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왜?. 이것도 진검승부라고!
후미카 "하..하지만!....너...너무
P "너무?
후미카 "부끄럽습니다.......
////
으으으!. 얼굴을 붉히며 민망해하는 후미카도 매우 사랑스럽군!. 하지만 후미카를 성장?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좋은 말로 구슬러야해!
P "이봐. 후미카. 잘 생각해봐. 너의 약점이 뭐냐?
후미카 "네엣?...부족한 점이 많은 저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P "간단하다. 너는 너무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많다. 게다가 너무 페쇄적이라서 자신을 개방하지 않지. 그건 너도 잘 알고 있겠지.
후미카 "예
P "하지만 옷을 벗는 행위야말로 나체가 됨으로서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 중에서 가장 궁극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을 숨기기만 하는 후미카에게야말로 이런 훈련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후미카 "!!?
P "게다가 사람들 앞에만 서면 부끄러움을 타는 너에게 이런 것이 가장 적절해.
후미카 "하..하지만 몸을 드러내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P "바로 그거야!. 그래서 훈련이라고!. 그리고 나는 프로듀서다!. 너의 가장 신뢰하는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가 지켜봐주는데 무언가
일말의 미혹이라도 있는 건가?.
후미카 "!!.......그렇군요!. 프로듀서의 그런 깊으신 뜻이....
P "그렇다면. 파격 세일을 하지!. 후미카. 너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겠어.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셔츠 1벌. 티셔츠 1벌, 바지 1벌. 팬
티 1벌. 양말 1켤레. 총 5개다!. 후미카. 너의 옷은 몇 벌이지?
후미카 ".....상의. 하의. 속옷. 양말을 합해서 6벌이에요...
P "보너스로 상의 2벌. 하의 2벌을 추가해서 10벌로 하지. 이렇게 유리한데도 꽁무니를 뺄건가?. 난 후미카를 그런 겁쟁이로 키운 적이 없
어!
후미카는 마음을 가다듬고 말한다
후미카 "저도 당신의 아이돌이에요......겁쟁이가 아니고 걸어온 승부에는 답할 수 있습니다!!.
P "좋아. 승부다!. 승부는 알몸이 되는 자가 패배!. 승자는 침대를 얻는다!
후미카 ".........(침을 꿀걱 삼킨다)
그렇게 P와 후미카의 승부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때 P는 모르고 있었다.
이 사소한 자존심. 그리고 약간의 음흄한 마음으로 시작한 이 제안이 그를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리라는 것을...
1판. 승부!
후미카가 낼 것은 바위이다
앵커들의 주사위의 합이 평균 1~33일시 가위/
34~66은 바위/ 67~100은 보이다
그렇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두 사람의 가위바위보는 계속 무승부만을 행할뿐 진전이 없다...
그리고 무승부가 계속되면서 날은 지나간다
"Zzzzzzzzz"
P는 지친 나머지 잠이 들어버리는데...
"으으으...아. 피곤하다. 어젯밤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몽롱하다. 기억나는 건 후미카와 내가 밤새 내내 가위바위보를 한 것뿐인데.."
눈을 껌벅이던 P가 눈을 크게 떳을 때 그의 앞에는 그가 상상도 하지 못 하던 것이 있었는데...
"후...후미카!?"
그렇다!. 그의 바로 옆에서 후미카가 얼굴을 맞대고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이다!.
"어...어라?"
헤어밴드가 벗겨져서 풀어져버린 후미카의 머리카락은 P의 뺨 근처를 이미 이불처럼 포근하게 덮고 있다. 후미카의 뺨과 P의 코는 불과
10cm 떨어져 있고 후미카는 깊은 잠에 빠진 채로 숨을 들이쉬고 있다
"후미카가......엄청 가까이 있네...?"
후미카가 잠을 자면서 입에서 내쉬는 바람이 P의 코를 간질이기 시작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성과 바로 옆에서 자보는 P는 그녀가 입에서 내쉬는 바람조차도 무척이나 따듯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이렇게 홀려있을게 아니지!. 우아와와앗!. 어떻게 하지!?"
1.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즉시 행동하자
2.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그리고 나는 남자다
3.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차려진 밥은 먹는 거다
4.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욕구는 간절한 것이다
5.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 게시물은 성인창덧으로 가는 것이다
6.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 게시물은 빨간 딱지를 붙이는 것이다
P "으어어어?. 저...저건!. 골짜기....!! 2개의 산 사이에 놓여져 있는 옹달샘이여!...!"
소문만큼이나 크고 아름다워...하앍하앍!....
이..이건 손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이건 후미카의 잘못이지. 내 잘못이 아냐!
그녀가 너무 매력적인 것이다!!!!!
숨을 헐떡이면서 그의 손이 노란 가디건 위에 숨겨진 보라색의 민소매 티셔츠 안에 숨겨진 둥근 두 개의 산
사이의 계곡을 향해서 다가갔으나....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손길...
그러나 순간 그는 이성을 회복한다.
"앗차!. 나는 뭐하는 짓이냐!. 담당 아이돌에게 손을 대려 하고 있어!. 인간 말종이다!"
손을 다시 되돌리고 그는 가슴을 한 손으로 만지며 자신의 바로 옆에 놓인 후미카를 바라본다.
P "이 아이.....정말 편안해보이네. 이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잊어버린 얼굴이야..후후...
평상시의 약간 어두워보이는 표정이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그런 모습 따위는 전혀 볼 수 없어..
나이는 19살이나 먹었을텐데...마치 자는 모습은 아이 같다...너무나 천진난만한 표정이라서 보는 내가 마음이 따듯해지네
누워 있는 후미카가 숨을 들이내쉬면서 몸이 조금 떨리고 있다. 숨을 내쉴때마다 그녀의 가슴을 덮은 보라색 민소매 티셔츠도 움직이고
있다.
P "꽤나 피곤했던 모양인가. 숨소리도 크구만....여러가지로 어제 무리했으니까. 이렇게 순진무구한 나의 아이돌에게 손을 댈 생각을 하다
니 나란 녀석은 참...
P는 평온한 얼굴로 곤한 잠에 빠져 있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녀의 긴 앞머리가 눈을 완전히 뒤덮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후미카 "캠콤에서 패미컴으로 발매해서 시작한 록맨시리즈의 첫 모델. 1987년 12월 12일 개발작...게임 설정에 의하면 라이트 박사가 개발한....
P "그만그만~!. 뭐야. 후미카. 게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잖아?. 책만 보는 줄 알았더니....
후미카 ".....이것저것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게임의 역사 같은 책도 읽어보고 있어요..
P "하지만 실전은 안 해보아겠지?
후미카 "네...
게임에 들어간 후미카와 나.
P "먼저 내가 해볼까...자. 추억의 게임 시작!
하..~이렇게. 저렇게~ 차암!.
아깝군!!... 오래된 게임이고 난이도도 만만 찮아서 4보스 밖에 못 갔어. 뭐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군. 자 후미카의 차례야
후미카 ".........!!"
P "응?. 왜 그래. 게임기를 받아놓고 놔서는 손도 대지 않고 있고?. 니가 시작을 해야 한다고?"
후미카 "저.....저기...저기...사실 저 게임기 조작법을 몰라요.."
P "하아?. 패미콤이라지만 조작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너 기계치도 아니잖아!"
후미카 "하지만.....저 게임기....게임기...게임기 써보는 거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컴퓨터는 몇번 해봤지만"
P "으아아아악!!!"
후미카 "책만 읽고 방안에서 조용히 살았지. 이런 것을 즐겨볼 기회가 전혀 없어서...
P "맙소사.....후미카. 불쌍한 아이...눈물이 나는 구나..
후미카 "죄송합니다...
P "뭐뭐. 걱정 마라고. 내가 지도해주지... 그러니까 중앙의 그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거야.,,"
후미카 "이 버튼요?"
P "아니아니.아니 그거 말고!., 그것도 말고!. 중앙의 큰 버튼!. 가장 큰 버튼을 누르란 말이다~"
후미카 "에에에...."
후미카는 게임을 키는 데 무려 5분을 잡아먹었다,,
P "자. 그래. 첫 스테이지야. 거기서 움크리고 멀리서 총알을 쏘는 거야. A버튼을 눌러서,,,
아아니! 아냐! 아냐!. 왜 몹에게 그대로 다가가서 쏘는 거야!?
후미카 "이게 아닌가요?. 원래 총알은 근거리에서 쏘면 더 강력할텐데..,,,,
P "아니라고!. 여긴 물리학 시간이 아니야!!!
큰 일이다....후미카. 너무 게임을 못한다....그야말로 게임 음치!.
문명 5를 할때는 내가 전부 옆에서 플레이를 해줬으니 상관없었지만........직접 하니 너무 너무 못해!
다른걸 해보자는듯이 운을 떼긴 했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었다. 게임은 젬병이고, 스포츠는 말할것도 없고, 카드게임은 또 했다간 그냥 게임으로 끝날것 같지가 않다. 놀거리가 있어도 막상 서로간에 맞는걸 생각하자니 지루하고 머리만 무거워지는듯한 기분이었다.
P '하.. 그냥 이쯤할까. 간만에 노래방이나 가고싶은데'
P '아 잠깐, 노래방?'
불현듯 P에게 떠오른것은 노래였다. 그는 어렸을적부터 노래부르는것을 좋아했었고 철모르던 때는 부모님에게 이웃을 시끄럽게해선 안된다고 종종 꾸중도 들었을 정도였다. 학생때가 되어서도 시험이 끝나기만하면 항상 가까운 노래방에가서 머리에 무겁게 얹힌 돌을 깨듯이 목청을 질렀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였을적에도 고된 업무 끝에는 항상 그 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샤우팅으로 마무리하곤 했다.
P '그러고보니 후미카를 프로듀스하게 된 이후로 노래방 간 적이 따로 없었네'
자기가 한 아이돌을 담당하게 된 이후로 취미도 잊고 바쁘게 살아온것인지, 그만큼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이 신경써줄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주는것일지 하는 감상과 함께 문득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려던 찰나에
P '아'
P '나 노래 끔찍하게 못하잖아...'
뒤늦게 떠오른 사실이었다. 실은 그가 노래방을 갔던건 대부분 혼자였을때였고, 그나마 친구들이랑 같이 갔을때도 개그프로에나 나올법한 음치의 끼를 뽐낸덕에 몰매를 맞을뻔했었다. 심지어 유년시절에 부모님이 혼냈던것도 시끄러운것보다는 재롱으로 봐주기 힘들 음치때문이었던걸 알게된것도 최근이었다.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다. 간만에 다른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도 혼자서 머리뜯다가 떠올렸던 추억마저도 잊고싶었던 흑역사에 스스로 박살내고있다니, 그러나 이미 흥이 식어가고 있었던데다가 이 시간도 모두 나 하고싶던대로만 억지로 끌어온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P "아이... 쯥...."
P "미안하다.. 너무 나 하고싶었던대로만 했던것 같네"
후미카 "에..? 아, 아뇨..."
P "그간 괜히 너 휴식도 좀처럼 못하게 한것같고, 곧 스케쥴도 또 있으니까 이제 그만..."
후미카 "저, 프로듀서 씨"
나긋하지만 어딘가 말이 또렷해진 후미카는 P의 말을 멈추고 급하게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서랍에서 무언가를 빼들고 얼굴에 화색이 밝아진 후미카가 종종걸음으로 뛰어왔다.
후미카 "유이 씨에게 이곳의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다고 들었어요.. 프로듀서 씨와.. 같이 타보고 싶었어요."
P에게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홀로 신나하다가 홀로 시무룩해진 자신에게, 심지어는 프로듀서를 하게된것도 자신의 흑역사에대한 도피였다는 자괴감마저 들 뻔할때, 어느때보다도 자신에게 용기를 내어준 후미카라니. 그녀의 그런 정성에 감사와 존경, 그리고 변덕만 보인 자신의 모습에 미안함이 뒤섞여 눈시울이 붉어질것 같았다. 이러한 감정에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있을리가없다!
출발하는 두 남녀를 축복하는 듯이 오전의 태양은 뜨겁게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좋은 날씨는 결코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달아오르는 청춘의 두 남녀가 풍기는 러브코미디의 기운은 P와 후미카를 둘러싼 다른 사람들의 개입을 불러일으킨다
?? "지금 둘이 들어갔네요."
?? "아직은 어색한지 둘이서 거리를 두고 있어"
후미카와 P를 망원경을 들고 숨어서 염탐하는 두 숙녀. 그 둘은.......
아리스 "이대로 가다가는 후미카 씨가 P씨에게 홀려버릴 지도 몰라요!"
린 "이대로 가다가는 저 요망한 후미카가 '나의' P를 빼앗아갈지도 몰라!"
푸르른. 너무나 푸르른. 그러나 푸른 색 안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강력한 독기를 내뿜는 아이올라이트의 기운을 사출하는 린.
그리고 아직은 미숙해서 푸른 향기만을 조금씩 내뿜고 있는 아리스가 같이 앉아있었다
린 "근데 어쩌다가 우린 이렇게 된거지?"
아리스 "그러게요....후미카 씨를 따라다니다가 P씨를 보게 되고...그런 P씨를 따라다니는 린 씨를 보게 되서....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협력하고,,,
린 "아니...됬어. 말로 하기에는 우리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지....아무튼 지난 애기는 그만 하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자
아리스 "우리의 목적은 후미카 씨와 P씨의......
린 "감시. 서로 얼마나 가까워져있는지 어느 정도 관계인지 파악한다. 즉. 후미카의 정실력을 체크해보겠어.
수치가 높지 않으면 그냥 라이벌 정도로 넘겨주지만 만약......그 수치가 위험할 정도라면
린의 주먹에 살짝 핏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 순간 린이 쥐고 있던 돌덩어리가 가루가 되버렸다...
아리스 "....린...린씨.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린 "아리스. 넌 물러....아직 모른다. 너는.... 그런 식으로 해서는 이길 수 없어....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여성들끼리 경쟁하는 것은 전쟁이야..
그것도 346프로의 지독하고 강력한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이곳은 그야말로 전장....아이올라이트의 극한에 이르지 않으면 그런 감정을 몰라
아리스 "..........."
린의 가공할만한 파워에 기겁해버린 아리스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린의 모습이 멋있다라고 아리스라는 생각했다...
아리스 "저도 저런 숙녀가.......될수 있다면... 조금은 동경할지도,,,
린 "적당히 지켜보다가 너무 과할 정도로 둘이 붙어댕기면 스톱을 외치라고....알았어?
거기 앵커들!?. 그건 바로 너희의 일이야!
1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 "왜?. 이것도 진검승부라고!
후미카 "하..하지만!....너...너무
P "너무?
후미카 "부끄럽습니다.......
////
으으으!. 얼굴을 붉히며 민망해하는 후미카도 매우 사랑스럽군!. 하지만 후미카를 성장?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좋은 말로 구슬러야해!
P "이봐. 후미카. 잘 생각해봐. 너의 약점이 뭐냐?
후미카 "네엣?...부족한 점이 많은 저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P "간단하다. 너는 너무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많다. 게다가 너무 페쇄적이라서 자신을 개방하지 않지. 그건 너도 잘 알고 있겠지.
후미카 "예
P "하지만 옷을 벗는 행위야말로 나체가 됨으로서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 중에서 가장 궁극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을 숨기기만 하는 후미카에게야말로 이런 훈련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후미카 "!!?
P "게다가 사람들 앞에만 서면 부끄러움을 타는 너에게 이런 것이 가장 적절해.
후미카 "하..하지만 몸을 드러내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P "바로 그거야!. 그래서 훈련이라고!. 그리고 나는 프로듀서다!. 너의 가장 신뢰하는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가 지켜봐주는데 무언가
일말의 미혹이라도 있는 건가?.
후미카 "!!.......그렇군요!. 프로듀서의 그런 깊으신 뜻이....
P "그렇지!. 그렇다면 바로 탈의 게임을...
후미카 ".....
P "그렇다면. 파격 세일을 하지!. 후미카. 너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겠어.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셔츠 1벌. 티셔츠 1벌, 바지 1벌. 팬
티 1벌. 양말 1켤레. 총 5개다!. 후미카. 너의 옷은 몇 벌이지?
후미카 ".....상의. 하의. 속옷. 양말을 합해서 6벌이에요...
P "보너스로 상의 2벌. 하의 2벌을 추가해서 10벌로 하지. 이렇게 유리한데도 꽁무니를 뺄건가?. 난 후미카를 그런 겁쟁이로 키운 적이 없
어!
후미카는 마음을 가다듬고 말한다
후미카 "저도 당신의 아이돌이에요......겁쟁이가 아니고 걸어온 승부에는 답할 수 있습니다!!.
P "좋아. 승부다!. 승부는 알몸이 되는 자가 패배!. 승자는 침대를 얻는다!
후미카 ".........(침을 꿀걱 삼킨다)
그렇게 P와 후미카의 승부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때 P는 모르고 있었다.
이 사소한 자존심. 그리고 약간의 음흄한 마음으로 시작한 이 제안이 그를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리라는 것을...
1판. 승부!
후미카가 낼 것은 바위이다
앵커들의 주사위의 합이 평균 1~33일시 가위/
34~66은 바위/ 67~100은 보이다
후미카를 벗기고 싶으면 주사위를 잘 굴려봐라!
주사위 안에 모든 것이 있나니....
그러니 져라 p
양해바랍니다
"...."
"무승부구만.. 다시 해보자고!"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
그렇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두 사람의 가위바위보는 계속 무승부만을 행할뿐 진전이 없다...
그리고 무승부가 계속되면서 날은 지나간다
"Zzzzzzzzz"
P는 지친 나머지 잠이 들어버리는데...
"으으으...아. 피곤하다. 어젯밤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몽롱하다. 기억나는 건 후미카와 내가 밤새 내내 가위바위보를 한 것뿐인데.."
눈을 껌벅이던 P가 눈을 크게 떳을 때 그의 앞에는 그가 상상도 하지 못 하던 것이 있었는데...
"후...후미카!?"
그렇다!. 그의 바로 옆에서 후미카가 얼굴을 맞대고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이다!.
"어...어라?"
헤어밴드가 벗겨져서 풀어져버린 후미카의 머리카락은 P의 뺨 근처를 이미 이불처럼 포근하게 덮고 있다. 후미카의 뺨과 P의 코는 불과
10cm 떨어져 있고 후미카는 깊은 잠에 빠진 채로 숨을 들이쉬고 있다
"후미카가......엄청 가까이 있네...?"
후미카가 잠을 자면서 입에서 내쉬는 바람이 P의 코를 간질이기 시작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성과 바로 옆에서 자보는 P는 그녀가 입에서 내쉬는 바람조차도 무척이나 따듯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이렇게 홀려있을게 아니지!. 우아와와앗!. 어떻게 하지!?"
1.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즉시 행동하자
2.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그리고 나는 남자다
3.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차려진 밥은 먹는 거다
4.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욕구는 간절한 것이다
5.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 게시물은 성인창덧으로 가는 것이다
6. 음흉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 이 게시물은 빨간 딱지를 붙이는 것이다
P "으어어어?. 저...저건!. 골짜기....!! 2개의 산 사이에 놓여져 있는 옹달샘이여!...!"
소문만큼이나 크고 아름다워...하앍하앍!....
이..이건 손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이건 후미카의 잘못이지. 내 잘못이 아냐!
그녀가 너무 매력적인 것이다!!!!!
숨을 헐떡이면서 그의 손이 노란 가디건 위에 숨겨진 보라색의 민소매 티셔츠 안에 숨겨진 둥근 두 개의 산
사이의 계곡을 향해서 다가갔으나....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손길...
그러나 순간 그는 이성을 회복한다.
"앗차!. 나는 뭐하는 짓이냐!. 담당 아이돌에게 손을 대려 하고 있어!. 인간 말종이다!"
손을 다시 되돌리고 그는 가슴을 한 손으로 만지며 자신의 바로 옆에 놓인 후미카를 바라본다.
P "이 아이.....정말 편안해보이네. 이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잊어버린 얼굴이야..후후...
평상시의 약간 어두워보이는 표정이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그런 모습 따위는 전혀 볼 수 없어..
나이는 19살이나 먹었을텐데...마치 자는 모습은 아이 같다...너무나 천진난만한 표정이라서 보는 내가 마음이 따듯해지네
누워 있는 후미카가 숨을 들이내쉬면서 몸이 조금 떨리고 있다. 숨을 내쉴때마다 그녀의 가슴을 덮은 보라색 민소매 티셔츠도 움직이고
있다.
P "꽤나 피곤했던 모양인가. 숨소리도 크구만....여러가지로 어제 무리했으니까. 이렇게 순진무구한 나의 아이돌에게 손을 댈 생각을 하다
니 나란 녀석은 참...
P는 평온한 얼굴로 곤한 잠에 빠져 있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녀의 긴 앞머리가 눈을 완전히 뒤덮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헤어밴드를 씌워주려고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것이고...그렇지!
P "이 아이의 머리결을 정리해줘야겠어. 전에 분장실에서 트레이너 씨나 분장사분들에게 여러가지로 배웠거든"
그는 자리에 일어나서 양반다리를 하고 자신의 무릎 위에서 후미카의 머리를 붙잡고 조심스레 올려놓는다.
P "머리결이 참 곱네..."
그는 조용히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면서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P "아름다워...."
손을 조심스레 움직이면서 후미카의 머리결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잠에 취해 있어서 조금 헝클해져 있던 그녀의 머리가 점점 정리되기 시작
한다
P "끝인가...보라구...이렇게 예쁜 눈과 얼굴을 긴 머리결로 가리려고 하더니. 정말 너무 아깝잖아..?
이렇게 앞머리를 양쪽으로 넘기기만 해도...아름다워. 역시 후미카는 대단해. 별 다른 화장 같은 거 없이도 이렇게 미인이라니"
P의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미소가 멈추지 않는다. 그는 분명하게 행복해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돌의 아름다움에. 그리고 아이돌을 이렇게 무릎베개해줄 수 있는 기쁨에.
".............."
P "오. 후미카 깼나?"
".....어째서 프로듀서 씨가 제 머리 위에서...."
"조금 피곤해보여서 무릎 베개를 해줄뿐이야..."
"....실례했네요...하지만 정말 고맙습니다...뭐어라 말하기 힘들지만 매우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평소보다 훨씬 기분이 좋은 잠이네요"
"그 정도였어?"
".....네. 여기서 떠나기 싫을 정도로요...머리 곁에 닿는 프로듀서 씨의 온도는 따듯하네요..모두 프로듀서 씨 덕분이에요.."
"하하. 과찬을....나 같은 아저씨의 기운이 뭐라고~ 너랑 친한 미나미나 카나데. 아니면 아리스가 더 따듯할테지. 젋으니까
"........프로듀서 씨이기 때문에 편안한 거에요.."
"음. 뭐라고?"
"......아무것도 아니에요....그것보다 좀 더 이대로 있어도 될까요?
"좋을대로"
그렇게 아침이 흘러가고 있었다...
?? "흐음~?. 어쩐지 프로듀서 근처에서 암여우가 있는 거 같은 기분인 걸"
?? "어쩐지 후미카 씨 근처에서 러브 코미디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후미카 씨를 지켜야만...!"
P "오. 잘 잤나. 후미카!. 세수는 했지?"
후미카 "........어쩐지...조금 부끄럽네요"
P "어째서?
후미카 "기분이 좋아서 그대로 몸을 맡겨버렸지만 P씨에게 그대로 의지한 꼴이 되버려서...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되보니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빨개지고...."
P "아아~. 나는 남자니까 뭐든지 맡기라고. 피곤해하면 언제든지 도와주지. 난 너의 프로듀서니까~"
후미카 "......그런게 아니에요....."
P "응!?. 뭐라고?"
후미카 "아무 것도 아니에요........,................................둔감남...."
후미카 "그러게요........흐지부지되버렸네요,,,"
P "지난 건 지난거고 이번에는 뭐할까?"
후미카 "글세요........P님이 골라보시는 것은?"
P "~~로 해볼까"
누가 더 빨리하는가
P "그만그만~!. 뭐야. 후미카. 게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잖아?. 책만 보는 줄 알았더니....
후미카 ".....이것저것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게임의 역사 같은 책도 읽어보고 있어요..
P "하지만 실전은 안 해보아겠지?
후미카 "네...
게임에 들어간 후미카와 나.
P "먼저 내가 해볼까...자. 추억의 게임 시작!
하..~이렇게. 저렇게~ 차암!.
아깝군!!... 오래된 게임이고 난이도도 만만 찮아서 4보스 밖에 못 갔어. 뭐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군. 자 후미카의 차례야
후미카 ".........!!"
P "응?. 왜 그래. 게임기를 받아놓고 놔서는 손도 대지 않고 있고?. 니가 시작을 해야 한다고?"
후미카 "저.....저기...저기...사실 저 게임기 조작법을 몰라요.."
P "하아?. 패미콤이라지만 조작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너 기계치도 아니잖아!"
후미카 "하지만.....저 게임기....게임기...게임기 써보는 거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컴퓨터는 몇번 해봤지만"
P "으아아아악!!!"
후미카 "책만 읽고 방안에서 조용히 살았지. 이런 것을 즐겨볼 기회가 전혀 없어서...
P "맙소사.....후미카. 불쌍한 아이...눈물이 나는 구나..
후미카 "죄송합니다...
P "뭐뭐. 걱정 마라고. 내가 지도해주지... 그러니까 중앙의 그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 거야.,,"
후미카 "이 버튼요?"
P "아니아니.아니 그거 말고!., 그것도 말고!. 중앙의 큰 버튼!. 가장 큰 버튼을 누르란 말이다~"
후미카 "에에에...."
후미카는 게임을 키는 데 무려 5분을 잡아먹었다,,
P "자. 그래. 첫 스테이지야. 거기서 움크리고 멀리서 총알을 쏘는 거야. A버튼을 눌러서,,,
아아니! 아냐! 아냐!. 왜 몹에게 그대로 다가가서 쏘는 거야!?
후미카 "이게 아닌가요?. 원래 총알은 근거리에서 쏘면 더 강력할텐데..,,,,
P "아니라고!. 여긴 물리학 시간이 아니야!!!
큰 일이다....후미카. 너무 게임을 못한다....그야말로 게임 음치!.
문명 5를 할때는 내가 전부 옆에서 플레이를 해줬으니 상관없었지만........직접 하니 너무 너무 못해!
이래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후미카의 압도적인 패배다...
---> 다음 진행 전개는 +3과 +4가 나누어서 한다
다른걸 해보자는듯이 운을 떼긴 했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었다. 게임은 젬병이고, 스포츠는 말할것도 없고, 카드게임은 또 했다간 그냥 게임으로 끝날것 같지가 않다. 놀거리가 있어도 막상 서로간에 맞는걸 생각하자니 지루하고 머리만 무거워지는듯한 기분이었다.
P '하.. 그냥 이쯤할까. 간만에 노래방이나 가고싶은데'
P '아 잠깐, 노래방?'
불현듯 P에게 떠오른것은 노래였다. 그는 어렸을적부터 노래부르는것을 좋아했었고 철모르던 때는 부모님에게 이웃을 시끄럽게해선 안된다고 종종 꾸중도 들었을 정도였다. 학생때가 되어서도 시험이 끝나기만하면 항상 가까운 노래방에가서 머리에 무겁게 얹힌 돌을 깨듯이 목청을 질렀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였을적에도 고된 업무 끝에는 항상 그 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샤우팅으로 마무리하곤 했다.
P '그러고보니 후미카를 프로듀스하게 된 이후로 노래방 간 적이 따로 없었네'
자기가 한 아이돌을 담당하게 된 이후로 취미도 잊고 바쁘게 살아온것인지, 그만큼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이 신경써줄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주는것일지 하는 감상과 함께 문득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려던 찰나에
P '아'
P '나 노래 끔찍하게 못하잖아...'
뒤늦게 떠오른 사실이었다. 실은 그가 노래방을 갔던건 대부분 혼자였을때였고, 그나마 친구들이랑 같이 갔을때도 개그프로에나 나올법한 음치의 끼를 뽐낸덕에 몰매를 맞을뻔했었다. 심지어 유년시절에 부모님이 혼냈던것도 시끄러운것보다는 재롱으로 봐주기 힘들 음치때문이었던걸 알게된것도 최근이었다.
복잡미묘한 기분이었다. 간만에 다른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도 혼자서 머리뜯다가 떠올렸던 추억마저도 잊고싶었던 흑역사에 스스로 박살내고있다니, 그러나 이미 흥이 식어가고 있었던데다가 이 시간도 모두 나 하고싶던대로만 억지로 끌어온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P "아이... 쯥...."
P "미안하다.. 너무 나 하고싶었던대로만 했던것 같네"
후미카 "에..? 아, 아뇨..."
P "그간 괜히 너 휴식도 좀처럼 못하게 한것같고, 곧 스케쥴도 또 있으니까 이제 그만..."
후미카 "저, 프로듀서 씨"
나긋하지만 어딘가 말이 또렷해진 후미카는 P의 말을 멈추고 급하게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서랍에서 무언가를 빼들고 얼굴에 화색이 밝아진 후미카가 종종걸음으로 뛰어왔다.
후미카 "프로듀서 씨, 같이 놀이공원에 가지 않으시겠어요?"
후미카 "유이 씨에게 이곳의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다고 들었어요.. 프로듀서 씨와.. 같이 타보고 싶었어요."
P에게는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홀로 신나하다가 홀로 시무룩해진 자신에게, 심지어는 프로듀서를 하게된것도 자신의 흑역사에대한 도피였다는 자괴감마저 들 뻔할때, 어느때보다도 자신에게 용기를 내어준 후미카라니. 그녀의 그런 정성에 감사와 존경, 그리고 변덕만 보인 자신의 모습에 미안함이 뒤섞여 눈시울이 붉어질것 같았다. 이러한 감정에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있을리가없다!
[ 어억- 흐어어억-! ]
P '그... 그냥 오지말걸 그랬나...'
[ 어으아아악-!! 아흐아으아아앙---- ]
엄청난 높이와 거리였음에도 귀에 선명하게 들려오는걸 넘어 마치 내 목을 타고 머릿속으로 곧장 울려퍼지는듯한 비명에 P는 이미 평생 탈 롤러코스터를 다 탔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열차가 대기열에서 가까운 레일을 지나갈때
[ 이거 죽는다-! 하아악아으으악!! ]
P "아하하하하하...."
아마 조금전에 P가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지금 풀어진 다리와 함께 방광도 풀려버렸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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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잡은 날-
P "후....최대한 광 내고 맞춰 입었다구,,,,후미카와 놀이공원이라...놀이공원이라...
너무나 좋은 나머지 P의 입꼬리는 너무 위로 치켜올라 찣어질 지경이다
"아니.아니. 소속 아이돌과 그렇고 그런 관계를 가지는 건 아니라고!?
그저 후미카에게 이것저것 경험을 쌓아주기 위한.....그...그런 거야!"
놀이공원 앞까지 나와서 후미카를 기다리는 P의 마음은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어쩔줄 모른다
"우오....두근두근두근!!....아. 나 머리는 잘 빗었나?"
초조함에 거울을 보멵서 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을때
"프로듀서 씨!"
후미카의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린다.
"오오.. 후미카!"
P는 후미카를 보고 약속장소까지 달려간다. 그리고 그녀의 옷에 감탄한다
"모자를 쓰고 왔네..."
"네...이 근방은 태양빛이 뜨거워서 살갖이 타버리거든요.
"그렇구나......항상 두껍고 무거워보이는 느낌이였는데 오늘 옷은 가볍고 편해보여"
......카나데 씨가 도와주셨어요"
"저기..."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는 P의 시선이 부끄러운 건지 후미카는 모자를 숙이고 말한다
"이제 가볼까요.."
"그러지!"
출발하는 두 남녀를 축복하는 듯이 오전의 태양은 뜨겁게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 좋은 날씨는 결코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달아오르는 청춘의 두 남녀가 풍기는 러브코미디의 기운은 P와 후미카를 둘러싼 다른 사람들의 개입을 불러일으킨다
?? "지금 둘이 들어갔네요."
?? "아직은 어색한지 둘이서 거리를 두고 있어"
후미카와 P를 망원경을 들고 숨어서 염탐하는 두 숙녀. 그 둘은.......
아리스 "이대로 가다가는 후미카 씨가 P씨에게 홀려버릴 지도 몰라요!"
린 "이대로 가다가는 저 요망한 후미카가 '나의' P를 빼앗아갈지도 몰라!"
푸르른. 너무나 푸르른. 그러나 푸른 색 안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강력한 독기를 내뿜는 아이올라이트의 기운을 사출하는 린.
그리고 아직은 미숙해서 푸른 향기만을 조금씩 내뿜고 있는 아리스가 같이 앉아있었다
린 "근데 어쩌다가 우린 이렇게 된거지?"
아리스 "그러게요....후미카 씨를 따라다니다가 P씨를 보게 되고...그런 P씨를 따라다니는 린 씨를 보게 되서....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협력하고,,,
린 "아니...됬어. 말로 하기에는 우리 사이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지....아무튼 지난 애기는 그만 하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자
아리스 "우리의 목적은 후미카 씨와 P씨의......
린 "감시. 서로 얼마나 가까워져있는지 어느 정도 관계인지 파악한다. 즉. 후미카의 정실력을 체크해보겠어.
수치가 높지 않으면 그냥 라이벌 정도로 넘겨주지만 만약......그 수치가 위험할 정도라면
린의 주먹에 살짝 핏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 순간 린이 쥐고 있던 돌덩어리가 가루가 되버렸다...
아리스 "....린...린씨.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린 "아리스. 넌 물러....아직 모른다. 너는.... 그런 식으로 해서는 이길 수 없어....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여성들끼리 경쟁하는 것은 전쟁이야..
그것도 346프로의 지독하고 강력한 아이돌들이 넘쳐나는 이곳은 그야말로 전장....아이올라이트의 극한에 이르지 않으면 그런 감정을 몰라
아리스 "..........."
린의 가공할만한 파워에 기겁해버린 아리스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린의 모습이 멋있다라고 아리스라는 생각했다...
아리스 "저도 저런 숙녀가.......될수 있다면... 조금은 동경할지도,,,
린 "적당히 지켜보다가 너무 과할 정도로 둘이 붙어댕기면 스톱을 외치라고....알았어?
거기 앵커들!?. 그건 바로 너희의 일이야!
---이후로 P와 후미카의 달달 스토리가 예약되어있습니다
컷을 외칠때까지 진행되는!
이후 스토리는 내일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