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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댓은 PITO( •﹏•)님의 그림들을 보고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10여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진행되었던 예능 프로그램인 '위험한 초대' 중 벌칙이 물벼락과 플라잉 체어이던 때를 기준으로 창댓을 진행하겠습니다.
정기 참가자 : 텐도 테루, 히다카 아이, 모모세 리오, 카스가 미라이
초대 출연자 : 호시이 미키
물벼락 지령
아핫☆(텐도 테루)
미키는(히다카 아이)
하품(모모세 리오)
윙크(카스가 미라이)
플라잉 체어 지령
웃는다(텐도 테루)
볼을 부풀림(히다카 아이)
허니(카스가 미라이)
겸손포 지령
인거야(모모세 리오)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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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촬영 감독 : 촬영 중지해!
두 번이나 미키가 지령을 충족했음에도 리오의 플라잉 체어가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스태프가 스튜디오 안으로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플라잉 체어를 둘러보고 내부도 들여본 스태프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시설 스태프 : 이 의자는 쓸 수 없겠는데요.
모모세 리오 :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저는
말로는 아쉽다고 하고 있었지만 리오의 입은 은근히 웃고 있었다.
촬영 감독 : 그러면 모모세 씨는 플라잉 체어 대신 이걸로 대체할게요.
모모세 리오의 벌칙 도구 : >>+1
1. 벌러덩 의자
2. 겸손포(스프레이식 물대포)
3. 물대포
아마미 하루카가 던질 질문의 내용 : >>+2
호시이 미키의 대답(20자 이내) : >>+3
호시이 미키의 대답을 듣고 질문할 사람 : >>+4
1. 카스가 미라이
2. 히다카 아이
3. 모모세 리오
4. 텐도 테루
아마미 하루카 : 네. 모모세 씨가 앉은 플라잉 체어가 고장나서 시간이 걸렸어요.
호시이 미키 : 모모세...씨 앞에 샤워기 같은 게 달린 거야(나노).
모모세 리오 : 어푸프푸퍼픕!!
스프레이식 물대포, 일명 겸손포는 리오의 얼굴에 인정사정없이 물 분말을 뿌렸다.
텐도 테루 : 하아...
호시이 미키 : 미키적으로는 플라잉 체어를 모두 겸손포로 바꿔줬으면 좋겠는 거야(나노).
이 말이 끝나자마자 리오 앞에 있던 겸손포는 푸쉬시 소리를 내며 물을 뿜었다.
모모세 리오 : 흐버부버븝! 그만...
리오는 어안이 벙벙했는지 비틀거렸다.
아마미 하루카 : 자. 그럼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앉아있던 네 사람이 정신 없이 수영장에 왔다갔다 오느라 지친 탓에, 하루카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아마미 하루카 : 미키가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호시이 미키 : 음...
잠시 생각하던 미키는 평소와 비슷하게 답했다.
호시이 미키 : 역시 몸매라고 생각하는 거야(오모우노)!
히다카 아이가 할 질문의 내용 : >>+1
호시이 미키의 대답(35자 이내) : >>+2
호시이 미키의 대답에 반응을 보일 사람 : >>+3
1. 모모세 리오
2. 카스가 미라이
3. 텐도 테루
아이는 목소리를 깔고 미키에게 물어보았다.
히다카 아이 : 저한테 왜 이러세요.
호시이 미키 : 아핫★
미키가 반응을 보이기 무섭게 테루는 물벼락을 맞았다.
텐도 테루 : 허훍!
쏴~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테루 머리 위에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미키는 계속 말했다.
호시이 미키 : 미키는 그저 아이가 귀여워보여서 그럴 뿐인 거야(나노).
윙크하며 미키가 말했기 때문에, 아이와 미라이의 머리 위에서도 물벼락이 쏟아졌다.
히다카 아이 :허브벏!!
카스가 미라이 : 어푸푸푸!!
그 동안, 리오는 얼굴로 날아오는 물 분말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모모세 리오 : 우부븝!
웃으면서 미키는 이런 말을 덧붙었다.
호시이 미키 : 물론 허니만큼은 아닌 거야(나노).
카스가 미라이 : 안 돼~~~~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미라이는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텐도 테루 : 진행이 되지 않아~~!
테루의 플라잉 체어 또한 어김없이 작동했다. 방송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음에도, 네 진행자는 물에 빠지느라 미키와 대화 다운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모모세 리오는 중화 프라이팬으로 겸손포를 막는데 성공했는가?(Y/N) : >>+1, >>+2, >>+3
(다수결)
리오는 바닥에 둔 중화요리용 프라이팬을 집어들었다. 그 프라이팬은 넓어서 리오의 얼굴을 가리기에는 충분했다.
모모세 리오 : 흐힛!!
그렇지만 깡! 하는 소리가 난 다음 리오는 프라이팬에 놓쳐버렸다. 물 분말과 함께 분사되는 공기 때문에 프라이팬이 밀려서 리오의 이마에 직격한 것이 원인이었다. 프라이팬에 부딪힌 이마를 감싼 상태에서 리오의 이목구비는 무방비하게 노출되었다.
모모세 리오 : 흐브븗!!
리오를 향한 겸손포가 작동을 멈춘 직후, 네 진행자들이 앉아 있던 곳은 태풍이 휩쓸고 간 것 마냥 물에 흠뻑 젖어 있었다. 테루와 미라이는 수영장에서 헤엄쳐오고 있었으며, 리오는 겸손포 때문에 축 늘어져 있었다. 두꺼운 갑옷을 입은 아이는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옷이 물을 먹고 무거워진 탓에 잘 움직이지 못 하게 되었다.
아마미 하루카 : 이대로는 진행할 수 없겠네. 하하하하.
하루카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미키의 주변을 둘러보았다. 수영장 밖으로 나온 테루와 미라이는 기어가고 있었고, 계속 벌칙을 받은 리오는 일어서는 것조차 버거울 것 같아 보였다.
히다카 아이는 혼자서 퇴장할 것인가?(Y/N) : >>+1
카스가 미라이는 혼자서 퇴장할 것인가?(Y/N) : >>+2
모모세 리오는 혼자서 퇴장할 것인가?(Y/N) : >>+3
호시이 미키 : 부우~! 미키는 별로 말하지도 못했는데.
미키가 볼을 부풀린 그 순간, 아이는 어깨 위에 얹혀 있던 얼굴 가리개를 치우고 있었다.
히다카 아이 : 엣? 잠깐! 꺄아아아아!!
아이의 크나큰 아우성은 풍덩! 소리가 나고서야 사라졌다. 무정하게도 카메라는 플라잉 체어가 작동하자마자 당혹감으로 아이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남김없이 담았다. 아이 왼쪽에 앉아 있던 테루는 비어버린 의자를 보고서는 입을 쩍 벌렸다.
모모세 리오 : 콜록! 콜록!
카스가 미라이 : 읏!
리오가 계속 기침하는 와중에 아이가 날아간 모습을 본 미라이는 화들짝 놀라 몸을 살짝 뒤로 젖혔다.
카스가 미라이 : 끝났는데도 작동하네요. 저거.
아마미 하루카 : 시청자 여러분. 즐겁게 보셨나요? 오늘 '물에 빠질 수도 있는 초대'는 여기까지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하루카와 미키는 처음에 꽃다발이 놓여 있던 탁자 앞에 섰다.
아마미 하루카 : 네 진행자 모두 지쳐서 일어나기가 힘든 것 같네요.
뒤에 있던 세 명의 상태를 둘러본 하루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자 미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아마미 하루카 : 다음 주에는 어떤 분이 오게 될까요?
호시이 미키 : 미키도 기대되는 거야(나노)! 아핫☆!
오른손 검지를 세우고 윙크한 미키의 뒤에서는 미라이와 테루가 천장에서 떨어진 물벼락을 맞았다.
호시이 미키 : 아앗! 모모세...씨! 미안한 거(나)......
한편, 물 분말이 분사되는 소리가 끝나자 마자 축 늘어진 리오는 움직이지 못 했다. 뒤돌아 그 모습을 본 미키는 사과하려 했지만 지령이 아직도 유효함을 깨닫고 말을 끊었다. 촬영은 그 부분에서 끝이 났고, 스태프들은 수영장에 빠진 아이를 건져내었다. 그나마 멀쩡한 테루는 하루카와 함께 리오를 부축하였다.
카스가 미라이 : 으윽. 이번 주는 특히 힘들었어요...
반쯤 망가진 레이디 그리자이유 의상에서 물을 짜내며 미라이는 미키에게 말했다.
호시이 미키 : 그래도 이제 끝났으니까 다행인 거야(나노).
모모세 리오 : 흣!! 그만!!
아마미 하루카 : 으왓!
미키가 습관적으로 어미에 붙이는 말을 듣고 리오는 경기를 일으켰다.
텐도 테루 : 모모세 씨! 이제 끝났으니까 진정해!
이 방송으로 리오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 때문에 미키는 약 1주일 동안 사무소에서 '나노'란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 끝 -
잘 보았습니다!
진심 저런거 하면 멘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