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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프로듀서씨만이 이득보는!" P "...몰래카메라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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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1, 2015 21:56에 작성됨.
제목 : 코토리 "프로듀서씨만이 이득보는!" P "...몰래카메라 기획"
분류 : 달달
할말 : 달달한 글이 쓰고 싶을 때 적는 부정기 달달물
달달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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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 "아하하, 사장님도 정말 기대하고 계셨죠~"
P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코토리 "그다지 거창한 기획은 아니에요? 그게, 지금 저희 사무소에 있는 소녀들이 '남성'에 대한 면역이 너무 없는것 아닌가? 에서 시작한 이야기거든요."
P "남성에 대한 면역이라 하시면?"
코토리 "아이돌 일을 하다보면 방송국이든 촬영 현장에서든 불특정 다수의 시커먼 남성분들과 자주 접하게 되겠죠?"
P "상당히 악의가 담겨 있는 듯한 말입니다만 일단 계속해주시죠."
코토리 "그렇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남성과의 연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을 몰래카메라로 기획! 그 반응을 모두와 함께 공유해서 남성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 방법을 기르는거에PIYO!"
P "본심은?"
코토리 "구헤헤 사무실의 아이돌들이 프로듀서씨와 알콩달콩하는 영상... 이건 먹힌다!"
P "그야말로 사적 욕망이 가득한 기획..."
코토리 "오야오야, 프로듀서씨도 할 생각 만만이신데요."
P "또 그런 아저씨같은 표정을... 뭐, 우리 사무소에서 아이돌들과 꽁냥꽁냥 할 수 있는 남성이라하면 저 밖에 없으니까요. 귀여운 여자 아이들과 사장님 공인아래에서 꽁냥꽁냥... 하하하."
코토리 "프로듀서씨. 인중이 늘어져있어요."
P "흠흠."
P "에, 그럼 이미 몰래 카메라 협력자로 할 아이돌이 있는겁니까?"
코토리 "네?"
P "아니. 맨 처음 몰래 카메라 대상에게 보여주려면 상대할 아이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코토리 "첫 타자는 이미 눈 앞에 있잖아요?"
P "엑"
코토리 "엑?"
P "죄송합니다."
코토리 "어머 저도 모르게 송곳을 집어들다니. 프로듀서씨도 좀 하시네요~"
P "방금 절대로 진짜 찌를 것 같은 눈을 하셨으니까"
코토리 "연기랍니다. 연기"
코토리 "프로듀서씨와 제가 어째선지 굉장한 잉꼬커플!
P "굉장한 연기력이 필요하겠네요."
코토리 "어머, 참. 프로듀서씨는 평소 하고 싶으셨던 것을 해버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두근두근
P "열심히 일을 하는 코토리씨... 소소한 행복이죠."
코토리 "최근 좋은 느낌의 미소를 짓게 되었죠~ 치하야쨩. 노래를 부를 때는 기뻐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P "생방임까? 선데이에서도 그렇고, 이런 저런 예능에 나가서도 실수하는 일도 없어졌죠. 오히려 '가희가 억지로 터지는 웃음을 참는 모습'이 특정 남성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던가..."
코토리 "평소에 보여주는 잔잔한 미소와 반대로 치하야쨩의 웃음은 한 번 터지면 멈출 수 없으니까요~"
코토리 "저도 치하야쨩의 웃음을 보고 싶어서 항상 준비하고 있답니다"
P "제발 아이돌들과 노닥거리는데 노력하지 마시고 사무원 본업에 충실해주세요. 저랑 리츠코 둘 만으론 도저히 인기 절정의 12명을 관리하기가 힘드니까요."
코토리 "에, 저 열심히 일하고 있다구요?!"
P "일단 책상 위에 펼쳐두신 개인 소장용 앨범은 치우고 얘기하죠."
코토리 "사무실에서도 유키호 다음으로 가장 남성이 어려워 보이니까요."
P "아니, 그렇다고 치면 오히려 가장 깐깐할 것 같은 이미지죠."
코토리 "아, '사무실에서 노닥거리는건 삼가주시죠' 라던가. 들어버릴거 같죠."
P "연하의 여자아이에게 정론 들어버리면 몰래 카메라 중이더라도 상처받아 버릴 것 같아요."
코토리 "저는 그런 비난 들어도 괜찮다구요?"
P "그렇습니까?"
코토리 "오히려 이쪽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
P "몰래 카메라 기획에 흥분하신건 알겠지만 우선 조금 자중합시다."
코토리 "이미 세팅은 출근하자마자 끝내뒀답니다! 허둥지둥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코토리 "자,오늘 실시할 몰래 카메라의 간단한 기획이에요."
P "간단한 상황 설정만 적혀 있을 뿐, 거의 대부분이 애드립... 제 연기력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뭐 아무래도 좋지만..."
P "그런데 기획의 사실 사무실에서 가장 청초하고 순수해보였던 코토리가 P와 몰래 사내 연애를 하다가 들킨다'라고 하는건 기본 전제에서부터 문제가"
코토리 "전혀 문제가 없는데요?"
P "이젠 뭐가 뭔지...."
ㅡㅡ
ㅡ
끼이익-
치하야 "안녕하세요... 어라. 아무도 없나...? 불도 꺼져있고..." 또각또각
치하야 "아, 안쪽에 계셨..."
후다다닥(사무실 안쪽에서 서로 꼭 껴안고 있던 P와 코토리가 허둥지둥 떨어진다)
치하야 "하...?"
코토리 "치, 치하야쨩 왔니?" <- 헝클어진 머리를 애써 정리
P "오, 오우.." <-볼에 그린 립스틱 자국을 허겁지겁 지운다
치하야 "...하?"
P "드, 들켜버렸나..."
코토리 "이, 일해야지. 일~"
P "그, 그렇네요. 오늘도 바쁘니까... 하.. 하하..." 눈빛 교환
코토리 '치하야쨩 동공이 허공에서 마구 흔들리고 있어요'
P "보, 보컬 레슨이 끝날 시간이었구나. 치하야"
코토리 "모, 목은 괜찮니? 자, 따뜻한 차라도 마시면서 앉아 있으렴."
치하야 "아... 네..." 머엉...
P "일하고 있었잖아? 그쵸, 코토리...씨."
코토리 "그, 그래요~ 치하야쨩은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아직 머리가 헝클어져 있는 사람
치하야 "..."
코토리 '치하야쨩의 눈에서 빛이 사라졌PIYO?!'
치하야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불을 끄고 껴안은 채로 말인가요?"
P " " 움찔
코토리 " " 움찔
치하야 "정말... 편한 일이네요."
코토리 "...그러게요..."
치하야 "혹시나 해서 묻지만, 혹시 두 사람은...?"
P "아. 나와 코토리씨는 비밀로 사귀고 있었어."
치하야 "..."
코토리 "부, 부끄러워요..." 아잉
P '진짜로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치하야 "...언제부터 인가요?"
P "...병원에 입원했을 때. 코토리씨가 항상 병문안을 와주시던걸 계기로... 실제로 사귀게 된건 세 달 정도..."
치하야 "그렇게나 오랫동안 비밀로... 잘도 숨겨오셨네요." 싸늘
P '사실은 사귀지 않았으니까 말이지'
코토리 '아... 조금 있으면 우리 100일이네요...' <-현실 왜곡中
P "...미안."
치하야 "...왜 제게 사과를?"
P "사내 연애로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꾸벅
치하야 "..."
P "그리고 다른 아이돌들에게는..."
치하야 "제게 거짓말을 하라는건가요?" 싸늘
P "..."
코토리 '프로듀서씨... 계속 고개를 숙인 채로... 그걸 내려다보는 치하야쨩의 눈빛에 빛이 없어PIYO...!'
치하야 "잔인하시네요."
치하야 "아이돌들에겐 들키고 싶진 않다. 하지만 코토리씨와의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 싶다." 째릿
코토리 '지금의 치하야쨩이라면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어보여요?!'
치하야 "...그래서 지금까지 비밀로 해오신거겠죠?"
P "..."
...다른 아이돌하고 짤 때 그랬다면 나중에 몰래카메라라고 밝혀도 늦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으니까.
P "..." 슬쩍
코토리 '여, 여기서 제게 미루는건가요?!'
코토리 '...강행이에요! 몰래 카메라는 설정이 중요해요!' <-이미 벌써 뇌내 사랑의 도피중
P "아무 것도 하지 않아."
P "치하야들을 프로듀스하는 것은 멈추지 않아. 모두에게 약속했었지. 반드시 다같이 톱 아이돌을 노리자고... 치하야가 이런 반푼이 같은 프로듀서를 버리지 않는다면... 코토리씨와 함께 노력할거야. 모두의 프로듀서로서."
치하야 "...제가 프로듀서를 버린다니..."
치하야 "그럴 일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중얼)
치하야 "고개를 들어주세요."
치하야. "하지만 각오하고 계신거겠죠? 저도 두 사람과 함께 모두를 속이는 죄책감을 안으라고..."
P "미안할 뿐이야..."
치하야 "너무 무거워요. 저 혼자선... 할 수 없어요."
치하야 "그러니까 잠시만... 기댈게요... 이정도는 괜찮겠죠...?" 툭.
P "..."
치하야 "하루카에겐... 비열하다고 들을지도..."
치하야 "..." (프로듀서의 가슴에 머리를 묻은채 숨 죽이고 울먹인다)
코토리 '아, 울려버렸다.'
P " "
코토리 '에, 눈빛으로 이거 어떡해요 같은거 보내도 전 모른다구요' <-현실도피中
숨이 넘어갈것 같다 // //
코토리 '여기선 잠깐 릴렉스 하는걸로...!'
ㅡㅡㅡ
ㅡㅡ
ㅡ
P "조금 진정됐니?"
치하야 "...네. 빌려주신 손수건은 나중에 돌려드릴게요.,,"
P "그럼 꼭 보여주고 싶은게 있는데..." 주섬주섬
치하야 "...? 판?" 훌쩍
P "이걸 펴고 여기 적힌 글자를 좀 읽어줘."
치하야 "몰... 래... 카메라... 대성...공...?"
P "짜잔~!"
코토리 "짜잔~!"
치하야 "...하?"
코토리 "입니다~!"
치하야 "몰래 카메라 였던건가요..." 털썩
치하야 "아... 다리에 힘이 풀려버려..."
코토리 "어, 엄청 놀랐나보구나~"
치하야 "그, 그치만... 지금까지 프로듀서에게 속고 있었다고... 거기다가 하루카와 모두에게 거짓말을 해야한다고..." 퐁
치하야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에선 두사람만의 비밀이라던가... 이용하자던가... 스스로가 싫어질 것 같은 지저분한 생각만 떠오르고... 또 그걸 하루카가 알아버리면 어떡하지... 하고 불안해지고... 저는... 저는..." 울먹울먹
P '으아아아 또 울려버린다!?' 허둥지둥
코토리 '어, 어떻게든 해보세요. 프로듀서씨?!'
P "자, 자~ 치하야~ 야요이 인형이에요~"
치하야 " " 벌떡
치하야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몰래 카메라를..." 부둥부둥 <-야요이 인형을 받기로 했다
P "사무소의 아이돌들이 남성에 대한 면역력이 없으니까 길러보자...라는 기획이었던 것 같지만..."
코토리 (절대 저도 잠깐 연인 기분을 내보고 싶어서 한 기획이 아니니까요!)
치하야 "면역력...인가요..." 머엉
치하야 "면역력을 기른다기 보다.... 면역력이 필요 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지만..." (중얼)
코토리 "응? 뭐라고 했니?"
치하야 "감염 되기 전에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고."
코토리 "??"
P "조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치하야는 내버려두죠. 어찌됐든 몰래 카메라는 상당히 성공? 한 느낌? 입니다?"
코토리 "어째서 의문부호가 잔뜩이에요?"
P "몰래 카메라로 치하야의 의외의 모습 발견! 같은건 없었지만, 원래 취지인 남자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하자는 확실히 된 것 같아서 말이죠. 여자 아이에게 거짓말을 강요하는 나쁜 어른을 보았으니 치하야도 조금 경계심을 갖게 되겠죠. 하하." <-진심
코토리 "프로듀서는 죄많은 남자라는 걸로."
치하야 "이거 계속하는 건가요?"(부둥부둥)
P "뭐 기획자체는 765프로의 아이돌들 전부에게, 라고 쓰여있습니다만..."
코토리 "일부러 아이돌들이 차례대로 들어오는 스케쥴인 날을 잡았으니까요!"
P "사무실에 오는 스케쥴 대로라면 다음 차례는... >>44네요."
코토리 "그럼 치하야쨩의 협력도 받을테니까."
코토리 "참고로 이번 몰래 카메라 기획은 이런 내용으로..."
치하야 "하겠습니다."
코토리 "힘들다면 내가 해도... 아?"
치하야 "아뇨. 코토리씨에겐 면역력은 필요 없는게 아닐까, 하고."
코토리 "PIYO?!"
치하야 "더군다나 잠깐이라도 역할을 뺏긴다는건 꽤나 (마음이)아프네요"
P "하하. 치하야는 이런 곳에서도 노력파구나."
코토리 "프로듀서씨... 제발 분위기를 읽어주세요..." 훌쩍
사무소에 왔더니 사랑하는 사람이 친구하고 같이 키스하고 있었다...(유열)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 였으면 아마겟돈급 24화로 돌아갈 느낌이죠 하루카도 좋다
ㅡㅡ
ㅡ
아즈사 "소녀여~ 큰 꿈을 품어라~♪"
아즈사 "노는 것도 배우는 거라구~♪"
끼익ㅡ
아즈사 "안녕하세요~"
치하야 "아. 아즈사씨. 어서오세요. 촬영은 순조로웠나요?" (스윽)
코토리 "아, 방금은 눈물을 닦는 척?" <-다른 방에서 카메라로 보고 있는 중
P "실제로 방금까지 울고 있었으니까... 눈도 조금 부어올랐고... 이건 바로 들키겠네요"<-카메라로 보고있는 중
아즈사 "응~ 야외촬영이라 걱정했지만... 아, 치하야쨩... 눈가가..."
치하야 "네? 왜 그러세요?" 슥슥
아즈사 "혹시... 울고 있었니?"
치하야 "..."
코토리 "방금 전에도 느꼈지만 치하야쨩 연기력이 대단하지요? 변명하지 않고 고개를 살짝 돌리면서 침묵해버리다니, 개인적으로 방금은 포인트 높았어요!"
P "무진합체 키사라기 이후에 연기력이 물이 올랐다고 평판이 자자하니까요. 엄청난 집중력으로 배역에 몰입해버리는걸 보면 보는 이쪽이 오싹오싹 해진다니까요."
치하야 "...!" 스슥
아즈사 "저기 치하야 혹시 그건..."
치하야 "...보신건가요."
아즈사 "...응. 그것... 임신 테스트기...겠죠...?"
코토리 "이예이~! 코토리씨 비장의 몰래 카메라 비품 그 1! 등장했습니다!"
P "사용하지 않은 테스트기라고 해도 이런 분위기에선 분명... 이라고 생각해버릴테니까요."
코토리 "아뇨. 저것 분명히 양성 반응이 나온 진짜 테스트기니까요."
P "양성 반응?! 그런건 어디서 구하신겁니까?!"
코토리 "이야~ 옥션에선 이러저런 물건이 많이있다구요?"
코토리 "저도 예비용으로 하나 들고 있었을 뿐이에요(중얼)"
P " " 부들부들
아즈사 "..." 스륵
아즈사 "..." 꼬옥
치하야 "아즈사씨..."
코토리 "아... 아무 말 없이 끌어안아 주는 아즈사씨... 품에 안겨서 팡팡 울어버리고 싶어요..."
P "무심코 떼 쓰고 싶어지죠."
치하야 "네... 아즈사씨 덕분에요."
아즈사 "걱정도 있겠지만, 우선 축하해야할 일이지?"
치하야 "축하... 그렇...네요."
아즈사 "혹시 잘못 넘겨짚은걸까."
치하야 "아마 아즈사씨의 예상이 맞다고 생각해요..."
아즈사 "응... 그렇다면 축하해야할 일이네. 앞으로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해주겠니? 아끼는 치하야쨩이 울고 있는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야."
치하야 "상담...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아즈사 "물론이에요."
치하야 "간단한 사정은 그정도에요. 아직 프로듀서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해져서... 저, 아이돌을 하고 있는데도, 그런데도 p쨩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아즈사 " "
코토리 "에, 벌써 이름 지었구나."
P "위장약을 좀..."
코토리 "그럴줄 알고 잔뜩 사놨답니다~"
P "분명 기획은 프로듀서만이 이득보는 몰래 카메라였죠?"
코토리 "데헷~☆"
치하야 "네. 분명 프로듀서씨를 닮아서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겠죠..." <-포근한 표정으로 배를 쓰다듬는다
아즈사 "그런데 치하야쨩. 마지막으로 묻고 싶지만, 프로듀서씨는 알고 있니?"
치하야 "방금 통화했어요. 금방 끊고 사무소로 오신다고 하셨지만..."
-끼익
다다닥
P "치하야쨩! 괜찮니?!" 허억허억
치하야 "저기, 괜찮아요. P... 프로듀서씨. 조금 진정해주세요... 아즈사씨도 있으니까..." 힐끔
아즈사 "아라아라~"
P "아, 아즈사씨. 죄송합니다. 마음만 급해서 눈에 안들어와 버렸다고 할까" 삐질
아즈사 "괜찮답니다~? 부디 계속해주세요~?"
P "..."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