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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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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3 23:45에 작성됨.
제목 : 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3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앗차... 맞다. 그 프로 촬영 있었지... 그런데 장소가 여기였을줄이야."
P "그 프로 이름이... '다리나츠 Rockin' Life'였나"
히비키 "그렇다구! 자신, Rock한 체험을 해 보고 싶다구!"
나츠키 "다리녀석이 요새는 쇼코쨩의 노래를 듣고 있는것 같아."
리이나 "'오코메~ 오~코메코메~!' 이게 얼마나 Rock한데요!"
P "...그 쇼코가 아까 저쪽 툰타운에서 데레라지 공개방송에 나왔는데..."
리이나 "아... 아깝다! 그 Rock한 공연을 봤어야 했는데!!"
나츠키 "이번에는 가나하 선배랑 같이 Rock한 촬영을 하는거야!"
리이나 "그래서 모두를 Rock하게 만드는거야!"
리이나, 나츠키, 히비키 "Let's Rock!"
하루카 "......"
P "......제대로 된 록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P "으... 응..."
그 뒤에도 P랑 하루카는 여러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도 보고... 디즈니랜드에서 그들의 오프를 즐겼다고 한다.
하루카 "프로듀서, 멋진 하루였어요!"
P "나도, 하루카랑 같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쿄코 "여기까지예요, 아마미선배, 아카바네오빠."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쿄코 >>310
쿄코 (사실은 아카바네오빠의 옷 안에다 발신기를 숨겨놨기 때문이지만요. 후후.)
P "...운명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하루카 "프로듀서의 친척동생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거 아니예요, 이가라시씨."
쿄코 "아카바네오빠는, 저랑 하룻동안 시간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어요."
P "당연하잖아. 그때 방송중이었을 때니까."
쿄코 "동생이 놀아달라는데도 안 놀아주는 아카바네오빠는 나쁜 오빠예요."
쿄코 "후후... 아이돌과 담당 프로듀서의 스캔들. 언론에 나오면 기자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지요."
쿄코 "그렇게 되면, 아이돌에게 안티가 대량으로 생기고, 프로듀서는 더이상 그 아이돌을 담당하지 못하게 되니까요."
P "...솔직히 말해. 이거 쿠로이 사장의 짓이지?"
쿄코 "사장님께서 시켰든, 제가 혼자 이렇게 나오든 그건 중요하지 않잖아요."
쿄코 "전에 아카바네오빠랑 미우라씨가 술을 마셨을 때 사나에 언니가 집에 데려다줬던거.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쿄코 "이게 언론에 퍼지기만 하면... 프로듀서로서의 인생은 끝이예요... 응?"
P "...?"
쿄코 "......후레시를 안 켰다... 망할..."
P "......도... 도대체 어떻게?"
안내방송 (지금 도쿄, 도쿄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항상 도시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쿄코 "...너...넌 961에 잠깐 연습생으로 있었던 사쿠마..."
마유 "이가라시씨가 프로듀서의 친척동생인 건 이제야 알았어요. 하지만 마유와의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프로듀서와의 운명을 운운할 자격이..."
하루카 "프로듀서! 전철이예요, 전철!"
P "그래... 어서 타야지."
쿄코 "아카바네오빠!"
마유 "프로듀서!"
(덜컹덜컹)
P "...휴우... 위기일발이었다."
하루카 "프로듀서...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프로듀서 곁에는 저 하루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314 그 뒤에 P와 하루카가 탄 전철에서 벌어진 상황을 적어주세요.
그런데 웃는 얼굴이 가면 같다(...)
P "...타... 타카네?!"
타카네 "귀하께서 지금까지 하루카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던 것, 지켜보고 있었사옵니다."
하루카 "...다 보고 있었어, 타카네?!"
타카네 "디즈니 래앤드라는 곳, 기묘한..."
타카네 "어떻게 그런 놀이기구라는 것들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건지 참으로 알 수가 없었사옵니다."
P "타... 타카네... 무서워..."
타카네 "어디가 무섭습니까? 저는 웃고 있습니다, 귀하."
P "...웬지... 모르게... 가면같아..."
P "...오늘 못 볼 걸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타카네 "저를 홀로 두고 하루카공하고만 데에이트라는 걸 하다니, 불공평합니다. 귀하."
P "...사실 원래 혼자 쉬려고 했는데 하루카랑 우연히 만났을 뿐이고..."
타카네 "하루카공, 귀하를 혼자서 독점하시다니..."
하루카 "오프날 프로듀서랑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게 어디가 어때서..."
P "...그것보다... 저... 저기... 창문에..." (덜덜덜)
타카네, 하루카 "에엑?!!"
도대체 P는 무엇을 봤기에 저렇게 놀란 것일까. >>318
발판!
마유가 안된다면 빼주시길.
P "마코토..."
마코토 [프...로듀서...]
쿄코 [아카바네오빠...]
마유 [프로듀서...]
P "...전부 눈이 풀려있어..."
타카네 "귀하를 혼자서 독점한 하루카공이 나쁜 것입니다."
하루카 "하... 하지만!"
P "...다행히도... 지금 건너편 역이라서 쟤들이 여기에 탈 수는 없다."
P "...그런데 분명 쿄코랑 사쿠마는 아까 전철을 못탔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빨리?!"
(위이이잉~)
P "...발신번호표시제한..."
P "...불안해. 지금 이 전화를 받으면 나 큰일나..."
(열차 출발 뒤)
타카네 "기이한..."
하루카 "프로듀서..."
타카네 "귀하를 노리는 자들이 너무 많사옵니다. 방금 마코토 공도 눈이 풀려있었고, 아까 프로듀서가 전철을 타기 전에 있었던 두 명의 소저도 봤사옵니다."
타카네 "귀하께서 다치시면 안 되기 때문에, 하루카 공한테 책임을 묻는 것은 나중으로 하고자 합니다."
P (...오늘 왜 이렇게 목숨이 왔다갔다할 뻔 한 적이 많지...)
P (...일단 사나에씨한테 문자를 보내야겠어...)
'사나에씨.
XX역 앞으로 와주세요.
오늘 하루동안 무서운 일이 많이 생겨서 겁나요.
지금 저희 아이돌인 하루카, 타카네랑 같이 있어요.'
P "...휴... 다사다난한 날이었어..."
P "...쿄코의 마음이 정말로 그런건지... 아니면... 쿠로이의 흉계인지..."
P "...그리고 끈질기게 달라붙는 그 사쿠마 마유라는 여자애..."
P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악몽이야."
P "역 출구로 나가면 사나에씨가 기다리고 있겠지..."
...라고 생각했던 P. 역 출구를 나가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323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다음에 계속됩니다 -
미키 "허니! 왜 미키를 바라봐주지 않는거야!"
마코토 "프로듀서, 저만의 왕자님이 되어주시기로 하셨으면서..."
마유 "...모두, 프로듀서와 마유의 운명의 끈을 끊을 수는 없어요..."
쿄코 "모두 무슨소리를 하는거예요? 아카바네오빠의 신부가 되는 건 저 쿄코로 정해져 있잖아요."
P "......"
P "...마...마유..."
P "...그리고... 쿄코..."
P "......"
P (패닉상태)
P "...사나에...씨..."
사나에 "아카바네군!!"
미키 "안돼! 그러면 미키적으로 안되는거야!"
미키 "미키는 허니를 하루카쨩보다, 이오리쨩보다, 치하야쨩보다, 그 누구보다 사랑할 자신이 있는거야!"
P "...........?"
미키 "허니?"
쿄코 "아카바네오빠?"
마유 "프로듀서...?"
P "...너, 누군지 몰라도, 미키는 아니구나."
P "...아니. 우리 765애들을 모를리가 없잖아. 미키인 척 연기를 해도, 미키가 아니라는 건 금방 알 수 있다구."
미키(?) "허니..."
P "...가발 벗어."
미키(?) "가발일리가 없잖아, 허니! 미키 머리는 염색일..."
(훌렁)
마유 "...프로듀서께서 말씀하셨잖아요. 가발 벗으라고요."
??? "...칫... 들켰나..."
??? "'미키는' '미키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끝에 '~는 거야'로만 끝내면 되는 거 아니었어?"
P "미키는, 이오리를 그렇게 안 불러."
??? "제길... 그걸 놓치다니..."
P "...그리고 '혼다 미오'라고 했나? 분명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신인으로 알고 있는데, 왜 여기서 미키인 척 하고 있는거지?"
미오 "신데렐라에서 일거리를 하나도 안 줘서, 마침 961에서 돈을 더 많이 준다는 이적제의가 들어왔기에, 호시이 선배의 연기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이랬더니..."
쿠로이 "아카바네 프로듀서. 장난은 여기서 끝이다."
사나에 "역시..."
쿠로이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타카기 사장이 말을 듣지 않았어."
쿠로이 "오늘은 중요한 날이야, 아카바네 프로듀서?"
쿠로이 "모든게 제대로 되어가는군."
P "...가짜 미키까지 이용하고... 도대체 무슨 짓이야."
쿠로이 "미키만 가짜일까?"
??? "미안해요, 아카바네씨."
P "...마코토도 가짜였냐."
쿠로이 "마코토의 대역인 토고 아이는 자기 역할을 잘 했지만, 미키의 대역인 혼다 미오가 일을 그르쳐서 이 작전은 실패했네. 뭐 이렇게 된 이상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쿠로이 "아카바네 프로듀서. 자네가 프로듀서로서의 인생을 마감하게 될 때가 되었어. 바로 지금이지."
쿠로이 "마침 아카바네 프로듀서의 친척동생이라는 이가라시 쿄코."
쿠로이 "765프로의 아이돌이 그녀에게 '연적'으로 인식된 이상 계획이 더더욱 쉬워졌지."
쿠로이 "제멋대로 나갔던 사쿠마 마유 때문에 일이 좀 꼬이긴 했지만."
쿠로이 "아이돌, 그것도 타 프로덕션의 아이돌과 스캔들이 생기는 것은 프로듀서에게 치명타."
쿠로이 "이제, 자네한테 남은 건 하나일 수밖에 없네."
쿠로이 "모든 걸 관두고, 이 바닥에서 손을 떼게."
쿠로이 "그렇지 않으면, 765의 아이돌도, 쿄코도, 그리고 이 사나에라는 전직 경찰 아이돌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P "...이... 비열한..."
하지만!!
쿠로이 "...크... 크윽... 뭐냐..."
>>339 쿠로이에게 일어난 상황을 적어주세요.
쿠로이 "...이런... 제길..."
쿠로이 "...산통이 다 깨져버렸구나..."
쿠로이 "...거의 다 끝났는데 여기서 깨지다니..."
쿠로이 "두고보자... 일단 비자금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후퇴다."
쿄코 "사장님. 지금까지 소녀의 사랑을 이용해버리고 나니, 재미있으셨어요?"
쿠로이 "...너... 이제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졌어. 해고다!"
쿄코 "...후훗. 이 세상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뭔지 알아요?"
쿄코 "사람의 사랑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예요."
마유 "쿠로이 사장님. 마유의 운명을 자신의 사리사욕으로 이용하다니. 나쁜사람이예요."
쿄코 "그러니까 사장님은..."
마유 "벌을 받아야 해요."
쿠로이 "...너희들..."
쿄코, 마유 (씨익)
P "...후우...... 방금 뭐가 지나간거지"
미오 "961프로... 원래 저런 곳이었어?"
아이 "잘 나가고 있는 남아이돌그룹 쥬피터가 괜히 나간게 아니잖아."
사나에 "괜찮아, 아카바네군?"
P "괜찮... 아요. 사나에씨."
P "...그러게요."
미오 "우리도 있는데..."
아이 "...우리가 765랑 직접적으로 얽힐 일은 없으니까."
미오 "하지만 765는 신데렐라나 961보다는 일이 많은 곳일것 같아. 들어가보고 싶어."
아이 "톱 아이돌이 많은 곳이니까 들어가기 쉽지 않겠지..."
미오 "카스가 미라이였나? 학교 후배인데, 그 애도 765 들어가고 싶다고 했는데... 잘 될까."
아이 "들어가기만 한다면 잘 되겠지만... 들어가지 못한다면..."
사나에 "이제 우리만 남았으니까, 아카바네군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P "네... 무슨 말씀이예요?"
사나에 >>343
앵커신데요?!?! 어서수정을!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아카바네군 밖에 떠오르지 않게 됬어.
저기, 아카바네군.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그리고 타카기가 도청으로 765프로 전원에게 중계!
사나에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아카바네군 밖에 떠오르지 않게 됐어."
사나에 "저기, 아카바네군.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P "...좋아요. 사나에씨."
P "단 둘뿐이니까 고백하는거지만... 저도 사나에씨가 좋아요."
사나에 "앞으로도 항상 아카바네군을 지켜줄테니까."
<SYSTEM> 아카바네P와(과) 카타기리 사나에이(가) 커플이 되었습니다.
<SYSTEM> 타카기 사장의 "고성능 도청기" 아이템이 작동했습니다.
- 에필로그 -
다음 날, 765 프로덕션 사무소
아이돌 일동 "......"
코토리 "......"
리츠코 "......"
P "...뭐... 뭐야, 왜 이렇게 시선이 무서워..."
미키 "허니, 어젯밤에 미키적으로 상당히 안 좋은 일을 겪은거야."
P "...안 좋은 일이라니?"
미키 "마빡쨩이 사장님께 주신 것으로 녹음이 다 된 거야."
이오리 "마빡쨩이라고 하지 말라고 했잖아!"
P "...!!!!"
(똑똑)
코토리 "들어오세요."
미오 "안녕하세요, 이번에 765 프로덕션에 들어오기를 희망하는 '혼다 미오'와"
미라이 "'카스가 미라이' 라고 합니다!"
하루카 "프로듀서가 우리를..."
야요이 "웃우... 더이상 프로듀서와 숙주나물 축제는 못하게 된 거예요..."
마코토 "마코토만의 왕자님이 되어 준다고 하셨는데..."
치하야 "프로듀서를 위해서 사랑노래에도 도전해봤는데..."
아즈사 "아라아라~ 그 사나에씨라는 분. 운명의 사람인 프로듀서한테 뭐하는 짓일까"
히비키 "자신, 애완동물이 말 안들을 때 어떻게 말 잘듣게 하는지 알고 있다구!"
유키호 "역시... 저같은 건 구멍에 파묻혀있어야..."
아미 "오빠가 나쁜 거라GU?"
마미 "여자들의 마음을 울린 죄는 나쁜거YA!"
타카네 "귀하. 전에 한 데에이트 약속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P "...그... 그건..."
미오 "...나, 이 765에 들어와서도 신데렐라프로 때처럼 여전히 일 없이 지내는거 아냐?"
미라이 "혼다씨는 그래도 아이돌 경력이 있으셨잖아요. 저는 아무것도 없는걸요..."
어쨌든, P와 사나에는 그 뒤로 연하남 연상녀 커플로 잘 지내게 되었지만, 그것 때문에 765 프로덕션과 신데렐라 프로덕션에 후폭풍이 벌어졌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로.
그리고 저 둘이 제대로 사귈 수 있을지도 아무도 보장을 못한다나 어쨌다나.
- 끝 -
후우. 생각보다 이야기가 꽤나 길어졌네요.
생각보다 사나에씨의 작중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P를 차지한 승리자가 되었으니 상관없으려나요(?)
앵커에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린 "...아무 잘못도 없는 모바P를 유치장에 갇히게 하다니, 나쁜 사람들이예요."
우즈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모바P를..."
미카 "당신들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아요?"
나나 "우사밍 성에서도 이런 범죄는 중죄란 말이예요!"
마유 "...크...큰일났다... 모바P를 대신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달라고 한게 너무 큰 실수였어... 신데렐라프로..."
쿄코 "...그런데 왜 저까지 사쿠마씨와 엮여있는지 설명할 수 있나요."
사나에 "우후훗♡"
사나에 "아카바네군한테 함부로 하면 가만 두지 않을꺼야♡"
- 진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