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타카네? 타카네 맞지?"
타카네 "귀하. 안녕하신지요. 이런 장소에 오시다니, 어쩐 일이신지요?"
P "그건 내가 할 소리지. 너희 집에서 이쪽 공원은 꽤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타카네 "후후, 물론 그렇사옵니다만 오늘은 달의 풍취에 끌려서 이곳까지 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P "풍취라…그러고 보니 오늘은 그믐달이 떴구나."
타카네 "네. 만월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기에 잠시 보러 나왔더니…이런 곳 까지 오게 되어 버렸군요. 귀하는 이 곳엔 어인일로…."
P "뭐어, 기분 전환이지 기분 전환. 우리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바람도 쐴 겸 잠시 나온거야."
타카네 "자택이 근방에 있사옵니까?"
P "응, 여기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려나?"
타카네 "귀하도 이 공원에서 꽤 먼 곳에서 살고 계시는군요."
P "그러고 보니 그러네…뭐, 나도 너처럼 달의 풍취에 홀려서 이런데까지 온게 아닐까."
타카네 "후후후, 그렇다면 지금 귀하와 우연히 만난건 모두 달 덕분이군요."
P "달에게 감사 인사라도 해야하려나, 하하하. 안그래도 말동무가 없어서 심심하던 참이었으니까."
타카네 "그렇사옵니까."
P "타카네 너, 아무리 그렇게 대답할 거라고 해도 이렇게 말하진 마…아이돌이잖아, 스캔들 같은거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
타카네 "스캔드-을, 이 무엇인지…."
P "여전히 영어에는 약하구나."
타카네 "…꼬부랑말은 어렵사옵니다."
P "뭐어 그거지. 열애설 같은게 나 버린다거나… 어느 그룹의 누구랑 무슨 관계다…같은거."
타카네 "후후, 그것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귀하 앞에서 뿐이옵니다."
P "…그런 얘기가 스캔들을 불러온다니깐. 금지야 금지."
타카네 "귀하는 짓궂으시군요."
P "그건 그렇고 나 하루카랑 사귀기로 했어."
타카네 "…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P "말 그대로야, 하루카랑 사귀기로 했어."
타카네 "…!"흠칫
P (반응이 좋네.)
타카네 "……."울먹울먹
P "자, 잠깐! 농담이야 농담, 농담인게 당연하잖아!!"
타카네 "그, 그렇사옵니까."훌쩍
P "설마하니 진짜 믿을 줄이야…게다가 이정도라니, 농담한게 미안해 지는걸…."
타카네 "귀하는, 심술궂으시옵니다."휙
P (…정말이지, 타카네도 의외로 울보라니깐.)
P "이제 괜찮아?"
타카네 "…아마도 그런 것 같사옵니다. 허나 귀하, 다음부터 이런 일이 또 있다고 하면. 저는 진심으로 화 낼수 밖에 없을것이옵니다."
P "미, 미안…. 뭐랄까,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엉겁결에…."
타카네 "할 말이 없었다니, 무슨 소리이시옵니까?"
P "침묵을 견딜 수 없었다고나 할까…하하하."
타카네 "조금 전에 하시던 고민이 그거였사옵니까?"
P "응? 어, 그렇지 뭐."
타카네 "후후후, 그런것이었사옵니까. 저는 귀하가 실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것 같았기에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하고 있었사옵니다."
p "조용했던건 그래서였나… 이거 참, 이야깃거릴 찾으려 한 탓에 네 입을 막아버리고 있었구만. 미안해."
타카네 "사죄하실만한 일은 아니오니, 그 말은 거둬주셔도 좋사옵니다. 후후."
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역시 이 시간에는 사람이 적구나, 퇴근하자마자 나왔는데도 이렇게 적다니…그래도."
P "밤에 오는 공원도, 운치있고 좋구나."
P "어라, 저기 있는건 설마…."
>>2
타카네 "귀하. 안녕하신지요. 이런 장소에 오시다니, 어쩐 일이신지요?"
P "그건 내가 할 소리지. 너희 집에서 이쪽 공원은 꽤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타카네 "후후, 물론 그렇사옵니다만 오늘은 달의 풍취에 끌려서 이곳까지 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P "풍취라…그러고 보니 오늘은 그믐달이 떴구나."
타카네 "네. 만월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기에 잠시 보러 나왔더니…이런 곳 까지 오게 되어 버렸군요. 귀하는 이 곳엔 어인일로…."
P "뭐어, 기분 전환이지 기분 전환. 우리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바람도 쐴 겸 잠시 나온거야."
타카네 "자택이 근방에 있사옵니까?"
P "응, 여기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려나?"
타카네 "귀하도 이 공원에서 꽤 먼 곳에서 살고 계시는군요."
P "그러고 보니 그러네…뭐, 나도 너처럼 달의 풍취에 홀려서 이런데까지 온게 아닐까."
타카네 "후후후, 그렇다면 지금 귀하와 우연히 만난건 모두 달 덕분이군요."
P "달에게 감사 인사라도 해야하려나, 하하하. 안그래도 말동무가 없어서 심심하던 참이었으니까."
타카네 "그렇사옵니까."
타카네 "그렇게 하죠."
P (…말동무가 없느니 뭐느니 말하긴 했지만….)
P (달을 보고 있는 타카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P (그럼…일단 그 얘기라도 해 볼까.)
P "저기, 타카네."
타카네 "왜 그러시옵니까?"
P ">>5"
타카네 "네?"
P (아, 앗차…! 분위기에 눌려서 아무 말이나 내뱉어버렸다…!)
타카네 "그것은 즉, 어떤 의미이신지…."
P "아, 아니!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하하하."
타카네 "…좋아하는 사람인가요…."중얼
P "…응?"
타카네 "후후, 모두가 소중한 동료니까요. 물론 귀하도 포함해서, 모두 좋아하고 있사옵니다."
P "그, 그렇구나…." (설마하니 LIKE의 의미일 줄이야….)
타카네 "허나, 귀하가 말하신 '좋아하는 사람'의 의미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신다면, 대답은 달라지겠죠."
P "!"
타카네 "그 분은 바로…."
처억
타카네 "…톱 시크릿이옵니다."
P (역시나….)
타카네 "스캔드-을, 이 무엇인지…."
P "여전히 영어에는 약하구나."
타카네 "…꼬부랑말은 어렵사옵니다."
P "뭐어 그거지. 열애설 같은게 나 버린다거나… 어느 그룹의 누구랑 무슨 관계다…같은거."
타카네 "후후, 그것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귀하 앞에서 뿐이옵니다."
P "…그런 얘기가 스캔들을 불러온다니깐. 금지야 금지."
타카네 "귀하는 짓궂으시군요."
타카네 "……."
P (또 조용해져 버렸구만…이번에는 또 무슨 얘길 해야하는거지….)
>>12
가속!
일단 자러가야하니 내일 마저 있겠습니다
이거 큰일날거 같은 느낌이...
타카네 "…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P "말 그대로야, 하루카랑 사귀기로 했어."
타카네 "…!"흠칫
P (반응이 좋네.)
타카네 "……."울먹울먹
P "자, 잠깐! 농담이야 농담, 농담인게 당연하잖아!!"
타카네 "그, 그렇사옵니까."훌쩍
P "설마하니 진짜 믿을 줄이야…게다가 이정도라니, 농담한게 미안해 지는걸…."
타카네 "귀하는, 심술궂으시옵니다."휙
P "이제 괜찮아?"
타카네 "…아마도 그런 것 같사옵니다. 허나 귀하, 다음부터 이런 일이 또 있다고 하면. 저는 진심으로 화 낼수 밖에 없을것이옵니다."
P "미, 미안…. 뭐랄까,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엉겁결에…."
타카네 "할 말이 없었다니, 무슨 소리이시옵니까?"
P "침묵을 견딜 수 없었다고나 할까…하하하."
타카네 "조금 전에 하시던 고민이 그거였사옵니까?"
P "응? 어, 그렇지 뭐."
타카네 "후후후, 그런것이었사옵니까. 저는 귀하가 실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것 같았기에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하고 있었사옵니다."
p "조용했던건 그래서였나… 이거 참, 이야깃거릴 찾으려 한 탓에 네 입을 막아버리고 있었구만. 미안해."
타카네 "사죄하실만한 일은 아니오니, 그 말은 거둬주셔도 좋사옵니다. 후후."
타카네 "무엇이옵니까?"
P "바로… >>21"
(분기상 중요한 부분이기에 살짝 간섭. >>21에 아이돌의 이름 하나를 적어주세요. 타카네를 적으셔도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