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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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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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의 정보
무기 : 아밍 소드
상태이상 : 미묘한 보호(???)
소지 스킬
=============
[검술 Lv.2]
[휴식 Lv.2]
[탐색 Lv.1]
[감청 Lv.1]
P의 정보
무기 : 자마다르
소지 스킬
============
[격투 Lv.2]
[휴식 Lv.2]
[탐색 Lv.1]
===============
소지품
정체모를 포션 1
정체모를 포션 2
105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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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게임을 구동시키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속했더니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2 : 프로듀서!! 도와주세요!!
어라. 이 캐릭터... >>+2랑 똑같이 생겼잖아? 뭐야. 열성 팬인가?
아니, 근데 어떻게 내가 P라는 걸 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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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캐릭터들 중에서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하루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꼬박꼬박 확인한다는 걸로...
간바리마스!!
안즈 : 아키하가 새로운 기계 테스트를 부탁해서, 잠깐 해봤더니- 정신 차리니까 게임 속이었어.
안즈 : 물론 니트 생활의 정점을 찍는데 이만큼 기분 좋은 공간은 없지만.
당장 아키하에게 전화를 해봤다.
아키하 : 오- 조수여! 그녀를 발견했는가!
P : 아키하아아아아!!!!
아키하 : 후후후. 그녀를 구하고 싶다면 현재까지 나온 던전을 전부 공략해야한다!!
P : 뭣이이이!?
아키하 : 덧붙여서,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에 영향은 없다. 단지 그녀가 느끼는 통각 등은 약화시켜놨으니 문제 없을 터!
아키하의 기술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언제 나도 한 번 시켜달라고 해봐야겠다.
P : ... 일단 능력치부터 확인해보자.
>>+2 안즈의 무기(혹은 전투수단, 마법이라던가, 함정이라던가)
>>+3 프로듀서의 무기(혹은 전투수단)
상대를 피격시 큿하는 소리와 함께 일격에 잠재운다.
단 B73이상인 여성형 적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안즈가 들어보인 것은, 빨래판- 아니, 그 비슷한 무엇인가였다.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어렵지만-
안즈 : 게다가 이 게임. 조금 하드코어하지 않아? 감정 스킬이 없으면 제대로 된 성능을 볼 수 없다니.
요즘 게임이 너무 쉬운 건 아니고? 솔직히 이 정도는 되어야 게임을 할 맛이 나는데
나 같은 위저ㅇ리나 로그라이크 스타일 유저들한테는 기본 사양이라고.
그나저나 확실히 둔기려나. 둔기지만 여러모로 이해할 수 없는 무기다. 불안요소는 일단 정리해두는게 좋겠지.
P : 별 수 없지. 내 초기지급장비가 두 개니까. 둘 중 하나를 줄게.
>>+1 다이스 판정에 따라서 49이하면 자마다르를, 50이상이면 아밍소드를 줍니다.
하긴,감정 시스템까지 자비없는 게임은 요샌 별로 없기야 하죠..
<System> : 스킬 [격투]를 입수하셨습니다.
안즈 : 땡큐 프로듀서... 오. 뭐야. 이런 식으로 스킬이 생기는 건가.
경험식 스킬 상승. 그러니까 플레이어가 해온 경험들이 전부 스킬 포인트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물론,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떤 스킬이 상승한다- 라는 건 추측으로밖에 알아낼 수 없다.
그리고-
P : 그러고보니 초기 지급 스킬이 있었지?
>>+1 안즈와 P가 초기지급받은 스킬은?
>>+2 처음으로 공략해야 될 던전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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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들은 주로 행동으로 표시됩니다.
[암살] [은신] [감정] [물리내성] 등등...
거미입니다만 뭔가? 라는 글을 읽어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겁니다.
마x노기 재밌게 했었는데
안즈 : 아- 응. 뭐- 그렇네. 뭐라 말할 수 없는 스킬이네. 이거.
둘 다 허무하게 스킬창을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여기서 낙담해있을 시간은 없다. 빨리 안즈를 구해내지 않으면-
어라.
P : 그러고보니 너 한동안 오프 아니었냐?
안즈 : 그 점까지 고려하고 아키하에 실험에 참가한 거지만.
P : 그래도 몸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니 죽지 않게 조심해라.
안즈 :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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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못해봤습니다. 크흡.
고로 재앵커 받겠습니다. 던전 고르는 방식을 바꿔야겠네요...
>>+2의 >>+3 던전
>>+2에는 아이돌 이름을
>>+3에는 뭐든 적어주세요.
좋았어. 이렇게 만들면 되겠지.
뚜르르르르
아키하 : 오 조수여-
P : 게임 시스템에 영향은 없다면서!?
아키하 : 하하하. 조수여 또 속았구나!!
P : 아키하아아아아아아아아!!!!
치, 침착하자. 것보다 저 던전 격렬히 위험할 것 같다.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클 것 같다. 여러모로 위험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그렇지만 안즈를 위해서 프로듀서 간바리마스!
안즈 : 우와아- 들어가기 싫은데...
P : 어쩔 수 없잖아. 자, 그럼 가보자.
안즈 : 예이이- 공략할 의지가 안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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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1층
P : 우리, 던전에 들어온 거 맞지?
안즈 : 프로듀서, 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될까.
P : 갈 길이 멀다.
안즈 : 칫.
부드러운 고무공을 가득 채운 풀장. 그리고 여기저기 설치된 미끄럼틀, 이동을 방해하기에 딱 좋은 푹신푹신한 지형.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이었다. 첫 던전부터 이 모양이라니.
그나마 다행인 건 첫번째 던전이라서 5층까지만 가면 된다는 건가.
자 일단 어떻게 할까.
>>+2
1. 일단 외길이니 무작정 전진하자.
2. 일단 혹시 모르니 상태를 점검해보자
3. 그 외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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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놀이동산 던전...
설마 첫번째 던전에서부터 이상한 버프가 걸린다거나-
안즈 : 아 프로듀서. 나 상태이상
P : 엑
안즈 : ... 미묘한 보호?
P : ... 허?
안즈 : 뭐야 이 상태이상은?
P : ... 아마도 외형은 로리이지만 속이 니트인 너에게 이 던전 고유의 보호마법이 걸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오류가 난게 아닐까 싶은데
안즈 : 아아- 그럴싸하네. 응. 실제로 얼마나 보호받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P : 감정스킬 있으면 편한데 말이지
여러모로 편한데 말이지이~ 아아 누가 감정 스킬 얻으라고 안 해주려나아- 아아~ 안 해주려나~
뭐. 이쯤 해두고.
앞으로 전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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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정 다이스
0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1~33 : 상자 발견
34~66 : 몬스터 조우
67~99 : 함정 이벤트
숫자가 클수록 강하고 위험한 몬스터, 함정이 나오고 상자의 결과물이 좋습니다.
안즈 : 프로듀서? 방금 그 불안한 소리는-
P : 미안, 함정이다.
안즈 : 으으- 대체 무스으-
갑자기 안즈의 목소리가 이상해졌다. 그건 그도 마찬가지다. 그야- 누구라도 그럴 거다.
P : 그어아아아아아아아악!?
안즈 : 으야아아아아아악!?
어디서 날아온 건지 모를 거대 고무공에 등을 계속 밀리면서 날아가게 된다면,
P : 이것이! 공기저항의! 맛인가!!
안즈 : 정신차려어엇!?
P : 핫?! 우아아아아아악!?
이대로 가다간 그대로 벽에 충돌한다!!
어쩌지?!
>>+2하자!!
<System> : 현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스킬입니다.
그렇겠죠오오오오오오오!!!!!
다, 다른 해결책을...
그래 >>+2다!!
아, 근데 좀 겁난다. 풍선 얼굴에 대고 바늘로 터트리는 것처럼 겁난다.
근데 이대로 벽에 처박는 것보다야 훨씬 안전하겠지!
>>+3 다이스로 판정
75 이하 성공
.... 죄송합니다. 아까부터 눈이 지끈거려서.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공격 대상으로 지정은 되는데 드럽게 안 맞네?! 이 이대로는 벽에 충돌-
포오옹-
P : 어?
안즈 : 으엑
데미지가...... 없다고?!
안즈 : 프로듀서, 이 벽, 무진장 푹신푹신해. 그냥 여기서 자고 싶을 만큼
P : ...나는 또 속았단 말이냐.
안즈 : 으음, 이 던전의 특징이 아닐까.
P : 엉?
안즈 : 그 뭐냐, 확실히 미카한테 그쪽 의혹은 있잖아.
P : 로리콘이니까. 애들이 다치지 않을 만한 함정으로 만들었다?
안즈 : 프로듀서, 자비없네.
P : 본인이 인정했는걸.
안즈 : 인정했어?! 인정해버렸어?! 카리스마 갸루가 그래도 괜찮은거야?!
P : 그 부분을 의외의 매력으로 느끼는 팬층의 활동이 활발해졌으니 오케이란 걸로 결정됐어.
안즈 : 아이돌이란... 대체 뭘까...
P : 글쎄다.
자 그런데, 이제 뭘 할까 >>+2
생각보다 이 벽 치는 맛이 좋다. 뭐라고 할까. 툭 치면 젤리처럼 흐늘흐늘해서 재밌달까.
안즈 : 프로듀서?
P : 슬슬 안즈 너도 눈치 챘겠지만, 이 게임은 극단적인 게임이야.
안즈 : 아아, 비밀 방 찾기라면 안즈도 도울게.
그렇다 쳐도, 설마 이 흐물흐물한 벽 사이에 비밀장소가 있을까?
>>+2 다이스판정
7 이하일 경우 비밀 방 발견.
<System> : [탐색]스킬을 입수하셨습니다.
이걸 얻은 것만으로도 감사할까.
안즈 : 프로듀서. 그나저나 우리 엄청 멀리까지 날아왔는데.
P : 그러게 말이다. 지나친 곳에 뭐가 있진 않았을까.
일단 몬스터는 없었지만. 혹시 아는가. 뭔가 있었을지
그렇지만 잘 생각해봐야한다. 위협적이진 않겠지만 몬스터가 적다는 건 그만큼 함정이 많다는 거니까.
>>+2
1. 지나오면서 별달리 눈에 들어온 것도 없었고 돌아가자.
2. 이런 게임은 세세한곳까지 살펴보는 것이 묘미!
3. 기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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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 스킬의 효과로 이후 보정이 더해집니다.
안즈 : 프로듀서- 안즈 그냥 쉬면 안 될까... 뭐랄까. 게임은 좋아하지만 체력감소까지 리얼하게 느껴져서 괴로운데...
...이 녀석 결국 변하질 않는구만. 그런 괘씸한 너에게 벌이다!
안즈 : 흐약?! 프로듀서? 갑자기 왜-에에엑?!
탐색 스킬이 오른 탓인가 자연스럽게 함정으로 보이는 곳을 발견했다. 뭐 어차피 미카의 로리천국 던전에 어딜 크게 다칠 정도로 위험한 함정은 없어보이니까. 게다가 미묘하긴 해도 보호 효과도 받고 있겠다.
안즈 : 아아아아앗!? 프로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함정 바닥에 트램펄린이 설치된 모양이다. 그것도 아주 탄성이 좋은. 저 멀리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튀어오르는 안즈의 모습은 그야말로 트램펄린으로 노는 어린 아이의 모습. 나이는 따지지 말자.
뭐, 그러니까 던전도 헷갈려서 오류를 일으키지.
P : 이야 잘 어울리는데.
안즈 : 이상한 소리 말고 빨리 도와줘어엇!!
>>+2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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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티... 무사히 던전을 돌파할 수 있을까?
혼자서는 위험
P : 다친 덴 없지?
안즈 : 그거, 프로듀서가 할 말은 아니라고 보는데
P : 뭐, 이 던전 자체는 그렇게 위험해보이지 않으니까.
안즈 : 아무리 그래도 바디체크는 하고 싶지 않다구.
P ; 와드가 없는 걸.
안즈 : 다음 부턴 프로듀서가 직접 해.
P : 네이네이
그나저나 슬슬 1층이 끝날 때도 된 것 같은데, 아까 상당히 먼 거리를 날아왔고. 첫 던전이니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을 테니까.
>>+2 다이스 판정
30 이하면 이벤트 발생. 이상일 경우 다음 층으로 이동.
오, 계단인가- 그것보다 계단도 안전마감처리 확실하네... 뭐지, 당연한 설계이긴 한데, 미카가 점점 무서워지는 이 기분은... 나중에 현실에 가면 한 번 대화를 좀 해볼까.
그나저나- 음.
P : 안즈 느껴지냐
안즈 : 응. 여기부터는 조금 위험할지도.
1층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1층이 아이들을 끌어당기기 위한 위장이라면-
2층은 애들을 붙잡기 위한 본격적인 설비다.
자, 탐사 방침을 좀 정해볼까.
>>+2
1. 조심스럽게 차근차근 진행한다.
2. 선수필승 신속정확하게 달려간다.
3. 그 외 기타
걷는 것부터가 좀 불편하기도 하고.
>>+2 : 어라? 무슨 소리가...
>>+3 : 아아, 또 위에서 고무공이라도 떨어졌나보지.
덕분에 최소 두 명이 있다는 건 알 수 있었는데... 안쪽이 묘하게 어두워서 잘 안 보인다.
P : 안즈 넌 좀 보이냐?
안즈 : 전혀. 그치만 목소리는 여자네.
P : 또, 라는건 이 던전에 오래 있었다는 뜻이겠고.
안즈 : 적일 가능성이 높겠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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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등장인물은 346 내에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동료에 관해서는... 경우에 따라 생길지도?
안즈 : 있잖아 프로듀서.
P : 응?
안즈 : ...안즈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치에리랑 카나코의 목소리인데...
P : 으음-
아쉽게도 이쪽은 게임 밖. 직접적으로 상대의 목소리를 듣는 건 무리다. 게임 자체가 너무 섬세하게 구성되어있는 탓에 일일이 목소리를 맞춰서 넣는 건 불가능하니까. 아니- 잠깐만, 이거 아키하가 마개조한 게임이잖아? 그럴 거면 이런 부분까지 마개조해달란 말이다!
치에리 : 그래도 일단 혹시 모르니까... 저, 저기 누구 있나요?
카나코 : 혹시 있다면 얌전히 나와주세요. 아, 쿠키도 있는데- 같이 드실래요?
안즈 : 확정. 저 둘은 치에리랑 카나코야.
P : 아아, 이쪽에도 일단 대사는 텍스트로 나오니까 확인했다.
안즈 : 문제는 적이냐 아군이냐인데...
P : ...가차없구나. 안즈.
안즈 : 프로듀서가 직접 이쪽에서 움직여보면 알 거야. 이게 얼마나 지치는 일인지. 안즈는 빨리 게임 클리어하고 나가서 수면을 취하고 싶다구.
차마, 남은 던전의 수가 2자리가 넘는다고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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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창댓이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지만요.
>>+5까지 투표
1. 새로운 동료를 만들 찬스다. 협조적으로 굴어보자!
2. 선수필승. 일단 공격하고 보자!
3. 계속 가만히 대기해서 두 사람의 대화를 더 들어본다.
치에리 : 저, 저기- 아무도 없나요-?
카나코 : 으음... 직접 가서 확인해보자.
치에리 : 으, 응... 무섭지만- 순찰하기로... 했으니까... 수상하면 확인해야...지?
카나코 : 괘, 괜찮을거야.
P : 순찰이라. 일단 적이로군.
안즈 : 프로듀서, 감청 스킬이 생겼어. 별게 다 있네. 이 게임.
P : 그거 계속 올려둬. 나중에 카운터스톱되면 강화되니까.
안즈 : 어떻게 아는 거야?
P :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전작에서 모든 스킬을 찍어봤거든.
안즈 : 프로듀서, 일상 생활은 가능해?
P : 나에게도 니트였던 시절이 있었다.
만담은 이 정도로 해두고... 적인 건 판명됐고, 역시 싸워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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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싸울까 말까.
만일 싸운다면 다이스로 선공판정.
기본 명중(80)+기습(10)+격투(10)-불안정한 발판(10) = 90
90이하일 경우 명중
이후 엿듣기 판정이 발생할 경우 안즈의 감청스킬로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P : 안즈, 괜찮겠어?
안즈 : 응?
P : 일단은 카나코랑 치에리인데. 괜찮겠어?
안즈 : 아아- 훗. 걱정하지마 프로듀서.
P : 자신만만하구만.
안즈 : 메ㅇ텐에서 히로인에 키라리 이름을, 친구에는- 뭐, 안즈가 알던 누구씨 이름을 넣고 결국 끝까지 해버렸으니까.
P : 에에에엑
안즈 : 정말- 끔찍한 체험이었어.
P : ...뭐 걱정은 없겠네.
안즈도 괜찮은 것 같고, 그러면 일단 기동력이 좋은 내가 먼저 돌진해서 하나를 제압하고 당황한 다른 하나를 안즈가 공격하는 편이 좋겠지. 그 의견을 전달하자 안즈도 그게 괜찮겠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P : 하압!!
치에리 : 에? 꺄아아악!?
카나코 : 저, 적!! 아-
푹 하고, 카나코를 향해 자마다를 쥔 주먹을 내질렀다. 정말로 다행인 점이라면 적이 죽을 때 폴리곤화 되어서 사라지는 점이랄까. 만일 피 흘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갔다면 안즈가 버티질 못한다고.
치에리 : 에, 에잇!!
춉?! 여기서도 춉이냐 치에리!? 아슬아슬하게 피했-
콰아아앙-!
P : 따, 땅이-
부드럽게 흔들리던 땅이 갈라졌다. 저거 막으면 최소 장비 파괴급이잖아!
치에리 : 마, 맞아주세요!
P : 대범하구만!? 적한테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안즈 : 맞아 치에리.
치에리 : 아-
...
대체 어느새 내 컴퓨터를 마개조한거냐 아키하.
<System> : 격투 스킬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전투시 보정이 발생합니다.
P : 오
안즈 : 그 반응을 보니 프로듀서도 올랐나보네. 전투기술.
P : 뭐, 레벨1에서 2가 되는 거니까. 금방 오르지 생각보다. 게다가 10이 되면 카운터스톱. 다음 수준의 스킬로 강화시킬 수 있거든.
안즈 : 아직 갈 길은 멀었다 이거지?
P : 진짜, 내 니트 인생은 이 전작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야.
안즈 : 불타오르네 그거. 안즈 안의 게이머의 혼이 타오르고 있어.
P : 일단 물어나보자. 그 게이머의 혼은 네 혼의 몇%나 차지하냐
안즈 : 0.7% 정도?
한자리조차 아닌 거냐. 아무리봐도 거짓말이지만. 뭐 더 물어본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3 다이스 판정
루팅 결과 체크.
안즈 : 처음 장비 받았을 때 생각했지만, 이거-
P : 포션도 감정하는 편이 좋지. 어차피 감정 레벨이 낮으면 '파란색의 이상한 포션'이라고만 나오겠지만.
안즈 : 아아 예상은 했지만...
P : 첫 번째 던전 클리어하면 스킬 구매가 가능하니까. 좀만 참아.
안즈 : 아, 그리고 돈은...
P : 즉효성 회복포션이 보통 100골드. 지속성 회복포션이 15골드. 보통 아밍소드가 80골드.
뭐 요컨데 그거다. 별로 많이 들어오진 않았단 뜻이다. 그렇다고 아주 모자른 것도 아니고. 일단 최소한 무기가 망가지면 새로 살 수는 있으니까.
P : 좋아. 첫 루팅 치고는 괜찮았다 치고.
안즈 : 응.
P : 안즈는 어때?
안즈 : 타격감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P : 괜찮겠어?
안즈 : 으음. 가능하면 마법사가 하고싶어지는데.
안즈... 마법사... 니트... 헛. 괜찮은데?! 니트 마법소녀! 오. 이거 괜찮은 것 같아! 나중에 기획해봐야지.
안즈 : 프로듀서. 안 갈거야? 일단 그래도 여기 적의 순찰루트에 들어있는 것 같은데?
P : 가야지. 자자. 가자.
안즈 :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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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이스 판정
80이하면 >>+3 이벤트 발생
그래도 좀 싸우게 해볼까 했더니 가차없는 판정이...
???(2) : 으응... 아마 좀 쉬고 있지 않을까?
???(1) : 하긴... 다음 차례는 우리니까 좀 쉬고 있을까?
???(2) : 응!
???(3) : 그 이야기- 자세히 들어보고 싶은데?
???(1)(2) : 힉?!
P : 힉?!
안즈 : 프로듀서?!
P : 아, 아니 미안. 음. 옷 속을 벌레가 들어갔어.
안즈 : 벌레라니. 여기서?
P : 마음을 갉아먹는 벌레가...
안즈 : ... 아 그래. 응. 그래서 어쩔거야 저거.
안즈가 가리킨 곳에는 안즈와 비슷한 키를 가진 녹색 생명체가 킬킬거리면서 서있었다. 음. 흔한 고블린이네. 뭐, 첫번째 맵인만큼 위험하진 않겠지. 1층은 함정, 2층은 몬스터- 음. 이런 식으로 판단해도 괜찮으려나?
고블린 : 키헤헤헥. 인간- 잡는다. ... ...너 몇 살이냐.
안즈 : 에- 안즈한테 물어본 거야?
고블린 : 그렇다!!
안즈 : >>+2살.
================
>>+2 안즈는 몇살이라 답했을까.
기본 블러핑 능력(20)+고블린의 지능(10) = 30
다이스판정 30 이하일 경우 성공.
안즈 : 1살.
고블린, P : ......
안즈 : 아, 역시 무리?
고블린 : 캬악! 인간! 쓰러트린다!!
P : 솔직히 말해봐. 그냥 싸우고 싶었지?
안즈 : 초반이니까 여기선 경험치를 얻는게 좋다고 생가했어. 도얏!
P : 에라 모르겠다.
>>+2 안즈의 공격 명중 판정
기본 아밍 소드 공격 명중(70)+검술Lv.2(10)-고블린 회피 판정(5) = 75 이하 명중
>>+3 프로듀서의 공격 명중 판정
기본 자마다르 공격 명중(50)+격투Lv.2(10)-고블린 회피 판정(5) = 55이하 명중
데미지는 콤마에 따라 판정
음, 그래픽이 쓸데없이 좋으니까 고블린의 번들번들한 이가 잘 보인다. 이야 이거 징그럽네. 그리고 더러워 젠장. 몬스터가 칫솔질 할 리는 없지만 우리 아이돌이 저랬으면 내가 당장 칫솔을 구해가지고 한바탕 저질렀을 거야. 젠장!
안즈 : 에잇.
고블린 : 크르륵!! 인간- 거짓말- 나쁘다!!
안즈 : ....장난이었는데?
고블린 : 크륵- 그럼 너 몇살이냐!
안즈 : 1살
고블린 : 인가아아아아안!
안즈 : 얍.
고블린 : 캬아아아악!!
왠지 고블린이 안쓰럽게 느껴질 지경이다. 아무튼 나도 가세해서-
P : 하앗! 어라?
안즈 : 프로듀서. 이미 죽었어.
허공에 헛손질 해버렸다... 끄응. 안즈 실력이 괜찮은데? 좋아. 이대로 단숨 돌파다!
안즈 : 아- 무리. 프로듀서. 업어주라. 안즈 더 이상 움직이는 거 무리.
P : ... 쉴까?
안즈 : 응.
<System> : [휴식]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뭐, 좋은게 좋은 거라잖아. 어디보자 전리품은...
>>+2 다이스 판정 전리품 체크
>>+3 이후에 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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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은 지능이 아주 낮습니다. 그것보다 1살은 무리수...
유리수 드립도 무리수... 고로 이 유리수는 무리수...
...슈뢰딩거?!
<System> : 상태이상 [혼란]에 걸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