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빌어먹을 공습의 장점이 있다면 좀비들의 상당수가 죽었다는 걸까. 하루카는 걸어가면서 좀비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카는 어두워진 밤 결국 묶을 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 노숙하는 수밖에 없었다. 좀비의 수가 줄었어도 목숨을 건 도박임에도 하루카는 될대로 되라 라 생각하며 그대로 자버렸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다음날에 멀쩡히 일어났다. 그녀 스스로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하루카 "..."
다시 몇시간째 걸어가는 하루카. 그녀는 쓸데없이 맑은 하늘을 잠시 바라보고 시선을 다시 정면으로 고정했다. 그런데...앞에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하루카 "..."
하루카는 허리춤에 매달린 칼집에서 칼과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낸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 형체는 매우 느리게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한참을 간 후에 한 남성이 여성을 앉고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조금 더 가까이 가자 그사람들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타카네와 p였기 때문...
그리고 하루카는 매우 크게 놀랐다. P에게 엎혀져있는 그녀의 다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려가 그들과 합류한 하루카. 그러나 프로듀서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다름아닌 그는...두눈이 멀어버린것...그 공습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타카네의 다리가 깔려버렸고 결국 다리가 잘라져나갔고, 간신히 지혈후 부축해 가던 중 폭격에 날라온 돌조각이 P의 눈에 박혀버린 것.
그리고 그 공습에서 어찌어찌 살아남은 두사람은 타카네가 p의 눈이되고 P는 타카네의 다리가 되어주는 방식으로 어제를 버텼다고 한다.
하루카 "..힘드셨겠네요."
측은한 목소리로 하루카가 말했다.
P "그래도..타카네가 많이 도와줬기에 살아갈 수 있었지만."
타카네 "아니..저야말로 프로듀서의 도움덕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카 "..."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가 있었다. 하루카는 두사람이 마치 붉은 색 끈으로 서로가 이어져있는것 같았다.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다른 사랑을 만나..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카 "..."
씁쓸한 미소를 지은채 하루카는 몇번을 바도 쓸데없이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루카 "...이쪽은 그 공습의 여파 와중에도 버틴 건물들이 많네요."
계속 이동하던 3사람. 그로부터 며칠 후 다른 도시에 도착한듯 싶다.
P "좀비들은 보이니?"
하루카 "..아니요."
P "그런가.."
하루카는 주위를 둘러보며 숙소로 쓸만한 건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공습의 여파에서도 상당히 멀쩡한 건물을 발견했다.
1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음은 뭘로 하루카를 몰아붙이면 되나요?
히비키는 의심없이 강아지를 안아들고 무심결에 살짝 물려버린다.
그 강아지가 좀비바이러스를 가지고있다는사실을 꿈에도 모른채..
하루카 "..."
히비키의 인사도 무시한채 멍한 표정을 지은 하루카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히비키 "..뭐야..인사좀 받아주지.."
히비키가 툴툴 거리며 계속해서 보초를 섰다.
히비키 "..프로듀서와 리츠코..타카네...오늘안에는 못돌아오려나..."
잠시후 히비키는 계속 보초를 서면서 중얼거렸다. 곧 교대시간이 다가온다.
히비키 "...응?"
멀리서 작은 형체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우연찮게 구한 쌍안경으로 들여다보니 작은 귀여운 강아지였다.
히비키 "이와중에 살아남았나 보네."
자신의 이누미를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히비키. 자신을 보며 귀엽게 꼬리를 살랑이며 헥헥 거리는 강아지를 보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은다.
히비키 "괜찮아, 괜찮아, 자자 이리오라...아얏!"
히비키가 손짓을 하며 안심시키던 와중 다가오던 그 강아지가 히비키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심각한 상처는 아니었지만 살짝 피가났다.
히비키 "뭐하는 짓이야.."
인상을 찡그리며 주머니에서 밴드와 연고를 찾아 손가락을 치료하는 히비키.
치하야 "가나하씨, 교대 시간...손가락 괜찮은거야?!"
히비키 "아아, 치하야, 괜찮아. 여기있던 강아지가...어라?"
그사이에 사라져버린 강아지에 눈을 깜박일 뿐인 히비키. 그새 가버린건가?란 생각을 하면서 치하야와 교대했다.
하지만 몰랐다. 그 강아지의 이에는 좀비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것을....
+2 랜덤숫자가 20~40일 경우 면역.
히비키는 점점 몸에서 열이 나는것을 느꼈다. 열감기 같은 것은 아니다...히비키는 매우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히비키 "하아..하아..."
처음엔 조금 땀나고 어지러운 정도였지만 히비키는 점점 몸을 가누기도 어려워졌고 결국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하루카 "..히비키짱..?"
그리고 화장실에 갔다가 그 광경을 우연찮게 목격하게 된 하루카였다.
하루카 ".."
아무리 생각해도..이건 감염된거라고 하루카는 생각했다. 마코토보단 느리다고 할수 있지만...히비키는 감염 된것이다.
하루카 "..빌어먹을..."
하루카는 작게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가족, 마코토, 유키호...수많은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그리고 이젠 자신이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을 또 가져가려고한다. 어째서야? 충분하잖아 그정도면..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내게서 가져가려는거야..?
히비키 "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가 고통에 울부짖었다. 조만간 그녀는 이제 마코토처럼 인간이 아닌 그저 먹으려고 자신에게 달려들 것이다.
하루카 "..."
하루카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히비키가 961프로덕션에 있을 때 부터 있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하루카는 눈물을 흘렸다.
히비키 "..여줘..."
고통에 몸부림 치던 히비키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히비키 "자신을...죽여줘...하루카..."
고함에 쉬어버린 목으로 히비키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하루카 "..."
하루카는 눈물을 흘리며 히비키를 바라봤다. 그리고...칼을 높이 치켜들었다.
하루카 "..미안해...히비키짱..."
하루카의 눈물의 히비키의 볼에 떨어졌다. 그리고..하루카는 히비키의 이마를 그대로 찔렀다.
행동 지침 +2
등장
다음날, 유키호와 마코토가 뭍힌 곳..하루카는 그곳을 다시 방문했다. 히비키의 무덤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하루카 "...부디 천국이 있길 바랄게."
하루카가 작게 중얼거리며 히비키,마코토,유키호의 무덤앞에 묵념을 하고 돌아섰다.
하루카 "..."
돌아가는 길, 하루카는 그 어느때보다 주위를 경계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아마 히비키를 잃었기에 더더욱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하루카 "...?"
그리고 하루카는 땅이 살짝 울리는것을 알 수 있었다. 지진...?인것 같진 않다..그럼 이건...
??? "우어어어어어어!!!!!!!!!!!!!!!!!!"
그리고 하루카는 여태까지 들어보지 못한 좀비의 소리를 들었고...조심스레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경악했다.
사람보다 거대하고 두 팔이 땅까지 닿을 정도로 긴 팔...처음보는 좀비가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하루카 "뭐,뭐야 저놈은!!"
하루카는 달리기 시작했다. 하루카가 달리는것을 본 그 좀비는 그대로 차를 그 주먹으로 치자 차가 하루카를 향해 날아왔다.
하루카 "!"
하루카는 아슬아슬하게 날아오는 차를 피했다. 차는 그대로 굴러가 벽에 닿자 부서졌다.
하루카 "..."
하루카는 다리에 힘이 풀리려는걸 간신히 참은채 달리기 시작했다. 총을 쏴보지만 총알이 그 살에 박힐뿐 별다른 데미지가 없는지 계속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이대로라면 당해버릴 것이다..하루카는 생각했다. 하루카는 잠시 고민하더니 결심을 굳혔다...그것은..
행동 지침 +2
레포데 좀비는 탱크만 받겠습니다. 사실 레포데 설정상 스모커의 혀에 감기기만 해도 레포데세계관에선 좀비가 된다고 하더군요...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주인공들이 다 면역이기에...
발판
하루카 "..아무리 잘 모른다지만 얼렁뚱땅 대충 넘기는거 너무한거 아니냐 작가."
하루카가 돌아오니 모두가 돌아와있었다. P,리츠코,타카네...하루카는 특히 타카네를 보며 어떻게 말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녀와 히비키가 각별한 사이란건 모를 수가 없었다. 그때 타카네가 먼저 하루카에게 다가왔다.
타카네 "...들었습니다..히비키가.."
아마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이 대신 말해준 모양이다. 타카네는 어두운 얼굴로 하루카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타카네 "...원망하진 않겠습니다..그것은 히비키가 원하는 일이 아니기에..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던 일은 없었으니까.."
착잡한 얼굴로 타카네가 말했다. 그 누구를 원망 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타카네 본인이 안다.
하루카 "..미안해요.."
하지만 하루카는 죄책감을 버릴 수가 없다. 히비키가 어째서 감염된건진 모르지만..자신이 그때 들어가지 않고 히비키와 같이 있어줬더라면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하루카는 자책하며 다시 한번더 눈물을 흘렸다
행동 지침 +2
이런 미친 상황에서 정부는 어찌어찌 버티고 있었고, 좀비들의 박멸을 위해 공습을 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라면..하루카들이 있는 쪽이 타겟이라는 걸까.
하루카 "이런 미친!"
하루카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귀를 틀어막았다. 전투기의 엔진소리에 고막이 터질것만 같았다.
하루카 "저 빌어먹을 엔진소리와 폭발 때문에 좀비들이 몰려오잖아!"
치하야 "제발 공습을 멈춰!"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건물들이 파괴되고(그덕에 아지트는 무너져내렸다. 다행이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물자들 상당수를 잃었다)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콰앙-!
하루카들이 근처에 있던 건물쪽으로 폭탄이 떨어져 폭발해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P "모두들 피해!!"
하루카 "하아..하아.."
이곳 저곳에 잔상처가 난 하루카. 뒤를 돌아보니 날아오는 건물 잔해를 피하려고 모두들 뿔뿔히 흩어진 모양이다.
하루카 "빌어먹을! 또?!"
그리고 또 나타나 폭격을 퍼붓는 전투기에 욕지거리를 내뱉은 후 최대한 폭격에서 멀어지려고 했다.
행동 지침 +2
1. 지름길인 골목길로간다.
2. 숲쪽으로 도망친다.
3. 철로를 따라가자.
4. 기타
참고로 이중 하나는 엔딩입니다.
하루카는 철로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기차가 안다닌지 오래된지라 드물게 발견되는 좀비들을 제외하면 별 문제 없다.
하루카 "..."
아무말 없이 하루카는 걸어갔다. 다리가 아파오면 잠시 쉬었다가고 걸어가고..또 걸어갔다.
하루카 "..나는..왜 살아가는거지.."
하루카가 작게 중얼거렸다.
하루카 "...가까이 있던 사람들은 한명한명 죽어가고...이제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은 다 죽었는지 살아있는지도 몰라..."
걸어가면서 하루카는 계속 혼자 중얼거렸다.
하루카 "..살아있어서 뭐하자는거야..어짜피 결말은 정해져 있을텐데...살해당하거나..저 빌어먹을 자식들 처럼 되거나..스스로 목숨을 끊거나...재수없게 사고로 죽을 수도 있지.."
하루카는 걷는 것을 포기하고 철로위에 누웠다. 어차피 철도 운영은 멈췄기에 열차가 드나들지도 않는다.
하루카 "...나는...왜 살아가는거야..."
가족들도 소중한 친구들도 잃었다. 다른 사람들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알 수 없다. 이렇게 서로 죽이며 살아갈바에야 목숨을 끊는게 나을것 같았다.
하루카 "..지쳤어...지쳤다고...죽고싶어...왜..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야하는건데..."
하루카는...+2
1. 자살한다(END)
2. 살아간다.(진행)
절대 이 창댓 끝내고 싶어서 이런건 아니고요. 이쯤 되면 하루카의 멘탈이 와장창이 아니라 가루가되어 소멸되고 있다 생각하거든요..
참고로 <<117에서 1번 선택하셨다면 자살엔딩...
이 하루카 혼자두면 진짜 자살할거같네요;;;;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은
영화상영 엔딩을 내버릴지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저는!
총을 머리에 가져다 대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하루카였지만 총을 든 손을 결국 내렸다.
하루카 "..."
하루카는 한참을 멍하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몸을 일으켰다.
하루카 "..더럽게 맑네.."
나지막히 중얼거리며 하루카는 다시 철로를 따라 걸어갔다.
하루카 "...마코토와 유키호...히비키짱의 무덤은 무사하지 않겠구나..."
한참을 걸어가던 하루카의 머릿속을 스쳐나간 그녀들의 무덤..그 폭격에 무사할거 같진 않다.
하루카 "...?"
하루카의 시야에 시체가 발견되었다. 좀비들에게 당한것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가 들고 있는 총으로 스스로가 좀비가 되기전에 목숨을 끊은듯 하다. 그 남자는 상당한 크기의 베낭을 가지고 있었다.
하루카 "..빌릴게. 아마 돌려주지도 받지도 못하겠지만."
그 베낭속에서 식량과 총알, 그리고 물을 챙긴후 하루카는 다시 걸어갔다.
행동 지침 +2
차이라면 SLBM으로 섬멸을 생각했단걸까(.....)
하루카는 어두워진 밤 결국 묶을 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 노숙하는 수밖에 없었다. 좀비의 수가 줄었어도 목숨을 건 도박임에도 하루카는 될대로 되라 라 생각하며 그대로 자버렸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다음날에 멀쩡히 일어났다. 그녀 스스로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하루카 "..."
다시 몇시간째 걸어가는 하루카. 그녀는 쓸데없이 맑은 하늘을 잠시 바라보고 시선을 다시 정면으로 고정했다. 그런데...앞에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하루카 "..."
하루카는 허리춤에 매달린 칼집에서 칼과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낸후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 형체는 매우 느리게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한참을 간 후에 한 남성이 여성을 앉고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조금 더 가까이 가자 그사람들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타카네와 p였기 때문...
그리고 하루카는 매우 크게 놀랐다. P에게 엎혀져있는 그녀의 다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달려가 그들과 합류한 하루카. 그러나 프로듀서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다름아닌 그는...두눈이 멀어버린것...그 공습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타카네의 다리가 깔려버렸고 결국 다리가 잘라져나갔고, 간신히 지혈후 부축해 가던 중 폭격에 날라온 돌조각이 P의 눈에 박혀버린 것.
그리고 그 공습에서 어찌어찌 살아남은 두사람은 타카네가 p의 눈이되고 P는 타카네의 다리가 되어주는 방식으로 어제를 버텼다고 한다.
하루카 "..힘드셨겠네요."
측은한 목소리로 하루카가 말했다.
P "그래도..타카네가 많이 도와줬기에 살아갈 수 있었지만."
타카네 "아니..저야말로 프로듀서의 도움덕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카 "..."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가 있었다. 하루카는 두사람이 마치 붉은 색 끈으로 서로가 이어져있는것 같았다.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다른 사랑을 만나..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카 "..."
씁쓸한 미소를 지은채 하루카는 몇번을 바도 쓸데없이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루카 "...이쪽은 그 공습의 여파 와중에도 버틴 건물들이 많네요."
계속 이동하던 3사람. 그로부터 며칠 후 다른 도시에 도착한듯 싶다.
P "좀비들은 보이니?"
하루카 "..아니요."
P "그런가.."
하루카는 주위를 둘러보며 숙소로 쓸만한 건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공습의 여파에서도 상당히 멀쩡한 건물을 발견했다.
행동 지침 +2
하지만 가져가려면 누군가 한명은 희생해야한다.
박사 "우리가 연구한건 말이지. 좀비에 물려도 그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약이지. 그래..드물게 그 바이러스에 면역인 사람들이 있잖나? 모두가 그렇게 되는거지."
연구가 거의다 될 즈음 좀비들의 습격으로 모두가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고 한다.
하루카,타카네,P는 그 박사의 연구를 도와 백신을 완성시켰고 우연찮게 발견한 무전기로 군과 연락에 성공해 이제 빠져나가기만 하면 됬다...
하지만
하루카 "저 빌어먹을 좀비들은 대체..!"
군에서 보낸 헬기가 착륙한 상태, 그러나 그간 보이지 않던 좀비들이 나타났다.
하루카 "달려요!"
박사가 백신을, P가 타카네를 업은채 헬기로 달리기 시작했다(눈이 먼 이후 소리에 민감해진 P이기에 헬기쪽으로 향하기에 수월했다)
하루카는 그들이 먼저 헬기쪽으로 갈 때까지 총을 쏘며 버티고 있었다.(검은 좀비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P "도착했어 하루카!빨리 와!"
그리고 P의 말이 들리고 하루카가 몸을 돌려 합류하려는 순간이었다.
하루카 "아아악!!!!!!!!!"
하루카의 팔을 좀비가 물어 뜯어버린 것.
타카네 "하루카!"
그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소리치는 타카네. 하루카는 자신의 팔을 물은 좀비를 밀쳐낸후 소리쳤다.
하루카 "출발 하세요!아무래도 저는..아악!!!!!!!!!"
다른 좀비가 하루카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P "하루카!!!"
P는 소리로 들려오는 하루카의 상황에 절규했고..군인들은 헬기를 이륙시켰다.
P "빌어먹을...빌어먹을...!"
헬기가 이륙하는 소리를 들으며 P는..자신의 다리를 내려치며 자책했다.
하루카 "하아..하아..."
한편 하루카는 어찌어찌 살아남았다...군데군데 좀비들에 의해 뜯겨나간채..
하루카 "...아파..."
아무도 없는 건물 안에서 하루카가 고통을 호소했다.
하루카 "..나..이제 정말로..포기하고싶어.."
눈물을 흘리며 하루카가 말했다.
하루카 "..이제..곁으로 가도 될까..?"
먼저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며 하루카가 물었다. 점점 몸상태가 악화되는것을 느꼈다. 피를 많이 흘려서일지 아니면 좀비가 되어가고있어서 그런건지..알 수 없었다.
하루카 "..프로듀서씨."
한편 무사히 탈출한 그 사람을 떠올리며 하루카는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하루카 "...행복하세요. 부디.."
하루카는 그말을 마친후...
타앙-!
방아쇠를 당겼다. 하루카는 더이상 아무런 생각도,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END
예상 외로 길어진 창댓..이네요. 아마 제 창댓중에선 역대급으로 하루카 괴롭힌 창댓일듯...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