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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할머니P 「이제 슬슬 은퇴를 생각해봐야 겠구나」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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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72절을 기념하는 치하야의 이야기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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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이번에야말로 회사에서 짤리고 말겠어." -2부 완.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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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미카에게 +7을 해보자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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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가상현실게임」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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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밀리시타 시작한 기념으로 밀리마스에 대해 알아보는 P를 위한 지침서
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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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금색구리 표면의 이슬은 지워지지 않아…]
媛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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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밀리 붐 때문에 수입이 줄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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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중단- 미즈키 「안녕하세요. 마카베 미즈키입니다」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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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다짜고짜 아이돌에게 뽀뽀해보자." -1부 완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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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마유 "따라해보세요. 마.유.조.아"
천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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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라이시 츠무기 「설마하니 당신은…… 바보인가요?」 밀리P 「>>5」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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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노려라, 톱 아이돌!! 아이돌 키우기 프로젝트
디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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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린 : 왠지 몰라도 뭔가 울창한 숲속에 떨어져 있다. 그리고 뭔가 드래곤같은게 날라다니는데...?!
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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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시부야 린. 어디서 건방지게! ㅡ짝!!(위협받는 정실 엔딩)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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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린: 프로듀서가... 마유: 수상해요... (키라링 대승리!+프로듀서의 조건)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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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자자, 기말고사 성적표 까봐」 린 「...」 마유 「...」
KB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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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마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던.... ㅡ끊어진 붉은 실ㅡ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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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듀얼 아이돌즈!
크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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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히로 「이상으로, 미시로 상무배 야구 대회를 개회하도록 하겠습니다!」
KB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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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여신 나나님과 이세계 생활!!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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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미카 "요즘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P "....."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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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이돌이 직접 훌쩍 떠나는 전국 철도 여행
야가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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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내가 프로듀서 하기전에 뭐했냐고?"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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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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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 : 내 오빠가 인기가 많아서 불행한 나.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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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풍속(風屬)으로 갈까……" 린 "…!?"
yosh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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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바P [신난다, 방학이다!!]
디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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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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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결혼....인가.."
건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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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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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이돌들과 데레스테하자!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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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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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5. 우리 이혼하자. >>5 : ?!
M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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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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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만 둬. 마유!"
"후후후...P씨 미안해요..하지만..P씨는 상냥하니까..제가 P씨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저를 버리시지 않으실거죠?"
"제발....."
도시락에 약물이라도 탄것인지, 저항하지 못하며 겁탈당하기 직전의 상황.
하지만, 미리아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신고받고 왔습니다. 현장검거합니다."
"잠깐.. 잠깐만요! 이 일만..이번에 일만 치르고 들어가도 괜찮아요오!!"
널브러진 P에게 달려가려는 마유를 제압하며 끌고나가는 경찰이었다.
"........"
미리아는 가슴이 아파왔다.
어째서..어째서..
그리고 이런일이 있음으로서 이러한 일이 없어질거라 예상한 미리아였지만..
전혀 그렇지 못했다.
왜냐하면, 믿었던 아이돌에게 겁탈당할 뻔했던 P에게 아이돌들은 쉬지않고 어택하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미리아도 최대한 자신의 오빠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
+1 누구의 공세를 막는가.
+2 그 아이돌이 어떻게 어필하고 있었는가.
+3 그 어필을 어떤식으로 막았나.
p에게 대시
와카루와~
"사나에 씨.."
훈훈한 내용과는 다르게.
업무중이던 그를 뒤에서부터 끌어안는 사나에였다.
"무서웠지, 우리 P군.."
"사, 사나에 씨...그만 하세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그의 어깨에 강조되어 닿기 시작했다.
사나에가 고의적으로 그에게 어필을 하는 것이기 때문.
그의 귀로 야릇한 숨결을 내쉬며-
"잠시, 쉬면서 할까?"
"......"
수치심과 밀려오는 유혹속에서 어찌해야할줄 모를때.
"신고받고 왔습니다. ......사나에 선배님 서로 가시죠."
"야! 너! 후배면 잠깐만 있다가와! 야! 너네들! 내가 몇기인줄 알아!? 이 새까만 후배들이!!"
겨우겨우 끌려나간 사나에를 두려운듯 바라보는 P였다.
"설마...."
이제는 없겠지.
연속 두번 경찰 출동이라면.
싫어도 사리겠지라고 생각한 미리아에게..
'미리아야 또속냐!'
같은 느낌으로.
아이돌의 러쉬가 계속되었다.
-----------------------
+1 누구의 공세를 막는가.
+2 그 아이돌이 어떻게 어필하고 있었는가.
+3 그 어필을 어떤식으로 막았나.
움찔.
놀라며 유진을 바라보는 P.
그 모습에 약하게 미소지으며 자신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듯 두손을 들어올리는 유진이었다.
대체,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로 올바른 장면인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그의 곁으로 갈수 있었던 모양이다.
"많이 놀라고, 긴장했을테니까. 피로도 풀겸, 내가 어깨 좀 주물러줄까?"
"그, 그래도 될까?"
순수한 호의라고 생각한 것인지 작게 감격한듯한 P였다.
'어때. 시원해?"
'으응. 고마워, 유진아. 덕분에 좀 나아..."
그런데 점차.
손이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머나. 가슴근육도 풀어줘야해. 오해하지 말아줘~ 그래. 전신 마사지 해줄께."
"자, 잠깐만.. 지금. 나 바쁘고.."
"에에, 괜찮잖아. 자자, 일단 벗어봐.."
점차 제압당하려는 순간.
매의 눈으로 바라보던 미리아는 오빠에게 전화했다.
뚜르르르-
핸드폰이 울리자 기적적으로 풀려난 P는 미리아임을 확인하고서도-
"네네. 상무님. 지금 가겠습니다. 네! 네!"
그렇게 빠져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미리아를 발견한 오빠는 그대로 미리아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고마워...고마워...미리아..."
오빠의 눈물에 미리아는 더이상 이대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리아가 오빠를 위해 고안해난 방법은-
------------------
+5까지 미리아가 오빠를 위해 생각해낸 방법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지는 주사위에 가까운 값 채용.
로코 불러서 상황을 돕게 하고 빠른 결혼을 유도하죠!
"네? 그런데요?"
미리아는 그동안의 오빠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렇군요. 제 달링이 help를 요청하는줄도 모르고..어서 그족으로 going할께요!"
뚝.
그렇게 한달음에 달려온 로코.
스케쥴조차 미뤄두고 달려온것을 본다면 정말로 순수한 그들의 사랑을 알수있는 미리아였다.
"아! 당신이 아카기 미리아씨군요."
"....로코씨. 부탁이 있어요. 우리 오빠와 결혼해 주세요."
".......하?! 제,제,제가 달링이랑 ..marry를 하라고요!?"
미리아는 그러한 이유와 배경을 설명했고..
로코의 선택은-
--------------------------
1-49 sorry~ 인생은 긴데. 그 사람과 결혼하기엔 제 life가 너무 많이남았어요~ enhoy하게 가자구요~
50-99 .......ok. 미리아! 어서 그를 save하러 가요! 지금도 위험할지도 몰라요!
100 .............!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sorry~ 인생은 긴데. 그 사람과 결혼하기엔 제 life가 너무 많이남았어요~ enjoy하게 가자구요~ 저 이제 15살이에요?"
정론이라면 정론이지만.
자신의 오빠는 그렇게 수많은 유혹속에서도 그녀를 위해서 참아내고 견뎌내는데.
너무나도 속이 상하는 미리아였다.
눈물을 그렁그렁 흘려내는 미리아에게 로코는 놀란듯 보였다.
"stop하세요! 갑자기 cry하면 곤란해요!"
"우으으...."
이러한 상황을 자신의 오빠가 알면 더 큰 상처를 받을것이다.
그녀가 결혼 가능한 나이까지 어떻게든 기다리던 그에게...
그녀는 언제든지 떠날수 있음을.
그와 결혼할 마음이 아예 없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이 여자는 안된다..
적어도, 자기가 허락할수 없다.
미리아는 애써 눈물을 닦아내며 로코에게 말했다.
----------------
+3까지 미리아가 로코에게 할 말 적고 주사위 이후. 제 주사위와 비슷한값 채용.
좋아요
처리하세요 여러분
오빠는 못줘…
(적어도 방파제는 세워보... 아 의미없나..?)
지금.... 죽을 위기란 말이에요...
정조를 잃을 위기만 제가 본 게 세 자릿수...
경찰에 끌려간 아이돌 수만... 두 자릿수...
오로지 로코씨만 바라보면서 버텨내는 오빠도 이젠 지친 기색이 보인다구요...
여기서 로코씨가... 포기하면... 오빠는 분명 ...
346 아이돌이라면.
지금 이러는것도.
어디에선가 듣고, 보고, 느끼고 있을것임을.
미리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랬다.
결국, 346에서밖에 찾을수밖에 없잖아.
모든것을 포기한채로.
"네, 당신은 저희 오빠를 버리겠다는거네요."
"하? 그건 never. 하지만 marry는 no라는 거지!"
까득.
이 순간에도 당신과의 결혼을 꿈꾸며 버티는 오빠가 있는데!
마음속으로 절규하듯 외쳐낸 미리아는..
"좋아요..처리하세요..여러분."
"대체 누구에게 IYAGI 하는...뭐, 뭣!?"
순식간에 나타난 346 아이돌들.
그날.
로코는.
사라졌다.
결국, 346의 힘을 빌리고 말았다.
결국엔.. 그녀들중에서 선택을 강요받게 되고 말았다.
하지만, 미리아는 후회하지 않는다.
오빠에게는 이게 옳은 선택이었을테니까.
"미리아. 어서와."
습관적으로 퇴근하며 로코에게 전화를 걸던 그였지만, 전화를 받지않아서 불안해보이는 모양이다.
그런 그에게..
미리아가 입을 열었다.
-----------------------------------
+3까지 미리아가 할말 적고 주사위. 이후 제 주사위와 비슷한것 채용.
오빠를 버리고 도망갔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오빠를 어떻게든 좋은 여자랑 이어지도록 만들어줄게
역시 로코가 P랑 결혼하지 않아서~?
핸드폰을 빼앗으려 달라붙는 미리아를 떼어내며 그가 외쳤다.
"갑자기 왜이래! 미리아!"
"부술거야... 부술거야아아!!"
미친사람처럼 메달리는 미리아를 밀쳐내버린 그였다.
도망치듯 집으로 가버린 그.
미리아 역시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그 여자는 아니란 말이야...미리아가...오바를 생각해서..."
그녀의 울음이 구슬프게 도심속에 울려퍼졌다.
...........
....
.
그리고 로코는 실종신고가 되었지만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오빠의 상태는..
----------------------------
1-5 폐인이 되었습니다.
6-10 미리아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11-20 일상생활은 하지만, 그녀를 위한다는듯 모든 여성에게 한걸음씩 더 뒤로 물러섭니다.
21-30 밖에서는 멀쩡하지만, 집에만 오면 오열합니다.
31-50 조금 슬프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듯 합니다.
51-99 미리아의 노력에 의해서 훌훌 털어냈습니다.
100 .........!
+5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거참 쉽게 안넘어가네요, 다이스갓...
그는 프로듀서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문제라면-
"아, 프로듀서. 지금 쉬는시간이지? 어때. 커피-"
밍나하다는듯 미소지으며 멀어지는 그.
"프로듀서~ 놀자~"
"죄송해요. 업무시간이라서."
딱잘라 말하며 정색하는 것까지.
그는 예전에 비해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었다.
모든것은 로코를 처리한 이후.
아이들은 그러한 P의 모습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
1-49 제거하라고 했으면서 뒷일을 책임지지 못하는 미리아에게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50-99 평소와 다르게 제대로 P에게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미리아도 올것이 왔다는 듯이 조마조마한 모습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상황은.....
----------------------
+1 누가 P에게 말했습니까.
+2,3,4 P에게 한 말 또는 행동을 적고 주사위. 제가 돌린 주사위와 비슷한것 채용.
마에카와 미쿠는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P앞에 섰다.
"P쨩. 불만 있으면 대놓고 이야기 하지 그래?"
"........."
"요즘 사무소 분위기가 엉망인건 P쨩도 잘 알고 있잖아."
P는 그녀의 말을 부정할수 없다.
여자친구가 실종되었을 뿐이다.
경찰에서는 앵무새처럼 범인과 범행동기를 짐작할수 없다고 되풀이 하고있다.
이것은 그저.
자신의 아집에 지나지않는다.
아마.
먼곳을 가버린 자신이 사랑했던 한여자를 향한.
자기 자신만의 세레나데.
그로인해 피해보는것이 실제로 살아있는..
앞으로 살아가고 볼일이 많은 아이돌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나 자신의 감정을 접어야하는것이 맞는것인가.
그래. 그것이 순리겠지.
열받지만 사회생활이란.
그러한 것이다.
그렇지만..
과연, 그녀들은 자신에게 이러한 요청을 할 권리가 있는가.
업무시간에도, 쉬는시간 가리지않고 아이돌과 프로듀서라는 관계를 망각한채로.
유혹하고 대시하는 그런 일들을 애써 눈감아주고 웃으며 피해준 자신에게..!
"후우..."
깊은 한숨을 내쉰 P.
그것은.
무엇인가 각오한듯 보였다.
그녀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아니면, 그간 쌓여왔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인지간에.
-----------------------------
1. 그간 참아왔던 설움과 분노를 푼다.
2. 참아야한다. 사회생활을 생각해. 여기서 화를내면 무엇이 달라지나.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요.
@1번을 하면 미리아 루트가 해방될 가능성이..?(아무말)
>>167 아하하, 질문이 아니었는데.. 그냥 막말해본거였어요;;
이건 선택지가 1번 말곤 없는 느낌인데요.
1이요.
싱긋 미소짓는 정석적인 대답에 미쿠 역시 더이상 뭐라 말할수 있을리 없었다.
"아, 알고있으니 다행이네. 아이돌 모두 P쨩을 걱정하고 있으니까. 어서 힘내줘."
"...네."
그는 자신의 상처를 깊숙히 내려놓기로 했다.
그녀들은 이 사건과 관계없는 이들이다.
로코도 아마.
이런식으로 자신의 일상이 무너지는것을 바라고 있진 않을것이다.
그날을 기점으로.
P는 예전처럼 밝게 돌아왔다.
아이돌의 걱정도 사라졌다.
그리고.
한동안은 자제했었던 아이돌의 대시도.
다시한번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공식적으로 솔로다.
기회는 지금이라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미리아는...
----------------------------------------
1. 이렇게 된이상..346에서 오빠를 차지하는 자를..인정할수밖에.
2. 싫어...오빠를 가만히 두란말이야...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미리아 "오빠는 미리아거야.. 오빠는 미리아 거야.. 누구에게도 못 줘. 없애버릴거야. 누구라도.. 누구라도.. 오빠를 빼앗는 사람은.... 오빠는 나.만.의.거.야."
2 밖에 없네...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버렸다.
오히려 최악이다.
그나마, 브레이크 역할이었던 로코가 사라진 이상.
언제까지고 오빠가 유혹에서 버틴다는 보장이 없다.
행여라도 손을 댄다면..
그걸로 끝이나버린다.
미리아는 그녀들을 막아야한다.
그것은...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 하는걸까.
------------------------
1. 모두에게 오빠대신 진정어린 눈물로 호소한다.
2.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로코를 제거했듯이..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는 하면 99% 미리아가 잡혀가는 엔딩.
미리아는 로코를 제거했을때처럼.
물약과 장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비록.
한명씩이라면...
아직, 미성숙한 미리아라도 어떻게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희망이 미리아의 몸을 휘감았다.
'그래. 하는거야. 미리아가..오바를 위해서..'
그렇게 나서는 미리아를 346의 아이돌들은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가만히 놔두자니, 점점 주제를 넘어가고 있다.
시동생이기 이전에 자신들과 P의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꾼이라면.
"용서하지 않아.."
기척 숨기는 일이나, 살기를 느끼는 일따위를 미리아가 할수있을리 없었다.
그저, 으슥한곳에서 오빠를 노라는 아이돌 한명이 오기를 바랬을뿐.
저벅, 저벅.
움직이는 그녀들을.
키라리가 발견했다.
위험해.
미리아가.
위험해.
그녀는 미리아가 어째서 그런 무리한 선택을 했는지 원망할 틈이 없었다.
미리아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이 그녀의 몸을 지배했다.
멍하니 대기하던 미리아는 키라리를 발견했다.
그래.
P오빠에게 대시를 하지 않던 몇안되던 아이돌.
데코레이션의 맏언니이자, 믿음직한 선배.
그랬기에.
미리아는 마취 스프레이을 내려놓았다.
키라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으니까.
"미리아 쨩. 어째서..그런 선택을 한거양?"
"....오빠를 위해서였어. 모두...내 말따윈 듣지 않는걸."
시무룩한 미리아의 손목을 잡으며 키라리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곳은 위험해늬.. 모두가 미리아 쨩을 용서하지 않을거양.."
"에...? 나, 나는 P오빠의..."
"이제...자신들에게 무기를 들정도로 반대한다는걸 안이상. 넘어서야할 '장애물'로 인식하게 되었을고양..그러니..."
치이이익-
어쨰서...
힘없이 다리가 풀리는 미리아.
잃어가는 정신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키라리를 바라보고있었다.
"아카기 가문은 대단행...몸안에 페로몬이 마구마구 흘러나오나봐.."
"키..라...리....어니ㅣ...."
약의 효과일까.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게되었다.
"괜찮앙. 미리아 쨩. 나는 P군보단 미리아 쨩이 정~말 좋으니까!"
"........아...즈...어...니..도..."
"응. 안즈도! 내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있엉! 모두, 인세를 벌어서 은퇴했다고 알고있지만.."
살고싶어.
소름이 돋으며 발버둥치는 미리아였지만, 이미 늦었다.
과하게 약을 마셔버린 미리아의 눈은 후회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차라리.
동생으로서 모두에게 진심어린 호소를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지 않았을까 하고.
"이제. 미리아 쨩도. 내 몸속에서. 함께. 행복해지자?"
"오..........빠........."
미리아의 몸이 축 늘어졌다.
그것을 들쳐메는 키라리.
뒤이어, 346의 아이돌들이 그녀를 찾아왔다.
"뭐야. 키라리인가. 너, 그것도 네 마음에 든거야?"
한소녀의 물음에.
키라리는 황홀한 얼굴을 지어내었다.
"안즈쨩...귀여운 미리아 쨩도...보내줄께."
미리아의 제거는 필요없다.
오히려, 그 누구보다 손속이 없는 그녀에게 걸려버렸으니.
346의 그녀들은 자신들의 네트워크로 소식을 알렸다.
'아카기 미리아. 제거.'
그 자리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항상 유열만 추구하는 분이 최소 둘 있으니 어쩔수 없나(한숨)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미리아마저 실종. 정신을 놓아버린 P의 신고에 의해 간신히 외곽쪽 폐공장에서 혈흔으로 미리아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지만..
"....밀실속에서 피투성이가 될때까지 겁에 질리도록 만든것 같군. 콘크리트 벽을 두들기며 살려달라고. 필사적으로 발버둥 친 흔적 뿐이다."
로코의 사건도. 마찬가지다.
한명이라기엔.
너무도 치밀하다.
담당 형사는 전혀 잡히지 않는 실마리에 결국, 옛 후배를 면회하러 갔다.
지금은 범죄자가 되어버린.
전직 경찰 겸 아이돌을.
"죄수번호 503. 면회다."
"........."
담당형사는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한다 미치코. 아카기 미리아. 그리고 후타바 안즈까지. 346의 자본력으로 미디어를 조종하며 억제하고 있지만, 아이돌 연쇄 살인사건을.. 넌 알고있나?"
"........."
예상대로 묵비권인가.
그는 한 남자의 사진을 꺼냈다.
폐인이 되어버려.
프로듀서를 그만둔채 독수공방에서 홀로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한남자의 사진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나에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이 남자의 신변. 지금은 경찰쪽에서 쥐고있다. 아마. 부모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그와 접촉할수 없어."
"......."
"살인사건의 정보를 줘. 그렇다면. 그를 오직 너만 만날수 있게 해주지."
"정말인가요, 선배?"
사나에의 눈이 일렁였다.
토사구팽이라했던가.
경찰로서 보다 치밀하게 증거 인멸을 도와주었거늘.
성추행으로 끌려가는걸 막지도 않고 감옥에 보내버린 아이돌들.
그녀는 증오하고 있었다.
그런 더러운 것들은 P를 품을 자격이 없어.
그러기 위해선.
이 추악한 민낯을 곳곳히 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
"..........."
낮게 미소짓는 사나에였다.
.......................
...........
....
.
면회를 끝내고 나온 담당형사는 감당할수 없는 정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차를 몰고가며, 얻은 정보를 알려야만-
"......."
골목길.
앞뒤로 막혀진 차.
그곳에서 내리는 면면을 바라보며.
그는 작게 미소지었다.
"인기가 많은것도 생각해볼 일이군. 말을 나눈적 없었지만.. 개고생하셨것수. P씨."
맨손인 형사는 그녀들에게 전력으로 부딪혔다.
............
....
.
하지만, 아이돌들의 추악함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
사나에도 의문의 독살을 당했고, 담당형사도 알수없는 사고를 당해 바뀌어버린 이후로는 흐지부지 되었다.
그대.
조심하라.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으니까.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떨고있는 프로듀서의 창문틈을 바라보며.
아이돌이 중얼거렸다.
"사랑해요.....P씨....."
이 경우에는 독까지 머금고 있는 덩쿨들이겠지만...
-밝혀지지 못한 진실, 어두워지는 사랑,ending
미리아를 이미 완벽하게 로코를 묻어버린 아이돌들을 상대로 하라는건...말그대로 너무 무모했어요.
ㅠ
더 끌어봤자, 유열을 추구하는 분들의 유열엔딩 밈에, 미리아 얀데레 엔딩을 바라는 분들이 늘어날거 같아서 그냥 엔딩냈습니당.
인생은 선택의 연속!
뭐 어찌 됐든 둘 다 미리아가 사라지는 상태로 엔딩이 날 줄 알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