜렛 받았어?"
"아직. 난 인기가 없으니깐."
내 말에 타카네가 더욱 기죽어 추욱 얼굴을 숙이고 말았다. 어째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오늘은 화내는날! 아직 받아줄 생각은 없다!
"잘 된거야! 오히메짱이 있어 불안했는데 다행히 오히메짱은 주지 않는 거구나!"
"주지 않은 것이 아니오라..."
타카네는 안절부절 못하며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후후, 그럼 허니 여기 초콜렛! 다른 사람과 다르게 허니는 특별하니깐 수제인거야! 아핫!"
미키는 즐거워하며 나에게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건넸다. 나는 그 상자를 받으며 기쁘게 웃었다.
"고마워 미키. 오늘 처음 받았어."
"귀, 귀하!"
내 처음이란 내 말에 타카네는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말에 미키는 활짝 웃었다.
"허니의 처음이 미키라서 기쁜거야!"
"처, 처음!?"
타카네는 그 단어에 더욱 충격 받은 모습이었다.
"아, 그럼 나도 보답으로."
그러면서 난 준비했던 직접 포장한 과자를 미키에게 건넸다.
"? 이건 뭐인 거야?"
"초콜렛 보답. 원래 발렌타인 데이는 서로 선물을 나누는거래. 그게 일본에서 일방적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 변질 된거지."
"허니, 정말 좋은거야!"
미키는 나를 껴안으며 굉장히 기뻐했다. 타카네는 그 모습을 어쩐지 울 것같은 얼굴로 보고 있었다. 미키는 포옹을 풀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럼 허니 화이트데이 선물은 없는 거야?"
난 그 귀여운 반응에 웃었다.
"물론 그 때도 할거야. 초콜렛을 받았으니 어쨌든 그날도 보답해야겠지? 그 때는 이미 과자를 줬으니 다른게 좋겠지. 혹시 받고 싶은 선물있어? 무리가 안 가면 원하는 걸로 할께."
"그, 그런 기이한!"
타카네는 다시 충격 받은 듯 말했다.
"미키가 원하는 거 그럼 미키는 허니에게........."
미키가 받고 싶은 선물>>>>>>>>>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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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 그런!"
미키의 말에 나와 타카네가 놀라 반응하고 말았다.
"그날은 허니가 미키만을 봐주었음 싶은거야! 그러니 화이트데이날은 미키랑 단둘이 데이트인거야, 아핫!"
미키는 기쁜 표정으로 그리말해왔다. 그것은 곤란하다. 그런 이벤트데이라면 확실히 평소엔 없던 특별방송이나 이벤트들을 맡게 될테니깐.
"그건 곤란한 것 이옵니다."
그 때 타카네가 그런 미키를 말리고 나섰다.
"어째서?"
"호시이 미키, 당신은 이미 그 이유를 알고 계시지 않사옵니까?"
타카네가 겨우 평소처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미키를 보며 말했다. 미키는 그런 타카네의 시선을 피하며 볼으 부풀렸다.
"미키 일도 중요하지만 허니도 중요한거야!"
"그런 억지가 통하지 않다는 건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의 당신이라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터."
"부우- 모르는 거야."
"호시이 미키!"
타카네의 목소리가 슬슬 높아지려 할 때, 미키가 허를 찔러 말했다.
"타카네야 말로 질투하고 있을 뿐이잖아?"
"그, 그 무슨 기이한!"
미키의 말에 타카네는 평소 답지 않게 당황했다.
"왜냐하면 허니 오늘 초콜렛을 미키에게 처음 받았는 걸? 그거 굉장히 이상한 거야. 나보다도 먼저 와서 허니랑 단 둘이 있었는데 초콜렛을 안 주다니, 그거 굉장히 이상한거야."
"이, 이상한 일 같은 건 없습니다."
"허니에게 거절 당한거 아니야?"
"웃!"
타카네가 미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미키를 방해하려는 거 아니야? 자기는 초콧렛을 주지 못하니 보답도 못 받으니깐. 미키적으로 그건 너무 꼴사나워 보이는 거야."
"그렇지 않습니다. 전 어디까지나 사적인 일에 모두가 같이 하는 공적인 일이 망쳐서 안 된다고...."
"프로듀서자유이용권이라고 해서 딱히 일을 뺄 필요는 없는 거야. 미키 수록이 있으면 같이 가주고, 일이 겹치면 미키를 우선만해줘도 좋은 거야. 그렇게 해서 저녁에 일이 모두 끝나면 단 둘이 저녁을 먹고 데이트인거야. 아핫!"
미키는 즐겁게 그리 말했다. 그러고는 소악마처럼 보이는 미소로 덧붙여 말했다.
"타카네는 허니에게 초콜렛을 주지 못하니 그날 미키를 방해할 수 없는 거야."
"그런 기이한...."
미키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다. 실제로 타카네는 그 무표정이 무너지며 울 것 같은 눈으로 날 불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저 눈을 보고는 더 이상 화낼 수가 없었다.
"미키, 그만둬."
"허니가 말하면 그만 두는 거야."
"그리 타카네 아침 일은......"
벌컥!
아침 일에 대해 사과를 하려 했을 때 사무실 문이 열리고 누군가 인사를 해왔다.
하필 이 타이밍에!
들어온 사람>>>>>>>17 한명이상.
진짜 네잎님 달달한 것도 푹찍하는 것도 둘다 잘쓰시니까 진짜 두근두근거려
"안녕하세요오........"
힘찬 목소리와 대비되는 목소리, 마코토와 유키호였다. 두 사람은 들어오다가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조용히 눈을 굴리며 물었다.
"저, 무슨 일인가요?"
"미키가 허니의 처음이란 이야길 하고 있었던거야!"
"........네?"
미키의 폭탄 발언에 두 사람은 얼빠진 얼굴로 답했다. 미키, 무슨 오해할 말을!"
"잠시만, 두 사람다 오해하지 말아줘. 미키가 한 말은 오늘 나에게 초콜렛을 준 사람이 자기가 처음이란 말이야."
"아, 그 말이었군요."
"전 또........"
"응? 둘 다 무슨 생각을 했던거야?
미키가 순진하게 물어오자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가 유키호측에서 갖고 온 가방에서 먼저 작은 상자를 꺼냈다.
"저, 그럼 저도 초콜렛을 준비 했는데요오..."
"아, 저도요! 프로듀서 저희 것도 받아주실거죠!"
"하하, 물론이지.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주는 걸 마다할 남자는 없어!"
"귀, 귀엽..."
"여자아이. 헤헤..."
두 사람은 프로듀서의 말에 기뻐하며 초콜렛을 건넸고, 프로듀서는 자신의 자리에서 준비해온 과자를 두 봉지 꺼내 두 사람에게 건넸다.
"그럼 나도 보답선물. 발렌타인 데이는 원래 서로가 선물을 나누는거라고 하니깐. 너희들이 준 것에 비하면 별로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고마워요 프로듀서!"
"평생 보관할게요오...!"
"아니, 먹으라고."
두 사람이 기뻐하자 프로듀서도 기분 좋게 웃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보던 타카네가 부들부들 떨었다.
"제, 제것은 거절하시면서 다른 분들의 것을 받는 다는 것은......."
아, 큰 일이다. 잠시 두 사람 때문에 타카네를 잊고 있었다. 이제는 울먹이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있었다.
"저 타카...."
"미키도 과자를 받았지만 화이트데이 때 또 선물을 주기로 허니가 약속해준거야. 그래서 그날의 허니는 미키만의 프로듀서! 아핫!"
그 때 미키가 다시 폭탄발언을 했고, 그 말에 과자를 받고 좋아하던 두 사람의 시선이 날카로워졌다.
"그게 무슨 말이죠 프로듀서?"
"미키만의 프로듀서라니....... 거짓말인거죠?"
"아니 그게, 화이트데이 선물도 따로 줘야겠다 싶어서......."
""미키만요!?""
두 사람은 소리를 높이며 나를 몰아 붙였고, 나는 두 손을 휙휙 저으며 부정을 했다.
"아, 아니야! 두 사람에게도 확실히 선물을 줄거야!"
"어떤 선물이요?"
"어떤 선물도 미키보다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두 사람은 나를 노려보며 불만스럽게 말했고, 나는 식은 땀을 흘렸다.
"저기, 화이트데이 때는 두 사람에게........"
무슨 선물을 할지는 >>>>>>>22! 외쳐 22!
으으음....
프로듀서와 함게 사진찍는거? 커플이란 느낌이 나게.정도면 될려나.
하늘이 용서해도 모태 솔로인 내가 용서 안해!!
P의 말에 유키호와 마코토가 의아해했다.
"사진이요....?"
그 정도로 미키가 받는 보답 이상이 될리가 없다.
"그래, 사진. 원하는 장소에서 어떤 식으로 사진을 찍어줄게!"
"그건 같이 찍어주시기도 하는 거죠?"
"원한다면...."
P는 그리 답했지만 자신과 같이 찍는 걸 아이돌이 원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키호와 마코토는 무언가 상상을 하고 황홀한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럼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프로듀서란 웨뎅촬영을.........'
'커플처럼 보이게 팔짱도 끼고서 놀이공원에서 그 키스를 하며 찍는다거나.........'
어쩐지 얼굴이 붉어지는 두 사람을 보며 미키는 불안감을 느꼈지만 자신이 받는 보답보다 좋은게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기에 그냥 넘어갔다. 후에 이 안일한 생각을 두 사람이 화이트 데이 때 찍은 사진을 보고서 후회하게 되지만 이 때는 자신의 승리라며 기세등등해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대강 만족한 듯 하자 다시 타카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타카네는 어느 사이엔가 소파에 앉아 의기소침해져 소파에 앉아있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안 쓰러워 말을 걸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말을 건다. 아님 또 누가 들어온다. >>>>>>>>>>>>>> 33이 선택. 들어온다면 누군지 선택. 말을 건다면 사과 아니면 다른말.
어쩌면 상황만 잘 맞아떨어지면 얀이 될 수 도 잇겟군요!
이번엔 야요이.
한 손을 활짝 펼치며 야요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덕분에 난 또 타카네에게 말을 걸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틀림 없이 처음에는 타카네에게 화를 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왜 타카네를 위로하는 것으로 바뀐 거지?
"어서와 야요이. 일찍 왔구나."
"네, 헤헤!"
"안녕 야요이."
"이 시간에는 왠일이야?"
"야요이는 오늘도 귀여운거야!"
내가 인사를 하자 야요이는 귀엽게 웃었고, 그런 야요이에게 마코토는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다. 유키호는 이 이른 시간에 야요이까지 의자 의문을 표했고 미키는 야요리를 보자 가서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아마 치하야가 있었음 비슷한 반응이지 않았을까? 미키처럼 안지는 못하고 풀어진 표정으로 귀여워란 단어만 말했을 지도 모른다.
"어서오십시이오, 야요이....."
타카네는 소파에 앉아 담담하지만 어쩐지 풀 죽은 목소리로 야요이에게 인사를 했다. 그런 타카네의 태도에 야요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고는 미키에게서 벗어나 총총 타카네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타카네언니 어디 아프세요?"
"제 몸은 괜찮은 것이옵니다."
"그래요? 근데 어쩐지 기운 잆어보여요."
"그건 귀하가 저에게 화를 내서 그런 거겠지요. 저의 초콜렛을 거절하고..."
그러면서 슬쩍 타카네는 버림 받은 고양이와 같은 눈빛으로 나를 슬쩍 보았다. 몰랐던 거지만 의외로 타카네는 눈물이 많은 걸지도 모른다.
타카네의 말에 야요이가 두 손을 마주치며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소리쳤다.
"아, 맞다! 오늘 발렌타인 데이죠!"
"미키는 이미 준거야."
"나도 프로듀서에게 초콜렛을 줬어."
"나도 이미...."
미키와 마코토, 유키호가 그리 말하자 야요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
"저는 아직 준비하지 못했어요...."
"그럼 야요이도 빨리 준비해서 주는 게 좋은 거야. 그럼 허니가 과자와 함께 화이트 데이 때 받고 싶은 선물을 말하면 준다니깐. 미키는 참고로 프로듀서 하루 이용권을 약속 받은거야! 아핫☆"
"우리는 프로듀서가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어."
"저는 귀하가 제 초콜렛을 받아주지 않아 아무것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타카네는 세사람의 말에 고개를 푹숙이며 우울하게 말했다. 저 모습을 보니 너무 불쌍해 어떻게든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 타카..."
"그럼 저랑 같이 줘요!"
그 때 야요이가 묘책이 생각났다는 듯 밝은 웃음과 함께 말했다.
"네?"
"전 아직 초콜렛을 준비 못했고, 타카네 언니는 초콜렛을 전해줄 수 없으니 그 초콜렛을 저랑 같이 프로듀서에게 드려요! 타카네언니만이 아니라 저도 같이 드리는 거니깐 프로듀서는 받아주실거에요! 친절한 분이시니깐!"
"그, 그런 묘책이!"
야요이의 제의에 타카네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떠올랐다. 확실히 좋은 방법이다. 나도 슬슬 타카네와 화해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인데다가, 갑자기 초콜렛을 준비해야하는 야요이의 곤란함도 해결 된다. 좋아, 그럼 난 두 사람을 위해 과자를 준비해야지.
"그렇게 합시다, 야요이! 부디 저랑 같이 프로듀서에게 초콜렛을!"
"네!"
타카네는 다급히 그리 말했고, 야요이는 흔쾌히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런데 타카네 언니는 프로듀서에게 무엇을 부탁하실 거에요?"
"저는....."
야요이의 부탁 >>>> 42
타카네의 부탁 >>>> 44
숙주나물 파티에 P를 초대하는 것!
수라장으로 가는 겁니다!(어이)
예상치 못한 미키의 얀화를 볼 수 있을지도 두근두근.
(근데 부치님 글읽다보면 얀나오기 전까지가 왜이렇게 재밌죠 ㅋㅋㅋㅋ)
"웃우 그렇군요! 저는 프로듀서를 숙주나물축제에 초대하고 싶어요!"
P는 야요이의 귀여운 요구에 미소가 지어졌지만, 타카네의 요구에는 식은 땀이 흘렀다. 그 소리를 듣고 미키가 얌전히 있을 리가 없었다.
식은 땀을 흘리며 미키 쪽을 보니 미키는 의외로 웃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중 제일 밝은 표정으로 타카네에게 말했다.
"그건 안 되는 거야."
웃으며 딱 잘라 거절해버렸다. 미키의 단호한 말에 타카네는 당황한 듯 했다.
"어, 어이 하여 미키양이 안 된다 하시는 지요? 이것의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프로듀서에게..."
"허니는 내 허니니깐 미키가 대신 거절하는 게 가능한 거야. 그렇지 허니?"
"그게 되겠...."
"그렇지 허.니."
더 이상 의문문이 아닌 끊어 말하는 강조가 되어 순간 프로듀서는 부정을 하지 못했다. 미키의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그 눈에는 점점 맑았던 빛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어쩐지 미키의 뒤에는 고고고하는 어떤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것입니까 귀하?"
그리고 미키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타카네도 차갑게 물었다. 그 사이에 낀 프로듀서만 난감해졌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처음에는 단순히 타카네에게 화를 낼려 했을 뿐이다. 그러다 타카네가 불쌍해 보여 그 사과를 받아주려 했을 뿐인데... 지금은 역으로 타카네가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타카네는 곧 시선을 미키에게 돌렸다.
"그보다 미키양. 허니라니, 그것은 부적절한 단어가 아닌지요?"
"허니는 허니인거야."
마코토와 유키호는 어쩐지 끼어들어 말리지 못하고 두 사람의 기세에 겁먹고만 있고, 야요이의 P의 뒤에 숨고 있었다.
"프로듀서는 우리의 프로듀서입니다. 딱히 프로듀서가 귀하가 누군가를 차별하며 연인이 되었단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만."
"허니는 부끄럼쟁이니깐 말하지 못하는 것 뿐이야.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아. 왜냐하면 미키는 사랑스러우니깐 허니가 거절하지 않는 거야. 아핫☆"
발랄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 눈은 여전히 무섭게 빛을 잃어 탁해지고 있었다.
타카네는 미키의 말에 말 없이 그런 미키와 비슷해져 가는 눈으로 보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그럼 프로듀서씨에 대한 요구를 바꾸지요."
"알아줘서 고마운거야!"
타카네의 말에 미키의 눈동자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에 반해 타카네의 눈은 더욱 어두워지며 어딘가 오싹해지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저는>>>>>52"
타카네가 새로 프로듀서에게 요구할 거.>>>>>>>52
얀을 안갈려 노력하는데 그에 비례해서 사람들이 얀으로 갈려하고 있어. 52에게 부탁합니다!
얀으로 갈 수 없어!
"귀하의 입술......이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귀하." 라고 말하는 겁니다.
당근빠따 765프로 누군가가 보는 앞에서.
본 사람이 많을 수록 좋고.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구!!!
그렇게 되면 바로 얀물이 되어버려요!!
ㅠㅠ
"얼마든지."
"웃우! 그럼 저랑 같이...."
"야요이양, 방금 상자의 초콜렛을 두개로 나누었으니 먼저 주시지 않겠습니까? 전 타카츠키양 다음에 바로 줄터이니."
힘내서 초콜렛을 건네주기 위해 준비하려던 야요이에게 타카네가 그리 말했다. 그 말에 야요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인가요?"
"둘이 동시에 주면 보답을 하는 쪽인 프로듀서도 곤란할터. 그러니 여기서는 일단 야요이양이 먼저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도 옆에서 바로 줄터이니 같이 주는 것과 같을터."
"그런가요? 그럼 그렇게 할게요!"
그 말에 야요이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먼저 받은 초콜렛을 프로듀서에게 건넸다. 프로듀서는 그것을 받아들며 야요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준비한 과자를 주었다.
"고마워 야요이. 잘 먹을게."
"네! 저기, 그럼 보답으로 다음에 저희집의 숙주나물축제에 와주실래요?"
"얼마든지!"
"웃우! 기뻐요!"
순수하게 기뻐하는 그 모습에 사무소 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그쪽에 쏠려있었다. 그 때 타카네는 자신이 사온 초콜렛을 우물거리더니 살짝 녹여 자신의 입술에 립스틱처럼 손가락으로 골고로 발랐다. 그리고 혀에도 초콜렛이 살짝 남은 것을 거울로 확인하고서 수줍어 하는 듯 연기하며 상자로 입을 가리고 프로듀서에게 다가갔다.
"귀하 그럼 이번에는 제 초콜릿을...."
"좋아, 얼마든지!"
이제야 이 복잡했던 일이 끝나는구나 하는 마음에 프로듀서의 말에는 힘이 실려있었다. 원래는 타카네게 화낼 생각이었지만, 이제 그런거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럼 귀하, 제가 먹여드릴테니 입을 살짝만 벌려주시겠습니까?"
"에, 저기 그건 좀 부끄러운데...."
"역시, 이런 어리광은 부끄러운가 보군요."
타카네가 실망하며 추욱 늘어진 반응을 보이자 황급히 손을 저어 부정했다.
"아, 아니야! 자, 벌렸다!"
그리고 입을 살짝 벌리는 순간 타카네가 손에 들고 있던 상자를 위로 던졌다. 그러자 순간 모두의 시선이 상자를 따라갔고, 곧장 타카네는 프로듀서의 얼굴을 잡더니 그대로 키스를 했다. 입술에 바른 초콜렛과 혀끝에 남아있던 단맛이 순간 프로듀서의 입술과 입 안에서 느껴졌지만, 곧 녹으면 타액의 맛과 섞이기 시작했다.
이 때 아이돌의 반응, 혹은 이 타이밍에 들어올 아이돌 >>>>>>>>>>65
(들어올 아이돌의 숫자 제한 없음. 이 이상 아이돌이 안 들어와도 됨. 모두 그대로 축하해주어도 좋음. 얀은 피합시다!)
어쨋든 발판!!
발판 입니다!!!!
사무소가 격전지가 되기 일보 직전 하루카와 치하야가 들어온다.
웃우!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당연히 전자! 촤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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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황홀한 기분에 감싸이다가 오싹한 감각을 느끼며 급히 타카네를 떼어냈다.
"무슨 짓이야 타카네!"
"귀하에게 선물과 동시에 보답을 받은 것 뿐입니다."
그러면서 미소를 짓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고혹적이라 빠져들 것만 같았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저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근처의 아이돌들의 눈에 하이라이트가 없었다. 확실히,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이런 모습은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타카네- 허니에게 무슨 짓인거야?"
미키가 평소의 졸린 어투가 아닌 뚜렷하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귀부인의 요구대로 요구를 바꿨을 뿐입니다."
"그건 좀 심하지 않나 싶어서-"
"심하지 않습니다."
야요이의 말에 타카네는 딱 잘라 답했다.
"프로듀서씨랑 키스라니..... 저도 아직 못한 걸...."
"타카네씨!"
유키호가 울먹이며 삽을 들고, 마코토가 광분하려 할 때 사무실의 문이 열렸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아, 오늘 발레타인 데이니 초콜렛이에요 초콜렛!"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저도 초콜렛을.... 근데 사무소 분위기가 이상한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하루카는 나에게 바로 초콜렛을 건네주었고, 치하야도 같이 건네주려다 이상한 분위기에 주위를 둘러본다. 난 웃으며 얼버무렸다.
"하하, 기분 탓이야 기분 탓. 모두 고마워."
그리고 준비한 과자를 두 사람에게 전해준다.
"왜 과자를?"
"원래 발렌타인 데이는 두 사람이 선물을 나누는거라니깐. 딱히 남자 여자를 따지지 않았데. 아, 그래도 화이트데이 때는 선물을 따로 줄거니깐 걱정하지마. 혹시 두 사람 다 원하는 있어?"
기분 탓일까? 하루카와 치하야를 제외한 사무소 사람들이 하루카와 치하야의 대답에 집중을 하는 것 같은데 그 기세가 어쩐지 무섭다.
하루카가 원하는 보답>>>>>73
치하야가 원하는 보답>>>>>76
덤으로 깔끔하게 포기할 줄 아는 착한 아이~
치하야는...PAD?
웃우
"그 정도야 어렵지 않지. 치하야는?"
"전 같이 보컬트레이닝을 도와주시기만 하시면 되요."
"그걸로 되겠어?"
"100시간이요."
"....그, 그래."
100시간이라, 힘들겠지만 어차피 며칠 나누어서 도와주면 되는 거겠지.
"치하야, 그 보컬트레이닝 나도 같이해도 돼?"
하루카가 묻자 치하야는 웃었다.
"상관 없어. 단, 프로듀서가 같이 해주시는 약속은 단 둘이어야지만 시간으로 칠거에요. 다같이 하는 건 약속하신 시간에 포함하지 않을 거예요."
치하야의 말에 어쩐지 다른 아이돌의 표정이 무서워지는 것 같은 건 착각이겠지?
"치하야씨, 왜 꼭 단 둘이어야 돼? 미키도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야."
"미키는 바쁘잖아.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미키는 괜찮은 거야!"
"그, 그럼 나라도...."
"나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해 치하야."
"유키호는 드라마 연습도 해야하고, 마코토는 댄스가 특기잖아."
치하야는 다른 아이들의 호의를 이유를 데며 거절했다. 역시 치하야구나, 저렇게 생각이 깊다니. 좋아, 나 혼자지만 치하야의 연습을 최대한 도와주겠어!
"아, 프로듀서. 그리고 보니 노래에는 감정이 중요하단 것도 아시죠?"
"물론이지. 근데 왜?"
"100시간의 트레이닝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어요."
"그래? 치하야는 노래를 잘 불러서 문제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감정처리가 서툴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특히 사랑이라던가..."
치하야가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말하자 어쩐지 나도 낯이 간지러워지는 것 같았다.
"그, 그건 안 돼 치하야!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사랑이라니..."
"후후, 하루카도 참. 어디까지나 레슨이니 괜찮아. 그냥 내가 노래를 부를 때 프로듀서가 손만 잡아주셔도 좋아."
"그정도라면..."
"후후."
치하야는 어쩐지 즐거워 보였다. 새로운 방식의 연습이 그렇게까지 기대가 되는 걸까?
"트레이닝 룸에 남녀가 단 둘이, 그것도 손까지 잡고... 아우...."
"그, 그건 안 돼!"
유키호는 얼굴이 새빨개져 터질 것 같은 모습이었고 마코토는 불안해 보였다. 겨우 레슨일 뿐인데...
"사랑이라 함은...."
옆에서 타카네가 어쩐지 작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까의 일이 떠올라 또 어떤 짓을 할지 걱정된다. 영업을 핑계로 이만 사무실을 나가는게 낫겠지?
그보다 난 타카네에게 화낼 생각이었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사랑이라 함은, 이런 행동도 하는 걸까요?"
그리 말하더니 타카네는 갑자기 [>>>>>>83]을 해왔다.
타, 타카네!?
>>>>>>>83 정해주세요~ 무엇을 했을까요?
P의 명복을.
파후파후라니.
너무 심한데...
남자의 얼굴을 여자의 가...어쨌든 타카네는 아즈사씨 다음으로 큰 B를 지니고 있다.
나의 머리를 끌어안아 그 커다란 B에 품어버린다.
순간 뭔가 아득하단 느낌을 받으며 잠시 경직 되었지만, 곧 바로 정신을 차리고 빠져나오려 했지만, 내 머리를 끌어안은 타카네의 힘이 너무 강했다.
"무, 무슨 짓이죠 시죠씨!"
"당신의 레슨을 돕는겁니다, 키사라기양. 아무리 많은 것을 연습한다 해도 이것만으로 귀부인의 특성상 힘들거라 생각했기에..."
"큿....... 그, 그건 상관 없어요! 당장 나의 프로듀서에게서 떨어져 주세요!"
순간 아이돌 사이에는 정적만이 맴돌았다. 말하고 나서야 치하야도 깨달은 듯 했다. 내 얼굴은 이 때도 타카네 가슴에 묻혀있어 주위의 아이돌 얼굴은 볼 수 없었다.
"나의........?"
"프로듀서..........?"
"이상하네 치하야짱. 언제부터 프로듀서가 치하야만의 전속 프로듀서가 되었던 걸까?"
"웃우! 프로듀서는 모두의 프로듀서라고요!"
"그, 그게 아니고........ 어쨌든 시죠씨! 당장 그만두세요!"
치하야는 급히 말을 돌리는 듯 했고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맞아! 타카네는 당장 허니에게서 떨어지는 거야!"
"맞아요! 아까부터 무슨 짓이죠 시죠씨? 억지로 키스를 하지 않나, 이번에는 끌어안기까지 하다니!"
"키, 키스!?"
"큿, 그런 짓까지.....?"
"웃우! 저도 해보고 싶어요!"
"야요이는 아직 어려서....."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되서야 난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그 때 바라본 타카네의 얼굴은 어쩐지 살짝 붉어지고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확실히, 그런 일을 당한 몸이라면 시집을 가는 것은 힘들겠죠. 그러니 귀하, 귀하가 저를 책임져주셔야 하지 않는지요?"
잠깐 타카네, 난 당한 쪽이라고!
젠, 젠장 어쩌지? 주위 반응도 싸늘해지고 무언가 위험한 느낌이 든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90 어떻게 할지 정해주세요~ 잘하면 여기서 엔딩이 날 수도 있겠군요~
이대로 결혼도 좋을지도~
더 큰 수라장을 바라며 발판.
이렇게 되는건가요...
그 때 아즈사씨가 갑자기 사무소에 들어오셨다. 갑자기라 한 것은 원래 더 일찍 오셔야했지만 중간에 길을 잃으셔서...
"아라아라, 왠지 모두 분위기가 무서운 것 같네요~"
느긋하게 웃는 얼굴로 그런 말을 하셔봣자 분위기가 누그러지거든요? 하지만 그점이 좋았다. 아즈사씨로 인해 방금까지 날카로웠던 분위기는 누그러지고 있으니 말이다.
"무슨 일인가요?"
"별일 아닙니다. 프로듀서 귀하가 저를 책임져야하지 않나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그 질문에 타카네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건 잘못된 거예요! 프로듀서는 당한 쪽이니깐!"
마코토가 급히 그리 말했고, 옆에서 유키호도 울먹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맞아, 허니에게 키스를 억지로 한 것도 타카네 쪽인거야!"
미키, 그건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고고고고고!하는 효과음이 들린 듯 해 옆을 보니 어쩐지 아즈사씨의 웃는 얼굴이 무서웠다.
"아라? 그거참 이상하네요. 프로듀선 저의 운명의 상대인데 말이죠."
..............네?
"아즈사씨, 그건 또 무슨 말인지요?"
"허니는 결코 아즈사의 운명의 사람이 아니야!"
"맞아요! 프로듀서는 저의 오빠라고요! 웃우!"
"프로듀서의 본부인은 저라고요! 프로듀서, 하루카에요, 하루카!"
".....전 미국에 같이 가주기만 하면 상관 없습니다."
어쩐지 수라장이 가속되었어! 아즈사씨? 뭔가 이거 수습을!
쨍그랑!
"아라? 왠지 갖고왔던 맥주병이 깨져버렸네~ 연기 연습으로 빌려온건데... 감독님이 깨트려도 된다고 했지만 연습을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곤란하네요~"
아즈사씨, 그거 정말 소품 맞죠? 그거 굉장히 날카로워 보이는데 설탕으로 만든 소품 맞죠?
어쨌든 그 행동에 일순 아이돌들은 조용해졌다. 아즈사씨는 한숨을 쉬고서 맥주병을 쓰레기통에 버리셨다. 쨍그랑 하는 유리병 깨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외면했다.
아즈사씨는 자신의 가방을 뒤져 초콜렛을 꺼내더니 나에게 다가왔다.
"오늘은 발레타인이니 초콜렛을 준비했답니다~ 자, 그럼 이것을......."
아즈사씨가 나에게 초콜렛을 건네주려 하는데 갑자가 타카네가 >>>99를 하며 그것을 방해했다.
왜 방해하는 거야 타카네! 아즈사씨 눈에서 빛이 사라지고 있다고!
>>>>>99
무엇을 했을까요~ 왠지 타카네괴롭히기가 수라장이 되었다.
>>>>>>>100은 방해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