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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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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13 23:45에 작성됨.
제목 : P "나의 고민을 들어줄 술친구가 생겼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분류 : 오해로 시작되서 오해로 끝나는 이야기
할말 : P의 술동무가 된 사나에씨(신데마스)가 P랑 이야기하다가 765의 아이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오해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3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12인 전원이 A~B급 아이돌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P "내가 맡고있는 하루카, 야요이, 치하야, 마미, 유키호, 마코토, 미키, 히비키, 타카네."
P "리츠코가 맡고 있는 류구코마치 세명."
P "모두 많이 성장했으며, 또한 그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P "처음에는 영업 뛰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알아서 방송국 등에서 섭외가 들어오기 때문에 일이 편해졌다."
P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생겼다..."
P "미키는 톱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다."
P "전에 생방임까? 에서도 갑자기 '허니' 이야기가 나와서 놀랐지."
P "문제는 미키뿐이 아니었다."
P "아즈사씨도 나를 '운명의 남자'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P "섬에서 배가 끊길 줄 누가 알았더냐..."
P "심지어 치하야마저 나한테만은 적극적으로 변했다."
P "그래서 미키도 질 수 없다며 더 부담스러워졌다."
P "문제는 사무소에서는 보는 눈이 너무 많다. 아니, 사무소 밖에서도 어쩌면 보는 눈이 있을지도 모른다."
P "전에 휴가썼을때 하루카가 집에 들이닥쳐서 수습하느라 고생해서 휴가를 바로 취소한 적도 있었으니까..."
P "이런 고민을 같이 나눌 사람은... 누가 있을까?'
사나에 "오랜만이야, 아카바네군!"
P (저 여성에 대한 소개를 하면, 같은 동네에서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냈던 누나 '카타기리 사나에'다.)
P (나이는 코토리씨랑 비슷한 걸로 알고 있다.)
P (여성인데도 무술에 꽤 능하고, 경찰이 된 뒤에 범죄자도 여러명 체포했었던 무서운 누나였지.)
P (하지만 그나마 상냥한 누나라는게 다행이다.)
P (그리고 나보다 연상이긴 한데 가끔 정말 연상 맞는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사나에 "요새 잘 지내고 있어?"
P "네. 요새 제가 맡고 있는 아이돌이 톱 아이돌이 되어서 돈은 많이 벌고 있어요... 헤헤."
사나에 "765프로였나? 거기 입사 막 했을때 본 뒤로 일이 바빠서 연락을 못한 사이에 많이 성장했구나... 다행이야!"
P "네... 그런데, 사나에씨 경찰복 안입고 계세요?!"
사나에 "나? 경찰 얼마전에 그만뒀어."
P "...네?!"
P "...네?! 사나에씨가... 아이돌이요?!"
사나에 "...왜, 내가 아이돌 하는게 이상해?"
P "아뇨... 사나에씨 귀여우시니까 안 어울리는건 아닌데..."
사나에 "...그러면?"
P "...아무래도 사나에씨 나이로는 힘드...아얏!"
사나에 "아카바네군~ 안될게 뭐가 있어! 여자의 몸으로 경찰까지 하기도 했는데."
P (아무리 그래도 아즈사씨보다도 한참 연상인 나이에 아이돌 데뷔는 무리예요!)
그리고 둘은 술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사나에 "변함없이 귀엽구나 아카바네군~"
P "사나에~씨이... 요새 고민이 어떤거냐면요..."
사나에 "이 누나가 다 들어줄께!"
P "제가 맡은 아이돌이... 요새 너무... 부담스러워요... 딸꾹"
사나에 "아이돌 프로듀서가 직업인데 그러면 안되지 아카바네군!"
P "저는... 단지 프로듀서로서의 일에 충실할 뿐인데... 아이돌이~ 딸꾹"
사나에 "원래 아이돌이면 연애같은거 하면 안되는거 아냐? 스포츠 신문같은데 크게 날텐데!"
P "그러니까요오... 원래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감시해야 하는건데 거꾸로 됐어요오~"
사나에 "아카바네군이 아무리 귀엽다고 해도 그렇게 관계가 역전될 정도라면 안되는거잖아..."
P "이럴땐 어떻게 해야죠오..."
사나에 "아카바네군 괜찮아. 힘든일 있으면 이 사나에 누나한테 연락하면 언제든지 도와줄테니까!"
P "정말이죠오... 고마워요" (털썩)
사나에 "..."
사나에 "아카바네군 너무 간만에 술 마셔서 골아떨어진거 아냐..."
사나에 "내가 아카바네군 집은 알고 있으니까 데려다줘야지."
사나에 "...영~차!"
하지만,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다른 누군가가 보고 있을 줄은.
>>10 "프로듀서..."
아아 늦었다...
하지만 문제없군요!
유키호 "처음 보는 여자랑 프로듀서가..."
유키호 "둘이 술마시고..."
유키호 "역시... 저는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는건가요오..."
유키호 "...흑."
유키호 "...그런데 아무리 프로듀서가 가벼워도 여자가 남자를 저렇게 업고 가긴 쉽지 않아요..."
유키호 "무서워요..."
유키호 "역시... 저같은건... 땅에..."
그날, 알 수 없는 구덩이 하나가 술집 앞에 생겼다고 한다.
다음날.
전화 (ARE YOU READY~ I'M LADY~)
P (...졸린데 웬 전화...)
P (음냐음냐... 눈떠볼까...)
P는 시계를 봤다.
P "흐허헉!!"
P "나 도대체 지금까지 못일어나고 뭐한거야... 10시 반?"
>>17 늦잠을 자는 P한테 전화를 건 사람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미키!
는 늦었는데 17번님이 발판을 선언하셨다.
막타 쩌네요(????)
미키 [허니! 지금 이시간에도 안오니까 걱정이 되는거야.]
P "미키?! 미... 미안. 어제 술을 늦게까지 마시다가 지금 일어나서..."
미키 [허니한테 실망인거야. 어제 처음 보는 여자하고 술마셨다는 걸 알아버린거야.]
P "...미키가 그걸 어떻게?!"
미키 >>24
P "...뭐!?"
P (터무니 없는 오해가 생겨버렸다.)
P (아이돌들이 사나에 누나를 알고 있을리가 없지...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누나니까.)
P (그런데 도대체 난 애인같은걸 사귀는 건 절대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그런 오해를 하는거야!)
P (일단 사무소로 어서 가서 오해를 수습해야겠다.)
P (...도대체 아이돌 프로듀서가 술에 취해서 다음날 늦게 일어난 이 꼴이 뭐야...)
그래서, P는 급하게 765 프로덕션으로 냅다 뛰어갔다.
P "...죄송...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 어라라?"
사무소에는 미키밖에 없었다. 다른 아이돌은 전부 스케줄이 있어서 나갔고, 리츠코도 류구코마치 스케줄이 있어서 나갔는데... 코토리씨는 왜 없지?
미키 "허니, 미키 오늘 단단히 삐진거야."
P "...잠깐? 코토리씨는?!"
미키 >>29
술은 다른 곳에서 먹은 걸로 하면 되지 (...)
유키호의 문자를 받고 아즈사씨랑 둘이서 폭음해서 지각
미키 "코토리씨도 술때문에 지각인거야."
P "코토리씨가... 술이라니?"
미키 "유키호가 단체문자를 보낸 뒤, 아즈사랑 둘이서 엄청나게 마셨다는 거야."
P (...사태가... 심각해졌다)
미키 "미키가 모르게 모르는 여자를 만난 허니가 나쁜거야."
P (...그래도 오해는 풀어야 하니까.)
P "그냥.. 전부터 알고있던 동네 누나였을 뿐이니까!"
미키 "그 누나라는 사람이 허니한테 이상한 짓을 했을까봐 걱정되는거야."
P "그런 누나 아니야!"
어쨌든, 겨우겨우 미키를 설득하고, 미키의 라디오 스케줄 때문에 미키와 같이 방송국으로 갔다.
P (코토리씨랑 아즈사씨도... 오해를 풀어야 할텐데.)
- 방송국 라디오 스튜디오 -
미키 "모두 안녕인거야! 여러분. 미키의 1시의 데이트 라디오의 호시이 미키인거야! 오늘은 라디오에 특별한 게스트가 와주신거야!"
P (...여경이었다가 아이돌로 데뷔했다면... 설마?)
미키 "'카타기리 사나에'씨인거야!"
P (...!!)
P (사나에씨랑 미키가 만나버렸다...)
P (다행히도 미키는 사나에를 이전에 직접 본 적이 없어서 라디오 방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P (둘이 뭔가 잘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미키 "카타기리씨는 어떻게 아이돌이 되시기로 하신 거예요?"
사나에 "좀 더 재미있는 생활을 위해서 아이돌에 데뷔하게 됐어요♪ 팬 여러분들의 하트에 수갑을 채워버릴꺼야♪ 라는 느낌이예요♪"
미키 "카타기리씨는 재미있는 분이신 거예요! 쿡쿡"
사나에 "우연인진 몰라도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동생이 아이돌 프로듀서였다지 뭐예요! 그것도 톱 아이돌을 여럿 프로듀스하는~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느낌?"
P (헉... 사나에씨, 그걸 거기서 말하면 어떡해요!)
미키 "좋으셨을것 같은 거예요!"
사나에 "제 소속사 프로듀서는 아니지만요. 혹시 아나요, 방송에서 만나게 될 다른 아이돌 중에서 그 애가 프로듀스하는 아이돌이 있을지?"
P (...그 중 하나가 옆에 있는 미키랍니다...)
어찌어찌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미키와 사나에의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사나에의 데뷔곡이 나가고 난 뒤에 라디오 1부 클로징 멘트만 남았다.
미키 "곧이어 이어질 2부에도 게스트를 초대하는거야!"
미키 "2부에 초대할 게스트는 열심히 RUNRUN마라톤을 뛰고 있는 '파스텔군'과 '스미스씨' 인거야!"
겨우겨우 라디오 1부가 끝나고, P는 대기실에서 누구와 이야기를 할 것인가?
1) 미키
2) 사나에
>> 38
사나에 "이런건 기본이니까~"
P "...사나에씨? 여기서 뵙게 되다니..."
사나에 "어... 아카바네군?!"
모바P "...당신은... 765프로의 프로듀서 아카바네P... 사나에씨랑 아는 사이예요?"
사나에 "아까 방송에서 말했던 아이돌 프로듀서가 바로 아카바네군이야!"
모바P "......네?!"
사나에 "아카바네도 아이돌 프로듀서라니까 언젠가 방송국에서 만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벌써 만나게 되다니 영광인걸? 후후"
P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제가 맡고있는 미키의 라디오 방송에 나올 줄..."
모바P "...그 톱 아이돌 호시이양의 프로듀서..."
사나에 "라디오 DJ인 호시이쨩이 아카바네군이 프로듀스한 아이돌이라니 대단한걸!"
모바P (아카바네P하고 사나에씨를 더 이상 붙여놓으면 곤란해...)
모바P "죄송하지만 저희는 다음 스케줄 때문에, 가보겠습니다."
사나에 "미안~ 아카바네군. 좀있다 연락할께!"
P "네, 네!"
P (가버렸다... 역시 사나에 누나도 아이돌...)
P (특히 신인이라서 열심히 인지도를 높여야 하니까 그쪽 프로듀서도 열심히 뛰어다니는구나.
P (우리 765프로도 저랬던 때가 있었지...)
미키 "허니!"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미키 "미키적으로, 이런건 옳지 않은거야."
P "...옳지 않다니?"
미키 "허니와 연락을 오랫동안 못했다가 이제야 허니가 인기를 얻으니까 연락하는게 나쁜거야."
P "어...렸을적부터 알았던 사이니까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잖아... 그리고 애인이 아니라 그냥 아는 누나인데..."
미키 "미키는 카라기리씨보다 나이도 어리고, 허니랑 나이차도 많지만, 미키적으로 카타기리씨한테 미키를 빼앗기진 않을거야!"
스탭 "자, 2부 시작됩니다. 미키씨, 들어오세요. 게스트인 '파스텔군'씨와 '스미스'씨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P "......"
P "...이런 터무니없는 오해는 왜 생긴 것일까..."
P "...그러니까 아이돌이랑 프로듀서가 애인이 된다는건 스포츠 찌라시 1면 스캔들 직통이라니까..."
P "...그렇다고 정말로 애인을 사귀려니 나는 남자로서의 매력도 부족하고... 눈들이 무섭고..."
P "...그나저나 파스텔군의 '군'이 호칭이 아니라 '파스텔군'이 전부 이름이었어?!"
>>48 "프로듀서."
P "...?!"
(48번에는 미키를 제외한 765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P "...?!"
야요이 "웃우- 어제 유키호가 프로듀서랑 모르는 여자가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야요이 "그 여자... 어떤 분인지 궁금해요."
P (역시 야요이도 그 이야기를 들었구나...)
P "아, 동네에서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냈던 아는 누나야. 그 누나랑 오랜만에 만나서..."
야요이 "그런데 왜 저희들은 모르고 있었을까요..."
P "765프로에 오기 전에 알고 지냈는데, 그동안 경찰이 되어서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고 있었다나봐..."
야요이 "나쁜 사람들을 정의의 이름으로 혼내주는 언니는 정말 멋질 것 같아요, 프로듀서!"
P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니까 그동안 범죄자도 많이 체포했다나봐..."
야요이 "그런 멋진 언니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이 세상이 행복해질 것 같아요!"
P (차마 사나에씨가 경찰 그만두고 아이돌 데뷔해서 아까 미키의 라디오에 왔다는 건 이야기를 못하겠다...)
P "여러가지로 멋진 누나니까."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랑 하이터치!"
P "하이터치!"
짝!
P (그래도 야요이는 오해가 쉽게 풀리니까 천만 다행이다.)
P (문제는 야요이가 아닌 다른 애들인데...)
미키 [파스텔군씨와 스미스씨가 RUNRUN마라톤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한거야!]
파스텔군 [Qrispy Joybox씨가 저보고 살 많이 쪘다고 해서요...]
스미스 [비스트로 소서에서 음식만 받아먹고 있다보니 살 많이 쪄서...]
P (에이 모르겠다. 그 애들한테는 나중에 말해야지...)
그리고 그날 일은 갈팡질팡으로 끝나고, P도 어찌어찌 퇴근을 해서 동네에 도착했다.
P "사나에씨가 혹시 시간이 되나 연락해볼까..."
사나에 [아카바네군! 웬일이야?]
P "사나에씨랑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사나에 [근처 XX주점으로 와!]
그리고 동네 술집에 도착한 P. 사나에와 동석하고 있는 두 명의 다른 모르는 여성들을 보게 되었는데...
>>52 >>53 사나에와 술집에서 동석한 두 명의 신데마스 아이돌을 각각 적어주세요.
- 미성년자들은 안됩니다.
- 19세 이상만 가능합니다. 닛타 미나미 정도의 나이부터 가능.
- 예외: 아베 나나 가능
그리고 동네 술집에 도착한 P. 사나에와 동석하고 있는 두 명의 다른 모르는 여성들을 보게 되었는데...
사나에 "여기야, 아카바네군!"
카에데 "정말... 그 아카바네P예요?!"
레이코 "쥬시 포리 예~"
P (두분 다 아즈사씨보다도 연상인 것 같아...)
P "...이 분들은 누구예요, 사나에씨?"
사나에 "아, 맞아! 아카바네군한테 카에데와 레이코씨를 소개하는 걸 잊었네. 같은 소속사 동료들이야."
카에데 "타카가키 카에데예요. 나이는 이래보여도 아이돌 데뷔는 늦었어요."
레이코 "그 765프로의 아카바네P? 반가워. 타카하시 레이코야. 설마 30이 넘어서 아이돌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인생이란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P (30이 넘는다면... 코토리씨보다도 연상이잖아...)
P "...네...반...가워요..."
P (...불안해. 이런 자리에 내가 껴도 될까...)
사나에 "어려워하지 마~ 아카바네군. 두분 다 친절한 분들이니까."
P "...네? beauiful이라니요, 타카가키...씨?"
카에데 "아름다운이 beautiful이잖아요."
P "네. 맞아요."
카에데 "그래서 '티없이 아름다운'은 거기서 t를 빼서 beauiful이 되는거예요."
P "............."
레이코 "765프로의 미우라 아즈사인가? 그애 노래가 꽤나 마음에 들던데."
P "아즈사씨... 노래 잘하시죠."
레이코 "그 있잖아. 이 언덕길을 오를 때 마다~ 당신이 바로 옆에있는것처럼~♬ 하는 노래가 특히 마음에 들던데..."
P (...뭐야, 이사람... 노래가 아즈사씨랑 완전히 붕어빵이야)
P "...타카하시씨도 대단하신걸요..."
P (...이 타카하시라는 사람과 아즈사씨의 목소리가 닮아보이는 건 기분탓일까.)
사나에 "여기 술이랑 안주 더 주세요!"
레이코 "아카바네씨 귀여운걸~ 좀 쑥맥이긴 하지만."
카에데 "여러명의 아이돌을 톱 아이돌로 키웠다니 대단해요 아카바네씨..."
P "...류구코마치쪽은 리츠코가 많이 도와줬으니까요. 그리고 그애들도 능력이 있었고..."
레이코 "우리도 늦긴 하지만 그 애들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
P "노력을 하신다면 안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카에데 "아카바네씨랑은 소속사가 달라서 아쉬워요. 아카바네씨가 살짝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P "......"
사나에 "두분이 아카바네군을 마음에 들어했나보다☆"
그리고 그렇게 P가 3인의 누님들과 동석이 끝나고 나서...
사나에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 아카바네군!"
카에데 "즐거웠어요. 아카바네씨. 다음에 인연이 되면 또 뵙길 바라면서..."
레이코 "쥬시 포리 바이~"
P "...결국... 내 고민은 한마디도 얘기 못했잖아..."
P "...이렇게 분위기에 휩쓸려버리면 안되는데..."
P "...에이, 오늘은 무리하진 않았다는게 다행이니까, 집에서 씻고 자야지"
그래서 P가 집에 들어간 순간...
P "...?!?!?!?!??!"
>>61 P가 크게 놀란 이유?
이제는 익숙한 일이라 "뭐야, 치하야잖아." 한다.
P "...하...루카?!"
하루카 "프로듀서씨, 요리예요, 요리!"
P (분명히 집 문은 잠궈놨는데 하루카가 어떻게 여기 들어온거야...)
P "...우리집 문은 어떻게...?!"
하루카 >>68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확인하겠습니다 -
P "......"
P (리본으로 열쇠를 따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생각하면 지는건가...)
P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건 예의가 아니야!"
하루카 >>75
1)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하지만 유키호의 문자를 받고 나서 불안해서 그랬어요."
2) "'남의 집'이라구요? 곧 머지않아 '우리 집'이 될텐데요, 프로듀서씨?"
3) 그외에 괜찮은 대사가 있으시면...
속으로 '프로듀서님이라면 왠지 용서해줄 것 같아서 결행했지만.' 하고 생각하는 건 덤.
하루카 (프로듀서씨라면 왠지 용서해줄 것 같아서 결행했지만.)
P "......"
P (예상대로 하루카도 오해하고 있다...)
P "...그래그래. 걱정해준 건 고마워, 하루카. 앞으로 조심해."
하루카 "네에, 프로듀서..."
더불어, 하루카가 앞치마를 한 모습은 꽤나 잘 어울렸다. 신부감으로 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렇다고 내 신부가 된다는 건 아니지만.
P "그 누나는 애인같은게 아니라, 765프로 들어오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누나야. 내가 765프로 입사할때 경찰이 되었고, 그 때부터 둘다 바빠서 연락이 안되었다가 이제야 연락이 되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거야..."
하루카 "여경이라니 대단해요!"
P "범인도 여러명 잡았다고 하더라."
하루카 "그리고 지금은 여경을 그만두고 아이돌 데뷔라던가, 하셨다고 하죠?"
P "...하루카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
하루카 "미키의 1시의 데이트 쉬는시간 때, 프로듀서씨 옆에 계셨던 신인아이돌하고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거 봤어요."
P (......무서워......)
하루카 "그래도 프로듀서씨의 애인이라던가 하는게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P "다행...인건가..."
하루카 "네! 지금의 저는 고등학생이고, 아이돌이라서 연애를 할 수 없지만, 언젠가 프로듀서씨와..."
P "......"
P "고마워, 하루카. 잘 먹었어..."
하루카 "프로듀서씨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P "...그런데 지금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전철 끊길 것 같은데."
하루카 >>80
라고 애절한 눈으로 호소한다.
P "......"
P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
하루카 "와~! 고마워요 프로듀서씨!"
P (...그나마 이 집에 방이 하나 더 있었기에 다행이지 단칸방이었으면 진짜 큰일날 뻔 했다...)
잠시 후...
하루카 "Zzz..."
P "...이런 이유로, 오늘은 평소에 자던 작은 방이 아닌 큰 방에서 잘 수밖에 없었다..."
P "...하루카든, 다른 애들이든 이런 일이 또 반복되면 곤란하니까 사나에씨한테 도와달라고 해야지..."
P "...사나에씨도 주무실 것 같지만..."
그리고 P는 전화를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전화번호를 하나 잘못 눌러서 사나에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받았다.
>>85 [여보세요...?]
(85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물은 765 관련 인물들(하루카 제외), 신데마스 관련 인물들(사나에 제외)입니다.
P (...앗. 전화 잘못걸었다. 내 먼 친척동생인 이가라시 쿄코 목소리인데...)
쿄코 [아카바네오빠~?]
P "아, 쿄코... 미안. 사나에씨한테 전화건다는게 번호를 잘못 눌렀네..."
쿄코 [...사나에씨를 이제서야 왜 찾는거예요, 오빠?]
P "...요새 일하다가 힘든 일이 좀 있어서 사나에씨랑 이야기하려고..."
쿄코 [그런 사람 오빠한테 필요없잖아요. 오빠를 더 잘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그게 저 쿄코니까요.]
P "......이봐. 사는곳도 멀고, 난 게다가 지금 아이돌 프로듀스하느라 바쁘다구..."
쿄코 [마침 잘되었어요. 저도 최근에 아이돌 데뷔를 했으니까요! 톱 아이돌이 되어서 오빠의 곁에 다가갈 수 있어요!]
P "......"
P (...몰라, 뭐야... 얘 무서워.)
쿄코 [아카바네오빠가 프로듀스하는 아이돌이 얼마나 대단할지 몰라도 저는 톱 아이돌이 되어서 오빠 곁에 가고 말테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뚝)
P "......"
P (......얜 내가 765프로의 프로듀서인 줄 모르고 있는것 같다......)
P (에이 모르겠다... 사나에씨한테는 나중에 말해야지... 점점 더 복잡해져...)
P (하루카는 옆방에서 잘 자고 있으니까... 이제 나도...)
P "...Zzz"
다음날 아침.
P "...?!?!?!?!?!??!"
P가 크게 놀란 이유? >>91
P "하... 하루카?!"
P "분명히 옆방에 재웠는데..."
P "왜 지금 내 옆에서 나를 껴안고 자고 있어?"
하루카 "프로듀서..."
P "....."
하루카 "다 들었어요. 쿄코는 또 누구예요?"
P (...크...큰일났다. 또 오해가 생겨버렸어)
- 오늘은 여기까지. 앵커는 내일 계속됩니다 -
하루카 "그 쿄코인가 뭔가. 위험해요. 톱 아이돌이 되어서 오빠 곁에 간다느니 뭐니..."
P "......"
하루카 "그게 '친척동생'한테서 나올 이야기예요?"
P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루카 "그리고, 사나에씨한테는 왜 전화하려고 하셨어요?"
P "...그냥... 요새 고민거리가 너무 많아서..."
하루카 "...안되겠어요. 프로듀서. 프로듀서를 혼자 두면 너무 위험해요."
P "하지만 본가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혼자서 자취할 수밖에 없잖아..."
하루카 "그러니까 더더욱 위험해요."
P "......"
어쨌든 어찌어찌 씻고 아침먹고 765프로덕션으로 출근하는 길.
하루카 "...프로듀서의 집에 들르지 않았으면, 프로듀서 주변이 이렇게 위험한 줄 모를 뻔 했어요."
P "그렇게 걱정될 정도로 위험하진 않으니까... 게다가 쿄코 걔랑 만날 일도 요새 없..."
쿄코 "아카바네오빠!"
P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쿄코 "...어... 아마미선배?! 아카바네오빠가 있는 곳이... 그럼... 765프로?!"
P "......아... 맞아. 내가 얘기 안했었구나."
쿄코 "생각보다 라이벌이... 굉장히 강력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카바네오빠를 포기하진 않아요."
P "...애시당초 포기하니 마니 하는 얘기를 왜 하는거야..."
쿄코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했잖아요. 먼 친척동생으로서가 아닌, 961 프로덕션의 아이돌 이가라시 쿄코로서. 반드시 아카바네오빠를 손에 넣고 말거예요."
P, 하루카 "......뭐?! 무슨 프로덕션이라고?!?!?!?!"
P "......하필이면 961프로라니... 쿠로이 그것이 또 어떤 흉계를 펼칠지 몰라."
하루카 "말씀드렸잖아요, 프로듀서가 위험해서 누군가가 프로듀서를 지켜줘야 한다구요."
P "나보다는 너희들이 지금 문제야. 그나마 지금은 우리 765가 많이 성장했고, 961은 하향세지만 쿠로이가 어디서 이상한 짓을 할 지는 모르니..."
그리고 765 프로덕션으로 출근한 P와 하루카를 문 앞에서 만난 사람은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