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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초혼돈! 랜덤박스에요 랜덤박스!」 P (이젠 지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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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4, 2015 00: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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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삼부작
하나는 어떻게든 마무리, 하나는 혼돈의 얀데레
이번에는 무엇이 튀어나올 것인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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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 앵커는 어렵네ㅋㅋㅋㅋㅋ
버티질 못해서ㅋㅋㅋㅋ
직접 써주시죠! 김밥님 것도 있고!?
P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짱?"
하루카 "...포기하면...편해" 소근
뚝
P "어이 하루카"
치하야 "..."
P "치하야, 정신차려!"
치하야 "...에헷☆"
P "뭐..."
치하야 "뀽뀽♡ 러블리 치짱이야~☆"
치하야 "러브러브 치짱 빔으로 모두 다 해피해피♡"
P " "
하루카 "Oh..."
야요이 "..." 절레절레
치하야 "아핫♡"
잠시 후
치하야 "..."
P "...아무것도 못본 걸로 할께"
치하야 "...죽고 싶어요"
+3
하루카 "그리고 야요이가 변할 모습도 봐야하지 않겠어?"
P "...그정도였냐"
치하야 "...이젠 무리야..."
P "...치하야, 너 멘탈 엄청 약하네..."
하루카 "글쎄"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나는 쿨한 치하야 짱도 좋지만"
하루카 "이런 귀여운 치하야 짱도 얼마든지 환영인걸"
하루카 "그러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 치하야 짱"
치하야 "...하루카..."
P "...꽤 좋은 얘기를 해줬는데 하루카"
야요이 "하루카 씨 대단해요!"
하루카 "그리고, 야요이가 변할 모습도 봐야 하지 않겠어?"
P, 야요이 "방금 전 말은 취소하는 걸로"
치하야 "...그래, 타카츠키 양도 이런 모습이 되어준다면 나는...!"
P "거기서 설득당하는거냐!"
야요이 "..."
하루카 "자, 야요이? 치하야 짱에게 기운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 상자를!"
P "잠깐 너네들, 그게 랜덤이라는걸 잊은건 아니지?"
하루카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그게 왜요?"
P "야요이가 거기서 뽑은 쪽지가 만약..."
P "육두문자가 입에 붙은 리얼 글러먹은 사람이 된다던가 하면..."
치하야 " "
하루카 "...그건 좀"
야요이 "저부터가 그런건 되고 싶지 않네요..."
P "그러니까 이건 기각하는걸로..."
치하야 "...하지만 그건 만약의 수잖아요!"
치하야 "그 만약 때문에 포기하라니, 저는 프로듀서에게 그렇게 배우지 않았어요!"
하루카 "...치하야 짱..."
P "여기서 그런 가르침을 설파 하지마, 진짜 너무해 너..."
야요이 "..."
야요이 "...치하야 씨"
야요이 "제가 뽑아서 치하야 씨가 마음이 편해진다면 뽑겠어요"
P "어이 야요이, 꼭 그럴 필요는..."
치하야 "타카츠키 양..."
치하야 "...부탁할께"
야요이 "..."
하루카 "자, 여기 있어"
P "..어떻게 돼도 난 이제 몰라..."
야요이 "..." 슥
야요이 "...+3"
예시 :: "웃우! 하이터치에요! 씨X!"
..뭐 하루카를 보면 정신도 5살이 되는 거 같진 않지만 만약을 위해<
그나저나 예전 포츈쿠키 스레 생각이 나네~
야요이 "...어라, 모두들?"
일동 " "
---
작성자가 심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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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ㅋㅋㅋㅋㅋㅋ
야요이 "치하야 씨, 좀 정신이 드세요?"
치하야 "..."
야요이 "?" 19세
하루카 "아직 치하야 짱에겐 너무 이른 경지였을지도 몰라" 5세
치하야 "..."
치하야 (여기가 천국인가)
P "...그야말로 머리 속까지 꽃밭이라 행복하겠구만..."
P "난 여전히 고통만 받고 있고..."
P "이게 다 오토나시 씨 때문이야..."
P "도와주지 않을거면 훼방이나 놓지 말아야지 이건..."
P "...하아.."
+3
마미 "저기저기 오빠"
P "...응? 너희들은 또 언제 온거니.."
아미 "치하야 언니가 꽁냥거리고 있을때 들어왔징"
마미 "그나저나 야요잇치가 저런 퐁큣퐁한 아가씨가 될줄은..."
아미 "하루룽은 왜인지 작아져 있는걸"
P "...미안, 아미, 마미"
P "지금은 좀 바쁘니까 나중에 놀아줄께"
아미 "에에-"
마미 "이걸 보고도?"
P "너희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P "..."
코토리 "..."
마미 "피요짱이 사무소에 설치해놓은 카메라로 들여다 보고 있는걸 잡아왔징"
아미 "아미들 잘했어? 잘했어?"
P "..."
P "너희들은 정말 최고야" 척
아미 "응훗후~ 보상은 나중에 받도록 할껭"
마미 "그럼 일 열심히 해 오빠~"
코토리 "...아하하, 프로듀서 씨?"
P "긴 말은 않을께요"
P "일해"
코토리 "피요오오..."
+3
,,,,,,,,,,,
마미는 슬라임이 되었다!
마미는 정신연령이 24세가 되었다
꼭 정신연령 상승이(......?)
마미 "재밌겠다.."
야요이 "안돼! 더이상 했다가는 프로듀서가 화낼지도 모른다구"
아미 "에에- 야요잇치도 했으면서-"
마미 "그리고 오빠는 마미들한테 빚도 있다궁"
아미 "피요짱을 잡아왔으니까 이정도는 해도 되잖아"
치하야 " " 그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타카츠키 양?
하루카 "...치하야 짱, 삐져 나왔어"
야요이 "그래도 뭐가 나올지 모른다구요"
치하야 " " 타카츠키 양처럼 평범하게 천사같은 내용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야요이 "..."
하루카 (치하야 짱, 슬슬 위험한거 아닐까)
하루카 "뭐 어찌됐건, 나도 아미랑 마미가 뽑는거는 찬성이야"
야요이 "하루카 씨까지..."
하루카 "우리들도 다 뽑았는데 얘네만 못하게 할 수도 없잖아?"
아미 "응훗후↘ 하루룽도 그렇게 얘기하잖앙"
마미 "그러니까 뽑도록 하겠소!"
마미 "에잇!"
야요이 "앗, 마미!"
마미 "...응?"
아미 "뭔데뭔데? 뭐가 나온거야?"
마미 "...정신연령이 24세로 오른다?"
아미 "어라? 어쩐지 데자뷰가..."
야요이 "정말이지 마미, 그래서는..."
마미 "응, 미안해 야요이 언니"
아미 "...응?"
야요이 "...마미?"
마미 "역시 우리들은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거 아닐까"
마미 "이런 위험한 물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서 뽑으려고 들다니"
마미 "지금이라면 알 수 있을거 같아"
마미 "아미, 이건 역시 더이상 쓰지 말도록 하자"
아미 "..."
하루카 "앗차... 이런 것도 있었나..."
치하야 " " 이 변화는 놀라울 정도네
야요이 "...마미, 괜찮아?"
마미 "응, 아마도 지금까지의 13년 인생 중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기분이 들어"
아미 "+2"
---
메가데레는 중복이니까 살짝 보류←
마미 "확실히 그런 것도 같긴 하지만..."
야요이 "어쨋든, 마미도 알았으면 된거 같으니 이 상자는 이제 봉인하도록 할께"
아미, 하루카 "에에-"
야요이 "두 사람 다 떽이에요 떽"
마미 "아미도 그런걸로 떼쓰면 안돼"
하루카 "우우"
아미 "결국 마미만 썼잖아..."
치하야 " " 아미, 아미도 저렇게 되고 싶은거야?
아미 "그건 아니고"
하루카 "즉답이네"
하루카 "아쉬워라~ 조금 정도는 더 해도 될텐데~"
치하야 " " 그러게, 타카츠키 양, 아미만 남은거잖아
야요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마미 "아미, 정말로 하고 싶은거야?"
아미 "응! 지금 마미처럼 되는건 사양이지만..."
아미 "그래도 같은게 두번 걸리진 않겠징!"
마미 "..."
야요이 "확실히, 다른 사람들도 다 했는데 이제와서 아미만 못하게 하는 것도..."
마미 "...조금은 그렇긴 하네"
아미 "그치그치, 나도 해보고 싶었단 말이야"
하루카 "그래그래, 아미만 차별하는건 반댈세!"
치하야 " " 하루카, 텐션 높네
마미 "..." 슬쩍
야요이 "..." 끄덕
야요이 "그럼 아미, 무슨 일이 생기면, 조금 아프게 하더라도 막을 거니까"
마미 "될 수 있으면 평화로운 걸로 바뀌길 바랄께"
아미 "해냈다!"
아미 "그럼 후타미 아미! 출격!" 뒤적뒤적
하루카 "이번엔 어떤게 나올려나♪"
치하야 " " 굳이 나온다면, 나중에 이불을 찰 정도는 됐으면 좋겠는데
하루카 "치하야 짱처럼?"
치하야 " " ...나만 당하는건 슬프니까
아미 "! 뽑았다!"
아미 "+2!"
아미 "...뭐..."
치하야 "!!!"
야요이 "우왓?!"
치하야 "뭐라고 했지 아미?!"
아미 "그게... 71이 된다고..."
하루카 (저게 방금전까지 유체이탈해있던 사람의 반응인가)
마미 (...그나저나 71이라는건 설마...)
치하야 "..." 줄자를 꺼낸다
아미 "히끅"
야요이 "...치하야 씨?"
치하야 "잠시면 돼, 확인해볼게 있어"
아미 "치,치하야 언니?"
치하야 "사이즈, 사이즈를 보자..."
마미 "...야요이 언니, 자 여기" 쥘부채를 건낸다
야요이 "치하야 씨" 장착
야요이 "떽이에요 떽!" 철썩
치하야 " " 털썩
아미 "...무서웠어..."
하루카 "...깔끔하게 명치에 내려꽂히는 츳코미(물리)라니"
하루카 "과연 무섭도다 어른 야요이..."
야요이 "정말이지, 치하야 씨는 자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마미 "잘 했어 야요이 언니" 척
하루카 (...마미, 정신연령이 오른거 맞지?)
마미 "...그나저나 아미, 조금 허전한 느낌인데..."
하루카 "...설마 아까의 71이라는건..."
아미 "...응?"
야요이 "...확인은 해봐야 할려나"
아미 " " 71-55-77
하루카 "...해버렸구만 이건"
마미 "...설마하니 치하야 언니가 정답을 꿰었어"
야요이 "나이도 정신연령도 바뀌는 거니까, 이정도는 쉽다는걸까..."
아미 " "
치하야 " " 왠지 기쁜듯 하다
마미 "...너무 낙심하지 마 아미, 우린 아직 어리니까 다시 커질 수도 있어"
야요이 "그보다, 이거 곧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루카 "지금까지의 사례대로라면, 오늘이 가고 나면 돌아올 것도 같은데"
치하야 " " 하루카, 그건 다른 세계선의 일로...
하루카 "치하야 짱,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마미 "그런건 얘기하면 안되는거야 치하야 언니"
아미 "...+2"
야요이 "..."
마미 "..."
하루카 (뭔가 숙연한 분위기가...)
치하야 " " ...아미
아미 "...치하야 언니?"
치하야 " " 가장 작은 가슴이라는 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야
아미 "..."
치하야 " " 이젠 난 그걸 알 수 없게 됐지만
아미 " "
아미 "...흑"
마미 "...아미?"
아미 "우에엥-"
아미 "돌아갈래-"
마미 "앗..."
하루카 "우와... 치하야 짱이 울렸어..."
야요이 "정말 치하야 씨, 애한태 무슨 말인가요..."
치하야 " " 난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야요이 "정말이지.."
하루카 "치하야 짱, 잔인해.."
치하야 " " ...정 그렇다면, 오토나시 씨에게 물어보는건 어때?
야요이 "...네?"
마미 "...그러고 보면, 이 박스를 만든 사람이 코토리 씨니까..."
하루카 (...코토리 씨한텐 언니라고 안 부르는구나)
마미 "그러니까 울지 마 아미"
아미 "...훌쩍"
아미 "...피요짱이... 고쳐줄 수 있어?"
마미 "...아마도"
야요이 "일단 물어나 보도록 하자"
P "어서 그쪽의 서류를 끝내라구요"
P "그게 밀리면 이쪽도 차례대로 다 밀리잖아요"
코토리 "피...피요..."
마미 "저기, 오빠?"
P "마미? 지금은 바쁘니까 조금만 있다가..."
아미 "훌쩍... 오빠..."
P "..."
P "치하야, 또 무슨 얘기를 해서 아미까지 울린거야"
하루카 "...프로듀서 씨, 엄청난 통찰력..."
치하야 " " 사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P "...왠지 반투명한 네 상태는 둘째치고, 보나마나 아미한테 뭔가 안좋은 말을 했으니 이럴거 아냐"
치하야 " " 뭐, 그 해결을 위해 잠시 오토나시 씨를 빌릴까 하는데요
P "..."
P "오토나시 씨"
코토리 "...그 박스의 내용을 원래대로 돌리는 방법?"
하루카 "아무래도 이 상태로 계속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치하야 " " 나로써는 이대로도 괜찮지만
야요이 "정말 치하야 씨..."
마미 "해결법이 있나요?
코토리 "...방법이랄 것도 없지만"
코토리 " +2 하면 될거야"
아미 "...뭐?"
P "..."
하루카 "...그거 엄청 편의주의적인 설정이네요"
치하야 " " 오토나시 씨의 쾌락주의적 성격이 잘 드러나는 느낌이네요
야요이 "정말 코토리 씨..."
코토리 "...대우주의 의지라는걸로"
마미 "모든걸 대우주에게 떠넘기면 법은 왜 있나요"
아미 "..."
코토리 "피요..."
P "...그렇다는건, 지금 남은 아이돌에게 뽑게 해야 한다는건데..."
P "마지막은 히비키인가"
하루카 "그러고 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히비키 짱을 못봤었네.."
아미 "...히비킹을 못찾으면, 아미도 못돌아가는거야?"
마미 "자, 진정하렴 아미"
야요이 "프로듀서, 히비키 씨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P "..."
P "+2"
이런. +1?
하루카 "..네?"
P "걔 오늘 오프야"
하루카 "...설마요"
P "원래 일정이 없기도 했지만..."
코토리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쉰다고 하더라"
P "나야 오전에 한번 다녀오긴 했지만, 너희들은 몰랐던거야?"
하루카 "...전혀 몰랐어요"
마미 "그나저나 코토리 씨?"
치하야 " " ...
야요이 "..."
아미 "..."
P "...너희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알겠어"
코토리 "?"
P "오늘 히비키가 사무소에 안오는걸 뻔히 알면서 이딴 상자에 이딴 설정을 넣어놓고 굴린 오토나시 씨?"
코토리 "..."
코토리 (이런, 들킨건가"
P "야이..."
P "...그럼 이 상자를 들고 히비키한테 다녀올테니까"
P "오토나시 씨를 잘 붙잡아놓고 일을 시켜놓으라고"
야요이 "도망칠 거 같으면 츳코미(물리)로 막아둘께요"
마미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 오빠"
아미 "오빠, 히비킹을 부탁할께"
코토리 "피요오..."
P "...하루카? 너는 왜"
하루카 "나도 갈거에요"
P "...뭐하러"
하루카 "히비키 짱이 보고 싶은걸요"
P "...새삼스럽게 뭔"
하루카 "정말이지, 그런 일이 있으면 메일로 연락이라도 주질 않고 히비키 짱도..."
P "걱정하지 말라고 한거겠지"
하루카 "히비키 짱~ 나왔어~"
P "...지금은 몸은 좀 어때?"
히비키 "쿨럭쿨럭..."
히비키 "...프로듀서?"
히비키 "...그리고, 누구?"
하루카 " +2"
히비키 " +3"
히비키 "변태 프로듀서가 드디어 경을 칠 일을...." 털썩
정도는 나올줄 알았는데, 실망입니다
히비키 "..."
P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야"
하루카 "헤헤, 어때 히비키 짱?"
히비키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하루카 "뿌우-"
P "...대체 무슨 반응을 바란거냐 너"
P "...그래서 말인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자 여기"
히비키 "...이게 뭐야 프로듀서?"
P "랜덤박스라는 물건인데, 여기서 쪽지를 뽑아서 그 쪽지를 읽으면 그 쪽지의 내용이 이루어지는 거야"
히비키 "...하루카가 저렇게 된것도 이 쪽지의 내용이야?"
하루카 "응응"
하루카 "음, 하지만 이 쪽지의 내용은 사무소 내의 모든 아이돌이 뽑아야 원래대로 돌아가는 모양이라서"
히비키 "...지금 사무소의 상태가 어떨지 눈에 보이는 기분이야"
P "혼돈과 파괴, 망각이 모든걸 지배하는 상태지"
히비키 "...프로듀서도 고생 많았겠네"
히비키 "그럼, 자신이 이걸 뽑으면 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는거야?"
하루카 "응, 제작자인 코토리 씨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맞겠지"
P "...대체 그 사람, 평소에 일은 잘하는데 가끔 왜 이리 엉뚱한걸 만들어내는건지"
히비키 "그럼 바로 뽑도록 할께"
하루카 "응, 부탁할께"
히비키 "..." 뒤적뒤적
P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무슨 내용이 나오는진 크게 상관할 필요가 없을려나"
하루카 "조금 아쉽긴 하네요, 히비키 짱은 어떤 내용을 뽑아서 어떻게 변할려나"
P "...이것만 하고 바로 사무소에 돌아가봐야 하는 내 생각은 안해주니"
하루카 "데헷"
그시각 사무소
코토리 (후후후후...)
코토리 (뽑으면 돌아간다고는 했지만)
코토리 (바로 돌아간다고는 안했는데!)
코토리 (최소 1시간의 텀은 존재합니다!!)
코토리 (프로듀서 씨의 넥타이에 달아놓은 초소형 카메라가 어떤 광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걸요!)
야요이 "어째서인지 코토리 씨가 일을 안하고 노는 기분이 들어요"
코토리 (드...들켰다?!)
마미 "설마, 아무리 완폐아(?)라고 해도 코토리 씨가 이 상황에서까지 놀지는..."
코토리 " "
히비키 "..."
히비키 "+2"
..이미지 찾고계시진 않겠지
히비키 "...상당히 어이없는 내용인걸"
P "..."
삑삑삑
P "지금 당장 오토나시 씨를 바꿔"
하루카 "히비키 짱! 귀여워!"
히비키 "응? 하루카?"
※자료화면
히비키 "...뭐야 이거... "살랑살랑
P "오토나시 씨, 얘기가 다른 건에 대해"
하루카 "와아! 진짜 귀랑 꼬리야!" 꼬리를 쥔다
히비키 "자,잠깐만 하루카! 잡지마!"
하루카 "응? 뭘?"
히비키 "그러니까 동물의 꼬리는 민감하다구!"
하루카 "헤에..."
하루카 "어떤 기분일려나~" 꽉
히비키 " "
히비키 "으햐하아아!"
P "..."
히비키 "..."
하루카 "미안해 히비키 짱..."
히비키 "...동물의 꼬리라는건 일종의 급소와도 같다구"
히비키 "자신이야 말을 할 수나 있지 동물들한테도 그랬다가는..."
하루카 "..."
P "1시간 쯤 후면 원래대로 돌아간다더라"
히비키 "..."
P "몸은 좀 어때? 안그래도 안좋은데 그런 것까지 나서야..."
히비키 "아니, 의외로 멀쩡해"
히비키 "좀 쉬고 있었던 것도 있고, 깜짝 놀래서 그런가, 열도 다 내려버렸고"
하루카 "...미안..."
히비키 "괜찮아 하루카, 다음에 안 그러면 돼"
+2
---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히비키 "응, 이젠 멀쩡하다구"
P "...그럼 전부 사무소로 모인게 된걸까"
히비키가 마지막으로 박스의 쪽지를 꺼내 읽은지 오십여분이 지난 상황
코토리 "...피요..."
P "시간이 되었는데도 모두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야요이 "코토리 씨, 각오를 해주세요"
마미 "...야요이 언니, 조금 어그레시브해졌을지도"
아미 "얼른얼른 원래대로 돌아가라궁..."
치하야 " " 난 정말 안돌아가도 되는데...
아즈사 "...어째선지 휴게실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다들 모여 있네요"
리츠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프로듀서 님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눈을 피하기만 하는걸요..."
미키 "...하루카... 무서워..."
이오리 "...꼭 나까지 돌아왔어야 하는거야...?"
마코토 "헤에, 나야 그냥 노래를 불러줬을 뿐이지만... 그나저나 유키호는 뭘 했어?"
유키호 "..."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그,그런거 말 못해!" 삽을 쥔다
마코토 "으왓?!"
타카네 "유키호, 진정하시지요" 삽을 뺏는다
유키호 "후에에- 시죠 씨- 돌려주세요-"
왁자지껄
P "...사실, 행동만 변한 몇몇들은 둘째치고, 몸 자체에 변화가 생긴 애들만 모아도 됐을지도 모르지만"
이오리 "그, 그럼 난 돌아올 필요도 없었잖아!"
P "만약의 경우라는게 있으니까, 일단 전부 돌아와서 뭔가 바뀐게 없는지 봐야 해"
리츠코 "...이오리는 분명 아까..."
이오리 "말하지 마! 말하면 정말로 용서 안할거야!"
리츠코 "..."
P "...리츠코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중얼
그리고 모두는...
히비키 "사라졌네"
치하야 "아아... 마지막 희망마저 물거품이..."
치하야 "게다가 타카츠키 양도, 하루카도 원래대로..."
하루카 "치하야 짱, 너무 낙담하는거 아냐?"
야요이 "역시 이 몸이 편해요!"
아미 "...다행이다... 다행이야..."
P "다들 원래대로 돌아온 모양이구나"
P "이쪽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이건 잘된걸까"
유키호 "후에에.. 시죠 씨이이"
타카네 "너무 도망칠 곳에만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유키호"
마코토 "그래, 조금 정도는 강단있게 맞서야 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P "애초에 너희들은 딱히 문제가 없었던 애들이었지..."
마미 "우으... 어지러워..."
P "몸이 아니라 정신이 바뀐 애들은, 조금 후유증이 있을려나"
아즈사 "으음, 코토리 씨가 술을 먹으라고 한 기억이 돌아오는거 같네요..."
P "...역시 그것도 오토나시 씨의 계략이었습니까"
P "어라, 기억이 돌아온다는건..."
이오리 " "
리츠코 " "
미키 " "
P "...이런"
이오리 "찾지 말아줘..."
리츠코 "가장 가까운 하천이 어디였더라..."
미키 "허니한태 몹쓸 짓을 한 미키는 이제 무리인거야..."
P "자,잠깐만 기다려!?"
상황이 종료되었음에도 대형폭탄을 안은 몇명 때문에 다시 한번 소란
어떻게든 겨우 수습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간 가운데...
P "..."
코토리 "..."
P "결국, 얌전히 도와주셨다면 몇시간도 전에 다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코토리 "...그러게요"
P "..."
코토리 "..."
P "...이제 끝났네요"
코토리 "..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P "..." 한숨
P "+2"
코토리 "...네"
P "아직 저녁도 못드셨죠?"
코토리 "...네?"
P "같이 식사나 하고 가실래요?"
P "요 근처에 꽤 맛있는 식당을 알고 있거든요"
P "지금이면 아직 열었을텐데..."
코토리 "..."
P "뭐, 무리라면 어쩔 수는 없지만..."
코토리 "...어째서죠"
P "..."
코토리 "저 때문에 하루종일 휘둘려서 힘드셨던거 아닌가요?"
코토리 "왜 화를 안내고 저한테 잘 해주시는건가요?"
P "..."
P "뭐, 저도 재미있었으니까요"
코토리 "네?"
P "힘들다 어떻다 얘기해도"
P "생각보다 유쾌한 하루였잖아요?"
코토리 "..."
P "이오리에 리츠코에 미키까지 3번 연속으로 위험했을땐 저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었긴 하지만"
P "뭐, 다 잘 해결됐으니 그걸로 괜찮은거 아닐까요"
코토리 "프로듀서 씨..."
P "그래서, 어쩌실건가요?"
코토리 "...후훗"
코토리 "잘 부탁드릴께요"
P "그럼 가도록 하죠"
철컹
탕
"술은 안되나요?"
"내일 일도 있으니 안돼요"
"피요-" 시무룩
END
수고하셨으요
중간중간 잠수타느라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사과를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171 야근하는 프로듀서와 코토리의 일상물입니다
흔히 있는 서로 모습이 바뀐다던가(...)
아 아니지 군대가니까 못보잖아! 창작의 고통을 더 느껴주ㅅ......
우연히 같이 생활하게 된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