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 "꿈을 걷다" > 창작댓글 게시판

09-26, 2015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밤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 있는건 지금 눈앞이 검지 않다는 사실뿐

그런 환상같은 안개 속을 헤매이는 인영이 하나

길게 기른 밝은 흑발에 갈색 눈을 한 소녀

그 눈은 조금 흐려진 채로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

이곳은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나는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거지?

소녀는 자신의 상황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이내 당황하고 안절부절한다

"여긴... 어디?"

마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듯 깊게 잠긴 목소리가 흘려나온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경악하면서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겠지

그러나 그건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

"누구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불안해진 소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하지만 짙은 안개에 가로막혀 그녀의 목소리는 반향마저 삼켜지고 이내 침묵이 감돈다

"...대체 왜 이런곳에 내가..."

+2 (등장인물, 상황지시, 행동지시)
am 01:03:87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밤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 있는건 지금 눈앞이 검지 않다는 사실뿐 그런 환상같은 안개 속을 헤매이는 인영이 하나 길게 기른 밝은 흑발에 갈색 눈을 한 소녀 그 눈은 조금 흐려진 채로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 이곳은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나는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거지? 소녀는 자신의 상황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이내 당황하고 안절부절한다 "여긴... 어디?" 마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듯 깊게 잠긴 목소리가 흘려나온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경악하면서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겠지 그러나 그건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 "누구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불안해진 소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하지만 짙은 안개에 가로막혀 그녀의 목소리는 반향마저 삼켜지고 이내 침묵이 감돈다 "...대체 왜 이런곳에 내가..." +2 (등장인물, 상황지시, 행동지시)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ㅂㅍ
am 01:03:38
ㅂㅍ
삼원색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5.*.*)
유우가 나타나서 "누나 이쪽으로 오면 안돼"라고 말한다.
am 01:08:51
유우가 나타나서 "누나 이쪽으로 오면 안돼"라고 말한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그럼 등장인물은 치하야인가
am 01:09:52
그럼 등장인물은 치하야인가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상황파악을 위해 당분간 발판에 전념해야 겠다 (._.
am 01:09:51
..상황파악을 위해 당분간 발판에 전념해야 겠다 (._.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이대로 서 있어봤자 답이 안나오는건 마찬가지일까"

불안했던 태도가 거짓말같이 머리에 피가 돌기 시작하자 이내 태도를 바꾼다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자신이 자각하기도 전부터 걷기 시작했던 방향을 향해 걷는다

"...이 안개는 대체 뭐지..."

"이런 것, 본적도 없는걸"

눈앞조차 보이지 않는 안개, 그럼에도 습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다, 바람마저 한점 불지 않는다

살짝 바닥을 손으로 훑어보지만 실망스럽게도 흙이나 모래같은건 단 하나도 짚어지지 않는다

그 바닥은 단지, 조금 검은 빛을 발한다는 점밖에는 특징지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더욱 현실감을 떨어뜨린다

"흙조차 만져지지 않고,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아..."

"여긴 정말 어디인거지..."

? "조금, 이른걸"

"!"

"누구?!"

? "저기, 누나"

? "이쪽은 안돼"

? "다른 쪽으로 가주길 바라는데"

"누구시죠?"

"대체 여긴 어디인거죠?"

? "..."

? "나는 말했어, 이쪽으로는"

? "오지마"

"..."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인걸까

처음 나타났을때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살짝 풍기던 존재감은 이내 사라져버렸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였을까, 이쪽으로는 오지 말라니

위험한 것이라도 있는걸까

(...하지만, 어째선지 그리운 듯한 목소리였는데...)

+2 (등장, 상황, 행동)
am 01:18:93
"...이대로 서 있어봤자 답이 안나오는건 마찬가지일까" 불안했던 태도가 거짓말같이 머리에 피가 돌기 시작하자 이내 태도를 바꾼다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자신이 자각하기도 전부터 걷기 시작했던 방향을 향해 걷는다 "...이 안개는 대체 뭐지..." "이런 것, 본적도 없는걸" 눈앞조차 보이지 않는 안개, 그럼에도 습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다, 바람마저 한점 불지 않는다 살짝 바닥을 손으로 훑어보지만 실망스럽게도 흙이나 모래같은건 단 하나도 짚어지지 않는다 그 바닥은 단지, 조금 검은 빛을 발한다는 점밖에는 특징지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더욱 현실감을 떨어뜨린다 "흙조차 만져지지 않고,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아..." "여긴 정말 어디인거지..." ? "조금, 이른걸" "!" "누구?!" ? "저기, 누나" ? "이쪽은 안돼" ? "다른 쪽으로 가주길 바라는데" "누구시죠?" "대체 여긴 어디인거죠?" ? "..." ? "나는 말했어, 이쪽으로는" ? "오지마" "..."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인걸까 처음 나타났을때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살짝 풍기던 존재감은 이내 사라져버렸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였을까, 이쪽으로는 오지 말라니 위험한 것이라도 있는걸까 (...하지만, 어째선지 그리운 듯한 목소리였는데...) +2 (등장, 상황, 행동)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ㅂㅍ
am 01:26:38
ㅂㅍ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앵커가 부담되신다면 그냥 등장인물만 던져주시면 작가가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진행해나갑니다

물지 않아요←

앵커는 +1
am 01:28:57
앵커가 부담되신다면 그냥 등장인물만 던져주시면 작가가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진행해나갑니다 물지 않아요← 앵커는 +1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샤를 도나텔로 18세[?!]
am 01:28:13
..샤를 도나텔로 18세[?!]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
뒤에서 나타난 하루카가 이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잡아 이끈다
am 01:28:44
뒤에서 나타난 하루카가 이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잡아 이끈다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계속 앞으로 걸으려고 발을 내딛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붙잡는다.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머리에는 검은 왕관, 등에는 검은 망토를 둘러싼 아마미 하루카가 차가운 눈빛으로 치하야를 바라보면서 한마디 한다. [그 쪽으로는 안 가는게 좋을거다, 키사라기 치하야.]
am 01:30:39
계속 앞으로 걸으려고 발을 내딛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붙잡는다.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머리에는 검은 왕관, 등에는 검은 망토를 둘러싼 아마미 하루카가 차가운 눈빛으로 치하야를 바라보면서 한마디 한다. [그 쪽으로는 안 가는게 좋을거다, 키사라기 치하야.]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아무래도 그 사람은 나에게 피해가 될 말을 하려 한건 아닌거 같아"

"역시 돌아가는게 좋을까"

아주 잠깐 오고 간 대화였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읽은 소녀는 이내 그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정 반대방향, 즉 자신이 걸어온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안개 속에서는, 이게 정확히 걷고 있는건지도 조금 의문인걸..."

레슨 중에서는, 평형감각을 기르는 류의 훈련도 포함하고 있었기에 그 레슨이 성과가 있길 바라며 천천히 걸어간다

"...하지만, 신기한걸.. 생각보다 오래 걸었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전혀 피곤하지 않아, 어떻게 된 일일까"

단순히 시간감각이 사라져서 오래 걸었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이 끝이 없어 보이는 길도 아직 힘이 있으니까 걸을수 있는것

별로 지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상하다기보단 차라리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길을 걷는다

툭

"?"

뭔가가 있다

이 위아래만 간신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짙은 안개 속에서 소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몸 이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다

"...인형?"

"...이건...미나세양의 인형...?"

아마도 그녀의 기억이 맞다면, 이것은 자신의 사무소의 동료인 미나세 이오리가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일 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이곳에 떨어져 있는거지?

미나세양이 이 인형에 가지는 감정은, 정확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아마도 그녀는 이 인형을 자신의 친구에 가까운 감정으로 대하고 있을터

그런데 이런 영문 모를 곳에 조금은 처량하게 혼자 바닥을 구르고 있다

"...일단은, 가져가는게 맞을까"

근처에 미나세양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허나 자신이 길을 찾으며 만나게 될 수도 있을터

이내 그 인형을 주워들어 다시 길을 걷는다

...걸을려고 했다

"?!"

갑자기 바지를 잡히는 감각에 놀라고 만다

방금 전의 인형과의 조우도 이 안개 속에선 대단히 드문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뒤를 잡혀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누, 누구?"

바로 등을 뒤돌아보자 그곳에는 아무도 없다

...아니, 또래에 비해 비교적 장신인 그녀의 시선에는 아무도 없었다

? "...돌려줘"

"?!"

다시금 들려온 자극에 또다시 놀란다

그리고는 시선을 조금 내려 다시 상황을 확인한다

? "우사짱을 돌려줘"

" "

그곳에는 자신이 알고 있던 미나세양과 꼭 닮았지만

나이만큼은 전혀 달라 보이는 소녀가 있었다
am 01:42:21
"...아무래도 그 사람은 나에게 피해가 될 말을 하려 한건 아닌거 같아" "역시 돌아가는게 좋을까" 아주 잠깐 오고 간 대화였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읽은 소녀는 이내 그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정 반대방향, 즉 자신이 걸어온 방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안개 속에서는, 이게 정확히 걷고 있는건지도 조금 의문인걸..." 레슨 중에서는, 평형감각을 기르는 류의 훈련도 포함하고 있었기에 그 레슨이 성과가 있길 바라며 천천히 걸어간다 "...하지만, 신기한걸.. 생각보다 오래 걸었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전혀 피곤하지 않아, 어떻게 된 일일까" 단순히 시간감각이 사라져서 오래 걸었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이 끝이 없어 보이는 길도 아직 힘이 있으니까 걸을수 있는것 별로 지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상하다기보단 차라리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계속 길을 걷는다 툭 "?" 뭔가가 있다 이 위아래만 간신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짙은 안개 속에서 소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몸 이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다 "...인형?" "...이건...미나세양의 인형...?" 아마도 그녀의 기억이 맞다면, 이것은 자신의 사무소의 동료인 미나세 이오리가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일 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이곳에 떨어져 있는거지? 미나세양이 이 인형에 가지는 감정은, 정확한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아마도 그녀는 이 인형을 자신의 친구에 가까운 감정으로 대하고 있을터 그런데 이런 영문 모를 곳에 조금은 처량하게 혼자 바닥을 구르고 있다 "...일단은, 가져가는게 맞을까" 근처에 미나세양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허나 자신이 길을 찾으며 만나게 될 수도 있을터 이내 그 인형을 주워들어 다시 길을 걷는다 ...걸을려고 했다 "?!" 갑자기 바지를 잡히는 감각에 놀라고 만다 방금 전의 인형과의 조우도 이 안개 속에선 대단히 드문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뒤를 잡혀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누, 누구?" 바로 등을 뒤돌아보자 그곳에는 아무도 없다 ...아니, 또래에 비해 비교적 장신인 그녀의 시선에는 아무도 없었다 ? "...돌려줘" "?!" 다시금 들려온 자극에 또다시 놀란다 그리고는 시선을 조금 내려 다시 상황을 확인한다 ? "우사짱을 돌려줘" " " 그곳에는 자신이 알고 있던 미나세양과 꼭 닮았지만 나이만큼은 전혀 달라 보이는 소녀가 있었다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
?!!!!!!
am 01:43:6
?!!!!!!
삼원색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5.*.*)
이오리가 로리가 되었다?!
am 01:50:14
이오리가 로리가 되었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당황한 그녀는 이 눈앞에 나타난 기이한 현상을 보며 조금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 "내 친구를, 돌려줘"

"...아"

그제서야 자신이 손에 쥐고 있던 인형에 생각이 간다

그랬구나, 자신은 이 어린 소녀에게서 친구를 뺏어가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안해, 훔쳐가거나 빼앗아가려 한건 아니었어"

? "..."

? "괜찮아"

자신의 손에서 주인의 손으로 돌아간 인형에 한결 빛이 감도는 착각을 느끼며 그녀는 묻는다

"...저기, 미나세양?"

이오리 "..."

이오리 "이오리라고 불러줘"

이오리 "그거, 싫어"

"..."

"이오리?"

이오리 "응"

"이오리는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어?"

이오리 "모르겠어"

...생각했던 것 만큼 간단한 일은 아닐것 같다

이 소녀는 분명 자신이 알고 있던 미나세 이오리가 맞다

하지만 그 나이에 걸맞게, 이 소녀에게는 자신에 대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하나 사라져버렸다는 상실감을 뒤로 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오리는,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

이오리 "?"

이오리 "여기는, 『』이야"

"...?"

"뭐라고?"

이오리 "그러니까, 여기는 『』이야"

...대화가 통하는 듯 하면서 통하지 않는다

아니, 무언가 분명 말을 하는듯이 입을 달싹거리는 소녀였으나 들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 알고 있는듯한 기색에 다음 질문으로 옮긴다

"그럼, 이오리는 여기서 돌아갈 방법을 알고 있어?"

이오리 "..."

이오리 "저쪽, 으로 가면 돼"

이내 자신이 가던 방향 그대로를 가리킨다

다행히도, 자신이 목표했던 방향이 맞는것 같다

"고마워"

"...같이 가지 않을래?"

이오리 "?"

이오리 "아니, 난 우사짱만 있으면 돼"

이오리 "다른건, 필요없으니까"

"...그렇지만"

이오리 "괜찮아, 기다리고 있으면, 신도가 찾아올거야"

...어째서인지, 더이상의 설득이 무의미함을 직감한다

"...그럼, 난 가도록 할께"

이오리 "응"

"..."

"이오리?"

이오리 "응"

"조금, 조금더 있으면, 우사짱 말고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거야"

이오리 "?"

"그러니, 조금만 기대하고 기다려줘"

이오리 "..."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가,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자신보다 훨씬 어린 소녀에게 남기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오리 "..."

+2 (등장, 상황)
am 01:56:82
당황한 그녀는 이 눈앞에 나타난 기이한 현상을 보며 조금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 "내 친구를, 돌려줘" "...아" 그제서야 자신이 손에 쥐고 있던 인형에 생각이 간다 그랬구나, 자신은 이 어린 소녀에게서 친구를 뺏어가려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안해, 훔쳐가거나 빼앗아가려 한건 아니었어" ? "..." ? "괜찮아" 자신의 손에서 주인의 손으로 돌아간 인형에 한결 빛이 감도는 착각을 느끼며 그녀는 묻는다 "...저기, 미나세양?" 이오리 "..." 이오리 "이오리라고 불러줘" 이오리 "그거, 싫어" "..." "이오리?" 이오리 "응" "이오리는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어?" 이오리 "모르겠어" ...생각했던 것 만큼 간단한 일은 아닐것 같다 이 소녀는 분명 자신이 알고 있던 미나세 이오리가 맞다 하지만 그 나이에 걸맞게, 이 소녀에게는 자신에 대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하나 사라져버렸다는 상실감을 뒤로 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오리는,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 이오리 "?" 이오리 "여기는, 『』이야" "...?" "뭐라고?" 이오리 "그러니까, 여기는 『』이야" ...대화가 통하는 듯 하면서 통하지 않는다 아니, 무언가 분명 말을 하는듯이 입을 달싹거리는 소녀였으나 들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 알고 있는듯한 기색에 다음 질문으로 옮긴다 "그럼, 이오리는 여기서 돌아갈 방법을 알고 있어?" 이오리 "..." 이오리 "저쪽, 으로 가면 돼" 이내 자신이 가던 방향 그대로를 가리킨다 다행히도, 자신이 목표했던 방향이 맞는것 같다 "고마워" "...같이 가지 않을래?" 이오리 "?" 이오리 "아니, 난 우사짱만 있으면 돼" 이오리 "다른건, 필요없으니까" "...그렇지만" 이오리 "괜찮아, 기다리고 있으면, 신도가 찾아올거야" ...어째서인지, 더이상의 설득이 무의미함을 직감한다 "...그럼, 난 가도록 할께" 이오리 "응" "..." "이오리?" 이오리 "응" "조금, 조금더 있으면, 우사짱 말고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거야" 이오리 "?" "그러니, 조금만 기대하고 기다려줘" 이오리 "..."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가,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자신보다 훨씬 어린 소녀에게 남기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오리 "..." +2 (등장, 상황)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발판왜건은 쿨하게 사라져주도록하지/
am 02:01:39
발판왜건은 쿨하게 사라져주도록하지/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등에는 검은 망토를 단 차가운 눈빛의 아마미 하루카와 만난다. 그녀는 치하야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와서는 안 된다, 키사라기 치하야.... 너는 아직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 돼. 돌아가렴]
am 02:04:56
등에는 검은 망토를 단 차가운 눈빛의 아마미 하루카와 만난다. 그녀는 치하야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와서는 안 된다, 키사라기 치하야.... 너는 아직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 돼. 돌아가렴]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소녀와 떨어져 다시금 천천히 걷기 시작한 그녀는 방금전의 상황에 대해 조금씩 정리한다

"...역시 그녀는 내가 알던 미나세 이오리일까"

"아니면 그것과 닮은 무언가일까"

알수는 없다

하지만 그 소녀 역시 자신에게 악의를 지니고 무언가 말을 한건 아닐터

그렇다면 소녀가 가르쳐 준대로 천천히 걸어가는 수밖에는 없다

? "흐응, 이런곳을 헤매는걸까"

"?!"

이 동네는 대체 어찌된 것인지 기척도 소리도 없이 갑자기 말을 거는게 일상인걸까

그녀는 식은 땀을 흘리며 이내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인영을 노려본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인지 검은색과 붉은색 기조의 옷과 망토...인가? 그리고 위에는 갈색의 머리칼, 이정도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 사이에 차갑게 빛나는 녹안만은 왠지 모르게 보이지 않아도 느껴진다

"누구시죠?"

? "충고하도록 할께"

? "이 곳에서 빨리 돌아가도록"

?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

"이미 충분히 알고 있어요"

? "..."

? "그렇군, 이미 돌아가는 중이었다는건가"

? "그렇다면 더 할말은 없겠지"

? "조속히, 그 느린 발을 이끌어 어서 이곳에서 사라지도록"

? "■■■"

"...!"

"당신, 누군데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야!"

그러나 그 빌어먹을 사람은 나타났을 때와 똑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이건 뭐하는 경우지, 욕지기가 흘러나온다

"...젠장.."

"나도 이런 이상한 곳에, 한시라도 더 있고 싶지 않아"

"하지만..."

+2 행동지시 or 등장인물
am 02:18:91
소녀와 떨어져 다시금 천천히 걷기 시작한 그녀는 방금전의 상황에 대해 조금씩 정리한다 "...역시 그녀는 내가 알던 미나세 이오리일까" "아니면 그것과 닮은 무언가일까" 알수는 없다 하지만 그 소녀 역시 자신에게 악의를 지니고 무언가 말을 한건 아닐터 그렇다면 소녀가 가르쳐 준대로 천천히 걸어가는 수밖에는 없다 ? "흐응, 이런곳을 헤매는걸까" "?!" 이 동네는 대체 어찌된 것인지 기척도 소리도 없이 갑자기 말을 거는게 일상인걸까 그녀는 식은 땀을 흘리며 이내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인영을 노려본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인지 검은색과 붉은색 기조의 옷과 망토...인가? 그리고 위에는 갈색의 머리칼, 이정도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 그 사이에 차갑게 빛나는 녹안만은 왠지 모르게 보이지 않아도 느껴진다 "누구시죠?" ? "충고하도록 할께" ? "이 곳에서 빨리 돌아가도록" ?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 "이미 충분히 알고 있어요" ? "..." ? "그렇군, 이미 돌아가는 중이었다는건가" ? "그렇다면 더 할말은 없겠지" ? "조속히, 그 느린 발을 이끌어 어서 이곳에서 사라지도록" ? "■■■" "...!" "당신, 누군데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야!" 그러나 그 빌어먹을 사람은 나타났을 때와 똑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이건 뭐하는 경우지, 욕지기가 흘러나온다 "...젠장.." "나도 이런 이상한 곳에, 한시라도 더 있고 싶지 않아" "하지만..." +2 행동지시 or 등장인물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멀리 있어서 누군지 못 봤는건가......
am 02:21:25
멀리 있어서 누군지 못 봤는건가......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히비키가 애완동물들을 찾는 목소리를 듣는다
울먹거리는 히비키의 목소리에 그녀를 위로해주려 하지만 목소리가 갑자기 사라져 찾지 못한다.
am 02:23:49
히비키가 애완동물들을 찾는 목소리를 듣는다 울먹거리는 히비키의 목소리에 그녀를 위로해주려 하지만 목소리가 갑자기 사라져 찾지 못한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몸은 지치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마음이 먼저 지쳐버렸다

몇번이고 반복된 사고와 같은 만남은 이내 그녀를 자포자기에 가까운 심정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번에 나타난 그 소녀(목소리만큼은 자기또래의 것처럼 들렸으므로)의 명백한 축객령에 이게 뭐냐고 화까지 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처음의 목소리, 이오리의 지시에 따라, 어쩔수 없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 "햄조오! 어딨어어! 햄조오오! 자신이 잘못했어! 돌아와, 햄조!"

"...이 목소리는"

이젠 놀라지도 않은채, 한쪽에서 들려오는 애타는 목소리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

이 목소리는, 역시 그녀의 사무소 동료의 한사람인 가나하 히비키겠지

히비키 "햄조오오! 미안해애!"

"가나하양! 거기 있는거야?"

히비키 "정말이지... 어딨는거야..."

"여기야, 이쪽에 있어!"

히비키 "미안해... 미안해..."

"지금, 그쪽으로 갈께!"

그렇게 말하고는 그쪽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체 어디로 간거지?!"

"가나하양! 대체 어디 있는거야!"

나타난것과 같이 갑작스레 또다시 사라져버린다

이 불합리한 상황에 다시금 화가 치민다

? "찍!"

"?!"

그리고 갑자기 발치에서 들려온 동물의 울음소리에 깜짝 놀란다

이 안개속의 침묵에 몸을 맡기다 보니 소리에 더욱 민감해져버린 것 같다

이내 몸을 숙여 그 동물을 바라본다

? "찍,찍!"

"...너는, 가나하양의..."

"...햄조로구나"

햄조 "찍!"

이 햄스터는 때때로 명민한 모습으로 진짜 햄스터가 맞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따르는 히비키의 애완동물 중 하나인 햄조였다

물론 햄스터의 구분따위 그녀에게 할 방법은 없었지만, 이 상황에서 이 햄스터가 햄조가 아닌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조금은 편의주의적인 생각으로 결론내리고서, 그녀는 이 눈앞의 소동물에게 말을 건낸다

"저기, 가나하양이 걱정하고 있어"

햄조 " 찍?!"

"아마도, 너를 찾아서 저 안개속을 헤매고 있는 모양이야"

햄조 "찍..."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보는 이 방향으로 가면, 찾을수 있을거야"

햄조 "!"

"가서, 가나하양을 안심시켜 주렴"

햄조 "찍찍!"

말이 통하는지는 전혀 알수 없지만, 최소한의 전달은 어떻게든 된 모양인지 햄조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녀가 가리킨 방향을 보더니 이내 부리나케 달려가기 시작한다

"..."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

자신은 더이상 그것을 알수는 없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둘이 만났기를 바라며 다시 걷기 시작한다

+2 등장인물, 상황지시
am 02:45:43
몸은 지치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마음이 먼저 지쳐버렸다 몇번이고 반복된 사고와 같은 만남은 이내 그녀를 자포자기에 가까운 심정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번에 나타난 그 소녀(목소리만큼은 자기또래의 것처럼 들렸으므로)의 명백한 축객령에 이게 뭐냐고 화까지 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처음의 목소리, 이오리의 지시에 따라, 어쩔수 없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 "햄조오! 어딨어어! 햄조오오! 자신이 잘못했어! 돌아와, 햄조!" "...이 목소리는" 이젠 놀라지도 않은채, 한쪽에서 들려오는 애타는 목소리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 이 목소리는, 역시 그녀의 사무소 동료의 한사람인 가나하 히비키겠지 히비키 "햄조오오! 미안해애!" "가나하양! 거기 있는거야?" 히비키 "정말이지... 어딨는거야..." "여기야, 이쪽에 있어!" 히비키 "미안해... 미안해..." "지금, 그쪽으로 갈께!" 그렇게 말하고는 그쪽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체 어디로 간거지?!" "가나하양! 대체 어디 있는거야!" 나타난것과 같이 갑작스레 또다시 사라져버린다 이 불합리한 상황에 다시금 화가 치민다 ? "찍!" "?!" 그리고 갑자기 발치에서 들려온 동물의 울음소리에 깜짝 놀란다 이 안개속의 침묵에 몸을 맡기다 보니 소리에 더욱 민감해져버린 것 같다 이내 몸을 숙여 그 동물을 바라본다 ? "찍,찍!" "...너는, 가나하양의..." "...햄조로구나" 햄조 "찍!" 이 햄스터는 때때로 명민한 모습으로 진짜 햄스터가 맞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따르는 히비키의 애완동물 중 하나인 햄조였다 물론 햄스터의 구분따위 그녀에게 할 방법은 없었지만, 이 상황에서 이 햄스터가 햄조가 아닌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조금은 편의주의적인 생각으로 결론내리고서, 그녀는 이 눈앞의 소동물에게 말을 건낸다 "저기, 가나하양이 걱정하고 있어" 햄조 " 찍?!" "아마도, 너를 찾아서 저 안개속을 헤매고 있는 모양이야" 햄조 "찍..."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보는 이 방향으로 가면, 찾을수 있을거야" 햄조 "!" "가서, 가나하양을 안심시켜 주렴" 햄조 "찍찍!" 말이 통하는지는 전혀 알수 없지만, 최소한의 전달은 어떻게든 된 모양인지 햄조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녀가 가리킨 방향을 보더니 이내 부리나케 달려가기 시작한다 "..."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 자신은 더이상 그것을 알수는 없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둘이 만났기를 바라며 다시 걷기 시작한다 +2 등장인물, 상황지시
REMAINDER72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46.*.*)
발판
am 02:47:1
발판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어디선가 라멘의 냄새가 난다/
am 02:53:69
어디선가 라멘의 냄새가 난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체력적으로는 아직, 아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혀 지치지 않는 현 상황에 다시금 의문이 인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바에야 조금 진정한 채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게 좋겠지

그렇게 결론짓고는 여유마저 느껴지는 자세로 계속 걸음을 옮긴다

"..."

"이건...?"

라멘냄새?

이 무미무취의 안개 속에서 난데없이 특유의 잔향이 느껴진다

바람조차 불지 않는데 대체 이건 어디서 나는건가

? "오야, 이런 곳을 헤매이고 계셨군요"

"아..."

? "오랜만이옵니다"

"...시죠씨"

어느새 눈앞에 나타난 사무소의 동료, 시죠 타카네는 이내 고아한 말투로 인사를 건낸다

"시죠씨는, 이곳이 어디인지 알고 계신가요?"

타카네 "..."

타카네 "톱, 시크릿입니다"

"...! 시죠씨!"

타카네 "진정하시지요, 저로써는 이 상황과 장소에 대해 가르쳐 줄 권리가 없사옵니다"

"...대체 말끝마다 그 비밀주의..."

타카네 "후후, 허나 이 길의 끝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드릴수 있지요"

"..."

타카네 "지금 오신 그대로, 아니, 조금 더 왼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것입니다"

"...대체 시죠씨는, 여기에 왜 와계신거죠"

타카네 "톱,시크릿...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타카네 "소원"

타카네 "이라고만 해두지요"

"..."

타카네 "아, 이것은 프레젠-토이옵니다"

"...?"

시죠 타카네가 품속에서 꺼내 쥐어준 물건은...

"...이건, 나침반?"

타카네 "아무래도, 이 안개 속을 아무런 지침없이 거닐기엔 역시 위험하다 여겨지기에"

타카네 "그럼, 다음에 다시 뵙도록 하지요"

"..."

이윽고 모든 볼일이 끝났다는 듯이 그녀를 지나쳐 안개 속을 향해 걸어가 이내 사라져버렸다

"...감사합니다"

+2 등장인물, 상황지시
am 03:09:40
체력적으로는 아직, 아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혀 지치지 않는 현 상황에 다시금 의문이 인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바에야 조금 진정한 채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게 좋겠지 그렇게 결론짓고는 여유마저 느껴지는 자세로 계속 걸음을 옮긴다 "..." "이건...?" 라멘냄새? 이 무미무취의 안개 속에서 난데없이 특유의 잔향이 느껴진다 바람조차 불지 않는데 대체 이건 어디서 나는건가 ? "오야, 이런 곳을 헤매이고 계셨군요" "아..." ? "오랜만이옵니다" "...시죠씨" 어느새 눈앞에 나타난 사무소의 동료, 시죠 타카네는 이내 고아한 말투로 인사를 건낸다 "시죠씨는, 이곳이 어디인지 알고 계신가요?" 타카네 "..." 타카네 "톱, 시크릿입니다" "...! 시죠씨!" 타카네 "진정하시지요, 저로써는 이 상황과 장소에 대해 가르쳐 줄 권리가 없사옵니다" "...대체 말끝마다 그 비밀주의..." 타카네 "후후, 허나 이 길의 끝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드릴수 있지요" "..." 타카네 "지금 오신 그대로, 아니, 조금 더 왼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것입니다" "...대체 시죠씨는, 여기에 왜 와계신거죠" 타카네 "톱,시크릿...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타카네 "소원" 타카네 "이라고만 해두지요" "..." 타카네 "아, 이것은 프레젠-토이옵니다" "...?" 시죠 타카네가 품속에서 꺼내 쥐어준 물건은... "...이건, 나침반?" 타카네 "아무래도, 이 안개 속을 아무런 지침없이 거닐기엔 역시 위험하다 여겨지기에" 타카네 "그럼, 다음에 다시 뵙도록 하지요" "..." 이윽고 모든 볼일이 끝났다는 듯이 그녀를 지나쳐 안개 속을 향해 걸어가 이내 사라져버렸다 "...감사합니다" +2 등장인물, 상황지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타카네는 어디서나 신비하네요
am 03:10:97
타카네는 어디서나 신비하네요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앵커가 없다면 작가가 신세계의 앵커가 되겠다

응후후↘ 거기 가는 언니, 이대로 돌아갈 생각이야?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을탠데?

입니다
am 03:38:59
앵커가 없다면 작가가 신세계의 앵커가 되겠다 응후후↘ 거기 가는 언니, 이대로 돌아갈 생각이야?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을탠데? 입니다
네라이우츠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05.*.*)
아미마미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번갈아가면서 나타난다

는 창댓읽다 앵커뺏김;;
am 03:41:37
아미마미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번갈아가면서 나타난다 는 창댓읽다 앵커뺏김;;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시죠씨에게 받은 나침반은, 어째서인지 방향표시는 하나도 없고 침 하나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자신이 지금 향한 방향은 하얀색

그리고 제일 처음 가고 있던 방향은 붉은색

그 묘한 물건의 형태에 의문을 표하지만 그 의문에 답해줄 사람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어찌됐던 이 물건만을 믿고 천천히 다시 걸음을 옮긴다

? "응훗후↘ 거기 가는 언니→"

? "급하게 가지 말고 우리랑 놀지 않을랭?"

"...그리 급한건 아닌데"

...후타미 자매를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분명 지금까지 자신과 관련된, 아니면 자기를 아는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적어도 이 자매들만큼은 이 기이하기 짝이 없는 공간에서 가장 이질적인 존재들 중 하나였다

"아미, 마미, 일단 이곳의 설명을 해주지 않겠어?"

아미 "당사자가 가장 잘 알탠뎅?"

마미 "왜 우리들한태 물어보는거야?"

"...?"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잘 안다니, 대체 무슨 소리야

아미 "저기저기 언니"

마미 "왜 돌아가려는거야?"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미 "그도 그럴게, 언니는 자기 발로 이곳에 들어왔다구?"

마미 "그래놓고는, 갑자기 마음을 바꿔 돌아가고 있는걸"

"...내가, 스스로 이곳으로 왔다?"

영문을 알수가 없다

자신은 정신을 차린 순간 이곳에 와있기는 했지만 절대 이 이상한 곳에 자청해서 들어올 생각 따위 하지 않았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네"

"아미, 마미, 그런 이상한 소리로 놀리면 화낼거야"

아미 "에에, 불합리해!"

마미 "마미는 잘못한거 없는걸!"

"...너희들!"

아미? 『글쎄, 조금만 더 갔다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 수 있었을탠데』

마미? 『왜 자기가 돌아와놓고선 마미들에게 화내는걸까?』

"?!"

"무, 무슨 소리야!"

아미? "아미는 이제 몰라요~"

마미? "그럼 바이바이~"

"기다려! 아미! 마미!"

영문도 알수 없는 소리만을 남긴 후 후타미 자매는 이내 사라졌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조금만 더 가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었다고?

내가 원하는건, 그저 이곳에서 벗어나는것 뿐인데

단지 그것 뿐인데

...그것 뿐...?
am 03:49:14
시죠씨에게 받은 나침반은, 어째서인지 방향표시는 하나도 없고 침 하나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자신이 지금 향한 방향은 하얀색 그리고 제일 처음 가고 있던 방향은 붉은색 그 묘한 물건의 형태에 의문을 표하지만 그 의문에 답해줄 사람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어찌됐던 이 물건만을 믿고 천천히 다시 걸음을 옮긴다 ? "응훗후↘ 거기 가는 언니→" ? "급하게 가지 말고 우리랑 놀지 않을랭?" "...그리 급한건 아닌데" ...후타미 자매를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분명 지금까지 자신과 관련된, 아니면 자기를 아는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적어도 이 자매들만큼은 이 기이하기 짝이 없는 공간에서 가장 이질적인 존재들 중 하나였다 "아미, 마미, 일단 이곳의 설명을 해주지 않겠어?" 아미 "당사자가 가장 잘 알탠뎅?" 마미 "왜 우리들한태 물어보는거야?" "...?"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잘 안다니, 대체 무슨 소리야 아미 "저기저기 언니" 마미 "왜 돌아가려는거야?"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미 "그도 그럴게, 언니는 자기 발로 이곳에 들어왔다구?" 마미 "그래놓고는, 갑자기 마음을 바꿔 돌아가고 있는걸" "...내가, 스스로 이곳으로 왔다?" 영문을 알수가 없다 자신은 정신을 차린 순간 이곳에 와있기는 했지만 절대 이 이상한 곳에 자청해서 들어올 생각 따위 하지 않았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네" "아미, 마미, 그런 이상한 소리로 놀리면 화낼거야" 아미 "에에, 불합리해!" 마미 "마미는 잘못한거 없는걸!" "...너희들!" 아미? 『글쎄, 조금만 더 갔다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 수 있었을탠데』 마미? 『왜 자기가 돌아와놓고선 마미들에게 화내는걸까?』 "?!" "무, 무슨 소리야!" 아미? "아미는 이제 몰라요~" 마미? "그럼 바이바이~" "기다려! 아미! 마미!" 영문도 알수 없는 소리만을 남긴 후 후타미 자매는 이내 사라졌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조금만 더 가면,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었다고? 내가 원하는건, 그저 이곳에서 벗어나는것 뿐인데 단지 그것 뿐인데 ...그것 뿐...?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27 죄송합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쉬러 가기 위해서, 작가가 앵커를 먹는 폐단을 저지르면서까지 일단 글을 올리고 떠납니다

이 창댓은 아마 추석 연휴 당일쯤 재개 가능할 예정입니다(...)

다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 등장인물, 상황지시
am 03:52:14
>>27 죄송합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쉬러 가기 위해서, 작가가 앵커를 먹는 폐단을 저지르면서까지 일단 글을 올리고 떠납니다 이 창댓은 아마 추석 연휴 당일쯤 재개 가능할 예정입니다(...) 다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 등장인물, 상황지시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ㅂㅍ
am 04:02:84
ㅂㅍ
쇄월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54.*.*)
가짜 프로듀서가 나타나 돌아가자며 유혹.
am 04:16:3
가짜 프로듀서가 나타나 돌아가자며 유혹.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다

참으로 간교하고 치사한 말이다

그런 꿀을 바른 듯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라는걸까

"...어서 가자"

불신감만을 잔뜩 품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아까보다 조금 더 속도를 낸다

? "..."

"!"

그러나 이내 눈앞의 인영에 걸음을 다시 멈춰버린다

...이 되먹잖은 막간극의 등장인물들은, 죄다 소리소문 없이 튀어나와서 할 말만 하고는 사라져버린다

이번에도 그런걸까, 경계하면서 천천히 다가선다

?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돼"

"...! 프로듀서!"

P "이 이상한 곳에서 고생 많았구나"

"어떻게 여기에?"

P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이 좋지 않은 곳이라는 것만은 알것 같아"

"...그렇네요, 아까부터 이상한 일들만 잔뜩 벌어지고 있는걸요"

P "어서, 같이 빠져나갈 길을 찾자"

"네, 프로듀서와 함께라면 안심할 수 있을것 같아요"

P "믿음이 고마운걸, 그럼 출발할까"

그리고는 프로듀서는 천천히 자신을 엇갈려서 왔던 방향으로 출발한다

"...? 프로듀서?"

P "왜 그래?"

"그쪽은, 출구의 반대쪽이에요"

P "그럴 리가? 난 이쪽에서 왔다구?"

"하지만 전 계속 저쪽이 출구라..."

P "이곳에서 만난 사람의 말을 믿는거야?"

"...네?"

P "나라면, 이 영문도 모를 곳에서 만난 사람의 말은 믿지 않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해"

"..."

P "분명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말한 이길이 맞는 길이야, 네 프로듀서인 내 말을 믿지 못하는거야?"

"...그러게요"

"가도록 하죠"

납득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내 천천히 발걸음을 돌린다

그 순간, 머리를 한가지 생각이 꿰뚫는다

P "...또 무슨 일이야?"

"프로듀서, 한가지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요"

"프로듀서, 전"

"여기서 누굴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3 행동지시
am 04:43:59
원하는걸 손에 넣을수 있다 참으로 간교하고 치사한 말이다 그런 꿀을 바른 듯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라는걸까 "...어서 가자" 불신감만을 잔뜩 품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아까보다 조금 더 속도를 낸다 ? "..." "!" 그러나 이내 눈앞의 인영에 걸음을 다시 멈춰버린다 ...이 되먹잖은 막간극의 등장인물들은, 죄다 소리소문 없이 튀어나와서 할 말만 하고는 사라져버린다 이번에도 그런걸까, 경계하면서 천천히 다가선다 ?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돼" "...! 프로듀서!" P "이 이상한 곳에서 고생 많았구나" "어떻게 여기에?" P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이 좋지 않은 곳이라는 것만은 알것 같아" "...그렇네요, 아까부터 이상한 일들만 잔뜩 벌어지고 있는걸요" P "어서, 같이 빠져나갈 길을 찾자" "네, 프로듀서와 함께라면 안심할 수 있을것 같아요" P "믿음이 고마운걸, 그럼 출발할까" 그리고는 프로듀서는 천천히 자신을 엇갈려서 왔던 방향으로 출발한다 "...? 프로듀서?" P "왜 그래?" "그쪽은, 출구의 반대쪽이에요" P "그럴 리가? 난 이쪽에서 왔다구?" "하지만 전 계속 저쪽이 출구라..." P "이곳에서 만난 사람의 말을 믿는거야?" "...네?" P "나라면, 이 영문도 모를 곳에서 만난 사람의 말은 믿지 않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해" "..." P "분명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말한 이길이 맞는 길이야, 네 프로듀서인 내 말을 믿지 못하는거야?" "...그러게요" "가도록 하죠" 납득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내 천천히 발걸음을 돌린다 그 순간, 머리를 한가지 생각이 꿰뚫는다 P "...또 무슨 일이야?" "프로듀서, 한가지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요" "프로듀서, 전" "여기서 누굴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어요"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3 행동지시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ㅂㅍ
am 04:59:39
ㅂㅍ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
치하야 자신
am 09:22:7
치하야 자신
천의밤을넘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
-1
am 09:23:26
-1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자살시도라도 했단건가 ㄷㄷ......
am 09:27:57
자살시도라도 했단건가 ㄷㄷ......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P? "..."

? "이런, 역시 이런 정도로는 안되는건가"

? "제법이야?"

"...여긴 어디고, 원하는게 뭐야?"

? "질문은 하나씩 하라고 배우진 않은걸까"

"...그럼 먼저의 질문이야"

"넌 누구야?"

? "나?"

? "나는 나야"

P? "너의 프로듀서"

"너 자신"

? "그리고 너의..."

이내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의 녹안이 번뜩인다

녹색?... 청록색?...

"그딴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하지마!"

? "내 답은 이것뿐인걸"

? "그럼 내 차례야"

? "너는 누구야?"

"...같은 질문이라니, 악취미네"

? "뭐 어때,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걸"

"난- "

"?!"

말문이 막힌다

아니, 할 말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심상이 언어로, 언어가 목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나는...

누구지?

아이돌 활동을 하는 16세 소녀

한 아이의 누나...였던 소녀

노래밖엔 남지 않았다 믿은 소녀

동료들에게 구원받은 소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소녀와

가장 아낀 동료였던 소녀를-

"아아-"

"아아악!"

"으아아아아아!!!"

두통이 달린다

이건 건드려선 안된다

이대로는 무너진다 직감한다

"으..아...윽..."

"허억, 허억..."

? "스스로도 대답못할 질문을 잘도 물어본거네?"

? "꼴을 보니 이리저리 어깃장 놓을 필요도 없겠어"

? "그럼, 저곳에서 다시 보자고"

"나(私)"

+2 행동, 상황, 등장
am 11:43:41
P? "..." ? "이런, 역시 이런 정도로는 안되는건가" ? "제법이야?" "...여긴 어디고, 원하는게 뭐야?" ? "질문은 하나씩 하라고 배우진 않은걸까" "...그럼 먼저의 질문이야" "넌 누구야?" ? "나?" ? "나는 나야" P? "너의 프로듀서" "너 자신" ? "그리고 너의..." 이내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의 녹안이 번뜩인다 녹색?... 청록색?... "그딴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하지마!" ? "내 답은 이것뿐인걸" ? "그럼 내 차례야" ? "너는 누구야?" "...같은 질문이라니, 악취미네" ? "뭐 어때,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걸" "난- " "?!" 말문이 막힌다 아니, 할 말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심상이 언어로, 언어가 목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나는... 누구지? 아이돌 활동을 하는 16세 소녀 한 아이의 누나...였던 소녀 노래밖엔 남지 않았다 믿은 소녀 동료들에게 구원받은 소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소녀와 가장 아낀 동료였던 소녀를- "아아-" "아아악!" "으아아아아아!!!" 두통이 달린다 이건 건드려선 안된다 이대로는 무너진다 직감한다 "으..아...윽..." "허억, 허억..." ? "스스로도 대답못할 질문을 잘도 물어본거네?" ? "꼴을 보니 이리저리 어깃장 놓을 필요도 없겠어" ? "그럼, 저곳에서 다시 보자고" "나(私)" +2 행동, 상황, 등장
Alrigh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95.*.*)
발판
pm 12:01:34
발판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뱀파이어걸 미키가 나타났다!
pm 12:03:12
뱀파이어걸 미키가 나타났다!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이건 치하야가 실수로나 누군갈 죽인건가...?
pm 12:07:7
이건 치하야가 실수로나 누군갈 죽인건가...?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얼마 후

간신히 진정된, 아니 세뇌에 가까운 자기암시를 덧씌워 애써 진실을 다시 가슴속 깊은 곳에 파묻어 버린채 힘겹게 일어난다

"..."

"...어서 나가지 않으면..."

더이상 머릿속에 무언가를 담아놓을 여유조차 사라진 채로 힘겹게, 힘겹게 그저 한걸음씩 출구를 향해 발을 옮긴다

? "저기저기 언니"

"..."

어느새 옆에 따라붙어 함께 걷기 시작한, 화려한 금발의 소녀에게 관심조차 주지 못한다

미키 "왜 그렇게 울상인거야?"

미키 "그런거 재미없는거야"

미키 "너무 힘을 주면 쓰러질때 더 아픈거야"

"..."

그럼에도 소녀는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보폭을 맞추며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미키 "저기저기, 미키적으로는 역시 웃는게 좋은거야"

미키 "미키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예쁜데 그렇게 찡그린 얼굴이면 왔던 복도 도망치는거야"

"...그만해둬"

미키 "! 벙어리가 아니었던거야?"

"..."

미키 "헤에, 역시 목소리도 예쁜거야"

미키 "저기저기 언니, 노래 부를줄 알아?"

"..."

혼자 말을 하고 혼자 납득하며 계속 말을 잇는 미키에게 점점 정신이 쏠린다

이럴 시간이 없는데

한시라도 빨리 여길 벗어나야 하는데

하지만 그런 절박함과 관계없다는 듯이 미키는 계속 혼자만의 대화를 이어간다

미키 "미키도 노래는 좋아하는데"

미키 "막상 부를려면 배울게 너무 많은거야"

미키 "그래서 귀찮아서 관둬버렸어"

미키 "언니, 노래 한번만 불러줄 수 있어?"

미키 "언니는 목소리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니까 가수가 되면 성공할거 같은거야"

미키 "미키는 귀찮은건 싫으니까 무리인거 같지만"

"..."

미키 "아후..."

미키 "미키, 졸려졌어"

미키 "그럼, 잘자는거야"

자기 멋대로 달라붙고 떨어진다

말 그대로 한마리의 길고양이처럼 가볍게 다가온 미키는 이내 그대로 앉은 채로 졸기 시작한다

"..."

"계속 잠들어 있더라면-"

"이 슬픔을 잊을 수 있겠지-"

허밍에 가까운 노래가 울려퍼진다

이 변덕스러운 고양이만을 위해

자장가와도 같은 조용한 노래가 퍼져나간다

+3 나올 인물
pm 01:40:90
얼마 후 간신히 진정된, 아니 세뇌에 가까운 자기암시를 덧씌워 애써 진실을 다시 가슴속 깊은 곳에 파묻어 버린채 힘겹게 일어난다 "..." "...어서 나가지 않으면..." 더이상 머릿속에 무언가를 담아놓을 여유조차 사라진 채로 힘겹게, 힘겹게 그저 한걸음씩 출구를 향해 발을 옮긴다 ? "저기저기 언니" "..." 어느새 옆에 따라붙어 함께 걷기 시작한, 화려한 금발의 소녀에게 관심조차 주지 못한다 미키 "왜 그렇게 울상인거야?" 미키 "그런거 재미없는거야" 미키 "너무 힘을 주면 쓰러질때 더 아픈거야" "..." 그럼에도 소녀는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보폭을 맞추며 재잘거리기 시작한다 미키 "저기저기, 미키적으로는 역시 웃는게 좋은거야" 미키 "미키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예쁜데 그렇게 찡그린 얼굴이면 왔던 복도 도망치는거야" "...그만해둬" 미키 "! 벙어리가 아니었던거야?" "..." 미키 "헤에, 역시 목소리도 예쁜거야" 미키 "저기저기 언니, 노래 부를줄 알아?" "..." 혼자 말을 하고 혼자 납득하며 계속 말을 잇는 미키에게 점점 정신이 쏠린다 이럴 시간이 없는데 한시라도 빨리 여길 벗어나야 하는데 하지만 그런 절박함과 관계없다는 듯이 미키는 계속 혼자만의 대화를 이어간다 미키 "미키도 노래는 좋아하는데" 미키 "막상 부를려면 배울게 너무 많은거야" 미키 "그래서 귀찮아서 관둬버렸어" 미키 "언니, 노래 한번만 불러줄 수 있어?" 미키 "언니는 목소리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니까 가수가 되면 성공할거 같은거야" 미키 "미키는 귀찮은건 싫으니까 무리인거 같지만" "..." 미키 "아후..." 미키 "미키, 졸려졌어" 미키 "그럼, 잘자는거야" 자기 멋대로 달라붙고 떨어진다 말 그대로 한마리의 길고양이처럼 가볍게 다가온 미키는 이내 그대로 앉은 채로 졸기 시작한다 "..." "계속 잠들어 있더라면-" "이 슬픔을 잊을 수 있겠지-" 허밍에 가까운 노래가 울려퍼진다 이 변덕스러운 고양이만을 위해 자장가와도 같은 조용한 노래가 퍼져나간다 +3 나올 인물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5.*.*)
가속
pm 01:45:91
가속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5.*.*)
발판
pm 01:45:21
발판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길을 걸으면서 점차 몸이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밑이 없는 늪처럼 깊게 가라앉기 시작했으나 저항할 수 없었고 이내 늪속으로, 어둠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잠자는 공주처럼 모든 괴로움을 잠으로 흘려보내고자할 때, 어둠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아즈사씨가 나타나 길을 물었다.
pm 01:49:29
길을 걸으면서 점차 몸이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밑이 없는 늪처럼 깊게 가라앉기 시작했으나 저항할 수 없었고 이내 늪속으로, 어둠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잠자는 공주처럼 모든 괴로움을 잠으로 흘려보내고자할 때, 어둠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아즈사씨가 나타나 길을 물었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치하야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아닐까 의심이...
pm 02:27:52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치하야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아닐까 의심이...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이런 글 좋아요 역시...
pm 03:07:89
이런 글 좋아요 역시...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글쓰던게 뒤로가기로 폭사한 기념으로

슬쩍 다른 시점을 하나 올립니다

---

저 아이에게 현실은 이제 지옥이 된걸까

귀하...

그렇지만, 저대로 무한정 헤매이는것 역시...

그렇다면 어쩔 생각이옵니까

...계기를 주고 싶어, 어디로든, 저 아이가 원하는 길을 선택할 방법을 주고 싶어

이전에 한 얘기를 기억하고 계셨군요

그래, 너라면 가능하겠지

허나 왜 이제와서?

마치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경계에서 무한정 도는것,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귀하께서는 잔인한 사람이시군요

그렇게 보여도 좋아, 이것이 내 마지막 소원이야

...알겠사옵니다, 그 소원대로.
pm 04:11:63
글쓰던게 뒤로가기로 폭사한 기념으로 슬쩍 다른 시점을 하나 올립니다 --- 저 아이에게 현실은 이제 지옥이 된걸까 귀하... 그렇지만, 저대로 무한정 헤매이는것 역시... 그렇다면 어쩔 생각이옵니까 ...계기를 주고 싶어, 어디로든, 저 아이가 원하는 길을 선택할 방법을 주고 싶어 이전에 한 얘기를 기억하고 계셨군요 그래, 너라면 가능하겠지 허나 왜 이제와서? 마치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경계에서 무한정 도는것, 그것이 살아있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귀하께서는 잔인한 사람이시군요 그렇게 보여도 좋아, 이것이 내 마지막 소원이야 ...알겠사옵니다, 그 소원대로.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하루각하의 얼굴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다는 건 현실에서 하루카한테 문제가 있단 걸까나아-
pm 06:41:79
하루각하의 얼굴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다는 건 현실에서 하루카한테 문제가 있단 걸까나아-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시죠씨에게서 받은 나침반의 흰바늘에만 의존하여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 무색무취의 세계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몸의 상태는 최상이다

시간개념이 사라져갈 정도로 오래 있었음에도 불구, 피로감은 물론 갈증과 허기까지도 눈씻고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은 차근차근 무너져 내려가 어느새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잠깐의 휴식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되려 마음을 병들게 하는 독이 되어 마치 깊은 늪에 빠져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느새 멈춰선 그녀는 다시금 눈에 빛이 사라져간다

"..."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계속 이대로..."

? "어라? 여기는 어디죠?"

"!"

? "저기, 아가씨? 혹시 여기가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또다시 아는 인물을 만나자 그제서야 감각이 돌아온다

아즈사씨는, 여전히 길을 헤매는 중인가 보다

...이젠 내가 아즈사씨보다 더 헤매고 있지만

아즈사 "여긴 역시 어디인걸까요..."

"그러게요..."

아즈사 "그나저나 아가씨도 길을 잃은건가요?"

"...네"

"어쩌다보니, 이젠 돌아가는 길을 알아도 돌아갈 엄두가 안나기 시작했어요"

아즈사 "어머..."

"이제, 이 길을 가지 않아도 되는거 아닐까"

"돌아가더라도 내가 있을 자리는 없는게 아닐까"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얼마만일까

마음속에 꾹꾹 눌러담은 말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애초에 이곳에 들어온건 제 자의였다면서 다들 그렇게 절 몰아세워요"

"전 그런 기억도 뭣도 없는데 다들 왜 여기 네멋대로 들어와서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냐고 해요"

아즈사 "...아가씨"

"차라리 그냥 여기서 눌러붙어버릴까요"

"왜 이러고 있는건지, 굳이 돌아갈 이유도 없는데"

아즈사 "그건 아니에요"

"...아즈사씨?"

아즈사 "아가씨를 기다리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에요"

아즈사 "돌아갈 이유가 없다니, 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 기다리는 분도 슬퍼할 거에요"

"..."

여전히 자상하면서도 의외의 강건한 태도로 훈계를 잊지 않는다

역시 아즈사씨는 아즈사씨구나...

"죄송해요"

아즈사 "후후, 주책이네요 저도"

아즈사 "그럼, 저도 슬슬 가볼께요"

"같이 안가드려도 되나요?"

아즈사 "저, 길을 잃었다가도 집은 신기하게도 잘 찾아들어가거든요"

아즈사 "그럼, 아가씨도 원하는 길을 찾아가길 바래요"

"..."

"...가볼까"

+3 등장인물 상황지시
pm 08:51:32
시죠씨에게서 받은 나침반의 흰바늘에만 의존하여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 무색무취의 세계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몸의 상태는 최상이다 시간개념이 사라져갈 정도로 오래 있었음에도 불구, 피로감은 물론 갈증과 허기까지도 눈씻고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은 차근차근 무너져 내려가 어느새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잠깐의 휴식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되려 마음을 병들게 하는 독이 되어 마치 깊은 늪에 빠져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느새 멈춰선 그녀는 다시금 눈에 빛이 사라져간다 "..."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계속 이대로..." ? "어라? 여기는 어디죠?" "!" ? "저기, 아가씨? 혹시 여기가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또다시 아는 인물을 만나자 그제서야 감각이 돌아온다 아즈사씨는, 여전히 길을 헤매는 중인가 보다 ...이젠 내가 아즈사씨보다 더 헤매고 있지만 아즈사 "여긴 역시 어디인걸까요..." "그러게요..." 아즈사 "그나저나 아가씨도 길을 잃은건가요?" "...네" "어쩌다보니, 이젠 돌아가는 길을 알아도 돌아갈 엄두가 안나기 시작했어요" 아즈사 "어머..." "이제, 이 길을 가지 않아도 되는거 아닐까" "돌아가더라도 내가 있을 자리는 없는게 아닐까"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얼마만일까 마음속에 꾹꾹 눌러담은 말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애초에 이곳에 들어온건 제 자의였다면서 다들 그렇게 절 몰아세워요" "전 그런 기억도 뭣도 없는데 다들 왜 여기 네멋대로 들어와서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냐고 해요" 아즈사 "...아가씨" "차라리 그냥 여기서 눌러붙어버릴까요" "왜 이러고 있는건지, 굳이 돌아갈 이유도 없는데" 아즈사 "그건 아니에요" "...아즈사씨?" 아즈사 "아가씨를 기다리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에요" 아즈사 "돌아갈 이유가 없다니, 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 기다리는 분도 슬퍼할 거에요" "..." 여전히 자상하면서도 의외의 강건한 태도로 훈계를 잊지 않는다 역시 아즈사씨는 아즈사씨구나... "죄송해요" 아즈사 "후후, 주책이네요 저도" 아즈사 "그럼, 저도 슬슬 가볼께요" "같이 안가드려도 되나요?" 아즈사 "저, 길을 잃었다가도 집은 신기하게도 잘 찾아들어가거든요" 아즈사 "그럼, 아가씨도 원하는 길을 찾아가길 바래요" "..." "...가볼까" +3 등장인물 상황지시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아...이 상황 너무 좋아서 별로 해결하고 싶지 않네요 는 무슨 발판
pm 08:52:30
아...이 상황 너무 좋아서 별로 해결하고 싶지 않네요 는 무슨 발판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ㅂㅍ
pm 08:54:95
ㅂㅍ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아마미 하루카. 품속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식칼을 꺼내면서 [경고했을텐데.. 여기서 빨리 나가라고.] 라 말한다.
pm 08:56:12
아마미 하루카. 품속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식칼을 꺼내면서 [경고했을텐데.. 여기서 빨리 나가라고.] 라 말한다.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52.....혹시 하루카가 찌른 거.......
pm 09:03:91
>>52.....혹시 하루카가 찌른 거.......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 걸텐데[?!]
pm 09:17:1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 걸텐데[?!]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겨우 다시 걷기 시작한 다리는 천근만근같음에도 한걸음씩 몸을 옮긴다

하지만 이내 또다시 한 인영에 가로막힌다

? "이게 무슨 상황이지?"

"...또 너야?"

? "내가 경고하지 않았던가"

? "여기서 빨리 나가라고"

"..."

? "거기다가, 직접 돌아가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가려고 했어"

? "말뿐인거였나? 겨우 그정도로 지쳐서 비척대는걸 보니"

"나도 돌아가려고 했다고..."

? "그러더니 이곳저곳에서 홀려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떨고 있지"

? "그렇게 굼떠서야 언제쯤 돌아갈 셈이지?"

"그만해!"

? "..."

"죄다 자기 좋을대로만 떠들고 찌르고는 사라지는데다"

"너처럼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는 명령이나 해대"

"뭐가 그렇게 잘난건데?"

? "호오?"

"적어도 사람한태 말할땐 얼굴 정도는 보이라고!"

? "이건 또 무슨 꼴인지..."

고개를 젓던 여인은 이내 천천히 다가온다

그리고 짙은 안개에 가려 있던 얼굴이 드러나자 이내 숨을 들어삼킨다

하루카 "이제 직성이 풀리니 치하야짱?"

치하야의 앞에 선 그 얼굴은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친구의 얼굴이었다
pm 09:43:96
겨우 다시 걷기 시작한 다리는 천근만근같음에도 한걸음씩 몸을 옮긴다 하지만 이내 또다시 한 인영에 가로막힌다 ? "이게 무슨 상황이지?" "...또 너야?" ? "내가 경고하지 않았던가" ? "여기서 빨리 나가라고" "..." ? "거기다가, 직접 돌아가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가려고 했어" ? "말뿐인거였나? 겨우 그정도로 지쳐서 비척대는걸 보니" "나도 돌아가려고 했다고..." ? "그러더니 이곳저곳에서 홀려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떨고 있지" ? "그렇게 굼떠서야 언제쯤 돌아갈 셈이지?" "그만해!" ? "..." "죄다 자기 좋을대로만 떠들고 찌르고는 사라지는데다" "너처럼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는 명령이나 해대" "뭐가 그렇게 잘난건데?" ? "호오?" "적어도 사람한태 말할땐 얼굴 정도는 보이라고!" ? "이건 또 무슨 꼴인지..." 고개를 젓던 여인은 이내 천천히 다가온다 그리고 짙은 안개에 가려 있던 얼굴이 드러나자 이내 숨을 들어삼킨다 하루카 "이제 직성이 풀리니 치하야짱?" 치하야의 앞에 선 그 얼굴은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친구의 얼굴이었다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아무리봐도 하루카가 흑막입니다. 네.
하루카가 치하야 질투해서 찌르고 자살한 듯
pm 09:43:74
아무리봐도 하루카가 흑막입니다. 네. 하루카가 치하야 질투해서 찌르고 자살한 듯
Homonculou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8.*.*)
하루카네, 하루카여?
pm 09:47:75
하루카네, 하루카여?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하루카가 흑막인가..
pm 09:53:43
하루카가 흑막인가..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하루갓카가...
pm 09:55:5
하루갓카가...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아니 하루카가 흑막 취급되면 원해서 왔다는 말에 모순이<..
pm 09:57:70
아니 하루카가 흑막 취급되면 원해서 왔다는 말에 모순이<..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보질 않길 바랬는데"

치하야 "무슨 소리를..."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짱은 여기에 있으면 안돼"

하루카 "여기는 너의 세계가 아니야"

치하야 "그런 얘길 하지마..."

치하야 "내가 뭣때문에 여기까지..."

하루카 "역시 나때문이구나"

치하야 "..."

하루카 "...떠나줘"

하루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야"

하루카 "날 아직도 친구라고 생각해준다면"

하루카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줘"

치하야 "하루카..하루카!"

이 세계까지 들어오면서까지 만나고 싶었던 하루카는 나타났을 때처럼 다시금 사라져버린다

치하야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치하야 "하루카... 어째서..."

그동안 그렇게 고통받아가면서도 참아왔던 눈물이 흘러내린다

치하야 "...왜 날 떠나는거야?

치하야 "...왜 날 거부하는거야?"

치하야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런거야?"

치하야 "...유우도... 너도... 그리고..."

+3 등장인물
pm 09:58:4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보질 않길 바랬는데" 치하야 "무슨 소리를..."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짱은 여기에 있으면 안돼" 하루카 "여기는 너의 세계가 아니야" 치하야 "그런 얘길 하지마..." 치하야 "내가 뭣때문에 여기까지..." 하루카 "역시 나때문이구나" 치하야 "..." 하루카 "...떠나줘" 하루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야" 하루카 "날 아직도 친구라고 생각해준다면" 하루카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줘" 치하야 "하루카..하루카!" 이 세계까지 들어오면서까지 만나고 싶었던 하루카는 나타났을 때처럼 다시금 사라져버린다 치하야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치하야 "하루카... 어째서..." 그동안 그렇게 고통받아가면서도 참아왔던 눈물이 흘러내린다 치하야 "...왜 날 떠나는거야? 치하야 "...왜 날 거부하는거야?" 치하야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런거야?" 치하야 "...유우도... 너도... 그리고..." +3 등장인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
어? 이거 설마 치하야 빼고 전부 사고로 죽었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죠... 설마...?
pm 10:01:63
어? 이거 설마 치하야 빼고 전부 사고로 죽었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죠... 설마...?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하루카가 죽어서 치하야가 자살했는데, 지금 죽은 게 아니라 의식불명상태라던가 그런건...
아니, 하루카뿐만이 아니라 다른 애들도...
pm 10:01:47
하루카가 죽어서 치하야가 자살했는데, 지금 죽은 게 아니라 의식불명상태라던가 그런건... 아니, 하루카뿐만이 아니라 다른 애들도...
Homonculou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8.*.*)
p
pm 10:01:2
p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얘가 흑막인지, 아니면 뭔지
행동하는 거 보면 치하야 찔러서 죽이고 그것을 들키는 걸 두려워하는 그런 거 같은데, 거참.......
pm 10:04:1
얘가 흑막인지, 아니면 뭔지 행동하는 거 보면 치하야 찔러서 죽이고 그것을 들키는 걸 두려워하는 그런 거 같은데, 거참.......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이 세계는 일반적으로는 치하야의 심상, 어느정도는 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치하야의 사고방식에 의해 재정립된 인물, 바깥에서 비집고 들어온 인물, 망자, 치하야의 죄책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m 10:05:77
이 세계는 일반적으로는 치하야의 심상, 어느정도는 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치하야의 사고방식에 의해 재정립된 인물, 바깥에서 비집고 들어온 인물, 망자, 치하야의 죄책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여태까지 유우외에 망자가 존재했다면 그거대로 새드엔드 상태네요오-..
pm 10:09:47
여태까지 유우외에 망자가 존재했다면 그거대로 새드엔드 상태네요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P "...어때?"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가 아니구나"

? "응, 그럴리가"

? "원해마지않던 재회의 맛은 어땠어?"

치하야 "..."

?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했잖아"

? " '너'의 출구는 저쪽이라고"

프로듀서의 형상을 한 무엇인가는 그렇게 시죠씨의 나침반의 붉은 쪽을 가리킨다

치하야 "..."

? "이렇게 헤매면서 무너졌다가 돌아왔다가..."

? "계속 반복하는거, 지겹지 않아?"

? "저곳이라면, 네가 원하는걸 이루어줄 수 있어"

치하야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있는 곳으로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치하야 "..."

+4 간다 (YES/NO)

-----

본 창댓은 [하루카 "치하야짱? 무슨 일 있었어?" 치하야 " +2 한 꿈을 꿨어"]의 첫번째 내용 [호접지몽]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pm 10:19:89
P "...어때?"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가 아니구나" ? "응, 그럴리가" ? "원해마지않던 재회의 맛은 어땠어?" 치하야 "..." ?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했잖아" ? " '너'의 출구는 저쪽이라고" 프로듀서의 형상을 한 무엇인가는 그렇게 시죠씨의 나침반의 붉은 쪽을 가리킨다 치하야 "..." ? "이렇게 헤매면서 무너졌다가 돌아왔다가..." ? "계속 반복하는거, 지겹지 않아?" ? "저곳이라면, 네가 원하는걸 이루어줄 수 있어" 치하야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있는 곳으로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치하야 "..." +4 간다 (YES/NO) ----- 본 창댓은 [하루카 "치하야짱? 무슨 일 있었어?" 치하야 " +2 한 꿈을 꿨어"]의 첫번째 내용 [호접지몽]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잠깐.. 그렇다는 것은 야요이와 하루카가 결혼한 것에 대해 충격받은 치하야인건가..
pm 10:21:66
잠깐.. 그렇다는 것은 야요이와 하루카가 결혼한 것에 대해 충격받은 치하야인건가..
SENB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2.*.*)
가지마아....
그렇게 하루카 흑막설은 루머로 끝나고...
>>69 그게 아니라 야요이랑 하루카가 신혼여행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치하야 앞에서
pm 10:21:73
가지마아.... 그렇게 하루카 흑막설은 루머로 끝나고... >>69 그게 아니라 야요이랑 하루카가 신혼여행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치하야 앞에서
클로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ㅂㅍ
pm 10:22:62
ㅂㅍ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NO
pm 10:23:14
NO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아아...이제야 좀 이해가...
pm 10:24:8
아아...이제야 좀 이해가...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큿
좋은 선택지네요
pm 10:25:53
<<<큿 좋은 선택지네요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70 아, 맞다. 사고당했었죠. 내용이 제대로 기억이 안 나서..
pm 10:25:52
>>70 아, 맞다. 사고당했었죠. 내용이 제대로 기억이 안 나서..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응 그러네

처음부터 나는 이러기 위해 이 세계로 왔던거야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없는 세계를 거부하고

그녀들이 있는 이곳을 헤매이며 그녀들에게 거부당하고

그렇게 현실로 끌어올려졌다가 다시 세상에 저주를 뱉고는 가라앉았어

계속 이렇게 고통받는 챗바퀴를 도느니

이번에야말로 끝을 향해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쉬고 있을 "끝"을 향해-
pm 10:28:56
응 그러네 처음부터 나는 이러기 위해 이 세계로 왔던거야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없는 세계를 거부하고 그녀들이 있는 이곳을 헤매이며 그녀들에게 거부당하고 그렇게 현실로 끌어올려졌다가 다시 세상에 저주를 뱉고는 가라앉았어 계속 이렇게 고통받는 챗바퀴를 도느니 이번에야말로 끝을 향해 하루카와 타카츠키양이 쉬고 있을 "끝"을 향해-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Yes였을 시에는 이대로 에필로그였습니다

아깝다(?)
pm 10:29:68
Yes였을 시에는 이대로 에필로그였습니다 아깝다(?)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끝을 내려고 하면 끝이 도망간다[?]
pm 10:32:44
끝을 내려고 하면 끝이 도망간다[?]
클로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설마 YES선택했으면 치하야 죽는걸로 끝나는건 아니죠?
pm 10:33:92
설마 YES선택했으면 치하야 죽는걸로 끝나는건 아니죠?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79 아마 그 루트는 극복루트겠죠
pm 10:42:1
<<<79 아마 그 루트는 극복루트겠죠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79 생각하는게 맞으실겁니다

멘붕은 멘붕대로 다 당하고 자기자신까지 튀어나와서 너 원래 이러려고 온거였잖아 콜? 이러는데 Yes면...
pm 10:44:48
>>79 생각하는게 맞으실겁니다 멘붕은 멘붕대로 다 당하고 자기자신까지 튀어나와서 너 원래 이러려고 온거였잖아 콜? 이러는데 Yes면...
클로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81 죽은사람에게 가는방법은 동서고금 하나뿐이니까요. 자신도 죽는것
pm 10:46:9
>>81 죽은사람에게 가는방법은 동서고금 하나뿐이니까요. 자신도 죽는것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다리에 다시 힘을 줘 일어난다

놀랄만큼 가벼운 다리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정을 마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치하야는, 지금껏 걸은 길을 반대로, 끝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그렇게 열심히 걸었던 지난 시간은 아랑곳없이 체감상 반각(15분)도 걸리지 않은 채 이 세상의 또다른 끝에 도달한다

치하야 "이곳만 넘으면, 응"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타카츠키양"

지금 갈께

? "떽이에요 떽!"

치하야 "!"

이곳에 와서까지 보고 싶었던 두 사람 중의 한명, 치하야가 동생 유우의 모습까지 투영해가면서 아꼈던 소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뒤돌아봤더니 밝은 주황색의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청록색의 눈을 지닌 소녀가, 그녀의 귀여운 얼굴에 안어울리게 짐짓 화난 표정과 손을 허리에 댄 자세로 치하야를 마주보고 있었다

야요이 "치하야씨"

치하야 "타카츠키씨"

치하야 "보고 싶었어"

야요이 "저도 그랬어요"

야요이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치하야씨"

치하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야요이 "치하야씨는 아직 이곳에 올 사람이 아닌걸요"

치하야 "아니, 이곳만 넘으면 그런건 상관없게 될거야"

야요이 "정말 그러면 안된다구요!"

야요이는 필사적으로 치하야를 막는다

그러나 치하야는 요지부동, 이대로는 그대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날 셈이다

야요이 "그렇게, 목숨을 쉽게 여기고 싶은거에요?"

치하야 "이젠 더이상 무리야..."

야요이 "하나만 더 말씀드릴께요"

야요이 "전 살고 싶었어요"

치하야 "!"

야요이 "그도 그렇잖아요?"

야요이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사무소의 전부가"

야요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하루카씨와의 결혼을"

야요이 "축복해 마지않던 날이라구요!"

야요이 "동성결혼이라는 난관이 있어도"

야요이 "하루카씨와 사무소의 모두가 있으니까"

야요이 "극복할 수 있었다구요!"

야요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구요!"

야요이 "...그런데"

야요이 "왜 나인거야..?"

야요이 "왜 하루카씨인거야..?"

야요이 "너무나도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누구보다 행복해질 자신있었는데!"

야요이 "행복해질 수 있었는데..."

그리고 제풀에 못이겨 쓰러진다

치하야 "타카츠키양!"

야요이 "다가오지 마!"

치하야 "..."

그런 타카츠키양을 향해 달려서나 외마디 외침에 다시 멈춘다

야요이 "나는 그렇게나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하루카씨도 그렇게나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치하야씨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죠?"

치하야 "!"

치하야 "...아니야, 타카츠키양.. 난 너희들을.."

치하야 "너희들과 함께 있고 싶어서..."

야요이 "아녜요... 그럼 안되는 거에요..."

야요이 "아직도 우리를 위하고 싶다면"

야요이 "돌아가서 더욱 가열찬 삶을 살아주세요"

야요이 "죽고 싶지 않았던 우리몫까지 살아주세요"

야요이 "타카츠키 야요이와 아마미 하루카의 친구"

야요이 "키사라기 치하야가 이 세상에 있었다"

야요이 "그걸 세상에다 박아넣고 와달라구요..."

치하야 "...타카츠키양..."

야요이 "치하야씨라면 가능할 거에요"

야요이 "저와 하루카씨의 친구 치하야씨라면요!"

치하야 "..."

치하야 "...미안해..."

치하야 "너희들이 치이던 순간에도 멍하니 있었어"

야요이 "누구라고 그럴거에요"

치하야 "유우때처럼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야요이 "치하야씨의 탓이 아니에요"

치하야 "모두 너흴 위해 울어줄때도 그러지 못했어"

야요이 "괜찮아요,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요"

치하야 "미안해...미안해...미안해..."

야요이 "미안해하지 마세요"

야요이 "저희 몫까지 살아주시면 그걸로 됐어요"

---

하루카 "미안해"

야요이 "괜찮아요"

하루카 "너 혼자한태 힘든 일을 맡겼구나"

야요이 "하루카씨도 이리저리 바빴잖아요"

하루카 "..."

야요이 "..."

하루카 "제대로 돌아갔겠지?"

야요이 "타카네씨가 준 물건이 있으니까요"

하루카 "정말, 타카네씨는 결국 뭐하는 사람인걸까"

야요이 "살아있을땐 몰랐던 모습에 더 놀라는걸요"

하루카 "...후후"

야요이 "헤헷.."

하루카 "그럼 우리도 슬슬 돌아갈까"

야요이 "그럴까요"

하루카 "야요이~ 오늘밤은 재우지 않겠어~"

하루카 "막 이래보고"

야요이 "정말이지, 밖에서 그런말은 떽이에요 떽"

+1~+5 에필로그 최초로 만날 인물 다수결

동점시 콤마 최상위로 결정
pm 11:21:72
다리에 다시 힘을 줘 일어난다 놀랄만큼 가벼운 다리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정을 마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치하야는, 지금껏 걸은 길을 반대로, 끝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그렇게 열심히 걸었던 지난 시간은 아랑곳없이 체감상 반각(15분)도 걸리지 않은 채 이 세상의 또다른 끝에 도달한다 치하야 "이곳만 넘으면, 응"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타카츠키양" 지금 갈께 ? "떽이에요 떽!" 치하야 "!" 이곳에 와서까지 보고 싶었던 두 사람 중의 한명, 치하야가 동생 유우의 모습까지 투영해가면서 아꼈던 소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뒤돌아봤더니 밝은 주황색의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청록색의 눈을 지닌 소녀가, 그녀의 귀여운 얼굴에 안어울리게 짐짓 화난 표정과 손을 허리에 댄 자세로 치하야를 마주보고 있었다 야요이 "치하야씨" 치하야 "타카츠키씨" 치하야 "보고 싶었어" 야요이 "저도 그랬어요" 야요이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치하야씨" 치하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야요이 "치하야씨는 아직 이곳에 올 사람이 아닌걸요" 치하야 "아니, 이곳만 넘으면 그런건 상관없게 될거야" 야요이 "정말 그러면 안된다구요!" 야요이는 필사적으로 치하야를 막는다 그러나 치하야는 요지부동, 이대로는 그대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날 셈이다 야요이 "그렇게, 목숨을 쉽게 여기고 싶은거에요?" 치하야 "이젠 더이상 무리야..." 야요이 "하나만 더 말씀드릴께요" 야요이 "전 살고 싶었어요" 치하야 "!" 야요이 "그도 그렇잖아요?" 야요이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사무소의 전부가" 야요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하루카씨와의 결혼을" 야요이 "축복해 마지않던 날이라구요!" 야요이 "동성결혼이라는 난관이 있어도" 야요이 "하루카씨와 사무소의 모두가 있으니까" 야요이 "극복할 수 있었다구요!" 야요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구요!" 야요이 "...그런데" 야요이 "왜 나인거야..?" 야요이 "왜 하루카씨인거야..?" 야요이 "너무나도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누구보다 행복해질 자신있었는데!" 야요이 "행복해질 수 있었는데..." 그리고 제풀에 못이겨 쓰러진다 치하야 "타카츠키양!" 야요이 "다가오지 마!" 치하야 "..." 그런 타카츠키양을 향해 달려서나 외마디 외침에 다시 멈춘다 야요이 "나는 그렇게나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하루카씨도 그렇게나 살고 싶었는데" 야요이 "치하야씨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죠?" 치하야 "!" 치하야 "...아니야, 타카츠키양.. 난 너희들을.." 치하야 "너희들과 함께 있고 싶어서..." 야요이 "아녜요... 그럼 안되는 거에요..." 야요이 "아직도 우리를 위하고 싶다면" 야요이 "돌아가서 더욱 가열찬 삶을 살아주세요" 야요이 "죽고 싶지 않았던 우리몫까지 살아주세요" 야요이 "타카츠키 야요이와 아마미 하루카의 친구" 야요이 "키사라기 치하야가 이 세상에 있었다" 야요이 "그걸 세상에다 박아넣고 와달라구요..." 치하야 "...타카츠키양..." 야요이 "치하야씨라면 가능할 거에요" 야요이 "저와 하루카씨의 친구 치하야씨라면요!" 치하야 "..." 치하야 "...미안해..." 치하야 "너희들이 치이던 순간에도 멍하니 있었어" 야요이 "누구라고 그럴거에요" 치하야 "유우때처럼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야요이 "치하야씨의 탓이 아니에요" 치하야 "모두 너흴 위해 울어줄때도 그러지 못했어" 야요이 "괜찮아요,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요" 치하야 "미안해...미안해...미안해..." 야요이 "미안해하지 마세요" 야요이 "저희 몫까지 살아주시면 그걸로 됐어요" --- 하루카 "미안해" 야요이 "괜찮아요" 하루카 "너 혼자한태 힘든 일을 맡겼구나" 야요이 "하루카씨도 이리저리 바빴잖아요" 하루카 "..." 야요이 "..." 하루카 "제대로 돌아갔겠지?" 야요이 "타카네씨가 준 물건이 있으니까요" 하루카 "정말, 타카네씨는 결국 뭐하는 사람인걸까" 야요이 "살아있을땐 몰랐던 모습에 더 놀라는걸요" 하루카 "...후후" 야요이 "헤헷.." 하루카 "그럼 우리도 슬슬 돌아갈까" 야요이 "그럴까요" 하루카 "야요이~ 오늘밤은 재우지 않겠어~" 하루카 "막 이래보고" 야요이 "정말이지, 밖에서 그런말은 떽이에요 떽" +1~+5 에필로그 최초로 만날 인물 다수결 동점시 콤마 최상위로 결정
클로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유키호
pm 11:23:27
유키호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
타카네
pm 11:25:3
타카네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
바네P
pm 11:26:40
바네P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타카네!
pm 11:27:18
타카네!
레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유키호
pm 11:28:9
유키호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마지막은 유키호군요.. 그러고보니 마코토랑 리츠코는 나오지도 못했네. 불쌍해라..
pm 11:33:63
마지막은 유키호군요.. 그러고보니 마코토랑 리츠코는 나오지도 못했네. 불쌍해라..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 Epilogue ~

짹짹-

여명이 밝아오는 병원 개인실의 침상 위, 천천히 의식이 돌아오는 인영이 한명

치하야 "...현실?"

유키호 "응, 치하야짱, 돌아온걸 환영해"

치하야 "...하기와라양?"

유키호 "...시죠씨가, 오늘밤이 지나면, 어떻게든 결말이 날거래서"

유키호 "억지를 써서 기다리고 있었어"

치하야 "..."

유키호 "...만나고 왔어?"

치하야 "...응"

치하야 "살아서, 세상에 이름을 박아버리기 전엔 오지 말라고 쫓겨났어"

유키호 "..."

치하야 "타카츠키양도, 무리한 얘기를..."

와락

치하야 "하기와라양?!"

유키호 "무서웠어..."

유키호 "이전에 한번, 치하야짱이 한번 일어났을때"

유키호 "봐버렸어"

유키호 "트럭기사를 저주하고, 세상을 저주하면서 울부짖었을때를"

치하야 "..!"

유키호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유키호 "내가 알던 치하야짱은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걸...까...!"

유키호 "무서웠어.. 무서웠다구...!"

치하야 "..."

치하야 "하기와라양, 걱정해줬구나"

치하야 "그리고, 기다리기까지 해줬어"

치하야 "정말 고마워"

치하야 "이젠 이런 걱정 끼치지 않을께"

유키호 "치하야짱.. 치하야짱!"

유키호 "으아앙-"

---

P "어때"

타카네 "과연, 제 소견이 짧았사옵니다"

P "치하야라면,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P "프로듀서가 아니면 누가 담당아이돌을 믿겠어?"

타카네 "후훗, 의기양양하시군요"

타카네 "허나 소원은 소원"

타카네 "댓가는 준비되어있는 것이겠지요?"

P "...리필은 5번까지만으로 부탁할께"

타카네 "충분하옵니다 귀하"

---

이윽고 친우 두명을 잃고 의식불명에 빠졌던 가희가 한달만에 깨어나 다시금 날개를 펴고 날아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설이 되었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 Fin.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요이에 대해서는 두세번정도 언급을 했음에도 앵커 지령이 없어서 의아해하면서도 신났습니다, 이 상태라면 마지막을 야요이엘로 장식할 수 있겠어!

정진정명 야요이P인 저이니까요 끝 앞에서의 대화를 쓸때 제일 감정이입했습니다

그럼,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m 11:48:84
~ Epilogue ~ 짹짹- 여명이 밝아오는 병원 개인실의 침상 위, 천천히 의식이 돌아오는 인영이 한명 치하야 "...현실?" 유키호 "응, 치하야짱, 돌아온걸 환영해" 치하야 "...하기와라양?" 유키호 "...시죠씨가, 오늘밤이 지나면, 어떻게든 결말이 날거래서" 유키호 "억지를 써서 기다리고 있었어" 치하야 "..." 유키호 "...만나고 왔어?" 치하야 "...응" 치하야 "살아서, 세상에 이름을 박아버리기 전엔 오지 말라고 쫓겨났어" 유키호 "..." 치하야 "타카츠키양도, 무리한 얘기를..." 와락 치하야 "하기와라양?!" 유키호 "무서웠어..." 유키호 "이전에 한번, 치하야짱이 한번 일어났을때" 유키호 "봐버렸어" 유키호 "트럭기사를 저주하고, 세상을 저주하면서 울부짖었을때를" 치하야 "..!" 유키호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유키호 "내가 알던 치하야짱은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걸...까...!" 유키호 "무서웠어.. 무서웠다구...!" 치하야 "..." 치하야 "하기와라양, 걱정해줬구나" 치하야 "그리고, 기다리기까지 해줬어" 치하야 "정말 고마워" 치하야 "이젠 이런 걱정 끼치지 않을께" 유키호 "치하야짱.. 치하야짱!" 유키호 "으아앙-" --- P "어때" 타카네 "과연, 제 소견이 짧았사옵니다" P "치하야라면,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P "프로듀서가 아니면 누가 담당아이돌을 믿겠어?" 타카네 "후훗, 의기양양하시군요" 타카네 "허나 소원은 소원" 타카네 "댓가는 준비되어있는 것이겠지요?" P "...리필은 5번까지만으로 부탁할께" 타카네 "충분하옵니다 귀하" --- 이윽고 친우 두명을 잃고 의식불명에 빠졌던 가희가 한달만에 깨어나 다시금 날개를 펴고 날아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설이 되었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 Fin.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요이에 대해서는 두세번정도 언급을 했음에도 앵커 지령이 없어서 의아해하면서도 신났습니다, 이 상태라면 마지막을 야요이엘로 장식할 수 있겠어! 정진정명 야요이P인 저이니까요 끝 앞에서의 대화를 쓸때 제일 감정이입했습니다 그럼,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
수고하셨습니다
pm 11:50:9
수고하셨습니다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
마코토 [설마 했는데, 진짜로 안 나왔어... 우리..]
리츠코 [뭐, 치하야가 행복하게 끝났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마코토 [아니, 아니.. 하루카랑 야요이가 죽은 시점에서 행복하게 끝난거랑 거리가 멀다고, 리츠코.]
리츠코 [어쨌든 수고했어, 치하야..... 그리고 작가님도 수고하셨습니다..]
pm 11:51:20
마코토 [설마 했는데, 진짜로 안 나왔어... 우리..] 리츠코 [뭐, 치하야가 행복하게 끝났으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마코토 [아니, 아니.. 하루카랑 야요이가 죽은 시점에서 행복하게 끝난거랑 거리가 멀다고, 리츠코.] 리츠코 [어쨌든 수고했어, 치하야..... 그리고 작가님도 수고하셨습니다..]
Dopp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38.*.*)
야요이라면 치하야를 빠져나가게 하지 않을까해서 다른 인원 전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는데 시기를 놓쳤지요ㅋㅋㅋㅋㅋ
수고하셨으요 '~`
pm 11:57:30
야요이라면 치하야를 빠져나가게 하지 않을까해서 다른 인원 전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는데 시기를 놓쳤지요ㅋㅋㅋㅋㅋ 수고하셨으요 '~`
09-27, 2015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아까 했던 설명을 보충하자면

치하야의 심상속 등장인물은

재구축
이오리, 히비키, 미키, 아즈사

침입자
타카네

망자
유우, 하루카, 야요이

죄책감
아미, 마미, P(꿈속)

입니다

사실 언급조차 되지 않는 코토리씨도 등장했습니다

에필로그 첫문장에...(도주)
am 12:01:90
아까 했던 설명을 보충하자면 치하야의 심상속 등장인물은 재구축 이오리, 히비키, 미키, 아즈사 침입자 타카네 망자 유우, 하루카, 야요이 죄책감 아미, 마미, P(꿈속) 입니다 사실 언급조차 되지 않는 코토리씨도 등장했습니다 에필로그 첫문장에...(도주)
Homonculou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8.*.*)
다음은 리츠코의 이야기 어떤가요?
am 12:04:74
다음은 리츠코의 이야기 어떤가요?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분기루트로 치하야의 첫만남이 마지마P가 더블바이셉스를 하고 있었다는 앵커라도 나왔다면 180도 선회로 카오스 스레를 열 생각이었습니다

>>95 애정도를 충전하면 나중에 도전은 해보겠지만 지금은 무리무리
am 12:07:63
분기루트로 치하야의 첫만남이 마지마P가 더블바이셉스를 하고 있었다는 앵커라도 나왔다면 180도 선회로 카오스 스레를 열 생각이었습니다 >>95 애정도를 충전하면 나중에 도전은 해보겠지만 지금은 무리무리
SENB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2.*.*)
수고하셨습니다!
am 12:09:58
수고하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1453	[진행중] P 「주인님 >>1하자 낑낑 」 >>3 「하아?」	liveFF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댓글 5	조회 1334	추천: 0
1452	[종료] 코토리를 생일을 축하해주는 이야기.	스즈카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	댓글 101	조회 1540	추천: 0
1451	[종료] 하루카 「저,저와 +2,+3이 961로요!?」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	댓글 242	조회 2686	추천: 0
1450	[종료] -중단-미키 「결혼하자. 하루카.」 하루카 「응, 좋아 미키.」 P 「?!」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댓글 138	조회 1640	추천: 0
1449	[진행중] 리이나「이따위 사무소 응모할까보냐 !」 면접관「 합격! 」	다리나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댓글 86	조회 1908	추천: 0
1448	[진행중] 346 유치원	타노스레이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댓글 27	조회 1636	추천: 0
1447	[종료] 미키 「굴려라 주사위인거야!」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댓글 160	조회 1791	추천: 0
1446	[종료] -일시 중지-P 「왕게임이다.」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댓글 192	조회 1869	추천: 0
1445	[진행중] [릴레이] 기자 : 타케우치 프로듀서와 결혼을 한다면?	설탕제조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4	조회 1041	추천: 0
1444	[종료] 미키 「아, 안녕하세요. 하루카언니.」 하루카 「...!?」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61	조회 1239	추천: 0
1443	[종료] 미오(대학생)[어라? 여긴...?]	장다르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80	조회 3285	추천: 0
1442	[진행중] (765) 사장「사장이란 아랫사람들이 하는것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	노마키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37	조회 875	추천: 0
1441	[진행중] P "아이돌들이 비밀을 숨기고 있었어!"	SanSebastia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22	조회 1112	추천: 0
1440	[종료] [종료] P "Age Convert Machine?" 코토리 "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 105	조회 1336	추천: 0
1439	[종료] 하루카 "프..프로듀서씨가 실종됐어!" +2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댓글 163	조회 1779	추천: 0
1438	[종료] 우즈키가 열 살 꼬맹이가 되었습니다	ShiningFlar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댓글 10	조회 1148	추천: 0
1437	[종료] 하루카 「앵커가 시키는 대로 일이다.」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댓글 74	조회 1074	추천: 0
1436	[종료] 하루카 "치하야짱? 무슨 일 있었어?" 치하야 " +2 한 꿈을 꿨어"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댓글 97	조회 1540	추천: 0
1435	[진행중] 안즈 "346프로에 스카웃당해버렸다"	공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댓글 70	조회 1480	추천: 0
1434	[종료] 마코토 「왜 여기에 장난감 총이..」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댓글 87	조회 1495	추천: 0
1433	[종료] 치하야 "다메치쨩이라고 부르는 풍조"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댓글 60	조회 1902	추천: 0
1432	[종료] 코토리 "저, 궁금해요!" P "대체 무슨 소릴 하는겁니까"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2	댓글 100	조회 1351	추천: 0
1431	[종료]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입니다-!아이돌 지망하러 왔습...」 타카기 「팅-!하고 왔다!!!자네 프로듀서 해보지…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3	댓글 413	조회 4624	추천: 0
1430	[종료] P "또 그 ACM이라는겁니까" 코토리 "그렇습니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댓글 111	조회 1150	추천: 0
열람중	[종료] 치하야 "꿈을 걷다"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댓글 97	조회 1087	추천: 0
1428	[종료] 치하야 "잊혀진 세계..."	하늘곁에약속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댓글 181	조회 2113	추천: 0
1427	[종료] P「4일간의 휴일 무엇을 할까?」	스즈카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댓글 114	조회 1283	추천: 0
1426	[종료] 하루카 「주사위에요!주사위!」	앰브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댓글 222	조회 2214	추천: 0
1425	[종료] 타카네 [무슨 일이옵니까 히비키?] 히비키 [요즘 >>2가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아...]	Munsanism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댓글 158	조회 1496	추천: 0
1424	[종료] Prometheus의 앞글자는 P.	4294하루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댓글 38	조회 1515	추천: 0

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게시판 카테고리.

전체목록

진행중

종료

치하야 "꿈을 걷다"

관련링크

본문 - 09-26, 2015 01:02에 작성됨.

9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게시물 목록.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게시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