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2-23, 2016 20:16에 작성됨. 원래 세계(우즈키가 아이돌임) 시마무라 우즈키 = 우즈키 다른 세계(연방군인 시마무라)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 이렇게 칠겁니다. 이해 바랍니다.
02-23, 2016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65.*.*)서기 2016년 4월 26일 「시마무! 시부린! 오늘 라이브 대성공이야! 대성공!」 「그래, 긴장했지만 어쨌든 오늘 성공했어.」 「관객님들 반응도 좋았어요! 너무 기뻐요!」 오늘 346 프로덕션의 새내기 아이돌 뉴제네레이션의 첫 단독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이돌들은 서로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스케쥴은 이걸로 끝이군요. 내일 스케줄도 늦지 않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케우치P가 아이돌들을 마중해 나왔다. 여전히 표정에 변화는 없었지만 아마 속으로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을 지 모른다. 「다들 수고했어! 내일 보자!」 「고생하셨어요! 내일도 열심히 해봐요!」 시마무라 우즈키는 라이브 도중 격렬하게 댄스 동작을 취해서 근육통이 있지만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기쁜 마음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즈키는 휴대폰을 켜서 연예기사를 확인했다. 신인 그룹 뉴제네의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토막기사만 보였지만 그걸로도 우즈키는 기분이 고양되고 있었다. 「이대로 톱 아이돌이 되어 신데렐라가 되는 거에요!」 콧노래까지 부르는 우즈키. 오늘따라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pm 08:16:29서기 2016년 4월 26일 「시마무! 시부린! 오늘 라이브 대성공이야! 대성공!」 「그래, 긴장했지만 어쨌든 오늘 성공했어.」 「관객님들 반응도 좋았어요! 너무 기뻐요!」 오늘 346 프로덕션의 새내기 아이돌 뉴제네레이션의 첫 단독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이돌들은 서로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스케쥴은 이걸로 끝이군요. 내일 스케줄도 늦지 않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케우치P가 아이돌들을 마중해 나왔다. 여전히 표정에 변화는 없었지만 아마 속으로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을 지 모른다. 「다들 수고했어! 내일 보자!」 「고생하셨어요! 내일도 열심히 해봐요!」 시마무라 우즈키는 라이브 도중 격렬하게 댄스 동작을 취해서 근육통이 있지만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기쁜 마음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즈키는 휴대폰을 켜서 연예기사를 확인했다. 신인 그룹 뉴제네의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토막기사만 보였지만 그걸로도 우즈키는 기분이 고양되고 있었다. 「이대로 톱 아이돌이 되어 신데렐라가 되는 거에요!」 콧노래까지 부르는 우즈키. 오늘따라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65.*.*)우주력 2016년 3월 11일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연방은 결코 제국의 이러한 침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에 군을 파견해...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은... 평소처럼 생업에 종사하시길...」 -지지직... 지직... 「야 누가 저 엿같은 라디오 틀었어? 꺼라 좀!」 덜컹거리던 장갑차 안에서 누군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 행성에서 제국과 연방의 분쟁은 끝도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 「너, 떨고 있구나.」 어깨에 소대장 견장을 달고 있는 한 장교가 벌벌 떨고 있는 흑발의 소녀 병사에게 말을 건넸다. 「아...아니에요! 떨지 않았습니다... 시마무라 소대장님.」 당황해하는 소녀병. 시마무라로 불린 소대장은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대답했다. 「뭐 상관없다만... 실전은 처음이야?」 「네, 그렇습니다. 우리 행성... 우리 마을을 지키려고 얼마 전에 입대했어요.」 상당히 두렵고 긴장한 얼굴로 답하는 소녀병, 도살장이나 다를 바 없는 곳으로 끌려가는데 무섭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네 이름이... 음... 시부야 린이었구나... 지난 주에 전입했어?」 「그렇습니다.」 「아 맞아 그럼 네가 저번에 죽은 미츠코 후임으로 온거구나, 그럼.」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시마무라. 「처음이니까 잘 모를거 같아서 미리 하는 말이다만 주위를 둘러봐. 이 중에 몇 명은 돌아올 때 없을지도 몰라. 그 중에 네가 포함되어 있지 않길 바래.」 차갑게 말하는 시마무라,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만큼 이곳의 전황은 좋지 않으니까. 「네. 소대장님... 」pm 08:17:37우주력 2016년 3월 11일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연방은 결코 제국의 이러한 침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에 군을 파견해...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은... 평소처럼 생업에 종사하시길...」 -지지직... 지직... 「야 누가 저 엿같은 라디오 틀었어? 꺼라 좀!」 덜컹거리던 장갑차 안에서 누군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 행성에서 제국과 연방의 분쟁은 끝도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 「너, 떨고 있구나.」 어깨에 소대장 견장을 달고 있는 한 장교가 벌벌 떨고 있는 흑발의 소녀 병사에게 말을 건넸다. 「아...아니에요! 떨지 않았습니다... 시마무라 소대장님.」 당황해하는 소녀병. 시마무라로 불린 소대장은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대답했다. 「뭐 상관없다만... 실전은 처음이야?」 「네, 그렇습니다. 우리 행성... 우리 마을을 지키려고 얼마 전에 입대했어요.」 상당히 두렵고 긴장한 얼굴로 답하는 소녀병, 도살장이나 다를 바 없는 곳으로 끌려가는데 무섭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네 이름이... 음... 시부야 린이었구나... 지난 주에 전입했어?」 「그렇습니다.」 「아 맞아 그럼 네가 저번에 죽은 미츠코 후임으로 온거구나, 그럼.」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시마무라. 「처음이니까 잘 모를거 같아서 미리 하는 말이다만 주위를 둘러봐. 이 중에 몇 명은 돌아올 때 없을지도 몰라. 그 중에 네가 포함되어 있지 않길 바래.」 차갑게 말하는 시마무라,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만큼 이곳의 전황은 좋지 않으니까. 「네. 소대장님... 」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65.*.*)서기 2016년 4월 26일 「어라? 이게 뭐지? 못보던 물건 같은데...」 집에 도착할 무렵, 우즈키의 집 근처 나무 밑에 오로라처럼 신비한 빛을 발하는 무언가가 우즈키의 시선을 끌었다. 마치 희귀한 광석처럼 생겼지만 우즈키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보석...일까나? 신기해... 사진 찍어서 애들한테 전송해볼까...?」 우즈키는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며... 콰아앙! 「으아아아악!」 한창 덜컹거리며 전장을 향해 달려가던 장갑차가 커다란 충격에 멈춰섰다. 한 차례의 폭발 충격으로 인해 병사들은 말 그대로 차 안에서 360도로 굴렀고,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까지 했다. 콰콰쾅! 「적의 매복이다!」 「연료통이 피격됐어! 여기서 통구이 되기 싫으면 모두 내려!」 장갑차 승조원이 황급히 외쳤다. 시마무라는 즉각 반응했다. 「다들 들었지? 빨리 내려!」 장갑차의 문이 열리고 병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 쏟아져 적들과 총알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으아아... 살려줘...」 차에서 내리려던 시마무라의 귀에 장갑차 조종칸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래?」 「파편에 찔렸어. 움직일 수 없어....」 병사들이 모두 내리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던 시마무라는 몸을 돌려 조종칸으로 향했다. 「소대장님은 안 내리세요?」 린 역시 허겁지겁 내리다가 시마무라가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말했다. 「먼저 가! 어서!」 린이 밖으로 빠져나간 지 몇 초 후, 장갑차는 그대로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pm 08:36:56서기 2016년 4월 26일 「어라? 이게 뭐지? 못보던 물건 같은데...」 집에 도착할 무렵, 우즈키의 집 근처 나무 밑에 오로라처럼 신비한 빛을 발하는 무언가가 우즈키의 시선을 끌었다. 마치 희귀한 광석처럼 생겼지만 우즈키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보석...일까나? 신기해... 사진 찍어서 애들한테 전송해볼까...?」 우즈키는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며... 콰아앙! 「으아아아악!」 한창 덜컹거리며 전장을 향해 달려가던 장갑차가 커다란 충격에 멈춰섰다. 한 차례의 폭발 충격으로 인해 병사들은 말 그대로 차 안에서 360도로 굴렀고,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까지 했다. 콰콰쾅! 「적의 매복이다!」 「연료통이 피격됐어! 여기서 통구이 되기 싫으면 모두 내려!」 장갑차 승조원이 황급히 외쳤다. 시마무라는 즉각 반응했다. 「다들 들었지? 빨리 내려!」 장갑차의 문이 열리고 병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 쏟아져 적들과 총알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으아아... 살려줘...」 차에서 내리려던 시마무라의 귀에 장갑차 조종칸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래?」 「파편에 찔렸어. 움직일 수 없어....」 병사들이 모두 내리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던 시마무라는 몸을 돌려 조종칸으로 향했다. 「소대장님은 안 내리세요?」 린 역시 허겁지겁 내리다가 시마무라가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말했다. 「먼저 가! 어서!」 린이 밖으로 빠져나간 지 몇 초 후, 장갑차는 그대로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65.*.*)「나 죽은건가...」 마지막으로 나는 기억은 눈 앞에서 일어나는 하얀 불꽃. 시마무라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싸매며 얼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긴... 그쯤이면 벌써 죽고도 남지. 그럼 여긴 아마도 사후세계?」 시마무라는 순간 몸이 많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개를 내려다보니 그 무겁고 냄새나는 전투복 대신... 시마무라 우즈키가 지금 입고 있는 옷 >> +2 1. 교복 2. 트레이닝복 3. 무대의상 (안갈아입고 옴)pm 08:42:89「나 죽은건가...」 마지막으로 나는 기억은 눈 앞에서 일어나는 하얀 불꽃. 시마무라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싸매며 얼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긴... 그쯤이면 벌써 죽고도 남지. 그럼 여긴 아마도 사후세계?」 시마무라는 순간 몸이 많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개를 내려다보니 그 무겁고 냄새나는 전투복 대신... 시마무라 우즈키가 지금 입고 있는 옷 >> +2 1. 교복 2. 트레이닝복 3. 무대의상 (안갈아입고 옴) 기부천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ㅂㅍpm 08:44:98ㅂㅍ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3!!!!!!!!!!!!!!!!!!!!!pm 09:26:173!!!!!!!!!!!!!!!!!!!!!02-24, 2016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65.*.*)여기서 원래 세계(서기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우즈키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로 표기합니다 「뭐지 이 옷은...」 시마무라는 지금 붉은 색 계통의 프릴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일평생을 군대에서 보내느라 유치원 이후로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는 그녀는 순간 당혹감이 들었다. 원래 주인인 우즈키가 오늘 뉴제네 라이브를 끝내고 들뜬 마음에 계속 입고 있던 것이지만 시마무라가 그걸 알리는 없다. 「이런 옷은 부자들만 입는 걸로 알았는데... 내 분수에 치마는 무슨... 뭐 이제는 상관없으려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방에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불빛들이 현란하게 비춰진다. 전쟁으로 파괴된 시마무라의 고향과는 천지차이다. 「빌딩들도 크고... 자동차가 이렇게나 많다니... 여기가 진짜 사후세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곳은 분명하구나...」 시마무라는 난생 처음 겪는 새로운 경험에 불속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취해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우즈키 양에게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니 큰일이군요.」 우즈키의 부모님으로부터 딸이 어제 저녁 이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프로듀서는 곤혹스런 얼굴이었다. 「시마무가 실종되었다는 게 사실이야?」 「그럴 수 없어... 어제 그렇게 좋았는데 왜...」 「호...혹시 유괴당한건 아닐까?」 「아이돌이 유괴당하다니 큰일인 거냥!」 혼란에 빠진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었다. 「여러분, 진정해 주십시오.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 건 없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으니...」 그때 프로듀서의 벨소리가 울리고 프로듀서는 잽싸게 그것을 받았다. 「예, 예... 알겠습니다.」 프로듀서는 급히 전화를 끊은 뒤 어디론가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프로듀서가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데 린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찾은거지? 우즈키.」 「그걸 어떻게...?」 「전화 너머로 얼핏 들었어. 나도 가게 해줘.」 프로듀서는 시부야 린과 함께 갈까? >>>+2 (Y/N)am 12:53:31여기서 원래 세계(서기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우즈키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로 표기합니다 「뭐지 이 옷은...」 시마무라는 지금 붉은 색 계통의 프릴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일평생을 군대에서 보내느라 유치원 이후로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는 그녀는 순간 당혹감이 들었다. 원래 주인인 우즈키가 오늘 뉴제네 라이브를 끝내고 들뜬 마음에 계속 입고 있던 것이지만 시마무라가 그걸 알리는 없다. 「이런 옷은 부자들만 입는 걸로 알았는데... 내 분수에 치마는 무슨... 뭐 이제는 상관없으려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방에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불빛들이 현란하게 비춰진다. 전쟁으로 파괴된 시마무라의 고향과는 천지차이다. 「빌딩들도 크고... 자동차가 이렇게나 많다니... 여기가 진짜 사후세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곳은 분명하구나...」 시마무라는 난생 처음 겪는 새로운 경험에 불속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취해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우즈키 양에게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니 큰일이군요.」 우즈키의 부모님으로부터 딸이 어제 저녁 이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프로듀서는 곤혹스런 얼굴이었다. 「시마무가 실종되었다는 게 사실이야?」 「그럴 수 없어... 어제 그렇게 좋았는데 왜...」 「호...혹시 유괴당한건 아닐까?」 「아이돌이 유괴당하다니 큰일인 거냥!」 혼란에 빠진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었다. 「여러분, 진정해 주십시오.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 건 없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으니...」 그때 프로듀서의 벨소리가 울리고 프로듀서는 잽싸게 그것을 받았다. 「예, 예... 알겠습니다.」 프로듀서는 급히 전화를 끊은 뒤 어디론가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프로듀서가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데 린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찾은거지? 우즈키.」 「그걸 어떻게...?」 「전화 너머로 얼핏 들었어. 나도 가게 해줘.」 프로듀서는 시부야 린과 함께 갈까? >>>+2 (Y/N)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모든 판정에는 발판이 앞선다.am 12:54:73모든 판정에는 발판이 앞선다. 충혹마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Yes. 대작나무 타는 냄새가 나더니 여기였네요am 01:03:42Yes. 대작나무 타는 냄새가 나더니 여기였네요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이건 분명 적국의 스파이로 오해받는다는... Yes입니다!am 01:04:85이건 분명 적국의 스파이로 오해받는다는... Yes입니다!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62.*.*)원래 세계(서기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우즈키 ,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 입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정확히 말하자면, 시마무라 양을 찾은 건 아닙니다. 경찰 쪽에서 그 마지막 행방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였구나... 그래도 같이 갈거야. 우즈키는... 내 친구니까...」 린은 결코 물러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둘만 가는걸로 하지요. 다른 분들을 모두 데려갈 수 없으니.」 「그래야겠지.」 「그럼 서두르지요.」 프로듀서는 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가기로 했다. 「어라? 잠깐 정신을... 잃었나... 」 우즈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해보려고 애쓰려 하지만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라이브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여기... 어디야 대체... 」 우즈키는 기가 막힌지 입을 벌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즈키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일까 >>>+1 1. 전쟁으로 버려진 유령마을, 멀쩡한 집이 없다. 2. 허름한 가건물에 침대만 갖다놓고 야전병원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건물 안. 3. 제국군 포로수용소, 다른 포로들도 같이 있다. 4. 어느 술집 안, 외박 나온 연방군인들과 술집 아가씨들로 가득하다. 우즈키는 원래 세계의 물건 중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없다 빼고 중복선택 가능) >>>+2 1. 지갑 2. 휴대폰 3. 교복이 든 봉투 4. 없다pm 06:47:87원래 세계(서기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우즈키 ,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 입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정확히 말하자면, 시마무라 양을 찾은 건 아닙니다. 경찰 쪽에서 그 마지막 행방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였구나... 그래도 같이 갈거야. 우즈키는... 내 친구니까...」 린은 결코 물러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둘만 가는걸로 하지요. 다른 분들을 모두 데려갈 수 없으니.」 「그래야겠지.」 「그럼 서두르지요.」 프로듀서는 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가기로 했다. 「어라? 잠깐 정신을... 잃었나... 」 우즈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해보려고 애쓰려 하지만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라이브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여기... 어디야 대체... 」 우즈키는 기가 막힌지 입을 벌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즈키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일까 >>>+1 1. 전쟁으로 버려진 유령마을, 멀쩡한 집이 없다. 2. 허름한 가건물에 침대만 갖다놓고 야전병원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건물 안. 3. 제국군 포로수용소, 다른 포로들도 같이 있다. 4. 어느 술집 안, 외박 나온 연방군인들과 술집 아가씨들로 가득하다. 우즈키는 원래 세계의 물건 중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없다 빼고 중복선택 가능) >>>+2 1. 지갑 2. 휴대폰 3. 교복이 든 봉투 4. 없다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1pm 06:55:371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2pm 06:57:802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근데 두 우즈키 서로 몸(정신)이 바뀐건가요?아니면 서로 차원이동을 한건가요?pm 07:02:24근데 두 우즈키 서로 몸(정신)이 바뀐건가요?아니면 서로 차원이동을 한건가요?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일단은 몸은 이동했는데 옷과 '일부' 소지품은 그대로라서 서로의 물건이 바뀌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거 같아요 ㅎㅎ (사실 그냥 차원이동으로 할걸 그랬나요...) 참고로 연방과 제국의 공용어 중 하나가 현대 일본어와 거의 유사하다는 설정입니다. 말까지 안 통하면 우즈키들 답도 없을 거 같아서(.....) 그래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는 있어도 의사소통 되긴 된다는... 먼 미래의 지구라기 보다는 그냥 대충 평행세계 정도로 여기시면 됩니다. 우주력2016년, 미시로 행성 어느 병원 「」 우즈키가 아직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잠깐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깨고보니 전혀 낯선 곳에 누워있다. 아이돌을 꿈꾸던 평범한 소녀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긴 병원일까나... 이렇게 낡은 곳이 다 있었나...」 그도 그럴것이 다 쓰러져가는 창고에 칸막이조차 없이 침대들이 놓여있고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언젠가 엄마와 함께 TV에서 봤던 중동의 난민촌과도 같았다. 우즈키는 침대에서 일어나 주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응급환자다! 군의관님, 모셔와! 빨리!」 그때 바깥에서 다급히 외쳐오는 소리에 우즈키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즈키는 생애 처음으로... 「!!!!」 「아아아아악! 내 다리... 내 다리!!!!!」 한 병사가 양 허벅지 밑둥이 깨끗하게 잘려나가 피로 바닥을 적시며 들것에 실려오고 있었다. 「출혈이 너무 심하잖아! 일단 지혈부터...」 주변의 군의관과 간호장교, 다른 의무병들이 모두 달라붙어 환자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걸 지켜본 우즈키는 너무 놀라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봤을때 그녀 주위에 누워있는 환자들 모두 팔이나 다리 등 어딘가 한짝 또는 모두 사라진 사람들인걸 깨달았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환자와 눈이 마주쳤을때 우즈키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 「도대체 여긴 뭐하는 곳이야,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거지? 누군가의 장난이라면 당장 그만둬 주세요... 부탁드려요... 살려줘... 엄마... 아빠...」 「아, 저기 있네!」 그때 우즈키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완전히 낯설은, 여기가 일본인지조차 모를 곳에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은 (+1)이 (+2)와 함께 우즈키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왔다. (+1)의 정체 (조건은 원래 세계에서는 우즈키의 동료 아이돌) >>> +1 (+2)의 정체 (마찬가지로 원래 세계에서의 우즈키의 동료) >>> +2 (+1)과 (+2)는 우즈키와 친한 사이인가? (아이돌 우즈키가 아닌 시마무라 소위) (Y/N) >>> +3pm 09:18:63일단은 몸은 이동했는데 옷과 '일부' 소지품은 그대로라서 서로의 물건이 바뀌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거 같아요 ㅎㅎ (사실 그냥 차원이동으로 할걸 그랬나요...) 참고로 연방과 제국의 공용어 중 하나가 현대 일본어와 거의 유사하다는 설정입니다. 말까지 안 통하면 우즈키들 답도 없을 거 같아서(.....) 그래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는 있어도 의사소통 되긴 된다는... 먼 미래의 지구라기 보다는 그냥 대충 평행세계 정도로 여기시면 됩니다. 우주력2016년, 미시로 행성 어느 병원 「」 우즈키가 아직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잠깐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깨고보니 전혀 낯선 곳에 누워있다. 아이돌을 꿈꾸던 평범한 소녀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긴 병원일까나... 이렇게 낡은 곳이 다 있었나...」 그도 그럴것이 다 쓰러져가는 창고에 칸막이조차 없이 침대들이 놓여있고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언젠가 엄마와 함께 TV에서 봤던 중동의 난민촌과도 같았다. 우즈키는 침대에서 일어나 주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응급환자다! 군의관님, 모셔와! 빨리!」 그때 바깥에서 다급히 외쳐오는 소리에 우즈키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즈키는 생애 처음으로... 「!!!!」 「아아아아악! 내 다리... 내 다리!!!!!」 한 병사가 양 허벅지 밑둥이 깨끗하게 잘려나가 피로 바닥을 적시며 들것에 실려오고 있었다. 「출혈이 너무 심하잖아! 일단 지혈부터...」 주변의 군의관과 간호장교, 다른 의무병들이 모두 달라붙어 환자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걸 지켜본 우즈키는 너무 놀라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봤을때 그녀 주위에 누워있는 환자들 모두 팔이나 다리 등 어딘가 한짝 또는 모두 사라진 사람들인걸 깨달았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환자와 눈이 마주쳤을때 우즈키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 「도대체 여긴 뭐하는 곳이야,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거지? 누군가의 장난이라면 당장 그만둬 주세요... 부탁드려요... 살려줘... 엄마... 아빠...」 「아, 저기 있네!」 그때 우즈키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완전히 낯설은, 여기가 일본인지조차 모를 곳에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은 (+1)이 (+2)와 함께 우즈키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왔다. (+1)의 정체 (조건은 원래 세계에서는 우즈키의 동료 아이돌) >>> +1 (+2)의 정체 (마찬가지로 원래 세계에서의 우즈키의 동료) >>> +2 (+1)과 (+2)는 우즈키와 친한 사이인가? (아이돌 우즈키가 아닌 시마무라 소위) (Y/N) >>> +3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후타바 게으른 천재는 훌륭한 최고지휘관으로써 믿고 따라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일단 던져봅니다(-)pm 09:36:86후타바 게으른 천재는 훌륭한 최고지휘관으로써 믿고 따라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일단 던져봅니다(-)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키라리 근데 전 1번(유령마을)으로 했는데 2번(병원)이 나왔네요.pm 09:40:20키라리 근데 전 1번(유령마을)으로 했는데 2번(병원)이 나왔네요.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Npm 09:43:13N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단결님 제가 숫자를 잘못 봤네요;; 지하철 타면서 쓰느라 제대로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원하시면 다시 수정해드릴까요?pm 09:46:42단결님 제가 숫자를 잘못 봤네요;; 지하철 타면서 쓰느라 제대로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원하시면 다시 수정해드릴까요?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아뇨 이제와서 바꾸긴 좀 그렇고요. 지금은 그냥 진행해주세요.pm 09:48:99아뇨 이제와서 바꾸긴 좀 그렇고요. 지금은 그냥 진행해주세요.02-25, 2016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안즈...? 키라리...? 맞지?」 우즈키는 안즈와 키라리를 보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어찌나 반가운지 다가가서 손까지 잡으려 했다. 「안즈! 키라리! 」 우즈키는 서러움에 받혀 냅다 둘을 껴안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어? 지금 뭐하는 거야?」 「흐아아앙~ 여러분들... 드디어... 살았어요... 이게 다 뭐에요 정말... 으아아아앙!」 순간 키라리가 우즈키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우즈키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인상은 우즈키가 알고 있던 본래 두 사람과 큰 차이가 있었다. 키라리는 즉시 우즈키를 거칠게 밀쳐냈다. 「꺄아!」 우즈키는 땅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어...어째서...?」 우즈키는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처럼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녀 앞의 키라리는 평소 귀여움을 어필하는 밝은 모습의 키라리가 전혀 아니었다. 그냥 과묵한 얼굴로 우즈키를 내려다볼 뿐. 마치 처음 프로듀서를 만났을 때 느낌이다. 「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키라리가 우즈키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키라리, 그만하면 됐어. 내 얼굴보고 좋아서 껴안을 수도 있지 뭐.」 「만일 적이었다면 어쩔 뻔했습니까? 그랬다면 방금전에 정말 위험했습니다.」 키라리가 나무라듯 말해보지만 안즈는 심드렁하게 들을 뿐이었다. 「사령관...?」 평소의 둘 관계가 둘도 없는 친구였다면 지금은 철저히 상하관계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 「네...넷!」 안즈의 부름에 얼떨결에 대답한 우즈키. 「우리가 너한테 들을 얘기가 아주 많아,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다들 궁금해 하던데. 지금은 내가 가서 좀 잘거니까 이따 저녁점호 끝나고 22시까지 CP실로 오도록 해.」 「에...? 저녁점호? 22시? CP실...?」 「뭔가? 그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은?」 키라리가 우즈키를 쳐다보자 우즈키는 뜨끔했다. 「아니에요! 2...22시면... 며... 몇시였나? 12시인가... 아하하... 아무튼 그때까지 씨피실...? 가...갈게요! 저 열심히 할게요!」 「참 이상해... 일부러 저러는건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돌아가는 안즈와 찬바람을 일으키며 그의 뒤를 따라가는 키라리. 「아하하....근데 씨피실이 뭐지? 다들 왜 저러는 거야? 그래, 일단은 프로듀서에게 통화를... 그런데... 옷도 바뀐거 같고 그럼 폰은 어디에... 아, 여기에 있다, 있어! 다른 물건은 어디 있는거지 대체?」 우즈키의 폰 상태 >>> +1,+2,+3 (주사위 판정 제일 높은 분의 선택) 1. 통화권 이탈, 통화는 불가 2. 액정이 다 깨지고 아예 작동도 안된다. 3. 통화가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배터리 거의 남지않음 4. 겉에서 굉장히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am 12:27:52「안즈...? 키라리...? 맞지?」 우즈키는 안즈와 키라리를 보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어찌나 반가운지 다가가서 손까지 잡으려 했다. 「안즈! 키라리! 」 우즈키는 서러움에 받혀 냅다 둘을 껴안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어? 지금 뭐하는 거야?」 「흐아아앙~ 여러분들... 드디어... 살았어요... 이게 다 뭐에요 정말... 으아아아앙!」 순간 키라리가 우즈키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우즈키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인상은 우즈키가 알고 있던 본래 두 사람과 큰 차이가 있었다. 키라리는 즉시 우즈키를 거칠게 밀쳐냈다. 「꺄아!」 우즈키는 땅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어...어째서...?」 우즈키는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처럼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녀 앞의 키라리는 평소 귀여움을 어필하는 밝은 모습의 키라리가 전혀 아니었다. 그냥 과묵한 얼굴로 우즈키를 내려다볼 뿐. 마치 처음 프로듀서를 만났을 때 느낌이다. 「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키라리가 우즈키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키라리, 그만하면 됐어. 내 얼굴보고 좋아서 껴안을 수도 있지 뭐.」 「만일 적이었다면 어쩔 뻔했습니까? 그랬다면 방금전에 정말 위험했습니다.」 키라리가 나무라듯 말해보지만 안즈는 심드렁하게 들을 뿐이었다. 「사령관...?」 평소의 둘 관계가 둘도 없는 친구였다면 지금은 철저히 상하관계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 「네...넷!」 안즈의 부름에 얼떨결에 대답한 우즈키. 「우리가 너한테 들을 얘기가 아주 많아,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다들 궁금해 하던데. 지금은 내가 가서 좀 잘거니까 이따 저녁점호 끝나고 22시까지 CP실로 오도록 해.」 「에...? 저녁점호? 22시? CP실...?」 「뭔가? 그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은?」 키라리가 우즈키를 쳐다보자 우즈키는 뜨끔했다. 「아니에요! 2...22시면... 며... 몇시였나? 12시인가... 아하하... 아무튼 그때까지 씨피실...? 가...갈게요! 저 열심히 할게요!」 「참 이상해... 일부러 저러는건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돌아가는 안즈와 찬바람을 일으키며 그의 뒤를 따라가는 키라리. 「아하하....근데 씨피실이 뭐지? 다들 왜 저러는 거야? 그래, 일단은 프로듀서에게 통화를... 그런데... 옷도 바뀐거 같고 그럼 폰은 어디에... 아, 여기에 있다, 있어! 다른 물건은 어디 있는거지 대체?」 우즈키의 폰 상태 >>> +1,+2,+3 (주사위 판정 제일 높은 분의 선택) 1. 통화권 이탈, 통화는 불가 2. 액정이 다 깨지고 아예 작동도 안된다. 3. 통화가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배터리 거의 남지않음 4. 겉에서 굉장히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67(1-100)4am 12:31:74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64(1-100)3...을 향해..가라...am 12:34:803...을 향해..가라... 충혹마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3.*.*)63(1-100)4. 2보다 불길함이라...am 12:53:244. 2보다 불길함이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나중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 매개체라도 되는 게 아닐지...am 01:28:52나중에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 매개체라도 되는 게 아닐지...02-26, 2016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뭐야... 이거...」 폰을 집으려던 우즈키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폰에서 알 수 없는 붉은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다시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닌가? 「마...망가졌나...?」 조심스럽게 폰을 켜보려 하지만 먹통이 되어버렸다. 우즈키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서기 2016년의 세계 「이건... 안돼... 그럴리가 없어...」 경찰서에 간 프로듀서와 린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군데군데 찢어진 원피스 옷을 보고 있었다. 우즈키가 어제 라이브 때 입었던 무대 의상이었다. 「이거 어디서 발견한 겁니까?」 프로듀서가 형사에게 말했다. 「의류 기부함에 있던걸 주민들이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전날 어떤 여자아이가 입던 옷을 벗더니 기부함의 다른 옷과 바꿔입었다고...」 린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우즈키가 왜 그런 짓을... 이건 말이 안돼.」 불과 하루만에 허름해진 채 주인에게 버려진 의상을 보며 린과 프로듀서의 얼굴은 점차 어두워져 가고 있었다. 어느 공원 「어이, 아가씨! 일어나.」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시마무라는 벤치에서 눈을 떴다. 공원의 관리인이었다. 「젊은 여자가 이런데서 자면 위험하다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 관리인이 시마무라의 어깨를 흔드려는 순간, 「헉!」 시마무라는 본능적으로 빛과 같이 움직여 관리인의 팔을 꺾은 뒤 땅바닥에 쳐박아버렸다. 「너 뭐하는 놈이냐? 대답해라.」 여자의 몸으로 험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무술을 터득한 시마무라에게 정년퇴임 후 생계를 위해 관리인이 된 중년 남성은 둔탁한 목각 인형일 뿐이었다. 「아이고... 아고고 나 죽네... 나 여기 관리인이다!」 「뭐라고? 관리인?」 「그래! 그게 아니면 이 시각에 뭣하러 이 시간에 나와있겠어?」 시마무라의 그 다음 반응은 >>> +2 1. 정중하게 사과한다. 2. 공원 관리인이 무엇을 하는지 알 지 못함 3. 기절시키고 다른 곳으로 도피am 01:36:37「뭐야... 이거...」 폰을 집으려던 우즈키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폰에서 알 수 없는 붉은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다시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닌가? 「마...망가졌나...?」 조심스럽게 폰을 켜보려 하지만 먹통이 되어버렸다. 우즈키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서기 2016년의 세계 「이건... 안돼... 그럴리가 없어...」 경찰서에 간 프로듀서와 린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군데군데 찢어진 원피스 옷을 보고 있었다. 우즈키가 어제 라이브 때 입었던 무대 의상이었다. 「이거 어디서 발견한 겁니까?」 프로듀서가 형사에게 말했다. 「의류 기부함에 있던걸 주민들이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전날 어떤 여자아이가 입던 옷을 벗더니 기부함의 다른 옷과 바꿔입었다고...」 린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우즈키가 왜 그런 짓을... 이건 말이 안돼.」 불과 하루만에 허름해진 채 주인에게 버려진 의상을 보며 린과 프로듀서의 얼굴은 점차 어두워져 가고 있었다. 어느 공원 「어이, 아가씨! 일어나.」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시마무라는 벤치에서 눈을 떴다. 공원의 관리인이었다. 「젊은 여자가 이런데서 자면 위험하다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 관리인이 시마무라의 어깨를 흔드려는 순간, 「헉!」 시마무라는 본능적으로 빛과 같이 움직여 관리인의 팔을 꺾은 뒤 땅바닥에 쳐박아버렸다. 「너 뭐하는 놈이냐? 대답해라.」 여자의 몸으로 험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무술을 터득한 시마무라에게 정년퇴임 후 생계를 위해 관리인이 된 중년 남성은 둔탁한 목각 인형일 뿐이었다. 「아이고... 아고고 나 죽네... 나 여기 관리인이다!」 「뭐라고? 관리인?」 「그래! 그게 아니면 이 시각에 뭣하러 이 시간에 나와있겠어?」 시마무라의 그 다음 반응은 >>> +2 1. 정중하게 사과한다. 2. 공원 관리인이 무엇을 하는지 알 지 못함 3. 기절시키고 다른 곳으로 도피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발판입니다.am 04:02:83발판입니다. Hosino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22.*.*)2am 04:50:862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관리인이라고?」 시마무라가 살던 고향에는 공원이란 것 자체가 이미 수십 년전에 사라졌다. 그녀 눈에는 그저 오솔길에 '눕기 좋아보이는 길쭉한 의자'들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였을 뿐. (아 그럼, 주인이 있는 땅이었어? 더럽게도 큰데 관리하는 사람까지 두다니 엄청난 부자겠네.) 이 공원이 지자체의 소유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알던 세계에서 국가의 땅은 모두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녀의 고향에서는 그랬다. 괜히 사유지를 침범한 상태에 부자랑 엮여서 좋을 것이 없다. 이렇게 판단한 시마무라는 관리인을 풀어주고 잽싸게 달아났다. 「거기 서!」 관리인이 외쳤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자취를 감췄다. 「배고파...」 시마무라는 이곳으로 온 뒤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뭔가 돈이 될게 있을까 생각하다 그제서야 원래 우즈키의 것인 지갑이 생각나 열어봤다. 그러자 몇 장의 지폐와 교통카드가 보였다. 「우리 연방의 지폐는 아닌데... 제국 것 하고도 다르고... 숫자는... 1000 엔? 엔이 단위인가?」 「교통...카드? 뭐지 이건?」 그러고보니 이 도시에서는 연방의 공용어 중 하나인 네오-재패니즈와 거의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방에 속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사후세계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내가 알던 연방이나 제국 어느 쪽도 아닌거 같고... 우리 부대는 어떻게 됐을까? 나 돌아가도 탈영으로 처리되는거 아니야? 하아...」 머리가 지끈거려 오지만 달리 대책이 있을리가 없고, 배만 고플 뿐이다. 「일단 배고프니까 어디가서 뭐라도 먹자...」 시마무라는 식당이 있는지 주위를 살펴봤다. 시마무라가 갈 곳 >>> +1 1. 패스트푸드점 2. 라멘 전문집 3. 패밀리 레스토랑 4. 고급 일식집 5. 편의점 6. 타코야끼 따위를 파는 노점상 시마무라가 소지한 돈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가? >>> +2 (Y/N) 시마무라가 간 곳에서 일어날 이벤트. >>> +3 (주사위) 0~20 프로듀서&린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21~40 다른 아이돌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41~60 딸을 찾는 우즈키의 부모님이 있었다. 61~80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81~100 경찰들이 시마무라를 발견.pm 04:08:10「관리인이라고?」 시마무라가 살던 고향에는 공원이란 것 자체가 이미 수십 년전에 사라졌다. 그녀 눈에는 그저 오솔길에 '눕기 좋아보이는 길쭉한 의자'들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였을 뿐. (아 그럼, 주인이 있는 땅이었어? 더럽게도 큰데 관리하는 사람까지 두다니 엄청난 부자겠네.) 이 공원이 지자체의 소유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알던 세계에서 국가의 땅은 모두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녀의 고향에서는 그랬다. 괜히 사유지를 침범한 상태에 부자랑 엮여서 좋을 것이 없다. 이렇게 판단한 시마무라는 관리인을 풀어주고 잽싸게 달아났다. 「거기 서!」 관리인이 외쳤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자취를 감췄다. 「배고파...」 시마무라는 이곳으로 온 뒤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뭔가 돈이 될게 있을까 생각하다 그제서야 원래 우즈키의 것인 지갑이 생각나 열어봤다. 그러자 몇 장의 지폐와 교통카드가 보였다. 「우리 연방의 지폐는 아닌데... 제국 것 하고도 다르고... 숫자는... 1000 엔? 엔이 단위인가?」 「교통...카드? 뭐지 이건?」 그러고보니 이 도시에서는 연방의 공용어 중 하나인 네오-재패니즈와 거의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방에 속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사후세계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내가 알던 연방이나 제국 어느 쪽도 아닌거 같고... 우리 부대는 어떻게 됐을까? 나 돌아가도 탈영으로 처리되는거 아니야? 하아...」 머리가 지끈거려 오지만 달리 대책이 있을리가 없고, 배만 고플 뿐이다. 「일단 배고프니까 어디가서 뭐라도 먹자...」 시마무라는 식당이 있는지 주위를 살펴봤다. 시마무라가 갈 곳 >>> +1 1. 패스트푸드점 2. 라멘 전문집 3. 패밀리 레스토랑 4. 고급 일식집 5. 편의점 6. 타코야끼 따위를 파는 노점상 시마무라가 소지한 돈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가? >>> +2 (Y/N) 시마무라가 간 곳에서 일어날 이벤트. >>> +3 (주사위) 0~20 프로듀서&린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21~40 다른 아이돌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41~60 딸을 찾는 우즈키의 부모님이 있었다. 61~80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81~100 경찰들이 시마무라를 발견.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26.*.*)5 원래는 6번으로 할까했는데 시마무라에겐 낯썬 환경으로 가는게 재밌을거 같아서 5번으로 했습니다.pm 04:18:795 원래는 6번으로 할까했는데 시마무라에겐 낯썬 환경으로 가는게 재밌을거 같아서 5번으로 했습니다. Dichlorin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후..후.. 아이돌인 이상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자명한 일이다.pm 04:23:57후..후.. 아이돌인 이상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자명한 일이다.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47(1-100)던져보자 주사위pm 04:36:21던져보자 주사위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저기서 먹을 것을 파는 것 같은데... 일단 저기 가볼까?」 시마무라는 어떤 건물에서 학생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먹거리를 들고나온 것을 보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서오세요.」 시마무라는 편의점의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여기... 사단 본부의 PX랑 비슷한데... 훨씬 크고 물건도 많네?」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시마무라는 진짜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말이 PX지 사실 동네 구멍가게 수준에 파는 물건도 얼마 없다. 그나마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제대로 살 수도 없지만. 그녀가 살던 세계의 연방군 PX와 비교하자면 여긴 그냥 백화점이나 다름없었다. 「어으 과자 좀 봐, 우왓... 뭔지 모르겠지만 냉동 같은 것도 있고... 소대 애들 보면 눈알 뒤집어지겠네.」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하나씩 집어들었다. (뭐야 저 사람, 노숙자인가?) 시마무라는 점원의 불편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입가에 침을 흘리며 음식들을 골랐다.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일단은 돈이 되는대로...」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가지고 계산대로 갔다. 「여기 근데 물건이 참 많네요. 부자동네인가봐요.」 「뭐어... 땅값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아하하...」 점원은 억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다 합쳐서... 2500엔입니다. 손님.」 바코드가 다 찍히고 금액이 나온걸 본 시마무라는 그대로 지갑을 거꾸로 뒤집어 돈을 쏟아냈다. 「손님? 지금 뭐하시는...」 「거스름돈은 팁이니까 그냥 가지시고.」 점원이 쏟아진 돈을 계산하니 3000엔 넘게 나왔다. (노숙자 같이 생겼는데 돈은 많네... 이거 혹시 훔친건가?) 점원은 의아해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편의점 알바지 형사가 아니다. 그러던 말던 시마무라는 산 물건을 가지고 구석으로 갔다. 「에, 이거 뭐라고 읽더라... 인스...턴트 컵라면...? 국수 같은건가? 물넣고 4분 끓이면 된다고?」 하지만 당장 배가 고픈데 4분이나 참을 인내심은 없었다. 일단 다른 걸 먹기로 했다. 「이건 오니기리... 포장비닐 안에 또 검은 종이 같은걸로 쌓았네. 뭐야 쓸데없이.」 시마무라는 김을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먹었다. 「냉동 햄버그 스테이크라... 스테이크 1년에 이거 한번 먹으면 많이 먹는건데, 잘도 이런걸 파네... 근데 나 왜 눈물이 나오지...? 아 이렇게 맛있는거 먹는거 언제만이야...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라고? 근데 전자레인지가 뭐지...?」 시마무라가 그렇게 한창 먹방을 찍을 무렵 또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딸이 실종되서 찾고 있는데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어느 부부가 전단지를 잔뜩 들고 왔다. 점원은 전단지를 받아 읽기 시작했다. 점원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2 (Y/N) 우즈키의 부모님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3 (Y/N)pm 11:37:31「저기서 먹을 것을 파는 것 같은데... 일단 저기 가볼까?」 시마무라는 어떤 건물에서 학생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먹거리를 들고나온 것을 보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서오세요.」 시마무라는 편의점의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여기... 사단 본부의 PX랑 비슷한데... 훨씬 크고 물건도 많네?」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시마무라는 진짜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말이 PX지 사실 동네 구멍가게 수준에 파는 물건도 얼마 없다. 그나마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제대로 살 수도 없지만. 그녀가 살던 세계의 연방군 PX와 비교하자면 여긴 그냥 백화점이나 다름없었다. 「어으 과자 좀 봐, 우왓... 뭔지 모르겠지만 냉동 같은 것도 있고... 소대 애들 보면 눈알 뒤집어지겠네.」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하나씩 집어들었다. (뭐야 저 사람, 노숙자인가?) 시마무라는 점원의 불편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입가에 침을 흘리며 음식들을 골랐다.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일단은 돈이 되는대로...」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가지고 계산대로 갔다. 「여기 근데 물건이 참 많네요. 부자동네인가봐요.」 「뭐어... 땅값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아하하...」 점원은 억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다 합쳐서... 2500엔입니다. 손님.」 바코드가 다 찍히고 금액이 나온걸 본 시마무라는 그대로 지갑을 거꾸로 뒤집어 돈을 쏟아냈다. 「손님? 지금 뭐하시는...」 「거스름돈은 팁이니까 그냥 가지시고.」 점원이 쏟아진 돈을 계산하니 3000엔 넘게 나왔다. (노숙자 같이 생겼는데 돈은 많네... 이거 혹시 훔친건가?) 점원은 의아해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편의점 알바지 형사가 아니다. 그러던 말던 시마무라는 산 물건을 가지고 구석으로 갔다. 「에, 이거 뭐라고 읽더라... 인스...턴트 컵라면...? 국수 같은건가? 물넣고 4분 끓이면 된다고?」 하지만 당장 배가 고픈데 4분이나 참을 인내심은 없었다. 일단 다른 걸 먹기로 했다. 「이건 오니기리... 포장비닐 안에 또 검은 종이 같은걸로 쌓았네. 뭐야 쓸데없이.」 시마무라는 김을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먹었다. 「냉동 햄버그 스테이크라... 스테이크 1년에 이거 한번 먹으면 많이 먹는건데, 잘도 이런걸 파네... 근데 나 왜 눈물이 나오지...? 아 이렇게 맛있는거 먹는거 언제만이야...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라고? 근데 전자레인지가 뭐지...?」 시마무라가 그렇게 한창 먹방을 찍을 무렵 또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딸이 실종되서 찾고 있는데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어느 부부가 전단지를 잔뜩 들고 왔다. 점원은 전단지를 받아 읽기 시작했다. 점원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2 (Y/N) 우즈키의 부모님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3 (Y/N) π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모든 것은 발판을 타고pm 11:42:59모든 것은 발판을 타고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Npm 11:44:73N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Npm 11:45:45N02-27, 2016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33>아니 대체 얼마나 많이 샀길래 2600엔(약 2만8500원정도)이나 나온거죠? 36>뭐 아무리 얼굴이 똑같아도 부모는 자기자식을 알아보니까 시마무라를 봐도 '아...그냥 비슷한 사람이었구나'정도로 판단할거같네요.am 12:33:733>아니 대체 얼마나 많이 샀길래 2600엔(약 2만8500원정도)이나 나온거죠? 36>뭐 아무리 얼굴이 똑같아도 부모는 자기자식을 알아보니까 시마무라를 봐도 '아...그냥 비슷한 사람이었구나'정도로 판단할거같네요.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3.*.*)시마무라는 얼마 전까지 북한 수준의 생활을 하다 왔으니 편의점 보고 눈이 돌아간 겁니다. 게다가 돈도 있겠다... 먹는 거 전부 다 묘사한다면 이 글 장르가 바뀔지도(먹방물로...);; 「안녕하세요,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저희 딸인데 어제부터 들어오지 않아서...」 점원은 유심히 전단지 속 사진을 들여다보고 열심히 먹어대고 있는 시마무라를 힐끗 쳐다봤다. (닮긴 닮았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사진 속 해맑게 웃고 있는 소녀는 분명 지금 책상에 먹을걸 잔뜩 늘어놓은 채 먹고 있는 노숙인과 많이 닮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느낌도 들었다. (에이 아니겠지. 저 노숙자가 이런 여자아이일리가 없어. 먼 사촌이면 몰라.) 점원이 고개를 가로짓자 부부는 목례를 하고 돌아섰다. 「잠깐만, 여보. 저기 저 사람... 우즈키 좀 닮았는데요...」 우즈키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시마무라를 가리키며 속삭였다. 아버지는 시선을 시마무라에게 고정했다. (뭐야 기분 나쁘게... 사람 밥 먹는거 처음 봐?) 시마무라는 시선을 의식하고는 고개를 슬쩍 돌렸다. 평소 시비가 붙으면 물러나지 않는 성격이지만 지금은 모처럼의 만찬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아... 글쎄... 여보, 우리 딸이 저렇게 무섭게 생겼었나... 아닌 거 같아요. 그만 갑시다.」 시마무라는 슬픈 얼굴로 문을 나서는 부부를 흘겨보곤 이내 다시 정신없이 음식을 먹어치웠다. 「아 잘 먹었다.」 시마무라는 배를 두드리며 문 밖을 나섰다. 입가에는 소스가 묻어있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근데 이제 돈이 없네. 이런 호화로운 식사는 두 번 다시 못하겠지...」 시마무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그때, 시마무라의 앞을 누군가 가로막았다. 「에? 뭐야?」 「우즈키? 우즈키 맞지?」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인물 (346 아이돌 중) >>> +1~3 주사위 가장 높은 분pm 12:17:54시마무라는 얼마 전까지 북한 수준의 생활을 하다 왔으니 편의점 보고 눈이 돌아간 겁니다. 게다가 돈도 있겠다... 먹는 거 전부 다 묘사한다면 이 글 장르가 바뀔지도(먹방물로...);; 「안녕하세요,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저희 딸인데 어제부터 들어오지 않아서...」 점원은 유심히 전단지 속 사진을 들여다보고 열심히 먹어대고 있는 시마무라를 힐끗 쳐다봤다. (닮긴 닮았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사진 속 해맑게 웃고 있는 소녀는 분명 지금 책상에 먹을걸 잔뜩 늘어놓은 채 먹고 있는 노숙인과 많이 닮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느낌도 들었다. (에이 아니겠지. 저 노숙자가 이런 여자아이일리가 없어. 먼 사촌이면 몰라.) 점원이 고개를 가로짓자 부부는 목례를 하고 돌아섰다. 「잠깐만, 여보. 저기 저 사람... 우즈키 좀 닮았는데요...」 우즈키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시마무라를 가리키며 속삭였다. 아버지는 시선을 시마무라에게 고정했다. (뭐야 기분 나쁘게... 사람 밥 먹는거 처음 봐?) 시마무라는 시선을 의식하고는 고개를 슬쩍 돌렸다. 평소 시비가 붙으면 물러나지 않는 성격이지만 지금은 모처럼의 만찬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아... 글쎄... 여보, 우리 딸이 저렇게 무섭게 생겼었나... 아닌 거 같아요. 그만 갑시다.」 시마무라는 슬픈 얼굴로 문을 나서는 부부를 흘겨보곤 이내 다시 정신없이 음식을 먹어치웠다. 「아 잘 먹었다.」 시마무라는 배를 두드리며 문 밖을 나섰다. 입가에는 소스가 묻어있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근데 이제 돈이 없네. 이런 호화로운 식사는 두 번 다시 못하겠지...」 시마무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그때, 시마무라의 앞을 누군가 가로막았다. 「에? 뭐야?」 「우즈키? 우즈키 맞지?」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인물 (346 아이돌 중) >>> +1~3 주사위 가장 높은 분 π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91(1-100)히타.. 히타 히나타 빔. 코히나티 미호pm 12:26:73히타.. 히타 히나타 빔. 코히나티 미호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11.*.*)71(1-100)아베 나나pm 12:34:46아베 나나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23(1-100)음 그럼 마유씨로pm 01:03:20음 그럼 마유씨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묘하게 다이스들이 현실적인 수치네요오...pm 01:06:57묘하게 다이스들이 현실적인 수치네요오...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우즈키쨩...? 맞지?」 시마무라의 앞에 숏컷을 한 흑발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우즈키의 절친한 동료 코히나타 미호였다.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우즈키가 사라진 뒤 그녀를 찾으려고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이다. 「내 이름을 어떻게...」 「우으으... 우즈키쨔아아앙!」 시마무라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미호는 그녀를 끌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된거야! 모두들 걱정했다구...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미호는 시마무라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울었다. (아니 얘 뭔데 아는척이야...? 그런데 어디서 낯이 익은 얼굴 같다?) 시마무라는 머리를 굴리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4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기지 근처에 살았던 민간인 소녀. 얼굴만 몇 번 봤을 뿐이다. 3.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 4. 그런 사람 모른다. 만일 동률이 나오면 나온 선택지 중에서 재앵커할게요. 그리고 우즈키 쪽 스토리도 써야 되는데 여기서 제가 너무 끄는듯;;pm 11:52:98「우즈키쨩...? 맞지?」 시마무라의 앞에 숏컷을 한 흑발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우즈키의 절친한 동료 코히나타 미호였다.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우즈키가 사라진 뒤 그녀를 찾으려고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이다. 「내 이름을 어떻게...」 「우으으... 우즈키쨔아아앙!」 시마무라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미호는 그녀를 끌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된거야! 모두들 걱정했다구...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미호는 시마무라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울었다. (아니 얘 뭔데 아는척이야...? 그런데 어디서 낯이 익은 얼굴 같다?) 시마무라는 머리를 굴리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4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기지 근처에 살았던 민간인 소녀. 얼굴만 몇 번 봤을 뿐이다. 3.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 4. 그런 사람 모른다. 만일 동률이 나오면 나온 선택지 중에서 재앵커할게요. 그리고 우즈키 쪽 스토리도 써야 되는데 여기서 제가 너무 끄는듯;; π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3.. 미안 히나타짱..pm 11:53:993.. 미안 히나타짱..02-28, 2016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3. 우헤헤헤헤헤am 12:03:453. 우헤헤헤헤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이 귀신! 악마! 디케이드! 1번!am 12:13:59이 귀신! 악마! 디케이드! 1번!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1am 12:31:501 충혹마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재앵커인가아am 12:34:90재앵커인가아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재앵커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3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am 12:38:27재앵커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3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 π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2..미안 히나타짱.....am 12:40:802..미안 히나타짱..... 충혹마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1. 투표는 짜릿해야지이am 12:50:11. 투표는 짜릿해야지이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2am 12:51:432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아 졸렵다 「아아... 누군가 했더니... 너였냐?」 시마무라의 얼굴이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우...우즈키쨩? 왜... 왜 그래? 꺄아앗!」 「왜 그러냐고? 그거는 네가 더 잘 알거 같은데? 어? 기억나게 해줄까?」 시마무라는 미호를 거칠게 떼어내고는 거리를 벌려 경계를 취했다. 몇 달전. 「쥐새끼 같은 연방 놈들. 하지만 네놈들도 이걸로 끝이다.」 적갈색 군복을 입은 제국군 병사들이 잘게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를 지나가고 있었고 그들 뒤로 연방군 포로들이 두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힘없이 따라가는 중이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차라리 자폭이라도 할걸...」 「그런 말씀 마시지 말입니다, 소대장님. 어쨌든 아직 살아있잖습니까?」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는 다른 포로들과 함께 어디론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제네바 협약 따위 한참전에 시궁창에다 쳐박아둔 제국군의 포로 대우는 포위된 연방 병사들이 차라리 자결을 택하게 만들 정도였다. 제국군은 포로들을 한쪽에 몰아넣더니 잠시 뒤, 장교 제복을 입은 숏컷 흑발을 한 소녀가 나와 확성기를 들고 소리쳤다. 「연방군 제군들, 난 제국군 코히나타 미호 대위다. 포로들은 잘 들어라. 지금부터 딱 10초 준다. 전향할 사람들만 앞으로 나와라. 두 번 기회 안준다. 전향하고 싶은 사람들만 나와. 10, 9...」 포로들은 머뭇거리더니 한 두명씩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저 새끼들 무슨 속셈이지?」 「느낌이 영 좋지 않습니다만...」 시마무라는 눈치를 보면서도 끝내 나가지 않았다.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이상한 낌새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음 이게 다야? 다들 비리비리하게 생겨가지고는...」 미호는 전향하려는 포로들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살펴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안되겠어. 그냥 다 죽여야지♪」 얼굴 하나 바뀌지 않고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자마자 제국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이봐, 약속이 다르잖아!」 당황해 하는 포로에게 미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응? 난 전향하면 살려준다고 한 적 없는데? 누구 맘대로 사실 왜곡을 하시나요? 아무튼 그래도 살고 싶어? 그럼 어서 도망가! 총알보다 빠르게 달리면 살 수 있을지도? 에헤헷!」 미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관총을 든 적군 병사들이 다가왔고... 그 다음 시마무라가 기억하는 것은 탄피와 붉은 피, 시체가 뒤섞인 능선, 그리고 순진한 얼굴로 이 아비규환을 감상하는 미호의 모습이었다. 「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즈키쨩... 도저히 이해가... 아...안가...」 시마무라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어린 상태, 미호는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치고 있었다. 「이 망할 자식아, 그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았냐?」 「우즈키쨩... 진정하고 내 말을...」 「형제 같았던 친구들이었어. 틱장애가 있는 동생 대신 군대에 들어간 코비... 전쟁이 끝나면 애들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다던 유우...」 「우...우즈키쨩... 미...미안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죄송해요... 죄송해요오...」 미호는 공포에 질려 자기가 한 것도 아닌 일인데도 사과하려고 했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이성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꺄아악!」 뒷걸음질 치다 구석에 몰리고 만 미호는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나한테 사과해도 소용없어. 왜냐면 받을 생각없거든?? 그러니 사과는 저승에 가서 해라!」 시마무라는 전력으로 달려들었고, 미호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 그만... 「미...미...미안해! 우즈키쨩... 요...용서해줘!」 미호는 시마무라가 달려드는 순간에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꺼내들었다. 「!!!!!!!!!!」 순간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지는 시마무라. 미호는 전기충격기를 땅에 떨어뜨린 뒤 사지를 부들부들 떨며 주저앉고 말았다. 미호는 그 다음 무엇을 할까? >>> +2 1. 패닉에 빠져 다른 사람이 발견할 때까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누가 발견할지 설정가능) 2. 쓰러진 시마무라를 걱정하며 다가가 확인한다. 3. 그 자리에서 도망간 뒤 프로듀서에 연락한다. 4. 자유 작성am 02:04:71아 졸렵다 「아아... 누군가 했더니... 너였냐?」 시마무라의 얼굴이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우...우즈키쨩? 왜... 왜 그래? 꺄아앗!」 「왜 그러냐고? 그거는 네가 더 잘 알거 같은데? 어? 기억나게 해줄까?」 시마무라는 미호를 거칠게 떼어내고는 거리를 벌려 경계를 취했다. 몇 달전. 「쥐새끼 같은 연방 놈들. 하지만 네놈들도 이걸로 끝이다.」 적갈색 군복을 입은 제국군 병사들이 잘게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를 지나가고 있었고 그들 뒤로 연방군 포로들이 두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힘없이 따라가는 중이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차라리 자폭이라도 할걸...」 「그런 말씀 마시지 말입니다, 소대장님. 어쨌든 아직 살아있잖습니까?」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는 다른 포로들과 함께 어디론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제네바 협약 따위 한참전에 시궁창에다 쳐박아둔 제국군의 포로 대우는 포위된 연방 병사들이 차라리 자결을 택하게 만들 정도였다. 제국군은 포로들을 한쪽에 몰아넣더니 잠시 뒤, 장교 제복을 입은 숏컷 흑발을 한 소녀가 나와 확성기를 들고 소리쳤다. 「연방군 제군들, 난 제국군 코히나타 미호 대위다. 포로들은 잘 들어라. 지금부터 딱 10초 준다. 전향할 사람들만 앞으로 나와라. 두 번 기회 안준다. 전향하고 싶은 사람들만 나와. 10, 9...」 포로들은 머뭇거리더니 한 두명씩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저 새끼들 무슨 속셈이지?」 「느낌이 영 좋지 않습니다만...」 시마무라는 눈치를 보면서도 끝내 나가지 않았다.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이상한 낌새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음 이게 다야? 다들 비리비리하게 생겨가지고는...」 미호는 전향하려는 포로들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살펴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안되겠어. 그냥 다 죽여야지♪」 얼굴 하나 바뀌지 않고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자마자 제국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이봐, 약속이 다르잖아!」 당황해 하는 포로에게 미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응? 난 전향하면 살려준다고 한 적 없는데? 누구 맘대로 사실 왜곡을 하시나요? 아무튼 그래도 살고 싶어? 그럼 어서 도망가! 총알보다 빠르게 달리면 살 수 있을지도? 에헤헷!」 미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관총을 든 적군 병사들이 다가왔고... 그 다음 시마무라가 기억하는 것은 탄피와 붉은 피, 시체가 뒤섞인 능선, 그리고 순진한 얼굴로 이 아비규환을 감상하는 미호의 모습이었다. 「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즈키쨩... 도저히 이해가... 아...안가...」 시마무라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어린 상태, 미호는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치고 있었다. 「이 망할 자식아, 그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았냐?」 「우즈키쨩... 진정하고 내 말을...」 「형제 같았던 친구들이었어. 틱장애가 있는 동생 대신 군대에 들어간 코비... 전쟁이 끝나면 애들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다던 유우...」 「우...우즈키쨩... 미...미안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죄송해요... 죄송해요오...」 미호는 공포에 질려 자기가 한 것도 아닌 일인데도 사과하려고 했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이성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꺄아악!」 뒷걸음질 치다 구석에 몰리고 만 미호는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나한테 사과해도 소용없어. 왜냐면 받을 생각없거든?? 그러니 사과는 저승에 가서 해라!」 시마무라는 전력으로 달려들었고, 미호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 그만... 「미...미...미안해! 우즈키쨩... 요...용서해줘!」 미호는 시마무라가 달려드는 순간에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꺼내들었다. 「!!!!!!!!!!」 순간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지는 시마무라. 미호는 전기충격기를 땅에 떨어뜨린 뒤 사지를 부들부들 떨며 주저앉고 말았다. 미호는 그 다음 무엇을 할까? >>> +2 1. 패닉에 빠져 다른 사람이 발견할 때까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누가 발견할지 설정가능) 2. 쓰러진 시마무라를 걱정하며 다가가 확인한다. 3. 그 자리에서 도망간 뒤 프로듀서에 연락한다. 4. 자유 작성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1 프로듀서am 02:29:781 프로듀서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이럴 땐 1번입니다. 발견하는 사람은 >>+1에 맡기겠습니다.am 02:59:40이럴 땐 1번입니다. 발견하는 사람은 >>+1에 맡기겠습니다. π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이가라시 쿄코 (이것으로 핑크 체크 스쿨이 완성되었다!)am 08:01:52이가라시 쿄코 (이것으로 핑크 체크 스쿨이 완성되었다!)02-29, 2016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일단 먼저 돌아가십시오. 전 사무소에 돌아가서 할 일이 있습니다.」 경찰서를 나오는 프로듀서와 린은 착잡한 심정이었다. 희망을 갖고 갔으나 확인된 건 버려진 무대 의상 뿐이라니 더욱 불길한 기분만 들게 된 것이다. 「뭔가 연락이 오면 꼭 알려줘...」 린은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무척이나 흔들리고 있었다. 프로듀서도 그것을 알고 스케쥴을 조정하고 일찍 돌려보내기로 한 것. 「그럼 살펴가십시오.」 프로듀서는 린과 헤어지고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사무소를 향해 걸어갔다. 「그때 내가 조금만 신경썼어도...」 우즈키는 착하고 성실했지만 어딘가 맹한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혼자 밤길을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어찌보면 위험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우즈키쨩... 미안해... 우즈키쨩... 미안해...」 프로듀서의 귓가에 여자아이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낯익은 목소리로 우즈키를 외치는 소리에 프로듀서는 서둘러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뛰어갔다. 「이게 대체 어떻게...」 프로듀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의 막다른 길에는 코히타니 미호가 풀린 눈을 하고 주저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허름한 옷을 걸친 시마무라가 쓰러져 있었다. 「프...프로.. 프로듀서 님... 우즈키쨩이... 저 때문에... 저 때문에... 미안해 우즈키쨩... 흐아아아아앙!!!」 미호는 프로듀서를 보고는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달려들어 껴안았다. 갑작스런 포옹에 프로듀서는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아... 지...진정하십시오! 두 분 모두 괜찮으십니까? 일단 구급차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쨩... 정신차려... 일어나...」 프로듀서는 땅에 떨어진 전기충격기와 시마무라를 번갈아보며 대강 상황을 납득했다. (사생팬들 때문에 호신용으로 사준 전기충격기를 시마무라 양에게 사용한 모양이군... 그런데 두 사람은 둘도 없이 친한 사이 아닌가...? 설령 다툼이 있었다해도 다짜고짜 사용할 이유가...?) 프로듀서의 머릿속에 무언가 이상하단 느낌이 가득했지만 지금으로선 미호를 달래고 우즈키를 병원에 후송하는 것이 우선. 프로듀서는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우주력 2016년 「여기... 기숙사 같은 곳일까나...?」 우즈키는 조금 겁먹은 얼굴로 부대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트럭들이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동 중에 군가 한다, 군가는 연방 사나이! 군가 시작, 하나 둘 셋 넷...」 「와아아...」 웃통을 벗은 근육질의 남자들이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우즈키의 옆을 지나가자 우즈키의 입에서 절로 감탄이 나왔다. 우즈키의 세계에서라면 자위대에 가던가 아니면 이웃나라의 군대에 가서나 비슷한 걸 볼 법할 일. 「아차... 이럴 때가 아니야... 우선 저녁을 먹고... 안즈가 cp실인가 어디로 오라고 했던가...」 때마침 저녁시간이 다가왔고 병사들이 줄을 지어 식당으로 가는 것을 본 우즈키는 같이 따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에에... 병사식당은 뭐고 간부식당은 뭐지...?」 본래의 시마무라 소위였다면 고민할 것도 없는 문제지만 군대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돌 지망생 우즈키에게는 혼란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우즈키는 어떻게 할까? >>> +2 1. 병사식당으로 가는 줄에 선다. 2. 일단 간부식당으로 가본다. 뭐 여기 나오는 연방군이 한국군은 아닙니다만... 작가의 주관적 경험이 조금 섞여있는 거에요.am 12:42:51「일단 먼저 돌아가십시오. 전 사무소에 돌아가서 할 일이 있습니다.」 경찰서를 나오는 프로듀서와 린은 착잡한 심정이었다. 희망을 갖고 갔으나 확인된 건 버려진 무대 의상 뿐이라니 더욱 불길한 기분만 들게 된 것이다. 「뭔가 연락이 오면 꼭 알려줘...」 린은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무척이나 흔들리고 있었다. 프로듀서도 그것을 알고 스케쥴을 조정하고 일찍 돌려보내기로 한 것. 「그럼 살펴가십시오.」 프로듀서는 린과 헤어지고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사무소를 향해 걸어갔다. 「그때 내가 조금만 신경썼어도...」 우즈키는 착하고 성실했지만 어딘가 맹한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혼자 밤길을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어찌보면 위험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우즈키쨩... 미안해... 우즈키쨩... 미안해...」 프로듀서의 귓가에 여자아이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낯익은 목소리로 우즈키를 외치는 소리에 프로듀서는 서둘러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뛰어갔다. 「이게 대체 어떻게...」 프로듀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의 막다른 길에는 코히타니 미호가 풀린 눈을 하고 주저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허름한 옷을 걸친 시마무라가 쓰러져 있었다. 「프...프로.. 프로듀서 님... 우즈키쨩이... 저 때문에... 저 때문에... 미안해 우즈키쨩... 흐아아아아앙!!!」 미호는 프로듀서를 보고는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달려들어 껴안았다. 갑작스런 포옹에 프로듀서는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아... 지...진정하십시오! 두 분 모두 괜찮으십니까? 일단 구급차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쨩... 정신차려... 일어나...」 프로듀서는 땅에 떨어진 전기충격기와 시마무라를 번갈아보며 대강 상황을 납득했다. (사생팬들 때문에 호신용으로 사준 전기충격기를 시마무라 양에게 사용한 모양이군... 그런데 두 사람은 둘도 없이 친한 사이 아닌가...? 설령 다툼이 있었다해도 다짜고짜 사용할 이유가...?) 프로듀서의 머릿속에 무언가 이상하단 느낌이 가득했지만 지금으로선 미호를 달래고 우즈키를 병원에 후송하는 것이 우선. 프로듀서는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우주력 2016년 「여기... 기숙사 같은 곳일까나...?」 우즈키는 조금 겁먹은 얼굴로 부대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트럭들이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동 중에 군가 한다, 군가는 연방 사나이! 군가 시작, 하나 둘 셋 넷...」 「와아아...」 웃통을 벗은 근육질의 남자들이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우즈키의 옆을 지나가자 우즈키의 입에서 절로 감탄이 나왔다. 우즈키의 세계에서라면 자위대에 가던가 아니면 이웃나라의 군대에 가서나 비슷한 걸 볼 법할 일. 「아차... 이럴 때가 아니야... 우선 저녁을 먹고... 안즈가 cp실인가 어디로 오라고 했던가...」 때마침 저녁시간이 다가왔고 병사들이 줄을 지어 식당으로 가는 것을 본 우즈키는 같이 따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에에... 병사식당은 뭐고 간부식당은 뭐지...?」 본래의 시마무라 소위였다면 고민할 것도 없는 문제지만 군대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돌 지망생 우즈키에게는 혼란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우즈키는 어떻게 할까? >>> +2 1. 병사식당으로 가는 줄에 선다. 2. 일단 간부식당으로 가본다. 뭐 여기 나오는 연방군이 한국군은 아닙니다만... 작가의 주관적 경험이 조금 섞여있는 거에요. EDT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am 12:43:24............. 기부천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2am 01:20:242 단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3.*.*)어라? 발견한 사람은 이가라시 쿄코였는데 프로듀서로 바뀌었네요.am 01:25:79어라? 발견한 사람은 이가라시 쿄코였는데 프로듀서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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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마무! 시부린! 오늘 라이브 대성공이야! 대성공!」
「그래, 긴장했지만 어쨌든 오늘 성공했어.」
「관객님들 반응도 좋았어요! 너무 기뻐요!」
오늘 346 프로덕션의 새내기 아이돌 뉴제네레이션의 첫 단독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이돌들은 서로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스케쥴은 이걸로 끝이군요.
내일 스케줄도 늦지 않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케우치P가 아이돌들을 마중해 나왔다. 여전히 표정에 변화는 없었지만
아마 속으로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을 지 모른다.
「다들 수고했어! 내일 보자!」
「고생하셨어요! 내일도 열심히 해봐요!」
시마무라 우즈키는 라이브 도중 격렬하게 댄스 동작을 취해서
근육통이 있지만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기쁜 마음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즈키는 휴대폰을 켜서 연예기사를 확인했다.
신인 그룹 뉴제네의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토막기사만 보였지만
그걸로도 우즈키는 기분이 고양되고 있었다.
「이대로 톱 아이돌이 되어 신데렐라가 되는 거에요!」
콧노래까지 부르는 우즈키. 오늘따라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연방은 결코 제국의 이러한 침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에 군을 파견해...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은... 평소처럼 생업에 종사하시길...」
-지지직... 지직...
「야 누가 저 엿같은 라디오 틀었어? 꺼라 좀!」
덜컹거리던 장갑차 안에서 누군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 행성에서 제국과 연방의 분쟁은 끝도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
「너, 떨고 있구나.」
어깨에 소대장 견장을 달고 있는 한 장교가 벌벌 떨고
있는 흑발의 소녀 병사에게 말을 건넸다.
「아...아니에요! 떨지 않았습니다... 시마무라 소대장님.」
당황해하는 소녀병. 시마무라로 불린 소대장은
여전히 딱딱한 얼굴로 대답했다.
「뭐 상관없다만... 실전은 처음이야?」
「네, 그렇습니다. 우리 행성... 우리 마을을 지키려고 얼마 전에 입대했어요.」
상당히 두렵고 긴장한 얼굴로 답하는 소녀병,
도살장이나 다를 바 없는 곳으로 끌려가는데
무섭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네 이름이... 음... 시부야 린이었구나... 지난 주에 전입했어?」
「그렇습니다.」
「아 맞아 그럼 네가 저번에 죽은 미츠코 후임으로 온거구나, 그럼.」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시마무라.
「처음이니까 잘 모를거 같아서 미리 하는 말이다만 주위를 둘러봐.
이 중에 몇 명은 돌아올 때 없을지도 몰라.
그 중에 네가 포함되어 있지 않길 바래.」
차갑게 말하는 시마무라,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만큼 이곳의 전황은 좋지 않으니까.
「네. 소대장님... 」
「어라? 이게 뭐지? 못보던 물건 같은데...」
집에 도착할 무렵, 우즈키의 집 근처 나무 밑에 오로라처럼 신비한 빛을 발하는
무언가가 우즈키의 시선을 끌었다.
마치 희귀한 광석처럼 생겼지만 우즈키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보석...일까나? 신기해... 사진 찍어서 애들한테 전송해볼까...?」
우즈키는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며...
콰아앙!
「으아아아악!」
한창 덜컹거리며 전장을 향해 달려가던 장갑차가 커다란 충격에 멈춰섰다.
한 차례의 폭발 충격으로 인해 병사들은 말 그대로 차 안에서 360도로 굴렀고,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까지 했다.
콰콰쾅!
「적의 매복이다!」
「연료통이 피격됐어! 여기서 통구이 되기 싫으면 모두 내려!」
장갑차 승조원이 황급히 외쳤다. 시마무라는 즉각 반응했다.
「다들 들었지? 빨리 내려!」
장갑차의 문이 열리고 병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 쏟아져
적들과 총알을 주고 받기 시작했다.
「으아아... 살려줘...」
차에서 내리려던 시마무라의 귀에 장갑차 조종칸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래?」
「파편에 찔렸어. 움직일 수 없어....」
병사들이 모두 내리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던 시마무라는 몸을 돌려 조종칸으로 향했다.
「소대장님은 안 내리세요?」
린 역시 허겁지겁 내리다가 시마무라가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말했다.
「먼저 가! 어서!」
린이 밖으로 빠져나간 지 몇 초 후, 장갑차는 그대로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기억은 눈 앞에서 일어나는 하얀 불꽃.
시마무라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싸매며 얼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긴... 그쯤이면 벌써 죽고도 남지. 그럼 여긴 아마도 사후세계?」
시마무라는 순간 몸이 많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개를 내려다보니
그 무겁고 냄새나는 전투복 대신...
시마무라 우즈키가 지금 입고 있는 옷 >> +2
1. 교복
2. 트레이닝복
3. 무대의상 (안갈아입고 옴)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로 표기합니다
「뭐지 이 옷은...」
시마무라는 지금 붉은 색 계통의 프릴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일평생을 군대에서 보내느라 유치원 이후로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는 그녀는 순간 당혹감이 들었다.
원래 주인인 우즈키가 오늘 뉴제네 라이브를 끝내고 들뜬 마음에 계속 입고 있던 것이지만 시마무라가 그걸 알리는 없다.
「이런 옷은 부자들만 입는 걸로 알았는데... 내 분수에 치마는 무슨... 뭐 이제는 상관없으려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방에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불빛들이 현란하게 비춰진다. 전쟁으로 파괴된 시마무라의 고향과는 천지차이다.
「빌딩들도 크고... 자동차가 이렇게나 많다니... 여기가 진짜 사후세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곳은 분명하구나...」
시마무라는 난생 처음 겪는 새로운 경험에 불속에 날아드는 나방처럼 취해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우즈키 양에게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니 큰일이군요.」
우즈키의 부모님으로부터 딸이 어제 저녁 이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한 프로듀서는 곤혹스런 얼굴이었다.
「시마무가 실종되었다는 게 사실이야?」
「그럴 수 없어... 어제 그렇게 좋았는데 왜...」
「호...혹시 유괴당한건 아닐까?」
「아이돌이 유괴당하다니 큰일인 거냥!」
혼란에 빠진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었다.
「여러분, 진정해 주십시오.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 건 없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를 했으니...」
그때 프로듀서의 벨소리가 울리고 프로듀서는 잽싸게 그것을 받았다.
「예, 예... 알겠습니다.」
프로듀서는 급히 전화를 끊은 뒤 어디론가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프로듀서가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데 린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찾은거지? 우즈키.」
「그걸 어떻게...?」
「전화 너머로 얼핏 들었어. 나도 가게 해줘.」
프로듀서는 시부야 린과 함께 갈까? >>>+2
(Y/N)
다른 세계(우주력2016)의 시마무라 우즈키 = 시마무라 입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정확히 말하자면, 시마무라 양을 찾은 건 아닙니다. 경찰 쪽에서 그 마지막 행방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거였구나... 그래도 같이 갈거야. 우즈키는... 내 친구니까...」
린은 결코 물러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둘만 가는걸로 하지요. 다른 분들을 모두 데려갈 수 없으니.」
「그래야겠지.」
「그럼 서두르지요.」
프로듀서는 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가기로 했다.
「어라? 잠깐 정신을... 잃었나... 」
우즈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해보려고 애쓰려 하지만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라이브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여기... 어디야 대체... 」
우즈키는 기가 막힌지 입을 벌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즈키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일까 >>>+1
1. 전쟁으로 버려진 유령마을, 멀쩡한 집이 없다.
2. 허름한 가건물에 침대만 갖다놓고 야전병원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건물 안.
3. 제국군 포로수용소, 다른 포로들도 같이 있다.
4. 어느 술집 안, 외박 나온 연방군인들과 술집 아가씨들로 가득하다.
우즈키는 원래 세계의 물건 중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없다 빼고 중복선택 가능) >>>+2
1. 지갑
2. 휴대폰
3. 교복이 든 봉투
4. 없다
참고로 연방과 제국의 공용어 중 하나가 현대 일본어와 거의 유사하다는 설정입니다. 말까지 안 통하면 우즈키들 답도 없을 거 같아서(.....)
그래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는 있어도 의사소통 되긴 된다는...
먼 미래의 지구라기 보다는 그냥 대충 평행세계 정도로 여기시면 됩니다.
우주력2016년, 미시로 행성 어느 병원
「」
우즈키가 아직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잠깐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깨고보니 전혀 낯선 곳에 누워있다. 아이돌을 꿈꾸던 평범한 소녀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긴 병원일까나... 이렇게 낡은 곳이 다 있었나...」
그도 그럴것이 다 쓰러져가는 창고에 칸막이조차 없이 침대들이 놓여있고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언젠가 엄마와 함께 TV에서 봤던 중동의 난민촌과도 같았다.
우즈키는 침대에서 일어나 주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응급환자다! 군의관님, 모셔와! 빨리!」
그때 바깥에서 다급히 외쳐오는 소리에 우즈키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즈키는 생애 처음으로...
「!!!!」
「아아아아악! 내 다리... 내 다리!!!!!」
한 병사가 양 허벅지 밑둥이 깨끗하게 잘려나가 피로 바닥을 적시며 들것에 실려오고 있었다.
「출혈이 너무 심하잖아! 일단 지혈부터...」
주변의 군의관과 간호장교, 다른 의무병들이 모두 달라붙어 환자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걸 지켜본 우즈키는 너무 놀라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봤을때 그녀 주위에 누워있는 환자들 모두 팔이나 다리 등 어딘가 한짝 또는 모두 사라진 사람들인걸 깨달았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환자와 눈이 마주쳤을때 우즈키는 결국 참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
「도대체 여긴 뭐하는 곳이야,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거지? 누군가의 장난이라면 당장 그만둬 주세요... 부탁드려요... 살려줘... 엄마... 아빠...」
「아, 저기 있네!」
그때 우즈키의 귀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완전히 낯설은, 여기가 일본인지조차 모를 곳에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은 (+1)이 (+2)와 함께 우즈키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왔다.
(+1)의 정체 (조건은 원래 세계에서는 우즈키의 동료 아이돌)
>>> +1
(+2)의 정체 (마찬가지로 원래 세계에서의 우즈키의 동료)
>>> +2
(+1)과 (+2)는 우즈키와 친한 사이인가? (아이돌 우즈키가 아닌 시마무라 소위)
(Y/N)
>>> +3
게으른 천재는 훌륭한 최고지휘관으로써 믿고 따라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일단 던져봅니다(-)
근데 전 1번(유령마을)으로 했는데 2번(병원)이 나왔네요.
우즈키는 안즈와 키라리를 보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어찌나 반가운지 다가가서 손까지 잡으려 했다.
「안즈! 키라리! 」
우즈키는 서러움에 받혀 냅다 둘을 껴안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어? 지금 뭐하는 거야?」
「흐아아앙~ 여러분들... 드디어... 살았어요... 이게 다 뭐에요 정말... 으아아아앙!」
순간 키라리가 우즈키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우즈키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인상은 우즈키가 알고 있던 본래 두 사람과 큰 차이가 있었다.
키라리는 즉시 우즈키를 거칠게 밀쳐냈다.
「꺄아!」
우즈키는 땅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어...어째서...?」
우즈키는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처럼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녀 앞의 키라리는 평소 귀여움을 어필하는 밝은 모습의 키라리가 전혀 아니었다. 그냥 과묵한 얼굴로 우즈키를 내려다볼 뿐. 마치 처음 프로듀서를 만났을 때 느낌이다.
「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키라리가 우즈키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키라리, 그만하면 됐어. 내 얼굴보고 좋아서 껴안을 수도 있지 뭐.」
「만일 적이었다면 어쩔 뻔했습니까? 그랬다면 방금전에 정말 위험했습니다.」
키라리가 나무라듯 말해보지만 안즈는 심드렁하게 들을 뿐이었다.
「사령관...?」
평소의 둘 관계가 둘도 없는 친구였다면 지금은 철저히 상하관계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
「네...넷!」
안즈의 부름에 얼떨결에 대답한 우즈키.
「우리가 너한테 들을 얘기가 아주 많아,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다들 궁금해 하던데. 지금은 내가 가서 좀 잘거니까 이따 저녁점호 끝나고 22시까지 CP실로 오도록 해.」
「에...? 저녁점호? 22시? CP실...?」
「뭔가? 그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은?」
키라리가 우즈키를 쳐다보자 우즈키는 뜨끔했다.
「아니에요! 2...22시면... 며... 몇시였나? 12시인가... 아하하... 아무튼 그때까지 씨피실...? 가...갈게요! 저 열심히 할게요!」
「참 이상해... 일부러 저러는건가...?」
고개를 기웃거리며 돌아가는 안즈와 찬바람을 일으키며 그의 뒤를 따라가는 키라리.
「아하하....근데 씨피실이 뭐지? 다들 왜 저러는 거야? 그래, 일단은 프로듀서에게 통화를... 그런데... 옷도 바뀐거 같고 그럼 폰은 어디에... 아, 여기에 있다, 있어! 다른 물건은 어디 있는거지 대체?」
우즈키의 폰 상태 >>> +1,+2,+3 (주사위 판정 제일 높은 분의 선택)
1. 통화권 이탈, 통화는 불가
2. 액정이 다 깨지고 아예 작동도 안된다.
3. 통화가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배터리 거의 남지않음
4. 겉에서 굉장히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폰을 집으려던 우즈키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폰에서 알 수 없는 붉은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다시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닌가?
「마...망가졌나...?」
조심스럽게 폰을 켜보려 하지만 먹통이 되어버렸다. 우즈키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서기 2016년의 세계
「이건... 안돼... 그럴리가 없어...」
경찰서에 간 프로듀서와 린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군데군데 찢어진 원피스 옷을 보고 있었다.
우즈키가 어제 라이브 때 입었던 무대 의상이었다.
「이거 어디서 발견한 겁니까?」
프로듀서가 형사에게 말했다.
「의류 기부함에 있던걸 주민들이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전날 어떤 여자아이가 입던 옷을 벗더니 기부함의 다른 옷과 바꿔입었다고...」
린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우즈키가 왜 그런 짓을... 이건 말이 안돼.」
불과 하루만에 허름해진 채 주인에게 버려진 의상을 보며 린과 프로듀서의 얼굴은 점차 어두워져 가고 있었다.
어느 공원
「어이, 아가씨! 일어나.」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시마무라는 벤치에서 눈을 떴다. 공원의 관리인이었다.
「젊은 여자가 이런데서 자면 위험하다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
관리인이 시마무라의 어깨를 흔드려는 순간,
「헉!」
시마무라는 본능적으로 빛과 같이 움직여 관리인의 팔을 꺾은 뒤 땅바닥에 쳐박아버렸다.
「너 뭐하는 놈이냐? 대답해라.」
여자의 몸으로 험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무술을 터득한 시마무라에게 정년퇴임 후 생계를 위해 관리인이 된 중년 남성은 둔탁한 목각 인형일 뿐이었다.
「아이고... 아고고 나 죽네... 나 여기 관리인이다!」
「뭐라고? 관리인?」
「그래! 그게 아니면 이 시각에 뭣하러 이 시간에 나와있겠어?」
시마무라의 그 다음 반응은 >>> +2
1. 정중하게 사과한다.
2. 공원 관리인이 무엇을 하는지 알 지 못함
3. 기절시키고 다른 곳으로 도피
시마무라가 살던 고향에는 공원이란 것 자체가 이미 수십 년전에 사라졌다. 그녀 눈에는 그저 오솔길에 '눕기 좋아보이는 길쭉한 의자'들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였을 뿐.
(아 그럼, 주인이 있는 땅이었어? 더럽게도 큰데 관리하는 사람까지 두다니 엄청난 부자겠네.)
이 공원이 지자체의 소유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알던 세계에서 국가의 땅은 모두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녀의 고향에서는 그랬다.
괜히 사유지를 침범한 상태에 부자랑 엮여서 좋을 것이 없다. 이렇게 판단한 시마무라는 관리인을 풀어주고 잽싸게 달아났다.
「거기 서!」
관리인이 외쳤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자취를 감췄다.
「배고파...」
시마무라는 이곳으로 온 뒤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뭔가 돈이 될게 있을까 생각하다 그제서야 원래 우즈키의 것인 지갑이 생각나 열어봤다. 그러자 몇 장의 지폐와 교통카드가 보였다.
「우리 연방의 지폐는 아닌데... 제국 것 하고도 다르고... 숫자는... 1000 엔? 엔이 단위인가?」
「교통...카드? 뭐지 이건?」
그러고보니 이 도시에서는 연방의 공용어 중 하나인 네오-재패니즈와 거의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방에 속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사후세계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내가 알던 연방이나 제국 어느 쪽도 아닌거 같고... 우리 부대는 어떻게 됐을까? 나 돌아가도 탈영으로 처리되는거 아니야? 하아...」
머리가 지끈거려 오지만 달리 대책이 있을리가 없고, 배만 고플 뿐이다.
「일단 배고프니까 어디가서 뭐라도 먹자...」
시마무라는 식당이 있는지 주위를 살펴봤다.
시마무라가 갈 곳 >>> +1
1. 패스트푸드점
2. 라멘 전문집
3. 패밀리 레스토랑
4. 고급 일식집
5. 편의점
6. 타코야끼 따위를 파는 노점상
시마무라가 소지한 돈으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가? >>> +2
(Y/N)
시마무라가 간 곳에서 일어날 이벤트.
>>> +3 (주사위)
0~20 프로듀서&린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21~40 다른 아이돌이 시마무라를 찾았다.
41~60 딸을 찾는 우즈키의 부모님이 있었다.
61~80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81~100 경찰들이 시마무라를 발견.
원래는 6번으로 할까했는데 시마무라에겐 낯썬 환경으로 가는게 재밌을거 같아서 5번으로 했습니다.
시마무라는 어떤 건물에서 학생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먹거리를 들고나온 것을 보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서오세요.」
시마무라는 편의점의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여기... 사단 본부의 PX랑 비슷한데... 훨씬 크고 물건도 많네?」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시마무라는 진짜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말이 PX지 사실 동네 구멍가게 수준에 파는 물건도 얼마 없다. 그나마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제대로 살 수도 없지만. 그녀가 살던 세계의 연방군 PX와 비교하자면 여긴 그냥 백화점이나 다름없었다.
「어으 과자 좀 봐, 우왓... 뭔지 모르겠지만 냉동 같은 것도 있고... 소대 애들 보면 눈알 뒤집어지겠네.」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하나씩 집어들었다.
(뭐야 저 사람, 노숙자인가?)
시마무라는 점원의 불편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입가에 침을 흘리며 음식들을 골랐다.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일단은 돈이 되는대로...」
시마무라는 물건들을 가지고 계산대로 갔다.
「여기 근데 물건이 참 많네요. 부자동네인가봐요.」
「뭐어... 땅값이 비싸다고 들었는데 아하하...」
점원은 억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다 합쳐서... 2500엔입니다. 손님.」
바코드가 다 찍히고 금액이 나온걸 본 시마무라는 그대로 지갑을 거꾸로 뒤집어 돈을 쏟아냈다.
「손님? 지금 뭐하시는...」
「거스름돈은 팁이니까 그냥 가지시고.」
점원이 쏟아진 돈을 계산하니 3000엔 넘게 나왔다.
(노숙자 같이 생겼는데 돈은 많네... 이거 혹시 훔친건가?)
점원은 의아해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편의점 알바지 형사가 아니다. 그러던 말던 시마무라는 산 물건을 가지고 구석으로 갔다.
「에, 이거 뭐라고 읽더라... 인스...턴트 컵라면...? 국수 같은건가? 물넣고 4분 끓이면 된다고?」
하지만 당장 배가 고픈데 4분이나 참을 인내심은 없었다. 일단 다른 걸 먹기로 했다.
「이건 오니기리... 포장비닐 안에 또 검은 종이 같은걸로 쌓았네. 뭐야 쓸데없이.」
시마무라는 김을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먹었다.
「냉동 햄버그 스테이크라... 스테이크 1년에 이거 한번 먹으면 많이 먹는건데, 잘도 이런걸 파네... 근데 나 왜 눈물이 나오지...? 아 이렇게 맛있는거 먹는거 언제만이야...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라고? 근데 전자레인지가 뭐지...?」
시마무라가 그렇게 한창 먹방을 찍을 무렵 또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딸이 실종되서 찾고 있는데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어느 부부가 전단지를 잔뜩 들고 왔다. 점원은 전단지를 받아 읽기 시작했다.
점원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2
(Y/N)
우즈키의 부모님은 시마무라를 알아보는가? >>> +3
(Y/N)
36>뭐 아무리 얼굴이 똑같아도 부모는 자기자식을 알아보니까 시마무라를 봐도 '아...그냥 비슷한 사람이었구나'정도로 판단할거같네요.
「안녕하세요, 혹시 이런 아이 못 보셨나요? 저희 딸인데 어제부터 들어오지 않아서...」
점원은 유심히 전단지 속 사진을 들여다보고 열심히 먹어대고 있는 시마무라를 힐끗 쳐다봤다.
(닮긴 닮았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사진 속 해맑게 웃고 있는 소녀는 분명 지금 책상에 먹을걸 잔뜩 늘어놓은 채 먹고 있는 노숙인과 많이 닮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느낌도 들었다.
(에이 아니겠지. 저 노숙자가 이런 여자아이일리가 없어. 먼 사촌이면 몰라.)
점원이 고개를 가로짓자 부부는 목례를 하고 돌아섰다.
「잠깐만, 여보. 저기 저 사람... 우즈키 좀 닮았는데요...」
우즈키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시마무라를 가리키며 속삭였다. 아버지는 시선을 시마무라에게 고정했다.
(뭐야 기분 나쁘게... 사람 밥 먹는거 처음 봐?)
시마무라는 시선을 의식하고는 고개를 슬쩍 돌렸다. 평소 시비가 붙으면 물러나지 않는 성격이지만 지금은 모처럼의 만찬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아... 글쎄... 여보, 우리 딸이 저렇게 무섭게 생겼었나... 아닌 거 같아요. 그만 갑시다.」
시마무라는 슬픈 얼굴로 문을 나서는 부부를 흘겨보곤 이내 다시 정신없이 음식을 먹어치웠다.
「아 잘 먹었다.」
시마무라는 배를 두드리며 문 밖을 나섰다. 입가에는 소스가 묻어있지만 여태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근데 이제 돈이 없네. 이런 호화로운 식사는 두 번 다시 못하겠지...」
시마무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그때, 시마무라의 앞을 누군가 가로막았다.
「에? 뭐야?」
「우즈키? 우즈키 맞지?」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인물 (346 아이돌 중) >>> +1~3 주사위 가장 높은 분
코히나티 미호
시마무라의 앞에 숏컷을 한 흑발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그녀는 우즈키의 절친한 동료 코히나타 미호였다.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우즈키가 사라진 뒤 그녀를 찾으려고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이다.
「내 이름을 어떻게...」
「우으으... 우즈키쨔아아앙!」
시마무라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미호는 그녀를 끌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된거야! 모두들 걱정했다구...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미호는 시마무라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울었다.
(아니 얘 뭔데 아는척이야...? 그런데 어디서 낯이 익은 얼굴 같다?)
시마무라는 머리를 굴리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4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기지 근처에 살았던 민간인 소녀. 얼굴만 몇 번 봤을 뿐이다.
3.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
4. 그런 사람 모른다.
만일 동률이 나오면 나온 선택지 중에서 재앵커할게요.
그리고 우즈키 쪽 스토리도 써야 되는데 여기서 제가 너무 끄는듯;;
시마무라가 알고 있는 미호는? (시마무라의 세계에서의 미호) >>> +1~3 다수결
1. 절친한 전우였고 그녀가 죽어가는걸 옆에서 지켜봤다.
2. 시마무라와 악연이 깊은 적군 장교. 그녀에게 원한이 깊다.
「아아... 누군가 했더니... 너였냐?」
시마무라의 얼굴이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우...우즈키쨩? 왜... 왜 그래? 꺄아앗!」
「왜 그러냐고? 그거는 네가 더 잘 알거 같은데? 어? 기억나게 해줄까?」
시마무라는 미호를 거칠게 떼어내고는 거리를 벌려 경계를 취했다.
몇 달전.
「쥐새끼 같은 연방 놈들. 하지만 네놈들도 이걸로 끝이다.」
적갈색 군복을 입은 제국군 병사들이 잘게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를 지나가고 있었고 그들 뒤로 연방군 포로들이 두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힘없이 따라가는 중이었다.
「이런 줄 알았으면 차라리 자폭이라도 할걸...」
「그런 말씀 마시지 말입니다, 소대장님. 어쨌든 아직 살아있잖습니까?」
시마무라 우즈키 소위는 다른 포로들과 함께 어디론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제네바 협약 따위 한참전에 시궁창에다 쳐박아둔 제국군의 포로 대우는 포위된 연방 병사들이 차라리 자결을 택하게 만들 정도였다.
제국군은 포로들을 한쪽에 몰아넣더니 잠시 뒤, 장교 제복을 입은 숏컷 흑발을 한 소녀가 나와 확성기를 들고 소리쳤다.
「연방군 제군들, 난 제국군 코히나타 미호 대위다. 포로들은 잘 들어라. 지금부터 딱 10초 준다. 전향할 사람들만 앞으로 나와라. 두 번 기회 안준다. 전향하고 싶은 사람들만 나와. 10, 9...」
포로들은 머뭇거리더니 한 두명씩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저 새끼들 무슨 속셈이지?」
「느낌이 영 좋지 않습니다만...」
시마무라는 눈치를 보면서도 끝내 나가지 않았다. 애국심이 투철해서가 아니라 이상한 낌새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음 이게 다야? 다들 비리비리하게 생겨가지고는...」
미호는 전향하려는 포로들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살펴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안되겠어. 그냥 다 죽여야지♪」
얼굴 하나 바뀌지 않고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자마자 제국군 병사들은 일제히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이봐, 약속이 다르잖아!」
당황해 하는 포로에게 미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응? 난 전향하면 살려준다고 한 적 없는데? 누구 맘대로 사실 왜곡을 하시나요? 아무튼 그래도 살고 싶어? 그럼 어서 도망가! 총알보다 빠르게 달리면 살 수 있을지도? 에헤헷!」
미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관총을 든 적군 병사들이 다가왔고... 그 다음 시마무라가 기억하는 것은 탄피와 붉은 피, 시체가 뒤섞인 능선, 그리고 순진한 얼굴로 이 아비규환을 감상하는 미호의 모습이었다.
「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즈키쨩... 도저히 이해가... 아...안가...」
시마무라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어린 상태, 미호는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치고 있었다.
「이 망할 자식아, 그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았냐?」
「우즈키쨩... 진정하고 내 말을...」
「형제 같았던 친구들이었어. 틱장애가 있는 동생 대신 군대에 들어간 코비... 전쟁이 끝나면 애들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다던 유우...」
「우...우즈키쨩... 미...미안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죄송해요... 죄송해요오...」
미호는 공포에 질려 자기가 한 것도 아닌 일인데도 사과하려고 했지만 이미 시마무라는 이성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꺄아악!」
뒷걸음질 치다 구석에 몰리고 만 미호는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나한테 사과해도 소용없어. 왜냐면 받을 생각없거든?? 그러니 사과는 저승에 가서 해라!」
시마무라는 전력으로 달려들었고, 미호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 그만...
「미...미...미안해! 우즈키쨩... 요...용서해줘!」
미호는 시마무라가 달려드는 순간에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꺼내들었다.
「!!!!!!!!!!」
순간 경련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지는 시마무라. 미호는 전기충격기를 땅에 떨어뜨린 뒤 사지를 부들부들 떨며 주저앉고 말았다.
미호는 그 다음 무엇을 할까? >>> +2
1. 패닉에 빠져 다른 사람이 발견할 때까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누가 발견할지 설정가능)
2. 쓰러진 시마무라를 걱정하며 다가가 확인한다.
3. 그 자리에서 도망간 뒤 프로듀서에 연락한다.
4. 자유 작성
(이것으로 핑크 체크 스쿨이 완성되었다!)
경찰서를 나오는 프로듀서와 린은 착잡한 심정이었다. 희망을 갖고 갔으나 확인된 건 버려진 무대 의상 뿐이라니 더욱 불길한 기분만 들게 된 것이다.
「뭔가 연락이 오면 꼭 알려줘...」
린은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무척이나 흔들리고 있었다. 프로듀서도 그것을 알고 스케쥴을 조정하고 일찍 돌려보내기로 한 것.
「그럼 살펴가십시오.」
프로듀서는 린과 헤어지고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사무소를 향해 걸어갔다.
「그때 내가 조금만 신경썼어도...」
우즈키는 착하고 성실했지만 어딘가 맹한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혼자 밤길을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어찌보면 위험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우즈키쨩... 미안해... 우즈키쨩... 미안해...」
프로듀서의 귓가에 여자아이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낯익은 목소리로 우즈키를 외치는 소리에 프로듀서는 서둘러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뛰어갔다.
「이게 대체 어떻게...」
프로듀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의 막다른 길에는 코히타니 미호가 풀린 눈을 하고 주저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허름한 옷을 걸친 시마무라가 쓰러져 있었다.
「프...프로.. 프로듀서 님... 우즈키쨩이... 저 때문에... 저 때문에... 미안해 우즈키쨩... 흐아아아아앙!!!」
미호는 프로듀서를 보고는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달려들어 껴안았다. 갑작스런 포옹에 프로듀서는 무척이나 당황했다.
「아아... 지...진정하십시오! 두 분 모두 괜찮으십니까? 일단 구급차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쨩... 정신차려... 일어나...」
프로듀서는 땅에 떨어진 전기충격기와 시마무라를 번갈아보며 대강 상황을 납득했다.
(사생팬들 때문에 호신용으로 사준 전기충격기를 시마무라 양에게 사용한 모양이군... 그런데 두 사람은 둘도 없이 친한 사이 아닌가...? 설령 다툼이 있었다해도 다짜고짜 사용할 이유가...?)
프로듀서의 머릿속에 무언가 이상하단 느낌이 가득했지만 지금으로선 미호를 달래고 우즈키를 병원에 후송하는 것이 우선. 프로듀서는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우주력 2016년
「여기... 기숙사 같은 곳일까나...?」
우즈키는 조금 겁먹은 얼굴로 부대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트럭들이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동 중에 군가 한다, 군가는 연방 사나이! 군가 시작, 하나 둘 셋 넷...」
「와아아...」
웃통을 벗은 근육질의 남자들이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우즈키의 옆을 지나가자 우즈키의 입에서 절로 감탄이 나왔다. 우즈키의 세계에서라면 자위대에 가던가 아니면 이웃나라의 군대에 가서나 비슷한 걸 볼 법할 일.
「아차... 이럴 때가 아니야... 우선 저녁을 먹고... 안즈가 cp실인가 어디로 오라고 했던가...」
때마침 저녁시간이 다가왔고 병사들이 줄을 지어 식당으로 가는 것을 본 우즈키는 같이 따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에에... 병사식당은 뭐고 간부식당은 뭐지...?」
본래의 시마무라 소위였다면 고민할 것도 없는 문제지만 군대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돌 지망생 우즈키에게는 혼란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우즈키는 어떻게 할까? >>> +2
1. 병사식당으로 가는 줄에 선다.
2. 일단 간부식당으로 가본다.
뭐 여기 나오는 연방군이 한국군은 아닙니다만... 작가의 주관적 경험이 조금 섞여있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