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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초능력대전 ! '아이돌(능력자)' 마스터 ! 시즌2
댓글: 225 / 조회: 407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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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3, 2015 18:5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 예전에 하던(사토 신이 주인공인 시즌1) 앵커도 곧 재개예정이며, 같은 세계관, 비슷한 시간대의 다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룹니다.
할말 :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이 아이돌(능력자)의 개념으로 바뀐 세상에 휘말려든
[>>+1 카스가 미라이] ! 원래세계로 돌아갈 길을 찾아다니는 [사토 신]과는 또다른 길을 가는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일부 등장인물은 이름만 같은 다른사람급으로 캐릭변형이 일어나니 주의.
2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총수집무실.
로코 「 으으, 이거 어떻게 된거죠 ? 765에서 가장 강력한 장군이... 이 나라에 왔다 니..! 뭐, 지금은 돌아갔지만.. 」
로코 「 그거랑 별개로 뭐야?! 그 능력..! 아티스트의 극치야... 불변의 미..! 그런 미의 감각, 느낀거 처음이야...! 」 부들부들
후우카 「 로코짱 진정해애.. 」
로코 「 두려운 감정이 아녜요..! 이건, 이 로코님이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아름다움..! 예술이라구요 ! 」
유키호 「 ... 」
로코 「 하기와라 양. 키사라기 장군의 능력에 단점이나 결점은 없는건가요? 」
유키호 「 ...있을지도. 」
로코 「 에... 」
유키호 「 치하야의 방벽은 '신뢰하는 아군'에게 그 통과를 허용하죠. 실제로 그걸 적의 입장에서 쓰는걸 본적은 없지만.. 」
로코 「 그 선명한 아름다움.. 아아, 가지고싶어요... 」
유키호 「 나를, 이 나라에 남겨놔도 괜찮은건가요? 치하야짱은 허튼소리를 하지않아요. 반드시 한 말은 지키겠죠... 」
로코 「 ...그건..! 」
미라이 「 (응? 좀 늦게와서 그런데, 무슨일이 있던거지? 아, 촬영중인가..) 」
로코 「 대환영이죠 ! 저희도 바라던 바입니다 ! 」
유키호 「 치하야짱의 그 힘을 보고도...? 」
로코 「 예술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그건 그거일 뿐이에요. 어디까지나 저는 765공화국을 적으로 돌리기로 결심했으니까요 !! 」 으쓱
로코 「 저쪽이 이쪽의 낌새를 눈치채기 시작한 이상, 결행의 시간을 앞당겨야겠죠. 그쪽은 예전의 계약대로 맨 앞에 나서서 상대의 전선을 처부수는 선봉이 되어주시길 ! 」
유키호 「 ... 」끄덕
로코 「 후우카언니! 리오언니는요? 」
후우카 「 몸의 부상은 다 나았지만, 아직 마음이 많이 약해져있는 것 같... 」
??? 「 (쾅!) 로코짱..!! 」 덜컥
로코 「 에... 리오언니..! 」
후우카 「 리오! 아직 안정하라고... 」
리오 「 전쟁, 벌인다면서? 그러면 나도 앞에 세워줘 ! 코노미 언니의 원수... 갚고말거야 ! 」불끈
로코 「 후움, 어벤저는 아티스트의 표본이 아닌데.. 」
리오 「 하지만..!! 」
로코 「 최전방은 안돼요 ! 하지만 참전은 허가할게요. 」
로코는 리오의 어깨를 토닥여준 뒤 후우카에게 말한다.
로코 「 그 외에 >>+3와 >>+4는 앞으로 편성하게 될 군의 좌, 우를 지지하는 기둥이 되도록 할거에요. 」
로코 「 총수... 미라이짱이 사라진것도 필시 공화국의 만행 ! 우리는 이 나라를 이끌어온 총수님을 위해서라도 아티스트의 열정을 다해 이 전쟁에서 이겨보이는거에요 ! 」
미라이 「 (에? 미라이? 나? 는 아니겠지.. 난 여깄으니깐..) 」
유키호 「 (속닥)미라이짱, 방으로 먼저 돌아가있어. 컷트 사인 들어왔으니까. 」
미라이 「 (속닥)아 네.. 수고하셨습니다아.. 」
로코 「 적의 전력은 저쪽에서 협력해주기로 한 또 한명의 협력자, 오토나시씨가 파악해놓은 덕분에 이후계획도 순조로워요. 자, 각자 위치로 ! 이미 준비도 철저 ! 내일 결행이에요!! 」 도야
>>+3 >>+4 각각 좌 우익을 담당할 자치국의 중심인물 둘. (밀리마스 한정)
그도 그런게, 내일부터 일어날 일은 전쟁.. 장난이 아니다. 패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미라이는 전란에 휩쓸려 잘못될지도 모른다.. 그런 불안감이 유키호의 마음을 자꾸 흔들어놓았다.
그 외에 각자 다른이들의 꿍꿍이와 마음이 어찌되었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 별 일 없이 저녁을 맞이하고, 하루가 넘어가 해는 뜬다.
미라이&유키호오 자치국에 오고 다음 날.
자치국 북동쪽 관문. 수많은 병사들이 관문 인근에 밀집하여 화기라던지 백병전용 물품들을 이리저리 챙기고있다.
이 관문을 나가 수 킬로미터만 가면 곧바로 765공화국의 국경선으로 향하게 된다..
시즈카 「 에밀리양. 그쪽 준비는 다 되었나요? 」
에밀리 「 그럼요. 대(對) 마리오네트 준비도 완벽해요! 이 싸움이, 저를 진정한 야마토나데시코로 이끌어주리라 믿으니까.. 반드시 이길거에요 ! 」
시즈카 「 (그거랑은 거리가 있지만..)네. 우리들을 믿어줬던, 미라이를 위해서라도 ! 」
유키호 「 .. 」터벅터벅
시즈카 「 ...! 」 옆으로 비킴
에밀리 「 (속닥)저 분은, 여전히 뭔가 무섭네요. 」
시즈카 「 하지만, 저 하기와라 유키호가 협력해주지 않았다면, 애초에 이런 전쟁이 성립할 가능성이 희박한지라..우리들도 아직 나라를 지킬 힘을 더 기를필요가 있다는거죠. 」
로코 「 두사람. 모두 준비는 충분한가요? 유키호님이 전면병력의 대부분은 처리해주시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마리오네트'와 '장군'들..! 이들을 상대하는데에는 유키호님의 힘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능력도 필요해요! 」
시즈카 「 맞겨둬요, 총수대리! 」
에밀리 「 반드시 이겨보일테니까요. 」
유키호 「 ... 」휙
유키호는 결의를 다지는 그녀들을 흘겨보고선, 걸어나섰다.
그런 그녀의 쓸쓸해보이는 뒷모습을 기운넘치는 목소리가 붙잡는다.
미라이 「 선배애 ! 」
유키호 「 ...! (속닥)미라이짱..! 여기 오면 안됀다고 했잖아..! 」
미라이 「 아앗?! (속닥) 죄송해요..! 액션신 촬영을 하신다고 하신게 신경쓰여서.. 」
유키호 「 하아, 고마워. 미라이짱. 하지만 괜찮아.. 」 꼬옥
유키호가 미라이를 부둥켜안는다.
미라이 「 에, 엣? 」
유키호 「 난 괜찮아 미라이짱... 분명 촬영 잘 끝내고 돌아올테니까, 돌아오면 파르페 먹으러 가기다? 」
미라이 「 ...네 !! 유키호선배~! 」
로코 「 다들, 준비는 되있는거겠죠? 」
로코 「 오늘, 우리를 억압하고 고통받게 해오던 그들에게 단죄를 내릴 것입니다 ! 목표는 765공화국의 수도 하루데모니움 !! 우리은 아이돌(능력자)이든 그렇지 않던 모두가 힘을 모아, 스스로 자유를 쟁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
로코가 큰소리로 외치자, 유키호와 미라이를 제외한 대부분이 기합이 잔뜩 들어가 소리높여 함성을 내지른다.
로코 「 여러분 ! 갑시다 !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 」
765 공화국 정벌전(1차) 개시 !
진행도 0 / 100
>>+1~3 앵커가 주사위를 굴려 뒷자리 숫자들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이번 첫 턴에 진행도가 20을 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역변합니다.
라고 읽었습니다. 기원을 담아서 얍
진행도 9 /100
기본 스토리 베이스가 결정되었습니다 !
공화국 병사A 「 어? 저건 뭐야..? 」
공화국 병사B 「 엉? 」
자치국의 대군세, 사실상 자치국의 전 병력이 통째로 나온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공화국 병사들은 경악을 금치못한다.
그리고 그 경악스러운 광경을 알리려고 통신시설로 가려는 그 순간, 건물 지면이 크게 요동친다.
아니, 정확히는 '떨어지고 있었다' 건물이 뿌리를 내리고있던 '바닥' 자체가 거대한 허공으로 변하여, 지지될 부분을 잃은 건물은 그대로 지하로 추락한다. 높이가 20여m에 달하는 거대하고 견고한 구조물이, 외부의 공격으로 꿈쩍도 안할 것 같던 공화국의 국경을 수비하는 철옹성이, 한순간에 눈앞에서 제거되어버린것이다.
유키호 「 ... 」
구멍의 끄트머리에는, 삽을 땅에 꽃아넣은 유키호가 무표정으로 옆에서 오는 바람을 맞으며 서있을 따름이었다.
건물이 땅으로 푹 꺼져버리는 광경을 멀찌감치 지켜보던 시즈카는 놀라움에 두 눈크게 뜨고 멍하니 보았다.
시즈카 「 (설마, 지면을 통째로 구덩이로 만들어 기지자체를 추락시켜버릴 줄은...역시 대단해..) 」
유키호 「 이걸로 국경을 넘어서도 한동안 우리를 눈치채지 못할 거에요. 가죠... 」
그러면서 뭔가 서두르듯이 앞장서서 달려나간다.
각자의 차량과 치프에 타고있던 아이돌(능력자)들과 병사들은, 그 순식간에 일어난 놀라운 기적에 감탄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치를 더더욱 키워갔다.
유키호 「 더, 더 빨리.. 더 빨리 파고들어야해... 」 중얼중얼
>> 진행도 9 / 100
>>+1~+4 주사위를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1 >>+2 위와는 별개로 자치국 병력을 요격나갈 인물( 본가한정, 치하야, 미키, 마코토, 유키호, 아즈사, 아미 제외 )
리츠코.
그럼 리츠코로
진행도 31 / 100
한 편, 765공화국 수도 하루데모니움.
고고한 지배자, 아마미 하루카, 통칭 '하루각하'는 수십개의 계단위에 위치한 권좌에 앉아 아래에 무릎꿇은 이들의 보고를 듣고있다. 자세히보니, 보고를 하고있는것은 호시이 미키...의 모습을 한 마리오네트였다.
하루카(?) 「 그래. 남쪽 기지와 연락이 끊겼다고 ? 」
클론미키 델타A 「 응, 그런거인거야.. 전파반응이 완전히 사라져버린거야. 」
하루카(?) 「 알았어. 누구 짓인지 대강 알 것 같아. 」 스윽
그렇게 말하며 하루카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어나면서, 등에서 뭔가 ── '튜브' 같은것이 하루카의 등에 있는 단추같은것과 분리된다. 그녀는 반쯤만 뜬 눈으로 매섭게 마리오네트를 내려다봤다.
하루카 「 B 부터 E까지의 경계레벨을 최대로 끌어올려. 너와 F는 나랑 동행한다. 」
클론미키 델타A 「 알겠는거야. 」 키잉
하루카 「 치하야의 위치는? 」
클론미키 「 지금 '옆쪽'에서 습격해와서 급히 막으러 간거인거야. 」
하루카 「 쯧. 성가시게 이런 타이밍에... 」
??? 「 설마, 하루카. 직접 나설 생각이니 ? 」
하루카 「 음? 리츠코씨인가? 」
리츠코 「 리츠코씨인가? 라니, 꽤나 오만해졌네. 하루카. 」
하루카 「 ....왜 온거지? 」
리츠코 「 그 아이... '유키호'가 드디어 '다시' 일을 내려는게 아닌가 해서 말야. 이쪽도 이쪽 다름대로 대처를 해두고있었지. 」
하루카 「 그래서...? 」
리츠코 「 혹시 네가 직접 간다면, 나도 손 좀 거들어줄까 해서. 후훗. 」
하루카 「 .....상관없지만, 거슬리지 마. 리츠코씨. 」
리츠코 「 적의 숫자는 꽤 많을 것 같던데. 내 병력을 출격시키도록 할게. 그러면, 그쪽에서 봐. 」
말을 마치고 리츠코는 말 그대로 연기처럼 흩어진다. 하루카는, 권좌에서 계단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려가면서 사라진 자리를 뻔히 본다. 그러다가, 뭔가에 걸린건지 순간 하루카가 발을 허공에 구르고 넘어질 뻔 한다.
넘어질...뻔 했다. 기이하게도, 하루카가 넘어지려는 순간 뭔가의 힘이 그녀를 끌어당겨 다시 세웠지만 말이다.
하루카 「 이 버릇은.. 도무지 고쳐지지 않네. 가자, 미키. 」
클론미키 베타A 「 알겠는거인거야. 」
> 하루각하가 직접 나섭니다!
> 아키즈키 리츠코의 병력이 출전합니다. 자치국 병력과 조우까지 4턴 !
>> 진행도 31 / 100
>>+1~+4 주사위를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뒷자리끼리의 합이 25를 넘지 못한다면.....
※ 클론미키 '델타' 는 하루카의 호위를 위한 목적으로
이케부쿠로 박사에 의해 개량강화된 모델이라는 설정.
그나저나 아이고 각하께서 친히...
진행도 35 / 100
3 시간 뒤.
공화국 영토 어딘가...
유키호 「 자체적으로 요격병력을 구성해서...오다니.. 」 터벅터벅
공화국장교 「 하기와라 유키호 !?! 저, 저, 반역자를 붙잡아라 !!! 」
병사들 「 와아아아 !!! 」 우르르
유키호 「 .... 」 푹
유키호는 삽을 다시금 땅에 꽃는다. 그러자, 여태까지 오면서 구덩이로 만들어버렸던 몇개의 도시나 군사기지처럼, 병사들이 서있던 지면이 통째로 없어진다.
공화국장교 「 뭐, 뭐냐..! 갑자기 땅이..설마?! 히, 히이이익...! 살ㄹ....!!! 」 구멍으로 떨어짐
수천명에 달하는 병사들이, 일제히 끝도보이지 않는 거대한 나락의 구덩이에 삼켜져가는 모습을, 유키호는 여전히 무감정한 두 눈으로 지켜보며 서있을 뿐이고.. 자치국의 병력은 단 한명의 손실도 없이 승승자구하여 나아가고 있었다.
유키호의 100여m 뒤쪽. 자치국 군세.
시즈카 「 저, 총수대리. 」
로코 「 응? 왜애? 시즈카? 」
시즈카 「 이대로 우린 괜찮은걸까요? 아까부터 하기와라 유키호 혼자서 적들을 처리하고있지 않나요? 물론, 한순간에 아무런 손실도 없이 물리치는 저 능력은 가히 사기적이긴 하지만... 」
로코 「 흐-음. 그렇게 말해도 애초에 이런 조건으로 계약한걸? '765를 치는데에 자신을 이용해라' 라는 것으로.. 」
로코 「 자기자신을 도구로 칭한게 좀 이상하다 느꼈지만, 설마.. 이정도의 '물건' 일줄은 몰랐는걸? 아티스트로서 부러울정도야~ 」
로코 「 우리들이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는 어디까지나 수도 '하루데모니움'을 정복할 때 뿐 ! 그 외엔 힘을 아끼는게 상책~ 」
시즈카 「 으음...(하지만, 티는 잘 안나지만...그녀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
시즈카는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유키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시즈카 「 (그녀는 자신이 가진 능력의 댓가로 몸을 계속 해친다고 들었어.. 이미 수십여개의 부대를, 여섯개가 넘는 군사기지와 소도시들을 통째로 무너뜨리고있고. 정상일리가 없는걸 총수대리도 알텐데...) 」
시즈카가 짐작한 대로, 유키호는 남들에게 보이지 않게 혼자서 조용히 고통을 참고 떨고있었다.
유키호 「 윽..으으...하아.... 」 비틀비틀
유키호 「 (구멍이..폐에 닿진 않았어..아직, 괜찮아..) 」
>> 진행도 35 / 100
>>+1~+3 주사위를 굴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에 진행도가 50을 넘지 못한다면.....
아니 진짜 주사위의 신이 유키호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있는 기분
차라리 10취급이 나았을 텐데...
진행도 45 / 100
> 50을 넘지 못했습니다 !
> 리츠코의 병력이 즉시 도착합니다.
리츠코 「 호, 생각보다 숫자가 많네. 그래봤자 상정한 내의 규모지만. 」 척
유키호 「 ....이 아우라는... 」 고개를 돌아봄
수백미터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하기와라 유키호의 직감은.. 한 때 함께싸웠던 동료의 기척을 단숨에 알아채고 그녀가 그곳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아니냐 다를까, 유키호가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는 그 아키즈키 리츠코와 그녀가 이끄는 정예군단이 오고있던 것이었다.
리츠코 「 이쪽을 봤구나...유키호. 」
유키호 「 .... 」부들부들
시즈카 「 총수대리..! 저쪽에 적세력이 ! 」
로코 「 에?! 설마, 벌써 들켰다는 거? 」
에밀리 「 아무래도 영토로 파고드는건 여기까지인 것 같네요. 지금부턴 전면전 뿐이에요. 」
로코 「 기다려. 저것도 유키호가 해결해 줄 수 있을...것 같지가 않네.. 뭔가, 무시무시한게 느껴져.. 」 째릿
리츠코 「 흐-음. 저쪽에도 수준높은 아이돌(능력자)가 있나보군. 이쪽을 눈치채다니.. 」
로코 「 좋아.. 여전히 유키호를 선봉으로 하되, 전열을 펼쳐! 요격나온 적들을 역으로 격파해줍시다 ! 예술적으로 ! 」
자치국병사들 「 우오오 !! 」
이미 유키호의 활약을 보고 승승장구하여 사기가 치솟아있던 그들은 자신만만하게 이동하여 전투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맨 앞에 있던 그녀는 삽을 들고서,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적들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리츠코 「 좋아 좋아. 전면전이라 이건가? 나야 좋지... 간만에 '그걸' 쓸 수 있으니.. 」
병사들을 지휘하면서 이동중이던 시즈카가, 마찬가지로 전열의 가운데에 서있던 유키호를 보고 그녀를 불러세운다.
시즈카 「 유키호씨. 당신의 몸이 보통상태가 아니라는건 알고있어요. 뒤로 물러나서 조금 휴식하는게... 」
유키호 「 ...내 몸은... 내가 챙겨요... 」 휙
시즈카 「 ....하아. 어쩔 수 없지.. 」
시즈카는 유키호의 뒤를 따라 걷는다. 그러자 로브의 등짝이 시즈카에게 나지막하게 말한다.
유키호 「 방해되요... 」
시즈카 「 우리들도,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 당신만큼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닌것은 아니지만, 우리들도 우리나라를 위해 적들을 무너뜨릴 각오와 용기가 있단말입니다..! 」
유키호 「 이 세상에...마음만으로 이뤄지는일은, 거의 없어요...당신들은 약해요... 그래서 내가..당신들을 돕는거입니다... 」
시즈카 「 크, 크으으으.... 그래도..! 그래도 전 따라가겠습니다 ! 」 터벅터벅
유키호 「 ......책임지지, 않으니까... 」
디스함에도 꿋꿋이 유키호를 따라나서겠다는 시즈카의 말에, 그녀는 포기한것인지 그렇게 중얼거리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리츠코 「 좋아좋아. 765공화국을 위해 너희들에게 힘을 주겠다 ! 우리의 적을 유린하도록 !! 」
그렇게 말하며 그녀가 양 팔을 펼치고 뒤로 돌아서 자신의 병사들을 바라봤다.
이윽고... 수 초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정적을 부수고 수상쩍은 붉은 아우라가 나와 병력 전체에 퍼져간다.
아우라가 마치 수증기처럼 변해 병사들 사이사이로 가라앉아 사라지고... 동시에 병사들이 일제히 포효하듯 소리지른다.
공화국병사들 「 오오오오오 !!!! 」
병사A 「 힘이, 넘친다아앗 !!! 」
병사B 「 리츠코님을 위하여 !!! 각하를 위하여 !!! 」
그들이 입은 전투복의 외곽으로 근육의 테두리가 비쳐보일정도로, 한 명 한명 우락부락한 체형으로 변이되어가기 시작하길, 수십초도 지나지 않아 그녀가 이끌고 온 수천의 병사들이 모조리 근육마초가 된다.
리츠코 「 가라. 공화국을 위해 ! 」
공화국 병사들 「 각하의 적에게 죽음을 - !!!! 」 우르르르
지면이 북소리처럼 울릴정도로 무겁고 빠른 발들이 거리낄 것 없이 적들에게 돌진한다.
갖춰져있던 대열도 흐뜨러뜨린 채 근육질이 된 자신들의 힘에 취해 무작정 달려드는 모습은 무질서하기 짝이없음과 동시에 맹수들에게서나 보일법한 사나움을 비쳐보이게 했다.
로코 「 뭐야..! 갑자기 저녀석들.. 강화개조한 인간들처럼 되다니...! 」
시즈카 「 저 병사들은 대체... 」
유키호 「 저게, 리츠코씨의 능력...그녀의 아우라를 받은 이들은 모두 강해져요... 」터벅터벅
시즈카 「 ....!!! 순식간에 눈앞까지 ! 위험합니다 ! 」
병사A 「 저기다 ! 각하를 배신한 반역자 !! 하기와라 유ㅋ... 」
유키호 「 ... 」쿠욱
병사A 「 커..헉..! 몸에 구멍..이... 」 털썩
병사B 「 양옆에서 덮쳐라 !! 」점프
병사C 「 육탄으로 짓뭉게버려라 !! 」점프
양옆에서 병사들이 놀라운 속도로 도약하여 그대로 보디프레스로 깔아뭉게버리려한다.
시즈카는 유키호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유키호 「 .... 」 (양 옆의 병사를 각각 한손으로 붙잡아 올림)
병사B 「 으, 으오옷?! 뭐..뭐냐앗!! 」
병사C 「 저렇게 작은몸에서 어떻게 이런 힘이...! 」
유키호 「 나는...이미 '인간이기를 포기' 했으니까.... 」 휙
몹시 손쉽게 ── 흡사 부피가 큰 스티로폼을 가볍게 내버리듯 ── 두 병사를 내던져버린 뒤, 땅에 박아놓았던 삽을 다시 집어들고, 곧바로 다가오는 병사들의 몸에 모조리 삽을 밀어넣는다.
삽이 가슴팍이던 배에던 닿자마자, 모조리 깔끔하게 관통된 구멍이 뚤리며, 구멍에서 나온 핏줄기가 유키호의 시커먼 로브를 붉게은 단풍처럼 물들인다. 시즈카가 나설 틈도 없이 돌진해오는 마초맨들을 가볍게 학살하면서 속도를 늦추는 일 없이 걸어나가는 그녀의 뒷모습과, 구멍투성이로 바닥에 널부러진 피해자들의 산을 멍하니 쳐다보면서.. 모가미 시즈카는 깨닫는다.
시즈카 「 이것이 .사도(死道)..!! .그녀가 지나간 자리에는 죽음뿐이라는게, 말 그대로였을 줄은.. 」
그렇게 전율하며, 만약 그녀가 적이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상상을 하자마자 몸에서 솟아나는 공포감을 애써 가라앉혔다.
>> 주사위 결과
진행도 45 / 100
> 각하께서 오고계십니다. 2번 남았습니다.
> 리츠코의 군세와 조우했고, 자치국 본병력도 전투에 가담합니다.
>>+1 모가미 시즈카의 능력 (능력명과 설명을 적어주세요.)
>>+2~+4 앵커분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번에는 끝자리가 0일 경우 10으로 취급하여 진행도에 반영합니다.
만약, 이번 진행으로 60을 넘지 못한다면 무시무시한 일이...
인간을 다음 단계로 인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노래를 부르면 세계가 노래에 복종당하고 침식당한다.(일종의 고유결계, 침식결계) 그리고 노래속의 세계에 갇힌 자들은 노래에 이끌려 강제로 다음 단계로 향하고 만다.
아군은 능력의 상승, 또는 개화를, 적군에게는 육체에 부하를 주고 돌연변이와 같은 변이를 일으키게 한다. 시간, 공간, 죽음과 같은 개념의 영역에 들어선 힘이지만, 사용자인 모가미 시즈카가 아직 능력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자신마저 노래에 침식당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오래 쓴다면 능력에 먹힐 수도 있으며 이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너무 사기라면 >>129로
(다른사람의 생각속이나 과거, 미래, 그리고 페러렐 월드까지 가능한 말그대로 인식과 관련된 능력.)아 늦었다.
아키즈키 리츠코 < 765공화국 내정책임자. 강화군단 군단장>
능력 : 귀신중사
리츠코가 방출하는 아이돌(능력자) 아우라는 주변에 있는 이들에 닿기만 해도 강화시킨다.
'아군'으로 인지한 대상에 한해서만 강화성능을 발동하며 아이돌(능력자)의 경우 신체강화와 함께 각자의 초능력이 조금씩 강화되며, 일반인의 경우에는 근육질 마초남 마초녀가 되버린다. 특이한점은, 아우라는 받는 대상자가 원래 지니고있는 신체능력이나 초능력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정도가 천차만별이기에, 약한사람을 강화해봤자 조금밖에 강해지지 않고, 대신에 강한 아이돌(능력자)를 강화하면 강함의 폭이 훨씬 커진다는것. 리츠코가 아우라를 다시 거두기 전까지 무한정 지속되며, 자기자신을 강화 할수는 없다.
능력2 : 귀신 발걸음
기억에 남는 좌표로 순간이동 및 자신의 몸을 붉은 안개로 바꿔 물리타격에 면역이 될 수 있는 능력.
아즈사의 순간이동에 비해서 이쪽의 순간이동은 순간이동 거리제한(약 20km)가 존재하기때문에 이동능력으로서의 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 대신에 자기몸을 안개처럼 바꾼상태에서는 완벽하게 자신이 물리면역상태가 되기때문에 근접전투능력이 약한 그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활용도를 보인다.
음... 역시, 강화보다는 절대적 지배력이나 강제로 승천시킨다로 할 걸 그랬나?
>> 주사위 결과
진행도 64 / 100
리츠코 「 역시라면 역시..인가? 유키호, 너는 강해. 하지만... 」
리츠코 「 네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걸 나는 알고있어. 하루카도... 」
리츠코 「 제 2진 돌격 ! 」
병사들 「 으오오오오 !!! 」
추풍낙엽처럼 강화병사들을 무참하게 처치하는 유키호였지만, 어느순간부터인가 그 속도가 둔감해지고.. 방어하고 처리하긴 하나, 적들의 공격을 허용하고있다. 그녀의 입가에는 일그러짐이 가득했다.
유키호 「 끄..으으..후...으으....후우..후우... 」 비틀비틀
심호흡하면서, 고통으로 나오는 신음을 조용히 흘리며 적의 처치는 멈추지 않는다.. '능력'의 사용을 멈추지 않는다..
마치 누군가가 양 손가락 손톱으로, 몸의 무작위 어딘가의 살을 찢어서 구멍을 만드는 것 같은 작지만 깊은 격통...
그것을 그녀는 능력을 열번정도 쓸 때마다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달려드는 병사들은... 수천.
고통을 참고 이를 악물고 악물고...악물다가 마침내 삽의 움직임이 멈추고, 병사들은 그걸 놓치지 않는다.
병사D 「 반역자에게 죽음을 - !!! 」
유키호 「 ...으윽...으아아..!! 」 번쩍
고통을 참으며 악을 내지르고, 그 악에받쳐 삽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능력이 아닌, 삽을 가로로 세게 휘둘러 마초병사를 가로로 절단내버린것이었다. 삽을 휘두르고나자마자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대로 피투성이 땅바닥에 힘없이 주저앉는다.
유키호 「 하아.....하아.... 」
시즈카 「 앗..! 유키호씨 ! 역시 상태가..!! 」
병사E 「 죽어라앗 !! 」 부웅
시즈카 「 익..! 방해입니다..!! 」
시즈카의 모습이 순간, 없어졌다가... 나타남과 동시에 자신을 덮치려던 마초남의 뒤통수에 칼을꼽은 뒤, 유키호에게 달려간다.
시즈카 「 정신 차리세요! 」
유키호 「 큭...윽... 」 부들부들
시즈카 「 (로브가..축축하게...!) 」찰박
물보다 끈쩍한 액체가.. 로브를 적신다..라고 하면 그것은 하나, '피'밖에 없다.
시즈카가 치료를 위해 로브를 들쳐올리려고 하자 유키호가 거세게 몸을 뒤척이며 손길을 뿌리친다.
유키호 「 .손대지마 ! 내게...나한..테...! 으윽...하아...!! 」
도움의 손을 뿌리치자마자 그녀는 삽을 지팡이삼아 붙잡고 다시 일어선다. 하지만, 어디까지 일어났을 뿐이지.. 모습 자체를 몹시 위태로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유키호와 싸우지 않고 그녀를 지나쳐간 수많은 마초병사들이 고작 백여미터 뒤의 후방에서 자치국 본 병력과 교전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시즈카는 황급히 뒤를 돌아보고 다시 유키호를 봤다.
양쪽 다 급하기 짝이 없는 상태였다.
하기와라 유키호가 돌격해오는 리츠코군의 절반정도를 물리쳤음에도, 강화된 병사들은 자치국의 병사들과 1:3 비율로 비등비등하게 싸웠기에 전황자체는 오히려 조금 불리했다.
로코 「 나의 아트의 결정체 골렘! 가랏 !! 」
골렘 「 구오오오...! 」 쿠웅
공화국병사 「 우와아악....! 」 찍
후우카 「 총수대..로코짱 ! 상황이 안좋아..! 」
로코 「 어째서..! 어째서 !! 이녀석들 어째서 이렇게 강한거야...! 우리도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단말야 ! 다들, 기합으로 밀어붙이자구요 - !!! 」
자치국병사들 「 우어어어어 !!! 」
리오 「 원수를 갚겠어 !! 받아라 !! 」
한 편, 다시 리츠코가 있는 곳.
리츠코 「 당장은 압도하지만, 조금있으면 밀리겠군. 좀 더 경과를 지켜보고싶었지만..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 '하루카가 오기 전에'... 」
리츠코 「 (치직)마미, 마리오네트들을 전선으로 발사해줘. 」
마미의 목소리 「 (치직)브..라져~! 」
몇마디의 통신음이 오가고, 고작 수십초 후....
강화병사들과 자치국병력이 교전중인 장소 곳곳에 관짝이 떨어져 박힌다. 하늘에서 단순히 몇개가 아닌, 수십여개의 금속제 관짝모양의 격납실이 전선 곳곳에 투사되어 피아가리지 않고 피해를 입힌다.
로코 「 ....?! 모두들! 마리오네트에 대비 !!! 」
로코의 외침이 울려퍼지기 무섭게, 관짝들의 뚜껑이 하나 둘, 안쪽에 보관된 것의 완력에 밀려 발사되듯 떨어져나간다.
안에서 나오는것은... 아이돌(능력자)는 물론 공화국에 반하는자들이 두려워하는 살인기계..
클론미키A 「 아후. 미키, 좀 더 자고싶었는데 끌려온거인거야. 」
클론미키B 「 아-후우.... 미키도 더 자고싶던거야. 」
클론미키C 「 미키가 잠못자고 나오게 한 녀석들이 저녀석들인거야. 」
클론미키D 「 미키들의 잠을 방해한 사람들은... 」
클론미키E 「 모두 '죽이는 거야' 아핫~☆ 」
로코 「 에밀리 ! 마리오네트 대항 EMP 준비 !! 」
에밀리 「 그, 그게...! 아까 교전중에 장치가 부숴져서.. 지금 복구중이에요 ! 」
로코 「 에...?!!?! 」 (동공지진)
클론미키A 「 전략목표...갱신. 목표는, 눈앞의 적군 섬멸 인거야~☆ 」 슈욱!
자치국병사 「 힉...커억..!! 」
맨손으로 방탄복에 보호복을 몇겹으로 입은 병사의 몸을 가볍게 꿰뚫어 들어올린 뒤 내던진다.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며, 천천히.. 확실하게 병사들을 학살하는 마리오네트들 앞에, 자치국 병력은 패닉상태에 빠진다.
시즈카 「 유키호씨 ! 어서 뒤로 도우러 가야합니다 ! 당신이라면 마리오네트들을 순살시킬 수 있잖...!! 」
유키호 「 .... 」 휙
시즈카 「 ...유키호씨 !! 제발 ! 우리를 돕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 버럭
유키호 「 ... 」 (샤프트 각도로 뒤돌아봄)
유키호 「 나는....>>+1 」
>> 주사위 결과
진행도 64 / 100
> 각하께서 오기까지 1턴 남았습니다.
> 리츠코가 마리오네트들을 동원했습니다.
>>+1 유키호의 판단 (뜬금없는 앵커는 제외합니다)
>>+2~+4 앵커분들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만약, 주사위중 6의 배수가 나온다면 진행도가 즉시 완료됩니다 !
그리고 이번 주사위로 진행도가 80을 넘지못하면...
※유키호의 판단에 따라 유키호의 운명(웃음)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사실 유키호가 어떻게 죽는지에 대한 운명을 결정하라는 얘기로밖에 안들리지만<
엑 늦었다
진행도 68 / 100
> 진행도가 80을 넘지 못했습니다 !
> 하루각하가 전장에 다다랐습니다...
유키호 「 ...도와줄게요. 당신들은, 날 '사용 할 수 있다' 라는게 조건이었으니.. 」 터벅
시즈카 「 고, 고맙습니다 ! 」
유키호 「 큽...! 」 (쿨럭)
유키호가 기침한다.. 신음하긴 했지만, 기침을하는것은 미라이도, 시즈카도, 본적이 없다.
기침하면서 반사적으로 입가를 막은 손에는, 피가 흥건했다... 직접적으로 피가 보인것은 그것이 처음이었다.
시즈카 「 ...! 」
유키호 「 ..괜찮...으니까.. 먼저 가요...조심하고. 」
비틀거리며 서서히 걸어가는 모습은, 지극히 불안하긴 했지만, 압도적인 아우라가 뿜어져나왔다.
마치, 꺼지기 직전..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불태워서 타오르는 불길처럼.
리츠코 「 어라, 하루카..가 아니라. 하루각하님 오셨는지? 」 인사
하루카 「 ....전황은? 」
리츠코 「 마리오네트들을 투입해서 밀어내는 중이지. 강화병사들을 충분히 투입해서 전력 밀집을 흩어놓고서. 」
하루카 「 시시하네. 유키호는 ? 」
리츠코 「 유키호는 얼마 남지않았어. 가만히 있어도 혼자 죽어버리겠지... 불쌍하게도 」
하루카 「 ...찾아가볼까. 유키호에게. 」
리츠코 「 네 손으로 직접 끝내려고? 자비로운 각하시기도 하지.. 」
하루카 「 내가 어찌하든 내 마음이야. 너희 둘은 적당히 간격을 벌려서 나랑 동행한다. 」
클론미티 델타A, D 「 라져 ! 인거야. 」
하루카는 조금 빠른걸음으로 아우라를 최대한 숨긴채로 유키호로 추정되는 검은로브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다가간다.
하루카 「 기회를 줬음에도...네가 저지른 잘못에 눈감아줬음에도 이렇게 나온이상...책임은 내가 져줄게. 」
하루카 「 편히...잠재우지는 않을거야.. 」 터벅터벅
>진행도가 80을 넘지못해서 ,유키호의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 하루각하가 유키호에게 갑니다.
>> 진행도 68 / 100
>>+1~+4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높은숫자가 70 이하일 경우, 유키호는...
100이라니, 그나마 죽지는 않겠군
유키호 「 .... 」 통
삽이 마리오네트 한 채의 몸을 툭 친다. 그러자, 친부분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만한 구멍이 뚤린다.
클론미키A 「 어...어..미키..몸..이... 」 털썩
클론미키B 「 ..유키호 ! 」
클론미키C 「 유키호가 방해하러 온거인거야? 어째서 ! 」
유키호 「 너흰 미키짱이 아냐.. 」
클론미키B 「 방해하면 유키호라도 죽이는거야 !! 」 쉬익!
클론미키C 「 각오하는거인거야 ! 」
눈에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르게 발돋움하여 사방에서 덮쳐오는 마리오네트들.
그러나, 유키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삽을 땅바닥에 그대로 떨어트리고 먼저 앞에 보이는 마리오네트에게 덮쳐든다.
덮쳐들고는 헤드락 하는 자세로 붙잡았다.
클론미키B 「 어...(뿌드드득!) 어...아..고..고개..가..안돌..(우지직!) 」
금속이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유키호의 품 안으로 마리오네트의 목이 뽑혀올라온다. 어이가 없다는 듯 벙찐표정의 머리는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기능을 정지했다.
클론미키C 「 유키호 !! 」 쉬익!
손톱이 날카로운 송곳처럼 뾰족하게 솟아올라오고, 반대편의 마리오네트가 유키호의 목을 노린다.
하지만 그 역시, 헤드락으로 목을 뽑은쪽의 반대편 손아귀가 손바닥을 통째로 쥐고 꾸겨버리는것으로 해결된다.
클론미키C 「 미, 미키의 손 ! 용서 할 수 없....(입을 막힘)읍...?! 」
유키호는 여전히 무감정한 표정을 지은채로 입을 막고 그대로 바닥에 그것을 내리꽃았다.
그리고 상대쪽에서 반응할 틈도 없이 옆에 떻어뜨려놓은 삽의 앞부분을 집어 마리오네트의 가슴팍에 내리꽃았다.
클론미키C 「 읍..흐..으읍.....으.. 」 슈웅
기능이 정지한 마리오네트로부터 손을 거두고 삽을 들고 곧바로 뒤를 본다.
뒤에는, 유키호에게 모든 주의가쏠려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하고있는 마리오네트들의 모습이 보였다.
클론미키D 「 역시 유키호인거야. 」
클론미키E 「 유키호에게 이기려면 미키들만으로는 쉽지 않은거인거야. 」
클론미키F 「 모든 미키들은 일제공격으로 유키호를 해치워주기로 결정한거야 ! (펑!) 아야...뒤에서 누가? 」
자치국병사 「 우, 우리를 무시하지 마라! 이 괴, 괴물놈들! 너흴 처치하는건 우리야 !! 」
로코 「 흠...EMP쪽은 어떻게 되가나요 ! 」
에밀리 「 수리중이에요! 다행히, 지금 모든 마리오네트들이 저 사람(유키호)에게 주의를 돌린상태라 고치는데에 오래걸리진 않을 거 같아요! 」
로코 「 ...라는 상태인데, 병사들이 저렇게 역으로 관심을 끌면 곤란한데... 」
로코 「 이럴땐 >>+2 」
>> 진행도 79 / 100
>>+2 로코의 전략(혹은 판단?)
>>+1,+3 두 앵커는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번에는 끝이 0일 경우 10으로 판정합니다.
지금 클론 미키들은 유키호를 견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상태. (또는 모여있는 상태) 모가미의 능력을 사용. 클론 미키들의 생각속, 데이터 속, 그리고 그들 사이에 존재함으로서 클론 미키의 목적 의식과 인식을 어지럽히고 클론 미키의 데이터를 해킹해서 클론 미키들이 서로를 자치국의 병사로 착각하게 만들어 동족 상잔을 하게 만든다. 다만, 시즈카의 능력으로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 클론 미키의 모든 감각에 모가미 시즈카를 존재하게 해서 사실상 감각을 틀어막아 언제 올지 모르는 유키호나 병사들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황에 빠지게 만든다.
진행도 86 / 100
로코 「 돌출하는 병사들을 최대한 막아주세요 ! 모두들, 전력을 일시적으로 물리는겁니다 ! 」
로코 「 시즈카 ! 유키호씨의 원호를...! 」
시즈카 「 흠...! 」
시즈카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이내에 완전히 사라졌다가, 수 초 후 다시 나타난다.
클론미키D 「 어...유키호가 여럿 ? 」
클론미키E 「 감각탐지...여기에서 유키호는 하나뿐인거야...신중하게 대응하는거인거야. 」
일제히 덥치려던 마리오네트들이 급작스럽게 공격을 멈추로 뒤로 살짝 물러난다.
그것들의 시선에는, 하기와라 유키호가 여럿으로 보였고, 생체센서로도 인식할 수가 없었다.
유키호 「 .... 」 스윽
그녀는 무감정한 눈동자로 시즈카를 노려보듯이 시선을 옮겼다.
시즈카도 유키호의 시선을 눈치챈것인지 살짝 웃으면서 슬금슬금 마리오네트들로부터 물러선다.
유키호 「 ....땅 파고...! 」
클론미키F 「 오는거인거야.. 그런데... 사방에서 톱 아이돌(최상위능력자)의 아우라 감지... 」
클론미키G 「 어, 미키의 센서가...? 」
클론미키D 「 방해전...파...? 」 빠직빠직
유키호 「 ...묻어주겠어요...! 」 쿠웅!
하기와라 유키호의 삽이 땅에 닿고,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닿은 지면에 크고 동그란 싱크홀이 생성된다.
갑작스레 꺼지는 땅에, 전자기파의 영향으로 감각이 이상해진 마리오네트들의 일부는 미처 대응하지못하고, 꺼져가는 구덩이 속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일부는 그 찰나에 무너지는 바닥조각들을 밟고 뛰어올랐다.
유키호 「 흡..! 흠....! 흐음...! 」 붕 붕 붕
삽을 뒤편으로 살짝 던져두고 그녀답지않게... 크게 주먹을 세방 휘둘러, 각각 탈출한 세 개체에게 맞췄다.
마리오네트들은 분하다는 표정을 끝으로 구덩이의 끝으로 사라져버렸다.
유키호 「 ...큭...하아....하아... 」
로코 「 ...상태가... 」
시즈카 「 하기와라씨 ! 지금, 의무킷을 들고 그쪽으로...! 」
모가미 시즈카가 적십자가 세겨진 구급박스를 들고 구덩이의 건너편에서 외치는 소리에, 유키호는 꿇어앉았던 몸을 힙겹게 일으켜 응시한다... 그 순간...
유키호 「 (덜컥!)....!!! 」
??? 「 오랜만이네..'유. 키. 호. 짱. ' 」
등을 짓누르는 느낌과, 듣고싶지 않았던 익숙한 목소리에 동공이 크게 수축되며 움찔한 하기와라 유키호의 뒤에 나타난것은...
로코 「 아마미 하루카..!!! 」 버럭
> 각하가 도래했습니다.
> 각하가 와서 자동으로 진행이 종료됬습니다.
새롭게 진행 시작 !
765 공화국 정벌전(2차) 개시 !
진행도 0 / 100
>>+1~3 앵커가 주사위를 굴려 뒷자리 숫자들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이번 첫 턴에 진행도가 20을 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자치국병력의 운명이...
...20은커녕 15도 못 넘길 줄은...
진행도 13 / 100
>20을 넘지 못했습니다 !!
로코 「 이건..어떻게 보면 기회일지도 몰라요...! 」 부릅
후우카 「 아, 그러고 보면..지금 우리들의 목표인 공화국의 지배자가.... 」
로코 「 그래요. 지금 눈앞에 있는 저사람만 없어지면, 우리들의 목표는 이루는거에요 ! 무익한 살생을 줄일 수 있는거죠 ! 」
유키호 「 ....! 어째서...저곳에... 」
하루카 「 아마도, 나를 이곳에서 물리칠 생각이겠지. 뻔하지 않을까...? 」 훗
유키호 「 크, 흑...! 」 번쩍 !
순식간에 삽을 치켜들고 후방에 내지른다. 삽은 눈에도 인식되기 어려우리만큼 빠른 속력으로 하루카의 면전을 향해 쏘아붙여졌다... 그리고 닿은것...처럼 보였다. 모가미 시즈카의 눈에는.
시즈카 「 무사..하다고...! 」 덜덜
그것은 그녀의 착시로 인한 판단미스였다.. 그렇다. 실제론 닿지 않은것이다.
코앞에서, 바로 목표물을 수센티 앞에서 두고서 어째서인지 닿지않는다...
유키호는 이를 악물고 안간힘 쓰며 '보이지 않는 힘'에 저항하 듯 했다.
하루카 「 불쌍한 유키호짱. 넌 내게 '닿을 수 없어'. 치하야도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니 ? 」 씨익
유키호 「 ...이익..! 이이익...! 」 끙끙
하루카 「 너의 그 '능력' 분명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녔지만, '닿지 않으면' 소용없어. 네 능력의 방해가 되는 나약한 인간의 몸은 그걸 보안하기위해 개조되었던거고.. 안그래? 」
유키호 「 하루카..! 하루...커어...! 」 쿨럭
악물던 입속에서 토혈이 쏟아지며, 삽시간에 태세가 무너진다. 무릎끓으려다가 애써 부들거리며 한쪽만 굽은 채 올려다보는 분하다는듯한 시선에, 하루카는 조소한다.
하루카 「 유키호짱도 이제 알겠지? 미키짱도, 마코토짱도 없는 너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 을. 」
유키호가 그 말을 들음과 동시에 몸을 구부린다. 순간, 주변 지면도 조금의 균열을 일으키며 가라앉았다.
보이지 않는 무거운 힘이, 그 가녀린 여체를 짓누르고있었다.
하루카 「 내가 직접 나와서 상대해줄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좋았을것을.. 하필이면 자라다 만 불쌍한 아이들을 데려올 생각을 하다니... 」 쯧쯧
유키호 「 ....안...돼..! 하루..카...! 」 부들부들
하루카 「 그래도 고마워. 유키호덕분에 멀리 찾아가야 할 길을 빠르게 단축했으니까. 자아, 싹은 잘라야지 ? 」
하루카가 뻗은 손과, 손가락의 건너편에서는... 군인들이 일제히 총과 바주카 등등, 아이돌(능력자)에게도 유효한 화력병기를 조준하고있었다. 오로지 한 점. 하루카를 노리는 목적으로.
그것이 최악의 선택임을 알고있던 유키호는, 악을 써서 외친다.
유키호 「 도망쳐어어어 !!!! 」
시즈카 「 .....!!! 모두!! 사격을 중ㅈ.... 」
그 모든것이 늦었다는걸 보여주듯, 총구와 포구에서 탄이 발사되는 소음이 빗발치며 무수한 질량탄환이 하루카에게 날아온다. 그리고....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그 모든 탄들이 하루카의 주변 허공에서 '멈췄다'.
하루카 「 화기들도 구식이네. 너희에게 돌려줄게. 」 휙
뻗은 손을 뿌리치는 시늉을 하자마자, 탄환들이 일제히 역행하여 본래의 주인들을 덮쳤다.
삽시간에, 탄과 포화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진 진영 한가운데에서, 로코는 경악과 패닉에 빠진다.
로코 「 으아아아아?! 대, 대체 어떻게 된거에요...?!!? 왜 우리쪽에 총알과 포탄이이..!! 」 허둥지둥
리오 「 크윽...젠장 ! 다들 괜찮아?! 」
병사들 「 아, 리, 리오씨 ! 감사합니다 !!! 」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방어기재를 발휘한 이들에 의해 괴멸당하는것은 면했지만, 순식간에 분위기가 압도된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아마미 하루카는... '하루각하'는 절망을 부가함을 결심한다.
진행도 13 / 100
>>+1~+5 까지의 앵커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이번에는 끝자리가 0일 경우 10으로 취급합니다.
이번 차례에 진행도가 40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 각하가 절망을 보여주면 진행도가 2배씩 오르지만 꿈도 희망도 2배속으로 사라집니다.
네게는 그럴 권리와 의무가 있다.
진행도 44 / 100
진행도가 40을 넘었습니다.
하루카 「 그러면, 이쯤에서... 」 스윽
유키호 「 하아...하아... 」
시즈카 「 그냥 두지 않습니다 !! 」
모습이 사라졌다 뒤에서 아무런 조짐없이 나타나 덥쳐보지만, 그녀의 총부리와 단검 역시, 하루카에게는 닿지 않았다.
시즈카 「 이..이건..! 몸이..! 」
하루카 「 방해 할 셈이라면, 조금 성가진 벌을 줘야겠는데 ? 」 피융!
총부리에서 튀어나왔던 탄환이, 하루카의 앞에서 방향을 틀어 시즈카에게 들이박힌다.
시즈카 「 컥...! 」 털썩
유키호 「 멈춰... ! 하루....(쿠웅!)...크흑...! 」 부들부들
일어나려는 유키호의 악을 어린아이 장난을 다루듯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으로 제압한다.
그것과 함께 주변땅도 깊게 파여들어간다. 주저앉은 채 몸을 반쯤 구부린 처량한 유키호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각하의 비웃음이 스쳐지나간다.
하루카 「 괴롭니 유키호? 미키짱과 마코토짱을 잃던 그 날이 떠오르는거야 ? 」 피식
유키호 「 으..으그그그그으으으 !!! 」 부들부들부들
이전의 연약하고 가녀렸던 이미지의 그녀로부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악과 분노가, 하루카를 맹렬히 노려본다.
하루카 「 세상은 생각과 감정만으로 바뀌지 않아.. 차라리 영원히 나한테 걸리지 않았다면 남은 여생은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
하루카 「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저항을 생각한 네 잘못이야. 동조한 저들은 불쌍한 희생양이지... 」
하루카 「 그리고...본보기가 될거야.. 내게 저항하는 자들의 말로가 어떤지... !! 」
??? 「 구오오오오.... 」
하루카 「 ...응? 」
??? 「 구오오오오...!! 」
뒷산만한 거대한 토석골렘이 거수를 그녀에게 휘두른다.
하루카 「 흥.. 」 파앗!
골렘 「 그오오....! 」 (산산조각 남)
하루카 「 눈치 못챌 사이에 이런걸 만들다니, 조잡하지만 괜찮은 편이네. 」
로코 「 읏...설마 단편에 조각조각 날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저 작품엔 '로코 스페셜'이라는 이름도 지어줬건만... 」끄응
후우카 「 우선 병사들을 추스리고 물러나는게 좋지 않을까...? 」
로코 「 안돼요 ! 이대로 물러나면...다시는 진출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눈앞에 아마미하루카도...! 」
후우카 「 로코짱.. 」
로코 「 총수를...미라이가 실종된 원인은 분명 공화국과 연관되있을거에요... 자치국의 마스터피스를 그런식으로 더럽힌 악당들을...! 」
리오 「 빌어먹을... 빌어먹을... ! 코노미언니의 원수 ! 용서못해 !!! 」 (얼음창 투척)
하루카 「 뭐야 이건...? 」 (손바닥 펼침)
손바닥을 펼치자 마자, 날카로운 얼음송곳은 하루카의 손바닥 앞 수미터에서 그대로 정지하더니, 바닥에 추락한다.
하루카 「 그러고보니, 오토나시씨는 이런상황을 다 예견하고 나한테 미리 알려줬던건가 ? 」
유키호 「 뭐...? 」
오토나시...오토나시 코토리.. 유키호는 하루카의 입에서 쉽사리 나와선 안돼는 이름을 꺼냈다.
하루카 「 바보같긴, 오토나시씨가 정말로 너희를 돕고있었을거라 생각했던거야 ? 」 풉
아마미 하루카는 유키호의 벙찐 표정을 보고 참지못하는듯 대폭소한다.
하루카 「 하하하하하! 설마설마~ 저 자치국의 멍청이들도 오토나시씨가 흘린 정보를 듣고 온거라구 ? 푸하하하 ! 」
하루카 「 그 노처녀가 내게 거스를 수 있을리 없잖아 !! 」
유키호 「 오토나시씨도...결국...! 」
하루카 「 차라리 부탁하려면 말이야... 이오리짱에게 부탁했어야 했어. 유키호. 」
유키호 「 ...모든게 하루카, 네 손안에서 놀아난거였...어.... 」
하루카 「 그래. 완벽하게. 그저 네가 오토나시씨에게 연락만 하지않았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속에서 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을 사건이었지만 말이야. 」
하루카 「 미키. 유키호를 잡아. 」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변 땅에 먼지를 일으키며 마리오네트 두 대가 도착한다.
클론미키 델타A 「 알겠는거야. 」
클론미티 델타F 「 유키호, 어서 일어나는거인거야~ 」 번쩍
유키호 「 으큭...! 」
몸이 이미 지칠대로 지치고 상처입은 그녀를, 마리오네트 둘은 공들이지 않고 팔을 걸어올린다.
하루카 「 안심하도록 해, 유키호. 이케부쿠로 박사의 손길만 거친다면..너도 타카네처럼 순종적이게 될테니까... 」
??? 「 그렇겐 안돼....! 」
하루카 「 뭣....?! 」 화들짝
> 진행도 44 / 100
>>+1~+4 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뒤자리 숫자의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만약, 이번에 진행도가 60을 넘게된다면.. 유키호에게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 물음표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이케부쿠로처럼 과학자가 될만한 사람 중 한명일까나? (웃음)
진행도 62 / 100
시키 「 유키호는 '아직 중요하니까' 이대로 끝나는건 멀었지~ ! 」
하루카 「 이치노세 박사... 너도 날 끝까지 방해하는구나 ? 」
클론미키 델타 A 「 방해하면 죽는거야 ☆ 」
시키 「 그럴라나 ? 후훙... 」
시키 「 제거. 왼팔. 1초. 」
시키의 거의 들리지 않는 중얼거림에, 순간적으로 마리오네트가 세로로 훑고 지나가는 경로에 왼팔이 말 그대로 '사라진'다. 마리오네트는 도려낸 감각을 감지하지 못하자 순간 당황한듯 잠시 멍때린다.
그 사이...
시키 「 욥욥 ! 빈트음 ! 」 춉 !
클론미키 델타A 「 나노옷...?! 」 퍼억 !
생각보다 강력한 충격. 유동성 금속이라지만, 아무튼 금속체로 된 자기몸에 엄청난 충격량이 가해지자, 몸을 가누지 못한다.
시키 「 좋았스.. 이틈에 유키호를.. 」 스윽
하루카 「 멍청하긴. 내가 그냥 둘것같아 ? 」 쿠웅 !
시키 「 제거, '중력' 3초. ! 」
시키 「 난 네 능력을 어느정도 꿰고있다구? 아마미 하루카~ 」 콧노래
하루카 「 건방지게...! 네 발버둥따위 일시적인것일 뿐이다 ! 」
위압적인 표정으로 하루카가 손가락을 아래로 가리키자, 시키가 바닥에 넙죽 엎드린다.
아니, 엎드려졌다.
시키 「 ....! 이거이거, 곤란한뎅... 」 움찔움찔
하루카 「 흥...자, 유키호를 이리 돌려주는게 어때? 같이 찌부러지고싶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
유키호 「 끄..으윽... 」 스윽
유키호는 시키의 품속에서 뭔가 꼬물거린다.
그러자, 시키와 유키호가 짓눌러지고있는 땅바닥이 순간 구멍이 생겨 푹 꺼져버린다.
하루카 「 ....!! 당장, 잡아와 !! 」
클론미키 델타E 「 알겠는거야 ! 」
하루카 「 그동안 나는, 저것들을 상대로 못된 화풀이를 좀 해볼까 ? 」
방금 전 땅이 꺼지던 장소, 지하땅굴.
한도끝도없이 밑으로 떨어지던 둘, 유키호는 떨어지는 와중에 한손을 국자 모양으로 오무린 뒤 바로 옆 절벽에 그대로 손을 쑤셔넣는다. 쑤셔넣은 손이 닿은 부위는, 순간 둘이 간신히 들어갈만한 구멍으로 바뀐다.
시키 「 오오- ! 」
유키호 「 하아, 하아.... 」
시키 「 대단해애 ! 역시 765아이돌짱들은 질리지 않는다니깐~ 」
유키호 「 ....(꿀꺽)어째서..나를...? 당신은 분명... 왕국에... 」
어기적 어기적 기어올라가 옆으로 파인 갱도 안으로 들어간 둘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시키 「 그 사이에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네가 떠도는 사이에 세상에 여러가지 일이 일어났다궁~? 」
유키호 「 ...그렇..크..커헉...! 」 쿨럭
유키호의 입에서 나온 토혈이 그녀가 파낸 갱도를 따라 쏟아져 흐른다.
시키 「 ....!! 잠깐 실례.... 」
그렇게 말하며 하기와라 유키호의 로브를 반 강제로 들춰내고, 등을 본다...
유키호의 등에 메꿔져있던 수많은 꿰멘자국들이, 모조리 뜯어져 마치 벌집처럼 구멍산발로 등을 가득히 메우고있었다.
구멍마다 핏물 미량이 졸졸졸 흘러내렸다. 각각의 양으로서는 많지 않았지만, 합쳐보면 손아귀에 들어올만한 핏물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시키 「 이거 위험하넹...무리하게 몸을 개조해서 내장기관도 전부 어긋나있는 상태에서 능력을 마구마구 써서...설상가상이려나 ? 」 끄응
유키호 「 ....시간은...? 」 오들오들
시키 「 길어봐야, (두리번두리번) 일주일 ? 목 아래까지 개조하면 더 살 수 있겠지만, 당장 그럴 설비가 여기는 없구~ 」 냐항
시키 「 여기서 능력을 쉬지않고 더 쓰면, 곧장 죽게되도 이상하지 않을걸~? 」
유키호 「 ....충분...해... 」
시키 「 흐응~ 그래애? 」
유키호 「 다시..가야해... 안그러면, 자치국 병력이 모두....그렇게 되면... 」
미라이가 떠올랐다.
아무것도 모르는...자신이 속이는바람에 알아야 할 것을 알지못한 채 순진무구한 그대로인 미라이가.
유키호 「 가야해...! 더 이상, 더 이상 말려들게 하고싶지 않아... ! 」
시키 「 ...운명을 피해갈 순 없는거, 알잖아 ? 」
유키호 「 하지만..하지만 나는...! 」
시키 「 어쩔 수 없징 ...그럼, 조금 수고해볼까낭~? 단, 하기와라 유키호 라는 아이돌(능력자)는 반드시 죽을껄? 카스가 미라이도 만날 수 없을거야. 」
유키호 「 ...... 」
시키 「 만약, 네가 죽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아이에게 '그것'을 통해서 모든걸 전해줘야하는거, 알지 ? 」
유키호 「 ....어서...해... 」
시키 「 오케이~ 」 스윽
시키가 유키호의 몸에 두 손바닥을 갖다댄다.
시키 「 이치노세 시키 일생일대의 개조수술~ 」
시키 「 제거. [하기와라 유키호 - 통각 · 촉각] 영원히. 」
> 주사위 결과
진행도 62 / 100
>>+1~+4 해당 앵커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의 뒷자리의 숫자 합산만큼 진행도가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뒷자리가 0이면 10으로 취급합니다.
만약, 숫자의 합산이 30보다 많으면 진행이 끝납니다.
그리고 이번차례로 진행도가 80을 넘지못했을 경우에도 진행이 끝납니다...
진행도 79 / 100
진행도가 80을 넘지 못했습니다.
> 진행이 끝납니다.
하루카 「 흥. 고작 이정도 군세로, 감히 내 영역에 침범하다니.. 」
로코 「 허억...허어억... 」 주르륵
후우카 「 로코짱..! 피가.. !! 」
로코 「 그런... 아름다운 힘으로, 어째서 이런.. 여태까지 왜 그런 악독한 짓을...! 」
하루카 「 글쎄, 대답할 필요성을 못느끼겟는데 ? 내가 대답하도록 '설득'해봐 」 쿠웅!
로코 「 ...!! (윽?! 또 몸이...!) 」
무거운 뭔가에 짓눌리듯이, 로코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들이 주저앉고만다. 고작 한 명. 아마미 하루카의 앞에서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는채로 제압당하고 만 것이다.
로코 「 으.... 」
골렘 「 그오오 - 」
하루카 「 흙덩어리로는 날 못막지 」 쿠웅!
'퍼석!' 소리를 내며 땅에서 솟아나다 도로 흩어져 땅으로 돌아가는 골렘.
하루카 「 자, 이제..너희를 몰살시키고 느긋하게...구경하러.. 」
클론미키 델타E 「 하루카 ! 위험한거인거...억...! 」 우드득
마리오네트가 무언가로부터 하루카를 지키려다가 말 그대로 조각조각 찢어진다.
이미 미키의 형상이 남지 않고 그저 금속조각으로 나뉘어져버린 마리오네트를 쳐내버리고 나타난것은, 다름아닌 유키호였다.
하루카 「 ....용캐도 다시 나왔네. 」
유키호 「 ....하루카... 」
하루카 「 말했잖아? 넌 내게 닿을 수 없...?! 」
유키호 「 (지금..!) 」
하루카 「 응? ....뭐, 뭣..?! 」 푸슈욱 !
자만하는 몸에서, 삿대질하지 않고있던 반대편, 왼쪽팔이 통째로 뒤편 너머로 사라진다.
하루카 「 (코 앞까지 올때까지 눈치도 못챘어...반사적으로 몸을 옆으로 빼지 않았으면...) 」꿀꺽
유키호 「 이제...'닿아'...! 」
하루카 「 치잇! 이치노세 !! 성가진 수작을 부리다니...!! 」
다만...시키의 능력으로 인해 '통각' 이 사라진 덕에, 전혀 그걸 느끼지 못하고있었다.
아직 갱도의 안쪽에 쭈그려 앉아있던 시키가, 설설설 굴을 기어가면서 중얼인다.
시키 「 능력 개화를 위한 수술작업을...이미 아이돌(능력자)로써 개화한 사람에게 사용해서, 부스터 폭발~! 냐항~ 」
시키 「 나는 재밌긴 했지만 말이지~ 유키호짱, 아마 확실히 죽겠지? 살아남는다고 해도, 능력외에 여러가지를 잃어버린 채 살겠지만.. 」
시키 「 본인이 선택한 운명이니까. 그나저나 나도 슬슬, 하트짱한테 가봐야하는데... 」
시키 「 이 굴은...도대체 어디까지 파여있는걸까냥... 슬슬 갱도탐험도 질리는데. 」 시무룩
다시 지상.
지면 곳곳에 크고작은 싱크홀들과, 그 사이로 뛰어다니는 두 톱아이돌(최상위 능력자) 의 격렬한 싸움은 어지간한 대규모 전투보다도 치열하고 거대했다. 승기는, 하기와라 유키호에게로 조금씩 기울어가는 상황.
그러나, 자치국은 도울 겨를도 없이.. 자기네들 추스리기 바빴다. 그들은 깨달았었기 때문이다...
'아마미 하루카'에게는 이길 수 없다. 라는걸... 비록 지금은 유키호가 우세했지만, 언젠가 패할것이라는걸...직감하고있는 듯 말이다.
유키호 「 여기서, 끝을내겠어 ! 하루카 !! 」
하루카 「 네가, 나한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
아마미 하루카의 손이 뻗자, 유키호의 몸이 다시 바닥에 푹 꺼지는가 싶더니, 지면을 차고 그대로 하루카에게 도약해온다. 설마 자신의 '힘'조차도 거스르며 올 줄 몰랐는지 그녀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커다란 삽이 하루카의 면전을 향해 다가왔다.
하루카 「 ...말도 안돼...!!! 」
유키호 「 잡았다! 하루카아 !! 각오해애 !!! 」
하루카 「 ...라고, 할 줄 알았지 ? 」
쩌-엉 !
금속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유키호 「 ....어 ? 」
삽은, 멈춰있었다. 보이지 않는 '푸른 방벽'에.
치하야 「 ....흠! 」
바람을 가르는 소리, 소리에 이끌리듯 검신이 유키호의 양 허벅지를 깊숙히 베어넘긴다.
유키호 「 다리..가..! 」 쿨럭
하루카 「 설마, 내가 아무런 대응도 안 해놓았을리 가 없잖아? 」 으쓱
치하야 「 하루카, 이건 역시... 」
하루카 「 그래. 아무래도 유키호짱은 '우리랑 같은 길을' 가는게 싫은가봐. 내가 그렇게 '설득'했음에도...말이야. 」
리츠코 「 (...타이밍 맞춰 데려오느라 진땀 뺀 나는 비중이...) 」
치하야 「 내가 직접 찾아가서 말해줬는데도, 내 경고를 무시하다니... 그리고.. 잘도... 」 슈욱 !
유키호 「 어...손...손이..? 」
검날이 손목을 훑고 지나가자, 엎어져있던 유키호의 몸과 손목윗부분이 분리된다.
치하야 「 잘도! 잘도 잘도 잘도 !!! 하루카에게 상처를 입혔겠다아아아!!!!! 감히이!!! 」 버럭
하루카의 앞엔 한없이 차분하고 냉정할 것 같았던 치하야는 온데간데없이 두 눈에 핏발이 가득 선채로 이성을 잃고 검을 난도질하는 푸른 새가 있었다.
치하야 「 죽어 ! 죽어 ! 죽어 ! 죽어도 네 죄는 사라지지 않아 ! 」
죽어 라는 말이 들릴때마다 그녀의 길다란 장도(長刀)가 유키호의 등 깊숙히 빨려들어갔다가 솟아나오길 반복한다.
고통을 느끼진 못하지만, 점점 호흡하기가 곤란해기는 자신을 하기와라 유키호는 느끼고있었다.
치하야 「 네 목을 쳐서, 갈기갈기 잘라낸다음에 본보기로 널어주....!! 」
하루카 「 치하야짱. 거기까지. 」 스윽
치하야 「 ..하루카 ! 알았어. 」
사나운 맹수같은 기세로 검을 다루다가도, 하루카의 말 한마디에 곧장 이성을 되찾고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하루카 「 ....불쌍한 유키호. 」
쭈그려 앉아 그녀를 내려다보며 가엽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루카 「 너는 애초에 배를 잘못탄거였어. 」
유키호 「 ...하루...카...아니야...아니..야... 」
하루카 「 ....그렇게, 자기위로를 하며, 죽어가도록 해. 」
하루카 「 히비키와 타카네, 이오리는 예정대로겠지 ? 」
리츠코 「 물론, 현재는 자치국 수도에서 공성중이야. 곧있으면 함락시키겠지. 」
리츠코 「 아, 하지만 이오리는.... 」
하루카 「이오리는...또 명령에 안따르는거야 ? 내버려둬. 알아서 하겠지. 」
유키호 「 (...안돼! 미라이짱...! ...몸이...안움직여..제발...제발...!) 」 부들부들
하루카와 리츠코의 대화를, 몽롱한 의식속에서 들은 유키호는 없던 악을 끌어 움직이려고 시도해본다.
하지만, 몸은 따라주지 않았다. 아까전에 치하야의 분노어린 칼질에 온 몸이 만신창이었다.
하루카 「 치하야, 리츠코. 자치국으로 간다. 보아하니, 아까 저깄던 녀석들은 현실을 깨닫고 모조리 퇴각 한 것 같네. 하지만 어쩌나. 」
하루카 「 이미 너희들이 돌아갈 땅은 없을텐데... 」
하루카가, 마치 유키호에게 들으라는듯이 중얼이며 미소짓고, 유키호 본인은 그걸 듣고서도 차마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며 의식을 꺼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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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진행 개시.
밀리언 자치국의 몰락
진행도 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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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까지 주사위..
주사위 앞뒤 숫자의 합이 10 이상일 경우 진행도가 1씩 오릅니다. (각각 1씩)
단, 수의 합산이 4의 배수라면 인정되지 않습니다.
※ 목표 : 살아남으십시오...
진행도 2 / 10
유키호 「 ...으... 」 꾸물꾸물
완전히 동공이 나가서 숨이 끊어진 줄 알았던, 몸에서 갑작스레 생기가 돌아온다. 아주 조금이었지만.
유키호 「 나는 대체...얼마나..? 」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빗방울이 쏟아져내렸다.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받으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워 완전히 선다.
그 모습은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불안정했다.
그녀는 통각을 없앴기에, 몸이 수 차례 찔린 격통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 부위에서 흘러나오는 핏줄기가 빗물에 씻겨 자기 발 아래에 붉은 웅덩이가 고이는걸 보고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
지금 살아있는것은 기적. 머지않아 다시 쓰러지면 그 때엔 영원히 눈을 뜨지 못할거라는걸.
유키호 「 가야..해... 」
목소리를 낼때마다, 목구멍에서 핏물이 끓어올라 말하기 불편했다.
입안을 가득히 메운 핏물을 뱉어내고서 걸음을 옮긴다... 그녀가 갔던 장소로...돌아간다.
>>~ +3 까지 주사위..
주사위 앞뒤 숫자의 합이 10 이상일 경우 진행도가 1씩 오릅니다. (각각 1씩)
※ 목표 : '아직은' 살아남으십시오....
진행도 5 / 10
졸음이 쏟아진다. 당장이라도 몸의 긴장을 풀면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몽롱한 의식의 끈을 간신히 붙들어가며 자치국을 향해.. 걸어간다.
가는 길은, 상상하면 뻔할 뻔자로 모든것이 무너지고 불타버린 잿더미들 뿐이었다.
자기는 결국 끝까지 아마미 하루카에게 휘둘렸으며, 주변의 모든걸 무너뜨리고 피해입히고야 말았다는 사실에 좌절하면서도, 한가닥 희망을 놓지않는다.
유키호 「 미라이..짱... 」
그것이, 희망의 이름.
혹시라도.. 혹시라도 카스가 미라이가 살아있을 지 모른다는 희망이, 그녀의 의식을 끝까지 몸에서 떠나지 못하게하는 원동력이었다. 가는 길에 쌓인것이 시체의 산이며, 무너진것은 자치국민들의 건물이었기에, 희망을 붙들기는 쉽지 않았다.
이것은 조금 다른면의 이야기지만..
'아마미 하루카'는 애초부터 '밀리언 자치국'을 완전히 파괴시킬 셈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 자치국에 있던 '유키호'와 별에서 나온 여자아이 '카스가 미라이'는 그 도화선을 지필 계기가 되었을 뿐이었고...
765공화국의 야망이 실현되기 직전에 사라졌던 총수인 '카스가 미라이' ...그것은..
유키호 「 '이쪽의 미라이'를 위해서라도...나는 가지않으면...'여기로 온 미라이짱'을 지키지 않으면...! 」 휘청
그렇게 중얼이면서, 유키호는 자치국의 수도도시를 향해 힘겹게 걸음을 옮겨가는 것이었다.
>>~+3 까지 주사위.
주사위 앞뒤 숫자의 합이 10 이상일 경우 진행도가 1씩 오릅니다. (각각 1씩)
주사위 세 숫자의 합이 100을 넘는다면.....
※ 목표 : '조금만 더' 살아남으십시오....
미라이는 도대체 언제 비중이 늘어날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