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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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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3 23:45에 작성됨.
제목 : 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3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리츠코 "어제도 술마시고 지각하고, 오늘도 숙취가 안풀렸고, 도대체 이게 뭐예요!"
코토리 "너무.. 울적해서 그랬어요 흑흑"
리츠코 "프로듀서를 걱정하시는 건 알겠는데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하셔야죠!"
P "코토리씨... 또 마셨어요?"
코토리 "P씨한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되잖아요!"
리츠코 "프로듀서, 유키호가 보낸 문자 정말이예요?"
P "...그냥, 동네에서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였어. 765프로 입사하기 전에 알고있던..."
리츠코 "프로듀서는 어제는 지각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별 일없이 오셔서 다행이예요. 일에 소홀하지 않길 바래요."
P "앞으로 조심할께."
P (...이틀 연속으로 마셔서 머리가 어지럽긴 하지만 할 일은 해야지.)
P (그래. 오늘은 >>105의 스케줄이 있지.)
치하야 "choco fondue~♬ choco fondue~♬ 당신을 좋아해요~"
P "치하야는 열심히 연습중이구나."
P "치하야의 이번 신곡 choco fondue. 치하야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달달한 곡으로 준비한 곡이다."
P "처음 765에 들어왔을 때의 치하야라면 저런 노래는 싫어했겠지만, 지금의 치하야는 이 곡도 멋지게 부르고 있다."
P "치하야도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많이 적극적이 되었어."
P "...그때 쿠로이 사장의 흉계 때문에 치하야 목소리가 안 나왔을 때는 진짜 철렁했지..."
치하야 "프로듀서. 이런 모습을 팬들한테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P "나야말로. 치하야가 이렇게까지 성장한 게 기뻐."
치하야 (쿡쿡. 사실 이 노래 프로듀서를 위해 준비한 노래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 잠시후 방송국 가요프로 -
나나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우사우사 우사 우~사밍♬"
P (전에 마미랑 켠김에 왕까지에 같이 나온 아베 나나였던가... 영원한 17세가 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던 아이돌이었지.)
가수 "메메메메메메메 메우메우♬ 메메메 메우메우♬ 납~작납작납작납작 너무좋아♬"
P (...573프로의 유닛 '히나비타'... 쟤들 생각보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네. 방심할 수 없어.)
우즈키 "안녕하세요! 생방송 가요 TOP10의 MC 시마무라 우즈키입니다."
우즈키 "오프닝 곡으로 아베 나나의 '메르헨 데뷔'와 히나비타의 '메우메우 펫탄탄'을 들어보셨는데요, 모두 신나는 노래들이었어요."
우즈키 "이번에 키사라기 치하야의 컴백무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지금 열기가 뜨거운데요"
우즈키 "자, 기대의 신인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09의 무대인데요"
P "!!!"
1) 사나에
2) 카에데
3) 레이코
4) 쿄코
5) 기타 (...지금까지 안나온 신데마스 아이돌이 나온다면 P와의 연결고리도 준비해주세요)
노골적으로 p에게 구애하는 노래로
P "!!!"
P "쿄코도 여기에서 데뷔무대를..."
치하야 "프로듀서, 아는사람이예요?"
P "먼 친척동생인데... 아이돌 데뷔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번에 나오나봐. 하필 961에서 데뷔한 게 걸리지만..."
우즈키 "'사랑해' 입니다!"
쿄코 "say you baby me now♬ say you baby me now♬"
쿄코 "영원히 넌 나만 사랑하겠다고♬"
쿄코 "말해봐♬ 지금이야♬ 다 믿어줄꺼야♬"
쿄코 "so with me now♬ so with me now♬"
쿄코 "지금처럼 나의곁에 영원토록♬ 함께 있어줄 널사랑해~♡"
(주: 원래는 주얼리 1집 노래입니다. 그외에 이 장면 선곡 후보로는 AKB48의 헤비 로테이션, 하리의 귀요미송 등이 있었어요...)
P "......"
P "...저런 노래일 줄이야..."
P "쿄코하고 잘 어울리는 발랄한 곡이긴 한데..."
P "...설마 저게 나한테 부르는 노래라던가는 아니겠지."
우즈키 "네~ 이가라시 쿄코의 '사랑해'었습니다. 방청석의 호응이 대단한데요~"
치하야 "프로듀서."
P "응?"
치하야 "먼 친척이라고 했잖아요. 프로듀서한테 부를 노래는 아닐거예요."
P (앗차차. 치하야는 아침에 쿄코 만났을 때 상황을 모르지...)
치하야 (질 수 없어. 저런 애한테 P를 뺏길 수 없어...)
우즈키 "키사라기 치하야의 이미지변신. 초코같이 달콤한 노래. choco fondue입니다!"
치하야 "choco fondue choco fondue♬"
치하야 "choco fondue 마음을 담아서 지금 당신에게 줄게요♬
치하야 "사랑의 큐피트여 부디 이루어주세요♥♬"
P (치하야의 이미지 변신. 치하야도 이런 고백노래를 잘 부르잖아.)
P (팬들의 함성소리가 대단한걸.)
쿄코 "아카바네오빠. 또 뵙네요."
P "...쿄코?"
쿄코 "노래 어땠어요? 사실 오빠를 위해서 준비한 노래인데."
P "......"
P "...아무리 그래도, 우린 친척이라구. 그리고 내가 담당 프로듀서도 아니잖아!"
쿄코 "765프로니까, 지금 컴백무대를 부른 치하야선배도 프로듀스하시는 거 맞죠?"
P "맞지."
쿄코 "...아까전 아마미 선배도 그렇지만, 경쟁상대가 생각보다 강력하네요. 저 이가라시 쿄코, 지지 않을거예요. 아카바네 오빠를 위한 사랑은."
(그리고 쿄코는 돌아가버렸다.)
P "......"
P "...정말로 쿄코의 생각이 저런건지,"
P "아니면 또다시 765프로를 무너뜨리려는 쿠로이 사장의 흉계인지 알 수 없다."
P "만약 후자라면, 일개 프로듀서의 친척동생까지 동원한다는 점에서, 질이 몹시 나빠."
P "...뭐 쿠로이는 원래 그런 놈이니까. 그래서 쥬피터도 961프로를 떠났지."
그리고 어찌어찌 오늘 스케줄도 끝나고, P는 사나에씨한테 연락을 한번 해봤는데...
사나에 [미안, 아카바네군. 오늘은 바빠서 늦게 들어갈 것 같아.]
P "...어쩔 수 없지. 오늘은 >>115 로 가자."
>>115 P의 행선지를 결정해주세요.
P "그렇지 않아도 요새 애들이 부쩍 성장해서 일이 많아졌어."
P "남은 일을 하기 위해서 오늘은 사무소에 남아있자."
P "......"
P "...그러니까 이건 여기에 저건 여기에..."
P "......"
P "...저 프로는 딱 봐도 지뢰느낌이 나."
P "그 프로에서 떡 많이 먹기를 하다가 어떤 성우 한 분이 돌아가셨지..."
P "...안타까워..."
P "......"
P "...류구코마치쪽은 리츠코가 알아서 해줘서 다행이고..."
P "...마미 이번 싱글도 이상없이 작업진행중이라니 다행이고..."
P "..."
P "...그나저나 요새 왜 이렇게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거야."
P "...사나에씨랑 오랜만에 술집에서 만났던 걸 유키호가 오해했던 거라던가..."
P "...쿄코가 원래 그런 애였다는건 가끔 만났을 때 알았었는데, 961프로가 그걸 이용해먹은걸까."
P "아니면 그냥 쿄코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던 걸까."
P "...걘 우리쪽으로 오면 다른 의미로 위험할거고..."
P "......이럴때 사나에씨가 바쁜게 안타깝다..."
P "......"
P ".....zZz......"
>>119 "아차. 사무실에 깜빡하고 놓고온게 있다."
>>119 "...어? 프로듀서?"
아즈사 "...아라? 프로듀서?"
아즈사 "일이 많이 힘드셨나봐요.."
P "...Zzz...음냐..."
P "...Zzz...사나에...씨..."
P "...Zzz...제가...잘못했어요...Zzz...쿄코가...이렇게된...Zzz...거...다...저...때문이예요..."
아즈사 "...아라아라? 프로듀서의 잠꼬대가 이상하다?"
아즈사 "사나에씨... 쿄코... 다 한번도 못들어봤던 이름..."
아즈사 "분명히 유키호가 보낸 문자에 프로듀서가 모르는 여자랑 술마셨다고 했었지?"
아즈사 "사나에라는 이름과 쿄코라는 이름... 기억해둬야 겠어요."
아즈사 "저의 운명의 사람을 찾았는데 장애물이 생기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아즈사가 졸고 있는 P한테 한 행동 >>123
아즈사 "하지만 언제나처럼 꿈 속에서도 길을 잃어버릴 것 같아요."
아즈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로듀서가 일어날 때까지 같이 누워 있을 거예요."
아즈사 "그럼..."
P, 아즈사 "...Zzz..."
P "...Zzz...아즈사씨...쿄코...Zzz..."
그렇게 765 프로덕션 사무소의 밤은 하얗게 흘러갔다.
다음 날
P "...Zzz..."
아즈사 "...Zzz..."
>>127 "프로듀서, 여기서 주무시면 어떡해요... 일어나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앵커는 내일 확인하겠습니다. -
아즈사 "...Zzz..."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 여기서 주무시면 어떡해요.. 일어나세요."
P "...아함..."
P "...앗... 모... 모두 무사한거야?!"
야요이 "프로듀서... 꿈꾸신거예요?"
P (두리번두리번)
P "...휴...꿈이었구나..."
P (어제 꿈... 너무 이상했어. 아무도 없는 765 프로덕션 사무실에 쿄코가 침입해서 날 어딘가에 감금하고 사나에씨가 날 구하려고 쿄코한테...)
P (그 와중에 길 잃은 아즈사씨가 정말 우연히 보고말았지...)
P (...이 모든게 꿈이었다는게 천만다행이다...)
P "어제 너무 무리했나보다... 책상에 엎어져 잠을 자고 있었으니..."
P "고마워 야요이.."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가 요새 너무 무리하시는 것 같아서~ 저라도 힘낼께요! 하이터치!"
P "야요이는 언제나 잘해주고 있으니 고마워. 오히려 야요이한테 걱정을 끼쳐줘서 내가 미안하지..."
- 같은 시각 바깥 -
쿠로이 "후후. 이번 우리 961의 신인인 이가라시 쿄코가 765의 아카바네P의 먼 친척이라는거지."
쿠로이 "게다가 먼 친척인데도 불구하고 연정이 있다..."
쿠로이 "금지된 사랑이라는 건가."
쿠로이 "후후후. 이걸 최대한 이용해야겠어. 765프로, 그동안 잘 커왔지만, 이젠 끝이다!"
사나에 (...저자는, 961 프로덕션의 사장 쿠로이?)
사나에 (...아카바네군이랑 쿄코쨩...)
사나에 (쿄코쨩이 961에서 데뷔했다니... 그리고 그걸 쿠로이가 이용하려고 하다니...)
사나에 (아카바네군이, 그리고 765프로가 위험해!)
유키호 "프로듀서... 흑..."
P "...유키호?!"
P (...맞아. 유키호한테 이야기한다는거 깜빡했다...)
유키호 "저는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지 못한 매력없는 여자일 뿐이예요오..."
P "유키호! 진정해!"
유키호 "...다... 들었으니까요오... 사나에라는 신인 아이돌 언니..."
P "......"
P (...어떻게 알았지...)
유키호 "그 언니한테 프로듀서를 뺏길 만큼... 저..."
P "유키호, 삽 꺼내지 마!!"
유키호 "프로듀서..."
P "사나에씨는, 어렸을적부터, 그리고 내가 765프로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누나였을 뿐이라고..."
P "그 누나랑 오랜만에 연락이 되니까 같이 술마신 것 뿐이었는데..."
P "왜 다들 오해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P "사귀는 사이같은거 아니니까..."
하루카를 제외한 아이돌 일동 "!!!"
P (...아차... 그러고보니 하루카 말고 다른 애들은 쿄코를 모르겠구나...)
P (...사나에씨는 겨우 오해를 풀었는데... 쿄코는... 어떡하지...)
발신인: 이가라시 쿄코
수신인: 아카바네P
편지 내용: >>134
수신인: 아카바네P
편지 내용:
아카바네오빠!
가요톱10에서 쿄코의 무대 어땠어요?
데뷔무대라서 떨렸지만 오빠를 생각하면서 불렀어요♡
오빠랑 결혼식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
오빠의 신부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요리, 청소, 세탁같은 가사일에는 자신있기 때문에 오빠의 신부로서 딱 맞아요♡
오빠 다이스키♡
- 오빠를 사랑하는 이가라시 쿄코가
P "......"
코토리 "......"
리츠코 "......"
엄청난 편지 내용 때문에 765 프로덕션 전체가 얼어붙어있는 상태.
>>142 "분명.. 프로듀서의 친척동생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실제 대사는 앵커에 걸리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아즈사 "아라? 분명.. 아까 프로듀서의 잠꼬대에 들렸던 이름..?"
P "...아즈사씨도 들었군요..."
아즈사 "아라~ 프로듀서가 잘못했다고 잠꼬대를 하고 있던 것, 들었는걸요."
P "......"
하루카 "프로듀서, 그 애 분명 프로듀서의 친척동생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치하야 "어제 가요톱10에서 나왔었던..."
P "맞아..."
미키 "친척동생이라면서 허니한테 이런 구애는 미키적으로 옳지 않은거야!"
P (...미키적으로가 아니라 원래 옳지 않은 게 맞지)
마코토 "감히 나의 왕자님을 빼앗아가려고 하다니..."
타카네 "귀하와 라아멘을 같이 먹을 시간을 빼앗겨버릴 것 같아 두렵습니다."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를 지켜드려야 할 것은 저희들이니까요!"
아미 "마미대원, 오빠를 그 쿄코라는 여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켜주는 게 문제 없는가?"
마미 "문제없다. 아미대원"
이오리 "키이이이! 감히 슈퍼 아이돌 이오리님의 노예를!!"
유키호 "그 사나에씨라는 분은 오해를 풀고 안도했는데 또다른 여성의 난입이라니... 역시 저는 매력없는 여자예요오..."
아즈사 "운명의 사람을 이제야 찾았는데 빼앗길 수 없어요."
리츠코 "어라? 잠깐. 편지의 이 필체... 어디서 많이 봤는데."
히비키 (우걋! 난 이 상황에서 한마디도 못했다구!)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순순히 765프로의 프로젝트 페어리 3명을 넘겨준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쿠로이 타카오'
P "...그때 그 전말이 들통나서 오히려 961에 있던 쥬피터까지 나가버렸지."
리츠코 "문제는 그게 아니예요, P씨. 아까 이가라시 쿄코라는 여자애가 쓴 이 편지랑 글씨체를 비교해보세요."
P "...글씨체라니... 설마?!"
P "!!!"
리츠코 "맞아요. 두 편지는 글씨체가 같아요. 같은 사람이 썼다는거예요."
리츠코 "P씨와 쿄코 그 여자애가 특별한 관계였다는 걸 쿠로이 사장이 눈치채고 쿄코를 이용해서 765프로를 이간질시키려는 전략이예요."
리츠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아무리 먼 친척이라고 해도, 친척동생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구애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코토리 "하지만 '여수가는소라'라는 만화에서는 남녀 쌍둥이가 서로 금단의 사랑을..."
리츠코 "그런 만화만 보지 마세요, 코토리씨!"
코토리 "네... 피요."
리츠코 "그러니까 P씨도 조심하세요. 쿠로이 사장이 얽혀있는 한, 아무리 친척이라서 반갑다고 해도 위험한 문제예요."
P "쿠로이... 언제나 교활했지만 이번 일은 특히 질이 나빠. 감히 쿄코로 위장해서 편지를 쓰다니."
P "...그런데 쿄코 걔는 나랑 만날 기회가 적어서 그렇지 나랑 만날때마다 그렇긴 했는데..."
P "...쿄코가 961이 아닌 다른 프로덕션으로 옮기게 하는게 필요해."
P "...그렇다고 쿄코를 이 765프로에 영입한다고 하면 보는 눈이 너무 많아서 더 위험하고..."
P "...876이나 신데렐라, 아니면 573이라면 쿄코를 받아주려나..."
>>150 오늘 스케줄인 765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미키랑 치하야는 이미 나왔으므로 제외입니다)
소라씨 언제 여수로 가셨어요 ㅋㅋㅋ
인데 앵커니
야요이
P (야요이... 언제나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보기가 좋아.)
P (집안이 가난하고 6남매 중 장녀이면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저 모습이.)
P "가자, 야요이."
야요이 "웃우! 하이터치!"
- 잠시 후 방송국 -
야요이 "야요이의 요리교실! 오늘도 시작했어요! 웃우-"
야요이 "오늘은 야요이의 요리교실에 새로운 손님이 왔어요!"
>>154 오늘의 게스트 (신데마스 아이돌 중에서 골라주세요. 단 사나에와 쿄코는 제외)
>>156 같이 만들게 될 요리
모모카 "많이 기다리셨지요! 모모카의 등장이에요!"
P (사쿠라이 모모카... 쟤도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어린 아이돌이었나. 신데렐라 프로덕션은 왜 이렇게 연령대가 넓은걸까. 알다가도 모르겠다...)
야요이 "웃우! 반가워요 사쿠라이쨩!"
모모카 "타카츠키니임한테 요리를 배워볼 수 있어서 기뻐요!"
야요이 "저야말로 사쿠라이쨩같이 귀여운 분하고 프로를 진행하게 되어서! 웃우!"
모모카 "타카츠키니임~ 오늘의 요리는 뭐예요?"
야요이 "'인도풍 카레와 치킨을 끼얹은 치킨카레우동' 이예요!"
모모카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야요이 "하이터치!"
P (둘이 기뻐서 좋아 죽는구나. 요리가 다 될때까지 기다려야지...)
(삐빅)
P (...문자메시지라... 누구한테 온거지... 응? 쿄코?!)
'아카바네오빠!
지금 TBC 방송국에서 방송때문에 계신거 알고 있어요.
잠깐이면 되니까, 방송국 정문으로 나와주세요.
할 이야기가 있어요.'
야요이 "웃우! 이렇게 감자라던가 양파, 당근을 써는거예요!"
모모카 "칼질이 잘 안되네요.. 타카츠키니임."
P (...지금 야요이가 진행하는 이 방송을 지켜봐야 하는데...)
P (쿄코를 보러 가야 하나?)
>>160
1) 쿄코를 보러 정문으로 나간다.
2) 쿄코의 문자를 무시한다.
3) 쿄코한테 못 간다는 문자를 보낸다.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P "잠시 볼일이 있어서 나가볼께요."
스탭 "네.. 너무 멀리 가진 마세요."
(덜컥)
P "잠깐이면 되겠지..."
P "이쪽으로 가면 정문이었나?"
??? "잠깐만요! 지금 정문으로 가시면 안돼요! 위험해요!"
P "...누... 누구?"
??? "765프로의 아카바네P 프로듀서님 맞으시죠?"
P "네, 맞습니다만... 앗... 아베 나나씨?"
나나 "네! 나나랍니다☆ 사나에씨한테서 말씀은 많이 들었어요."
P "...사나에씨를 알고 계세요?!"
나나 "나나랑 같은 소속사니까요☆"
P "......"
P "...그런데 바깥으로 나가는 게 위험한 이유가 뭔가요, 아베씨..."
나나 "그것은, >>165"
P (란코면... 혹시 켠왕에 나와서 막 알수없는 이야기를 한 그 아이돌인가... 신데렐라 프로덕션에도 정말 특이한 아이돌이 많네... 사나에씨도 그렇고.)
P "마왕이라뇨. 그런건 이 세상에 없어요."
나나 "저.. 정말이예요! 란코쨩이 정말로 소환해버렸단 말이예요! 가면 안돼요!"
P "...저는 아베씨가 17살이 맞는지부터가 의심이..."
나나 "우사밍 펀치!"
(퍽)
P "...아야야야..."
나나 "나나가 몇살이라구요, 아카바네씨?"
P (으으.. 아프다..)
P "여... 열일곱살이요..."
나나 "그러니까 나나의 말을 듣고 정문으로 가지 말아요!"
P "...일단 가서 마왕인지 뭔지를 직접 보면 되는거잖아요. 쿄코하고 약속이 있어서..."
나나 "..."
나나 "후... 어쩔 수 없죠. 아카바네씨를 말릴 수가 없네요."
나나 "그리고 765프로에 전해주세요."
나나 "코토리한테 나나랑 같은 방송에서 얼굴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꼭 전해줘요!"
P "......"
P (코토리씨를 그냥 이름으로만 부른 걸 보면 적어도 코토리씨와 동갑이거나 연상이라는 얘기잖아!)
P (...에이 모르겠다.)
그리고 방송국 정문을 연 순간, P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169
(원래 쿄코가 기다리고 있었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란코 "그럴리가 없지 않느냐! 당연히 나의 종인 모바P가 가장 빛나지 않는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저의 프로듀서인 모바P가 제일 멋지다구요!)
P "......"
쿄코 "아. 아카바네오빠 오셨네요."
란코 "칫... 소환수의 소환인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바P의 빛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아카바네P가 오신건가요.. 하지만 그래도 모바P가 멋져요!)
P (아까 아베씨가 말한 그 '마왕'이 쿄코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P "쿄코, 여기서 뭐하는거야."
란코 "모두를 어둠에 삼켜지게 할 것이도다..." (모두 미워!)
쿄코 "아카바네오빠를 부른 이유는요."
쿄코 "아카바네오빠한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쿄코 "특히 톱 아이돌 선배들이 계시는 765프로."
쿄코 "아카바네오빠가 톱 아이돌로 성장시켰을 거예요."
쿄코 "그 과정에서 아카바네오빠한테 연정같은 게 없을리가 없잖아요."
P "...그 애들은 아이돌이고 난 프로듀서라고! 그런 감정 같은건 가질리가 없잖아! 공사를 구분하라구!"
쿄코 "...역시, 아카바네오빠는 둔해요."
쿄코 "그래서, 아카바네오빠가 누구의 것인가를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해요."
쿄코 "그래야 765프로의 선배들도 함부러 오빠한테 그런 감정을 가질 수가 없죠."
쿄코 "아카바네오빠. 오늘은 쿄코를 위해서 하루를 써주세요."
P "...쿄코 너 스케줄은?"
쿄코 "후훗. 쿄코는 오늘 오프랍니다♬ 아카바네오빠랑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P "...지금 쿄코가 문제가 아니라, 나 지금 야요이 스케줄때문에 여기 왔으니까. 가봐야 해."
쿄코 "타카츠키선배요?"
쿄코 "귀여운 선배라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아카바네오빠랑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예요."
쿄코 "중2라는 분이 한자가 나오면 발음을 못해서 쩔쩔매시잖아요. 옷도 협찬받는 것..."
쿄코 "어? 아카바네오빠! 아카바네오빠!!"
-방송국 안-
P "...그 이야기 더 못들어주겠다."
P "야요이같이 착한 애를 폄하하다니."
P "야요이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P "나이에 비해서 철이 들었기도 하고."
P "...아무리 내 친척동생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우리 765 아이돌을 폄하하면 곤란해."
P "...시간만 낭비했다. 야요이가 지금쯤 요리를 완성했으려나..."
야요이.적당히라는말을 아니?
야요이 "다 됐어요! 웃우!"
모모카 "힘들었지만 보람찬 과정이었어요!"
모모카 (한 입 먹어보고)
모모카 "와! 맵긴 하지만 맛있어요 타카츠키니임!"
야요이 "웃우! 이렇게 요리가 잘 된건 사쿠라이쨩 덕분이예요!"
모모카 "저는 한게 별로 없는걸요! 타카츠키니임한테서 배우기만 했을 뿐..."
P (요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지 못한게 안타깝다...)
- 녹화가 끝나고 -
P "맛있어! 천상의 맛이야!"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께서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예요!"
모모카 "타카츠키니임의 프로듀서니임도 친절한 분이신 것 같아요!"
P "뭘요. 야요이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야요이 "웃우! 다 된 요리는 집에 싸갈께요!"
P "...그런데, 야요이."
P "'적당히' 라는 말을 아니?"
야요이 "웃우..." (용기에 너무 많이 부었다)
- 한편 -
쿠로이 "여보세요."
쿠로이 "음..."
쿠로이 "...뭐라고?!"
쿠로이 "...알겠다."
(뚝)
쿠로이 "...첫번째 작전은 실패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아카바네P 같으니라구."
쿠로이 "친척동생보다 자기가 속한 765프로 아이돌이 더 중요하다는거지..."
쿠로이 "...하지만 그 자신감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구. 핫핫핫핫!!"
- 다시 P한테로 -
P "뭐, 야요이랑 모모카였나? 두명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P "야요이가 집이 가난하니까... 집에 가지고 가면 야요이 동생들도 꽤나 좋아하겠지."
P "...그나저나 이제 곧 >>178의 >>180 CF촬영 시작할 시간인데..."
(178에서는 미키, 치하야, 야요이는 제외됩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확인하겠습니다 -
CF는 성인인 아즈사 씨니까 섹시컨셉 술광고?
그러면 CF촬영 중 사고로 진짜로 술을 마셔버려서 취했다는 이유로 P한테 들러붙을 수 있답니다.
P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은 스튜디오에서 한다고 했으니까..."
P "...또 아즈사씨가 길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 한편, 스튜디오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곳 -
아즈사 "아라? 여기는 또 어디예요?"
아즈사 "분명 술 광고 찍는 곳이 여기가 맞다고 했는데..."
- 다시 스튜디오 -
P "...뭔가 불길한 예감이 생긴 것 같다..."
P (전화를 손에 잡고)
P "...여보세요? 아즈사씨? 지금 어디쯤 도착... 예? 사이타마에는 왜 간거예요?!"
??? "후후후..."
??? "운명의 사람을 찾았어요."
??? "765프로의 프로듀서라고 했나요?"
??? "765프로는 무서운 선배들이 많아서 두렵긴 하지만, 마유. 지지 않을거예요♬"
- 그리고 그 시각 961 -
쿠로이 "765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두번째 작전을 시행해야겠어."
쿠로이 "쥬피터도 나가버리고, 사쿠마 마유도 제멋대로 나가버리고, 지금 961 프로덕션에서 믿을 건 쿄코밖에 없어."
쿠로이 "타카기 사장, 이제야말로 패배를 인정하는게 좋을거다... 후후후후."
아즈사 "아라아라... 프로듀서!"
P "한참 찾았잖아요, 아즈사씨."
아즈사 "전철타고 스튜디오로 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라서요...에헷. 그래도 프로듀서랑 함께 가게 되어서 다행이예요."
P "이제 사케 CF 찍을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휴. 다행히도 시간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즈사 "그래도, 프로듀서랑 이렇게 둘이 있게 되니까~"
P "......"
- 765 프로덕션 -
코토리 "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마유 [안녕하세요, 아이돌 지망생 사쿠마 마유예요.]
마유 (사실 마유는 이미 961에서 활동하다가 뛰쳐나왔지만 765에서 이것까지 알 것 같지는 않아요♬)
코토리 "네. 안녕하세요."
마유 [765프로덕션에서 아이돌 데뷔를 하고 싶은데, 아이돌 후보생 새로 받고 있어요?]
코토리 >>189
마유 [하지만, 765프로덕션에는 동경하는 선배 아이돌이 많이 계셔서 765의 이름으로 데뷔를 하고 싶은데...]
마유 (이건 구실일 뿐이예요. 마유는 프로듀서한테 운명을 느꼈으니까요.)
코토리 >>192
마유 [네! 언제까지 사무소로 가면 되는거죠?]
코토리 "내일 오후 1시에 오세요."
마유 [네, 감사합니다♬]
코토리 "네, 안녕히 계세요"
(뚝)
코토리 "누구죠... 새로운 아이돌 지망생이라니요."
코토리 "굳이 765로 올 필요가 있었던걸까요..."
코토리 "...오게되면 P를 차지할 경쟁자가 하나 더 생기는거니까 바라진 않아요. 대충 하고 돌려보내야겠어요."
코토리 "물론 그 마유라는 지망생이 P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코토리 "P는 이성을 끌어들이는 마성같은게 있으니까요."
코토리 "저도 20대 졸업하기 전에 어서 처녀 졸업을 해야 하니까요...!!"
감독 "아즈사씨. 네. 포즈 좋고. 이제 찍습니다. 레디, 3, 2, 1, 액션!"
P (역시 아즈사씨가 나이가 있으니까 저런 술광고도 자연스럽게 하는구나.)
P (765에서 이런 CF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아즈사씨밖에 없지...)
P (저렇게 촬영소품으로 있는 가짜 술을 마시고...)
P (내가 봐도 이럴 때의 아즈사씨는 정말 매혹적이다. 어른의 성숙함이 보여. 다만 길 잃는거... 이것만 어떻게 고치면 좋겠는데.)
감독 "컷! 좋아요. 아주 좋아요. 수고하셨어요, 아즈사씨."
아즈사 "...아라?"
P "아즈사씨... 왜요?!"
아즈사 "...어지러워요. 프로듀서... 기분이 이상해요..."
P "...?!?!"
스탭 "감독님. 촬영용 가짜술 가져왔습니다."
감독 "CF촬영 아까 끝났는데?!"
스탭, 감독 "......!!"
P "......!!!!"
아즈사 "푸~~로듀~~사~~!!"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아즈사 "푸~로~듀~샤~~ 같~이~ 가~요오..."
P "촬영은 끝나서 다행인데, 소품문제에 대해서는 유감이예요."
P (그나마 오늘 아즈사씨 남은 스케줄이 없는게 다행이다.)
P (...저렇게 술에 취해버린 아즈사씨를 어떻게 해야 하나)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