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는 우선 슈코짱을 자기 사무용 의자에 묶어놓았어요.
마침 의자도 오래되서 전무님한테 새로 교체해달라 할 참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쓸만한 용도를 찾은 것 같아 프로듀서는 뿌듯했어요.
의자에 묶여있으면서도 저항하는 슈코를 응시하면서, 프로듀서는 큰 택배박스 하나를 가져왔어요.
슈코 「 뭐, 뭐야... 나한테 뭘.... 」
그리고 프로듀서는 박스 안에서 아주 크고 우람한 빵을 꺼냈어요.
백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슈코는 질겁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어요 !
슈코 「 그, 그런 큰걸 나한테...! 」
P 「 ..... 」 끄덕
슈코 「프, 프로듀서도 알잖아? 사람이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거... 그리고... 」
P 「 .... 」 스윽
슈코 「 머, 멈추라니까.. 그렇게 큰것 들어갈 리 없잖아...! 프로듀...우웁....! 」
프로듀서는 슈코짱에게 먹음직스러운 바움쿠헨을 통째로 밀어넣어줬어요.
양 손도 발도 다 의자에 고정되서 스스로 들고 먹을 수 없는 슈코짱을 위해 직접 먹여주다니, 정말 천사같아요.
슈코 「 후국...우굽...웁....푸, 푸하아...! 」
P 「 .... 」
슈코 「 내, 내가 이런걸로...후웁?! 」
정말로 크고 우람한 것이 슈코의 안에 강제로 쑤셔들어가서 이리저리 휘저어졌어요.
물론 빵 말이에요.
빵이 맛있는지 슈코는 두 눈에 눈물이 맺힌채로 열심히 씹어먹었어요.
두개 째를 다 먹을 무렵, 프로듀서는 슈코의 열량보충을 위해 사온 수십개의 바움쿠헨 중 또 하나를 꺼냈어요.
슈코 「 윽...! 배, 배불러...! 프로듀서, 나 더 이상 무웁?! 」
겸손한 슈코짱은 두개밖에 못먹었는데 배가 부르다고 괜찮은 척 하네요.
착한 프로듀서의 아래에서 프로듀싱 되서 그런지 정말 심성이 고와요. 그러나 성의를 거절 할 필요는 없답니다.
프로듀서는 슈코짱이 신경써주는거에 감사하면서 다음 바움쿠헨을 친히 슈코의 구강 안으로 삽입했어요.
꿈쩍도 못하는 자신을 위해 직접 먹여주는 프로듀서의 배려가 고마운지, 슈코짱의 맺혀있던 눈물을 흘려내려요.
눈매에 독기가 서려보이는건 그냥 슈코짱 태생적으로 눈매가 날카로워서 그렇답니다~
카나데는 아찔하면서 뭔가가 머릿속을 휘젓는듯한 감각 속에서,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손끝 발끝이 찡하며 감각이 둔해지면서, 동시에 목구멍과 입술의 감각은 확연해져간다.
당장이라도 쓰러짓 듯 휘청이는 그녀를, 어느 신사적인 손이 가볍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입술이 맞닿았다.
카나데 「 읍...으읍...음...! 」
처음에는 몹시 불쾌했다. 타인의 체액이 자기 구강 내로 휘저어 들어온다는 느낌을 실제로 느낀것은 처음이었다.
아슬아슬한 장난을 걸며 어른들 상대로 주도권을 잡아왔던 그녀로서는 이러한 상황이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두번째.. 세번째가 될 수록 어색함은 황홀함으로, 불쾌함은 배덕감이 되어 그녀의 마음 한켠에 뿌리를 내렸갔다.
맞상대의 입술은 몇번이고 혀를 뒤섞고 도로 되풀고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레이디를 애태운다.
시야가 몽롱해져서 눈 앞의 남성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으나,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반복되는 입맞춤과 두 혓바닥의 왈츠 속에서 하야미 카나데의 이성은 점점 꺼뜨려져간다.
--------------------------------
카나데 「 키슈우...졓아...너무우...졓아아.... 」 헤롱헤롱
혼자 널부러져서 무슨 망상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침까지 질질흘리면서 꼴사나운 얼굴을 하고있네요.
역시나 프로듀서가 시키짱으로부터 꺼낸 약은 환각제였던 것 같아요.
세상에, 이런 위험한 약을 만들다니 !
시키짱이 깨어난 후에 다시 따끔하게 벌을 내려야겠어요 !
P 「 ..... 」 희번뜩!
프레 「 엣.... 」 움찔
평소라면 항상 신나서 떠들고다닐 프레짱이 왠일로 얌전하네요 ?
어째설까요 ? 드디어 분위기를 읽는 법을 배운걸까요 ?
1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 」 슥
미카 「 이, 이건....! 」 부들부들
미카 「 미, 미리짱의 보이스를 내가 원하는대로 녹음 할 수 있다고 ?! 진짜 ?! 」 휘둥그레
P 「 .... 」 끄덕
미카 「 거짓말 아닌거지?! 응?! 」
P 「 ..... 」 끄덕끄덕
미카 「 우히.,.우히히히... 미리아짱...미리아짱 넘 좋아...후히히히.... 」 중얼중얼
아아, 미카짱의 눈이 완전히 맛이 갔네요. 반대로 말하면 제대로 골랐다는 반증이겠죠 ?
프로듀서는 만족하는걸 넘어 약맞은 것 마냥 헤롱거리는 미카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자, 그러면... 이제 배신의 댓가를 치르게 해줘야겠죠 ?
립스의 다른 멤버들은 분명 유닛룸에 있을거에요.
퇴근 전에 프로듀서가 다음 라이브 일정을 설명해주기 위해 모여있으라 했었거든요.
머릿속에 각인시켜 평생 못잊을 설명회를 위해, 프로듀서는 머릿속의 플랜을 척척 짜맞추기 시작했어요.
>> + 5 까지 프로듀서가 립스에게 선사해줄 깜짝플랜
제시된 앵커들은, 전부 합쳐져서 립스여러분에게 베풀어질 것이기 때문에, 연계성 있게 부탁드립니다 '~'
※ 이미 나왔던 인물이나 요소를 활용해도 됩니다.
물론 목 상하면 안되니 토한뒤에 물은 준다.
일의 내용은 피네간의 경야를 필사한 후 '완벽하게' 이해해올 것.
...네, 정정하겠습니다. 전혀 안 평범한 일이네요.
그런고로 앵커는 +1에게 패스.
이것이 유대감이란 건가, 풋풋하네
P 「 ..... 」 덜컹
시키 「 앗, 프, 프로듀서...굿이브닝... 」
프레 「 프로듀서 기다리느라 목빠진당~ 」
카나데 「 어머, 왔어? 미카짱도 같이있네 ? 」
미카 「 .... 」
슈코 「 뭐야 ? 설마 둘이~? 우후후... 」
미카 「 그, 그런거 아냐. 」
슈코 「 뭐야, 꽤 덤덤하네? 예전같았으면 아니라니깐! 이라면서 버럭 했을걸. 」
미카 「 ..... 」
슈코 「 응 ? 」
P 「 ..... 」 철컥
카나데 「 으응? 」
프레 「 문은 왜 잠구는거야~? 」
시키 「 ....!! 서, 설...마.... 」 덜덜덜
슈코 「 시키짱 왜그래? 아침에 이미 혼났었다며? 그럼 괜찮은거... 」
시키 「 아니야...나,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 」
퍼석 !
시키 「 흐이이익?! 드, 등에 뭐가 붙은거야?! 냄새가...페X리즈... ?! 하지만 페X리즈는 분무기로... 」
P 「 ..... 」
프로듀서는 준비가 철저한 남자에요. 한국에서 발매한 페X리즈 접착용 탈취제도 이미 손에 넣어둔지 오래랍니다.
시키 「 제, 제바알 때줘어...! 페X리즈 싫어엇...! 」 바둥바둥
P 「 .... 」 휙칙칙칙칙
시키 「 (얼굴에 붙음)시, 싫엇...! 으히익...! (칙칙칙칙칙칙...) 싫...싫어...엇...! 」 발라당
다른 멤버들 「 .....!! 」
슈코 「 시, 시키짱이 또 뭔가 잘못했었을까나....? 」
프레 「 그치만 시키짱 오후부터 우리랑 쭈-욱 같이 있었지? 」
슈코 「 아 그렇지...촬영 끝나고... 」
미카 「 노래방에 갔었지. 」
슈코 「 .....! 」
P 「 ......! 」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
슈코 「 에? 미, 미카짱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미카 「 노래방에서 놀다 가느라, 아슬아슬하게 우리차례 맞춰서 가요프로그램 나갔고... 」
미카 「 카나데는 노래방에서 무사히 도착했었다고 문자보냈었지 ? 프로듀서한테. 」
카나데 「 큭...! 미카, 너...! 」
미카 「 후후후...후후후하하하...! 」
P 「 ..... 」 (빠직빠직)
슈코 「 파, 팔았구나..! 우릴 팔았구나 미카 ! 」
카나데 「 어쩜, 동료를 팔다니...! 」
미카 「 도옹료오~? 그럴리가~ 후히히히... 」 슥
카나데 「 (보컬로이드 프로그램 패키지를 보며)....큭...! 」
P 「 ..... 」 토닥토닥
미카 「 응응. 프로듀서 선물 고마워~ 그럼, 난 먼저 가볼게. 그러면 다들.. '느긋하게 보내라구?' 후히히히히히 ! 」 후다닥
철컹 !
P 「 ...... 」
카나데 「 우, 우리한테 뭘 어쩔 셈이야...! 흐, 흥. 설마, 우리에게 해코지 할 생각인건 아니겠.... 」
쾅! (옆에 벽 치는 소리)
P 「 ..... 」 (빠직빠직)
카나데 「 읏...! 헤, 헤에... 이런다고 내가 쪼, 쫄 줄 알아 ? 」
말하는건 그럴듯 하지만, 카나데가 쫄았다는걸 프로듀서는 알고있었어요.
자 이제, 아까부터 짜놓았던 것들을 실행해야죠.
>> 106 실행 !
슈코 「 놔 ,놓으라니깐...! 프로듀서..! 놧...! 」 바둥바둥
프로듀서는 우선 슈코짱을 자기 사무용 의자에 묶어놓았어요.
마침 의자도 오래되서 전무님한테 새로 교체해달라 할 참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쓸만한 용도를 찾은 것 같아 프로듀서는 뿌듯했어요.
의자에 묶여있으면서도 저항하는 슈코를 응시하면서, 프로듀서는 큰 택배박스 하나를 가져왔어요.
슈코 「 뭐, 뭐야... 나한테 뭘.... 」
그리고 프로듀서는 박스 안에서 아주 크고 우람한 빵을 꺼냈어요.
백에서 나온 물건을 보고 슈코는 질겁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어요 !
슈코 「 그, 그런 큰걸 나한테...! 」
P 「 ..... 」 끄덕
슈코 「프, 프로듀서도 알잖아? 사람이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거... 그리고... 」
P 「 .... 」 스윽
슈코 「 머, 멈추라니까.. 그렇게 큰것 들어갈 리 없잖아...! 프로듀...우웁....! 」
프로듀서는 슈코짱에게 먹음직스러운 바움쿠헨을 통째로 밀어넣어줬어요.
양 손도 발도 다 의자에 고정되서 스스로 들고 먹을 수 없는 슈코짱을 위해 직접 먹여주다니, 정말 천사같아요.
슈코 「 후국...우굽...웁....푸, 푸하아...! 」
P 「 .... 」
슈코 「 내, 내가 이런걸로...후웁?! 」
정말로 크고 우람한 것이 슈코의 안에 강제로 쑤셔들어가서 이리저리 휘저어졌어요.
물론 빵 말이에요.
빵이 맛있는지 슈코는 두 눈에 눈물이 맺힌채로 열심히 씹어먹었어요.
두개 째를 다 먹을 무렵, 프로듀서는 슈코의 열량보충을 위해 사온 수십개의 바움쿠헨 중 또 하나를 꺼냈어요.
슈코 「 윽...! 배, 배불러...! 프로듀서, 나 더 이상 무웁?! 」
겸손한 슈코짱은 두개밖에 못먹었는데 배가 부르다고 괜찮은 척 하네요.
착한 프로듀서의 아래에서 프로듀싱 되서 그런지 정말 심성이 고와요. 그러나 성의를 거절 할 필요는 없답니다.
프로듀서는 슈코짱이 신경써주는거에 감사하면서 다음 바움쿠헨을 친히 슈코의 구강 안으로 삽입했어요.
꿈쩍도 못하는 자신을 위해 직접 먹여주는 프로듀서의 배려가 고마운지, 슈코짱의 맺혀있던 눈물을 흘려내려요.
눈매에 독기가 서려보이는건 그냥 슈코짱 태생적으로 눈매가 날카로워서 그렇답니다~
P 「 ..... 」 꾸깃꾸깃
슈코 「 후웁...! 우웁..! 」 부들부들
슈코 「 우...우욱.... 우웨!%^#&^@#$@...! 」
저런, 기껏 먹여준 맛있는 바움쿠헨이 다시 식도를 따라서 밖으로 튀어나왔어요.
친절한 프로듀서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그런행위에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목이 다칠까봐 슈코에게 물을 먹여줬어요.
슈코 「 (꿀꺽꿀꺽) 커헉....! 헉...허억... 」
P 「 ...... 」
슈코 「 이제, 됬어예... 제가 잘못했어예....봐주시라예....프로듀서항....부탁합니더...! 」 글썽글썽
P 「 .... 」 절레절레
프로듀서는 단호하게 가로저었어요.
P 「 .... 」스윽
슈코 「 힛....! 싫어....싫어싫어싫어...! 싫으읍...!! 」 텁
프로듀서가 사온 바움쿠헨 33개를 모두 다 먹기 전까지, 슈코짱은 의자에서 일어날 생각이 없나보네요.
정말 착한 아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프로듀서는 생각했어요.
카나데 「 슈, 슈코...짱.... 」
슈코짱이 맛있게 바움쿠헨을 먹는 광경을 둘은 똑똑히 보고 뇌리에 세겼어요.
프로듀서는 정말 교훈적인 사람임이 틀림없네요.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본인들 잘못은 본인들이 져야된다는 사실을 알려줘야죠.
먹는 속도가 더뎌진 슈코짱에게 바움쿠헨 하나를 쑤셔넣어놓고서, 프로듀서는 다음 교육대상을 택했어요.
카나데 「 뭐, 뭐야...! 저리갓...! 」 벌벌벌
P 「 ..... 」 슥
프로듀서는 아까 쓰러진 시키짱으로부터 끄집어낸 정체모를 약물을 손에 쥐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카나데의 놀라서 벌어져있는 입 속으로 투척했어요.
카나데 「 읍?! 뭐, 뭘...! 」
카나데 「 (핑글) 머리가... 갑자기 뭘....흐읍...! 」
카나데 「 (지금 나... 프로듀서랑 키스하고있어...?) 」
카나데 「 (싫어...! 싫은데...좋...아....핫?!) 」
카나데 「 읍, 페페페...! 」 흔들흔들
카나데 「 대체, 나한테.. 뭘...흡..! 」
카나데가 먹은 약의 강도
>>+ 4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많이나온 범위의 갯수로 묘사합니다.
- 1~33 그럭저럭 묘사
- 34~66 조금 아슬아슬한 묘사
- 67~100 (수위적으로) 위험해 !
늦어도 주사위 굴리는 센스... ㅠㅠ
조금 아슬아슬한 묘사로 하겠습니다.
--------------------------------
카나데는 아찔하면서 뭔가가 머릿속을 휘젓는듯한 감각 속에서,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손끝 발끝이 찡하며 감각이 둔해지면서, 동시에 목구멍과 입술의 감각은 확연해져간다.
당장이라도 쓰러짓 듯 휘청이는 그녀를, 어느 신사적인 손이 가볍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입술이 맞닿았다.
카나데 「 읍...으읍...음...! 」
처음에는 몹시 불쾌했다. 타인의 체액이 자기 구강 내로 휘저어 들어온다는 느낌을 실제로 느낀것은 처음이었다.
아슬아슬한 장난을 걸며 어른들 상대로 주도권을 잡아왔던 그녀로서는 이러한 상황이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두번째.. 세번째가 될 수록 어색함은 황홀함으로, 불쾌함은 배덕감이 되어 그녀의 마음 한켠에 뿌리를 내렸갔다.
맞상대의 입술은 몇번이고 혀를 뒤섞고 도로 되풀고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레이디를 애태운다.
시야가 몽롱해져서 눈 앞의 남성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으나,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반복되는 입맞춤과 두 혓바닥의 왈츠 속에서 하야미 카나데의 이성은 점점 꺼뜨려져간다.
--------------------------------
카나데 「 키슈우...졓아...너무우...졓아아.... 」 헤롱헤롱
혼자 널부러져서 무슨 망상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침까지 질질흘리면서 꼴사나운 얼굴을 하고있네요.
역시나 프로듀서가 시키짱으로부터 꺼낸 약은 환각제였던 것 같아요.
세상에, 이런 위험한 약을 만들다니 !
시키짱이 깨어난 후에 다시 따끔하게 벌을 내려야겠어요 !
P 「 ..... 」 희번뜩!
프레 「 엣.... 」 움찔
평소라면 항상 신나서 떠들고다닐 프레짱이 왠일로 얌전하네요 ?
어째설까요 ? 드디어 분위기를 읽는 법을 배운걸까요 ?
※ 설마 이 묘사로 짤리진 않겠지...
내일 아침에 >>110 실행 !
프로듀서는 항상 분위기 파악 못하고 흥흥거리는 프레데리카가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기운넘치는건 좋지만, 과하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걸 이 철없는 아가씨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프레 「 프레는 잘못한거 없지않아...? 」
P 「 ..... 」절레절레
프레 「 엣.. 프레, 잘못한거 있어... ? 」
P 「 .... 」 끄덕끄덕
프레 「 히이이....없잖아 없잖아아..! 에? 흥흥거린게 잘못이라고? 그런게 어딧어어...! 프레도 알 건 다 안다구...! 」
분위기 파악은 할 줄 모르는 것 같네요.
>>+2 어떻게 흥흥거리지 못하게 할까 ?
물론 이건 발판입니다.
>>+1 재앵커
이케부쿠로양에게서 대여해온 뇌파를 조정하는 장치랍니다.
이걸 이용하면 프레의 정신산만한 흥흥 소리를 못하게 해버릴 수 있다고 해서 빌려온거에요.
월급 가불해서요 !
프레 「 흐, 흐흥...! 프레는 그런거 별로 안무서운거얼... 」
프로듀서는 프레가 이 기계를 통해서 얌전해지길 바라면서 프레의 양 팔을 붙들고 대자로 벌렸어요.
프레 「 읏...! 프로듀서, 있잖아.. 프레가 생각해봤는데 역시 이런거는 상호간에 합의.... 」
P 「 ..... 」 부스럭
프레 「 후웁...! 」 텁텁
프로듀서는 프레가 또 산만하게 떠들까봐 슈코 먹으라고 가져온 바움쿠헨 중 하나를 입속에 쑤셔넣어줬어요.
반나절 일만하고 왔는데 이정도 간식은 줘야죠.
그렇게 프레를 티테이블에 십자 실험대 마냥 고정시켜놓고 프로듀서는 뇌파장치의 스위치를 올렸어요 !
(전류 요동치는 소리)
프레 「 아바바바바븝브브브베베베....! 」 찌릿찌릿
P 「 ..... 」 (흐뭇)
프레 「 흐비빕븝비비비비브브브비비비....! 」 찌릿찌릿
미리 물려놓은 바움쿠헨 덕분에 프레가 자기 혀를 씹는일 없이 '아주 안전하게' 뇌파장치가 작동을 마쳤답니다.
P 「 .... 」 스윽
프레 「 으프...으프프... 」 움찔움찔
P 「 .... 」 물 철썩
프레 「 푸하...! 프레 삼도천 너머의 할아버지 보고왔어...! 」
P 「 .... 」 까딱까딱
프레 「 응? 프레 콧노래 불러보라고 ? 그런데 콧노래....가...? 어 ? 」
프레 「 콧노래가, 뭐야... ? 」
P 「 ..... 」
프레 「 모, 모르겠어 프레...프레는 즐거울때 뭔가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 」 쿠궁!
P 「 ..... 」 끄덕끄덕
프레 「 에, 신경쓰지 마라고...? 하지만, 기억안나는 이 뭔가가 없으면 프레는 프레로써 버틸 수 가...으...아으으으... 」
프레가 머리가 아픈건지 주저앉았어요. 저런, 두통약이라도 준비해올걸 그랬어요.
하지만 좀있다 다시 괜찮아진건지.. 프레는 건강하게 일어났어요.
미야모토 「 언제나 고생하십니다. 프로듀서씨. 」
P 「 ..... 」 끄덕
미야모토 「 여태까지 제가 프로듀서씨를 곤란하게 한 일이 많았던 것 같군요.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 생각합니다. 」
세상에 마상에...! 프레가 예의바른 요조숙녀가 되었어요 ! 프로듀서는 이런 프레의 모습을 원했던거에요.
프로듀서는 예의바르게 변한 프레...아니, 미야모토양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역시 프로듀서에요 !
마음만 먹으면 사람을 바꿀 수 있을정도로 재능있다뇨 !
미야모토 「 제 유닛멤버분들, 이분들의 뒷처리를 하면 보답할 수 있을런지요 ? 」
P 「 ..... 」 끄덕끄덕
미야모토 「 제 잘못들이 그정도로 용서될 수 있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 슥
예의바른 미야모토양은 양 팔소매를 겉고 어지럽혀진 유닛룸을 치우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요 ! 이건 장족의 발전이에요.
해냈군요 프로듀서.
여자아이 한사람의 장래를 바른 길로 이끌었어요 !
미야모토씨만 남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코 「 어매...나 먼저...갈게...예....꾀꼬닥... 」 추욱
시키 「 이힛...아힛....히힉....! 」 움찔
미야모토 「 여긴 제게 맡겨주세요 프로듀서씨. 제가 혼자 다 처리 할 수 있어요. 그러니 걱정마시고... 」
P 「 .... 」 끄덕끄덕
프로듀서는 미야모토양에게 뒤처리를 맡겨두고 유닛룸을 떠났어요.
이걸로 미시로 프로는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지나가네요.
이게 다 프로듀서 덕분이죠.
[미시로 프로덕션 뒤뜰.]
아이코 「 WRYYYYYY - !! 」
아카네 「 오라앗 - ! 」
쾅! 쾅! 쾅!
미오 「 히이익! 둘 다 그만해 ! 건물 무너진다고 - ! 」
[미시로 프로덕션 신관 옥상.]
유카 「 정점에 서는것은 오직 한명 뿐 ! 으오오오오 !! 」 고고고고고...
타쿠미 「 오! 너 말 잘했다...! 어디 한 번 찐하게 붙어보자고 ! 」 쿠구구구구구....
유키&유코 「 ..... 」 덜덜덜덜
[프로덕션 구관 입구 앞.]
코즈에 「 (프로듀서의 소매를 당기며)호와...코즈에, 심심해. 프로듀사=상 이랑 배틀할래. 」 꼬옥
P 「 ..... 」 ....끄덕
아직 뒤처리가 살짝 남아있는 것 같네요.
뭐, 이것도 프로듀서로서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
- 끝 -
곧바로 다음 창댓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미시로왕국 운동회도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