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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여성공포증에 걸린 전직(?) 765P의 일본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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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4, 2013 20:06에 작성됨.
제목 : 여성공포증에 걸린 전직(?) 765P의 일본탈출
분류 : IF물 (창작엽편판의 네잎님 글 '리츠코 [P씨가 여성공포증이라고요?]' 의 IF물입니다. 여기서 P가 무사히 출국했을 경우를 상상해서)
분류 : IF물 (창작엽편판의 네잎님 글 '리츠코 [P씨가 여성공포증이라고요?]' 의 IF물입니다. 여기서 P가 무사히 출국했을 경우를 상상해서)
(원본글: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short&wr_id=3170)
할말 : 얀돌(.....)이 되어버린 765의 아이돌을 벗어나서 일본을 탈출해버린 P. 그의 여성공포증이 나을 수 있을까요?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할말 : 얀돌(.....)이 되어버린 765의 아이돌을 벗어나서 일본을 탈출해버린 P. 그의 여성공포증이 나을 수 있을까요?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28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사장님, 작별인사를 드리러 전화드렸습니다."
사장 "작별인사?"
P "방에서 도청기까지 발견되었어요! 저번에 카메라를 겨우 치웠더니... 안 되겠어요. 이제는 불안해서 못살겠어요."
사장 "섣부른 짓은 하지 말게!"
P "안 죽어요. 단지 외국으로 떠날 뿐이죠."
사장 "외국으로 말인가?"
P "나라이름은 비밀이에요. 이것도 도청당할지 모르니깐. 장난이 아니라고요! 아까 아파트주민들에게 돈을 주면서 빨리 방을 빼달라고 부탁하는 검은 옷의 사람들까지 왔었다고요! 왠지 저만은 아파트에서 살아도 된다고 하고. 틀림없이 그 애들 짓이에요! 이 정도라면 일본 어디로 도망가든 모두 쫓아올 거에요. 그러니 이제 외국으로 갈겁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그리고 평생 혼자 살거에요! 이제 여자는 무섭다고요!"
사장 "....응원하겠네. 부디 외국에서 행복하기를."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지금 공항이에요. 이제 곧 비행기가 도착하니까요, 모두들 행복하길 바랄께요!"
-뚝-
그 뒤로, 일본에서 P를 본 사람은 없었다.
P "여기까지 오면 그 애들이 쫓아오지는 않을거야... 내가 키운 애들이지만 도대체 왜 애들이 이렇게 변해버렸는지 모르겠어"
P "도대체가 말이야, 감시카메라를 달아놓질 않나, 도청기를 달아놓지 않나. 몰래 집에 와서 수면제를 주사하질 않나..."
P "여자는 무서워! 혼자 살아가야 해! 여기에서 그 조건을 만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시각, 일본 도쿄, 765 프로덕션
이오리 "뭐?! 이미 일본을 떠나버렸다고?"
SP [네. 그렇습니다. 일본 도도부현 전체를 수색해봤으나, 그는 없었습니다. 아마 국외로 탈출한 것 같습니다.]
이오리 "말도 안돼! 슈퍼아이돌 이오리의 프로듀서가 해외로 도망쳤다니!"
하루카 "해외로..."
치하야 "도망쳐?"
야요이 "웃우- 이제 프로듀서랑 숙주나물 축제를 못하는 건가요"
타카네 "어서 귀하를 찾아야 합니다."
다시 같은 시각, XX국 XX국제공항
P "우선, 잠시 쉴 곳을 찾아야 해... 공항에서 너무 오래 있다간 들킬수도 있으니까."
>>7 P의 선택은?
1)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간다
2) 공항철도를 탄다
3) 택시를 탄다
P "그래! 공항철도다! 운전자가 있는 버스나 택시는 불안해. 게다가 내가 이 나라에 대해서 알아낸 정보가, 직통열차를 타면 중간에 서는 곳 없이 빨리 시내로 갈 수 있어!"
P는 급히 공항철도 역으로 달려서 직통열차 표를 끊고, 직통열차를 탔다.
P "...이 나라도 의외로 철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네."
XX분 후. 공항철도의 목적지 XX역.
P "일단 시내까지는 왔다... 여기가 도쿄만큼이나 인구가 많은 도시라니까, 아무리 그 애들이 알아낸다고 해도 쉽게 날 찾진 못할거야. 한 숨 돌리자."
P "지하철을 타고 이 도시의 다른 곳으로 가느냐, 아니면 고속철도를 타고 아예 다른 지역으로 가느냐, 아니면..?"
>>14
1) 지하철을 탄다.
2) 고속철도를 탄다.
3) 렌트카를 빌린다.
4) 그냥 걸어서 근처 숙소를 알아본다.
5) 기타 선택지
P.S. 지명을 가리긴 했지만 P가 어느 나라로 갔는지 다 뽀록났는듯...
으엌!! 늦었다!!!
차라리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이 낫지...
그리고 P는 무작정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도시의 지도만 본 채로.
P "...이 나라 가이드 왜 이래. 일본어 번역 똑바로 안할거야?"
그리고 한참을 걸어간 끝에, 큰 길에서 세 갈랫길이 보였다. P는 어디로 갈 것인가?
>>23
1) 직진
2) 좌회전
3) 우회전
P "일본은 차량통행이 좌측통행인데 여기는 우측통행이라는게 익숙하지가 않아."
??? "어이, 젊은이. 보니까 외국에서 온 관광객 같은데."
P "...네. 맞습니다만. 누구시죠?"
??? "나한테 필요없는 공 휴대폰 하나가 있는데, 자네가 이 나라에서 쓸 수 있도록 갖는건 어떤가? USIM 카드는 편의점에서 후불로 사면 되니까."
P "...웬지 수상한데..."
>>27
1) 휴대폰을 갖는다.
2) 휴대폰을 갖지 않는다.
는 앵커네요;; 연속 앵커는 좀 그러니 밑분께 넘깁니다
P "고마워요. 잘 사용할께요."
??? "여기 휴대폰이랑 배터리, 충전기까지 있네."
P (충전기 전원 코드 생김새가 일본이랑 다르다?)
전원을 켜보니, 한국의 모 전자회사에서 나온 흔한 안드로이드 터치폰이었다. 다만 최신형 모델은 아니고 몇년 된 것 같지만.
P "이 나라도 안드로이드폰을 쓰는건가... 일단 편의점에서 후불 USIM을 사야겠어."
같은 시각, 일본
사장 "P,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말게..."
리츠코 "P가 해외로 갔다는 걸 알아낸 이상, 어떻게든 P를 찾아야 할텐데... 아!"
아미 "릿쨩, 오빠가 있는 곳을 찾아낼 좋은 방법 알아낸거YA?"
리츠코 "765프로 올스타 콘서트를 해외에서 열어보는거야!"
하루카 "에엣?"
리츠코 "P씨가 간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의 직감으로. 혹시 P씨가 간 곳이었다면 P씨를 이 기회에 찾는거구. >>35 에서 여는거야!
1) A국
2) B국
(둘 중 하나는 P가 현재 있는 나라입니다.)
아니구나!?1번
마미 "그곳이라면 오빠를 찾을 수 있는거YA?"
리츠코 "물론이지"
하루카 "해외에 갔어도 프로듀서를 찾아야 해요!"
야요이 "웃우!"
이오리 "SP한테 연락해서 A국에 혹시 P가 있나 찾아봐야겠어!"
치하야 "P, 미국에 저랑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미키 "미키는 이제 허니를 찾을 수 있는 거야!"
같은 시각, B국 XX역 근처 어느 거리
P "그러고보니 슬슬 배가 출출해지는데... 어떡하지"
>>40
1) 식당으로 간다.
2) 편의점에서 후불 USIM을 산다.
3) 그외 다른 선택지
이렇게 P는 한숨 돌렸습니다.
1번 식당가서 밥을 먹는다
다행히도 근처에 일본라면집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P "미소라멘 한그릇이요."
종업원 "네, 곧 나옵니다"
P "내가 여기서 여성공포증이 치유될 수가 있을까..."
P "여기서도 큰 기대는 안 하지만..."
P "그래도 그 애들을 피할 수 있는게 어디야!"
TV뉴스 "해외연예 소식입니다. 일본의 765 올스타즈가 A국에서 첫 해외 콘서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P "......왜 해외로?"
P "그래도 그 애들이 간 곳은 A국이고, 여기는 B국이라서 난 안전해"
P "안테나가 들어오는구나. 이제 여기서 전화를 쓸 수 있어!"
P "그런데 전화를 쓸 수 있다 하더라도 쓸 데가 없잖아!"
P "765에 잘못 전화걸면 그애들이 내가 있는 곳을 눈치채잖아!"
P "어떡하지..."
그때,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http://www.youtube.com/watch?v=50PlXt2EtHA 이런 벨소리)
P "...방금 편의점에서 산 후불USIM 꽂은 폰에 왜 벌써 전화야... 받아야 하나?"
>>46
1) 받는다.
2) 받지 않는다.
A국을 선택해서 망치다니 ㅠㅠ
??? [고객님, XX병원입니다. 고객님의 동생분께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서 입원비가 필요합니다."
P (뭐지, 보이스피싱이라는 건가. 내가 B국인인줄 착각하고 있나보네. 한번 놀려줘볼까.)
P "저 동생 없어요."
???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나요? 저도 없는 동생이 입원을 해서 당황했습니다. 입원비...] (뚝)
P "도대체 저렇게 흔한 보이스피싱에 속아넘어가는 사람이 있긴 있는건가."
같은 시각, A국
여자 "에이, 또 실패했잖아"
남자 "B국인들이 잘 속아넘어가는 것도 옛날 이야기인가봐"
여자 "선배들은 옛날에 보이스피싱으로 돈 많이 벌었다는데..."
??? "너희들 뭐하는거야!"
여자 "에... 에엣. 저희는 보이스피싱같은 거밖에 안했어요!"
??? "너희들을 체포한다. 너희들은 묵비권을 행사할..."
남자 "큰일났... 어라? 저 마크... 혹시... 일본 미나세 그룹의?"
같은 시각, 일본
하루카 "765프로 해외라이브라니! 두근두근거려요"
미키 "미키는 해외에서 허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두근거리는거야."
이오리 (A국을 조사했는데 왜 P에 대한 소식이 없는거지. 잘못 짚은거 아냐?)
다시 B국
P "에이, 모르겠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다... 여기서 쉬어야지."
종업원 "어서오세요, XX호텔입니다."
P "여기서 하룻밤 자려고 하는데요..."
종업원 "특실이 있고, 일반실이 있습니다."
P (특실에서 편히 잘까, 아니면 불편하더라도 일반실에서 잘까...)
>>50
1)특실
2)일반실
발판~!
P "일반실이요."
종업원 "네, 765호실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P (...왜 하필이면 숫자가 765야... 안돼! 그걸 떠올리면 안돼!)
그리고 765호실에서 묵게 된 P.
P (일반실이라고 하지만 TV는 있네... TV나 틀어볼까.)
TV 전원을 켜는 순간, P는 그 자리에서 굳을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56
여기서는 그런 억지 설정 보단 차라리 A국 한정이었던 순회 라이브가 B국까지 넓혀 스케쥴이 짜였다는 전개로 어떨까요.
TV 전원을 켜는 순간, P는 그 자리에서 굳을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TV "765 올스타즈, A국 전국 순회 콘서트, B국에도 옵니다!"
P "히... 히엑?"
TV "팬여러분! 765예요, 765!"
TV "미키는 여러분들을 보고 싶은 거야."
TV "할 수 있는건 노래밖에 없지만 저 키사라기 치하야도 힘낼거예요!"
P "......"
P (겨우 B국까지 도망쳐왔는데 그 애들이 B국에도 온다고?)
P (안돼, 안돼, 안돼.)
P (그래도 원래는 A국에서 하기로 했던 라이브니까. B국에서는 얼마 일정이 없겠지.)
P (최대한 내가 없는 척을 해야해)
한편, A국
SP "조사해 봤지만, 그에 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여기는 그냥 B국으로 보이스피싱을 하는 곳이었을 뿐입니다."
이오리 [...허탕친건가. 고마워, 수고했어. SP]
SP "그나저나 P가 일본을 벗어났으니 미나세 그룹에서 파악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버렸으니 문제예요."
이오리 [찾아낼거야. 슈퍼 아이돌 이오리의 프로듀서를 잃을 수 없어!]
(뚝)
SP "질 나쁜 놈들이군. 가야지."
남자 "우리 살아남은건가..."
여자 "미나세 그룹이 도대체 어떻게 우리같은 사람까지 타겟으로 잡은 걸까요"
남자 "곧 일본의 765 올스타즈? 아이돌이 A국에서 해외공연을 하잖아."
여자 "...아이돌 그룹과 미나세 그룹이 무슨 관계인가요"
남자 "그 765 올스타즈의 멤버 중 '미나세 이오리'가 바로 미나세 그룹의 영애야. 그녀를 납치하면 큰 돈을 얻어낼 수 있어."
여자 "후후후후... 드디어 보이스피싱에서 벗어나는구나!"
다시 B국
P "딴데 틀어야지..."
P가 채널을 돌렸는데, 이번엔 뭐가 나오고 있었을까요.
>>62
여기에 P의 이름이 들어가면 딱 좋지요 (응?)
여러분 저에게 힘을!
제작:765 프로덕션
진행자:키사라기 치하야
제작:765 프로덕션
진행자:키사라기 치하야, 아키즈키 리츠코, 미나세 이오리.
--- 빌리헤링엄님, 내게 힘을 줘요...! (무단도용)
치하야 "저희의 프로듀서인데 집에 들어가신다고 했는데 실종되셨어요.."
리츠코 "연락도 안되구요."
이오리 "혹시 목격하신 분이 계시면 가까운 경찰서-112나, 765-7272 번으로 전화하세요!"
P "......맙소사. 내가 실종자라니."
P "게다가 이게 왜 TV에 나와?"
P "일본 위성방송이니까 그나마 천만 다행이지, 아직 이 나라 사람들은 이런거 모르니까."
P "자꾸 TV에서 이상한 것들만 나오기 때문에 TV는 꺼야겠다..."
P는, TV를 끄고 씻고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그 때, P의 전화로 또다시 전화가 왔다!
P "여보세요."
P한테 전화를 건 사람은? >>65
-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앵커는 내일 쓰겠습니다 -
아즈사 [아라아라~ 토모미한테 전화건다는게, 잘못 걸었네~]
P "히... 히익?!"
P는 그 자리에서 졸도하고 말았다.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를 들어버렸으니까.
그시각 일본
아즈사 "B국으로 출장간 토모미가 잘지내나 궁금하네~ 우후훗"
전화를 토모미한테 건다고 했는데 실수로 번호를 잘못 눌러서...
P [여보세요]
아즈사 "아라아라~ 토모미한테 전화건다는게, 잘못 걸었네~"
P [히... 히익?]
아즈사 "여보세요? 여보세요?"
[뚜-뚜-뚜-뚜-]
아즈사 "방금 P씨 목소리를 들었던 것 같았는데, 기분탓이겠지~ P씨가 B국에 있을리가~"
다음 날, B국,
P가 눈을 떠보니, 여기는... >>71
P "어제 어쩌다 기절한거지..."
P "아, 맞아. 아즈사가 친구 토모미한테 전화를 건다는게 잘못 걸어서 나한테 걸었지..."
P "그럼, 토모미가 B국에 있다는거야?"
P "으아아아아악!"
어찌어찌 P는 씻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나왔다.
P "여기에 너무 오래 있을 수 없어... 어디론가 가야겠어"
>>77 P는 이번엔 어떻게 이동을 했을까요?
1) 버스를 탔다
2) 지하철을 탔다
3) XX역으로 다시 가서 고속철도를 탔다
4) 기타의견 (직접 적어주세요)
그런 이유로 중고 오토바이 한대를 사서 굴리기로 한 P.
P "...일단 여기에 너무 오래 있으면 걸려버리니까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P "하지만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지 않는게 어색한데..."
P "어쩌지, 어디로 갈까."
80>>
1) 동쪽
2) 서쪽
3) 남쪽(강을 건넌다)
4) 북쪽
는 늦음.
그리고 P의 9x년식 씨x100 오토바이는 서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같은시각 일본, 765 프로덕션, 류구코마치 회의중
이오리 "그게 정말이야?"
아미 "오빠가 B국에 있다GU?"
아즈사 "아라아라~ 기분탓이었나봐. 어제 토모미한테 전화 건다는게 번호를 잘못 눌러서, 전화를 잘못 걸었는데, B국어가 들린 것 같았는데 P목소리같이 들렸어."
리츠코 "막판에 A국 전국순회 콘서트 일정을 B국까지 늘린게 다행이다!"
아즈사 "아라~ 하지만 그게 확실히 P일까?"
이오리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P를 찾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은 가져야 해!"
리츠코 "자, 그만하고,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B국에서 P를 찾기 위해서 >>85를 해보는거야."
차라리 동남아로 튀어라 P! 빨리!
아미 "일본이 아닌 곳에서 일본인을 찾는게 쉽게 될까YO?"
이오리 "그런건 일단 이 몸한테 맡겨!"
아즈사 "토모미가 잘 지내고 있으려나~ 이번엔 화상전화를 해 봐야지. 우후훗"
[따르릉~]
토모미 [어, 아즈사 안녕]
아즈사 "아라~ 토모미가 외국에서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해서 전화해봤어"
토모미 [뭐 나야 별 일이 없긴 한데~]
그 순간, 토모미 뒤에서 신호대기에 걸린 P(?)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즈사 "잠깐, 저쪽 신호등에 오토바이 탄 남자 한번 비쳐봐."
토모미 [...갑자기 왜? 혹시 그게 없어진 P라는거야?]
화상전화로 그 쪽을 비추니, 멀리 보이는 오토바이 탄 남자는 P가 맞았다. 뒷모습밖에 안 보이긴 하지만, 영락없었다.
아즈사 "리츠코씨! 이오리! 아미! 여기 한번 봐봐. P야!"
그 셋이 화상전화에 비친 화면을 쳐다보니, P가 오토바이에 탄 뒷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오토바이 번호도 조그맣지만 보였다. 25x0이라고. x자는 안 보였지만.
아즈사 "...기분탓이 아니었어."
토모미 [이제 됐어?]
시간이 흘러 다시 B국.
오토바이를 타고 한참을 달린 P. 이제 슬슬 쉬어야 겠다... 하고 생각했다.
P의 주변에는 '락밴드 Green Rock Flag!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소규모 공연장의 안내 팜플렛이 있었고,
또 저 멀리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까, P가 어디서 많이 본 일본의 만화 캐릭터들의 모습을 한, 그러니까 '코스프레' 행렬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P가 향한 곳은
1) 락밴드 공연장
2) 코스프레 행렬
>>93
P가 향한 곳은 코스프레 행렬이었다.
아직도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P가 B국에 와서는 어느정도 여성공포증 증상이 완화되는 듯 해서 코스플레이어를 볼 수는 있었다.
대부분 P도 잘 알고 있는 일본 캐릭터들이 많았다.
보x로이드 하x네 미쿠라던가, 동x프로젝트에 나오는 겨드랑이 무녀 하x레이 레x무라던가, 스x미야 하x히의 우울에 나오는 나x토 유키라던가, 로x메이든에 나오는 소x세키세키라던가...
P "B국에서도 코스프레를 생각외로 많이 하네..."
하지만, 그 와중에 한명의 소녀를 발견하고, 또다시 충격을 받을수밖에 없었다.
그 코스어는, P가 엄청나게 많이 봤던, 단발머리에 양쪽 빨간 리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 (하... 하루카?!)
다시 진정하고 보니까, 그 코스어는 하루카 본인은 아니었다. 하루카의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였을 뿐.
P "저... 저기, 혹시 그 코스프레... '아마미 하루카' 아니예요?"
코스어 "네 맞아요! 하루카쨩 코스프레 해봤어요"
P "...하루카를 어떻게 알아요?"
코스어 >>98
(= 하루각하 숭배집단 '하루슈타인'의 간부)
...늦었다.
코스어는 P를 알아보았다!
아마미 하루카는 P의 위치를 알아냈다!
P는 B국 하루슈타인 군단에 구속되었다!
이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