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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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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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비정기입니다. 정기적이라곤 보장할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글 주제는 당연히 마인크래프트풍 판타지 세계에서 놀아보자 입니다.
규칙은 간단
1. 매일 오전, 오후, 저녁, 새벽의 할 일을 체크합니다.
2. 체크한 내용에 따라 해당하는 아이돌의 상태,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3. 저녁, 새벽에는 몹들이 출몰합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사망합니다.
4. 도구를 사용하는 일부 업무에는 숙련도가 있습니다. 숙련도가 추가되면 뭔가 좋을지도?
5. 앵커에는 마인크래프트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달아주세요. 탐험, 사냥, 채집 등 뭐든 앵커해주시면 좋습니다.
6. 앵커는 기본적으로 주인공 아이돌의 행동에만 영향을 줍니다. 그 외의 등장인물은 해당 인물의 행동에 따라 임의행동을 하게 됩니다.
※ 시험판이기 때문에 규칙은 추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처음이기 때문에 다소의 실수는 용납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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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아이돌을 앵커해주세요.
미유 『어라... 여긴, 어디죠...?』
미유가 있는 곳은 어디죠? 직하 주사위 굴려주세요.
1 : 용암이 있는 섬(!)
2~10 : 사면이 바다인 섬
11~30 : 산악지대
31~70 : 평야
71~90 : 사막지대
91~99 : 동굴
....테라리아?
미유씨가 있는 곳은 수풀과 꽃이 가득한 평야입니다. 어딜 봐도 프로덕션은 커녕, 실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미유씨는 당황하였습니다.
미유 『프로듀서씨... 카에데씨...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미유의 상태 : 혼란
현재 시각 : 오전
미유는 무엇을 할까요? 직하 앵커해주세요.
미유씨는 먼저 사람을 찾기 위해, 평소에는 잘 내지 않는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미유 『저, 저기요....!! 누구, 누구 안계신가요...?』
미유씨의 외침은 들판을 가로질러, 저 멀리 퍼졌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나올 낌새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미유 『아무도 없나..? 아냐, 그래도 다시 한 번..』
미유 『저기요....!! 누구라도 좋아요..! 누구 안계신가요....!?』
미유씨가 다시 한 번 외치자, 정면의 숲 속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에 미유씨는 흠칫 놀랐습니다.
잠시 후, 숲 속에서 형체가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 형체는...? 직하 주사위 굴려주세요.
1 : ???
2~30 : 몬스터
31~50 : 동물
51~99 : 주민
미유씨의 외침에 등장한 형체는, 어딜 봐도 사람입니다. 오른손에는 도끼를 들고, 온 몸에는 가죽으로 된 옷을 두른 것이, 이 세계에서 오래 거주했음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직하 앵커부탁드립니다.
나나 『어머, 이런 곳에 사람이 계셨네요?』
숲 속에서 나온 것은 키가 작고 글래머한 소녀(?)였습니다. 미유씨는 나나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네요.
미유 『흑... 다행이에요... 저 말고도 사람이 있었어요...! 흑.. 흑..』
나나 『아와와, 어떻게하죠! 나나, 사람을 만난 지 너무 오랜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초원 한 가운데에서 울기 시작한 미유씨를, 나나는 달려가 어떻게든 달래기 시작했네요. 겨우 달래어서 울음을 그쳤을 땐 해가 이미 정오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미유의 상태 : 평온
현재 시각 : 오후
미유는 무엇을 할까요? 직하 앵커해주세요.
어느정도 울음을 그치고 나니까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던걸까요. 미유씨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나무가 울창한 숲과, 초목이 잔뜩 있는 풀밭,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강과 산이 이 주변의 전부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잠을 청하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흠칫해졌습니다.
미유 『(이런 곳에서 울고만 있을 순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죠..?)』
미유씨가 머리를 끙끙거리고 있자, 나나가 미유씨에게 다가옵니다.
나나 『에, 혹시 갈 곳이 없는건가요? 그럼 나나의 별..이 아니라, 임시 거처가 여기 앞이에요. 그쪽으로 갈까요?』
나나는 자신의 집이 여기 근처라는 말을 하며,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합니다. 미유씨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직하 앵커해주세요.
미유 『저.. 정말 그렇게 해도 되나요?』
나나 『당연하죠! 어려운 사람은 돕고 살아야 하는 법이니까요!』
나나는 꺄핫! 이라고 하며 말을 맺은 후에, 앞장 서서 숲 속으로 되돌아갑니다. 미유씨는 그런 나나를 따라서 숲 안으로 들어갑니다.
숲 속은 생각보다 울창했는지 햇빛조차 제대로 들어오질 않네요. 그래도 나나가 미유씨를 놓치지 않도록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자신의 거처로 안내했습니다.
나나 『다 왔어요! 여기가 나나의 하우스랍니다!』
울창한 삼림을 벗어나자, 햇빛이 드는 공터가 보입니다. 그 중앙에는 나무로 된 작은 하우스가 보입니다. 작은 오두막을 중심으로 사면이 숲인 걸 봐선, 아무래도 이 구역에만 오랜 기간 벌채를 한 것 같습니다.
미유 『숲 중앙에 햇빛이 드는 넓은 공터라니... 이뻐요... 마치, 정말 판타지 세계에 온 것 같아요...』
나나 『뿌뿌! 그 정도로 놀라기엔 아직 일러요! 자, 어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미유는 나나의 안내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 안의 상태는 어떤가요?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 : 에에!?
2~20 : 혼자 사는 원룸의 그것
21~40 : 좁고 지저분하지만 나름대로 괜찮다.
41~60 : 혼자 살기엔 충분하고 깨끗해보인다.
61~80 : 혼자 살기엔 좀 넓지 않나?
81~99 : 마치 둘이 살 것을 예상하고 만든 구조!
나나의 안내를 받고 들어온 집은 바깥에서 보는 것에 비하면 엄청 넓었습니다. 거실 겸 부엌에, 2개의 방. 그리고 지하실에 창고 겸 다락방까지... 게다가 정돈까지 잘 되었던 탓인지 깨끗하네요.
미유 『엄청, 넓네요... 둘이 살아도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에요...』
나나 『그렇죠? 언젠가 함께 살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었던 집이랍니다. 너무 넓게 만들어서 청소하는 것도 일이지만요!』
나나는 작은 농담을 섞어가면서 미유씨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나나는 미유씨에게 오랜만의 나나의 손님이니까 가만히 계세요~ 라고 하며, 거실의 목조 소파에 앉혀놓고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미유씨는 어떻게 할까요? 직하 앵커해주세요.
여유도 어느정도 생겼고, 안전한 장소도 찾았겠다. 미유씨는 딱딱한 소파에 등을 기대고, 어떻게 해서 이런 장소에 오게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미유씨는 먼저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미유 『오늘 오전에는... 트레이너씨의 훈련을 받고.. 연습이 끝난 다음에, 스케쥴까지 시간이 남았었죠...』
미유 『그래서 프로듀서씨에게 잠깐 자고오겠다며 이야기하고는, 수면실에 들어가서 잠을 잤었어요..』
그 다음, 그 다음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던 미유씨는 답답했습니다. 머리를 끙끙거리며 떠올리려고 해도, 자신은 그저 잠을 잔 것 밖에 떠오르지 않으니 어떻게 해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었어요.
미유 『이대로 못 돌아가면 어쩌죠... 프로듀서씨도, 카에데씨도... 모두, 걱정하고 있을텐데...』
나나 『얼굴에 걱정이 가득하네요.. 아직 무슨 고민이 있나요?』
나나 『에에!? 기억상실? 머리를 다쳤다던가 하는 건 아니죠!?』
나나가 와와- 거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쟁반을 내려놓고 미유씨에게 다가가자, 미유씨 역시 함께 당황하며 괜찮다는 말을 합니다. 어느정도 진정된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서 함께 차를 마시면서, 서로에 대해 통성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유 『먼저,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미후네 미유... 원래 세계에서는, 아이돌이었어요』
나나 『와앗!? 아이돌? 미유씨도 아이돌이었나요!?』
나나가 놀란 듯 이야기하며, 자신도 아이돌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나나 『나나는 우사밍 성에서 내려온 우사밍 아이돌이었어요! 혹시 아시나요!?』
미유 『우사밍.. 아이돌이요? 아뇨...』
나나 『에에, 그럴수가... 나나, 쇼크에요...』
자신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미유씨의 반응에, 나나가 살짝 의기소침해졌습니다. 미유씨는 그런 나나를 달래면서 이 세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합니다. 무엇을 물어볼까요? 직하 앵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