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다녀왔습니다, 여러분."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765프로의 톱 아이돌 타카네는 오늘의 스케쥴을 마치고 사무소로 돌아왔다. "아, 타카네! 어서 와. 자신, 마침 컵라면 먹고 있었어." "타카네 씨도 하나 드실래요? 숙주나물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오늘은 히비키와 야요이가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인스턴트 라멘의 냄새가 타카네의 코를 자극해오자 타카네는 더 이상 마음을 다스릴 수 없었다. "그렇다면 저도..." 어느새 타카네의 위장은 라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읏우! 라멘에도 역시 숙주나물이 제일이에요!" 야요이가 컵라멘에 물을 부은 뒤 타카네에게 건네준 직후였다. [퍼어엉!]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사무실의 창문이 와장창 깨져나갔다. [퍼퍼펑! 퍼퍼퍼펑!] "꺄아아아!!!" 히비키와 야요이는 비명을 지르며 본능적으로 숨을 곳을 찾아 책상 밑으로 향했다. 그러다 순간 히비키는 타카네와 눈을 마주쳤다. "타카네?" 아니, 정확히는 타카네라고 불렸던 그것의 눈과 마주쳤다. 타카네가 앉았던 쇼파는 붉게 피칠갑이 되었고 타카네의 온몸에는 크고 작은 열상이 생겨났다. 결정적으로 타카네는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am 01:04:19"다녀왔습니다, 여러분."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765프로의 톱 아이돌 타카네는 오늘의 스케쥴을 마치고 사무소로 돌아왔다. "아, 타카네! 어서 와. 자신, 마침 컵라면 먹고 있었어." "타카네 씨도 하나 드실래요? 숙주나물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오늘은 히비키와 야요이가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인스턴트 라멘의 냄새가 타카네의 코를 자극해오자 타카네는 더 이상 마음을 다스릴 수 없었다. "그렇다면 저도..." 어느새 타카네의 위장은 라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읏우! 라멘에도 역시 숙주나물이 제일이에요!" 야요이가 컵라멘에 물을 부은 뒤 타카네에게 건네준 직후였다. [퍼어엉!]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사무실의 창문이 와장창 깨져나갔다. [퍼퍼펑! 퍼퍼퍼펑!] "꺄아아아!!!" 히비키와 야요이는 비명을 지르며 본능적으로 숨을 곳을 찾아 책상 밑으로 향했다. 그러다 순간 히비키는 타카네와 눈을 마주쳤다. "타카네?" 아니, 정확히는 타카네라고 불렸던 그것의 눈과 마주쳤다. 타카네가 앉았던 쇼파는 붉게 피칠갑이 되었고 타카네의 온몸에는 크고 작은 열상이 생겨났다. 결정적으로 타카네는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타카네......" 히비키는 두 눈으로 보고도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불과 몇 분전까지 같이 이야기하던 친구였다. 누가 이렇게 될거라 상상이나 했을까? "저기, 히비키 씨? 무슨 일이에요?" 아직 이 상황을 모르는지 야요이가 히비키에게 말을 건다. 히비키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간신히 대답한다. "야요이... 일단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줘...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말고... 눈을 꼭 감고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감정을 참고 있지만 히비키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엣? 그게 무슨..." "부탁이야..." 이 이상은 터져나올 것 같은 오열에 휩쓸려버릴 것 같다. 히비키는 간신히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히비키 씨, 알겠어요. 저 이대로 있을게요!" 다행히 야요이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히비키는 심호흡을 크게 내쉬며 부들거리는 몸을 추스리며 겨우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에게 다가간다... "타...타..타카네....... 괘...괜찮은 거야?" 공포와 슬픔으로 뒤섞인 상태로 히비키는 눈물을 흘리며 타카네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철컥!] "에...?" 히비키의 눈 앞에는 생전 처음 보는 파란색으로 도색된 금속제 갑옷을 입은 남녀가 내부에 붉은 빛이 감도는 총기를 들고 서 있었다. 《통제실, 여기는 스트라이크 원,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반복합니다.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민간인 두 명은 모두 무사합니다.》 남자는 누군가를 향해 알 수 없는 연락을 주고받더니 허리춤에서 이상한 물건을 꺼내 타카네에게 겨누었다. 그 장면을 지켜본 히비키는... >> +2am 01:07:56"타카네......" 히비키는 두 눈으로 보고도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불과 몇 분전까지 같이 이야기하던 친구였다. 누가 이렇게 될거라 상상이나 했을까? "저기, 히비키 씨? 무슨 일이에요?" 아직 이 상황을 모르는지 야요이가 히비키에게 말을 건다. 히비키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간신히 대답한다. "야요이... 일단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줘...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말고... 눈을 꼭 감고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감정을 참고 있지만 히비키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엣? 그게 무슨..." "부탁이야..." 이 이상은 터져나올 것 같은 오열에 휩쓸려버릴 것 같다. 히비키는 간신히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히비키 씨, 알겠어요. 저 이대로 있을게요!" 다행히 야요이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히비키는 심호흡을 크게 내쉬며 부들거리는 몸을 추스리며 겨우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에게 다가간다... "타...타..타카네....... 괘...괜찮은 거야?" 공포와 슬픔으로 뒤섞인 상태로 히비키는 눈물을 흘리며 타카네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철컥!] "에...?" 히비키의 눈 앞에는 생전 처음 보는 파란색으로 도색된 금속제 갑옷을 입은 남녀가 내부에 붉은 빛이 감도는 총기를 들고 서 있었다. 《통제실, 여기는 스트라이크 원,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반복합니다.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민간인 두 명은 모두 무사합니다.》 남자는 누군가를 향해 알 수 없는 연락을 주고받더니 허리춤에서 이상한 물건을 꺼내 타카네에게 겨누었다. 그 장면을 지켜본 히비키는... >> +2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ㅂㅍam 01:08:77ㅂㅍ 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3.*.*)남자에게 육탄 돌격을 한다am 01:09:87남자에게 육탄 돌격을 한다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히비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녀가 좋은 사람들이 절대 아닐거라 생각했다. 어쩌면 타카네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들일수도 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히비키는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이야아아!!!" 히비키는 기합을 내지르며 그대로 남자에게 온몸을 던져 날아갔다. 《으악!》 히비키보다 훨씬 큰 거구의 남자였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에 순간 고꾸라지고 말았다. 《무슨 짓을 하는거야!》 어이없어 하는 남자의 호통을 들은 히비키는 순간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타카네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야! 으아아아아앙! 왜 그런거야! 왜애애!" 강둑이 터지듯 히비키의 오열이 터져나오며 남자를 주먹으로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남자에게는 그저 토닥거리는 수준에 불과할 뿐이지만, 남자는 난감해할 뿐 히비키에겐 별 관심도 없었다. 《바보같긴, 이럴 시간 없어.》 옆에 있던 여성이 남자를 보고 혀를 차더니, 남자가 타카네에게 쓰려고 했던 것과 똑같은 기계를 타카네에 겨누었다. "아...안돼!" 히비키가 여자를 발견하고 막으려 해보지만, 《가만히 계십시오!》 남자가 히비키의 허리를 감싸고 놓아주지 않는다. "이거 놔아아아앗!" 필사적으로 몸부림치지만 힘의 차이는 압도적이다. 히비키는 꼼짝조차 할 수 없었다. '이대로면 타카네가 위험해...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제발... 도와주세요...' 도움을 주러 올 사람이 있는가? 만일 없다면 그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1~3 (주사위 숫자가 제일 '50'에 근접한 분)am 01:39:62히비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녀가 좋은 사람들이 절대 아닐거라 생각했다. 어쩌면 타카네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들일수도 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히비키는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이야아아!!!" 히비키는 기합을 내지르며 그대로 남자에게 온몸을 던져 날아갔다. 《으악!》 히비키보다 훨씬 큰 거구의 남자였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에 순간 고꾸라지고 말았다. 《무슨 짓을 하는거야!》 어이없어 하는 남자의 호통을 들은 히비키는 순간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타카네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야! 으아아아아앙! 왜 그런거야! 왜애애!" 강둑이 터지듯 히비키의 오열이 터져나오며 남자를 주먹으로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남자에게는 그저 토닥거리는 수준에 불과할 뿐이지만, 남자는 난감해할 뿐 히비키에겐 별 관심도 없었다. 《바보같긴, 이럴 시간 없어.》 옆에 있던 여성이 남자를 보고 혀를 차더니, 남자가 타카네에게 쓰려고 했던 것과 똑같은 기계를 타카네에 겨누었다. "아...안돼!" 히비키가 여자를 발견하고 막으려 해보지만, 《가만히 계십시오!》 남자가 히비키의 허리를 감싸고 놓아주지 않는다. "이거 놔아아아앗!" 필사적으로 몸부림치지만 힘의 차이는 압도적이다. 히비키는 꼼짝조차 할 수 없었다. '이대로면 타카네가 위험해...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제발... 도와주세요...' 도움을 주러 올 사람이 있는가? 만일 없다면 그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1~3 (주사위 숫자가 제일 '50'에 근접한 분) 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3.*.*)33(1-100)경찰과 함께 치하야가 나타났다!am 01:43:27경찰과 함께 치하야가 나타났다! GrimReap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26.*.*)29(1-100)각하모드의 하루카가 등장한다am 01:46:51각하모드의 하루카가 등장한다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65(1-100)이럴 땐 마코토가...am 01:53:22이럴 땐 마코토가...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이대로면 타카네가 위험해...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제발... 도와주세요...' 히비키는 남자에게 허리를 붙잡혀 버둥거리면서도 타카네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보았다. 그러나 타카네 옆에 다가간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로봇처럼 무뚝뚝하게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의 머리에 기계를 갖다댔다. 그때였다. "타카네 씨한테서 당장 떨어져!" 입구에서 고함과 함께 총알처럼 돌진해오는 소년, 아니 소녀가 여자의 시야에 들어왔다. 여자는 번개같이 허리춤에 찬 권총을 꺼내들었지만 한발 늦었다. [퍽!] 《크흡!》 힘이 실린 발차기가 여자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했고 여자는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며 바닥에 자빠졌다. "마코토?" "히비키! 괜찮아? 이게 다 대체 어떻게 된거야?" 히비키는 눈물이 글썽한 채 여자를 쓰러뜨린 마코토를 바라보았다. 마치 붙잡힌 히로인을 구하러 온 왕자님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말도 안돼...》 남자는 허를 찔린 얼굴로 여자와 마코토를 번갈아 볼 뿐이었다. [웨에에엥-] 그때 멀리서부터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염병할... 이러면 진짜 재미없는데...》 남자는 잠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 같더니 체념한 표정을 지으며 기절한 동료 여자를 업고 창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런 남자의 앞을 두 사람이 막아섰다. "이 자식, 어딜 가는거냐..." 살기가 등등한 마코토와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해요..." 야요이가 평소에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분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야요이?" 히비키가 살펴보니 얼굴이 눈물과 콧물범벅이 된 야요이가 휴대폰을 들고 서 울먹이고 있었다. '결국 다 보고 말았구나...' 히비키는 말없이 야요이에게 다가가 서로 껴안았다. "흐흑... 흐으흑... 히비키 씨이... 타카네 씨가... 타카네 씨가..." "타카네는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비키십시오. 다치기 싫으면.》 남자가 차가운 목소리로 마코토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분노한 마코토는 조금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 +1~3 마코토의 다음 대사 (주사위 숫자가 제일 높은 분)pm 03:42:3'이대로면 타카네가 위험해...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제발... 도와주세요...' 히비키는 남자에게 허리를 붙잡혀 버둥거리면서도 타카네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보았다. 그러나 타카네 옆에 다가간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로봇처럼 무뚝뚝하게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의 머리에 기계를 갖다댔다. 그때였다. "타카네 씨한테서 당장 떨어져!" 입구에서 고함과 함께 총알처럼 돌진해오는 소년, 아니 소녀가 여자의 시야에 들어왔다. 여자는 번개같이 허리춤에 찬 권총을 꺼내들었지만 한발 늦었다. [퍽!] 《크흡!》 힘이 실린 발차기가 여자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했고 여자는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며 바닥에 자빠졌다. "마코토?" "히비키! 괜찮아? 이게 다 대체 어떻게 된거야?" 히비키는 눈물이 글썽한 채 여자를 쓰러뜨린 마코토를 바라보았다. 마치 붙잡힌 히로인을 구하러 온 왕자님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말도 안돼...》 남자는 허를 찔린 얼굴로 여자와 마코토를 번갈아 볼 뿐이었다. [웨에에엥-] 그때 멀리서부터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염병할... 이러면 진짜 재미없는데...》 남자는 잠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 같더니 체념한 표정을 지으며 기절한 동료 여자를 업고 창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런 남자의 앞을 두 사람이 막아섰다. "이 자식, 어딜 가는거냐..." 살기가 등등한 마코토와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해요..." 야요이가 평소에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분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야요이?" 히비키가 살펴보니 얼굴이 눈물과 콧물범벅이 된 야요이가 휴대폰을 들고 서 울먹이고 있었다. '결국 다 보고 말았구나...' 히비키는 말없이 야요이에게 다가가 서로 껴안았다. "흐흑... 흐으흑... 히비키 씨이... 타카네 씨가... 타카네 씨가..." "타카네는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비키십시오. 다치기 싫으면.》 남자가 차가운 목소리로 마코토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분노한 마코토는 조금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 +1~3 마코토의 다음 대사 (주사위 숫자가 제일 높은 분) MiK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66(1-100)나는 지금!!!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pm 03:50:27나는 지금!!!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파란화면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4.*.*)95(1-100)Vanishment this world!!!pm 03:53:58Vanishment this world!!! SR71BlackBir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78(1-100)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pm 04:30:23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폭발하라, 현실이여(Real)! 터져라, 시냅스(Synapse)! Vanishment This World!] 마코토의 폰에서 346프로의 인기 아이돌 칸자키 란코가 출연하는 여아용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울려나왔다. 실수로 음악 플레이어 어플이 켜진 탓이었다. '윽... 하필 이럴때...' 마코토의 시선이 잠시 휴대폰에 팔린 틈을 타 남자는 잽싸게 마코토를 밀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럼 나중에 보자.》 "윽!" [쿵!] "뭐...뭐야...!" 사무실이 있는 곳이 4층인데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남자가 뛰어내리자 모두 깜짝 놀라 창가로 달려가 아래를 내려다봤다. 하지만, "사라졌어..." 마코토는 허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잠시 뒤, 타루키정 빌딩은 경찰과 구급대, 그리고 어디서 알고 찾아왔는지 피라냐떼처럼 몰려든 취재진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단, 중상을 입은 타카네가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에 후송되고 히비키와 야요이, 마코토가 뒤를 따라 탑승했다. 업무 때문에 밖에 나가있다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코토리와 타카기 사장, 그리고 프로듀서(P)가 아니었다면 기자들이 앰뷸런스 안까지 들어갈 기세였으니 히비키들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 후타미 병원. "자 보호자 분들 여기 들어오시면 안돼요!" "저 타카네는 괜찮은거죠? 그렇죠?" "타카네를 살려줘! 부탁이야... 으아아아앙!" "타카네 씨... 훌쩍..." 의료진들이 마코토 히비키 야요이가 수술실로 실려가는 타카네를 따라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었다. - 대기실. "시죠군이 저런 참사를 당하다니 믿을수가 없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사장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사무실이 불타버린 것은 다시 복구하면 그만이라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은 타카네의 상처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것이다. "아까 구급차에서 타카네짱을 봤는데... 성한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쌍해서 어쩌면 좋아요..." 코토리는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이 말하길 급탕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하더군요... 몰살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지만 타카네가 저렇게 됐는데..." P 역시 슬픈 얼굴로 말했다. 사장은 잠시 고개를 돌려 수술실 문 앞에서 흐느끼고 있는 아이돌들을 보았다. 그리고 P에게 말했다. "이제 여긴 괜찮으니 자네는 저 아이들에게 가있게. 지금 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자네밖에 없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수술실 문 앞의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는 아까보단 조금 침착해진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얼굴에 슬픔, 두려움, 초조함이 역력했다. '이제 어쩌면 좋을까...?' >> +2 , P는 먼저 누구와 대화할까? >> +3,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 이외에 이 사실을 아는 아이돌은 현재 누가 있는가? -------- 원래 판정으로 걸린 대사를 마코토가 말해야 되는건데 그대로 했다간 제 능력으론 수습이 안되서;; 아무튼 죄송합니다.pm 06:50:41[폭발하라, 현실이여(Real)! 터져라, 시냅스(Synapse)! Vanishment This World!] 마코토의 폰에서 346프로의 인기 아이돌 칸자키 란코가 출연하는 여아용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울려나왔다. 실수로 음악 플레이어 어플이 켜진 탓이었다. '윽... 하필 이럴때...' 마코토의 시선이 잠시 휴대폰에 팔린 틈을 타 남자는 잽싸게 마코토를 밀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럼 나중에 보자.》 "윽!" [쿵!] "뭐...뭐야...!" 사무실이 있는 곳이 4층인데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남자가 뛰어내리자 모두 깜짝 놀라 창가로 달려가 아래를 내려다봤다. 하지만, "사라졌어..." 마코토는 허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잠시 뒤, 타루키정 빌딩은 경찰과 구급대, 그리고 어디서 알고 찾아왔는지 피라냐떼처럼 몰려든 취재진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단, 중상을 입은 타카네가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에 후송되고 히비키와 야요이, 마코토가 뒤를 따라 탑승했다. 업무 때문에 밖에 나가있다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코토리와 타카기 사장, 그리고 프로듀서(P)가 아니었다면 기자들이 앰뷸런스 안까지 들어갈 기세였으니 히비키들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 후타미 병원. "자 보호자 분들 여기 들어오시면 안돼요!" "저 타카네는 괜찮은거죠? 그렇죠?" "타카네를 살려줘! 부탁이야... 으아아아앙!" "타카네 씨... 훌쩍..." 의료진들이 마코토 히비키 야요이가 수술실로 실려가는 타카네를 따라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었다. - 대기실. "시죠군이 저런 참사를 당하다니 믿을수가 없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사장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사무실이 불타버린 것은 다시 복구하면 그만이라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은 타카네의 상처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것이다. "아까 구급차에서 타카네짱을 봤는데... 성한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쌍해서 어쩌면 좋아요..." 코토리는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이 말하길 급탕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하더군요... 몰살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지만 타카네가 저렇게 됐는데..." P 역시 슬픈 얼굴로 말했다. 사장은 잠시 고개를 돌려 수술실 문 앞에서 흐느끼고 있는 아이돌들을 보았다. 그리고 P에게 말했다. "이제 여긴 괜찮으니 자네는 저 아이들에게 가있게. 지금 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자네밖에 없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수술실 문 앞의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는 아까보단 조금 침착해진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얼굴에 슬픔, 두려움, 초조함이 역력했다. '이제 어쩌면 좋을까...?' >> +2 , P는 먼저 누구와 대화할까? >> +3,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 이외에 이 사실을 아는 아이돌은 현재 누가 있는가? -------- 원래 판정으로 걸린 대사를 마코토가 말해야 되는건데 그대로 했다간 제 능력으론 수습이 안되서;; 아무튼 죄송합니다.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전화벨 소리가...)pm 06:54:54(...전화벨 소리가...)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경찰pm 07:07:11경찰 휘리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43.*.*)하루카pm 07:09:65하루카02-11,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혹시 아카바네 씨 맞으십니까?" 그때 한 경찰관이 P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P는 약간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만..." "타카네 양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타카네 양이 저희 경찰 홍보를 위해 헌신한 것을 생각하면 결코 가만있을 수 없어서..." 가만보니 뒤에 몇 명의 경찰들이 더 있었다. 타카네는 지역 경찰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연 덕분에 경찰이 타카네를 걱정하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악덕 기자나 사생팬은 저희가 아예 출입을 원천봉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염려 놓으셔도 됩니다." "이거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서로 깍듯이 인사를 나눈 뒤에야 P는 자신의 아이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프로듀서...!"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가 P를 보자마자 그를 향해 달려왔다. 무대에서는 항상 청중을 압도하던 별들 중의 별들이지만 P 앞에서만큼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같았다. 아이들은 서로 P의 손을 잡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흐으윽...흐윽... 흐으아아아아아!!!" 이윽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P의 품에 안기며 서럽게 울음을 토해냈다. P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담당 아이돌들을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무력함과 분함을 느끼며...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났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하루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병원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치하야, 리츠코, 유키호, 아미, 마미, 이오리, 아즈사, 미키 순으로 도착해 P와 사장 등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병원에서 밤을 지샐 준비를 하였다. 결국 타카네의 수술은 밤을 넘겨 새벽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었다. 모두들 어느새 지쳐 잠이 들었고, 히비키만이 P의 어깨에 몸을 기대며 뜬눈으로 있었다. "경찰에게서 급탕실의 가스렌지가 폭발했다고 들었어..." P가 매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도 사실,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동안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었지..." "프로...듀서..." 히비키는 P를 바라보았다. P는 갑자기 존댓말을 쓰면서 히비키 앞에 차렷 자세로 섰다. "타카네를 이렇게 만든건 저의 탓입니다. 제가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히비키는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어째서? 난 분명 모두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 모두 한결같이 경찰과 구급대 모두에게 모든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P가 정말 경찰에게 사실을 물어봤다면 절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텐데... 히비키는 P에게 진실을 말할까? >> +1~3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상 : 말한다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하 : 말하지 않는다.am 12:15:59"혹시 아카바네 씨 맞으십니까?" 그때 한 경찰관이 P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P는 약간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만..." "타카네 양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타카네 양이 저희 경찰 홍보를 위해 헌신한 것을 생각하면 결코 가만있을 수 없어서..." 가만보니 뒤에 몇 명의 경찰들이 더 있었다. 타카네는 지역 경찰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연 덕분에 경찰이 타카네를 걱정하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악덕 기자나 사생팬은 저희가 아예 출입을 원천봉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염려 놓으셔도 됩니다." "이거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서로 깍듯이 인사를 나눈 뒤에야 P는 자신의 아이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프로듀서...!"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가 P를 보자마자 그를 향해 달려왔다. 무대에서는 항상 청중을 압도하던 별들 중의 별들이지만 P 앞에서만큼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같았다. 아이들은 서로 P의 손을 잡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흐으윽...흐윽... 흐으아아아아아!!!" 이윽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P의 품에 안기며 서럽게 울음을 토해냈다. P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담당 아이돌들을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무력함과 분함을 느끼며...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났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하루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병원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치하야, 리츠코, 유키호, 아미, 마미, 이오리, 아즈사, 미키 순으로 도착해 P와 사장 등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병원에서 밤을 지샐 준비를 하였다. 결국 타카네의 수술은 밤을 넘겨 새벽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었다. 모두들 어느새 지쳐 잠이 들었고, 히비키만이 P의 어깨에 몸을 기대며 뜬눈으로 있었다. "경찰에게서 급탕실의 가스렌지가 폭발했다고 들었어..." P가 매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도 사실,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동안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었지..." "프로...듀서..." 히비키는 P를 바라보았다. P는 갑자기 존댓말을 쓰면서 히비키 앞에 차렷 자세로 섰다. "타카네를 이렇게 만든건 저의 탓입니다. 제가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히비키는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어째서? 난 분명 모두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 모두 한결같이 경찰과 구급대 모두에게 모든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P가 정말 경찰에게 사실을 물어봤다면 절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텐데... 히비키는 P에게 진실을 말할까? >> +1~3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상 : 말한다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하 : 말하지 않는다.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24(1-100)판정am 12:16:46판정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23(1-100)아니, 말하지않는 편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am 12:17:21아니, 말하지않는 편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이건 세번째 주사위를 볼 필요가 없겠네요.am 12:20:60이건 세번째 주사위를 볼 필요가 없겠네요.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27(1-100)음am 12:22:21음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이런am 12:23:24이런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주고 받는 오해 속에 싹트는 오판의 불씨.am 12:23:4주고 받는 오해 속에 싹트는 오판의 불씨.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그나저나 다 20대라니..am 12:24:25그나저나 다 20대라니..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49(1-100)유열을 아는 주사위(?)am 12:26:95유열을 아는 주사위(?)02-12,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히비키..." 히비키는 머리를 숙여 사죄하려는 P를 말없이 껴안았다. "프로듀서가 왜 미안해 하는건데...? 자신이 타카네를 지켜주지 못한건데... 프로듀서는 그냥 같이 있어주면 되는거야.. 이대로 같이..." 히비키는 결국 P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길한 예감에 P가 말려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삐이-] [삐이-] 타카네는 호흡기를 삽관하고 수술대에 누워있었다. 이 병원 최고의 외과의들이 모여 피를 말리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당연하지만 타카네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여...여긴... 대체...' 타카네는 악몽 속에 갇혀 있었다.몸을 움직이려 해보지만 가죽끈에 결박되어 있었다. '아아... 이건...' 타카네의 주위에는 주황색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뭔지는 몰라도 한눈에 봐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 물건이 들려있었다. 《문제의 '16번'입니다. A7 기지에서 어제 운송해왔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무미건조한 여성의 목소리. 그것은 머릿속에서 들려오는것 같았다. 《Mein Gott! 소문이 사실이었다니...》 《육안으로는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엑스레이, 적외선 탐지 등으로도 그렇구요.》 《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겠어. 저'것'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따라 이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겠지.》 방호복 입은 자들 중 하나가 결박된 타카네를 향해 다가온다. '안돼... 싫어... 싫어...!!!!!!!!!' 그 순간, 수술대의 타카네가 자리를 박차고 눈을 뜨고 깨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이게...어떻게 된 걸까요...?" 그녀의 수술을 하고 있어야 할 의사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얼굴이 비춰지지 않는 검은 헬멧을 쓴 누군가 타카네의 눈 앞에 권총을 겨누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공주'님?》 《여기는 알레프3, '물건' 확보했다. 곧 배송하도록 하겠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만,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타카네의 다음 행동 >> +1~3 주사위의 숫자가 가장 적은 분am 12:13:34"히비키..." 히비키는 머리를 숙여 사죄하려는 P를 말없이 껴안았다. "프로듀서가 왜 미안해 하는건데...? 자신이 타카네를 지켜주지 못한건데... 프로듀서는 그냥 같이 있어주면 되는거야.. 이대로 같이..." 히비키는 결국 P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길한 예감에 P가 말려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삐이-] [삐이-] 타카네는 호흡기를 삽관하고 수술대에 누워있었다. 이 병원 최고의 외과의들이 모여 피를 말리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당연하지만 타카네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여...여긴... 대체...' 타카네는 악몽 속에 갇혀 있었다.몸을 움직이려 해보지만 가죽끈에 결박되어 있었다. '아아... 이건...' 타카네의 주위에는 주황색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뭔지는 몰라도 한눈에 봐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 물건이 들려있었다. 《문제의 '16번'입니다. A7 기지에서 어제 운송해왔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무미건조한 여성의 목소리. 그것은 머릿속에서 들려오는것 같았다. 《Mein Gott! 소문이 사실이었다니...》 《육안으로는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엑스레이, 적외선 탐지 등으로도 그렇구요.》 《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겠어. 저'것'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따라 이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겠지.》 방호복 입은 자들 중 하나가 결박된 타카네를 향해 다가온다. '안돼... 싫어... 싫어...!!!!!!!!!' 그 순간, 수술대의 타카네가 자리를 박차고 눈을 뜨고 깨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이게...어떻게 된 걸까요...?" 그녀의 수술을 하고 있어야 할 의사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얼굴이 비춰지지 않는 검은 헬멧을 쓴 누군가 타카네의 눈 앞에 권총을 겨누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공주'님?》 《여기는 알레프3, '물건' 확보했다. 곧 배송하도록 하겠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만,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타카네의 다음 행동 >> +1~3 주사위의 숫자가 가장 적은 분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33(1-100)일단 따라간다.am 12:15:56일단 따라간다.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78(1-100)순순히 따르는 척 하다 방심한 틈을 타 역습, 권총을 빼앗아 인질로 삼는다.am 12:16:59순순히 따르는 척 하다 방심한 틈을 타 역습, 권총을 빼앗아 인질로 삼는다.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27(1-100)>>28am 12:20:91>>28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두 손 위로 올리고 따라와라.》 타카네는 검은 헬멧이 시키는대로 천천히 손을 올리고 그를 따라갔다. "저 분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이옵니까?" 타카네가 쓰러진 의사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들이 저 분들을 죽인 것 말이옵니다..." 타카네의 목소리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그때 검은 헬멧에게서 무전음이 들려왔다. 《알레프3, '물건'이 무슨 말을 하든 절대 반응하지 마라. 이건 명령이다.》 《알았다. 알레프1.》 '지금이옵니다.' 《끄아악!》 타카네는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그를 밀쳐내고 그 와중에 손에 들린 권총까지 빼앗았다. "송구하옵니다만 잠시 잠들어 계십시오... 귀하." 타카네는 슬리퍼홀드 자세로 검은헬멧을 기절시켰다.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나자 타카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온 몸의 부상은 상처 하나 없이 말끔히 나은 것 같습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권총을 빼앗았지만 저들도 분명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었을 터... 무엇을 해야...' 《알레프3, 무슨 일이야? 알레프3 응답하라.》 그때 기절한 검은헬멧의 무전기가 울리고 있다. 타카네가 취할 다음 행동 >>> +1~4 주사위 총 숫자합계가 200 이상 : 무전을 받아 임기응변한다. 200 이하 : 무전기를 그냥 부숴버린다.am 12:59:60《두 손 위로 올리고 따라와라.》 타카네는 검은 헬멧이 시키는대로 천천히 손을 올리고 그를 따라갔다. "저 분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이옵니까?" 타카네가 쓰러진 의사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들이 저 분들을 죽인 것 말이옵니다..." 타카네의 목소리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그때 검은 헬멧에게서 무전음이 들려왔다. 《알레프3, '물건'이 무슨 말을 하든 절대 반응하지 마라. 이건 명령이다.》 《알았다. 알레프1.》 '지금이옵니다.' 《끄아악!》 타카네는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그를 밀쳐내고 그 와중에 손에 들린 권총까지 빼앗았다. "송구하옵니다만 잠시 잠들어 계십시오... 귀하." 타카네는 슬리퍼홀드 자세로 검은헬멧을 기절시켰다.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나자 타카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온 몸의 부상은 상처 하나 없이 말끔히 나은 것 같습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권총을 빼앗았지만 저들도 분명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었을 터... 무엇을 해야...' 《알레프3, 무슨 일이야? 알레프3 응답하라.》 그때 기절한 검은헬멧의 무전기가 울리고 있다. 타카네가 취할 다음 행동 >>> +1~4 주사위 총 숫자합계가 200 이상 : 무전을 받아 임기응변한다. 200 이하 : 무전기를 그냥 부숴버린다.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51(1-100)부셔라!, 모르는 장치.am 01:00:31부셔라!, 모르는 장치.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39(1-100)부수자!am 01:02:79부수자!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23(1-100)판정am 01:02:14판정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14(1-100)임기응변!am 01:03:6임기응변!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5.*.*)실패...am 01:03:41실패...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무전기는 부셔야 제맛.am 01:08:4.....무전기는 부셔야 제맛.02-13,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콰직!] 타카네는 무전기를 힘껏 내리쳐 망가뜨리고는 서둘러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타카네는 조심스럽게 수술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고 어두컴컴한 것이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다. 타카네는 재빠르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왼쪽 통로 끝 방에 불빛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비상구 계단입구가 보이는 걸로 봐서...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지도... 아니면 가운데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될지도...' 타카네의 선택 >> +1~5 다수결 1.왼쪽 통로 끝 방으로 간다 2.오른쪽 통로 끝 계단으로 간다 3.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am 12:39:53[콰직!] 타카네는 무전기를 힘껏 내리쳐 망가뜨리고는 서둘러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타카네는 조심스럽게 수술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고 어두컴컴한 것이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다. 타카네는 재빠르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왼쪽 통로 끝 방에 불빛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비상구 계단입구가 보이는 걸로 봐서...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지도... 아니면 가운데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될지도...' 타카네의 선택 >> +1~5 다수결 1.왼쪽 통로 끝 방으로 간다 2.오른쪽 통로 끝 계단으로 간다 3.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2am 12:39:202 리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3am 12:42:513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3am 12:42:393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2am 02:26:492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타카네는 잠시 고민하다 오른쪽 계단으로 통하는 비상구로 조용히 걸어갔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계단 역시 어둠 속에 가려져 있었다. 타카네는 뭐가 나올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찾아왔지만 지금으로써는 달리 방법이 없다. 타카네는 한손에는 권총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계단의 난간을 더듬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드디어 1층입니다... 아직 아무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병원의 1층 역시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고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그래도 조명은 들어와 어둡지는 않다. '분명 어딘가에 매복이 있을 지 모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그때였다.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타카네는 황급히 몸을 숨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대체 누구일까요?' 이윽고 발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려오고, 타카네는 발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자유) 그리고 어떤 모습인가? (표정이나 상태, 이건 굳이 적지 않으셔도 됨) >>> +1~4 중 주사위 숫자가 가장 낮은 분pm 02:45:14타카네는 잠시 고민하다 오른쪽 계단으로 통하는 비상구로 조용히 걸어갔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계단 역시 어둠 속에 가려져 있었다. 타카네는 뭐가 나올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찾아왔지만 지금으로써는 달리 방법이 없다. 타카네는 한손에는 권총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계단의 난간을 더듬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드디어 1층입니다... 아직 아무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병원의 1층 역시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고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그래도 조명은 들어와 어둡지는 않다. '분명 어딘가에 매복이 있을 지 모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그때였다.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타카네는 황급히 몸을 숨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대체 누구일까요?' 이윽고 발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려오고, 타카네는 발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자유) 그리고 어떤 모습인가? (표정이나 상태, 이건 굳이 적지 않으셔도 됨) >>> +1~4 중 주사위 숫자가 가장 낮은 분 쁘띠피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01.*.*)40(1-100)하루카 피투성이pm 03:00:30하루카 피투성이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29(1-100)아마미 하루카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전을 한 채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온 몸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피로 범벅된 상태.)pm 03:11:28아마미 하루카 (짜증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전을 한 채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온 몸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의 피로 범벅된 상태.)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70(1-100)>>44pm 03:31:94>>44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74(1-100)그럼 음... 히비키가 컵라멘이 들은 비닐봉지를 양손에 들고pm 03:35:73그럼 음... 히비키가 컵라멘이 들은 비닐봉지를 양손에 들고02-14,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하루카...? 왜 이곳에 계시는 것이옵니까?' 하루카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했다. 옷몸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는데 자신의 것은 아닌 것 같고, 오른손에 무전기를 든 채 멀리서 봐도 심히 짜증난 게 역력한 표정을 지으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찾지 못했어요?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네... 만약 물건이 이미 바깥으로 나갔다면... 우린 다 죽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아시겠어요?" 평소의 상냥하고 친절한 하루카는 지금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귀하... 정녕 내가 알던 하루카가 맞는 것입니까?' 타카네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함께 친하게 지내던 동료의 저런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타카네 씨! 어디 계세요? 저 하루카에요!" 방금 전 악귀같은 모습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다시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타카네를 부르는 하루카. 그러나 온몸에 뿌려진 핏자국 때문에 더 기괴해보일 뿐이다. '하루카가 절 부르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만... 일단은...' 타카네는 만약을 대비해 손에 쥔 권총을 확인했다. 타카네의 다음 행동 >> +2 1. 무기를 감추고 나간다. 2. 하루카에 권총을 겨누고 경계하며 나간다. 3. 계속 숨어서 지켜본다. 4. 기타 (댓글로 적어주세요)am 12:45:33'하루카...? 왜 이곳에 계시는 것이옵니까?' 하루카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했다. 옷몸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는데 자신의 것은 아닌 것 같고, 오른손에 무전기를 든 채 멀리서 봐도 심히 짜증난 게 역력한 표정을 지으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찾지 못했어요?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네... 만약 물건이 이미 바깥으로 나갔다면... 우린 다 죽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아시겠어요?" 평소의 상냥하고 친절한 하루카는 지금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귀하... 정녕 내가 알던 하루카가 맞는 것입니까?' 타카네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함께 친하게 지내던 동료의 저런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타카네 씨! 어디 계세요? 저 하루카에요!" 방금 전 악귀같은 모습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다시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타카네를 부르는 하루카. 그러나 온몸에 뿌려진 핏자국 때문에 더 기괴해보일 뿐이다. '하루카가 절 부르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만... 일단은...' 타카네는 만약을 대비해 손에 쥔 권총을 확인했다. 타카네의 다음 행동 >> +2 1. 무기를 감추고 나간다. 2. 하루카에 권총을 겨누고 경계하며 나간다. 3. 계속 숨어서 지켜본다. 4. 기타 (댓글로 적어주세요)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발판'안에 있는 '발판'통로를 통해 새로운 '발판'(혹은 765프로덕션이라한다.)으로 이동한다.am 12:48:56'발판'안에 있는 '발판'통로를 통해 새로운 '발판'(혹은 765프로덕션이라한다.)으로 이동한다.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3am 12:54:13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역시 나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타카네는 숨을 죽이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잠시 뒤 하루카는 몇 번 더 타카네를 찾다가 갑자기 무전을 받고는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그러나 타카네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고 난 뒤에야 그제서야 병원의 출입구로 향해 바깥으로 나갔다. '추워라...' 봄이 다가오고 있다지만 새벽의 바깥 공기는 여전히 싸늘했다. 특히 수술을 위해 얇은 옷만 걸쳤던 상태니 더 그렇다. '이럴 때가 아닙니다... '그분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옵니다.' 타카네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am 02:29:87'역시 나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타카네는 숨을 죽이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잠시 뒤 하루카는 몇 번 더 타카네를 찾다가 갑자기 무전을 받고는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그러나 타카네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고 난 뒤에야 그제서야 병원의 출입구로 향해 바깥으로 나갔다. '추워라...' 봄이 다가오고 있다지만 새벽의 바깥 공기는 여전히 싸늘했다. 특히 수술을 위해 얇은 옷만 걸쳤던 상태니 더 그렇다. '이럴 때가 아닙니다... '그분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옵니다.' 타카네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 같은 시각, 후타미 병원. 수술실의 문이 열리고 지친 얼굴의 의사가 밖으로 나왔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후타미 씨로 후타미 병원의 원장이자, 765 프로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이기도 하였다. "어떻게 됐습니까?" P가 가장 먼저 달려와 묻는다. 다른 아이들도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큰 고비는 일단 넘겼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일세." "다행이다..." 유키호와 마코토는 서로 두손을 모으며 안도하였다. "예이! 역시 우리 아빠의 수술 실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자기들이 한것마냥 신이 난 아미마미 자매. "흐흑... 타카네... 다행이야... 다행이야..." 히비키는 눈물을 흘렸다. 모두를 짓누르던 두려움과 긴장이 일순간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당분간은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거야. 적어도 몇 주 정도는 중환자실에서 말이야. 너희들에겐 안됐지만 그동안은 면회도 곤란하다." 후타미 씨의 발언에 충격을 먹은 아이돌들. "그...그런...!" "그럼... 타카네는 다시 저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다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지..." P가 후타미 씨에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후타미 씨는 순간 머뭇거렸지만 이내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며 P의 등을 살짝 쳤다. "물론일세. 앞으로 재활만 잘 된다면 말이지. 요즘은 피부이식술이 발달해서 화상 자국도 거의 티나지 않을테니 그 점 염려말게나." "아닙니다, 타카네의 목숨을 건지신 것만으로도 어찌 은혜를 갚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90도로 깍듯이 고개숙이는 P를 보며 후타미 씨는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타카네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기뻐 그 위화감을 깨달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곧 커다란 재앙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도... - 어느 주택가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765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기 아이돌 시죠 타카네가 중상을 입고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띵동!] "누구세요?" 커피를 마시며 아침뉴스를 보던 집주인이 초인종 소리를 듣고 인터폰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서둘러 문을 열었다. "오랜만이군요. 귀하." 타카네가 찾아간 사람은 누구인가? (자유, 765는 제외) >> +2 타카네가 그(그녀)를 찾아간 이유 >> +3am 02:30:1- 같은 시각, 후타미 병원. 수술실의 문이 열리고 지친 얼굴의 의사가 밖으로 나왔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후타미 씨로 후타미 병원의 원장이자, 765 프로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이기도 하였다. "어떻게 됐습니까?" P가 가장 먼저 달려와 묻는다. 다른 아이들도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큰 고비는 일단 넘겼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일세." "다행이다..." 유키호와 마코토는 서로 두손을 모으며 안도하였다. "예이! 역시 우리 아빠의 수술 실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자기들이 한것마냥 신이 난 아미마미 자매. "흐흑... 타카네... 다행이야... 다행이야..." 히비키는 눈물을 흘렸다. 모두를 짓누르던 두려움과 긴장이 일순간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당분간은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거야. 적어도 몇 주 정도는 중환자실에서 말이야. 너희들에겐 안됐지만 그동안은 면회도 곤란하다." 후타미 씨의 발언에 충격을 먹은 아이돌들. "그...그런...!" "그럼... 타카네는 다시 저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다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지..." P가 후타미 씨에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후타미 씨는 순간 머뭇거렸지만 이내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며 P의 등을 살짝 쳤다. "물론일세. 앞으로 재활만 잘 된다면 말이지. 요즘은 피부이식술이 발달해서 화상 자국도 거의 티나지 않을테니 그 점 염려말게나." "아닙니다, 타카네의 목숨을 건지신 것만으로도 어찌 은혜를 갚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90도로 깍듯이 고개숙이는 P를 보며 후타미 씨는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타카네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기뻐 그 위화감을 깨달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곧 커다란 재앙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도... - 어느 주택가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765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기 아이돌 시죠 타카네가 중상을 입고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띵동!] "누구세요?" 커피를 마시며 아침뉴스를 보던 집주인이 초인종 소리를 듣고 인터폰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서둘러 문을 열었다. "오랜만이군요. 귀하." 타카네가 찾아간 사람은 누구인가? (자유, 765는 제외) >> +2 타카네가 그(그녀)를 찾아간 이유 >> +3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마유, 신비로운, 사랑을 하는 소녀, 운명의 붉은 실을 조작하고있다.,타카네하고는 독자모델을 했던 시절 라면가게에서 만났다. (※주 '발판'입니다.)am 02:46:44마유, 신비로운, 사랑을 하는 소녀, 운명의 붉은 실을 조작하고있다.,타카네하고는 독자모델을 했던 시절 라면가게에서 만났다. (※주 '발판'입니다.) 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3.*.*)아나스타샤 은발에는 은발로!am 03:25:21아나스타샤 은발에는 은발로!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혈육이라서am 03:31:4혈육이라서02-15, 2016 우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18.*.*)헉pm 09:21:62헉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Я был удивлен, Что с тобой случилось?" 아나스타샤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않고 러시아어로 무언가 외치면서 타카네를 서둘러 안으로 들였다. "나의 혈족이여. 잠시 상황이 부득이하여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음을 용서해 주시길." 아나스타샤에 대한 타카네의 태도는 평소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는 조금 다른 무언가 미묘한 부분이 있었다. "아닙니다. 잘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어제부터 방송에서 타카네 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채널이 없습니다." "설명하자면 좀 깁니다. 그런데 먼 길을 오느라 배가 고픈데 뭔가 먹을 것은 없습니까?" 타카네의 배에서는 경박하게 들릴 정도로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렇군요. 일단 먹을 것을... 제가 '고향'의 음식을 아직 좀 갖고 있습니다만..." 냉장고를 열어 서랍 깊숙한 곳을 뒤지려는 아나스타샤. 하지만 타카네는 어느새 본능적으로 컵라면을 찾아내 커피포트의 물을 끓이고 있었다. "아아, 타카네님... 그런 저급한 음식을..." 아나스타샤가 말리려 하자 타카네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급하다 뭐다 해도 이 곳의 음식 중 가장 제 마음에 든 음식입니다. 어쩌면 아버님께서도 맛보셨다면 좋아하셨을 지도... " "..." 순간 둘 다 침울해져 말이 없어지고 말았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아나스타샤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며칠 전부터 우리 혈족들의 연락이 하나둘씩 끊기고 타카네님마저 연락이 안되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아시는지요? 솔직히 말씀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 타카네는 그동안 일어난 일을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모두 설명했다. 아나스타샤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마침내 '그들'이 움직이는 모양이군요." 아나스타샤는 천장을 바라보며 걱정되는 얼굴로 말했다. "타카네님은 이제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전 타카네님의 의중대로 따르겠습니다." 아나스타샤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 모습은 마치 주군의 명령을 기다리는 신하를 보는 듯하다. 타카네의 대답 또는 다음 행동 (주사위 숫자+콤마 합이 제일 높은 분) >> +1~3pm 10:39:80"Я был удивлен, Что с тобой случилось?" 아나스타샤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않고 러시아어로 무언가 외치면서 타카네를 서둘러 안으로 들였다. "나의 혈족이여. 잠시 상황이 부득이하여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음을 용서해 주시길." 아나스타샤에 대한 타카네의 태도는 평소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는 조금 다른 무언가 미묘한 부분이 있었다. "아닙니다. 잘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어제부터 방송에서 타카네 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채널이 없습니다." "설명하자면 좀 깁니다. 그런데 먼 길을 오느라 배가 고픈데 뭔가 먹을 것은 없습니까?" 타카네의 배에서는 경박하게 들릴 정도로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렇군요. 일단 먹을 것을... 제가 '고향'의 음식을 아직 좀 갖고 있습니다만..." 냉장고를 열어 서랍 깊숙한 곳을 뒤지려는 아나스타샤. 하지만 타카네는 어느새 본능적으로 컵라면을 찾아내 커피포트의 물을 끓이고 있었다. "아아, 타카네님... 그런 저급한 음식을..." 아나스타샤가 말리려 하자 타카네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급하다 뭐다 해도 이 곳의 음식 중 가장 제 마음에 든 음식입니다. 어쩌면 아버님께서도 맛보셨다면 좋아하셨을 지도... " "..." 순간 둘 다 침울해져 말이 없어지고 말았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아나스타샤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며칠 전부터 우리 혈족들의 연락이 하나둘씩 끊기고 타카네님마저 연락이 안되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아시는지요? 솔직히 말씀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 타카네는 그동안 일어난 일을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모두 설명했다. 아나스타샤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마침내 '그들'이 움직이는 모양이군요." 아나스타샤는 천장을 바라보며 걱정되는 얼굴로 말했다. "타카네님은 이제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전 타카네님의 의중대로 따르겠습니다." 아나스타샤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 모습은 마치 주군의 명령을 기다리는 신하를 보는 듯하다. 타카네의 대답 또는 다음 행동 (주사위 숫자+콤마 합이 제일 높은 분) >> +1~3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99(1-100)슬슬 반격의 준비를 시작해야죠.pm 10:42:65슬슬 반격의 준비를 시작해야죠.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77(1-100)>>57pm 10:43:8>>57 더헤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61.*.*)19(1-100)우선 제게 도움을 주셨던 조력자께 도움을 요청해볼 요령입니다.pm 11:42:36우선 제게 도움을 주셨던 조력자께 도움을 요청해볼 요령입니다.02-18,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3.*.*)"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슬슬..." 타카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곧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반격을 준비할 것이옵니다." - 765 사무소 "여기가 바로 오늘부터 우리의 새로운 사무실이라네." 타카기 사장이 뿌듯한 얼굴로 아이돌들과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사무실을 소개했다. "이렇게 넓은 사무실이라니... 그 으리으리한 346프로덕션 건물도 부럽지 않겠어요!" 리츠코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하며 소리쳤다. 새 사무소는 시내 중심가의 노른자 땅의 가운데, 그것도 예전의 모 거대 기업이 사용하던 건물을 통째로 매입한 것이었다. "우와, 저건 설마 수영장인가요?" "야요이, 저건 스파라고 하는거야." "스파? 뭔가 몸에다 붙여야 할것 같은 이름같기도..." "각층마다 편의 시설들까지 있으니 마음놓고 사용하게나, 우리 직원들이라면 누구나 무료일세!" 아이돌들이 서로 신이 나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이 P는 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저기 사장님, 이렇게 좋은 곳으로 사무소를 옮긴건 기쁩니다만, 이거 괜찮은건지... 사실 저희 예산으로는 도저히..." "걱정하지 말게나, 때마침 우리를 도와주겠단 분들이 계셔서 말이지." - 실내 오락실 "자, 히비키! 간다!" 마코토와 히비키는 오락실의 농구공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둘은 벌써 여러 개의 동전을 넣고 땀을 흘리면서 열중하고 있었다. "우우.. 빗나갔어." "하하핫, 자신이 이겼어!" "이건 무효야! 다시 해, 다시!" 기뻐하는 히비키와 실망한 마코토는 다시 동전을 넣고 농구공을 던지려 했다. 《안녕, 얘들아?》 순간 히비키와 마코토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 목소리는...!' 히비키와 마코토는 뒤를 돌아보았다. "너희는... 그때 그...!"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군요.》 그 날, 타카네를 납치하려한 그 남녀들이 히비키와 마코토 앞에 나타났다. 다만, 그때와 달리 평범하게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무슨 생각인거냐? 한번 더 붙어보자는 거야? 그렇다면 이번엔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아." 마코토가 경계하는 눈초리로 차갑게 말했지만, 남자는 별 개의치 않는다는 듯 덤덤한 표정이다. 《그거 실례군요. 당신들의 기획사 후원자들한테 그런 말투는 좀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뭐...?" 《그 말 그대로야. 뭐, 정확히는 우리 '부서'가 후원하는 거지만.》 남자 옆에서 묵묵히 있던 여자가 거든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허튼소리면 자신, 이누미를 데려올테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자가 히비키의 말을 자르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히비키는 그 위압감에 움찔했다. 《시죠 타카네는 이제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은 잊어버리도록 하십시오. 그간 피해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에 모든 금전적 보상을 책임질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고개를 90도 숙이자 당황한 것은 히비키와 마코토였다. 히비키가 그 다음 물어볼 것 (다수결) >> +1~5 1. 타카네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2. 너희들 대체 정체가 뭐야? 3. 어째서 우리를 돕겠다는 거지?am 12:47:77"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슬슬..." 타카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곧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반격을 준비할 것이옵니다." - 765 사무소 "여기가 바로 오늘부터 우리의 새로운 사무실이라네." 타카기 사장이 뿌듯한 얼굴로 아이돌들과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사무실을 소개했다. "이렇게 넓은 사무실이라니... 그 으리으리한 346프로덕션 건물도 부럽지 않겠어요!" 리츠코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하며 소리쳤다. 새 사무소는 시내 중심가의 노른자 땅의 가운데, 그것도 예전의 모 거대 기업이 사용하던 건물을 통째로 매입한 것이었다. "우와, 저건 설마 수영장인가요?" "야요이, 저건 스파라고 하는거야." "스파? 뭔가 몸에다 붙여야 할것 같은 이름같기도..." "각층마다 편의 시설들까지 있으니 마음놓고 사용하게나, 우리 직원들이라면 누구나 무료일세!" 아이돌들이 서로 신이 나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이 P는 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저기 사장님, 이렇게 좋은 곳으로 사무소를 옮긴건 기쁩니다만, 이거 괜찮은건지... 사실 저희 예산으로는 도저히..." "걱정하지 말게나, 때마침 우리를 도와주겠단 분들이 계셔서 말이지." - 실내 오락실 "자, 히비키! 간다!" 마코토와 히비키는 오락실의 농구공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둘은 벌써 여러 개의 동전을 넣고 땀을 흘리면서 열중하고 있었다. "우우.. 빗나갔어." "하하핫, 자신이 이겼어!" "이건 무효야! 다시 해, 다시!" 기뻐하는 히비키와 실망한 마코토는 다시 동전을 넣고 농구공을 던지려 했다. 《안녕, 얘들아?》 순간 히비키와 마코토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 목소리는...!' 히비키와 마코토는 뒤를 돌아보았다. "너희는... 그때 그...!"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군요.》 그 날, 타카네를 납치하려한 그 남녀들이 히비키와 마코토 앞에 나타났다. 다만, 그때와 달리 평범하게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무슨 생각인거냐? 한번 더 붙어보자는 거야? 그렇다면 이번엔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아." 마코토가 경계하는 눈초리로 차갑게 말했지만, 남자는 별 개의치 않는다는 듯 덤덤한 표정이다. 《그거 실례군요. 당신들의 기획사 후원자들한테 그런 말투는 좀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뭐...?" 《그 말 그대로야. 뭐, 정확히는 우리 '부서'가 후원하는 거지만.》 남자 옆에서 묵묵히 있던 여자가 거든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허튼소리면 자신, 이누미를 데려올테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자가 히비키의 말을 자르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히비키는 그 위압감에 움찔했다. 《시죠 타카네는 이제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은 잊어버리도록 하십시오. 그간 피해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에 모든 금전적 보상을 책임질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고개를 90도 숙이자 당황한 것은 히비키와 마코토였다. 히비키가 그 다음 물어볼 것 (다수결) >> +1~5 1. 타카네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2. 너희들 대체 정체가 뭐야? 3. 어째서 우리를 돕겠다는 거지? Li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3am 12:48:423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3am 12:52:463 먼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49.*.*)1am 01:22:96103-01, 2016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일단 인양을 합니다 더 투표하긴 그렇고 3번 가도록 하겠습니다pm 11:39:4일단 인양을 합니다 더 투표하긴 그렇고 3번 가도록 하겠습니다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작성순조회순추천순 번호 프사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887 [종료] 아츠미의 가슴재판 2회 ㅡ가슴으로 사랑을 노래한다ㅡ 큿크윽72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댓글75 조회1425 추천: 0 886 [종료] -진행-(앵커 소설)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8 댓글143 조회2783 추천: 1 885 [종료] 아츠미의 제1회 가슴 재판 -가슴으로 태어난 이상 고뇌할 수 밖에 없다- 큿크윽72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댓글50 조회1560 추천: 0 884 [진행중] -진행- 코토리 "저, 결심했어요! 다시 아이돌이 되겠어요!" 아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댓글61 조회2519 추천: 0 열람중 [진행중] 타카네 "이 별에서 살아남고 싶습니다." 고릴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댓글64 조회1134 추천: 0 882 [진행중] -진행- 히키코모리 프로듀서, 재활 분투기! 아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댓글104 조회3356 추천: 0 881 [진행중] P "밤에 오는 공원도, 운치있고 좋구나."-진행- 키루찌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댓글25 조회2791 추천: 0 880 [진행중] 우즈키 「내가 원래 살던 세상」 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댓글60 조회1145 추천: 0 879 [진행중] [아이돌마스터x아이엠스타]WORLD @ IDOL Busterange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댓글1 조회1023 추천: 0 878 [진행중] @-Type Cinderella WingedHussa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8 댓글6 조회698 추천: 0 877 [종료] 키사라기 치하야: 꿈에서라면... Mimar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5 댓글22 조회831 추천: 0 876 [종료] -완결- 치하야 「내 그곳이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다고...?」 비밀P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1 댓글253 조회3444 추천: 1 875 [종료] -완결- 야요이 「웃우─! 모처럼 휴일인거에요」 비밀P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댓글234 조회2010 추천: 0 874 [종료] -끝- 하루카 :짬뽕벨트? 치하야 : 그래! 흑야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댓글137 조회3548 추천: 0 873 [진행중] P「플로팅 챌린지?」 알마슽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댓글66 조회2677 추천: 0 872 [진행중] 야요이「노려라! 대박식당!」 에라팜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댓글91 조회1161 추천: 0 871 [진행중] -진행중- 여자아이가 되어 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댓글28 조회1544 추천: 0 870 [진행중] [릴레이]아이돌의 다메다메 자랑. 설탕제조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댓글7 조회860 추천: 0 869 [진행중] ㅡ진행ㅡ 주말 765극장 ㅡ반전&막장 드라마편ㅡ 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댓글30 조회1792 추천: 0 868 [진행중] 코토리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랜덤박스! 이라는것 같네요." 데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댓글18 조회1411 추천: 0 867 [진행중] P 「아이돌들에게 계속 귀엽다고 말해보자.」 늑대같은눈빛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댓글70 조회2696 추천: 0 866 [진행중] 판타지 세계의 히비키 알마슽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댓글33 조회1753 추천: 1 865 [진행중] -진행- 어두운 미래 나무코프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댓글42 조회2043 추천: 0 864 [진행중] -진행중- 코로스 증후군 햄갈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댓글19 조회1605 추천: 0 863 [진행중] -진행- 하루카 「프로듀서가 갑자기 돌직구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 댓글50 조회2585 추천: 0 862 [진행중] -진행- IDOL M@STER 온라인 MiK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0 댓글32 조회1664 추천: 0 861 [진행중] -진행- 미키의 자신 REST@RT 아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 댓글141 조회3509 추천: 0 860 [진행중] -진행- 빠빰!!! 제 1회 아이마스 SS배 총선거!!! MiK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 댓글62 조회2459 추천: 0 859 [진행중] -진행- 하루카 [프로듀서씨! 게임이에요! 게임!] P [응?] kusa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 댓글86 조회2135 추천: 0 858 [진행중] 하루카 「프로듀서상! 소꿉친구에요 소꿉친구!」-진행중- mypag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 댓글37 조회1914 추천: 0
6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765프로의 톱 아이돌 타카네는 오늘의 스케쥴을 마치고 사무소로 돌아왔다.
"아, 타카네! 어서 와. 자신, 마침 컵라면 먹고 있었어."
"타카네 씨도 하나 드실래요? 숙주나물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오늘은 히비키와 야요이가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인스턴트 라멘의 냄새가 타카네의 코를 자극해오자 타카네는 더 이상 마음을 다스릴 수 없었다.
"그렇다면 저도..."
어느새 타카네의 위장은 라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읏우! 라멘에도 역시 숙주나물이 제일이에요!"
야요이가 컵라멘에 물을 부은 뒤 타카네에게 건네준 직후였다.
[퍼어엉!]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사무실의 창문이 와장창 깨져나갔다.
[퍼퍼펑! 퍼퍼퍼펑!]
"꺄아아아!!!"
히비키와 야요이는 비명을 지르며 본능적으로 숨을 곳을 찾아 책상 밑으로 향했다. 그러다 순간 히비키는 타카네와 눈을 마주쳤다.
"타카네?"
아니, 정확히는 타카네라고 불렸던 그것의 눈과 마주쳤다.
타카네가 앉았던 쇼파는 붉게 피칠갑이 되었고 타카네의 온몸에는 크고 작은 열상이 생겨났다.
결정적으로 타카네는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히비키는 두 눈으로 보고도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불과 몇 분전까지 같이 이야기하던 친구였다. 누가 이렇게 될거라 상상이나 했을까?
"저기, 히비키 씨? 무슨 일이에요?"
아직 이 상황을 모르는지 야요이가 히비키에게 말을 건다. 히비키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간신히 대답한다.
"야요이... 일단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줘...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말고... 눈을 꼭 감고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감정을 참고 있지만 히비키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에엣? 그게 무슨..."
"부탁이야..."
이 이상은 터져나올 것 같은 오열에 휩쓸려버릴 것 같다. 히비키는 간신히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히비키 씨, 알겠어요. 저 이대로 있을게요!"
다행히 야요이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히비키는 심호흡을 크게 내쉬며 부들거리는 몸을 추스리며 겨우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에게 다가간다...
"타...타..타카네....... 괘...괜찮은 거야?"
공포와 슬픔으로 뒤섞인 상태로 히비키는 눈물을 흘리며 타카네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철컥!]
"에...?"
히비키의 눈 앞에는 생전 처음 보는 파란색으로 도색된 금속제 갑옷을 입은 남녀가 내부에 붉은 빛이 감도는 총기를 들고 서 있었다.
《통제실, 여기는 스트라이크 원,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반복합니다. '물건'을 확보했습니다. 민간인 두 명은 모두 무사합니다.》
남자는 누군가를 향해 알 수 없는 연락을 주고받더니 허리춤에서 이상한 물건을 꺼내 타카네에게 겨누었다.
그 장면을 지켜본 히비키는...
>> +2
"이야아아!!!"
히비키는 기합을 내지르며 그대로 남자에게 온몸을 던져 날아갔다.
《으악!》
히비키보다 훨씬 큰 거구의 남자였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에 순간 고꾸라지고 말았다.
《무슨 짓을 하는거야!》
어이없어 하는 남자의 호통을 들은 히비키는 순간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타카네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야! 으아아아아앙! 왜 그런거야! 왜애애!"
강둑이 터지듯 히비키의 오열이 터져나오며 남자를 주먹으로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남자에게는 그저 토닥거리는 수준에 불과할 뿐이지만, 남자는 난감해할 뿐 히비키에겐 별 관심도 없었다.
《바보같긴, 이럴 시간 없어.》
옆에 있던 여성이 남자를 보고 혀를 차더니, 남자가 타카네에게 쓰려고 했던 것과 똑같은 기계를 타카네에 겨누었다.
"아...안돼!"
히비키가 여자를 발견하고 막으려 해보지만,
《가만히 계십시오!》
남자가 히비키의 허리를 감싸고 놓아주지 않는다.
"이거 놔아아아앗!"
필사적으로 몸부림치지만 힘의 차이는 압도적이다. 히비키는 꼼짝조차 할 수 없었다.
'이대로면 타카네가 위험해...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제발... 도와주세요...'
도움을 주러 올 사람이 있는가? 만일 없다면 그 대신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1~3 (주사위 숫자가 제일 '50'에 근접한 분)
히비키는 남자에게 허리를 붙잡혀 버둥거리면서도 타카네를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뻗어보았다.
그러나 타카네 옆에 다가간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로봇처럼 무뚝뚝하게 피투성이가 된 타카네의 머리에 기계를 갖다댔다.
그때였다.
"타카네 씨한테서 당장 떨어져!"
입구에서 고함과 함께 총알처럼 돌진해오는 소년, 아니 소녀가 여자의 시야에 들어왔다.
여자는 번개같이 허리춤에 찬 권총을 꺼내들었지만 한발 늦었다.
[퍽!]
《크흡!》
힘이 실린 발차기가 여자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했고 여자는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며 바닥에 자빠졌다.
"마코토?"
"히비키! 괜찮아? 이게 다 대체 어떻게 된거야?"
히비키는 눈물이 글썽한 채 여자를 쓰러뜨린 마코토를 바라보았다. 마치 붙잡힌 히로인을 구하러 온 왕자님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말도 안돼...》
남자는 허를 찔린 얼굴로 여자와 마코토를 번갈아 볼 뿐이었다.
[웨에에엥-]
그때 멀리서부터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염병할... 이러면 진짜 재미없는데...》
남자는 잠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 같더니 체념한 표정을 지으며 기절한 동료 여자를 업고 창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런 남자의 앞을 두 사람이 막아섰다.
"이 자식, 어딜 가는거냐..."
살기가 등등한 마코토와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해요..."
야요이가 평소에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분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야요이?"
히비키가 살펴보니 얼굴이 눈물과 콧물범벅이 된 야요이가 휴대폰을 들고 서 울먹이고 있었다.
'결국 다 보고 말았구나...'
히비키는 말없이 야요이에게 다가가 서로 껴안았다.
"흐흑... 흐으흑... 히비키 씨이... 타카네 씨가... 타카네 씨가..."
"타카네는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비키십시오. 다치기 싫으면.》
남자가 차가운 목소리로 마코토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분노한 마코토는 조금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 +1~3 마코토의 다음 대사
(주사위 숫자가 제일 높은 분)
터져라, 시냅스(Synapse)!
Vanishment This World!]
마코토의 폰에서 346프로의 인기 아이돌 칸자키 란코가 출연하는 여아용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울려나왔다. 실수로 음악 플레이어 어플이 켜진 탓이었다.
'윽... 하필 이럴때...'
마코토의 시선이 잠시 휴대폰에 팔린 틈을 타 남자는 잽싸게 마코토를 밀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럼 나중에 보자.》
"윽!"
[쿵!]
"뭐...뭐야...!"
사무실이 있는 곳이 4층인데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남자가 뛰어내리자 모두 깜짝 놀라 창가로 달려가 아래를 내려다봤다. 하지만,
"사라졌어..."
마코토는 허탈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잠시 뒤, 타루키정 빌딩은 경찰과 구급대, 그리고 어디서 알고 찾아왔는지 피라냐떼처럼 몰려든 취재진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단, 중상을 입은 타카네가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에 후송되고 히비키와 야요이, 마코토가 뒤를 따라 탑승했다.
업무 때문에 밖에 나가있다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코토리와 타카기 사장, 그리고 프로듀서(P)가 아니었다면 기자들이 앰뷸런스 안까지 들어갈 기세였으니 히비키들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 후타미 병원.
"자 보호자 분들 여기 들어오시면 안돼요!"
"저 타카네는 괜찮은거죠? 그렇죠?"
"타카네를 살려줘! 부탁이야... 으아아아앙!"
"타카네 씨... 훌쩍..."
의료진들이 마코토 히비키 야요이가 수술실로 실려가는 타카네를 따라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리고 있었다.
- 대기실.
"시죠군이 저런 참사를 당하다니 믿을수가 없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사장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사무실이 불타버린 것은 다시 복구하면 그만이라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은 타카네의 상처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것이다.
"아까 구급차에서 타카네짱을 봤는데... 성한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불쌍해서 어쩌면 좋아요..."
코토리는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경찰이 말하길 급탕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고 하더군요... 몰살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지만 타카네가 저렇게 됐는데..."
P 역시 슬픈 얼굴로 말했다. 사장은 잠시 고개를 돌려 수술실 문 앞에서 흐느끼고 있는 아이돌들을 보았다. 그리고 P에게 말했다.
"이제 여긴 괜찮으니 자네는 저 아이들에게 가있게. 지금 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자네밖에 없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수술실 문 앞의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는 아까보단 조금 침착해진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얼굴에 슬픔, 두려움, 초조함이 역력했다.
'이제 어쩌면 좋을까...?'
>> +2 , P는 먼저 누구와 대화할까?
>> +3,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 이외에 이 사실을 아는 아이돌은 현재 누가 있는가?
--------
원래 판정으로 걸린 대사를 마코토가 말해야 되는건데 그대로 했다간 제 능력으론 수습이 안되서;; 아무튼 죄송합니다.
그때 한 경찰관이 P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P는 약간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만..."
"타카네 양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타카네 양이 저희 경찰 홍보를 위해 헌신한 것을 생각하면 결코 가만있을 수 없어서..."
가만보니 뒤에 몇 명의 경찰들이 더 있었다.
타카네는 지역 경찰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인연 덕분에 경찰이 타카네를 걱정하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악덕 기자나 사생팬은 저희가 아예 출입을 원천봉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염려 놓으셔도 됩니다."
"이거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서로 깍듯이 인사를 나눈 뒤에야 P는 자신의 아이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프로듀서...!"
히비키, 야요이, 마코토가 P를 보자마자 그를 향해 달려왔다.
무대에서는 항상 청중을 압도하던 별들 중의 별들이지만 P 앞에서만큼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같았다.
아이들은 서로 P의 손을 잡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흐으윽...흐윽... 흐으아아아아아!!!"
이윽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P의 품에 안기며 서럽게 울음을 토해냈다. P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담당 아이돌들을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무력함과 분함을 느끼며...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지났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하루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병원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치하야, 리츠코, 유키호, 아미, 마미, 이오리, 아즈사, 미키 순으로 도착해 P와 사장 등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병원에서 밤을 지샐 준비를 하였다.
결국 타카네의 수술은 밤을 넘겨 새벽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었다.
모두들 어느새 지쳐 잠이 들었고,
히비키만이 P의 어깨에 몸을 기대며 뜬눈으로 있었다.
"경찰에게서 급탕실의 가스렌지가 폭발했다고 들었어..."
P가 매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도 사실, 알고 있었어. 하지만 그동안 별 문제가 없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었지..."
"프로...듀서..."
히비키는 P를 바라보았다. P는 갑자기 존댓말을 쓰면서 히비키 앞에 차렷 자세로 섰다.
"타카네를 이렇게 만든건 저의 탓입니다. 제가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히비키는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어째서? 난 분명 모두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는데...?'
히비키와 야요이, 그리고 마코토 모두 한결같이 경찰과 구급대 모두에게 모든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P가 정말 경찰에게 사실을 물어봤다면 절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텐데...
히비키는 P에게 진실을 말할까?
>> +1~3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상 : 말한다
앵커 주사위 총합이 150 이하 : 말하지 않는다.
히비키는 머리를 숙여 사죄하려는 P를 말없이 껴안았다.
"프로듀서가 왜 미안해 하는건데...? 자신이 타카네를 지켜주지 못한건데... 프로듀서는 그냥 같이 있어주면 되는거야.. 이대로 같이..."
히비키는 결국 P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길한 예감에 P가 말려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삐이-]
[삐이-]
타카네는 호흡기를 삽관하고 수술대에 누워있었다. 이 병원 최고의 외과의들이 모여 피를 말리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당연하지만 타카네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여...여긴... 대체...'
타카네는 악몽 속에 갇혀 있었다.몸을 움직이려 해보지만 가죽끈에 결박되어 있었다.
'아아... 이건...'
타카네의 주위에는 주황색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뭔지는 몰라도 한눈에 봐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 물건이 들려있었다.
《문제의 '16번'입니다. A7 기지에서 어제 운송해왔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무미건조한 여성의 목소리. 그것은 머릿속에서 들려오는것 같았다.
《Mein Gott! 소문이 사실이었다니...》
《육안으로는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엑스레이, 적외선 탐지 등으로도 그렇구요.》
《좀 더 연구해볼 필요가 있겠어. 저'것'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따라 이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겠지.》
방호복 입은 자들 중 하나가 결박된 타카네를 향해 다가온다.
'안돼... 싫어... 싫어...!!!!!!!!!'
그 순간, 수술대의 타카네가 자리를 박차고 눈을 뜨고 깨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이게...어떻게 된 걸까요...?"
그녀의 수술을 하고 있어야 할 의사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얼굴이 비춰지지 않는 검은 헬멧을 쓴 누군가 타카네의 눈 앞에 권총을 겨누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공주'님?》
《여기는 알레프3, '물건' 확보했다. 곧 배송하도록 하겠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만,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타카네의 다음 행동
>> +1~3 주사위의 숫자가 가장 적은 분
타카네는 검은 헬멧이 시키는대로 천천히 손을 올리고 그를 따라갔다.
"저 분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이옵니까?"
타카네가 쓰러진 의사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당신들이 저 분들을 죽인 것 말이옵니다..."
타카네의 목소리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그때 검은 헬멧에게서 무전음이 들려왔다.
《알레프3, '물건'이 무슨 말을 하든 절대 반응하지 마라. 이건 명령이다.》
《알았다. 알레프1.》
'지금이옵니다.'
《끄아악!》
타카네는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그를 밀쳐내고 그 와중에 손에 들린 권총까지 빼앗았다.
"송구하옵니다만 잠시 잠들어 계십시오... 귀하."
타카네는 슬리퍼홀드 자세로 검은헬멧을 기절시켰다.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나자 타카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온 몸의 부상은 상처 하나 없이 말끔히 나은 것 같습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권총을 빼앗았지만 저들도 분명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었을 터... 무엇을 해야...'
《알레프3, 무슨 일이야? 알레프3 응답하라.》
그때 기절한 검은헬멧의 무전기가 울리고 있다.
타카네가 취할 다음 행동
>>> +1~4
주사위 총 숫자합계가 200 이상 : 무전을 받아 임기응변한다.
200 이하 : 무전기를 그냥 부숴버린다.
타카네는 무전기를 힘껏 내리쳐 망가뜨리고는 서둘러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타카네는 조심스럽게 수술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고 어두컴컴한 것이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다.
타카네는 재빠르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왼쪽 통로 끝 방에 불빛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비상구 계단입구가 보이는 걸로 봐서...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지도... 아니면 가운데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될지도...'
타카네의 선택
>> +1~5 다수결
1.왼쪽 통로 끝 방으로 간다
2.오른쪽 통로 끝 계단으로 간다
3.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야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는데...'
계단 역시 어둠 속에 가려져 있었다.
타카네는 뭐가 나올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찾아왔지만
지금으로써는 달리 방법이 없다.
타카네는 한손에는 권총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계단의 난간을 더듬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드디어 1층입니다... 아직 아무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병원의 1층 역시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고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그래도 조명은 들어와 어둡지는 않다.
'분명 어딘가에 매복이 있을 지 모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그때였다.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타카네는 황급히 몸을 숨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대체 누구일까요?'
이윽고 발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려오고,
타카네는 발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자유)
그리고 어떤 모습인가? (표정이나 상태, 이건 굳이 적지 않으셔도 됨)
>>> +1~4 중 주사위 숫자가 가장 낮은 분
하루카의 모습은 어딘가 이상했다. 옷몸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는데 자신의 것은 아닌 것 같고,
오른손에 무전기를 든 채 멀리서 봐도 심히 짜증난 게 역력한 표정을 지으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찾지 못했어요?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네... 만약 물건이 이미 바깥으로 나갔다면... 우린 다 죽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아시겠어요?"
평소의 상냥하고 친절한 하루카는 지금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귀하... 정녕 내가 알던 하루카가 맞는 것입니까?'
타카네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함께 친하게 지내던 동료의 저런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타카네 씨! 어디 계세요? 저 하루카에요!"
방금 전 악귀같은 모습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다시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타카네를 부르는 하루카. 그러나 온몸에 뿌려진 핏자국 때문에 더 기괴해보일 뿐이다.
'하루카가 절 부르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만... 일단은...'
타카네는 만약을 대비해 손에 쥔 권총을 확인했다.
타카네의 다음 행동
>> +2
1. 무기를 감추고 나간다.
2. 하루카에 권총을 겨누고 경계하며 나간다.
3. 계속 숨어서 지켜본다.
4. 기타 (댓글로 적어주세요)
타카네는 숨을 죽이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잠시 뒤 하루카는 몇 번 더 타카네를 찾다가 갑자기 무전을 받고는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그러나 타카네는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고 난 뒤에야 그제서야 병원의 출입구로 향해 바깥으로 나갔다.
'추워라...'
봄이 다가오고 있다지만 새벽의 바깥 공기는 여전히 싸늘했다. 특히 수술을 위해 얇은 옷만 걸쳤던 상태니 더 그렇다.
'이럴 때가 아닙니다... '그분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옵니다.'
타카네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수술실의 문이 열리고 지친 얼굴의 의사가 밖으로 나왔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후타미 씨로 후타미 병원의 원장이자, 765 프로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이기도 하였다.
"어떻게 됐습니까?"
P가 가장 먼저 달려와 묻는다. 다른 아이들도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큰 고비는 일단 넘겼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일세."
"다행이다..."
유키호와 마코토는 서로 두손을 모으며 안도하였다.
"예이! 역시 우리 아빠의 수술 실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자기들이 한것마냥 신이 난 아미마미 자매.
"흐흑... 타카네... 다행이야... 다행이야..."
히비키는 눈물을 흘렸다.
모두를 짓누르던 두려움과 긴장이 일순간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당분간은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거야. 적어도 몇 주 정도는 중환자실에서 말이야. 너희들에겐 안됐지만 그동안은 면회도 곤란하다."
후타미 씨의 발언에 충격을 먹은 아이돌들.
"그...그런...!"
"그럼... 타카네는 다시 저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다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는지..."
P가 후타미 씨에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후타미 씨는 순간 머뭇거렸지만 이내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며 P의 등을 살짝 쳤다.
"물론일세. 앞으로 재활만 잘 된다면 말이지. 요즘은 피부이식술이 발달해서 화상 자국도 거의 티나지 않을테니 그 점 염려말게나."
"아닙니다, 타카네의 목숨을 건지신 것만으로도 어찌 은혜를 갚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90도로 깍듯이 고개숙이는 P를 보며 후타미 씨는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러나 타카네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기뻐 그 위화감을 깨달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곧 커다란 재앙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도...
- 어느 주택가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765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기 아이돌 시죠 타카네가 중상을 입고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띵동!]
"누구세요?"
커피를 마시며 아침뉴스를 보던 집주인이 초인종 소리를 듣고 인터폰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서둘러 문을 열었다.
"오랜만이군요. 귀하."
타카네가 찾아간 사람은 누구인가? (자유, 765는 제외)
>> +2
타카네가 그(그녀)를 찾아간 이유
>> +3
(※주 '발판'입니다.)
은발에는 은발로!
아나스타샤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않고 러시아어로
무언가 외치면서 타카네를 서둘러 안으로 들였다.
"나의 혈족이여. 잠시 상황이 부득이하여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음을 용서해 주시길."
아나스타샤에 대한 타카네의 태도는 평소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는
조금 다른 무언가 미묘한 부분이 있었다.
"아닙니다. 잘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어제부터 방송에서 타카네 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채널이 없습니다."
"설명하자면 좀 깁니다. 그런데 먼 길을 오느라
배가 고픈데 뭔가 먹을 것은 없습니까?"
타카네의 배에서는 경박하게 들릴 정도로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렇군요. 일단 먹을 것을... 제가 '고향'의 음식을 아직 좀 갖고 있습니다만..."
냉장고를 열어 서랍 깊숙한 곳을 뒤지려는 아나스타샤.
하지만 타카네는 어느새 본능적으로
컵라면을 찾아내 커피포트의 물을 끓이고 있었다.
"아아, 타카네님... 그런 저급한 음식을..."
아나스타샤가 말리려 하자 타카네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급하다 뭐다 해도 이 곳의 음식 중 가장 제 마음에 든 음식입니다.
어쩌면 아버님께서도 맛보셨다면 좋아하셨을 지도... "
"..."
순간 둘 다 침울해져 말이 없어지고 말았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아나스타샤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며칠 전부터 우리 혈족들의 연락이 하나둘씩 끊기고
타카네님마저 연락이 안되서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아시는지요?
솔직히 말씀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
타카네는 그동안 일어난 일을 자신이 기억하는 대로 모두 설명했다.
아나스타샤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마침내 '그들'이 움직이는 모양이군요."
아나스타샤는 천장을 바라보며 걱정되는 얼굴로 말했다.
"타카네님은 이제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전 타카네님의 의중대로 따르겠습니다."
아나스타샤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 모습은 마치 주군의 명령을 기다리는 신하를 보는 듯하다.
타카네의 대답 또는 다음 행동
(주사위 숫자+콤마 합이 제일 높은 분)
>> +1~3
타카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곧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반격을 준비할 것이옵니다."
- 765 사무소
"여기가 바로 오늘부터 우리의 새로운 사무실이라네."
타카기 사장이 뿌듯한 얼굴로 아이돌들과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사무실을 소개했다.
"이렇게 넓은 사무실이라니... 그 으리으리한 346프로덕션 건물도 부럽지 않겠어요!"
리츠코가 평소답지 않게 흥분하며 소리쳤다. 새 사무소는 시내 중심가의 노른자 땅의 가운데, 그것도 예전의 모 거대 기업이 사용하던 건물을 통째로 매입한 것이었다.
"우와, 저건 설마 수영장인가요?"
"야요이, 저건 스파라고 하는거야."
"스파? 뭔가 몸에다 붙여야 할것 같은 이름같기도..."
"각층마다 편의 시설들까지 있으니 마음놓고 사용하게나, 우리 직원들이라면 누구나 무료일세!"
아이돌들이 서로 신이 나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이 P는 좀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저기 사장님, 이렇게 좋은 곳으로 사무소를 옮긴건 기쁩니다만, 이거 괜찮은건지... 사실 저희 예산으로는 도저히..."
"걱정하지 말게나, 때마침 우리를 도와주겠단 분들이 계셔서 말이지."
- 실내 오락실
"자, 히비키! 간다!"
마코토와 히비키는 오락실의 농구공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둘은 벌써 여러 개의 동전을 넣고 땀을 흘리면서 열중하고 있었다.
"우우.. 빗나갔어."
"하하핫, 자신이 이겼어!"
"이건 무효야! 다시 해, 다시!"
기뻐하는 히비키와 실망한 마코토는 다시 동전을 넣고 농구공을 던지려 했다.
《안녕, 얘들아?》
순간 히비키와 마코토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 목소리는...!'
히비키와 마코토는 뒤를 돌아보았다.
"너희는... 그때 그...!"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군요.》
그 날, 타카네를 납치하려한 그 남녀들이 히비키와 마코토 앞에 나타났다.
다만, 그때와 달리 평범하게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무슨 생각인거냐? 한번 더 붙어보자는 거야? 그렇다면 이번엔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아."
마코토가 경계하는 눈초리로 차갑게 말했지만, 남자는 별 개의치 않는다는 듯 덤덤한 표정이다.
《그거 실례군요. 당신들의 기획사 후원자들한테 그런 말투는 좀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뭐...?"
《그 말 그대로야. 뭐, 정확히는 우리 '부서'가 후원하는 거지만.》
남자 옆에서 묵묵히 있던 여자가 거든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허튼소리면 자신, 이누미를 데려올테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자가 히비키의 말을 자르며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히비키는 그 위압감에 움찔했다.
《시죠 타카네는 이제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은 잊어버리도록 하십시오. 그간 피해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이에 모든 금전적 보상을 책임질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고개를 90도 숙이자 당황한 것은 히비키와 마코토였다.
히비키가 그 다음 물어볼 것 (다수결)
>> +1~5
1. 타카네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2. 너희들 대체 정체가 뭐야?
3. 어째서 우리를 돕겠다는 거지?
더 투표하긴 그렇고 3번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