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끝,심각한 캐붕(...)-미오「모바P씨 디펜스?」아키하「그래.」
댓글: 223 / 조회: 4086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9-01, 2013 23:31에 작성됨.
제목 : 미오「P씨 디펜스?」아키하「그래.」
분류 : 캐붕, 약, 개그
할말 : 아키하가 만들어낸 신품 드링크 때문에 발정(...)한 아이돌들에게 철권제제를 내립시다.
분류 : 캐붕, 약, 개그
할말 : 아키하가 만들어낸 신품 드링크 때문에 발정(...)한 아이돌들에게 철권제제를 내립시다.
매우 설렁설렁 진행합니다.
앵커 따라서는 신사창댓으로 이사할 수도 있습니다.
※얀돌 디펜스와 같은 세계관입니다.
2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터 +10까지 나온 아이돌들이 멤버.
크윽, 놓쳤다...
아키하 : 별건 아니다 혼다군. 그저 조수의 정조를 지켜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자, 잠깐! 손 들지마! 폭력은 그만두자고!
미오 : 하아, 일단 이야기를 듣고 결정할게. 그래서, 무슨 일인데? 왜 모바P씨의 정조가 위험하다는거야?
아키하 : 크흠!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너에게 물어봐야할 일이 있다. 오늘도 랭크외 아이돌 답게 한가하게 사무소에 있으하면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진 못했나?
미오 : 너 지금 나 CD데뷔도 못했다고 X나 무시하냐? 어쩼거나, 위화감? 으음....아! 그러고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인지 다들 얼굴이 좀 벌게졌던 것 같은데? 그게 왜?
아키하 : 벌써 그 정도란 말이지.....어쩼거나, 조수의 정조가 위험한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그 아이돌들이라고 할 수 있어.
미오 : 뭐....라고.....!
아키하 : 지금 그 아이돌들은 일종의 흥분 상태에 빠져있어. 모바P에 대한 호의가 고속으로 에스컬레이트 중인 그런 상태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모바P에 대한 호의는 강해질테고, 결국에는 폭주하겠지, 그리고 폭주한다면......!
미오 : 폭주한다면......?
아키하 : 아마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그 이상의 관계가 되려고 하겠지. 그래, 직위에도, 나이 차이에도, 사회적인 입장 차이에서 벗어난 원초적인 관계. 남자와 여자, 수컷과 암컷의 그런 관───미오: 우리야아아! (아키하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 쿠에엑?! 무, 무슨 짓이야!
미오 : 작작 해둬 이 년아! 너는 이 글을 신사창댓판으로 보낼 생각이냐! 어쨌거나, 그걸 놔둬선 안되겠네.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그런 일을 했다는게 악덕 기자에게 잡히기라도 하면 우리 사무소 같은 작은 사무소는 단번에 끝장일테니까.
아키하 : 그 말대로다! 그러니까, 네게 협력을 구하고 싶은거다. 사무소 내부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자네에게! 부탁하다 미오! 사무소의 붕괴를 막아줘!
미오 : 맡겨달라고!
미오 : .............아, 질문 좀 할게.
아키하 : 뭐지?
미오 : 원흉이 된 드링크, 아키하가 만든거야?
아키하 : 물론이지. 이 프로덕션의 누가 그런걸 만들 수 있겠어.
미오 : 사무소 아이돌들은 전부 마신거 맞지? 아침에 다 같이 있을때 나눠줬잖아.
아키하 : 물론! 나도 너도, 센카와 군도 전부 마셨지.
미오 : 그런데 왜 나만 멀쩡한거야? 원래대로라면 나도 저렇게 발○하는게 맞지 않아?
아키하 : HAHAHA, 그럴리가 없어.
미오 : 왜?
아키하 : 그 드링크의 성분 중에서 ○정을 유도하는 성분은 네게서 얻어낸 물질이거든.
미오 : (우사미눈)...................
(잠시 후)
아키하 : 「」(벽에 머리가 박힌체 기절)
미오 : 좋아! 그러면 시작해볼까?
>>+2 : ..........
미오 : >>+2....모바P씨의 책상에서 뭐 하는거야.......
(치에리, 린, 미요, 토모에, 키라리, 사나에, 미카, 카에데,나나, 프레데리카, 치히로 중에서 지정)
>>+4 가 >>+2가 하고 있던 일과 대사를 지정.
미오 : 앗차, 설명이 부족했는데, 지금 프로듀서는 사무소에 없어요.
그런 이유로 재앵커.
미카는 '프로듀서의 책상에서' 뭘 하면서, 뭐라고 말하고 있었을까요?
+1 이 정해주세요.
"에헤...에헤헤...혼자 다 가져가야지"-츄루릅
하며 변태같은 표정을 하고 망가져 있음
미오는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믿을 수 없었다.
죠가사키 미카.
「카리스마 갸루」라는 별명을 가진, 사무소 동료이자 자기보다 먼저 CD 데뷔를 한 아이.
그리고, 자기보다 2살 연상 답게 어른스럽던 그녀.
그런 그녀는 지금......
미카 : 프로듀서의 물건...킁카킁카.
미카 : 에헤...에헤헤...혼자 다 가져가야지. 츄루릅.
프로듀서의 책상과 그 물건들에 코를 들이대고 냄새를 맡으며, 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변태 같은 표정으로!
미카 : 그헤헤...내거야 내거......
미오 : (백안)그 미카가 저렇게 망가지다니! 아키하! 넌 도대체 뭘 만든거야! 이 무슨 잔인무도한 일을!
오오, 이 무슨 잔인한 일이란 말인가!
가십지 기자에게 들키면 이미지가 단번에 지하로 추락할 짓을 저지르고있는 미카를 보고 피눈물을 흘리며, 미오는 이미 이 세상에는 없는 아키하를 향해서 소리쳤다.
미카 : 응아? 아, 미오다. 무슨 일이야 미오? 핫! 설마, 내게서 모바P씨의 물건을 빼앗으려고?!
안돼! 절대로 안줘! CD데뷔도 못한 미오에게는 절대로 못줘!
미오 : 아키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늬들 은근히 나 디스하는거 좋아한다? 아니지, 이것도 약의 영향이겠구나. 걱정마 미카. 금방 구해줄테니까!
미오 : 뭔가 현실도피와 누명, 그리고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인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철권제제야!
>>+2
미오가 철권 제제를 내리기 위해서 사용할 방법 지정.
레슬링 기술로만 부탁합니다.
비록 CD 데뷔는 하지 못했지만,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
이미 CD 데뷔를 했거나 데뷔가 예정된 아이돌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사무소 비품을 사오기도하며, 치히로가 코미케 준비 등으로 바쁠때는 사무원 역할을 대신 수행하기도 한다.
어떻게 봐도 아이돌의 일이라고는 보기 힘든 일 뿐이지만, 미오는 묵묵히 그것을 참아내며 일해왔다.
그렇지만, 무엇이던지간에 한계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아무리 미오가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참을 수 없는 말이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그래, 이번 경우는────
처형용 BGM: http://www.youtube.com/watch?v=4yI4W7Ia7D8
미오 : 너 지금 내가 CD 데뷔 못했다고 존X 무시하냐 이년아!!
미카에게 달려들어, 미카의 목과 어깨를 잡는 미오.
잡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잡은 그대로 몸을 들어올리면서, 미오가 회전하기 시작한다.
그 기세가 어찌나 강렬한지, 미카는 비명조차 제대로 지를 수 없었다.
미오 : 사무소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내 분풀이를 위해! 잠들어라 미카아아!!
그리고───
콰아아앙!!!
미카 : 쿠허으윽!
엄청난 소리가 울리면서 미카가 사무소 바닥에 처박혔고, 작은 크레이터가 그 자리에 나타났다.
시전자인 미오가 아이돌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블랙홀 슬램이었다.
미오: 그 다음은.....로커룸이구나. 보나마나 누군가가 있겠지.
미오 : 아하. +2 가 있구나.
(치에리, 린, 미요, 토모에, 키라리, 사나에, 카에데, 나나, 프레데리카, 치히로 중에서 지정)
+4다 해당 아이돌의 행동과 대사를 지정.
로커룸에 들어갔을때 펼처진 참상을 보며, 미오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우리 사무소는 이제 글렀을지도.'
그 이유는........
사나에 : ............
미오 : .............
사나에 : .............(얼굴에 모바P의 팬티)
미오 : 벼, 변태다아아!!!
사무소의 양심이라고 믿었던 사나에씨(28세)가 이런 모습으로
http://cfile23.uf.tistory.com/image/16612749516CF4863AF29B
뻘쭘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정신줄을 저 우주로 날려버릴 것 만 같은 헤괴한, 아니 변태스러운 그 모습을 보면서 경악하던 미오의 마음은, 뭔가를 참고 있는 듯 하다가 터져나와버린 사나에의 말에 견디지 못하고 외우주로 날아가버렸다.
사나에 : 모바P군!모바P군!모바P군!모바P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운!!
아 아…아…아아—! 아아 아 아!!!모바P군 모바P군 모바P구우우우우운!!!
아킁카킁카! 킁카킁카! 스하스하! 스하스하! 좋은 냄새다아아……킁킁
응히! 모바P군의 머리카락을 킁카킁카 하고 싶다! 킁카킁카! 아!!
잘못했다!모후모후 하고 싶어! 모후모후! 모후모후! 모후모후!모후모후……응하아아!!
모바p군 진짜 귀여워어!!아아…아 아…아아아 아!!후아아아앙!!
모바P구우운! 아아 아 아! 귀엽다! 우리 강아지! 귀엽다! 아아아! 냐아 아 아 아 응!!기아 아 아 아!!
구 아 아 아 아 아 아!!!모바 P군이 보고 싶다!!!!니야아 아 아 아 아 아 앙!!우아 아 아 아 아!!
그런아 아 아!!아니아 아 아 아 아!!후~ 아 아 아 응!! 젠장—!그만둘거야!! 일 따위 때려치고…네!?모…모바P군? 결혼하자고? 나랑, 모바P 군이? 진짜? 진짜로? 우와아아아아아!!!다행다…세상은 아직 살만해! 이야호!!!나에게는 모바P군이 있어!!해냈어!! 결혼할 수 있어!!!
아, 모바P구우우우우우우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응아아아아아! 최고야아아아아!
우우우우우!!나의 마음아 모바P군에 닿아라!!우리 사무소의 모바P군에게 닿아라 !!!!!!!!!
미오 : 크, 큰일났다! 아키하제 드링크 때문에 사나에씨가 착란상태에 빠졌어!
+2 미오는 어떻게 할까요?
1. 전투
2. 상황을 본다(사나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정)
3. 작전상 후퇴.
사나에 : 모바P의 물건의 냄새를 맡고 있을 뿐이던 미카쨩을 박살낸 것처럼, 나도 방해할 생각이지?
사나에 : 안그래도 부모님이 시끄러운데 확 덥쳐버리려는 날 저지할 생각이겠지?
사나에 : 언니를 방해할 생각이라면, 용서하지 않아!!!
미오 : 꺄아아아! 변태가 날뛴다!
사나에 : 죽어랏!!!
+1 사나에가 미오를 어떻게 공격하는지 지정.
미오 : 그, 근육 버스터! 맞았다간 훅 갈텐데!
회피 판정 >>+1의 작성자명의 자음모음 수+작성된 시간+작성된 분의 합이 짝수라면 실패. 홀수라면 성공
사나에 : 으하하하! 잡았다!
미오 : 다, 당했다!
근육 버스터.
상대를 거꾸로 들어 올려. 상대의 목을 자신의 목과 어깨 사이에 끼운후, 그대로 고정하고 상대의 양 다리를 양팔로 잡아서 찢어서 고정시킨 후, 저 하늘 높이 도약하여 낙하하는 기술.
피폭자의 다리를 찢으며, 척추를 부러뜨리고, 결과적으로 상대의 목뼈까지 나가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살인기.
미오 : 여기서 문제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보기 세 개 중 하나만 고르시오
① 톱 아이돌 미오는 갑자기 반격의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② 동료들이 와서 구해준다.
③ 못 빠져나온다. 현실은 비정하다.
+1이 지정.(별 의미 없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다시 진행합니다-
허나, 사나에의 힘은 무지막지했다.
발버둥친 것도 무색하게, 미오는 거꾸로 들어올려져 사나에의 목과 어께 사이에 목을 끼워지고 양 다리를 잡혀서 찢어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
사나에 : 나의 결혼을 위해서! 발판이 되려엄!!!
미오 : 다, 당한다! 죽는다!
정답...3번...정답 3번...정답 3번......!
미오의 머릿속에서 주마등이 흘렀다.
이렇게 죽는걸까? CD 데뷔도 못하고 이렇게 죽어버리는 걸까?
아아, 어머니 아버지, 죄송해요.
불효녀 미오는 이렇게 생을 마감........
미오 : (할 것 같냐! 웃기지마!)
아직 죽고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미오는 발버둥쳤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면 여기서 빠져나올 수 있지?
그리고 그때, 미오의 머릿 속에서 하나의 기억이 떠올랐다.
몇달 전에 사무소의 프로듀서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765 프로 소속의 대선배, 아마미 하루카와 만났을 때의 기억을!
'너도 나처럼 주변 사람들 때문에 고생 좀 할 상이로구나.' 하면서 전수해줬던 오의들을......!
미오 : 그래! 근육 버스터의 파훼법이 있었지! 그건 바로.....!
극한상황에 몰리면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초월한 힘을 낸다고들 하는 말이 있다.
2006년 미국에서 18세의 소년이 차에 깔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차를 들어올린 일이나, 2009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차에 깔린 6세 소녀를 구하기 위해 차를 들어올린 청년의 일이나, 아이가 차에 깔리자 어머니가 차를 들어 올려 버렸다는 등의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
Hysterical strength라고도 불리며, 소년 점프 초기에 연재된 만화인 '근육맨'에서는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라고도 불리우는 현상.
지금의 미오의 상태를 말하라면, 「카지바노 쿠소지카라」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리라.
미오 : 우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나에 : 뭐?! 어떻게 내 팔을 풀어낸....에?! 잠깐! 뭐야 이거!
「초인적」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힘으로, 미오는 자신의 다리를 잡고있는 사나에의 팔을 억지로 떨쳐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사나에의 팔에서 해방됨과 동시에, 미오는 사나에의 다리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그와 함께, 반동을 일으켜 몸을 뒤트는 그 순간......!
처형용 BGM : http://www.youtube.com/watch?v=4yI4W7Ia7D8
그 순간, 형세가 역전되었다.
방금 전 까지만해도 피폭자의 입장에 처해서 다리가 찢어지고, 척추가 부러지고 목뼈가 나갈 위기에 처해있던 미오가, 지금은 역으로 사나에에게 근육 버스터를 먹이는 형세가 된 것이다!
사나에 : 뭐라고옷?!
미오 : 6을 뒤집으면! 9가 된다!!
6을 뒤집으면 9가 된다는 말처럼 버스터 자채를 통째로 뒤집어서 역으로 버스터를 먹이는 것 뿐이지만, 근육 버스터를 거는 상대의 10배 이상의 파워가 필요하기에 결코 간단하지 않은 묘기.
사나에보다 근육양도, 근밀도도 떨어질 것이 분명한 미오가 이런 기술을 펼쳐낸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으리라.
미오 : 리벤져 버스터어어어어!!!!
격투 만화 역사에 길이 남을 그 명장면이, 무적이라고 믿어져왔던 근육 버스터를 최초로 린 버팔로맨의 그 기술이, 사나에에게 작렬한다!
콰아아아앙!!
사나에 : .....(털썩)
폭음과 함께, 미오가 사무소의 바닥에 꽃혔고. 이윾고 의식을 잃은 사나에의 몸이 땅을 나뒹굴었다.
미오 : 하아.....하아.....이겼다.....! 하루카씨 고마워요!!
불쌍하다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봤던 선배에게 감사를 날리며, 미오는 숨을 가다듬었다.
미오 : 뭐, 강적 하나를 빨리 처리했다고 치지 뭐.
미오 : 그나저나 지금 사무소에 남아있는 사람이......
+2가 남아있는 사람들을 지정, +4가 그 사람들이 어디서 뭘 하는지 지정.
P가 들어오는 시간은 이미 알아 낸 상태.
사무소 안에 아무도 없기에 사무소 밖을 찾아보기 위해서 문을 연 미오는, 또 다시 말을 잃고 말았다.
사무소 선배인 카에데씨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봐버렸기 때문이다.
'이것도 약의 효과인가!' 하고 마음 속으로 외치며, 미오는 분노를 불태웠다.
카에데 : .............(빠안히.)
미오 : ...........
카에데 : .............(사무소 입구를 빠안히)
미오 : ...........나는 안보이시나봐.
'이것도 저것도 전부 약 때문이야!'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미오는 자신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계단 난간에 기대 새빨간 얼굴과 젖은 눈으로 사무소 입구를 응시하는 25세 아(兒)를 바라보았다.
미오 : (설마.....프로듀서가 오는 걸 기다렸다가 덥치려는 건가?)
그 설마가 사람 잡았지만, 미오가 카에데의 마음을 알리가 없다.
이번엔 좀 쉽겠구나 하면서 미오는.......
>>+2 미오가 사용할 기술을 지정.
옙 던파의 넨마스터가 쓰는 그 수플렉스요
미오 : 등을 보이고 있으니까.....!
덥썩!
카에데 : 히야앗?! 미, 미오쨩?!
미오 : 용서하세요! 카에데씨!!
발○한 탓에 주위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해버린 것일까, 카에데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게 미오에게 잡혀버렸다.
단숨에 카에데를 같은 위치로 끌어내린 미오는 카에데의 뒤에서 허리에 손을 감았다.
미오의 손을 때리며 발버둥 쳐 봐도 빠져나가기는 커녕 오히려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카에데를 끌어안고, 몸에 반동을 넣으며 몸을 뒤집는 미오!
미오 : 우리야아아아아!!!!
쾅!!! 콰르릉!!
미오의 몸이 뒤로 젖혀짐에 따라, 직선 두개가 서있는 듯 했던 두사람의 모습도 휘어지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휘어지던 두사람의 모습은, 실내일 것이 분명한데도 머리가 꽂힌 곳에 번개가 내려치고, 충돌음이 지워질 정도로 커다란 천둥 소리가 울려퍼지는 그 순간 거꾸로 뒤집힌 U 자와 같은 형태를 이루었다.
비록 아무도 본 사람은 없었지만, 누군가가 봤다면 아름답다고 할 만큼 훌륭한 저먼 스플렉스가, 미오에 의해서 구현된 것이다.
카에데 : 케에엑......!
맥없는 비명을 지르며, 카에데의 몸이 늘어졌고, 그제서야 카에데의 허리를 놓고 몸을 일으킨 미오가 외쳤다.
"성패(成敗)!!"
미오 : 그나저나, 이걸로 남은 사람이....치에리, 린, 미요씨, 토모에, 키라리, 나나씨, 프레데리카, 치히로씨 구나.
미오 : 어디에 있으려나?
미오 : 으음.....그래! >>+1 에 가보자!
(장소 지정)
미오 : ...........
미오 : 겨, 결코 이상한 생각이 있어서 들어가는게 아니야!
미오 : 혹시라도 누가 숨어있지는 않나 궁금해서 들어가는 거니까!!
미오 : ........진짜로!
>>+1 남자 화장실 안에는 누군가가 있다? 없다?
있다면 누가 뭘 하고 있는지 지정.
나나씨가 마법소녀(치카에게 빼앗음) 행색을 하고 P의 사진(P의 집 욕실에 설치됨)을 껴안고 망상을 늘어놓고 있었다.
덧붙여서 옷을 뺏긴 치카는 언니도 마법소녀인거네-! 라며 즐거워했다는 훈훈한 후문.
나나 : ~~~~!!! ~~~~!!!
미오 : 이 목소리는......아베씨? 안에서 뭘 하시는 거......
남자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나나의 목소리를 듣고 미오는 남자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은 조금 부끄러웠지만, 안에 있는 사람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위해서라며 자신을 설득하며 그녀는 문을 열었고.....
───────그리고 문 너머의 풍경을 본 그 순간 미오는 자신의 선택을 크게 후회했다.
나나 : 에헤헤, 프로듀서, 아이는 몇명이 좋을까요? 예? 나나는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나나는 프로듀서만 원한다면 몇명이라도 좋아요. 힘들겠지만 프로듀서의 사랑만 있다면~
미오 : 기야아아악!? 눈을 당했다! 내 눈! 내 눈! 내 누우우우우운!!!!!
자신을 우사밍 별에서 온 우사밍 성인이라고 칭하는 그녀, 아베 나나(영원의 17세)가, P의 사진────왜 목욕하는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을 한가득 끌어안고서, 그것도 몸에 잘 맞지도 않는 마법소녀 옷을 입고서, 승천해버릴 듯한 표정으로 군침까지 흘리면서 망상을 털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의상은 치카의 것이지 않느냐던가, 나이를 생각하라던가, 치마와 하복부가 접한 부분이 살짝 접혀있다던가 하는 말이 미오의 머릿속에서 막 떠올랐지만, 미오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미오 : 아....으아아.......아아아.......!
누가 말했던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은 공포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라고.
미오에게 있어서 그녀의 눈 앞에서 펼쳐진 광경은, '미지'의 영역에 존재하는 무언가였다.
항거하는 것이 바보 같을 정도의 우주적인 공포(코스믹 호러)를 유발하는 광경을 보면서 미오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저항은, 다리가 풀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는 것 정도였다
나나 : 그리고 새로운 우사밍 별은.....에엣?! 미오쨩!?
미오 : 히익!?
나나가 자신을 보면서 말을 건 순간, 미오는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한걸음 물러섰다.
나나 : 에....서, 서, 서, 설마, 본건가요?
미오 : ....!(끄덕끄덕)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만을 끄덕이며, 미오는 대답했다.
나나의 얼굴이 창백해지고, 나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나 : 언제부터, 봤어요?
미오 : 아, 아이는 몇명 부터......
나나 : @$@^*&^#$$%$@#!!!
미오 : 히익?!.....이 아니지! 내가 겁먹어선 안되는 거잖아! 어쨌거나, 나나씨! 뭘 하시는 거에요! 그거 치카 의상이잖아요! 설마 억지로 빼았은 거에요? 어떻게 그럴수 있어요? 치카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인데, 억지로 옷을 빼았다니! 거기다가 그걸 보는 사람 SAN 치를 떨어트리는 시각테러 용으로 사용하다니! 최악이에요!
나나 : 그,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미오의 말에 나나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실제로는 치카는 울기는 커녕 "이것도 언니도 마법소녀구나!" 라고 말하는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줬지만, 나나에겐 그걸 말할 정도의 정신력이 남아있지 않고 미오는 그 사실 자체를 알 도리가 없다.
미오 : (당황하고 있는 지금, >>+2로 단번에......!)
아니면 슈퍼킥으로...! (스윗 친 뮤직과 동형기)
쐐애액!
나나 : 꺄아아앗?!
언어폭력에 의해서 멘탈에 큰 상처를 입고 휘청거리는 나나.
미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격투기 같은 것은 배운적 없을게 분명한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노도와 같이 달려드는 미오!
레슨을 통해서 단련된 미오의 미각(美脚)이, 나나의 얼굴을 향해 쇄도한다!
미오 : 사무소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사라지세요 나나씨!!
뻥!!!
나나 : 꺄아아아아!!!
사람이 사람을 찼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소리가 울리고, 나나의 몸이 허공을 날았───어야 했으나......
미오 : ?! 마, 막았어?!
나나 : 우으으으으! 지지 않아요! 나나도 벌써 [안되에에에에에!] 살이에요!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시끄럽다고요! 모바P를 덥쳐서 기○사실을 만들고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한다고요!!
미오 : 에에에에에?! 진짜로 [안되에에에에에!] 살이었어요?! 세상에나! 어쨌거나 절대로 안되요!!
나나 :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아요!! 받아보세요!!! >>+1 이에요!!
크게 외치면서, 나나가 오른손을 높게 든다.
그와 함께, 나나의 오른손에 붉은색 기운이 모이고, 붉은색의 칼날을 형성한다.
나나 : 햣하! 오물은 소독이에요! 그 쓸데없이 커다란 가슴을 잘라주겠어요!!
미오 : 다, 당한다아아!!
촤아악!!
왠지 모르게 나나에게 무시무시한 모자가 씌워져있는 것 같다는 환영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미오를 향해, 나나의 촙이 쇄도한다.
공기가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미오의 가슴에 작렬하는 촙!
미오의 옷이 잘려서 허공을 날고, 84cm 바스트가 위치한 가슴에 시뻘건 상흔이 남겨진다!
미오 :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2야! >>+2!!)
뒤로 물러서기는 커녕, 앞으로 나아가는 미오!
미오 : 아직이라구요! 나나씨!!
나나: 에에엑?! 어떻게 그걸 맞고도 무사....
미오 : 세세한걸 너무 신경쓰니까 혼기를 놓치는 거에요!!
나나 : 꺄아아아! 아파요! 아파아!
꽈아악!
아픔을 참으면서 거리를 단숨에 좁힌 미오가 나나의 머리를 팔로 조인다.
흔히들 말하는 사이드 헤드락의 자세.
나나가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지만, 미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도무지 빠져나올 수가 없다.
나나의 발버둥이 살짝 약해진 사이.....!
미오 : 지금이다! 하아압!!
나나의 몸을 축으로 삼아, 두바퀴를 빠르게 회전하는 미오!
회전을 마침과 동시에 몸을 미끄러트리면서 나나의 두 다리를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끼우고, 넘어지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뒤틀어 드랍 토 홀드를 시전하고, 나나의 몸이 허공을 난다!
나나 : 아아아앗?! 아, 아직이에요! 아직 이 정도로 쓰러지는 우사밍 초인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과연 초인이라는 것일까, 나나는 얽혀있는 다리를 풀고 다시 일어났다.
하지만, 미오의 공격은 아직도 끝이 아니었다.
나나가 몸을 완전히 일으키기도 전에, 미오는 나나에게 다가왔다.
미오 : 아직 끝이 아니라구요! 옥토퍼스 홀드!
나나 : 아으으으.....!
나나의 고개를 억지로 땅으로 끌어내리고, 오른쪽 팔을 잡아서 뒤로 젖혀 자신의 허리에 걸치는 미오.
이어서 다리를 들어올리고,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 사이에 나나의 머리를 끼우고 찍어누르기 시작하자, 주도권은 완전히 미오에게 넘어가버렸다.
나나 : 아.....으......아..........
미오 : 역시 나이라는 걸까.......슬슬 나나씨도 한계구나....
과연 나이를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일까, 나나의 발버둥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약해졌고, 미오가 홀드를 풀자 태양아래에 너무 오래 있어버린 개구리처럼 추욱 늘어져버렸다.
방금 전까지만해도 기운차게 우사밍별의 붉은비를 날려대던 그 모습은, 이미 어디에도 없었다.
그저 늘어진 노병만이 남아있을 뿐.
미오 : 나나씨.....용서하세요!!
처형용 BGM : http://www.youtube.com/watch?v=4yI4W7Ia7D8
부웅!
미오의 몸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도무지 인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조금이지만 근육족의 피를 물러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초인적인 점프력!
하늘 높이 뛰어올라, 몸을 뒤로 한바퀴 회전시키면서 나나를 향해서 내리 꽂히는 미오!
미오 : 슈팅스타아아아아! 프레스!!
콰아아앙!!
나나 : 쿠에엑?!
폭음이 울려퍼지는데도 선명하게 들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어린 마법소녀의 옷을 빼앗아 입고 사람들의 눈에 시각테러를 가하던 우사밍 별에서 온 악행초인, 나나의 음모가 막을 내렸다.
미오 : 성패!!
미오 : 이제 사무소에는 더 없을 것 같은데......어디에 있을까?
미오 : 왠지 >>+2에 있을 것 같은데......
장소 지정.
이미 들어가있단다(어이)
(모바P의 집 안)
프레데리카 : 흐흐흥~
>>+1 프레데리카가 하고 있던 것은?
...물론 아청법을 준수하는 선에서
모바P의 자취방안에 들어 앉은 프레데리카가 하고 있는 것은 얌전하다면 얌전하다고 할 수 있는 짓이었다.
적어도 사나에나 나나에 비하면 천배 만배 나은, 그런일이다.
프레데리카 : 모바P의 물건에 내 냄새를 묻혀야지~.
그래, 옷을 홀딱 벗고서 모바P의 이불에, 옷장 안의 옷에, 신발장 안의 신발에 자신의 체취를 묻힐 뿐인, 매우 얌전하고 평화적인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게 어디가 얌전한 것이냐고 생각한다면, 앞에서 나나와 사나에가 저지를 참상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적어도 그 둘에 비하면 이 글이 신사게시판으로 사출되고 아스팔트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낮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프레데리카 : 하, 지, 만. 아무래도 방해꾼이 오는 것 같네.
프레데리카 :(창문을 통해서 P의 집을 향해 걸어오는 미오를 보며)후후흥~ 이럴 줄 알고 내가 +1를 준비해 뒀다구!
(프레데리카가 미오에게 대항하기 위해 준비한 술책)
P의 자취방 앞에 도착한 미오는 자신의 앞에 펼쳐진 광경에 말을 잃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방해 공작이었기 때문이다.
미오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고마워....! 우리 사무소에 악당만 있는게 아니라는 희망을 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자신을 방해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특히 나나와 사나에가 했던일을 떠올리고, 미오는 눈물을 흘렸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침입자는 그 둘에 비하면 아주 인격적이고 착실한 사람인 것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미오는 빗자루로 압정들을 치우면서 모바P의 집을 향했다.
미오 : 자아.....일단 도착하기는 했는데, 어떻게 하지?
>>+1이 선택지에서 선택
1. 지금 가지고 있는 모바 P의 집 열쇠로 연다.
2. 연마한 피킹기술로 연다.
프레데리카 : 흐응? 미오가 들어오려고 하네? 그렇다면........
>>+3이 프레데리카가 미오에게 할 일을 지정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미오는 모바P의 방 열쇠를 꺼내서 문을 열었다.
아이돌인 그녀가 왜 프로듀서의 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지는 스스로 추측하기 바란다.
어쨌거나 문을 열고서 들어가려던 미오였지만───
미오 : 좋아......누가 안에 있는지는 몰라도 단번에 처리───꺄아악?!
우당탕
프레데리카가 현관에 뿌려놓은 기름을 밟고, 성대하게 미끄러지면서 머리부터 땅으로 미끄러져 버렸다.
프레데리카 : 후흐흥~걸렸네~ 이걸로 방해꾼은 없.....어라? 엑? 거짓말!
미오가 넘어지는 소리를 듣고 승리를 확신하면서 나온 프레데리카였지만, 현관의 모습을 보고는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녀의 예상대로라면, 미오는 넘어진 충격으로 리타이어해야만 했다.
허나, 미오는.......
미오 : 아야야......아파라.....이거 설마 기름이야? 아아~옷도 머리도 기름 때문에 더럽고, 이게 뭐야......
프레데리카 : 어, 어쩨서 내 비장의 함정에 걸리고도.....
미오 : 너 바보지.
고작 미끄러져서 머리부터 땅에 박은 것 가지고 사람이 어떻게 될리가 없잖아.
라고 중얼거리면서, 미오는 몸을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나만 말하자면, 사람은 보통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면 기절하거나 더 심한 꼴을 당한다.
근육족의 피가 흐르는 미오이기에 이 정도로 끝난 것이니, 착한 아이는 프레데리카를 따라하지 말자.
미오 : 청소랑 빨래는 있다가 하고.....일단 프레데리카를 처리해야겠네. >>+2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