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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미키 "허니허니,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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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3, 2015 01:50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초고속 스레, 도전합니다.
실패했습니다.
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오, 미키 오늘은 상당히 기분좋아 보이는데"
미키 "아, 허니!"
미키 "허니에게 질문이야!"
미키 "오늘은 무슨 날이게!"
P "응?"
P ">>2 아냐?"
미키 "응! 허니의 결혼기념ㅇ"
미키 " "
P "이야, 정말 고마워! 미키가 얘기 안해줬으면 까먹을 뻔했어!"
P "아차, 오늘은 그럼 좀 일찍 나가봐야 할려나"
미키 "자,잠깐만! 허니!"
P "응? 왜 그래?"
미키 "이상하잖아!"
미키 "허니는 독신이잖아!! 누구보다 미키가 잘 알고 있는거야!"
P "..."
P "+1"
미키 "응??"
삑삑삑
P "아, 나다"
P "세계선의 변동으로 이번엔 내가 독신에다 아이돌들에게 대쉬받는 곳으로 와버린 모양이다"
P "그래, 이전에도 한번 왔던 데야"
P "이것도 IDOL의 선택인가..."
P "응, 이대로는 조금 곤란하니까 어서 준비해줬으면 하는데"
P "그럼"
P "루크스·투네베·이메이그·노이타미나·시숨"
뚝
P "그렇게 됐으니까, 난 가보도록 할께"
미키 "무슨 영문 모를 이야기를 하는거야!"
미키 "허니, 뭔가 얼버무리려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지!"
P "그런게 아니야 미키"
P "그럼 이별이다"
미키 "+1!!"
미키 "그렇다면 죽여서라도 허니를 가지겠어!"
P "자,잠깐만!"
미키 "허니, 반항하지 않는다면 덜아픈거야!"
P "아니 죽는데 아프고 덜 아프고가 어딨어!"
P "잠깐 진정하고 그 칼은 내려놔!"
미키 "아핫☆ 별모양으로 KAWAII하게 잘라줄께!"
P "으아아아"
+1"이게 무슨 꼴이야..."
P "히비키! 미키 좀 말려줘!"
미키 "얌전히 있으면 한번만 찌를테니까 가만히 있는거야!"
P "어,어디?"
미키 "으음, 역시 목?" 갸우뚱
P "으아아아"
히비키 "..."
히비키 "햄조, 출격해"
햄조 "쥬잇!"
햄조 "쥬쥬!" 전광석화
쨍그랑
미키 "아픈거야!"
P "헉...헉..."
미키 "히비키! 왜 미키를 방해하는거야!"
히비키 "너같으면 자신이 프로듀서를 찌른다고 난동부리면 안말릴거냐..."
미키 "그런거 용납할 리가 없는거야!"
P "너무 즉답하는데 그럼 넌 왜 그런건데..."
미키 "사랑의 찌르기?"
P "얌마!"
히비키 "그래서, 미키는 왜 그런거야 갑자기"
P "+1"
미키 "...허니, 무슨 흉내를 내는거야"
히비키 "뭐야, 그런 이유였나"
미키 "?!"
P "그렇게 된거다"
히비키 "정말이지, 그러면 어쩔수 없잖아"
히비키 "미키, 이제 안말릴테니까 알아서 하라구"
P "야! 아무리 봐도 이건 내가 피해자잖아!"
히비키 "아 몰라몰라 하이사이!"
미키 "잘은 모르겠지만"
미키 "그럼 이제 방해꾼도 없으니까"
미키 "허니~?"
P "..."
P "히비키님, 이제 키작다고 안놀릴테니까 좀 구해주시죠"
히비키 "헤에"
미키 "얌전히 미키를 받아들이는거야!"
히비키 "+1"
(p는 평생 히비키의 애완동물이 될것을 맹세합니다라는 각서)
P "...어디..."
P "...P는 평생 히비키의 애완동물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P " "
미키 "히비키, 그렇게 안봤는데 히비키도 허니를..."
히비키 "어때? 어서 사인안하면 미키가 온다구?"
P "큭..."
P (앞은 칼밥, 뒤는 노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P (...그래, 이럴땐...)
P "히비키, 미키"
히비키 "응?"
미키 "허니, 역시 죽어줄거야?"
P "+1!"
미키 "..."
히비키 "..."
P (...트,틀렸나...)
미키 "허니..."
히비키 "프로듀서..."
미키, 히비키 "+1"
P (역시...)
아니, 그보다 둘 다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제정신인가 싶긴 하지만 말입니다.
미키 "정말 허니는 변태였던거야"
히비키 "프로듀서, 정말 실망했다고"
P "자,잠깐만, 이건 어디까지나 대자연의 의지가..."
미키 "그렇다면 말이지..."
히비키 "응"
미키 "한사람만 선택해"
히비키 "누구야?"
P "...Oh..."
P는...
+1
미키로 하자
히비키 "..."
미키 "역시 허니인거야!"
히비키 "...그런거네"
P "...미안 히비키"
히비키 "아니야..."
히비키 "응, 자신은 괜찮아"
히비키 "그럼 가자 햄조..."
햄조 "...쥬잇"
히비키 "프로듀서, 한가지 말안한게 있는데"
히비키 "미키를 선택한다는건"
히비키 "아까전의 계속이라는거야"
히비키 "그럼 이만"
철컥, 탕
미키 "허니, 미키를 선택해줘서 고마워"
P "..."
미키 "그럼, 정말로 아무도 없는거네"
미키 "허니?"
미키 "그럼 아까전의 계속을 하는거야"
미키 "자, 그럼 죽어줄래?"
P "...Ah..."
미키 "...라고 하고 싶지만"
미키 "다시한번만 기회를 줄께"
미키 "허니, 오늘은 무슨 날이게?"
P "..."
P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는게 편할려나)
P "+1"
미키 "...또 틀린거야"
미키 "그럼 허니, 마지막 기회도 이렇게 허무하게 날렸으니 이제 정말로 죽어주는거지?'
P "..."
미키 "..."
미키 "저기 허니, 방금 뭐라고 한거야?'
P "미키 너와 나의 결혼 기념일"
미키 "..."
미키 "정말이지... 허니, 미키는 아직 미성년자인거야"
P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어"
미키 "..."
미키 "...정말로 기다려줄거야?"
P "응, 네가 16살 생일이 되는 날 결혼하자"
미키 "..."
미키 "흑"
P "...미키?"
미키 "우에엥"
P "자,잠깐만! 울지마 미키!"
미키 "그치만, 그치만..."
P "하... 정말이지 그렇게 울면 무를지도 몰라?"
미키 "흐끅"
미키 "우으... 정말 너무한거야..."
P "그래그래 착하지"
+1 "...호오"
P " "
미키 " "
리츠코 "이게 무슨 꼬라지인지 설명을 듣고 싶은데요"
P "저,저기 리츠코님?"
리츠코 "여기서 하기는 조금 그런 얘기니까"
리츠코 "사장실로 가서 얘기하죠 이 범죄자 새X야"
P " "
질질질
리츠코 "아, 그리고 미키, 생일 축하해"
미키 "..."
쾅
미키 "...가버린거야"
미키 "허니, 미안, 리츠코...씨는 미키로써도 역부족인거야"
미키 "그래도, 리츠코...씨도 미키의 생일을 눈치채준거야!"
미키 "리츠코 씨, 꽤 하는거야"
미키 "그럼 다음은..."
철컹
미키 "온거야!"
+1 "미키?"
---
근데 미키는 굳이 따지면 뭘로 쳐야 할까요?
미키 "헤에..."
이오리 "..."
미키 "마빡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이오리 "...흥"
미키 "응?"
이오리 "그런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기로 했어"
이오리 "그러니깐 저리 가, 훠이훠이"
미키 "..."
미키 "그럼 이오리"
이오리 "..순순해서 더 기분나쁘네"
미키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는거야"
미키 "이오리, 그래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거야?"
이오리 "..."
이오리 "+1"
미키 "맞았어! 오늘은 미키의..."
미키 "...응?"
이오리 "오늘 정도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선물이라도 준비해줘야겠네"
이오리 "넥타이에 어울리는 핀이라도 알아볼까"
미키 "..."
이오리 "기억나게 해줘서 고마워 미키"
이오리 "그럼 바로 나가볼까"
미키 "아..."
이오리 "그럼 이만"
철컹
미키 "..."
미키 "우으..."
미키 "마빡이는 바보인거야!"
미키 "실망이야!"
이오리 "어머, 그래?"
미키 "그런거야! 미키를 앞에 두고 다른 사람의 생일이나 챙기...고..."
미키 "..."
이오리 "미키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이오리 "그럼 이 주먹밥 머리핀은 필요없는걸까"
미키 "...마빡아..."
미키 "마빡아 정말 좋아해!"
이오리 "너무 엉겨붙지 좀 마... 그리고 은근슬쩍 마빡이라고 다시 부르지도 말고"
미키 "헤헤"
이오리 "정말이지..."
미키 "마빡이한테도 축하를 받았어!'
미키 "조금 놀림받은 기분도 들지만 상관없는거야"
미키 "그럼 다음으로 오는 사람한테는..."
철컹
+1 "다녀왔습니다"
미키 "어서오는거야!"
미키 "으음, 허니랑 리츠코...씨가 사장실에 있는거야"
치하야 "..또 무슨 말을 했길래 그러는건데"
미키 "미키가 16살이 되는 날 결혼해준다고 했어"
치하야 "..."
미키 "그나저나 치하야 씨 치하야 씨"
치하야 "응 그래"
미키 "치하야 씨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거야?"
치하야 "...글쎄"
미키 "부우- 건성으로 말하지 말고 제대로 생각해 보는거야!"
치하야 "음, +1?"
미키 "...응?"
치하야 "작년 오늘이었어"
치하야 "서로를 지긋지긋해 하던 두 사람이 결국 갈라선 날"
미키 "...어??"
치하야 "그 날은 딸이라고 나도 끌려가야 해서 상당히 기억에 오래 남아있네"
치하야 "굳이 그런 기억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았는데"
치하야 "미키, 네 덕분이야" 싱긋
미키 "...아, 그, 그게..."
미키 "...미안한거야..."
치하야 "..."
치하야 "+1"
미키 "미안... 미키는 그런줄도 모르고..."
미키 "..."
미키 "응?"
치하야 "농담이었어"
미키 "..."
미키 "아까 허니도 마빡이도 그렇고, 왜 미키만 보면 놀리는거야..."
치하야 "잘 속으니까 그런거 아닐까"
미키 "은근슬쩍 흉보는것도 그만둬주는거야"
치하야 "음, 오늘은 역시 그거인가"
치하야 "네가 처음 사무소에 온 날?"
미키 "..."
미키 "...조금 어긋나긴 했지만, 그것도 맞긴 맞아"
치하야 "또 다른게 있는거야?"
미키 "...흥이야"
치하야 "후훗, 미키는 역시 재밌는걸"
미키 "부우-"
치하야 "처음 보자마자 멋지다면서 고백했었지"
미키 "...미키적으로는 조금 흑역사인거야"
치하야 "그래놓고선 지금은 허니 허니 하면서 프로듀서한테 헤롱헤롱거리고"
치하야 "조금 실망했다구?"
미키 "허니도 치하야 씨도 내껄로 하면 되는거야 그럼!"
치하야 "우리나라는 중혼금지야"
치하야 "동성혼도 금지고"
미키 "...치하야 씨는 로망이 없는거야"
치하야 "현실주의적이라고 해두렴"
치하야 "그리고 여기"
미키 "...!"
미키 "바로 뜯어봐도 되는거야?"
치하야 "응"
미키 "...이건"
미키 "치하야 씨, 나쁜 선물은 아닌데, 그래도 너무 정석적인거 아니야?"
미키 "아무리 그래도 주먹밥 모양 쿠션은..."
치하야 "싫으면 어쩔수 없이 회수해서 내가 써야 하는거고"
미키 "아니야, 왠지 비슷한게 4개쯤 집에 있지만 그래도 치하야 씨가 준거니까 좋은거야"
미키 "치하야 씨도 정말 부끄러운 얘기를 했다니깐"
미키 "뭐, 미키적으로는 치하야 씨가 좋기는 하지만"
미키 "그럼 다음은 누구인걸까"
+1 "다녀왔다궁!"
+2 "피곤해~"
앵커받고 10분 이내로 쓴다는 장대한 삽질이 실패로 돌아간 이번 창댓은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