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코토리 "초진행! >>2가 >>3을 합니다!" P "..."(한숨)
댓글: 222 / 조회: 2297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10-21, 2015 22:54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야심한 밤마다 한개씩 끄적입니다
...이거까지 하면 3개짼데, 버틸수 있는건가 나...
>>2는 765 멤버
>>3은 미풍양속과 차원을 지키는 내용으로 부탁드립니다
2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딱히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용<
노래와 댄스와 비슷할 거라는 프로듀서의 희망어린 주장도 무색하게
현직 아이돌, 거기다 자기 동료의 곡의 악랄할 정도의 채보에는 765의 노래와 댄스에 극점을 찍었다고 평가되는 두 사람을 가볍게 침몰시켜버렸다
치하야 "...타카츠키 양... 타카츠키 양은 이렇게 어려운 곡을..."
마코토 "...야요이, 정말 굉장한 아이였구나... 공연때마다 이런..."
P "아니, 같은 취급하면 곤란하다니까"
하루카 "...보는 사람까지 숨막히게 하는 모습이네요"
유키호 "...하아...하아..."
하루카 "유키호?! 정신차려!"
마코토 "으아아 유키호?!"
치하야 "자,잠깐만, 하기와라 양, 심호흡 해!"
유키호 "...하으..."
타카네 "아무래도, 방금 전까지 호흡곤란으로 쓰러져있던 유키호에겐 너무 자극이 심한 모양이로군요"
마코토 "...유키호..."
치하야 "...그런.."
하루카 "..."
하루카 "...내가 해볼까"
치하야 "...하루카?"
P "...괜찮겠어? 유키호만큼은 아니더라도 너도 상당히 지쳤을탠데"
치하야 "...무리는 하지 마"
하루카 "으응, 야요이의 노래라서 지켜본거지만"
하루카 "이런 게임의 노래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유키호까지 괴롭게 만들었다 생각하니"
하루카 【조금 괘씸하다고 생각해서】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한낱 기계, 한낱 게임이 인간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하루카 【보여줄께】
+2 결과
처참하게 무너졌다! 가 나오면 더 웃길거 같지만, 이래서야...
마코토 승리
치하야 "...하루카..."
P "...하루카는 어디까지 가려는건가..."
마코토 "..." 꿀꺽
타카네 "...기이한"
그리고 채보가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돈가라갓샹!
펑!
P " "
하루카 " "
치하야 "...하루카?"
마코토 "...잠깐, 하루카? 괜찮은거야?"
하루카 " "
P "...기계를 부셔버렸으므로, 유키마코 팀의 승리야"
하루카 " "
P "...하루카...의 경우에는, 돈가라갓샹으로 인한 피해는 절대 입지 않고 단순 기절만 하는 체질이니, 다치진 않았겠지만"
치하야 "...하루카...어째서 그런..."
마코토 "...승리..."
마코토 "저희가 이긴건가요?"
타카네 "그렇사옵니다, 마코토, 유키호"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으음... 마코토 짱...?"
마코토 "우리가 이겼어! 이겼다고!"
유키호 "에...에?!?"
마코토 "우리의 승리야! 프로듀서와의 일일데이트도 우리 몫이라고!"
유키호 "프,프로듀서 씨와의... 일일데이트..."
유키호 "...하우우..." 과열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P "...드디어, 끝이 났네"
리츠코 "...지쳤어요.. 보던 아이들 대부분은 사무소에서 숙박할 기세로 자고 있다구요"
P "..어쩌다가 이런 일이 진행된거지..."
리츠코 "코토리 씨의 터무니 없는 사탕발림 탓이었지만요..."
리츠코 "그래도 중간부터는 다들 제정신 차리고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노력했다구요?"
P "..."
P "뭐, 어쨋든 나같은 아저씨랑 노는게 그렇게 좋다니, 어쩔 수 없네"
P "에스코트는 확실하게 해줄태니 어디 한번 놀아보자고"
P "하하..."
리츠코 (정말이지, 죄 많은 남자라니깐)
+1~3 에필로그 최종앵커, 놀러갈 곳과 행동, 주사위 콤마의 차이가 최대인 앵커로
그리고 한방에 두줄 스트레이트
그리고 신나게 놀다가 관람차에서 마코토의 양보로 p랑 유키호랑 단 둘이.
의상이나 악세서리 위주의 쇼핑...으로 해볼까나
..그나저나 에필로그에서까지 앵커지정을 하실줄이야.
마음대로 하셔도 되는데 (._.
마코토 "프로듀서의 사복차림은 꽤 보기 힘드니까요"
유키호 "자,잘 어울리세요!"
P "하하, 너희들을 에스코트하는 입장이어야 하는데 내가 되려 호강하는걸"
마코토 "뭐 저희야 눈이 호강하니까요"
유키호 "..." //
P "?"
P "뭐, 어찌됐건 상관없을려나"
P "너희들도 골라보는건 어때? 내가 골라주진 못해도, 한두벌 사주는건 가능한데"
유키호 "..."
마코토 "헤에, 괜찮나요?"
P "뭐, 너무 비싼 명품같은거만 아니면 얼마든지"
마코토 "헤헹, 야릿!"
마코토 "자 유키호, 골라보자!"
유키호 "자,잠깐만 마코토 짱!"
"역시 이런 프릴 달린 드레스가.."
"역시 그건 아니라고 봐!"
P "하하..."
이렇게 어떻게든 자신과의 일일데이트를 건 765의 소동은 끝이 났다
제일 처음에는 오토나시 씨의 정신줄을 놓은 발언 덕분에 결혼 소동까지 가나 싶었으나, 아이돌들이 알아서 자중해준 덕분에 데이트로 줄어들었고, 결국에는 이렇게 팀전으로까지 발전해서 유키호와 마코토, 두 사람의 에스코트를 하고 있다
나같은 아저씨가 뭐가 좋냐고... 말은 하지만 글쎄,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 아이들의 호감을 못느낄 정도로 어리석지도 않긴 하다
하지만 난 프로듀서, 저 아이들은 아이돌, 게다가 한창 자라날 나이, 적어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5배든 7배든 더 될 아이들, 지켜보고 가꿔가야 할 보석과도 같은 아이들 아닌가, 한 순간의 치기에 이끌려 사회 생활 거의 유일하게 접하는 이런 아저씨에게 반해서 그대로 모든걸 건다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일일히 설명까지 했다가는 그것대로 상처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최대한 내 감정도 죽여가면서, 저 아이들의 호감에 대해서도 애써 모른 척 해가면서 버틸 수밖에는 없다
하지만, 그 날의 사태를 보면서, 저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구나, 정말 치기어린 아이들의 한때의 바람같은건 아닐 수도 있겠구나, 느끼고 말았다
진심을 부딪친다는게 얼마나 뼈아픈지, 저 아이들도 필사적이라는걸 깨닫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대로 괜찮을까
...조만간, 내 마음을 확실히 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는걸
"프로듀서! 이거라면 저한태도 잘 어울리겠죠!"
"확실히 그거라면, 마코토 짱에게도 잘 어울리는 옷이야!"
P "...오, 과연 안목이 있는걸, 유키호도 마코토도"
P "하지만 내 입장에선 그런 하늘하늘한 것도 좋지만, 역시 마코토는 바지 쪽이.."
""너무해요!!""
P "하하하"
END
어째 마지막은 훈훈한 척 둔감한 척 하면서 알거 다아는 프로듀서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이야, 진짜 처음의 막장스러운 진행도중에는 이런게 나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따라와주신 분들, 앵커 꾸준히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__)
수정하면서 느낀건데, 코토리는 대체 언제부터 사라진건가
팀전이 되었을 때부터 앵커부터가 커플용(...)으로 변한 것이 전개에 꽤 '~`
자, 이제 푸치마스로
혼돈을 먹는 자..........인 분들만 없다면야 나름 평화롭게 되지 않겠나요)
..절망물 쓰실생각없으신가요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