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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아마미 하루카입니다-!아이돌 지망하러 왔습...」 타카기 「팅-!하고 왔다!!!자네 프로듀서 해보지 않겠나!?」 하루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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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3, 2015 23:40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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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기 "자-!765프로의 아이돌들은 이렇게 12명이네, 자네가 원하는 아이돌을 지명해보게"
지명할 아이돌 +2
본가만
밀리까지라면 시호
데레까지 포함이라면 란코
그렇지만 발판이었다.
타카기 "아, 호시이군인가. 재능이 매우 넘치지만...노력을 정말로 안하려고 해서..하하하.."
하루카 "에에..그런가요."
미키 "응?너, 누구?"
하루카 '초,초면에 너라니..'"응, 너를 오늘부터 담당하게 된 프로듀서야."
미키 "...몇살...?"
하루카 "응?"
미키 "아무리 봐도 미키 또래인데 프로듀서라니 말도 안되는거야."
하루카 "여,열일곱살인데.."
미키 "에-!겨우 미키보다 2살밖에 안많으면서 프로듀서-?"
하루카 "워,원래는 나도 아이돌 지망생이었어...!...다만 사장님의 알수없는 아우라에 눌려서 나도모르게 승낙해버려서..."
행동 지침 +2
하루카 "아이돌과 프로듀서인데 서로 친하면 좋잖아?"
미키 "아후...쓸데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아하하...가,가차없네.."
하루카는 도시락을 꺼내며 멋쩍게 웃었다.
그리고 하루카가 도시락 뚜껑을 열자..
미키 "우,우아아?!"
미키의 눈이 크게 떠지며 탄성을 질렀다.
미키 "주,주먹밥.."
하루카 "미키, 주먹밥 좋아해?"
미키 "응!미키는 주먹밥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거야!"
하루카 "..."(하,한개 먹는 사이에...5,5개를..)
8개 정도 싸왔는데 그중 거의다 혼자 먹어버린 미키였다.
미키 "배부른거야..."
기분좋은 듯 미소를 짓는 미키였다.
미키 "있지있지, 프로듀서- 아프로도 미키에게 주먹밥을 싸줄수 있어?프로듀서의 주먹밥은 정말로 맛있는거야-"
하루카 "응, 그정도야 쉽지. 요리는 자신있으니까."
미키 "헤에, 그렇구나.. 프로듀서. 미키와 결혼해줘."
하루카 "..에에!?"
미키 "매일매일 3끼내내 나에게 주먹밥을 해줬으면 하는거야!"
물론 이때 미키는 농담조로 한 말이었지만..훗날 이말을 진심으로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행동 지침 +2
아직 호감도가 더 쌓여야 허니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뭐..벌써 거의다 채웠다고 보지만.
미키 "응, 왜?"
하루카 "음..난 아직 미키의 실력을 보지 못했고...다른 아이돌들도 아직 만나보지 못했으니까...같은 사무소인데 얼굴이라도 같이 익혀야지."
미키 "그렇구나-"
+2 "아, 미키 안녕-"
미키 "안녕 +2!"
+2 "에...미키, 뒤에있는 사람은 누구?신인 아이돌?"
하루카 "아..신인 프로듀서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잘 부탁해!"
+2 "에에?!프로듀서?!"
그 후로 히비키는 한국 한정으로 탐라돌(...)
미키 "응, 아마 업계 최연소 아닐까."
하루카 "잘부탁해...어...그러니까.."
히비키 "자신,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라고 부르면 된다고, 프로듀서."
하루카 "히비키짱이구나...응, 잘부탁할께. 히비키짱."
둘이 할 트레이닝은 보컬 트레이닝...
히비키는 오늘은 댄스가 아니라구..라 중얼거리면서도 열심히 트레이닝을 한다. 보아하니 댄스계 아이돌일까...그럼에도 대단히 뛰어난 보컬실력이다...고 느꼈다.
미키의 재능을 보고 그저 놀랄 뿐이었다.
사장의 말대로...미키는 별로 노력한다 는 인상을 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로 타고났다고 해야할까..대단한 재능을 가졌다.
만약 내가 아이돌이 됬다면 미키에게 심각한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일단 엄청난 미녀인데다 스타일도 발군...저게 어디가 중3의...그리고 저런 재능까지..
하루카 "..."
한편으로 만약 미키가 노력한다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었다. 미키는 최고의 원석중에서도 원석이다. 저 원석이 보석이 되는순간 미키는 말그대로 톱 아이돌이 될 것이다. 어쩌면 그 슈퍼 아이돌인 연예계 역대 최고의 천재라 불린 히다카 마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루카 "응, 좋아. 미키."
살짝 미소를 지으며 결심했다.
하루카 "반드시 톱아이돌로 성장시켜줄께. 부족하지만..열심히 할게."
행동지침 +2
사무소의 쇼파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난 미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일어나서 냉장고쪽으로 향하다가..
하루카 "미키!!"
미키 "!?"
갑자기 들이닥친 하루카때문에 소리없는 비명을 질렀다.
미키 "정말이지 깜짝놀란거야!"
하루카 "미,미안..일을 얻어낸것에 너무 기뻐서.."
미키 "..일?"
그말에 호기심이 생긴지 고개를 갸웃하는 미키.
미키 "어떤 일인거야?"
하루카 "응, 백화점의 행사를 홍보하는 캠페인 걸."
미키 "..."
그게 뭐야란 듯한 반응...좀더 큰 일을 기대했던걸까.
하루카 "미키, 아쉽게도 우리는 아직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서 큰일을 맡을 수가 없어..미안, 내가 좀더 열심히 일해서 반드시 미키가 빛날수 있는 일들을 가지고 올께. 일단 좀 참아줘, 응?"
미키 "..알겠는거야."
그래도 하루카가 부탁하니 다 들어주는 미키이지만.
미키가 캠페인 걸 홍보한 행사의 흥행은? +2
백화점측에서 매우 칭찬을 해주며 혹시 다시 부탁하게 되면 좋겠다는 말을 하자 하루카의 얼굴엔 미소가 맺혔다.
미키 "ZZZ"
정작 그 장본인은 여느때처럼 자고 있었지만.
하루카 "미키."
미키 "응?"
잠시후 잠에서 깨어난 미키가 하루카가 부르자 고개를 돌렸다.
하루카 "백화점 측에서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데 어떻게 일했어?"
미키 "그냥 서있었어."
하루카 "..에?"
미키 "그냥 서있었던거야."
하루카 "..."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고민한 하루카였다.
다음 일거리 +2
조그만 라이브를 어떻게든 얻어낸 하루카였다.
하루카 "미키가 좋아했으면 좋겠는데..너무 작다고 구박하는건 아닐까.."
미키 "에에- 너무 작은규모잖아."
역시나..라 생각한 하루카였다.
미키 "좀더 큰 라이브는 받아올수 없는거야?"
하루카 "응..미안, 아직은 무리네."
미키 "무능해."
하루카 "윽.."
가차없다. 고 하루카는 생각했다.
하루카 "미안해, 아직은 많이 부족하네. 나는 아직 미숙해서 여러모로 많이 부족해. 미키가 좀 더 분발해 주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가져올게. 그러니까 좀 노력해줘. 응?"
미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2 라이브에서 부를 노래.
하루카 "응, 아무리 작다고해도 라이브니까 전심전력을 다하고 와!"
もう伏目がちな 昨日なんていらない
모- 후시메 가치나 키노오 난-테 이라나이
고개 숙인 어제 따위 이젠 필요 없어
今日これから始まる私の伝説
쿄오 코레카라 하지마루 와타시노 덴세츠
오늘 지금부터 시작되는 나의 전설
きっと男が見れば他愛のない過ち
킷-토 오토코가 미레바 타아이노나이 아야마치
분명 남자가 보기엔 철없는 실수를
繰り返してでも
쿠리카에시테데모
반복하더라도
うぬぼれとかしたたかさも必要
우누보레토 카시타타 카사모 히츠요오
자만심이나 꿋꿋함도 필요해
そう 恥じらいなんて時には邪魔なだけ
소오 하지라이난-테 토키니와 쟈마나다케
그래 부끄러움 따위 때로는 방해될 뿐
清く正しく生きる それだけでは退屈
키요쿠 타다시쿠 이키루 소레다케데와 다이쿠츠
깨끗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 그것만으론 지루해
一歩を大きく
이잇포오 오오키쿠
한 걸음 크게
進もう毎日夢に向かって
스스모우 마이니치 유메니 무캇-테
나아가자 매일 꿈을 향해
漠然とじゃない意図的に
바쿠젠-토쟈나이 이토테키니
막연하지 않게 의도적으로
泣きたい時には涙流して
나키타이 토키니와 나미다 나가시테
울고싶을 때는 눈물 흘리며
ストレス溜めない
스토레스 타메나이
스트레스 날려버려
ほんの些細な言葉に傷付いた
혼노 사사이나 코토바니 키즈츠이타
아주 사소한 말에 상처 입었어
だけど甘い物食べて幸せよ
다케도 아마이 모노 타베테 시아와세요
하지만 달콤한 걸 먹으면 행복해져
気まぐれに付き合うのも大変ね
키마구레니 츠키 아우노모 다이헨-네
변덕에 맞추는 것도 큰일이지
悪いとは思うけどやめられない
와루이토와 오모우케도 야메라레나이
나쁘다곤 생각하지만 그만둘 수 없어
ええ 今すぐ行きたい場所があるのです
네- 이마 스구 이키타이 바쇼가 아루노데스
네 지금 당장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さあ 誰もいない海に連れて行ってね
사아 다레모 이나이 우미니 츠레테 잇테네
자 누구도 없는 바다로 데려다 줘요
でもね日焼けはダメよ 次の仕事あるから
데모네 히야케와 다메요 츠기노 시고토 아루카라
하지만 썬탠은 안 돼요 다음 일이 있으니
車を出してよ
쿠루마오 다시테요
차를 내 줘요
お酒や煙草には興味ないけど
오사케야 타바코니와 쿄-미 나이케도
술이나 담배에는 흥미 없지만
もう気持ちだけは大人一人前なの
모우 키모치 다케와 오토나-이치니 마에나노
이제 마음만은 충분히 어른이예요
だから優しくしてよ レディー扱いしてね
다카라 야사시쿠시테요 레-디 아츠카이 시테네
그러나 상냥하게 대해 줘요 레이디로 대해 줘요
夜遊び許して
요아소비 유루시테
밤늦게 노는 것도 허락해 줘요
仕事に練習 寝る間惜しんで
시고토니 렌슈니 네루마 오신데
일에 연습에 자는 시간도 아까워
学校勉強ほどほどに
갓-코 벤-쿄 호도호도니
학교 공부도 적당히
クラスの友達思い出せない
크라스노 토모다치 오모이다세나이
같은 반 친구도 생각나지 않아
彼氏もできない
카레시모 데키나이
애인도 만들 수 없어
プライベートがないのはつまらない
프라이베-토가 나이노와 츠마라나이
프라이버시가 없는 건 불만이야
遊びたい時あるのよ アイドルも
아소비 타이토키 아루노요 아이도루모
놀고 싶을 때도 있어요 아이돌도
人に知られず内緒でハジけたい!
히토니 시라네즈 나이쇼데 하지케타이!
남모르게 미친듯이 춤추고 싶어!
普通の女子と違うの知ってるし
후츠노 오죠시토 치가우노 싯-데루시
보통 여자와 다른 것은 알고 있지만
でもまだヘコたれない
데모 마다 헤코타레나이
하지만 아직 지치지 않았어
孤独に負けたくない!
고도쿠니 마케타쿠나이!
고독에 지고 싶지 않아!
乙女を舐めちゃイカン
오토메오 나메챠 이칸
소녀를 얕잡아 보면 안 돼
何かが掴めたかも
나니카가 츠카메타카모
뭔가 손에 잡힌 것 같아
うーん 人気者になりたいのは当然
으-응 닌키모노니 나리타이노와 도젠-
응 인기인이 되고 싶은 것은 당연
まあ お金だってあれば嬉しいものだわ
마아 오카네닷테 아레바 우레시이모노다와
돈도 있으면 기쁜 일이죠
それが目標だから遠慮なんて禁物
소레가 모쿠효카라 엔-교낫테 긴모츠
그것이 목표이니까 사양하는 건 금물
結果がすべてよ
겟-카가 스베테요
결과가 전부야
体力回復ほんの一瞬
타이료쿠 카이후쿠 혼노 잇슌
체력 회복은 정말 한 순간에
栄養ドリンクまだ不要
에-요 도링크 마다 후-요
영양드링크는 아직 필요 없어
満員電車は乗らないものの 毎日戦い
만인 덴샤와 노라나이모노노 마이니치 타타카이
만원 전철은 타지 않지만 매일이 전쟁이야
会社勤めはおそらく向いてない
카이샤 츠카메와 오소라쿠 무이테나이
회사일엔 분명 맞지 않을 거야
お茶を汲むのもコピーもイヤだから
오챠오 쿠무노모 코피-모 이야다카라
차를 타는 것도 커피도 싫으니까
タイムサービス バーゲン行きたいな
타이무 사-비스 바-겐 이키타이나
타임서비스 바겐세일 가고 싶네
自信あるのよ お得な買い物は
지신아루노요 오토쿠나 카이모노와
자신 있어 싸게 사는 거라면
新しい物大好き 詳しいの
아타라시이 모노 다이스키 쿠와시이노
새것이 너무 좋아 잘 아니까
機嫌取るには何よりプレゼント
키겐 토루니와 나니요리 프레젠-토
기분을 맞추려면 선물이 제일이지
男では耐えられない痛みでも
오토코데와 타에라레나이 이타미데모
남자라면 참을 수 없는 아픔이라도
女なら耐えられます 強いから
온나나라 타에라레마스 츠요이카라
여자라면 참을 수 있어요 강하니까
하루카 "..."
역시 미키의 재능은 대단하다고 생각 한 하루카였다. 적은 수의 관중들이 전원 미키의 음색에 빠져들은 것이다.
하루카 "미키는 대단하구나.."
지망생에서 끝나버렸었지만 자신의 실력이 많이 부족했던걸 아는 하루카로선 미키가 부러웠다. 타고난 외모에 회장을 순식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재능..그리고 아직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잠재력..하지만 동시에 미키가 얼마나 대단한 아이돌이 될지 기대되었다.
하루카 "응, 미키라면 분명 할 수 있어..그러니까 나도 분발해야지."
행동 지침 +2
빨리 하루카에게 허니-라고 부르게 만들고싶다.
미키 "프로듀서, 뭐하는거야?빨리와-!"
하루카 "응! 갈께 미키!"
둘은 현재 놀이공원에 와있다. 미키가 라이브를 마친 다음날에 데이트가자고 졸라댔기에 하루카는 어쩔수 없이 가줘야했다.
리츠코의 매서운 눈초리를 받으면서.
하루카 '..돌아가면 난 리츠코씨에게..하아..'
한숨을 쉬면서도 미키에게 다가가는 하루카. 아직 미키의 인지도가 매우 적은지라 미키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시피했다. 물론 기본이 미인인지라 시선이 집중되는데다 하루카역시 기본이 미소녀다 보니 두사람에 대한 시선이 자연스레 모였다.
하루카 "우웁.."
미키 "겨우 그런거로 멀미라니 프로듀서는 너무 약한거야."
하루카 "마,말했잖아..타기 싫다고 한거 미키가 끌고간거잖아.."
당장에라도 토할것만 같은 얼굴의 하루카와 쌩쌩해보이는 미키였다.
행동 지침 +2
미키 "좋아."
하루카 "라곤해도..내가 다 싸온거지만.."
미키 "우와!주먹밥!"
하루카 "미키는 주먹밥을 정말로 좋아하니까."
미키 "역시 프로듀서밖엔 없는거야!프로듀서!나랑 결혼하..아얏!"
딱밤을 날리는 하루카.
하루카 "주먹밥 잘 만든다고 결혼해달란 말 하지 말랬지?"
하루카 "하아.."
어느새 노을진 하늘. 하루카는 벤치에 앉아 엎어져 있다.
미키 "그정도 체력가지곤 미키를 최고로 만들수 있는거야?"
옆에 같이 앉으며 하루카를 구박하는 미키였다.
하루카 "거의 모든 놀이기구를 탔으면 당연히 지치지.."
미키 "미키는 하나도 안지친거야"
하루카 "그건 미키의 체력이 좋은거고.."
행동 지침 +2
하루카 "무리..무리..한번 더 타면 진짜로 토할거라구.."
미키 "프로듀서는 너무 허약하니까 이걸로 단련하는거야"
하루카 "어째선데-!!"
결국 미키와 타협해 하루카는 벤치에 앉아있고 미키혼자 롤러코스터를 타러갔다.
30분후
하루카 "...왜 안오는거지..미키.."
사람이 평소보다 적어서 줄이 길어봤자 10분정도일텐데 아직도 오질 않는 미키가 걱정되는 하루카였다.
하루카 "전화해볼까..."
하루카 "..꺼져있잖아."
그러고보니 아까 배터리가 나갔다고 말한거 같다. 결국 발로 뛰어 찾아보기로 한 하루카였다.
하루카 "엇.."
얼마안되는 곳에서 인상이 장난아니게 험상궂은 3명이 으슥한곳에서 미키를 둘러싸고 있었다. 아무래도 질나쁜놈들에게 걸린거 같다.
하루카 "저 망할놈들이.."
그녀답지 않게 거친 말을 내뱉으며 하루카는 미키를 구해낼 방도를 생각했다.
하루카가 할 행동 +2
무조건 미키를 구해야 합니다.
미키의 팔목을 잡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불량배 "아앙-?"
하루카 "당신들이 그 아이에게 한 행동을 경찰에 신고했어요. 빨리 그 아이를 놓아주는게 좋을거에요."
불량배2 "하!경차알?"
불량배3 "우리가 그런 허접한 협박에 우왕자왕할줄 아냐?"
불량배 "어이, 이 여자애도 얘 못지않게 상당히 이쁜데 말이야."
불량배3 "어이- 너도 같이 즐기자구? 우리가 아주 제대로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줄테니..어?"
순간 하루카가 속도를 높여 그들에게 다가와 미키의 손목을 붙잡고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불량배2 "야,야 이 멍청이들아!뭐해!빨리 않쫓고!!"
하루카 "하아-하아-하아-더,더이상 않쫓아 오지..?"
미키 "하아-하아-하아-으,응.."
하루카 "후우...다행이다.."
이마에 맺힌 땀을 닦오 숨을 고른 후 하루카는 미키에게 물었다.
하루카 "미키, 다친덴 없어?"
미키 "응.."
하루카 "어쩌다가 그런녀석들에게 걸린거야..."
미키 "롤러코스터 타고나서 프로듀서에게 가려는데 이뻐보인다고 접근하더니 힘으로 끌고 가버린거야..."
하루카 "..."
좀만 늦었어도 큰일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카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루카 "미안해, 같이 갔어야했는데..힘들다는 핑계로 혼자 보내서..."
미키 "미키야 말로..프로듀서가 힘들어하는데도 가자고 해서.."
서로 사과하는 두 소녀였다.
다음날.
미키 '어제..미키가 위험한 순간에 마치 백마탄 왕자님처럼 나타난 프로듀서...'
한편 미키는 어제의 일이후로 안그래도 높던 하루카의 호감도가 대폭 상승했다.
행동 지침 +2
리츠코 "그래서, 씨를 붙이라고 했지?"
미키 "윽..리츠코...씨."
리츠코 "그래, 그러니까 어제 같이 간 유원지에서 불량배에게 둘러쌓인 너를 하루카가 구해주고 그런 하루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는거지?"
미키 "응.."
리츠코 "흐음..."
확실히 둘이 많이 가까워지고 있었다는것을 리츠코는 알고 있었다. 하루카가 미키의 프로듀서가 되고 나서 미키가 좀더 레슨에 열심히 참여한다던지 하루카의 말은 그래도 잘 들었다. 점점 친해지던 두 사람의 사이였지만 설마 미키가 하루카를 연인적인 의미로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다.
리츠코 "후우.."
잠시 고민하던 리츠코는 미키에게 입을 열었다.
리츠코 "+2"
코토리 " 고백하는건 어떨까 미키쨩!"을 외치는 코토리라는 이름의 발판!
코토리 "바로 고백하는거야-!미키짱!!"
미키 "코토리!?"
리츠코 "..코토리씨..일하세요. 서류는 다 처리하셨나요?"
코토리 "피요오..."
미키 "고백..고백..고백...응, 고마워 코토리!!"
바로 하루카에게 달려가는 미키였다.
코토리 "청춘이란건 좋구나.."
리츠코 "..일이나 하세요."
하루카 "계속 도망치는 척하며 살짝 물속으로 숨어버리는 난 Mermaid-♪붙잡아줘서「좋아해」라고 말해주었으면 해~♬"
미키 "프로듀서어!!!"
하루카 "으,응?미키? 무슨 일 있어?"
자신이 자작한 곡을 흥얼거리던 하루카는 미키가 자신을 보며 급히 달려오자 뭔가 자신이 잘못한거라도 있나 생각하며 미키에게 물었다.
미키 "+2"
슬슬 다른 아이돌들도 맡아야죠.
미키 "나놋!?"
이거 어쩌면 하렘이 될지도
말없이 다가오는 미키.
하루카 "에..미키..?"
하루카가 미키를 불러보지만 미키는 하루카를 바라볼뿐 아무말 없다.
하루카 "미,미키..?얼굴이 가,가까운데요...?"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을 하는 하루카. 그런 하루카를 바라보던 미키는...그대로 하루카에게 키스했다.
Chu-
하루카 "...!?!?!?"
갑작스럽게 키스를 받은 하루카는 어쩔 줄 몰라한채 당황하고 있는데 미키는 그런하루카를 보며 말했다.
미키 "좋아해, 하루카."
미키의 표정은 평소의 귀찮아하거나 졸려하는 눈이아닌 하루카로썬 처음보는 진지한 눈이었다.
하루카 "..."
갑작스럽게 동성의 자신이 프로듀스하는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은 하루카의 머리는 잘 돌아가지 않았다. 한참 말이 없던 하루카가 입을 열었다.
하루카 "..+2"
아까꺼 발판인줄 알았는데 앵커였군요...는 앵커다...ㅋㅋㅋ..
미키 "어떤 순서?"
하루카 '아..잘못말했어!?'
사실 정중히 거절할려했는데 미키의 기세에 자신도 모르게 저런식으로 말해버린 하루카였다.
하루카 "그,그러니까...뭐,뭐라고 말해야하지.."
우물쭈물 거리는 하루카를 보며 한숨을 쉬는 미키였다.
미키 "좋아, 아직 프로듀서가 미키의 매력에 다 빠져들지 않은거라고 알겠어."
하루카 "..."
미키 "대신 미키는 앞으로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를꺼야."
하루카 "무,뭐뭐뭐뭐, 뭐라고!!!"
미키 "허니라고 부를거야."
하루카 "자,잠깐...!우,우린 사귀는 관계도 아닌데...그,그러니까.."
얼굴이 붉어진채 뭐라고 반박하려고 하지만..
미키 "미키의 마음을 멋대로 가져가버렸으니까 내가 멋대로 허니라고 부르는거야-"
하루카 "그,그런 억지가 어디있어.."
미키의 페이스에 완전히 넘어가버린 하루카였다.
타카기 "자네가 호시이 군을 맡은 이후로 호시이군이 매우 정진하고 있네. 그것에 매우 감사하다네."
하루카 "제,제가 한건 별로 없는데요..헤헤.."
타카기 "겸손해 하지 말게. 호시이군의 잠재성을 이렇게 까지 깨운 인물은 없었으니까...그리고 내가 자네를 부른이유는..."
하루카 "이유는...?"
타카기 "아이돌을 한명더 맡지 않겠나? 사실 아직 여러모로 부족해서 프로듀서를 한명더 고용하기가 부족해서 말이지.."
하루카 "아..네!맡아보겠습니다!"
타카기 "그럼 11명의 아이돌중...누굴 선택하겠나?"
하루카가 담당할 아이돌 +2
미키 "...연적이 늘어나는거야!?"
+1
저것봐! 신호등 3총사다!
개성없어서 리본 본체설까지 있는, 하루카!
최연소보다 가슴이 작아서 큿큿하는, 치하야!
그리고 주먹밥 탈주닌자, 미키!
프로필들을 살피던 하루카는 저번에도 왠지 계속 시선이 가던 푸른머리카락의 소녀를 바라보았다.
냉철해보이는 인상, 고독해보이는 소녀였다.
하루카 "..."
사무소에서 가끔 마주칠때도 다른 아이돌들관 다르게 그저 인사정도로 끝내던 사이지만 왠지 그녀에게 다가가고싶던 하루카였다. 다만 미키가 있어서 시간을 못냈을뿐..
하루카 "이 아이로 할께요."
타카기 "키사라기 군인가.."
상당히 어두운 얼굴을 한 사장이었다.
하루카 "무슨..일이라도 있는건가요?"
타카기 "아니..아닐세. 다만 호시이군과는 전혀 다른 소녀이네. 그리고..모든걸 말하긴 어렵지만 그녀는 상당히 아픔을 겪었네..부디 자네가 그녀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군."
하루카 "에..그러니까..치하야, 앞으로 내가 너를 프로듀스하게 됬어."
치하야 "..."
치하야는 아무말 없이 하루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하루카에게 인사했다.
치하야 "잘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하루카 "으,응."
나, 잘 선택한걸까..혹시 미움받고 있는거아니야!?란 생각이 들었지만 나쁜아이는 아닌거 같다. 아무래도 자신의 상처를 숨기려고 차갑게 대응하는게 아닐까..물론 자신의 예측에 불과하지만.
하루카 "아직 부족하지만..잘 부탁할께. 치하야. 치하야짱이라고 불러도 되겠니?"
치하야 "네, 상관없어요."
하루카 "치하야짱은..노래를 많이 부를 수 있는 걸 원하는구나."
치하야 "..그게..잘못된건가요?"
하루카 "아니아니, 노래에 대한 열정은..부러운걸...나는 노래를 솔직히 잘 부른다고 하긴..그렇거든.."
씁쓸하게 말하는 하루카. 치하야도 이 어린 프로듀서가 본디 아이돌을 지망하러 왔다가 타카기 사장의 권유로 프로듀서를 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하루카 "저번에 미키와 같이 왔다가 치하야짱의 트레이닝 모습에 넋이 나간채 계속 듣고만 있었지..레슨이 끝나고 미키가 건들어서야 정신을 차렸고."
쑥스러운지 얼굴이 빨개진 하루카와 여전히 냉담한 치하야였다.
하루카 "..혹시..실례가 되지 않으면..물어봐도될까?"
치하야 "..무엇을요?"
하루카 "노래에 이렇게 열중하는 이유...말하기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치하야 "..."
잠시 고민하던 치하야는 입을 열었다.
치하야 "..제겐 노래밖에 없으니까요...그리고..저는 노래를 불러야만해요.."
하루카 "..."
그렇게 말하는 치하야는 매우 아슬아슬 해 보였다. 위태롭게 외줄타기를 하며 한 방향만 바라보고 있다고 하루카는 생각했다.
행동 지침 +2
아이돌보다도
치하야 "...괜찮아요. 노래만 부를 수 있다면."
하루카 "..."
미키완 다르다. 미키는 좀더 큰 무대를 원했다면 치하야는 노래만 부를 수 있다면..이란 생각에 가득찬거 같았다.
하루카 ".."
하루카는 입을 열어 물어보려다가 결국 다물었다. 아직은 아니다..좀더 친해지고나서 조금씩 말해보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泣くことなら たやすいけれど
나쿠코토나라 타야스이케레도
우는 것이라면 쉬울지 모르겠지만
悲しみには 流されない
카나시미니와 나가사레나이
슬픔에는 휩쓸리지 않아
恋したこと この別れさえ
코이시타코토 코노와카레사에
사랑했던 것과 이 이별마저
選んだのは 自分だから
에란다노와 지분다카라
선택했던 건 자신이니까
群れを離れた鳥のように
무레오 하나레타 토리노요오니
무리에 떨어져 나온 새처럼
明日の行き先など知らない
아스노 유키사키나도 시라나이
내일의 행선지를 알 수 없어
だけど傷ついて
다케도 키즈츠이테
하지만 상처입고
血を流したって
치오나가시탓테
피를 흘린다 하여도
いつも心のまま
이츠모 코코로노마마
언제나 마음 만큼은
ただ羽ばたくよ
타다 하바타쿠요
그저 날개짓 할 뿐
蒼い鳥
아오이토리
파랑새
もし幸せ 近くにあっても
모시시아와세 치카쿠니앗테모
혹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더라도
あの空へ 私は飛ぶ
아노소라에 와타시와 토부
저 하늘로 나는 날아올라
未来を信じて
미라이오 신지테
미래를 믿으면서
あなたを忘れない
아나타오 와스레나이
당신을 잊지 않아
でもきのうにはかえれない
데모 키노오니와 카에레나이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窓から見る光る海より
마도카라미루 히카루우미요리
창문으로 보이는 빛나는 바다에서
波の中へ飛び込みたい
나미노나카에 토비코미타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고 싶어
引き止めてる
히키토메테루
붙잡아 세우는
腕をほどいて
우데오호도이테
팔을 뿌리치고
行くべき場所
유쿠베키바쇼
가야할 곳은
どこかにある
도코카니아루
어딘가에 있어
あなたの腕の鳥かごには
아나타노 우데노 토리카고니와
당신의 품 안의 새장에서는
甘い時間だけが積もる
아마이지칸다케가 츠모루
달콤한 시간만이 흐르지
だけど紅い実を
다케도 아카이미오
하지만 붉은 열매를
いま捜すしに行く
이마 사가시니유쿠
지금 찾으러 가네
いつかこの別れを
이츠카 코노와카레오
언젠가 이 이별을
そう悔やんでも
소오 쿠얀데모
그래 후회할지라도
蒼い鳥
아오이토리
파랑새
自由と孤独
지유우토 코도쿠
자유와 고독
ふたつの翼で
후타츠노 츠바사데
두 개의 날개로
あの天空(そら)へ 私は飛ぶ
아노소라에 와타시와 토부
저 창공으로 나는 날아 올라
遙かな夢へと
하루카나 유메에토
아득한 꿈을 향해
この翼もがれては
코노츠바사 모가레테와
이 날개 없이는
生きてゆけない私だから
이키테유케나이 와타시다카라
살아갈 수 없는 나니까
蒼い鳥
아오이토리
파랑새
もし幸せ近くにあっても
모시시아와세 치카쿠니앗테모
혹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더라도
あの空で
아노 소라데
저 하늘에서
歌を歌う
우타오우타우
노래를부를거야
未来に向かって
미라이니 무캇테
미래를 향해서
あなたを愛してた
아나타오 아이시테타
당신을 사랑했어요
でも前だけを見つめてく
데모 마에다케오 미츠메테쿠
하지만 앞만을 바라보겠어요
하루카 "..."
무대 뒤에서 치하야의 노래를 들은 하루카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가창력은 당장 한창 잘나가는 아이돌들 만이 아니라 전문 가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론 그녀가 얼마나 피를 닦는 노력을 했을지도 생각했다.
하루카 "..대단해..하지만.."
하지만 마치 절대 즐거워서 노래를 부르는게 아닌 마치 속죄...?랄까..그런 분위기다. 저런 식으로 노래하다간 망가지지 않을까..걱정됬다.
치하야 "..."
하루카 "수고했어."
물과 수건을 가져다 주면서 치하야를 격려하는 하루카여다.
하루카 "치하야짱은 대단하네. 오늘 노래..정말로 대단했어..말로는 설명못하겠는데.."
치하야 "..."
하루카 "...있지, 치하야짱."
치하야 "네?"
하루카 "있지..치하야짱은 마치..속죄하려고 노래하려는 듯 해...혹시..나만의 착각이야...?"
치하야 "..."
그말에 우뚝 멈춰선 치하야.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치하야 "..+2"
프로듀서, 공과 사는 구분해주세요.
하루카 "아..미안."
무례한 질문이었어..라 생각하며 왠지 거리가 생긴 두사람이었다.
세달 뒤..
치하야의 실력은 가히 독보적이었기에 하루카는 열심히 노래 관련된 프로와 대화해보면서 치하야의 인지도를 높여갔다. 물론 미키에 대한 프로듀스일도 대충하지 않고 열심히 하며 미키역시 이제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아이돌이 되었다.
하루카 "후아아..."
책상에 엎드린채 한숨을 쉬는 하루카였다.
코토리 "수고가 많네, 하루카짱."
하루카 "네에..."
코토리 "자, 이거라도 마셔."
하루카 "감사합니다.."
레드X를 건내주는 코토리.
하루카 "프로듀서란 직업은 힘든 일이군요.."
코토리 "아이돌 지망생이었던 하루카짱이라 특히 고생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하루카 "그럴지도요.."
한숨을 쉬며 캔을 따고 고카페인 음료를 들이키는 하루카. 그리고 치하야와 미키의 스케줄을 살펴보는 중이었다.
[아오이토리-모시시아와세-]
치하야의 파랑새를 벨소리로 맞춰둔 하루카의 영업용 핸드폰이 울렸다.
하루카 "네, 765프로덕션의 아마미 프로듀서입니ㄷ...네!?"
전화로 전해진 소식 +2
다름 아닌 치하야가 무리하게 보컬연습을 하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
의사 "크게 걱정할것은 없습니다..다만..심리적으로 몰려있는거 같아요."
하루카 "..."
의사 "뭔가에 쫓기는 듯한..안정을 느끼지 못한채 계속 몰입한게 큰거 같습니다. 아이돌 활동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후 활동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루카 "..."
실격이야..라 중얼거리는 하루카였다. 담당아이돌이 저렇게 코너에 몰려있는것도 모른채..방치한셈이이라고 자책하면서 하루카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하루카 "..염치 없지만 치하야짱과 다시 대화해보자.."
치하야 "..."
치하야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방금 전까지 미키가 같이 있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나갔다.
치하야 "..."
문득 병실 문이 열렸다. 문을 연것은 그녀의 프로듀서인 아마미 하루카였다.
치하야 "..죄송해요 프로듀서.."
하루카 "아니야..나야말로 미안해..이렇게 될때까지 아무것도 모르다니.."
자책하는 하루카를 바라보며 치하야는 이해가 안갔다. 왜 이리 자신에게 신경을 쓰는걸까. 이 사람은.
치하야 "..."
하루카 "몸은.. 좀 어때?"
치하야 "나쁘지 않아요."
하루카 "..마음은?"
치하야 "..."
하루카 "의사선생님이 말하기를..몸쪽 보다는 심리적이래...치하야짱.."
치하야 "..."
하루카 "...말해줄수 없는거야...?"
조심스럽게 묻는 하루카였다
행동 지침 +2
저도 올려놓고 보니 발판이 아니라 앵커라 조금 당황<
그걸 들은 하루카는 조용히 치하야를 끌어안으며 "네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하루카의 옷은 흠뻑 젖어버린다.
힘겹게 말을 꺼내는 치하야. 자신이 불러주는 노래를 좋아하던 자신의 남동생, 그리고 치하야가 8살에 자신을 보려고 달려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한채 멍하니 바라보던 자신...그리고 이 일로 인해 부모간에 다툼이 점점 커지고 사실상 이혼한 상태가 되버리고 치하야는 유우의 죽음과 가정의 불화는 자신때문이라고 자책하게 되어 결국 노래에 집착하게 되었다는...긴 이야기를 하루카는 묵묵히 들어주었다.
치하야의 말이 끝마쳐지고 고개를 떨군 치하야를 하루카는 다가가 껴앉아주었다.
치하야 "프로..듀서..?"
하루카 "...힘들..었겠구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하루카는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하루카 "치하야짱..그건..치하야짱의 잘못이 아니야.."
치하야 "...!"
치하야는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말할수 없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책하면서 계속 자신을 채찍질 했지만..사실 그녀가 가장 듣고싶어했던 말이 아닐까.
치하야 "..."
치하야의 눈에서 점점 눈물이 맺혀져 나왔다. 그리고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치하야는 하루카의 품에 앉긴채 울기 시작했다.
하루카 "..."
그리고 그런 치하야를 하루카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달랬다.
하루카 "혼자서..얼마나..힘들었겠구나..미안해..빨리 알아채리지 못해서..좀 더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미안해."
하루카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 있었다
행동 지침 +2
왜 아무도 안다시는거지<<
리츠코 "그렇구나.."
두사람에게 상담을 요청한 하루카였다.
미키 "치하야씨에게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알다시피 미키는 노력하는 것을 정말로 싫어하는 소녀다. 하지만 그런 그녀지만 치하야의 노래에대한 자세는 존경하고 있던지라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리츠코 "흐음.."
고심하는 리츠코였다.
리츠코 "어떻게 하면 도울수 있을까.."
그렇게 말하며 중얼거리는 리츠코. 하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는 듯 하다.
하루카 "..."
하루카역시 마찮가지였다.
행동 지침 +2
유우의 스케치북을 가지고.
한숨을 쉬며 캔커피를 마시는 하루카. 프로듀서를 하면서 카페인과 가까워진 그녀였다.
하루카 "성장 멈추는건 아니겠지..."
아직 17살인데..어쩌다가 프로듀서가 되서 이렇게 고생하는지 모르겠다..
하루카 "..치하야짱..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다시 착잡해지는 하루카였다.
??? "저...혹시..치하야의 프로듀서..인가요?"
하루카 "..?네..그런데요.."
치하야처럼 푸른 머리카락을 한 여자가 있었다.
치구사 "저는 키사라기 치구사...치하야의 어머니입니다."
하루카 "아.."
그녀는 다름 아닌 치하야의 어머니였다.
하루카 "..."
치하야의 어머니인 치구사씨와 잠시 대화를 나눈후 치구사씨가 준 스케치북을 살펴보았다.
하루카 "..."
치하야의 죽은 동생 유우가 생전에 그렸던 그림들이다. 스케치북을 살펴보다가 깨달은점은..그아이가 그린 치하야는 노래하면서 웃고있었다.
미키 "치하야씨..웃고있네."
그리고 그것은 미키도 알 수 있었다. 다음날 미키에게 그 스케치북을 보여주니 미키역시 단번에 그 말을 했다.
하루카 "..."
하루카는 고민했다. 치하야는 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이 죄책감을 떨어낼 방법이 없을까...
행동 지침 +2
근데 사실 여기서 세빙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물론 약속루트긴 한데 이대로라면...솔직히 약속을 부르기엔 다른 아이돌들은 등장하지도 않은경우가 대다수라...(히비키,리츠코 말고 등장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노래하는 곡을 만든다는게 그만 동생의 사망과 이후의 상황까지 상기시켜버려서[...]
앵커는 +1
당사자가 모른채로, 타인이 작곡하기엔 미묘한 느낌도.....
굳이 노래가 필요하다면, snow white라던가 just be myself가..?
765프로의 다른 11명의 아이돌들..(리츠코를 포함하면 12명의 아이돌들.) 미키는 노래에 대한 모습을 존경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다. 과연 다른 아이들은 어떤 반응일지 하루카는 궁금했다.
하루카 "아, 마코토, 유키호, 히비키"
마코토 "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히비키 "하이사이-"
유키호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비록 이 넷은 서로 동갑들이지만 하루카는 일단은 프로듀서이므로 하루카에게 존대하라는 리츠코의 말에 마코토와 유키호는 존대하는 편이다.(히비키는 다른 어른들에게도 존대하는 성격이 아니니.)물론 가끔 반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하루카 "셋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마코토 "저희 셋에게요?"
하루카 "응, 있지..너희들은 치하야를 어떻게 생각하니?"
마코토 "치하야 인가요..."
히비키 "음..치하야..?"
유키호 "치하야짱은..."
마코토 "+1"
히비키 "+2"
유키호 "+3"
가끔씩은 우리한테 의지해도 될텐데..
히비키 "노래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구!...음..하지만 친해지긴 어렵달까...따돌리려는건 아니지만..그..다가가기 힘들달까...우으...자신 뭐라고 말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유키호 "노래할때만큼은 정말 아름답고 강한데 평소에는 마치 그대로 두면 사라져 버릴것 같달까, 대하기 어려운건 둘째치고 왠지 시선을 떼기가 불안해질 때가 있어요오.."
하루카 '...비슷하구나..'
자신과, 그리고 3이 치하야에 대한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만큼 치하야는 자신을 둘러싼 담을 계속해서 지어나가고 있단 느낌이다.
하루카 "치하야짱?나 하루카인데 들어가도 될까?"
치하야 "..들어오세요."
다시 병원에가 치하야의 병문안을 온 하루카다.
하루카 "의사선생님은 뭐라고 하셨어?"
치하야 "..하루이틀정도 뒤에 퇴원하면 된데요."
하루카 "그렇구나.."
다행이다 라고 덧붙이는 하루카. 그리고 잠시 생각하던 그녀는 치하야에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루카 "..있지, 치하야짱. 사실 오늘 사무소의 애들에게 치하야짱에 대해 물어봤어. 어떻게 생각하는지."
치하야 "..."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는 말인데 치하야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채 하루카의 말을 경청했다.
하루카 "공통적으로...치하야짱의 노래는 대단하다고 거의 모두가 말했어."
치하야 "..."
하루카 "...."
그리고 하루카는 계속 입을열어 다른사람들이 치하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계속해서 입을 열었다. 그리고 치하야는 묵묵히 그것을 듣고 있었다.
하루카 "...있지 치하야짱."
치하야 "..네."
하루카 "...+2"
앵커는.. 작사 해보지않을래? 유우군에게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자. 그리고 한발자국이라도 모두와 함께 나아가는거야! 내가 도와줄게. 난 네 프로듀서잖아? 얼마든지 치하야가 날 필요로해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