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다음 날. P는 대형병원의 정신과 상담을 받기위해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을 나서자..
??? "P씨?"
P "...?"
갑자기 나타난 한 무리의 사람들 모두 마이크를 들고 있었다.
??? "아마미 하루카씨와 연인이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이십니까?"
??? "765프로에서 현재 휴가를 받고 계시다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P "..."
뭐야..?대체..?아무래도 기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P의 눈이 커졌다.
P의 정신 상태는 알겠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하루카가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었을 때 그 광경을 직접 본것이 컸다. 현재 불안정한 P의 정신은 기자들의 계속해서 쉬지않고 반복되는 기자들의 헛소리같은 질문은 P의 불안정한 정신이 견뎌내기 힘들었다.
P "..그만.."
작게 말했지만 기자들에겐 들리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계속해서 질문을 퍼부어대는 기자들. 결국 P의 정신이 견디지 못했다.
P "그만들 하라고..!!!!!!!!"
버럭 소리치자 기자들이 깜짝 놀란듯 하다.
P "제발..그만...그만들좀 하라고!! 왜 모두들 나를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난거야?내가..내가 그아이를 대신해 죽었어야했어?그 아이가 그 끔찍한 사고를 당했을 때 제일 가까이 있던건 나였어!그 아이가 피를 내뿜으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죽어가는걸..봐야했다고...그날 이후로 제대로 생활하는거 조차 힘들어서 휴가받아서 병원에 가는것 조차도 마음대로 못한다는거야..?"
처절한 목소리로 한참을 주절거린 P의 말에 기자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잠시 멍하니 있던 P는 다시 병원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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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는 여느때 였다면 시끌벅적했을 사무소를 둘러보았다.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아마 1주일 내내 이런 분위기를 풍긴것으로 P는 생각했다.
P "...하루카."
음울하고 침묵에 사로잡힌 사무소의 풍경에서 고개를 돌린채 작게 한 소녀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P.
...오늘은 765프로의 아마미 하루카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지 1주일 째이다.
행동 지침 +2
텐카이 슌코우와 아마미 하루카가 다른 점 : 텐카이 슌코우의 옆머리에는 리본이 없음.
결국 방에 틀어박혀서 하루카와의 추억만 회상하는 p.
P "으..응?"
자리에 앉아 멍하니 있는 와중에 누군가가 그의 몸을 흔들었다.
P "...하..루카..?"
그리고 그의 눈에는 있을리가 없을 터인 아마미 하루카가 걱정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P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눈을 비비고 다시 상대방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나타난 것은 하루카가 아닌 리츠코가 그를 매우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리츠코 "정신이 드세요?"
며칠 째..P는 사람들이 하루카로 보이고 있었다. 한참을 들여다보거나 눈을 비비거나 할 경우에야 비로소 본래의 얼굴이 보인다.
결국 나아질 기세를 보이지 않자 P는 사장에게 부탁해 며칠간의 휴가를 얻었다. 일단 오늘은 쉬고 내일 병원에 들려볼 생각이다.
그리고 자신의 방의 침대에 누워있는 P. 그리고..
'에..그러니까, 아마미 하루카입니다!트레이드 마크는 머리의 리본, 밝고 건강하고 원거리 출근. 매일 1번은 넘어져요."
하루카와 처음으로 만났던 그 순간을 떠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P는 하루카와 있었던 추억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저..프로듀서씨..제가 과연 훌륭한 아이돌이 될 수 있는걸까요...'
'프로듀서씨!저,저의 첫 라이브는 어땠나요?에..에에..!!너,너무하세요..'
'프로듀서씨!언제나 열심히 일하시는 프로듀서씨께 드리려고 케이크를...아앗-!미키!!그,그거 먹어버린거야?!'
'프로듀서씨! 돔이에요-!돔-!!'
P "...하루카.."
결국엔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더이상 그녀를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을 다시한번 더 직시할 뿐..
행동 지침 +2
어느새 다음 날. P는 대형병원의 정신과 상담을 받기위해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을 나서자..
??? "P씨?"
P "...?"
갑자기 나타난 한 무리의 사람들 모두 마이크를 들고 있었다.
??? "아마미 하루카씨와 연인이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이십니까?"
??? "765프로에서 현재 휴가를 받고 계시다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P "..."
뭐야..?대체..?아무래도 기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P의 눈이 커졌다.
P의 정신 상태는 알겠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하루카가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었을 때 그 광경을 직접 본것이 컸다. 현재 불안정한 P의 정신은 기자들의 계속해서 쉬지않고 반복되는 기자들의 헛소리같은 질문은 P의 불안정한 정신이 견뎌내기 힘들었다.
P "..그만.."
작게 말했지만 기자들에겐 들리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계속해서 질문을 퍼부어대는 기자들. 결국 P의 정신이 견디지 못했다.
P "그만들 하라고..!!!!!!!!"
버럭 소리치자 기자들이 깜짝 놀란듯 하다.
P "제발..그만...그만들좀 하라고!! 왜 모두들 나를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난거야?내가..내가 그아이를 대신해 죽었어야했어?그 아이가 그 끔찍한 사고를 당했을 때 제일 가까이 있던건 나였어!그 아이가 피를 내뿜으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죽어가는걸..봐야했다고...그날 이후로 제대로 생활하는거 조차 힘들어서 휴가받아서 병원에 가는것 조차도 마음대로 못한다는거야..?"
처절한 목소리로 한참을 주절거린 P의 말에 기자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잠시 멍하니 있던 P는 다시 병원으로 걸어갔다.
행동 지침 +2
병원에 갖다왔다. 의사는 '이것은 혼자의 힘으로 도울 수 있지 없다면서 당신이 이것을 이겨낼려면 당신 주위의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약을 지어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P "..."
도울 수 있을리가 없잖아..모두가 힘들어하는데..작게 중얼거리며 침대위에 누운 P가 힘없이 중얼거렸다.
??? "아이참...그렇게 슬퍼하시면 제가 맘놓고 갈 수 없잖아요."
P "...!"
순간 깜짝 놀란채 몸을 일으키는 P. 그에게 들려온 목소리란 다름아닌...그 사고로 숨진 하루카의 목소리..그리고 몸을 일으킨 P의 눈에 보인것은..미소를 지으며 서있는..아마미 하루카였다.
하루카 "오랜만이에요. 프로듀서씨."
하루카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달려가 안기려한 P..하지만..그는 하루카에게 안길수가 없었다. 그의 팔이 하루카를 통과해버렸기 때문.
하루카 "..."
씁쓸한 표정의 하루카였다.
하루카 "..그렇게 죄책감을 가지시면 저도 편하지 않아요."
P의 옆에 앉은채 하루카가 P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P "..원망하지 않아?"
하루카 "네?"
P "...원망하지 않냐고.."
작은 목소리로 하루카에게 묻는 P. P는 충분히 구할수 있었는데..라며 자책을 하고 있었다.
하루카 "..원망할리가요."
그리고 그런 P를 보며 슬픈 미소를 지어보이는 하루카였다.
하루카 "프로듀서씨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P "..."
하루카 "그리고 프로듀서씨가 이렇게 슬퍼하시면..저도 미안하고..또 다른 사람들도 힘들어 할거라구요."
P "..하지만.."
P로썬 도저히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루카 "..알고 있어요..만약..저희의 운명이 반대였다면...저역시 프로듀서씨처럼 죄책감에 휩싸였을거에요."
하루카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루카 "..하지만 프로듀서씨."
P "응..?"
하루카 "..만남이 있기에 이별이있고..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있는거에요."
환각,아니 유령?여튼 실존할리 없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하루카 "프로듀서씨와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어요."
P "..."
하루카 "부족한 저를 아이돌로써 이름을 펼치게 해주셨고..저를 위해 항상 힘써주셨던..프로듀서씨..정말로 함께 할 수 있어서..행복..했어요."
눈물을 흘리는 하루카. 역시 그녀도 P와 더이상 만날 수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픈 것일것이다.
P "...그렇..구나..고마워."
그리고 하루카의 고백에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말하는 P.
P "...있잖아..하루카."
하루카 "흐읍...네..?"
P "..역시..한심한 나는 이런데도 힘을 낼수 없나봐..정말로 바보같아..있지..나를 용서해주겠다고 말해줄래..?그 말을 해준다면..나..힘낼테니까..다시 힘내볼테니까.."
하루카는 P의 말에 정말 어쩔수 없네요. 라고 말했다.
하루카 "용서해요. 그러니까..이제 다시 힘내시는거에요?"
P "..응. 그래."
두사람을 서로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서로에게 정말로 마지막인 작별인사를 했다.
P "..잘가렴..하루카."
하루카 "안녕히계세요..프로듀서."
하루카가 인사를 마치자 하루카의 몸이 점점 투명해졌다. 그리고..이내 완전히 소멸되었다.
행동 지침 +2
다른 아이돌 시점도 쓰고싶다.
그리고 이야기는 +1의 시점에서...
휴가를 마친 P가 사무소에 들어가며 말했다.
리츠코 "휴가 기간동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휴가전의 완전히 맛이가버린 눈이 아니었다. 여전히 슬픈 기색은 남아있는 듯 하지만 생기가 있는 눈이다.
P "..뭐랄까..꿈..이라고 해야할까.."
하루카와 대화했다고 말하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 꿈이라고 표현했다.
P "하루카와..만났고..대화를 나눴거든."
씁쓸한 얼굴이 되어버린 P.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
P "...나를 원망할 법한데도.."
원망하질 않았어...작게 중얼거리는 P였다.
P "...그러보니..치하야는?아직...이야?"
리츠코 "...네.."
어두운 표정이 되버린 리츠코..치하야에게 무슨일이 있던것일까.
치하야 "..."
치하야는 그녀의 황량하기 짝이없는 집에 틀혀박혀있었다. 현재 하루카가 죽은 그날 이후 부터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하루카가 죽고 나서 더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된것이다.
치하야에게 하루카란 소녀는 단순 친구와 동료가 아니었다. 치하야에게 하루카란 구원이었다. 그리고 빛이었다. 그런 존재가..죽어버린것이다.
달은 태양이 없으면 빛날 수 없다. 키사라기 치하야라는 달은 아마미 하루카란 태양을 잃어 빛을 낼 수 없게 되었다.
행동 지침 +2
실어증이란게...찾아보니 증상이 3가지나 되더군요..그래서 정신적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치하야는 방에 틀어박힌채 하루카의 사진을 보면서 식음을 전폐한채 며칠째 울고 있다. 이젠 일어날 힘도 없어 누워있는채 그저 사진을 손위에 걸쳐둔 상태다.
치하야 '이대로 죽어버리면 유우하고 하루카를..만날수 있겠지...?'
치하야는 생각했다. 두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마 합심해서 매우 화내지 않을까? 왜 벌써 와버렸냐면서 바보같이 목숨을 버렸다고 화낼 거라고 생각했다.
치하야 '..하지만 이젠 더이상..버티기 힘든걸...노래조차도 이제 부를 수 없게 됬어...삶에 이유같은건 사라졌어..'
그녀는 이제 점점 한계가 오고 있었다. 치하야는 정말로 이제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었다. 가희라 불리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로써 감동을 준 그녀가 이대로 사라지는가...
행동 지침 +2
누군가에 의해 저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