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 "그렇지만 말이지. 난 도망쳐 나오긴 했어도 아버지가 있고..."
슈코 "아버지한테는 말할 수밖에 없는 일이니까."
슈코 "분명 아버지는 화낼 거라 생각해."
미카 "그러니까 괜찮다고 말하잖아."
슈코 "에... 괜찮다고?"
미카 "응, 굳이 딴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잖아?"
미카 "안하면 죽어버릴 게 뻔한걸."
미카 (아... 이건 들켰나.)
미카 (아니, 모를 리도 없을 테고. 슈코쨩은 머리도 좋고 이미 알아차렸으려나?)
미카 "......음"
미카 (잠깐. 지금 뭔가 분명히 이상하게 있어.)
미카 (대화가 엇갈리고 있잖아.)
미카 (대화가 엇갈린다는 건 양쪽이 대화의 주제를 잘못 잡고 있는 게 보통의 이유인데.)
미카 (슈코쨩... 지금 우리 대화의 주제를 뭘로 잡고 있는 거지?)
미카 (갑자기 자길 부족하다고 하고... 사회의 시선? 아버지 얘기는 왜 나온 거지?)
미카 (심폐소생술... 아니, 분명해 슈코쨩은 모르고 있어.)
미카 (그럼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 하면...)
슈코 "......"
미카 "..,..."
미카 "후훗, 그럼 앞으로 힘내자. 슈코쨩."
슈코 "응, 같이 힘내자."
미카 "응..."
미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미카 (저렇게 기뻐 보이는 표정은 본 적이 없는걸.)
미카 (그러니까 그걸로 된 거겠지.)
6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카 "어, 다녀왔어? 오늘은 좀 늦었네."
리카 "미리아쨩이랑 키라리쨩이랑 유닛 공연이 있어서."
리카 "그보다 언니! 수수께끼 하나 어때?"
미카 "갑자기 웬 수수께끼?"
미카 "너무 느닷없는 게 수상한데?"
리카 "에이 그러지 말고! 응?"
미카 "글쎄... 어쩔까나..."
미카 "좋아. 가끔씩은 당해주는 것도 언니의 할 일이니까."
리카 "와아! 언니 사랑해!"
미카 "그래 그래, 문제나 말해봐."
그렇다면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리카 "...듣고 있는 거 맞지?"
미카 "응, 물론이지."
리카 "......"
미카 "듣고 있으니까."
리카 "그럼 계속해서, cp룸에는 다른 멤버들도 다 같이 있습니다."
미카 "응."
리카 "그때 갑자기!"
미카 "갑자기?"
리카 "내가, 미리아쨩이 입고 있던 옷을 확 벗깁니다."
미카 흐응...... 에?"
리카 "엄청 세게 있는 힘껏 주물러!"
리카 "그러고는 갑자기 미리아쨩을 데리고 어디로 가는 거야!"
리카 "으흠, 다들 충격에 빠졌습니다."
리카 "하지만 아무도 날 말리지 않았습니다."
리카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무튼 상상하는 미카는 부와앜하는 느낌일거 같군!
리카 "자 자, 어떻게 된 일일까?"
미카 "......"
리카 "우후후, 그럼 힌트!"
리카 "내가 미리아를 데리고 간 다음에 프로듀서가 날 뒤따라갔어."
리카 "그런데 날 혼내려고 한 건 아니야."
미카 "......"
리카 "자, 언니? 정답이 뭐게?"
미카 "......"
미카 "리... 리카..."
리카 "응?"
미카 "리카 너..."
미카 "무슨 파렴치한 짓을 하는 거야!"
리카 "꺄아 언니 화났다~"
미카 "아니! 애초에 옷을 벗기다니!"
미카 "리카 네가 그런 변태 같은 짓을..."
미카 "아무리 같은 여자아이라지만 그런 짓을 하면 안 되지!"
미카 "성추행이라고? 경찰에 신고 당해도 이상하지 않잖아!"
리카 "이야 언니 화났구나~"
미카 "진지하게 들어!"
리카 "그럼 여기서 정답!"
리카 "나는 미리아쨩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줬다!"
미카 "......에, 심폐소생술?"
리카 "싫다 언니~ 무슨 야한 생각을 했길래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거야?"
미카 "......응?"
리카 "응, 심폐소생술."
리카 "그런 거였는데... 언니도 참 응큼하다니깐?"
미카 "에에... 아, 아니! 설명이 이상했으니까!"
리카 "헤에, 어디가 이상한데?"
리카 "제대로 설명했다고?"
미카 "그, 그러니까..."
리카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데?"
리카 "말해주지 않으면 모른다구~"
미카 "으으으..."
미카 "그래! 심폐소생술은 흉부를 누르는 거라고!"
미카 "가슴을 주무르지 않아!"
리카 "아 그건 언니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
리카 "앗! 말해버렸네!"
미카 "으으... 리카!"
리카 "꺄 도망치자~"
미카 "또 인터넷이려나?"
미카 "하여간에, 밤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만 하는 것 좀 어떻게 해야 된다니까..."
미카 "......"
미카 "그건 그렇지만..."
미카 "......"
미카 "제법 괜찮은 것 같기도..."
>>+3에 립스 멤버 중 하나
슈코 "......" 아그작 아그작
미카 "......"
슈코 "......"
미카 "......."
슈코 "아그작 아그작."
미카 "......에, 지금 무슨 소리였어?"
슈코 "무슨 소리? 뭐 들렸어?"
미카 "아니 지금... 기분탓인가?"
슈코 "기분탓이겠지. 미카쨩도 과자 먹을래?"
미카 "아, 고마워."
미카 "에에... 들켰니?"
슈코 "나는 눈치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서 말이지."
슈코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미카 "아, 그게... 음... 있지, 수수께끼 하나 풀어볼래?"
미카 "응, 수수께끼."
슈코 "장난이 아니라?"
미카 "에? 장난이라니?"
슈코 "글쎄, 왠지 미카쨩의 기색을 보아하니 아무리 봐도 그래 보여서."
미카 "그, 그럴 리가..."
슈코 "흐응?"
미카 "윽..."
슈코 "수상한데?"
미카 "에에... 자, 장난이 아니라고? 제법 어려운 문제라서 슈코쨩은 맞힐 수 있을까 하고..."
슈코 "표정이 굳었네."
미카 "에, 내, 내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슈코 "......"
슈코 "뭐, 미카쨩의 장난 정도야 여유니까."
슈코 "그래서 수수께끼는 뭐야?"
미카 (모처럼 반격을 할 수 있나 싶었는데...)
미카 (하지만...)
슈코 "자, 어서 말해보라고?"
슈코 "여유니까... 후훗."
미카 (이대로 물러나면 더 상처겠지.)
미카 (어쩔 수 없나. 이미 진 것 같은 승부지만... 대화거리로도 괜찮겠지.)
미카 "그럼 문제."
슈코 "응, 여기 있지."
미카 "그런 게 아니라 가정이야 가정."
슈코 "알고서 한 말이지만."
미카 "으으... 얄밉네."
슈코 "칭찬 감사합니다."
미카 "아무튼, 슈코와 다른 멤버들도 립스 사무실에 있어."
슈코 "흐응, 미카쨩이 고생이겠네."
미카 "......그런데 갑자기 내가 슈코쨩의 옷을 확 벗기는 거야."
슈코 "......응? 뭐라고?"
미카 "그러니까, 내가 슈코쨩의 옷을 벗겼어."
미카 "그러더니 갑자기 슈코쨩의 가슴을 있는 힘껏 주무르는 거야."
미카 "그리고는 슈코를 어딘가로 데려갔어."
미카 "다른 애들을 그 광경에 충격이 빠졌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고."
미카 "그럼 여기서 문제."
미카 "이 상황은 어떻게 된 상황일까?"
슈코 "......"
슈코 "정말이네."
슈코 "정말로 어려운 문제네."
슈코 "글쎄... 생각할 시간이 좀..."
미카 "......"
미카 (뭐지? 슈코쨩, 갑자기 표정이 굳었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이야.)
미카 (의외네.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 분명, 무슨 응큼한 짓을 하는 거야, 그런 식으로 맞받아칠 거라 생각했는데.)
슈코 "......"
미카 (뭘 저렇게 깊게 생각하는 거지?)
미카 (설마...)
미카 (정말로 수수께끼로 생각하고...)
슈코 "미카쨩."
미카 "아, 응?"
미카 "응."
슈코 "그... 꽤 힘들지 않을까?"
미카 "에, 뭐가?"
슈코 "그야... 나도 기쁘긴 하지만..."
미카 "에, 기쁘다니?"
슈코 "아니, 아무것도. 딴 생각하던 게 튀어나와버렸네."
미카 "그래? 뭐야, 난 또 문제 생각하는 줄 알았네."
슈코 "그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
미카 "에, 진지하게?"
슈코 "미카쨩... 그... 나야 상관은 없지만, 사회는 좋게 보지 않을 거라고?"
미카 "응?"
미카 (아, 문제에 관한 건가? 뭐 심폐소생술이니까.)
미카 "상관없지 않을까?"
슈코 "에?"
미카 "응?"
슈코 "상관없다고?"
미카 "응, 괜찮다고 생각해."
슈코 "그렇구나..."
슈코 "그렇지만 말이지. 난 도망쳐 나오긴 했어도 아버지가 있고..."
슈코 "아버지한테는 말할 수밖에 없는 일이니까."
슈코 "분명 아버지는 화낼 거라 생각해."
미카 "그러니까 괜찮다고 말하잖아."
슈코 "에... 괜찮다고?"
미카 "응, 굳이 딴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잖아?"
미카 "안하면 죽어버릴 게 뻔한걸."
미카 (아... 이건 들켰나.)
미카 (아니, 모를 리도 없을 테고. 슈코쨩은 머리도 좋고 이미 알아차렸으려나?)
슈코 "......죽을 정도구나."
미카 "뭐 안하면 죽겠지."
슈코 "......"
슈코 "......"
미카 "아아, 결국인가."
미카 "결국 농담거리도 안 됐네."
슈코 "......그렇지 않으니까."
미카 "에, 아냐?"
미카 "어라, 우리 뭔가 좀... 엇갈리는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슈코 "그건... 긴장해서 그런 게 아닐까?"
미카 "에이, 긴장할 게 뭐 있다고."
슈코 "그런가... 미카쨩은 용감하네."
미카 "어울리지 않는 칭찬이네."
슈코 "아니, 나 같은 것보다는..."
미카 "......역시 우리 뭔가..."
슈코 "미카쨩."
미카 "아?"
슈코 "그렇지만 미카쨩이 그렇게 말해준다면... 미카쨩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볼게."
슈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꼭..."
슈코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미카 "......"
미카 "......"
미카 "응, 나야말로."
미카 (근데 무슨 애기지?)
기다리는 동안 앵커나 받아보죠
>>+3까지 자유앵커, 이 작가에 한해 앵커의 내용이 달라지거나 버려질 수 있습니다.
(?)
카나데 갑자기 뛰어나와서
아수라장이된다.
미카 (잠깐. 지금 뭔가 분명히 이상하게 있어.)
미카 (대화가 엇갈리고 있잖아.)
미카 (대화가 엇갈린다는 건 양쪽이 대화의 주제를 잘못 잡고 있는 게 보통의 이유인데.)
미카 (슈코쨩... 지금 우리 대화의 주제를 뭘로 잡고 있는 거지?)
미카 (갑자기 자길 부족하다고 하고... 사회의 시선? 아버지 얘기는 왜 나온 거지?)
미카 (심폐소생술... 아니, 분명해 슈코쨩은 모르고 있어.)
미카 (그럼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 하면...)
슈코 "......"
미카 "..,..."
미카 "후훗, 그럼 앞으로 힘내자. 슈코쨩."
슈코 "응, 같이 힘내자."
미카 "응..."
미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미카 (저렇게 기뻐 보이는 표정은 본 적이 없는걸.)
미카 (그러니까 그걸로 된 거겠지.)
미카 "현실은 생각보다 기묘하네."
슈코 "아버지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전 이미 평생 함께할 사람을 정했다고요!"
[시끄럽다! 이 못난것! 집에서 도망쳐 나간 것은 성공한 아이돌이 됐으니 넘어가더라도 뭐? 같은 여자와 결혼하갰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 꿈은 그만 꿔라 슈코!"
미카 "그때 그냥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가 슈코에게 제대로 애비 노릇을 했는지...]
[그저... 애비로서 딸아이가 행복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또... 전 정말로 못난 애비입니다.]
미카 "......아니 근데 잠깐."
슈코 "고마워 아빠! 나! 꼭 행복해질게!"
슈코 "꼭 미카쨩이랑 둘이서 행복해질 테니까!"
미카 "잠깐. 잠깐만 멈춰봐."
슈코 "미카쨩..."
슈코 "앞으로도 이대로, 영원히 함께..."
미카 "그만! 멈춰보라고!"
미카 "좋을 때는 무슨! 뭔데 이 엉망징찬인 시나리오는... 그리고 여보라니!"
슈코 "응? 그야 나와 미카쨩의 사랑이야기지. 그리고 여보라는 건... 하아, 첫날밤은 좋았지."
미카 "무, 무슨! 첫날밤이라니 그런 거 한 적 없는걸!"
슈코 "그런... 하긴 벌써 시간이 한참 지났으니까."
미카 "아니거든! 한 시간도 흐르지 않았으니까."
슈코 "시간은 총알 같은 거라고 누군가가..."
미카 "관계없어!"
슈코 "째째하네..."
슈코 "뭐 그런 점이 싫었다면 진작에 이혼했겠지."
미카 "결혼한 적도 없잖아!"
슈코 "......"
슈코 "기억을 잃은 미카쨩을 사랑하는 가련한 여자 슈코쨩..."
미카 "또 무슨 망상을 할 셈이야!"
슈코 "미카쨩이 야시시한 농담을 하니까 그렇지."
슈코 "야시시한 농담은 내가 미카쨩한테 하는 거라고."
슈코 "이제 확실히 알겠지?"
미카 "알고 싶지 않은데..."
슈코 "흐음, 그건 그렇고 미카쨩의 야시시한 농담에 희롱당한 슈코쨩의 마음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
미카 "내 너덜거리는 마음부터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슈코 "그건 나한테 맡겨."
미카 "맡기고 싶지 않아."
슈코 "좋아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생각이 있어."
슈코 "상무 "전무다." 님한테 미카쨩이 날 성희롱했다고 말할 거야."
미카 "......지금 뭐였지?"
슈코 "사소한 건 신경 쓰지마."
미카 "어 응... 에, 잠깐 뭐?"
슈코 "그래 성희롱."
슈코 "미카쨩이 자꾸 뒤로 뺀다면 성희롱으로 고발해버릴 거야."
미카 "그건 오히려 내 쪽에서 할 일이잖아!"
미카 "가슴이 만지고 싶다든지, 키스가 하고 싶다든지, 얼마나 많은 말을 들었는데!"
슈코 "그거 전부 다 진심인걸."
미카 "진심이니까 더더욱 해야지!"
슈코 "흐응... 그렇지만, 그렇게 말해도 미카쨩이 날 고발할 리는 없을 테고."
미카 "확신에 찼네. 내가 못할 이유가 어딨어?"
슈코 "그야 미카쨩은 날 사랑하잖아?"
미카 "......"
슈코 "후훗, 그럼 미카쨩의 농담에 상초를 받고 만 가련한 슈코쨩은 뭘 요구하는 게 좋을까?"
슈코 "음... 뭐가 좋으려나?"
슈코 "그래, 데이트가 좋겠네."
미카 "뭐? 데, 데이트?"
슈코 "어머, 반응이 기뻐 보이는걸?"
미카 "누, 누가 기쁘다고..."
슈코 "아아 정말, 귀엽다니까.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 수 있지?"
미카 "으으으..."
미카 "뭘 멋대로 정하는 거야."
미카 "절대로 절대로 안 해."
슈코 "튕기는 모습이 사랑스럽네."
미카 "......"
슈코 "...좋아. 그럼 두 번째 선택지."
슈코 "키스해줘."
미카 "에에?"
슈코 "입술에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지만 그건 무리일 게 뻔하고. 볼에 살짝으로 만족할게."
미카 "......"
슈코 "자, 자, 어서 키스 미 츄 츄 츄 츄 츄립~"
미카 "......"
슈코 "......우후, 정말..."
chu~
슈코 "......"
슈코 "......"
미카 "......"
슈코 "......미카쨩... 가, 갑자기 그러면..."
슈코 "...여기서는... 그... 키스가 아니라..."
미카 "미안해 슈코쨩. 그래도 말이지."
미카 "이런 능청스런 슈코쨩을 보면."
미카 "어쩔 수 없다구?"
chu~
프레데리카 "앗, 시키쨩이 쓰러져버렸네..."
프레데리카 "...이놈의 시키... 푸흡!"
카나데 "시키쨩에게 이런 건 너무 자극적이니까. 그보다, 그 썰렁한 농담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에에, 재미있는데 어째서?"
카나데 "글쎄, 왜일까... 그보다 슬슬 보는 것도 지겨운걸."
미카 "미안. 그래도 슈코쨩이 그렇게 바라는데 어쩌겠어?"
카나데 "후우, 예전의 당당했던 슈코가 그리워."
카나데 "미카와 사귀게 된 뒤로 참..."
슈코 "미안해..."
카나데 "미카와 헤어진다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려나?"
슈코 "그, 그건 싫어!"
미카 "나도 싫고."
카나데 "못 말리겠네."
프레데리카 "오오 뜨겁구만! 그럼 한 번 더 찐한 키스를!"
미카 "글쎄, 어쩔까나?"
슈코 "...나는 괜찮으니까... 좋은걸. 미카쨩의..."
미카 "아아, 정말이지! 이러면 할 수밖에 없잖아!"
시키 "냐하!"
프레데리카 "앗! 이놈의 시키쨩이 푸핫!"
카나데 "프레데리카..."
미카 "아앙~" 냠-
미카 "으음! 맛있어!"
슈코 "정말로?"
미카 "응, 역시 화과자는 슈코쨩이 만들어준 게 최고야."
시키 "......" 지글지글...
프레데리카 "카나데쨩, 시키쨩이 정신을 잃었어."
카나데 "저 찐한 광경을 보지만 않으면 알아서 깨어날 테니까 놔둬 그냥."
카나데 "그건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부럽네. 화과자 도시락이라니."
카나데 "그것도 직접 만든 걸로. 미카는 행복하겠네."
미카 "응, 뭐니 뭐니 해도 슈코쨩의 화과자가 최고라니까?"
슈코 "...정말! 미카쨩도 참!"
카나데 "......슬슬 죽어주지 않으려나, 리얼충놈들."
카나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
미카 "글쎄... 얼마나 하고 싶어?"
슈코 "이거랑 이건 꼭 해보고 싶어."
미카 "음, 내용이 많네. 좀 걸릴 것 같아."
카나데 "한 시간 있다가 올게."
카나데 "가자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알겠습니다!"
프레데리카 "그런데 시키쨩 무거워. 반씩 들자."
카나데 "터무니없는 소리는 사양이야."
덜컥-
미카 "...그럼 일단 합이나 맞춰볼까?"
슈코 "응, 그럼 4페이지부터 시작이니까."
그리고 시키쨩은 왜 이리 쑥맥이야ㅋㅋ
슈코 "물론이지. 날 뭘로 생각하는 거야?"
미카 "오오, 벌써부터 분위기가 사는걸."
미카 "까먹은 부분은 대충 애드리브로 떼우면 되겠지 뭐."
슈코 "흐응, 그렇게 형편 좋게만 굴려고 했다간 벌을 줄 거라고?"
미카 "그래? 그럼 당하기 전에 해버릴까."
슈코 "......나중에..."
미카 "후훗, 당당한 슈코쨩도 좋지만. 역시 슈코쨩의 이런 모습이 훨씬 좋네."
슈코 "......바보."
미카 "그럼 이만 시작하자."
미카 "내가 먼저지?"
슈코 "하고 싶을 때 해. 곧바로 이어갈 테니까."
미카 "그럼 믿어볼까나."
미카 "......"
미카 "있잖아 슈코쨩. 그거 알고 있어?"
슈코 "......"
슈코 "미안, 뭐라고 했지? 내가 미카쨩을 생각하느라 좀 바빠서."
미카 "......으으."
슈코 "후훗, 귀여운걸 미카쨩. 그래서? 무슨 얘기인데?"
미카 "하아... 저번에 리카에게 들은 말인데..."
계속-
하지만 아직 끝내지도 못한 창댓이 너무 많아.
아직 풀어낼 이야기도 많은데 다른 이야기를 뽑아낼 수야 없지.
만약 그것들을 무사히 끝낸다면 그때...
이상한 창댓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잠깐 너무 창댓을 안 써서 홧김에 쓴 건데, 전개가 산으로 가버렸네요.
미카도주물(진행중)-미카나데 4편-아스카p 생일-분서갱유 2부, 완-하루미키 육아물-미카나데 크리스마스, 새해, 오미쿠지, 발렌타인-아이코 수사물
리메이크 중
신데렐라걸즈 프로젝트, 밀리언스타즈 매치
어이 그만둬. 그앞은 지옥(수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