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큭, 대단하시네요 리츠코씨. 그래서, 이제 765프로 사람들에게 말해서 저를 고발이라도 하실련지요?"
리츠코 "하하하,무슨소리를 하는거야?하루카."
리츠코 "나는 이상황이 너무나도 재미있는데 말이야."
하루카 "호오- 제가 설마 그 말만 믿고 바로 신뢰할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리츠코 "뭐 믿던 말던 너의 자유인데, 나는 진심으로 이 상황이 정말 재미있거든, 한명한명 반 강제적으로 2명...아 물론 자기들 잘못으로나간 너와 그 미나세재벌의 도산으로 인한 이오리의 생계형 아이돌 전락...언제자기네 차례일지 지레 겁먹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까지 됬거든. 아아 얼마나 재미있는지."
하루카 "..."
리츠코 "너의 그 작업. 내가 도와줄수 있는데 말이야. 손을 잡지 않겠어?"
하루카 "글쎄요...솔직히 당신을 제가 바로 믿지는 못하죠. 그러니 제게 믿음을 줘보세요."
가나하 히비키는 본디 건강미 넘치는 소녀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에선 건강함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다.
히비키 "..돌아가..타카네.."
타카네 "히비키, 저는 히비키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히비키."
히비키 "...자신을 걱정하기는..경멸하고 있겠지."
히비키의 집에서 동물의 사체가 나왔다. 평소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수많은 동물들을 키우는 걸로 유명한 아이돌인 히비키였기에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넷상에선 히비키의 하차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히비키는 출근조차 하지 않은채 집에 틀여박혀 지내고 있다.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자신..정말로 그런짓 하지 않았는데..자신이..동물들을 폭력적으로 대할리가 없잖아..."
울먹이면서 현재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감당하지 못한채 방에 혼자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며칠 후
가나하 히비키는 사실상 은퇴했다. 그녀는 자신의 동물들을 데리고 쓸쓸히 자신의 고향인 오키나와로 떠났다.
히비키 마저 불길한 사건으로 사실상 은퇴하게 되자 세간의 765프로의 대한 시선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하루카,미키,치하야,유키호,히비키는 모두 불미스럽게 은퇴, 이오리는 미나세 재벌 도산후 생계형 아이돌(비꼬는 의도가 아닌 순수히)로 전향하며 예전의 프라이드 넘치는 모습은 없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765프로덕션이 사실은 블랙기업이라느니 사실 서로 사이가 매우 안좋다는 등의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하루카 "하하하!!!정말이지 사람들이란 언론이 말하는것에 다 속아버린다니까."
하루카는 키득거리면서 히비키의 은퇴기사가 담긴 신문을 던져버리며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765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햇다. 765프로의 아이돌 서로서로가 점점 믿지 못하기 시작한 것이다. tv프로에서 보이는 모습은 아무리 편집을 해도 예전에 비해 냉담하다는 것이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보이기 시작했다.
18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카 "거,거울..에에!?이거 누구머리야!?"(아직 밀리마스애들이 오기전이란 설정)
마코토 "다녀왔습니ㄷ...어라..누구세요...?"
하루카 "에?!마코토, 나야 나."
마코토 "목소리는 하루카인데..하지만 리본이 없어.."
하루카 "내 정체성은 리본이 아니야!"
유키호 "에..?누구세..요?"
아미,마미 "에에?언니 누구?"
치하야 "...하루카를 따라하는 팬인가요?악질이네요."
야요이 "에에?누구세요?"
이오리 "너가 하루카라고!?리본이 없잖아?"
아즈사 "음..제가 잘못찾아온건가요..?처음 뵌 분이.."
리츠코 "분위기는 하루카와 비슷한데.."
미키 "아후...재미없는거야. 하루카 닮은 사람.."
타카네 "기이한..정말로 아마미 하루카, 당신이란 말입니까?"
히비키 "음..냄새는 하루카인데..."
P "에?누구세요?"
하루카 "...+2"
P "!?진짜 하루카였어!?"
하루카 "하.하.하 저엉말 재밌네요..프로듀서씨!"
P "저,저기 그러니까..하루카?"
하루카 "...+2!!"
아이돌-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P "에!?하루카!?"
하루카 "그저 리본이 없고 헤어스타일이 다르니까 알아보지못하는..이런게 765 프로에서 말하는 유대라면..저..은퇴할래요."
P "..하..하루카.."(죄책감에 아무말도 못한다.)
하루카 "..즐거웠어요. 계약해지금 통장에서 빼올테니 기다리세요..."
하루카 "..." (통장에서 돈을 꺼내면서 울고있다.)
하루카 "어째서...왜...도대체 우리가 그토록 강조한 유대란게 이렇게도 가벼운거냐고.."
하루카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울고있는 그녀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2
하루카 "...에..961의..쿠로이 사장?"
쿠로이 "꼴사납게 은행에서 뭐하는거냐.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하루카 "아, 저 아이돌 은퇴하거든요. 이건 계약 해지금이고요."
쿠로이 "..방금 뭐라고 했지?"
하루카 "말씀드렸잖아요. 아이돌 은퇴."
쿠로이 "넌 아직 17세 밖에 안됬고 이제 막 탑에 오른거 아니었나?"
하루카 "..쿠로이씨의 말이 맞았어요."
쿠로이 "무슨소리지."
하루카 "..아이돌간에...신뢰와 유대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네요...머리스타일이 다르다고..리본이 없다고 사무소의 단 한사람도 못알아 보는게 말이되나요?"
쿠로이 "..."
하루카 "..가장 가까웠다고 믿은 치하야짱과..프로듀서씨마저..저를 못알아 보더라고요...우리가 그동안 주구장창 말해왔던 유대란..겨우 이런거에 불과했어요.."
쿠로이 "그래, 서로간에 유대따위 있어봤자다. 아이돌은 그저 상대방을 찍어누르고 경쟁하는 존재에 불과하지."
하루카 "..."
쿠로이 "분명 이름이 아마미 하루카였지.."
하루카 "..."
쿠로이 "..어떠냐. 우리 961 사무소로 오지 않겠나?"
하루카 "..저는 은퇴했다니까요?"
쿠로이 "이대로 지기에 아까운 재능이니 말이지."
하루카 "...하하..농담도..제 실력은 765 프로에서도 제일 밑이에요.."
쿠로이 "과연 그럴까?내가 보기에는 너는 더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지."
하루카 "..."
쿠로이 "뭐 이대로 패배자가 되어 그저 아무것도 아닌 그저 얼굴 좀 이쁜 여고생이 되겠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말이지."
하루카 "..."
쿠로이 "명함을 주고 갈테니 할맘이 있다면 연락해라...빨리 정하는게 좋을거다. 나는 계속해서 기다리지 않을거다."
하루카 "..어떻게 하지.."
+3
쿠로이 "961 프로의 쿠로이 타카오다."
하루카 "..저에요. 아마미 하루카."
쿠로이 "전화를 했다는건 마음을 굳혔다고 봐도 되겠지?"
하루카 "..네."
쿠로이 "나와 함께한다는 것은 너와 함께했던 녀석들과 적대하게 된다는 걸 알겠지?"
하루카 "..상관 없어요."
쿠로이 "..뭐 좋다. 그럼 오늘 10시까지 오도록. 차후 계획은 사장실에서 대화하도록 하지."
하루카 ".."
쿠로이 "솔직히 말하지. 너의 그 무진합체 키사라기를 우연찮게 보게되었다."
하루카 "네."
쿠로이 "감탄했다. 순수하게 말이지. 너의 악역 연기와 관중들을 휘어잡는 능력에 식은 땀을 흘렸다."
하루카 "과찬이시네요."
쿠로이 "이 쿠로이 타카오가 허투루 칭찬할거 같나?나는 칭찬이란걸 안하는 사람이다."
하루카 ".."
쿠로이 "너를, 모두를 휘어잡는 패도의 아이돌로 데뷔시키려 한다."
하루카 "..!"
쿠로이 "관중들은 너에게 매료되어 너를 위해 모든것을 받치는 자들이 되는것이다. 그리고 너는 그런 그들을 조롱하며 자신을 따르라고 외치는거지."
하루카 "제가..그런 아이돌이 될수 있는건가요?"
쿠로이 "틀림없다."
하루카 "..."
쿠로이 "당장 정하라고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생각한 너의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해두지."
하루카 "..해보겠어요."
쿠로이 "..."
하루카 "..해보죠. 제게 그런 재능이 있다면.."
쿠로이 "드디어 오디션인가. +2."
+2(하루카) "..네"
쿠로이 "가서 놈들에게 보여줘라. 그 하찮은 실력을 감히 드러낸것을 부끄럽게 하란말이다."
+2(하루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2는 하루카가 쓸 예명을 적어주세요.
스텝 "다음번호인 텐카이 슈코우씨 준비해주세요!"
하루카 "..."
今 この恋愛感情の 昂るままに
이마 코노 렌아이칸죠우노 타카브루마마니
지금 이 연애감정이 고조된 그대로
命じるの強く 嗚呼!
메이지루노 츠요쿠 아아
명령하는 거야 강하게 아아!
(I want!)
そこに跪いて!
소코니 히자마즈이테!
거기에 무릎 꿇으렴!
심사위원들 "...!"(넙죽 무릎을 꿇었다. 무의식적으로.)
하루카 "..."
쿠로이 "멋진 무대더군."
하루카 "솔직히...놀랐어요. 그분들이 절을 할줄은.."
쿠로이 "어떤가?이제 너도 확실히 느꼈겠지..저런 베테랑들도 절하게 하는 너다. 일반 관중들은 너의 노예가 될 뿐이다."
하루카 "..."
쿠로이 "조만간 765 프로녀석들과 대결하게 할것이다"
하루카 "!"
쿠로이 "빨리 너 안속에있는 그 고리를 잘라내는 게 좋을거다"
하루카 "..."
하루카와 페스에서 대결할 아이돌 +2
쿠로이 "그래, 이번에 붙을 상대는 키사라기 치하야다. 확실히 노래하는 정말 잘부르지만...지금의 너라면 이길 수 있다."
하루카 "..."
쿠로이 "왜 그러지?아직도 그녀석들이 그리운것이냐?"
하루카 "그립지 않다면..거짓이겠죠. 하지만..물러설수는 없어요."
하루카 "...치하야짱..아니 치하야는 노래하는 것에 대해선 진지하니까...저도 정말로 진지하게 임해야하거든요."
치하야 "..."
P "이번 페스 상대...알지?하루카하고 닮은 아이.."
치하야 "네..텐카이 슌코우.."
P "...짧은 시간안에 어마어마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961의 뉴페이스...순식간에 A랭크까지 오른 전무후무한 기록이야."
치하야 "..."
P "치하야는 노래에 관한거라면 진지하니까 별다른 말은 하지 않겠지만...행여라도 그아이가 하루카와 닮았다고 설렁설렁 하면 안되."
치하야 "..저는 결코 설렁설렁 하면 안되요. 그건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모욕이고..또..하루카에 대한 모욕이니까요."
Just be myself!! 抱きしめたい
Just be myself!! 다키시메타이
Just be myself!! 끌어안고 싶어
待ちわびた未来を 最上級の自分を
마치와비타미라이오 사이죠우쿄우노지분오
기다려왔던 미래를 최상급의 나 자신을
答えに巡り会えた今
코타에니메구리아에타이마
정답을 찾은 지금
いこう ありのままで
이코우 아리노마마데
있는 그대로 나아가자
ずっとずっと
즛토즛토
계속, 언제까지나
Just be myself!!
관중 1 "역시 치하야짱이다!!"
관중 2 "역시 치하야짱은 대단해..!
관중 3 "아무래도 그 슌코우란 아이는 힘들겠지?"
관중 1 "잘한다지만 이번 페스는 힘들겠지. 저 키사라기 치하야니까."
슌코우(하루카) "..역시 치하야는 대단하구나..나도 질수는 없지."
치하야 "...저 하루카를 닮은 아이..하지만 분위기는 영 달라...끝나고..혹시 하루카와 관련있는지 물어볼수 있을까.."
告白こそ罪だと教えるわ
코쿠하쿠코소 츠미다토 오시에루와
고백이야말로 죄라는 걸 가르쳐 줄게
今 この恋愛感情の 昂るままに
이마 코노 렌아이칸죠우노 타카브루마마니
지금 이 연애감정이 고조된 그대로
命じるの強く 嗚呼!
메이지루노 츠요쿠 아아!!
명령하는 거야 강하게 아아!
(I want!)
관중들 "..!!"'뭐,뭐지 이 압박감은..'
치하야 "..!"
そこに跪いて!
소코니 히자마즈이테!
거기에 무릎 꿇으렴!
(I need!)
관중들 "...!"(전원 무릎꿇는다)
치하야 "...위험했어..순간적으로 무릎을 꿇을뻔했어...."
至福の地獄から
시후쿠노 지코쿠카라
행복한 지옥으로부터
どこまで 堕ちる 堕ちる このまま
도코마데 오치루 오치루 코노마마
어디까지 타락할까 타락할까 이대로
ふたりで いける いける 高みへ
후타리데 이케루 이케루 타카미에
둘이서 갈 수 있는 갈 수 있는 높이까지
どれだけ 燃える 燃える 一途に
도레다케 모에루 모에루 이치즈니
얼마만큼 불타오를까 불타오를까 한결같이
求めて 翔べる 翔べる どこまで!
모토메테 토베루 토베루 도코마데!
찾아내서 날아오르자 날아오르자 어디까지든!
관중들 "가,각하아!!!"
관중들 "슈,슌코우 각하다!모두 그분을 섬겨라!!"
치하야 "...저애가...하루카일리가 없잖아.."
결과는 키사라기 치하야의 패배. 그 치하야가 패배했다는 것은 연애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오리 "치하야가..패배했다는게..말되 안돼잖아.."
미키 "..."
P "...나도 믿기지 않지만..치하야는 이번 페스에서 패배했어. 그 텐카이 슌코우란 아이에게."
마코토 "아무리 봐도 그 애..하루카와 닮았잖아요. 혹시 하루카 본인은.."
P "그 무대를 봤는데..하루카라고 생각되진 않아. 마치 모두를 공포에 떨게하면서 휘어잡는..마치 패왕과도 같았달까..."
하루카 "..."
쿠로이 "멋지게 밟아줬군."
하루카 "..그런가요."
쿠로이 "온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 어떤 페스에서도 진적이 없는 '가희' 키사라기 치하야를 이긴 신인 때문에 말이지."
하루카 "..이제 시작인거겠죠."
쿠로이 "..."
하루카 "다음엔..어떻게 해야하죠?"
행동지시 +3
타카기 "후우..."
P "전체적으로..765프로를 압박하고 있죠?여러곳에서..."
타카기 "그렇네..우호적이던 스폰서들이나 기업들이 태도가 많이 변했네."
P "..."
타카기 "쿠로이 녀석의 행동일지도 모르겠지만..그녀석이 돈이 많은건 사실이나 이렇게 대기업들마저 움직이게 할정도의 돈이 있다곤 생각안드네."
P "아이들의 일자리들이 갑작스레 취소된다거나 일방적으로 하차하게 된다거나..그런데도 언론사는 잠잠하고..그런일이 너무 많아졌어요."
타카기 "일단 그녀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케어해주게.."
P "..네.."
하루카 "..그래서 765프로에 대한 일은 어떻게 되고있지?"
CEO "확실히 압박하고 있습니다. 각하. 언론도 통제하고 있고요."
하루카 "...좋아. 들키지 않게 조심하는것은 잊지 말고."
CEO "네..각하."
하루카 "...쿠로이 사장님껜 감사드려야겠네...설마..내가 이렇게 대단한 능력을 가졌을 줄이야..하하하..!"
하루카 "슬슬 불안해 지시겠죠?그토록 울부짖는 그 유대였나요...?그 얄팍한 유대가 어디까지 가는지 똑똑히 지켜볼게요..아하핫~"
행동 지시+3
하루카 "과연 당신들이 얼마나 그 유대를 부르짖으면서 서로를 도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하루카 "그럼 처음 타겟은..+2..+2라면...+3식으로 파멸 시키는게 좋겠지."
하루카 "미키는 역시 프로듀서와 어떻게든 떼어놓으면 그만이거든. 자..그럼...어떤 방법이 좋을까?"
미키 "...이게..뭐야..?"
한 수첩을 보던 미키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 수첩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듀서의 수첩. 항상 뭔가를 메모하는 버릇이 있는 그의 수첩이 책상위어 놓여있자 호기심에 봐버렸다. 하지만..
미키 "...호시이 미키 진심으로 짜증나...그만 달라붙었으면 좋겠는데...."
그외 온갖 자신에대한 모욕이 담긴 글에 미키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점점 심해지는 수위에 미키는 결국 수첩을 놓아버렸다.
미키 "..."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한 남자의 속마음을 알게된 미키는 아무것도 생각 할 수 없었다. 그저 끊임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가는 느낌이었다.
얼마후 호시이 미키의 공식 은퇴소식이 있었다. 자세한 설명은 없으나 아마미 하루카의 은퇴에이어 호시이 미키까지 은퇴해 765프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하루카 "하하하하!!바로 넘어가주는구나 미키는. 그저 정교하게 만든 가짜 수첩에."
하루카는 기분좋게 웃었다. 항상 알게 모르게 질투했고 자신을 항상 방해해 오던 호시이 미키의 은퇴에 그녀는 정말로 기분좋게 웃고 있었다.
하루카 "자, 그럼 다음 차례는 누가 좋을까? 미키처럼 큰 즐거움을 줬으면 하는데."
+2
하루카 "듣자하니 그때 나에게 지고 상당히 힘들어 한다고 들었는데..그럼 어떻게 괴롭혀줄까나?"
+2
치하야 엄마 "..."
치하야 "..."
며칠전의 기사로 엄마는 나오지 않고있다. 가끔 밥이나 물먹을때 빼고는...
발단은..그 기사다. 우리 어머니에 대해 악질적으로 사생활을 파해치고 잠잠해 졌던 유우에 죽음이후 엄마의 태도가 문제였다고 악질적으로 몰아가는 기사였다.
기사는 계속해서 번졌고 내가 직접 해명했음에도 여론은 악화 되어갔다.
치하야 "...하루카가 떠난 이후..모든게 악화되고 있어."
예전에 내가 고통받을때는 하루카가 나를 구원해줬다. 하지만 지금...엄마가 저리 힘들어하는데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치하야 "..."
어디서 부터가 잘못된거인지 모르겠다.
치하야 "...사실 지금 고민중이에요..엄마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힘들어 하셔서.."
P "후..그 기사를 봤는데..정말로 악질적이더구나.."
치하야 "..."
P "은퇴는..솔직히 고민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조금만 기다려주겠니? 이 여론을 어떻게든 악화 시켜볼테니."
치하야 "..네."
하루카 "흐응~지금쯤이면 상당히 불안해 지겠지?치하야짱?하지만 끝이아니야.."
+2
그것이 시작이었을 거라고 나는 알아야했다.
내 과거를 완전히 날조한 기사가 나오늘 것을 시작으로 내 노래에대한 악평...사람들은 처음에 엄마에 대한 기사에선 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내 과거를 날조한 기사에서 다 돌아서버렸다. 765프로 사람들 빼고는...
그리고...
치하야 "프로듀서..."
P "괜찮다니까..다행이 그렇게 심하지 않데. 오히려 너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치하야 "..."
프로듀서가 치였을때. 유우가 죽었던 그날을 떠올리고 말았다.
치하야 "...죄송해요.."
P "..어쩔 수 없지..하지만 괜찮겠어?노래는..너의.."
치하야 "괜찮아요...지금은...그저 쉬고싶어요."
P "..그래.."
키사라기 치하야는 날조 기사에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P의 사고를 끝으로 은퇴했다.
하루카 "치하야짱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
하루카 "자신을 구원했던 소녀가 지금은 자신을 파멸시켜버린걸 말이야. 아하하하하~!"
P "..있지..아무래도..누군가가..우리를 노리는거 같아."
리츠코 "그런거 같아요. 지금 하루카,미키,치하야...우리사무소의 누군가가 타겟이 될거 같아요.
P "...일단 아이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나는 최대한 조사해볼께..사장님께도 부탁드려야겠어."
하루카 "자, 그럼 다음은 누가 좋을까?"
앵커 +3
미나세 재벌을 도산시킨다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단 소식은 들었다.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은 걱정말라면서 잘 해결될거라고 말했다..그런데.."
이오리 "...도산이라니.."
765프로덕션의 테레비에서 나오고 있는 뉴스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이오리 "..."
P "이오리.."
이오리 "..냅둬..제발.."
마코토 "..."
P '..단순 우연이 아니야...하루카,미키,치하야에 이어서..이오리..그것도 이오리의..다국적 기업인 미나세 재벌을 도산시키다니...도대체..누가 이런짓을..'
이오리 "..파파?"
이오리 부친 "..그래...미안하다.."
이오리 "..어떻게 된거야..?"
이오리 부친 "..후우..일본에 있는 거의 모든 기업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들을 외부에서든 내부에서든 공격해왔단다..그나마 저택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지만..이 저택도 곧 팔아야겠지.."
이오리 "...다 잘될거라고 했잖아.."
이오리 부친 "...미안하다..이오리.."
그 이후로 미나세 이오리는 생계형 아이돌로 전향, 과거 프라이드 있는 태도는 없고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다.
하루카 "이사람들 정말 대단하잖아?솔직히 꼬리라도 잡히면 어쩌나 싶었는데 말이지."
하루카 "후후후...타카기 사장이나 프로듀서씨,리츠코씨,코토리씨도 슬슬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알으셨을 텐데..언제쯤 제가 원인이란걸 알아내실지 기대되네요."
행동 앵커 +3
아이마스에서 넘사벽 현실 권력을 지닌 인물 중 하나인데.
하루카 "누구시죠?"
??? "텐카이 슌코우...아니, 집어치우고. 오랜만이야, 하루카?"
하루카 "...리츠코씨..당신이 가장 먼저 눈치챌법하긴 했어도 이렇게 빨리.."
리츠코 "아니, 하루카. 난 지금 알아차린게 아니야."
하루카 "...설마."
리츠코 "처음에 너가 데뷔했을때부터 알았어."
하루카 "..큭, 대단하시네요 리츠코씨. 그래서, 이제 765프로 사람들에게 말해서 저를 고발이라도 하실련지요?"
리츠코 "하하하,무슨소리를 하는거야?하루카."
리츠코 "나는 이상황이 너무나도 재미있는데 말이야."
하루카 "호오- 제가 설마 그 말만 믿고 바로 신뢰할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
리츠코 "뭐 믿던 말던 너의 자유인데, 나는 진심으로 이 상황이 정말 재미있거든, 한명한명 반 강제적으로 2명...아 물론 자기들 잘못으로나간 너와 그 미나세재벌의 도산으로 인한 이오리의 생계형 아이돌 전락...언제자기네 차례일지 지레 겁먹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까지 됬거든. 아아 얼마나 재미있는지."
하루카 "..."
리츠코 "너의 그 작업. 내가 도와줄수 있는데 말이야. 손을 잡지 않겠어?"
하루카 "글쎄요...솔직히 당신을 제가 바로 믿지는 못하죠. 그러니 제게 믿음을 줘보세요."
리츠코 "역시 철두철미 하구나. 있지 하루카. TV를 켜볼래?재밌는 일이 기다릴거야."
TV를 키자. 긴급속보로 +2가 은퇴한다는 기자회견이 방송되고 있었다.
퇴!
내용을 보아하니 임신을 했다는 악성루머에 수많은 루머들에 결국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엔 오늘부로 은퇴선언이라고 기자회견에서 유키호는 울면서 밝혔다.
리츠코 "어때?"
하루카 "멋지네요. 정말로. 리츠코씨의 작품인거죠?"
리츠코 "그래. 자,어때?이제 나와 손을 잡겠어?"
하루카 "그러죠. 잘 부탁드려요, 리츠코씨."
리츠코 "나야말로 잘부탁해. 하루카."
하루카 "자 남은건..타카네씨,마코토,야요이,아미,마미,히비키,아즈사씨 인가..자, 다음은 누구를?"
리츠코 "+2은 어때?"
하루카 "호오..+2라면..+3인게 좋겠네요."
타카네 "히비키, 제발..문을 열어주십시오."
히비키 "..."
가나하 히비키는 본디 건강미 넘치는 소녀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에선 건강함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다.
히비키 "..돌아가..타카네.."
타카네 "히비키, 저는 히비키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히비키."
히비키 "...자신을 걱정하기는..경멸하고 있겠지."
히비키의 집에서 동물의 사체가 나왔다. 평소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수많은 동물들을 키우는 걸로 유명한 아이돌인 히비키였기에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넷상에선 히비키의 하차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히비키는 출근조차 하지 않은채 집에 틀여박혀 지내고 있다.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자신..정말로 그런짓 하지 않았는데..자신이..동물들을 폭력적으로 대할리가 없잖아..."
울먹이면서 현재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감당하지 못한채 방에 혼자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며칠 후
가나하 히비키는 사실상 은퇴했다. 그녀는 자신의 동물들을 데리고 쓸쓸히 자신의 고향인 오키나와로 떠났다.
히비키 마저 불길한 사건으로 사실상 은퇴하게 되자 세간의 765프로의 대한 시선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하루카,미키,치하야,유키호,히비키는 모두 불미스럽게 은퇴, 이오리는 미나세 재벌 도산후 생계형 아이돌(비꼬는 의도가 아닌 순수히)로 전향하며 예전의 프라이드 넘치는 모습은 없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765프로덕션이 사실은 블랙기업이라느니 사실 서로 사이가 매우 안좋다는 등의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하루카 "하하하!!!정말이지 사람들이란 언론이 말하는것에 다 속아버린다니까."
하루카는 키득거리면서 히비키의 은퇴기사가 담긴 신문을 던져버리며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765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햇다. 765프로의 아이돌 서로서로가 점점 믿지 못하기 시작한 것이다. tv프로에서 보이는 모습은 아무리 편집을 해도 예전에 비해 냉담하다는 것이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카 "결국 당신들의 유대는 거기까지라는거지~"
하루카는 비웃으며 다음엔 어떻게 할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행동지시 +2
머리모양으로 여기까지 애를 타락시키는 무서운 창댓!
그리고 프로듀서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함
갑작스런 화재를 대비해 스프링쿨러를 최신형으로 바꿨음에도 어째선지 오작동, 그리고 소화기에서 가스가 있음에도 나오질 않아 결국 초기진압에 실패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빠져나온데에 성공했다...단 한 사람을 빼고.
765 프로덕션의 핵심이자 많은 아이돌들을 정상으로 이끈 사내이자 그녀들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던 프로듀서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불이 꺼진후 소방관들이 들어가 봤지만 그를 찾을 수는 없었다. 사실상 밀폐된 공간이었고 결국 피신 하지 못한채 불타죽었을 것이라 추측됬다.
하루카 "...누구야 이짓거리를 한 자식은."
리츠코에게도 전화를 걸었음에도 리츠코역시 이일에대해 갑작스럽게 이뤄진듯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가 고의로 그랬을 것이다.
하루카 "쯧..."
하루카는 혀를 차며 미간을 찌푸렸다. 프로듀서는 사실상 죽은 상태일 것이다. 큰 사무소가 아니었고 불이 빨리 번졌다. 작은 공간이기에 금세 떨어졌을 것이다.
하루카 "이렇게 되서 유감이네요. 적어도 죽는것은 바라진 않았는데."
그렇게 혼잣말을 하던 하루카에게 누군가가 전화를 걸었다.
하루카 "..여보세요?"
+2 "+3"
사실 화재는 눈속임.
우리들의 낚시극에 맞춰주느라 말이지....후후..
그러면 잘가. 영원히....
늦음
하루카 "...치하야..?"
치하야 "우리들의 낚시극에 맞춰주느라 말이지....후후.."
하루카 "뭐...?"
치하야 "그러면 잘가. 영원히...."
타앙-!
하루카 "커헉!?..무슨..."
+2 "...모든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하루카."
가 아니고 P!
하루카 "프로듀..서..큭..결국...저는..당신들의 군상극에..처음부터..끝까지 놀아난 거군요..."
P "..."
하루카 "큭..큭큭..한심하네요..억울해서..그때 그일이 억울해서...결국 복수했다 생각했는데 그게 다 당신들의 군상극이었다니..하..하하..."
P "...하루카."
하루카 "나를..그 입으로 부르지 마요..."
P "...미안하다. 용서해라."
하루카 "...뭐..결국엔..자업자득이겠죠..이런 하찮은 최후를 맞이하는 것도.."
P "..."
하루카 "...빨리 죽여주시겠어요..?빨리 해방되고 싶거든요..지긋지긋한 군상극도...빨리 끝내주시죠..."
P "...미안하다...하루카..잘가라."
타앙-!
총알은 정확히 하루카의 미간에 꽃혀버렸다.
하루카는 더이상 미동조차하지 않았다. 씁쓸한 미소만이 그녀의 얼굴에 남아 있었다.
사실상 하루카를 이렇게 만들고 그녀들을 말리지 못한 나의 잘못이다. 나는 더이상 765프로에 남아있을 수 없었다.
765프로덕션은 그 모든일이 마치 하룻밤의 꿈이었다듯이 다시 최고의 연예계 사무소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들역시 순식간에 다시 탑에올랐다.
마치 그런일들은 없었다듯이..
END
분명 처음은..상자를 열자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ㅁ;!!!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