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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미라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5 능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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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5, 2017 18:0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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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즈카 「……」
시즈카 「침대에서 일어나 사무소까지 오는 동안이면 잠이 깨기엔 충분한 시간 아닐까」
미라이 「앗, 못 믿는 거야!? 좋아! 그렇다면~!」
시즈카 「자, 잠깐! 내 점심식사에 무슨 짓을 하려고…!」
미라이 「얍!!」 피잉
우동 「♨」
라면 「~♨」 띠용
시즈카 「」
미라이 「어때! 진짜지!?」
시즈카 「」
시즈카 「>>+3」
끝~내줘요!
(기절)
시즈카 「……」
시즈카 「………」 덥석
미라이 「? 시즈카?」
시즈카 「……~~」 후루룩…
시즈카 「… 국물이」
시즈카 「끝"내"주"」 털썩
미라이 「시즈카!? 시, 시즈카!?」
시즈카 「──」
시즈카 「──헉」 벌떡
미라이 「다, 다행이다…! 깨어났어……」
시즈카 「… 아. 미, 미라이」
시즈카 「이상한… 꿈을 꿨어. 미라이가 글쎄, 내 우동을」
라면 「♨」
시즈카 「」
미라이 「?」
시즈카 「>>+3」
저 라면 굉장하네요!
시즈카 「우오오오오───오옷!!」 쿠궁
미라이 「!!」
시즈카 「나 화났다, 미라이이이이이이!!」
밀리P 「저, 저건……! 전설로만 전해지던 초우동이어인!?」
미라이 「시즈카가 내 말을 안 믿길래, 나, 난 그저…!!」
시즈카 「변명 따윈 집어치워어어어어!!」
시즈카 「>>+3!!」
시즈카 「울때까지!」
시즈카 「우동을 먹는 걸, 멈추지 않겠어!!」
밀리P (… 그냥 우동이 먹고싶을 뿐이잖아)
시즈카 「~!!」 후루룩후룩
미라이 「!」
미라이 「아, 안 돼…! 우동을 보고 있으려니, 또, 또…! 능력을 쓰고 싶어져버렷!」
미라이 「에잇!」 핑푱
우동 → 라면 「♨」
시즈카 「뭣…!!」
시즈카 「해보잔 거냐, 미라이…! 좋다, 받아주지! 네녀석이 능력을 쓰는 속도 이상으로 우동을 먹어치워주겠어!!」 허겁지겁
시즈카 「우오오오!! >>+3!!」
"저건...! 타카네씨의 형상이 등 뒤에!"
우동 → 라면 「♨」
시즈카 「………」
밀리P (빠, 빠르다…!! 미라이의 반사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
밀리P (우동장인 모가미조차도 저 힘 앞에서는 별 도리가 없는 건가!?)
시즈카 「………」
시즈카 「… 후우」
미라이 「뭐 하고 있어, 시즈카?」
미라이 「어서 다음 우동을 준비해보라구…」 히죽
시즈카 「……」
시즈카 「──麵」 처억
미라이 「!?!」
후루룩
밀리P 「!!」
밀리P (머, 먹었다…!! 지금 분명히, 면이, 라면으로 변하기 전에……!!)
밀리P 「먹었어!!」
미라이 (뭐였지. 방금 그건……)
미라이 (이 나조차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면식(麵食)…!! 마치 우동을 만든 후 먹는다… 가 아닌 이미 우동을 먹었기에 그릇이 남았다…… 는 느낌의)
미라이 (인과역전급 속도…!?)
시즈카 「……」 슈우우…
미라이 「느웃…!!」 프렛셔
밀리P (시즈카 뒤의 저 흐릿한 형상…! 저건!?)
시즈카 「──면식관음(麵式観音)」
시즈카 「우동의 장…!」
미라이 「뭐라…… 고」
시즈카 「더는 한 그릇도」
시즈카 「넘겨주지 않겠다」
미라이 「>>+3」
앵커는 +1 토스
미라이 「으, 흐아아아앙…!! 시즈카가, 이상해애애……!」
시즈카 「…!!」 우뚝
미라이 「으으……? 이, 이제 우동… 우동 안 먹는, 거야…?」
시즈카 「말했잖아」
시즈카 「네가 울때까지 우동을 먹는걸 멈추지 않겠다고」
미라이 「그, 그럼 이제…!」
시즈카 「응」
시즈카 「>>+2」
우동왕이 되겠어!
시즈카 「응」
척
시즈카 「먼 옛날에, 우동왕이 숨겨두었다던 전설의 우동… 우동피스를 찾아내서 우동왕이 되겠어!!」
시즈카 「미라이. 너 내 동료가 돼라」
미라이 「응!」
시즈카 「그럼, 다녀올게요」
끼익. 덜커덕
밀리P 「……」
유리코 「저기. 아까부터 시끌벅적 하던데. 무슨 일 있나요?」
밀리P 「아니. 그냥 잠깐 좀」
밀리P 「밀리마스 창댓은 아무리 이야기가 개차반이 나도 막판에 '사실 유리코의 망상이었어요~' 하고 끝내면 되니까 참 편하다, 생각하던 참이야」
유리코 「… 그런 코토리 씨 같은 활용법은 싫어요」
지나가던 코토리 「어……」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