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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모바P "우사밍별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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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0, 2013 15:32에 작성됨.
제목 : 모바P "우사밍별이 궁금해졌다."
분류 : 코즈믹 개그
할말 : 아이콘+인장 값을 하기 위한 나나씨 메인 글입니다.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분류 : 코즈믹 개그
할말 : 아이콘+인장 값을 하기 위한 나나씨 메인 글입니다.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2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나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께요!"
료 ['아키즈키 료'라고 해요!]
나나 (아키즈키... 혹시 765의 그 아키즈키 리츠코 프로듀서와 아는 사이일까요?)
나나 "네, 아키즈키씨! 나나가 고민을 해결해드릴께요! 무슨 고민이 있으신가요!"
료 [961프로듀서의 쥬피터 분들처럼 남자다워지고 싶어요!]
나나 "네? 뭐라구요?"
료 [남자다워지고 싶다구요!!]
나나 "죄송해요! 나나는 성전환을 시켜드릴수는 없어요! 여성분을 남자로 만들 수 없어요!"
료 [저 남자인데 자꾸 여자같다는 소리만 듣고 있다니까요!]
나나 "지금 아키즈키씨 들리는 목소리도 여성같은데..."
료 [아니예요오오오오!]
나나 "아니예요? 나나가 알고 있는 아키즈키씨는 멋진 단발머리의 여성 아이돌로 알고 있는데..."
료 [아니예요오!! 이건 단지 제가 속한 프로덕션에서 저를 여장아이돌로...]
??? "...잠깐만요. 아베씨. 제 사촌동생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가요?"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리츠코 "다음 코너때문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다른 누구도 아닌 료가 전화연결됐을 줄이야."
나나 "몰랐어요. 아키즈키씨가 아키즈키 프로듀서님의 사촌동생이실줄..."
료 [이 목소리는... 리츠코누나?!]
나나 "죄... 죄송해요! 방송사고예요! 생방송인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리츠코 "듣고있으니까 염려했던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사실 료한테는 비밀이 있어요. 료는... >>105 예요."
원인은 당연히 나나.
나나 "...네?!?!?!??!"
나나 "정말... 원래 남자분이었어요?"
리츠코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예요. 그런데 남자였다는 걸 숨기고 여장 아이돌로 데뷔를 했었는데 어쩌다가 진짜 여자애가 됐는지..."
스탭 (리츠코씨, 좀 있다 방송해야 할 상황에서 왜 난입하는거야. 그나마 방송사고 땜빵용 '동물의 왕국' 테이프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지...)
료 [여보세요! 우사밍씨! 리츠코누나!]
나나 "이... 이상해요... 나나... 어지러워요..."
(쿵)
스탭 "나나씨! 나나씨!"
스탭 "일단 나나씨를 긴급히 병원으로 옮기자..."
리츠코 "어떻게 된거야... 좀 있다 류구코마치도 나올 차례였는데"
* 당연하겠지만, 방송사고 때문에 긴급히 튼 '동물의 왕국'은 '우사밍의 뭐든지 도와드릴까요' 그날 방송시간을 대체했다.
- 한편 -
(따르르르르릉)
모바P "여보세요. 네? 나나가 방송중에 사고나서 후타미 병원에요?! 네 급히 가겠습니다!"
치하야 (...방금 저 프로듀서의 통화에서 들렸던 '나나'가 아베씨...)
치하야 (오늘 오후 스케줄은 일찍 끝나니까, 후타미 병원으로 찾아가야겠어.)
- 후타미 병원 응급실 -
나나 "여... 여기가 어디예요?"
의사 "아, 병원이요. 안심하세요."
의사 "아베 나나씨. 이 후타미 병원에서 지금까지 진찰한 환자 중에서 아베씨같은 환자는 처음이예요."
나나 "무슨... 불치병이라도 걸렸나요?"
의사 "아베씨는 분명히 현재 나이가 3X세지만, 신체 기관의 성장과 노화가 17세경의 신체 기관 그대로예요."
의사 "그리고 결정적으로..."
의사 "심장이 전혀 뛰고 있지 않아요."
나나 "...네?!?!?!?!?"
의사 "심장이 전혀 뛰지 않고, 신체 기관의 노화가 멈춰 있다. 분명히 이런 상황에서 '살아 있는' 것은 불가능해요."
의사 "그러니까, 아베씨는 원래 이렇게 살아 있을 수가 없다는거예요."
의사 "그냥 '시체'같은 상태인거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눈을 뜨고 있고, 뇌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요."
의사 "정말로, 무슨 RPG게임에 나오는 '리치'같이 심장이 성물방같은 곳에 있지 않는 한..."
의사 "...뭐, 무사히 깨어나셨으니까 다행인데... 아베씨같은 환자는 처음이니까, 한동안 연구를 해봐야겠어요."
나나 (큰일났다...)
나나 (우사밍별의 계약... 나나가 마법소녀로서 영원한 17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모두에게 들키면 안돼...)
나나 (그리고 나나의 토끼 머리띠도 들키면 안돼...)
나나 (나나가 살아있을 수 있는게 그 토끼 머리띠에 있는 '소울 젬' 때문이라고 했어...)
나나 "괜찮아요... 프로듀서."
나나 (아까 의사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는 프로듀서한테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모바P "선생님! 나나 상태는 어떤가요..."
의사 "아베씨의 보호자 되시는 분이시군요."
모바P "정확히는 아이돌 프로듀서입니다."
의사 "우리 애들도 아이돌인데... 노래가 많이 들리고 TV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걸보면 인기가 많나봐요."
모바P (...765프로의 아미랑 마미 얘긴가...)
의사 "다행히도, 아베씨의 상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서 입원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모바P "감사합니다, 선생님!"
모바P "다행히도 나나 이후 스케줄이 없어서 다행이지...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어."
나나 "고마워요! 꺄핫☆"
나나 (프로듀서... 계약한 것에 대해서 밝히지 않아서 죄송해요. 하지만 프로듀서가 나나의 계약을 알면 충격을 크게 받으실 거예요)
- 모바P와 나나가 퇴원한 뒤 병원 응급실 -
치하야 "선생님!"
의사 "치하야구나. 오랜만이네."
치하야 "혹시 아까 '아베 나나'라는 환자 왔었어요?"
의사 "아베씨라면, 한 시간 전에 퇴원했는데..."
치하야 "큿...늦었다..."
의사 "아베씨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치하야 "아... 아니예요.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
모바P "...그나마 나나가 자기 타이틀 따고 잘 하고 있었던 프로였는데..."
모바P "하지만 그래도 우사밍별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으면 안 돼."
모바P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시죠씨를 찾아야 하는데..."
>>113 "타카네씨한테 무슨 볼일이시죠?"
(113에는 765 아이돌이 들어갑니다. 단 치하야/타카네 제외. 역시 걸리는 아이돌에 따라서 말투는 바뀔 수 있습니다)
모바P (시죠씨를 '오히메찡'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분명히 765의 후타미 아미&후타미 마미 쌍둥이밖에 없다.)
모바P (하지만 아미는 류구코마치. 혼자서 다닐리가 없다. 그렇다면... 마미라는 얘기인데...)
모바P "후타미씨인가요."
모바P "시죠씨가 라멘을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분으로 연예게에서 유명한데, 최근에 라멘 금지령이 떨어졌다는 것을 라멘 니쥬로에서 듣고 깜짝 놀랐어요."
모바P "그래서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지는데..."
마미 >>116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오빠야의 얼굴이 반야가면쓴 릿쨩이 상냥하게 보일 정도로 무서웠다구YO!
마미 "오빠야의 얼굴이 반야가면쓴 릿쨩이 상냥하게 보일 정도로 무서웠다구YO!"
모바P "...'오빠야'라는 건, 후타미씨 프로듀서예요?"
마미 "맞아YO!"
모바P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펑크낼 뻔 했기에 라면 금지까지 내릴 정도로...)
모바P "시죠씨가 라면을 금지당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스케줄 펑크까지 낼 정도면 곤란하죠.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후타미씨."
마미 "우훙훙~"
모바P "...하지만 시죠씨가 라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연예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까."
모바P "그런 시죠씨한테 라면 금지령을 내렸으니 언젠가는 크게 폭발할 것 같다..."
모바P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야 3과 1/72 플랫폼에 갈 수 있고, 거기에 가야 우사밍별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다..."
모바P "나나씨는 분명 그 전철을 탔을 것이고."
모바P "나나씨 말고 다른 마법소녀도 있다는 이야기니까."
모바P "노아씨가 그것에 대해서 알고 있긴 하지만 노아씨가 내건 조건에 실패해서 알아내는데는 실패했다."
모바P "...아마미양이 톱 아이돌이긴 하지만, 뮤지컬에까지 주연을 차지할 정도가 됐다니..."
??? "프로듀서! 브리첸이 없어졌어요!"
모바P "...이브?"
이브 "오디션 끝나고 집에 갔는데... 집에 있는 브리첸이 사라졌어요."
이브 "브리첸이 없으면 썰매를 끌 수 없어서 이번 크리스마스때 선물을 나눠주지 못한단 말이예요... 훌쩍"
모바P "...큰일이네. 올해도 수많은 애들이 이브의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텐데..."
모바P "...브리첸 말고 썰매를 끌 수 있는 순록이 있을리가 없잖아..."
이브 "루돌프가 있긴 하지만... 선대 산타클로스께서 돌아가신 뒤에 몇년째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서 힘이 없어서 썰매를 끌 수가 없어요..."
모바P (그래! 이브의 브리첸을 찾아주면 잘하면 우사밍별로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바P (이브의 썰매가 만약 지구를 벗어날 수 있다면! 그 3과 1/72 플랫폼에 목매지 않아도 돼...)
이브 "브리첸을 알고 있는 >>120 에게 우선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보충: 브리첸은 '이브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끌어주는 순록입니다. 이쪽 세계관에서 루돌프를 대체하는 존재이긴 한데... 루돌프와는 달리 빨간코는 커녕 코를 훌쩍이기만 합니다. 처음 모바P가 이브를 아이돌로 픽업할때도 이브랑 브리첸이 같이 있었죠.
모바P (리카...)
모바P (작년에 아이돌 활동으로 바쁜 이브한테 브리첸을 빌려다가 사람들한테 선물을 나눠줬었지. 생각해보니까.)
모바P (덕분에 선물이 막 이상한데로 갔긴 했다지만... 뭐 그래도 별 상관은 없나.)
모바P "그래. 리카한테 물어봐야겠다."
- 죠가사키 가 -
미카 "응? 프로듀서? 우리집에 무슨 일이야?"
모바P "리카한테 볼 일이 있어서 왔는데..."
미카 "리카는 가나하씨가 급히 불러서 >>123 으로 갔는데..."
모바P "역시 브리첸이 없어진 범인은 리카였나... 고마워, 미카!"
이브 "조금만 기다려, 브리첸!"
(탁)
미카 "...리카가 데리고 있었던 순록이 도대체 뭐기에..."
미카 "리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안되니까 한번 신주쿠에 가 봐야 겠어..."
- 신주쿠 중앙공원 -
히비키 "순록이라는 거, 처음 보는 거라구!"
리카 "전에 크리스마스때 이브한테 빌려서 타기도 했으니까요~"
타카네 "기이한... 순로옥이라는 것은 실제로는 처음 봅니다."
리카 "꺄! 신난다!"
히비키 "자신도 이거 타 보고 싶다구!"
브리첸 (주인님... 어디가셨나요...)
모바P "...여긴가..."
이브 "브리첸! 브리첸!"
리카 "...이브씨가 브릿쨩 찾고 있나봐요."
히비키 "...그 이브라는 사람 허락 없이 가져온거였어?"
리카 "...네."
타카네 "죠가사키 소저, 큰일날 짓을 했사옵니다. 순로옥이라면 귀한 동물이 분명한데..."
모바P "찾았다, 리카!...어?"
리카 "프로듀서?!"
이브 "브리첸! 여기 있었구나!"
타카네 "...모바P공이옵니까."
모바P (...찾았어! 시죠씨를 드디어 찾았단 말야!)
이브 "많이 아팠어, 브리첸?"
히비키 "우걋!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브씨가 진짜 산타클로스라니, 이건 말도 안 된다구!!"
리카 "미안해, 이브..."
이브 "브리첸이 필요했다면 미리 말했으면 빌려줄 수 있었는데..."
모바P "그렇지 않아도 시죠씨를 찾고 있었습니다."
타카네 "저는 프로오덕션 이적은 할 생각이 없사옵니다."
모바P "...아뇨. 그 일때문이 아니예요. 여기서 다른 애들이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구석에서 이야기하도록 해요."
타카네 "토푸 시크릿토이옵니까."
모바P "...그렇다고...볼 수 있네요."
미카 (멀리서 보는중)
미카 "...다행히도 리카한테는 별 일은 없구나..."
린 "...미카?"
미카 "리... 린? 린은 여기 무슨 일이야?"
린 "후타미 병원에서부터 프로듀서를 계속 쫓고 있었어."
린 "프로듀서가 나 몰래 누군가랑 맺어지거나 하면 안되니까..."
미카 "...쉿. 조용히. 소리 높이면 다 들려..."
타카네 "그러니까, 무슨 일이옵니까..."
모바P "시죠씨는... XX역 3과 1/72 플랫폼, 알고 계시죠?"
타카네 "...어... 어떻게 그걸 알고 계셨습니까."
모바P "...우사밍별이라는 곳에 가야 하는데, 그 플랫폼에 가야 우사밍별로 가는 전철이 온다고 하기에요."
린 "...우사밍별..."
린 "역시 프로듀서는 나나씨한테 마음이 있었구나..."
린 "걱정마.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나나씨랑 맺어질 일은 없을테니까..."
미카 "...무서워...린..."
모바P "그런데 그 플랫폼에 가기 위해서는 역무원과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야 한다는데..."
모바P "시죠씨도 보시다시피 저는 한 명의 남자입니다."
모바P "남자가 마법소녀가 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죠."
모바P "그래서 역무원한테 물어보니까, 타카네씨가 남자가 마법소녀로 계약하는 법을 알고 계신다고 해서 어렵게 찾아왔습니다."
타카네 "...그렇습니까."
타카네 "...마법소녀... 이것에 대해서는 토푸 시크릿토였는데..."
타카네 "...특히... 여성이 아닌 남성이 마법소녀가 되기 위해 계약을 하는 것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것'..."
타카네 "그래도... 계약을 하고 싶사옵니까?"
모바P "...상관없어요. 나나씨의 우사밍별이 궁금하니까요."
타카네 "...참으로... 어쩔 수 없사옵니다."
타카네 "모바P공께 어떤 일이 생기시게 되어도... 지금부터는... 모바P공의 책임입니다. 괜찮사옵니까."
모바P "...그걸 다 각오하고 알아보려고 하는 거니까요."
타카네 "...그럼..."
타카네 >>129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린이랑 마유 앞에서 사치코한테 좋아한다고 말하기(물론 대답을 들어야 인정-이게 첫번째 관문)
두번째라던가 있으시면 밑에분이 해주세요 아니면 그냥 가도 됩니다
(제가 뭐라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나이를 먹어가는데 자신만이 변할 수 없는 그런 몸이 될 각오를 해야한다.
타카네 "그래서, 코시미스 소저께 대답을 들어야 합니다."
모바P "프로듀서가 자기 담당 아이돌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라니..."
모바P "...뭐 사치코한테 이정도 쯤이야 못할 건 없지만..."
타카네 "단, 시부야 소저와 사쿠마 소저의 앞에서 말씀하셔야 합니다."
모바P "...에엑?!"
모바P (린... 마유... 그 애들 앞에서 다른 애 좋아한다고 말하면...)
모바P (아아아아아아악!!!)
모바P (바로 이승탈출의 지름길이잖아!)
모바P "...그런데 시죠씨는 어떻게 그 애들을 알고 있는건가요?"
타카네 "후훗. 토푸 시크릿토이옵니다."
히비키 "타카네는 지금 모바P씨랑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리카 "우리가 들으면 안 될 이야기인 것 같은데..."
이브 "...프로듀서... 설마..."
리카 "응? 프로듀서가 뭘 한다는거야?"
이브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려고 시도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리카 "푸훕. 농담이 너무 재미 없는걸. 이브. 남자가 마법소녀가 될 리가 없잖아!"
타카네 "그리고, 모바P공께서 마법소녀가 되신다면 인간을 그만두시는 것입니다."
타카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이를 먹어가지만, 모바P공만은 변할 수 없는 그런 몸이 될 각오를 하서야 합니다."
타카네 "......괜찮으십니까, 모바P공."
모바P "......"
모바P (역시... 몹시 쓰라린 댓가.)
모바P (...하지만... 그래도 나나의 우사밍별에 한번은 가야 해.)
모바P (뒷일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미 저지른게 너무 많다. 질러보는거다.)
타카네 "계속 힘들다고 말씀드렸지만... 굳이 강행하시니, 어쩔 수 없사옵니다."
타카네 (휴대폰을 꺼낸다)
타카네 (꾹꾹꾹...)
- 잠시 후 -
사치코 "시죠씨, 귀여운 저를 무슨 일로 찾으시는건가요."
마유 "프로듀서. 당신만의 마유예요오☆
린 "...시죠씨. 도대체 프로듀서랑 뭐하는거죠."
미카 "...?!?!?!?!"
린 "...?!?!?!?!?!?"
린 "...저건..."
린 "...나...잖아..."
린 "...프로듀서. 시부야 린은 저 가짜가 아니라 여기 있어..."
미카 "린, 그렇다고 우리가 여태 보고 있었다는게 들켜버리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데..."
모바P "......무... 무서워..."
타카네 "모바P공께서 계약을 하시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시련 중 하나이옵니다."
모바P "...사... 사치코! 좋아해!"
사치코? "역시, 프로듀서도 저의 귀여움을 알아주시는군요."
사치코? "좋아요. 저도 프로듀서를 받아드려야죠☆"
린? "......프로듀서......"
마유? "...저 발정난 암캐가... 프로듀서는 마유만의 프로듀서인데에..."
모바P (덜덜덜)
(샤아아아아악)
모바P "......사라졌다?"
타카네 "후훗. 사실 소저들은 진짜가 아니라, 환영이옵니다."
타카네 "...각오하셨다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만."
타카네 "제가, 시험을 통과한 모바P공께 '계약의 징표'를 드리겠습니다."
모바P "...느낌이 이상해요, 시죠씨..."
타카네 "모바P공과 잘 어울리는 문양입니다."
타카네 "XX역의 역무원한테 보여준다면, 모바P공과 계약을 진행할 것입니다."
모바P "...드디어... 우사밍별로 갈 수 있는건가... 고마워요. 시죠씨."
타카네 "솔직히 걱정되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바P공께서 자초한 것이니까요."
리카 "프로듀서! 오랫동안 기다렸어! 이야기 다 끝난거야?"
모바P "응. 이제 끝났어."
히비키 "타카네! 모바P씨랑 어떤 이야기를 한 건지 궁금하다구!"
타카네 "후훗. 그건 토푸 시크릿토이옵니다."
이브 "프로듀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린 "마법소녀... 계약... 안돼..."
미카 "...린, 어디 전화하는거야?"
린 "프로듀서를 막아야 해..."
>>136 린은 누구한테 전화를 했을까요.
쿨 삼중사 중 한명인 루미에게.
린 "여보세요... 루미씨? 프로듀서가 XX역에서..."
미카 (...린... 진짜 큰일날 짓 하고 있는것 같은데...)
모바P "나... 급한 일이 있어서, 가볼께!" (후다닥)
타카네 "...모바P공, 너무 서두르십니다."
리카 "프로듀서 원래 저런사람 아니었는데..."
이브 "그래도 브리첸을 찾았으니 다행이예요!"
히비키 "크리스마스때 선물 나눠주는 그 산타클로스가 내 눈앞에 있는 걸 믿지 못하겠다구!"
모바P "헉... 헉..."
모바P "이제 문양이 있으니까... 계약을 할 수 있어..."
모바P "...남자가... 마법소녀 계약을 한다는게 우습긴 하지만..."
모바P "...계약을 해야만... 우사밍... 성에 있으니까..."
- XX역 -
모바P "다... 왔다..."
모바P "...에에엣?! 마유? 루미씨?!"
마유 "프로듀서... 여기에 누구 만나러 온거예요오..."
루미 "모바P군. 이 역에서 약속있다면서..."
모바P (크... 큰일났다... 말 잘못하면... 계약은 커녕 꽥...)
모바P >>139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라고 외치면서 다른 출입구를 향해서 도주한다.
모바P "그건 바로... 튀는거야!!"
(후다다다다닥)
마유 "...프로듀서, 어디 가시는 거예요오..."
루미 "모바P군! 도망쳐도 소용없어!"
(후다다다다다다닥)
마유 "...프로듀서... 이쪽으로 갔구나..."
루미 "사람들이 많지만 모바P군은 찾을 수 있어!!"
모바P "...휴..."
모바P "...다행히도 인파가 많은 곳 근처에 숨어있어서 추격은 따돌렸다."
모바P "...다시 XX역으로..."
역무원 "오셨군요. 또다시 3과 1/72 플랫폼에 가시려는건가요."
모바P "네. 맞아요. 거기로 가야 해요."
역무원 "하지만, 계약을 해서 마법소녀가 되셔야..."
모바P "...징표라면 가져왔으니까요."
역무원 "에에엑?!"
역무원 "...이 홀로그램같은 빛은... 시죠 타카네씨의 징표가 확실합니다."
역무원 "설마설마했는데 남성이 마법소녀가 되기로 할 줄이야..."
역무원 "귀하는, 남성이면서 마법소녀 계약을 한 "세 번째" 인물이 되는 겁니다."
모바P "...세번째라면... 다른 두명은?"
역무원 "첫번째는 '아키즈키 료'라는 사람이고..."
모바P (아키즈키 료면... 876프로의 그 아이돌... 지금까지 여아이돌인줄 알았는데 원래 남자였었냐..."
역무원 "...다른 한명은..."
모바P (아카바네P...)
모바P (765프로덕션의 메인 프로듀서...)
모바P (약소했던 765프로의 아이돌 전원을 톱 아이돌로 올려놔서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프로듀서...)
모바P (그런데 도대체 그 사람은 왜!?)
모바P (굳이 우사밍별로 가야 할 이유가 없잖아?)
모바P "...면식은 없지만, 동업자로서 알고 있죠. 저랑 그사람 둘 다 아이돌 프로듀서예요."
모바P "...그런데 그 사람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까."
역무원 "다른 분의 계약사항은 발설 금지입니다."
모바P "뭐 어쩔 수 없죠..."
역무원 "시죠씨한테서 경고사항은 충분히 들으셨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셔도, 어떤 부작용이 있더라도 귀하의 책임입니다."
모바P "...알겠으니 어서 계약 부탁해요."
역무원 "네에. 그럼..."
역무원 "미마미아미타후호키유라와기하사즈아라우미코츠리키즈키아리오이세나미토코마치쿠키야하치기라사키키미이시호이요야키츠카타카루하미마아..."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역무원 "생각보다 금방 마법소녀가 되셨군요..."
역무원 "이전의 남성분 두분 다 장난 아닌 부작용을 겪으셨으니, 귀하께서도 그 예외를 벗어날 수는 없죠."
모바P "읔... 몸이... 몸이 이상해..."
모바P "...설마... 부작용이라는게?!"
모바P "...그리고... 이 빛나는 건 도대체 뭐야!"
>>145 모바P의 몸에 찾아온 부작용
>>147 모바P의 '소울 젬'은 어떤 형태인가요?
역무원 "육체가 아무리 손상되더라도, 귀하의 마력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소울 젬이 떨어지면 끝나니까요."
역무원 "마법소녀가 아닌 상태에서는, 이렇게 장신구같은 형태가 돼요."
모바P "...그런데 왜 P자 모양이야... 아무리 내가 프로듀서라고 하더라도."
역무원 "그리고, 소울 젬은 귀하가 마법소녀로 변신을 해서 마력을 소모하게 되면 오염도가 쌓이는데, 이 마력을 너무 많이 쓰면... 소울 젬이 오염되어서... 죽어요."
모바P "...도대체 마력이라는 건 또 어떻게 보충하는거예요."
역무원 "글쎄요? 저도 몰라요."
모바P "...이봐요! 이렇게 무책임한 건 도대체 뭐예요!"
모바P (내 이럴 줄 알고 스태미너 드링크를 미리 확보해놨지. 이걸 원샷하면...)
모바P (!)
모바P "...우웨에에에에에엑"
역무원 "...아무래도 귀하한테 찾아온 부작용인 것 같네요. 뭐 상관없어요. 마력이 남아있다면 피로같은 건 보충할 수 있으니까..."
모바P "...어쨌든, 3과 1/72 플랫폼은 어떻게 열리는거죠?"
역무원 "...그냥 들어가세요."
모바P "벽이잖아요!"
역무원 "...아니예요."
(저벅저벅저벅)
모바P (!!!)
모바P "벽을... 통과했다?"
모바P "...정말로... 여기서 우사밍별로 가는 전철이 있는거야?"
안내방송 "열차 운행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열차 운행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모바P "...칫..."
모바P "...역시 우사밍 별로 갈 수는 없는건가..."
??? "...모바P씨. 당신도 계약을 하셨습니까."
모바P "...헉... 다... 당신은?"
765P "...765프로의 아카바네P입니다만. 뭔가 문제라도?"
모바P "...무... 문제는 없지만. 아까 역무원이 아카바네P씨도 계약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765P "...그것은..."
765P "치하야와, 하루카를 지켜주고 싶어서일 뿐이예요."
765P "이야기를 들었어요. 치하야는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계속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모바P "...키사라기씨도... 마법소녀로 계약을 했다는 것인가요..."
765P "...맞아요."
모바P "...저는 단지 저희 신데렐라프로의 아이돌 '아베 나나'씨가 살고 있는, 전철로 1시간 걸린다는 우사밍별로 가기 위해서 계약을 한 것 뿐인데..."
765P "...우사밍별... 전철로... 1시간..."
765P "...네. 1시간은 맞긴 하겠죠."
765P "다만 그 전철에 얼마나 많은 '마력'이 실려있는가... 그게 문제이지요."
모바P "...전철에... 마력이라니..."
765P "그 마력만 아니었어도... 하루카는 무사할 것이고... 치하야도 마법소녀가 될 일이 없었겠지요."
765P "...이... 모든... 비극을... 끊고... 싶을... 뿐입니다."
모바P "비극이라는 건... 없어야 하는 거니까요."
765P "저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것들이 꼬였는지 모르겠으니까요."
모바P (시간이 너무 흘렀다...)
모바P (지금 시간이라면 전철도 다니지 않을 시간...)
모바P (...정말 나나씨를 실어다 주는 전철이 이변의 원인이란 말인가...)
모바P (...모르겠다. 내일 다시 와야겠어...)
치하야 "프... 프로듀서?!"
765P "치하야... 여기엔 무슨 일로?"
치하야 (...혹시... 프로듀서도 내가 계약을 한 걸 눈치챈거야? 그리고... 저 사람은 신데렐라프로의 모바P?)
치하야 "아... 별일 아니예요. 바람 쐬러 온 것 뿐이예요."
765P "밤에는 추우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서 들어가."
765P (미안, 치하야. 나도 계약했다는 것을 차마 말하진 못하겠어...)
모바P "그러면 저도 여기서 볼 일 끝났으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765P "저야말로요."
모바P "...그 비극이라는 것, 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바P "...나나씨..."
모바P "...아아... 너무 복잡해..."
모바P "잠깐?"
모바P "...이 소울 젬이라는 것의, 빛나는 두 점은 뭐야..."
모바P "765P랑... 키사라기씨?"
모바P "그렇다면... 이 소울 젬으로 다른 마법소녀들을 알 수 있다는 건데..."
모바P "...뭐... 뭐야. 엄청 커다란 점이 보여."
모바P "이 쪽으로 빨리 다가오고 있어..."
모바P "도대체... 누구야. 누구야!"
>>153 도대체 이쪽으로 다가오는 '마법소녀'는 누구였을까요.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은 인물을 적어주세요.
현재까지 한번이상 등장한 인물들(이 목록에 없는 인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765프로: 치하야, 리츠코, 마미, 히비키, 타카네
876프로: 료
신데마스: 나나, 린, 우즈키(전화), 사나에, 치히로씨, 안즈, 키라리, 노아, 아츠미, 이브, 리카, 미카, 마유, 루미
>>158 재앵커 가겠습니다.
마법소녀(웃음)
??? "마법소녀... 이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없애야 할 대상..."
모바P "...누... 누구..."
??? "...혹시...모바P군?"
모바P "레... 레이코씨?"
레이코 "...남자였던 모바P군이 마법소녀가 되었다니..."
레이코 "...하지만... 마법소녀로서의 마력이 이변을 낳아버린 거니까."
레이코 "모바P군... 이 자리에서 죽어줘야겠어."
모바P "...뭐...뭐예요!"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모바P "...치잇..."
모바P "...할 수 없다... 변신...!! 이렇게 하는거였던가..."
(반짝)
레이코 "모바P군!!"
모바P "레이코씨, 미안해요. 하지만... 우사밍별을 못 보고 죽을 수는 없는걸요!"
레이코 "후우... 목숨을 재촉하는구나. 하지만 모바P군도, 나도, 그리고 다른 마법소녀들도 이미 생명을 '소울 젬' 안에 넣어버린 빈 껍데기일 뿐이니까..."
레이코 "우사밍별이라면... 그래... 나나씨..."
모바P "...나나'씨'요? 나나씨가 레이코씨보다도 연상... 이라는거예요?"
레이코 "...10년 넘도록 17살이지. 마법소녀가 되어서 그녀의 소원으로 더이상 몸이 성장도, 노화도 하지 않았지만..."
레이코 "그 덕분에 이곳 지구에 마력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여러 이변이 생기고, 마법소녀들이 계약을 하기 시작했지..."
레이코 "난 단지 그 이변을 없애고 싶을 뿐이었어."
레이코 "...그걸...방해하면... 모바P군이라도..."
레이코 "...Ashes to ashes, Dust to dust..."
레이코 "...Kyrie Eleison."
모바P "...뭐...뭐야... 저렇게 큰 건..."
레이코 "...모바P군만은 내 손으로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방해가 된다면..."
(펑)
모바P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SYSTEM> GAME OVE....
모바P "...나 안 죽었다구!!!"
모바P "......"
모바P "...뭐... 뭐야... 여긴 어디야..."
>>163 "정신이 드세요, 프로듀서?"
태양 아래에 너무 오래있어버린 개구리처럼 지하철 입구에 뻗어있던걸 대려왔다.
모바P "...여...여기는?"
리카 "프로듀서가 전철역 앞에서 뻗어버려서 우리집으로 일단 데리고 왔어!"
미카 "프로듀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모바P (...안돼... 내가 마법소녀라는 걸 밝혀버리면...)
모바P "길가다가... 퍽치기같은거 당했나봐..."
이브 "...프로듀서... 역시나..."
이브 "...예상대로 '마법소녀'로 계약을 하셨군요..."
모바P "!!!"
미카 "에이, 남자가 마법소녀라니. 이브도 가끔 뚱딴지같은 이야기를 하는구나."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모바P "그걸... 다 봤어?!"
이브 "네. 지금 모바P의 팔에 있는 P자 모양의 보석... 그게 '소울 젬'이예요.
이브 "레이코씨는, 소울 젬의 마력에 빠져버려서, 결국 소울 젬을 가진 다른 '마법소녀'들을 직접 쓰러뜨려서 소울 젬을 손에 넣게 되었어요."
이브 "노아씨도 그렇게 당했어요."
모바P "노아씨......"
이브 "프로듀서도 그렇게 노아씨처럼 당할 뻔 했는데, 뒤에서 파란 빛이 비추고, 레이코씨가 그쪽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서 목숨만은 건지게 된 거예요..."
이브 "아니, 마법소녀로 계약한 자들한테 있어서 '목숨'이라는 건 무의미하지만."
리카 "목숨이 의미가 없다니, 그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야!"
이브 "그 '소울 젬'만 무사하다면요."
이브 "...레이코씨..."
미카&리카 "레이코씨 도대체 어떻게 된건데!"
모바P "레이코씨... 무사... 하겠지?"
이브 "...마침 레이코씨를 공격했던 것도 다른 마법소녀. 레이코씨는 그 마법소녀 역시 죽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 마법소녀한테 마력으로 밀렸어요."
이브 "제가 잘못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분명히..."
모바P "...내가 아는 사람이야?"
이브 "765프로덕션의 아이돌, '키사라기 치하야'예요."
모바P "...그리고 노아씨가 당했다니... 그것도 레이코씨한테..."
모바P "...나... 프로듀서 그만둘거야. 내일 신데렐라 프로덕션에 사표낼거야."
모바P "...알아서는 안될 걸 너무나도 많이 알아버렸어."
미카 "안돼, 프로듀서!"
리카 "우리는 프로듀서가 없으면 안된다구!!"
이브 "...미카씨, 리카씨. 두분께서 프로듀서랑 떨어지고 싶지 않은 건 이해하지만, 저는 프로듀서의 선택이 어쩔 수 없다고 봐요."
미카 "계약해버려서 마법소녀가 된 프로듀서라고 해도 여전히 우리의 프로듀서야."
리카 "언니말이 맞아. 우린 프로듀서를 떠날 수 없어..."
모바P "...미안해, 미카, 리카... 하지만... 선택은 이것밖에 없어."
이브 "더 이상의 비극을 멈출 수 있는 법...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찾아보면 있을거예요."
이브 "프로듀서만은... 이런 비극에 빠지지 말았어야 했는데..."
모바P "...난 단지 나나의 우사밍별이 궁금했을 뿐인데..."
모바P "그 우사밍별에 가기 위해서 계약을 한 결과가 이렇게 됐으니..."
이브 "...우사밍별..."
이브 "계약을 해서 마법소녀가 된 사람만이 갈 수 있다는 그곳..."
이브 "...저는 계약을 하지 않았으니 우사밍별로 직접 갈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저도 프로듀서를 믿어요. 모든 비극을 멈출 수 있기를..."
모바P "...이브. 그런데 도대체 이런 이야기들 어디서 들은거야?"
이브 >>170
역시 타카네는 뭔가 알고있어(...)
특히 보름달.
모바P "...역시 시죠씨... 남자가 마법소녀로 계약하는 조건까지 알고 있었으니..."
이브 "그녀는, 사실 지구인이 아니예요. 달에서 어떤 계기로 지구로 오게 된 거죠."
모바P "...무슨 카구야 공주라도 되는거냐!"
이브 "그녀는, 지금 765에 있기 전에 원래 961프로에 있었어요. 그런데 961에서 최종 오디션에 탈락한 뒤 쫓겨나서 자신이 '다른 나라의 공주' 였다는 걸 고백했죠."
모바P "...후타미 자매가 괜히 시죠씨를 '오히메찡'이라고 부르는게 아니었구나..."
이브 "그런데 얼마 안 지나서 765로 들어와서, '할아범 말로 로켓 만드는 데 꽤나 시간이 걸린다고' 그 동안에 765에서 신세진다고 했어요..."
모바P "...솔직히 그냥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
미카 "요새 공주님은 라면을 잘 먹나봐?"
리카 "공주님이라고 라면 드시지 말라는 법은 없잖아..."
모바P "...남녀혼숙이라니..."
이브 "...프로듀서한테는 일단 절대안정이 필요하니까요..."
미카 "그러면서 프로듀서랑 같이 자려는 건 아니겠...지?"
이브 "그런건 아니예요. 가자, 브리첸!"
브리첸 (저는 2인승이 아니예요 주인님!!)
모바P (...살다살다 산타클로스 순록에도 타보는구나...)
- 다음 날 -
모바P "죄송합니다, 더이상 신데렐라프로에서 프로듀서로 있을 수 없어서 사직하겠습니다."
사장 "자네같이 유능한 프로듀서를 보낸다니, 이거 안타까운데..."
치히로 "프로듀서가 없으면 스테미너 드링크는..."
모바P "...요새... 내외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사장 "과로라면 휴가라도 몇 일 쓰게 해주겠지만,"
모바P "...몇일 휴가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175 "프로듀서!! 사직이라니!! 안돼요오오오!!"
모바P "...나나?"
나나 "프로듀서가 없으면 나나는 아이돌로 활동할 의욕이 나지 않아요오..."
나나 "나나는 프로듀서 덕분에 우사밍별에서 지구로 와서 메르헨 체인지☆를 하는 아이돌이 될 수 있었는데에..."
나나 "프로듀서... 나나를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오..."
나나 "흑흑..."
모바P "...울지마, 나나... 하지만 요새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나나 "...프로듀서..."
나나 "...설마... '계약'을 하신 건 아니시겠지요?"
>>178
1) 솔직히 계약했다고 밝힌다.
2) 다른 것들로 둘러댄다.
나나 "...에...에엑?!"
모바P "나나의 고향인 우사밍별에 가서 부모님과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나나 "...프...프...프로듀서?!?!?!?!"
나나 "마... 마법소녀로 계약하면... 프로듀서가... 위험하단말이예요!"
나나 "그래서... 프로듀서가 우사밍별로 오신다고 한 건 말렸는데..."
모바P "뭐... 이미 해버린 건 어쩔 수 없잖아."
치히로 "프로듀서, 일단 몇일동안만 휴가를 내셔서 안정을 찾으신 뒤에 다시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모바P "...어쩔 수 없네요. 사표는 취소하겠습니다. 대신 휴가를 다녀오도록 할께요."
사장 "다시 만날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네."
나나 "정말... 우사밍 별에 가실 거예요, 프로듀서?"
모바P "계약은 이미 했으니까. 그 뒤에 벌어질 일도 책임 진다고 했으니까."
나나 "프로듀서가 계약을 하셨다면 3과 1/72 플랫폼을 통과하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샥)
나나 "프로듀서..."
모바P "응?"
나나 "나나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더라도... 나나를 좋아할 수 있어요?"
모바P "상관없다고 말했잖아. 나나는 나나인걸..."
나나 "조금 있으면 우사밍별로 가는 전철이 올거예요."
나나 "지금까지 나나 혼자만 타고 다녔는데... 프로듀서랑 탈 수 있게 되다니... 나나... 기뻐요☆"
??? "...아베씨. 거기까지예요."
나나 "?!?!?!?!?"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치하야 "아베씨. 지금까지 아베씨가 영원한 17세가 되려고 '우사밍별'과 한 계약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변이 일어났는지..."
나나 "...그...그...그럴리가요!"
치하야 "...그것만 아니었어도, 하루카가 죽게 되는 일은 없었다구요. 그래서 하루카를 살리기 위해서 시간을 72번이나 되돌렸어요."
치하야 "유우를 보내야만 했던건 슬픈데... 유우에 이어서... 하루카까지..."
치하야 "...큿..."
모바P "...키사라기씨... 진정하시고..."
나나 "아니예요! 그런 거 아니예요! 나나는 영원한 17살이예요! 우사밍성에서 왔을 뿐이라구요!"
치하야 "...그런 말을 저보고 믿으라는 거예요, 아베씨?"
나나 "에... 에엣"
치하야 "우사밍별이라는 건 이세상에 없잖아요. 다만 >>183 일뿐."
다만 나에게는 적당한 생각이 없으니 윗사람의 의견을 따르지.
모바P "!!!"
나나 "...그럴리가... 없어요..."
모바P "...나나, 정말 그게 사실이야?"
치하야 "사실인지 아닌지는, 잠시후에 오는 '우사밍'으로 가는 열차가 정말로 가는 곳을 보면 알겠지요..."
나나 "...나나는... 영원의 17세가... 되고싶었던... 것일... 뿐... 나나가... 원하는건... 그것뿐이었단 말이예요... 그런데... 그런데!!"
치하야 "아베씨... 그것 때문에 생긴 이변이 얼마나 많은데!"
치하야 "아베씨 당신만 아니라면... 타카하시씨가 다른 마법소녀들을 잡으러 다닐 일도 없었고... 타카미네씨도 희생당하지 않았을거예요."
치하야 "결론은 하나예요. 아베씨. '계약을 끊으세요'."
나나 "...아... 안돼요..."
치하야 "아베씨가 영원의 17세가 되지만 않아도... 더 이상의 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나나 "...나나는... 영원의 17세라구요!!"
모바P (...정말... 나나씨가 그 원흉인 것일까...)
모바P (난 단지 우사밍별에 가보고 싶은 것 뿐이었다. 하지만 우사밍별이라는 것이 나나씨가 영원한 17세가 된 것으로 인해 생긴 에러일 뿐이라면...)
모바P >>186
1) "키사라기씨. 그만해요."
2) "나나. 어서 계약을 끊자꾸나."
3) 기타 대사 있으시면 적어주세요
나나의 멘붕을 막아라!!
모바P "키사라기씨. 그만해요."
나나 "프로듀서!!"
치하야 "제 3자께서 끼어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신데프로의 프로듀서씨."
모바P "지금 나나가 괴로워하는 것 안 보이세요? 이건 누가 봐도 너무 일방적으로 나가고 있다구요. 키사라기씨."
치하야 "모든 이변의 원흉이니까요. 이미 희생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변은 반드시 끝내야 해요."
모바P "...그 이변이 나나 탓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잖아요!"
치하야 "그러면... 이 토끼머리 장식은 뭐죠?"
나나 (앗... 소울젬이... 더이상은...)
나나 "안되겠어요. 아베 나나, 우사밍 파워로 메르헨 체인지~!!"
(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나나 "톱 아이돌 키사라기 선배 앞이지만, 나나도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치하야 "역시... 본성이 드러나고 말았네요. 그렇다면 저도!"
(나나니나나니나나니나나니나나니나나니나나니나나니....)
치하야 "...이 비극... 반드시... 끝내겠어요."
치하야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반짝!)
나나 "...아..."
모바P (...결국...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이럴때 난 어떻게 해야 하지...)
>>189
1) 어떻게든 치하야를 막아본다.
2) 일단 지켜보고 있는다.
무책임하게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죠.
이기는 편 우리편
(팟)
치하야 "...앗..."
나나 "...마나... 쉴...드..."
치하야 "...마법이... 소멸했어?"
나나 "나나도... 그렇게 쉽게 당하지는 않아요."
치하야 "...큿..."
나나 "이제는... 나나 차례예요."
나나 "키사라기 선배한테 원한은 없지만, 나나는 영원의 17세로 남아야 해요...!!"
나나 "United..."
나나 "System..."
나나 "Angelic..."
나나 "Magical..."
나나 "Inside..."
나나 "Nothing..."
나나 "U.S.A.M.I.N. 우사밍 파워!"
치하야 "...아...몸이...몸이..."
(쿵)
>>193 나나의 마법에 걸린 치하야의 몸에 생긴 변화?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덕분에 발생한 중량초과로 이동 속도가 1/4 까지 떨어져버렸다던가(...)
치하야 "...큿..."
치하야 "...커...졌...어..."
치하야 "...더이상... 72라고 놀림받을 일은 없어..."
치하야 "그런데... 옷이... 꽉... 끼어..."
치하야 "움직일수가..." (털썩)
나나 "...휴... 위기는 넘겼어요."
치하야 "......"
나나 "프로듀서. 이제 우사밍별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면..."
치하야 "...저...아직 안 죽었어요."
치하야 "...Stop the every sand of hourglass..."
모바P "...뭐...뭐지?"
(팟)
치하야 "...됐어... 시간을 멈췄어... 이제... 하루카를 구할 수 있어..."
모바P "......"
나나 "......"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치하야 "...여기 붙은 이 보석이 아베씨의 소울 젬..."
치하야 "...이걸 떼기만 하면..."
치하야 "더이상의 비극은... 없게 될거야."
치하야 "...아베씨. 미안. 하지만 아베씨가 영원의 17세가 되지 않았으면 이변도 없었고 비극도 없었을거야."
(툭)
치하야 "...에...에엣?!"
>>202 나나의 소울 젬을 떼어낸 뒤에 나나에게 생긴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