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창문은 단 하나.
바깥으로 나가는 문 하나와 이곳에서 고민과 죄에 대해 들어주는 신부나 수녀가 들어설 안쪽 입구 하나.
그렇다면 이 사건에서 신부가 죽은 곳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상담하는 쪽에서 죽은것과 상담받는 반대쪽에서 죽는 것은 느낌이 다르니까.
용의선상을 구분하는 가장 일차적인 단서가 될것이다.
"상담해주는 쪽 공간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고요."
"네. 따라서 적어도 이 성당의 구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하긴.
나도 이곳까지는 안내가 없었다면 꽤나 헤맸을것 같고.
주변에 문이 꽤나 많았으니까.
숙직실도 그랬고, 창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기이할 정도로 몰려있는 구조였다.
좋아. 이제 대략적인 상황은 알겠다.
그렇다면 전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추론해볼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방의 구조와 특이점등을 대략적으로 뇌리에 각인 시킨 후, 방을 나왔다.
아닌척했지만 내가 있었던곳에 시체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가슴이 오싹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내가 이렇게 방까지 둘러보고 있을동안에도 클라리스는 나에게 이야기 해줄때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채 두손모아 기도하고 있었다.
적어도, 그녀가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있는지는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통성명 정도지만.
일단, 추후에 다시 보기로 한 후 나는 성당을 빠져나온 뒤 생각에 잠겼다.
자.
이제 본격적인 일 시작이다.
-------------------
1. 경찰에 가서 여러 증거자료들을 받아오자.
2. 주변에 의심스러운 용의자들을 찾아가보자.
성당사건의 담당자를 찾아가 변호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공식적으로 공개할수 있는 모든 자료를 요구할 심산으로 경찰서에 왔다.
아저씨같은 분들은 대게 샌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지만, 뭐..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기로했다.
어떻게보면 그들 입장에서는 별다르게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고 힘들게 정리한 자료를 쏙- 가져가는 사람으로 보일테니까.
나 역시 나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지만, 그건 그들도 마찬가지일것이고.
그냥 내가 한발자국 물러서면 서로 피곤한 일이 없을거라는 생각하에 그렇게 하고있다.
실제로 그들도 선을 넘어선 비꼼이라던가 잘못을 저지르기 힘들테니까.
일단은 나..변호사니까 말이지.
그렇게 자료호출을 요구하자, 응접실에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을 들었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한지 5분쯤 되었을까.
담당 경찰이 문을열며 들어왔다.
이 사건의 담당자는-
22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해성사실입니다."
작고 창문은 단 하나.
바깥으로 나가는 문 하나와 이곳에서 고민과 죄에 대해 들어주는 신부나 수녀가 들어설 안쪽 입구 하나.
그렇다면 이 사건에서 신부가 죽은 곳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상담하는 쪽에서 죽은것과 상담받는 반대쪽에서 죽는 것은 느낌이 다르니까.
용의선상을 구분하는 가장 일차적인 단서가 될것이다.
그리고 신부님이 말해준 그의 시체가 있던 곳은-
------------------------------
1. 상담해주는 입구 쪽.
2. 상담을 받는 반대쪽..
먼저 2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근데 점점 결혼이랑은 멀어지는게...
"네. 따라서 적어도 이 성당의 구조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하긴.
나도 이곳까지는 안내가 없었다면 꽤나 헤맸을것 같고.
주변에 문이 꽤나 많았으니까.
숙직실도 그랬고, 창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기이할 정도로 몰려있는 구조였다.
좋아. 이제 대략적인 상황은 알겠다.
그렇다면 전문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추론해볼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는 방의 구조와 특이점등을 대략적으로 뇌리에 각인 시킨 후, 방을 나왔다.
아닌척했지만 내가 있었던곳에 시체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가슴이 오싹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내가 이렇게 방까지 둘러보고 있을동안에도 클라리스는 나에게 이야기 해줄때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채 두손모아 기도하고 있었다.
적어도, 그녀가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있는지는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통성명 정도지만.
일단, 추후에 다시 보기로 한 후 나는 성당을 빠져나온 뒤 생각에 잠겼다.
자.
이제 본격적인 일 시작이다.
-------------------
1. 경찰에 가서 여러 증거자료들을 받아오자.
2. 주변에 의심스러운 용의자들을 찾아가보자.
먼저 2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점점 연애상대가 클라리스에서 안자이 미야코로 바뀔 듯한 분위기가.......
1
아저씨같은 분들은 대게 샌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지만, 뭐..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기로했다.
어떻게보면 그들 입장에서는 별다르게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고 힘들게 정리한 자료를 쏙- 가져가는 사람으로 보일테니까.
나 역시 나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지만, 그건 그들도 마찬가지일것이고.
그냥 내가 한발자국 물러서면 서로 피곤한 일이 없을거라는 생각하에 그렇게 하고있다.
실제로 그들도 선을 넘어선 비꼼이라던가 잘못을 저지르기 힘들테니까.
일단은 나..변호사니까 말이지.
그렇게 자료호출을 요구하자, 응접실에 잠시 기다려달라는 말을 들었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한지 5분쯤 되었을까.
담당 경찰이 문을열며 들어왔다.
이 사건의 담당자는-
--------------------------------------
1. 남자 형사
2. 카타기리 사나에
먼저 2표 얻는 쪽으로.
"..."
잠이 부족한것인지 퀭-한 눈으로 자료를 정리하던 담당경찰에게 다가갔다.
"저기. 강력3반 카타기리 사나에 경관님..."
"...누구세요?"
찌릿.
하고 노려본 눈빛에 일순간 압도 될뻔했다.
...나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말이야.
"이번 성당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신부님을 변호하기로 한 변호사입니다."
"아아, 관련 서류는.."
내 신상과 상황을 파악한 그녀는 알겠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살았구나.. 이제 그 수녀는 더 안오는거죠?"
진절머리 난다는듯 말하는 그녀에게 넌지시 되물었다.
"혹시 클라리스 씨를 말하시는건지.."
"아, 이름이 그거에요? 뭐..일반인이 보기에 너무한 사진들 뿐이니까요."
"..."
그렇게 받아든 사진은 정말로 끔찍해보였다.
가장먼저 받아본 사진에서 확인이 가능했던건..
---------------------------
+1 주사위 높을수록 일반적인. 낮을수록 잔악무도한.
+2 주사위 사나에가 정리한 자료에 살인에 대한 정보가... 높을수록 많다. 낮을수록 적다.
+3 주사위 사나에가 이 사건에 집중하는 정도. 높을수록 승진! 승진! 낮을수록 하아..어서 끝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