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키가 연 문 안에는 노노가 쓰러져 있었다.
황급히 들어와서 노노에게 치료마법을 쓰는 우즈키.
아스카는 치료마법은 커녕 도리어 그 정반대인 마법에 적성이 있어서 섵불리 치료하려다가는 더 해칠 가능성이 있기에 당황하며 필사적으로 생각을 쥐어짜네고 있었다.
그리고 린은...
린 : 노노! 정신차려...! 정신차려줘... 제발...
그렇게 노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하지만 노노는 반응이 없었다. 숨은 쉬고 있었지만 이미 피가 많이 빠져나간 것일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우즈키가 열심히 치료를 하고있지만 이미 이것은 우즈키의 치료마법정도로 어떻게 해볼만한건 아니였다.
그리고 노노의 상태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을 하던 아스카는 문득 노노가 무언가를 쥐고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아스카 : 팔찌...
아스카와 우즈키가 만들어 준 팔찌.
그것을 꼭 쥐고 있는 노노.
그것을 본 아스카는 울음을 터트릴뻔 했다.
하지만 지금 그래봤자 좋을것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아스카였기 떄문에 필사적으로 참았다.
지금은 노노를 어떻게 다시 되돌리는가. 라는 것이였다.
우즈키 : 안되요... 상처가... 상처가....@울먹
린 : 일단, 일단은... 가지고 온게 있을텐데... 잠시 나갔다 올게! 뭐라도 찾아와야 겠어! 분명 여기로 올때 음식말고 다른것도 가지고 왔겠지!
린은 그렇게 소리치면서 타탓거리는 발자국 소리와 함꼐 이곳저곳을 뒤졌다.
사실, 린은 여기 들어오는것 부터가 약간 꺼림찍 했다.
왜냐하면 린에게는 여기는 정말로 트라우마의 장소이니까.
하지만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었다.
아스카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지 떠오르지가 않았다.
가끔씩 안즈나 아키하나 시키같이. 머리가 좋은 천재들이 부럽긴 했었다. 하지만 실생활에는 그다지 별 필요가 없고 지금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지금에 만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정말로 절실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아스카는 무언가를 생각해냈다.
+~4까지 아스카가 생각해낸 것을 적어주세요.
*주의사항 : 여전히 노노의 상태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살아날지도 모르지만 리타이어. 최대 사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2 : 실행 가능성이 없는 앵커가 걸릴경우 아스카는 '아, 이건 역시 안되겠다' 라면서 그것에 대한 생각을 포기합니다.
*힌트 : 4인방은 노노를 구할 방법이 확실히 있습니다. 생각이 나지 않으신다면 한번 이 창댓을 쭉 정주행 한번 더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린은 노노와 아스카를 보았다.
그리고...노노의 손가락에 끼여져 있는 반지가 반짝. 하고 빛나는 것이 보였다.
린은 생각해냈다. 저 반지. 깨트리면. 그 금발머리 여자애. 에리나가 온다.
그녀라면 무언가를 해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으로 반지를 빼내 우즈키가 뭐라고 할 틈도 없이 깨트려 버렸다.
그리고 잠시의 정적.
5초정도 이어진 정적 후에. 전에 사라졌던것 처럼 에리나는 스르륵 하고 나타났다.
에리나 : 어라... 생각보다 심한데 이건.
린 : 노노를... 노노를 어떻게든... 무엇이라도 할테니까... 제발...
에리나 : 그렇게 부탁하지 않아도... 도와주기는 할텐데, 그녀는 너무 늦은거 같은데 이미.
에리나는 차가운 눈으로 노노를 보았다.
늦었다. 라는것은 아마...
우즈키 : 어, 어떻게든... 어떻게 안되나요?!
에리나 : ...나라도 죽은사람을 '멀쩡하게' 살리는건 무리라고.
우즈키 : 그, 그런...
에리나 : 방법이 없는건 아니야.
린 : 그, 방법이 뭔데?!
에리나 : 나와 같은 몸으로 만드는거야. 언데드화 시키는거지.
에리나는 자신을 '리치'라고 말했다.
언데드 마법사. 마법의 연구를 위해 인간을 포기한 그런 마법사라고 했다.
대부분의 마법을 깨우친 에리나는 마법사가 아닌 사람도 리치화를 시키거나 다른 언데드로 살리는 것은 쉽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는것은. 노노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게 된다는 것.
과연 노노가 그것을 원하는 걸까?
그렇게 린은 갈등했다.
우즈키 역시 갈등했다.
만약에. 그런 자신을 노노가 보게된다면. 과연 노노는... 어떻게 반응할까?
하지만 고민할 틈은 없다.
린과 우즈키는....
+~5까지 투표합니다.
1. 언데드화 해서 되살린다.
2. 역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주변을 둘러본다는 앵커나 노노를 살핀다는 앵커중 하나만 있었어도 아마 에리나의 도움으로 멀쩡하게 살릴 수 있었겠죠. 반지를 먼저 발동했어도 비슷했을겁니다. 폭팔은 에리나가 막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난 후고, 상처 역시 완벽히 치료가 안 된 것이니...
우즈키 : 자, 잠시만요.
에리나 : 응?
우즈키 : 그럼 왜 우리는 이쪽으로 오개된거죠? 아니, 왜 저희인거에요?
우즈키의 물음에는 약간의 악의가 담겨져 있었다.
린과 아스카도 놀랐다.
늘 긍정적이고 지금까지 미소를 지켜온 그녀이기 때문에...
하지만 에리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에리나 : 그냥 운이야.
우즈키 : 네?
에리나 : 너희들이 내가 파놓은 차원문에 접근했고, 우연히 너희가 온거야. 물론. 그건 여기 두명. 노노와 린 뿐이지만. 아스카와 우즈키가 온것은 계획. 내가 직접 이리로 오게 했지.
한마디로. 운이 없었다.
라는것이였다.
하필이면 그것이 346의 방들중 한곳이였고, 린과 노노는 운 없게도 그곳을 들리게 되서 이쪽으로....
아스카 : 그럼 나와 우즈키는...
에리나 : 인원부족. 이라고 할 수 있겠네. 공평하게 내기를 할려면 간덜프에게도 어느정도 +가 되어야 했거든. 두명만 있었을때 일어난 사건을 너는 모르는거야?
아스카는 알지 못했다. 우즈키는 노노에게 들어서 알고있었다.
린이 한동안 재기불능이 됬었던 그 일을.
에리나 : 그래서. 공정한 내기가 되기위해 내가 간덜프에게 2명정도 더 올 수 있게 해줄게. 라고 말했지. 그래서 고른것이 너희 둘.
린 : 그, 그럼 원래세계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에리나 : 너희들을 찾기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지. 라곤해도 너희들의 동료만. 이라고 해야되겠네. 사실상 다른사람들은 포기했어.
아스카에게 들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키와 아키하가 힘내주는거 같아서 정말로 고마웠다.
에리나 : 그리고 이제 슬슬. 열릴거야.
린 : 엣, 뭐가요...?
에리나 : 마지막으로 뭐, 물어볼거 있어?
아스카 : ...너, 죽어주지 않을래?
에리나 : 아하하, 무리무리, 난 안죽는다고 봐봐.
갑자기 칼을 꺼내서 자기머리에 푹하고 찌르는 에리나.
하지만 에리나는 멀쩡했다.
에리나 : 난 너무나 강력해져서 말이야. 나는 죽을 수 없게 되어버렸어. 보통 리치라면 영혼이 담긴 물건을 부순다면 죽는다고 하잖아? 이미 해봤지.
우즈키 : ...
시키 : 킁킁... 킁...
린 : 가, 갑자기 왜그래?
시키 : (린의 냄새가 바뀌었어. 이런 부류는 분명... 하지만 상대역은 여기에 없는거 같은데... 으음... 역시 물어보는건 지뢰일려나~)
시키 :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린쨩의 냄새를 오래간만에 맡아보니까아~
린 : 그, 그런말 하지마!?
그렇게 시키하고 린이 어찌보면 꽁냥거리고 있을때, 저 빛나는 곳에서 익숙한 남성이 튀어나왔다.
여기 4인방들 에게는 친숙한 얼굴. P였다.
P는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울며 린과 우즈키를 껴안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린과 우즈키의 품에 안겨있던 노노도 안겼고, 아스카도 천천히 다가와서 안겼다.
드디어, 만났다.
하지만 여기서 이 상황이 불편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리쿠보 노노. 그녀는 이 상황이 도리어 무서웠다.
아직 자신의 안에 살아있을 그 살육의 쾌감.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자신.
그것을 버티지 못해서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돌아가게 된다면 자신은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정답은 자신도 알고 있었다. 그 대답은 바로 NO인 것이다.
차라리 자신한테는 여기서 머물러서 여기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느꼈다.
안겨있는것도 잠시. 프로듀서에게 설명을 하기위해 4명은 떨어졌다.
원래부터 말이 적었고. 프로듀서를 포함한 4인방보다 말 기술도 떨어졌기에 이런 설명을 해야할 때라면 노노는 맨날 뒤로 빠졌었다.
노노는 그것이 찬스라고 생각하여, 슬그머니 뒤를 돌아 뛰었...
우즈키 : 노노쨩...
뛰어 갈려다가 우즈키에 의해 팔이 붙잡힌 노노.
그리고 이 상황이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프로듀서.
에리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있었다.
자신도 언제는 저랬던적이 있었지... 같은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역시 너무 오래전이여서 그런지 그다지 많은 감흥이 오진 않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기분이 좋은걸까.
그렇게 지켜보던 에리나였으나, 갑자기 좋은수가 떠올랐다.
에리나 : 어~이.
모두들 : ?
에리나 : 일단, 나만빼놓고 뭘하는거야.
그제서야 그들은 에리나가 있었다는것을 다시한번 자각했다.
역시 기쁨에 빠져서 주변에 보이지 않았던걸까.
아무튼. 이곳에서 유일하게 부외자인 에리나는 그렇게 주의를 끌고 다시한번 말했다.
에리나 : 오늘은 내가 묘하게 기분이 좋은 날이거든. 그러니까. 원하는거 한가지씩 들어줄게. 거기 4명.
우즈키 : 엣...?
에리나 : 역시 이런곳에 부른것 때문에 여러모로 피해를 봤을테고 소원 한가지씩은 들어준다는 말. 이렇게 강제로 불려왔는데 받아가는거 하나 없으면 아쉽잖아?
4명은 순간 생각했다. 4명뿐만이 아니라 시키와 P까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에리나가 거짓말을 하는것이 아닐까. 이것을 빌미로 무언가를 우리에게 할 수도 있다.
같은 생각을.
하지만 린을 포함한 4인방은 거기에서 생각을 끊었다.
어차피 이 에리나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우리에게 벌써 했을테니까.
그것을 P와 시키에게 전한다음에 4명은 다시한번 생각했다.
P : 그런데... 소원의 범위라는게. 어디까지라는 건가요?
에리나 : 글쌔. 일단 뭐, 신으로 만들어 달라같은건 무리지만, 뭐, 금은보화를 손에 넣고 싶다던가, 영원히 살고 싶다던가. 뭐 그런것들. 아니면. 시간을 되돌리던가.
P : 시간을... 되돌려...요?
에리나 : 뭐, 그정돈 쉬운일이야. 시간을 되돌려서 여기서 돌아가면 과거로. 같은것도 가능하고. 아니면 기억도 같이 되돌려서 여기에서 온것을 없었던것으로 해도 되고. 아니면... 정말로 아에 이곳에 온 '사실'을 없었던것으로 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는 기억하니까.
도대체 에리나의 힘은 어디까지인건가.
정말 신이 아니라는건가?
라고 아스카가 물었지만
에리나 : 신? 하긴, 뭐, 이정도면 신의 영역이지. 하지만 뭐... 일단은 리치 나부랭이야.
라면서 말했다.
처음부터 확실히 신의 영역이였다.
흥미위주로 차원이동이라니. 다른 판타지 소설에서도 이정도로 사기캐릭터는 얼마 없을거라고 생각을 하게된 아스카였다.
그렇게 말하며 기지개를 피는 에리나.
아스카에게 무언으로 '그럼 너는 뭐냐'라는 듯이 보고 있었다.
아스카 : 뭐랄까. 이 세계에 있었다는 증거를 원한달까. 그래. 우리들의 무기들의 크기를 우리들이 마음대로 조절가능하게 만들어 줄 수 있겠어? 악세사리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야.
에리나 : 그정도야 뭐.
다시한번 딱하고 손가락을 튕기니 퐁하는. 어찌보면 귀여운 효과음을 내면서 린이 들고있던 두자루의 검과 우즈키와 아스카의 지팡이, 그리고 노노의 그 암살검은 줄어들어 핸드폰 고리 악세사리 정도만큼으로 작아졌다.
에리나 : 너희들에 생각에 반응해서 커졌다 작아졌다 할거야.
P : 세삼스럽지만 마법은 엄청나네...
에리나 : 그나저나. 슬슬 가야되지 않아? 문 닫힐거 같은데.
P : 아, 그리고보니 열어둘수 있는 제한이...!
노노를 뺀 3인방 : 그런거 있으면 빨리 말하라고!?
그렇게 시키는 '그럼 나 먼저. 냐하하~' 거리면서 문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들어가자 노노가 깨어났다. 노노는 전과 다른점을 못느끼고 있었으나, 그 충동은 확실히 없어졌다. 라는 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P도 먼저 보내고. 4인방은 멍하니 이곳에서 생각을 헀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도. 이 세계에 정이 들었다.
나쁜일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린 : 저기. 마지막 부탁인데...
에리나 : 응?
린 : 그... 우리가 살던곳 주변의 사람들에게. 우리가 안전히 다른곳으로 갔다고 말좀 해줄 수 있을까?
에리나 : 에에... 귀찮은데.
우즈키 : 부탁할게요...
에리나 : 하아... 뭐, 그래 대 출혈 서비스다. 대신. 이건 확실히 받아낼거니까?
그렇게 미소짓는 에리나는 뭐랄까.
성격은 둘째치고. 되게 귀여웠다.
용케 프로듀서가 명함을 안 꺼냈구나. 라고 생각하는 4인방이였다.
린 : 뭐,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잘 있어.
우즈키 : 안녕히 계세요!
노노 : 하아... 안녕히...
아스카 : 이렇게 되면 나도 해야되겠군. 뭐, 죽지만 말라고.
에리나 : 아아. 뭐, 만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놀러오라고.
그렇게 4인방은 시키들이 열어놓은 포탈로 향해 발을 내딛었다.
바로 다음이 엔딩입니다만.
여기서 투표를 해봅니다.
1.이렇게 마법등을 배운 4인방의 일상 이야기를 더 연재하라 작가!
2.그냥 판타지로 끝내자! 다른 작품에서 굴러라 작가!
포탈로 향해 발을 내민 4인방.
그녀들은 발 아래가 쑥하고 꺼지는 느낌과 함께 무언가가 공간이 뒤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린 : 여기는...
시키 : 여어! 왔네~
기다리고 있었던것일까. 시키가 마중을 해주었다.
린은 자신의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시키 : 이미 확인했어. 0월 00일. 따악 너희가 사라지기 전이야~
아스카 : 하아... 촬영장에서는 날 찾고 있겠네...
P :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 뭐, 지금 당장 가야되겠지만.
그렇게. 그녀들의 일상은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약간의 기억의 혼동때문에 스케쥴을 기억못하거나 했지만 어차피 그정도는 사소한것이였다.
린은 약간의 폭력공포증이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정도로 심한것도 아니였다.
지금도 린은 늘 트라이어드와 서리한을 핸드폰 악세사리처럼 달고 다녔다.
그것 덕분에 린이 그 공포증에 반응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포증 자체도 오래가지 않았다. 약 두달정도 동안 정신과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하였고. 태연하게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노노는 전보다는 아이돌 일을 회피하는 일이 줄었다. 그래도 노노는 노노인걸까. 여전히 책상밑에서 프로듀서가 씨름하는것은 일상이였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그 살육에 대한 쾌감이라던지는 정말로 깨끗하게 없어졌다. 그렇기에 노노 역시 평범하다면 평범한 아이돌 생활로 돌아갔다.
우즈키는 처음 몇달간 미래에 대한 기억때문에 꽤 어지러워 하였으나 그것도 잠시였고, 요즘도 NG나 PCS등에서도 잘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묘하게 다른 아이들에게 상담받는 일이 늘었다. 아무래도 그 잠시간 다른 세계에 있었던 경험덕분일까. 아니면 노노를 설득했던 그런것 덕분일까. 여러모로. 아이돌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진 그녀였다.
아스카는 딱히 달라진것이 없었다.
언제나 고고하고 중2병을 앓는 그녀였고. 다른 세계로 가기 전과 후, 비교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가끔씩 어두운 오오라가 날릴때도 있다고 한다.
아스카를 제외한 3인방은 태연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스카의 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카는 '운명'을 보는것에 능숙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그녀들은 다시한번 일상으로 돌아갔다.
약간씩은 바뀌긴 했지만. 이정도면 티도 않날 정도이다.
나쁜기억도 있었지만, 좋은기억도 많았던 그곳에서의 일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그런 그녀들 사이에서 프로듀서는 오늘도 아이돌을 할 사람을 찾으로 거리에 나왔다.
P : 뭔가 핑~하고 오는 사람이 없네... 응?
P가 그렇게 고개를 돌리자, 딱하고 감이 왔다.
분명 저건. 원석이다!
라면서 다가갔다.
긴 금발머리에 소녀. 먼 거리에서 봤어도 P의 탐지센서가 반응했다. 꼭 잡아야 한다.
라고 말을 건순간.
3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즈키 : 노노쨩!
우즈키가 연 문 안에는 노노가 쓰러져 있었다.
황급히 들어와서 노노에게 치료마법을 쓰는 우즈키.
아스카는 치료마법은 커녕 도리어 그 정반대인 마법에 적성이 있어서 섵불리 치료하려다가는 더 해칠 가능성이 있기에 당황하며 필사적으로 생각을 쥐어짜네고 있었다.
그리고 린은...
린 : 노노! 정신차려...! 정신차려줘... 제발...
그렇게 노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하지만 노노는 반응이 없었다. 숨은 쉬고 있었지만 이미 피가 많이 빠져나간 것일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우즈키가 열심히 치료를 하고있지만 이미 이것은 우즈키의 치료마법정도로 어떻게 해볼만한건 아니였다.
그리고 노노의 상태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을 하던 아스카는 문득 노노가 무언가를 쥐고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아스카 : 팔찌...
아스카와 우즈키가 만들어 준 팔찌.
그것을 꼭 쥐고 있는 노노.
그것을 본 아스카는 울음을 터트릴뻔 했다.
하지만 지금 그래봤자 좋을것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아스카였기 떄문에 필사적으로 참았다.
지금은 노노를 어떻게 다시 되돌리는가. 라는 것이였다.
우즈키 : 안되요... 상처가... 상처가....@울먹
린 : 일단, 일단은... 가지고 온게 있을텐데... 잠시 나갔다 올게! 뭐라도 찾아와야 겠어! 분명 여기로 올때 음식말고 다른것도 가지고 왔겠지!
린은 그렇게 소리치면서 타탓거리는 발자국 소리와 함꼐 이곳저곳을 뒤졌다.
사실, 린은 여기 들어오는것 부터가 약간 꺼림찍 했다.
왜냐하면 린에게는 여기는 정말로 트라우마의 장소이니까.
하지만 이런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었다.
아스카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지 떠오르지가 않았다.
가끔씩 안즈나 아키하나 시키같이. 머리가 좋은 천재들이 부럽긴 했었다. 하지만 실생활에는 그다지 별 필요가 없고 지금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지금에 만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정말로 절실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아스카는 무언가를 생각해냈다.
+~4까지 아스카가 생각해낸 것을 적어주세요.
*주의사항 : 여전히 노노의 상태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살아날지도 모르지만 리타이어. 최대 사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2 : 실행 가능성이 없는 앵커가 걸릴경우 아스카는 '아, 이건 역시 안되겠다' 라면서 그것에 대한 생각을 포기합니다.
*힌트 : 4인방은 노노를 구할 방법이 확실히 있습니다. 생각이 나지 않으신다면 한번 이 창댓을 쭉 정주행 한번 더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연재합니다. 요즘 시간이... 하아...
하지만 "까지"니까 다른 걸 쓰는 편이 안전상 낫겠지요. 그렇다면...
[주변의 물건을 뒤져서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을 물품을 찾아본다]거나?
그런거였어... 심지어 간덜프가 존댓말을 쓴다는건 대마법사보다 위의 존재.
그럼 당연히 반지를 깨부순다죠.
@ 대신 앞으로의 문제는 저 아이템을 두 번 다시 사용할 수 없으니까 다신 부활을 못할 수도 있다. 이거네... 리바이브 기술을 배우지 않는 한 위험하겠군요 (...)
아스카는 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미 의약품을 찾으러 린이 나간상태이긴 하지만 당장 이 자리에서 쓸만한건...
식탁보가 있었다.
그것을 찢어서 우즈키가 치료하고 있는 곳에 지혈을 하기위해 대었다.
전에 학교에서 가르쳐줬던 응급처치법이 이럴때 도움이 될 줄이야.
그리고 어떻게든 피가 멈추는것 같이 보여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린도 도착했다.
지혈제를 찾아온듯 하다.
겨우겨우 상처가 우즈키의 치료마법에 천천히 봉합되어가고 있었다.
겨우 노노를 살렸구나. 린과 우즈키, 아스카는 기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린 : 어라... 자, 잠시만, 우즈키! 이쪽!
우즈키 : 넷?!
린이 무언가 이상한걸 발견했다.
상처는 가슴에 있는 상처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린은 떠올릴 수 있었다.
숙련된 암살자는 확인상 심장과 뇌에 한번씩 확인을 한다고.
노노는 그것을 못한줄 알았다.
아니, 자살할 사람이 그런것까지 신경쓰겠는가.
라고 생각했던 린이였으나...
린 : 우즈키! 아직 상처가...!
우즈키의 치료마법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그렇기에 한번에 한 곳만 집중해서 치료 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치료한곳은 목.
하지만 가슴쪽에는...
아직도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걸 왜 우리가 눈치 못챈거지?
아마 노노가 쓰러져 있다는것이 너무나 놀라웠던 것일거다.
당장 눈에 보이는 상처만 보고. 다른곳은 살펴보지 않았으니...
그리고 이 집도 그렇다.
묘하게...
익숙한 냄새가 났다.
피 냄새에 지워져 나지 않았던 냄새.
린 : 이, 일단 자리를 옮기...
아스카는 그들이 너무 노노를 저평가 해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스카와 린, 그리고 우즈키가 노노를 안고 겨우 탈출했을때, 집안의 이곳저곳이 폭파하기 시작했다.
아마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시체마저 묻어버려 찾지 못하게 할 샘이였던걸까.
그 폭파의 폭풍에 린과 우즈키는 몇번 굴러 상처를 입었다.
아스카 역시 그 폭풍을 전면으로 맞게되어 그녀는 아에 쓰러져 기절해버렸다.
린 : 아스카?!
우즈키 : ...상처는 없어보여요. 일단은... 일단은 노노가 급한데... 어떻게 해야....
린 : ...
린은 노노와 아스카를 보았다.
그리고...노노의 손가락에 끼여져 있는 반지가 반짝. 하고 빛나는 것이 보였다.
린은 생각해냈다. 저 반지. 깨트리면. 그 금발머리 여자애. 에리나가 온다.
그녀라면 무언가를 해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으로 반지를 빼내 우즈키가 뭐라고 할 틈도 없이 깨트려 버렸다.
그리고 잠시의 정적.
5초정도 이어진 정적 후에. 전에 사라졌던것 처럼 에리나는 스르륵 하고 나타났다.
에리나 : 어라... 생각보다 심한데 이건.
린 : 노노를... 노노를 어떻게든... 무엇이라도 할테니까... 제발...
에리나 : 그렇게 부탁하지 않아도... 도와주기는 할텐데, 그녀는 너무 늦은거 같은데 이미.
에리나는 차가운 눈으로 노노를 보았다.
늦었다. 라는것은 아마...
우즈키 : 어, 어떻게든... 어떻게 안되나요?!
에리나 : ...나라도 죽은사람을 '멀쩡하게' 살리는건 무리라고.
우즈키 : 그, 그런...
에리나 : 방법이 없는건 아니야.
린 : 그, 방법이 뭔데?!
에리나 : 나와 같은 몸으로 만드는거야. 언데드화 시키는거지.
에리나는 자신을 '리치'라고 말했다.
언데드 마법사. 마법의 연구를 위해 인간을 포기한 그런 마법사라고 했다.
대부분의 마법을 깨우친 에리나는 마법사가 아닌 사람도 리치화를 시키거나 다른 언데드로 살리는 것은 쉽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는것은. 노노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게 된다는 것.
과연 노노가 그것을 원하는 걸까?
그렇게 린은 갈등했다.
우즈키 역시 갈등했다.
만약에. 그런 자신을 노노가 보게된다면. 과연 노노는... 어떻게 반응할까?
하지만 고민할 틈은 없다.
린과 우즈키는....
+~5까지 투표합니다.
1. 언데드화 해서 되살린다.
2. 역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주변을 둘러본다는 앵커나 노노를 살핀다는 앵커중 하나만 있었어도 아마 에리나의 도움으로 멀쩡하게 살릴 수 있었겠죠. 반지를 먼저 발동했어도 비슷했을겁니다. 폭팔은 에리나가 막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난 후고, 상처 역시 완벽히 치료가 안 된 것이니...
2
여하튼 살아야죠...
p.s 애초에 그걸 알았다면... 앵커가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이. 어차피 최선이었어요 1000%. 저게.
참고로 노노는 안살릴 겁니다. 잔인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언데드로 살리면 오히려 슬퍼할 거 뻔하니까. 가 개인적 의견.
2
우즈키 : ... @노노를 안고만 있다.
린 : 그런건... 아니니까요...
에리나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나서는 쿡하고 웃더니 결국에는 폭소를 해버리는 에리나.
그런 에리나를 멍하니 보고 있는 우즈키와 린이였다.
일단은. 지금 상황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에리나 : 이야. 간덜프. 너가 이겼다. 이렇게 통쾌하게 진적은 또 처음이야.
이유를 알 수 없는말.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린 : 왜, 왜그런...
에리나 : 아, 그리고보니 너희들은 하나도 모르겠지. 나는 간덜프하고 내기를 했다.
우즈키 : 내...기?
에리나 : 그럼 이녀석 부터 깨워볼까.
우즈키 : 넷?!
에리나가 손짓을 하자 노노의 몸에 무언가 초록색의 입자들이 달라붙기 시작했고, 노노는 쿨럭거리면서 헛기침을했다.
다른건 몰라도 '살아났다.' 라는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은 잃어 있었고, 그와 동시에 아스카도 눈을 떴다.
우즈키 : 이게... 어떻게... 된일인거죠...? 분명...
린 : 노노는...
에리나 : 아아, 거짓말. 설마 내가 사람 한 둘 살리지 못한다고 생각했어? 큰 착각이야.
린과 우즈키는 어안이 벙벙했다.
지금 깨어난 아스카는 더욱더 그랬다.
에리나는 친절하게도 이런 린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자신과 간덜프는 내기를 했다.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 극악을 맛을 보게되면 과연 어떠한 반응이 보일까.
그리고 만약에 그런 동료가 죽게된다면 이들의 선택은 어떤가.
간덜프는 그런 사람들은 깔끔하게 포기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왜냐하면 인간이 아닌것이 되는것은 다른 누군가가 정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에리나는 그런 간덜프의 의견에 반대했다. 소중한 사람이 죽었는데 과연 살리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은 에리나의 패배라는 것이였다.
린 : 서, 설마, 여기에 우리를 오게한것도...
에리나 : 아아, 나야.
도대체 이 에리나라는 리치는 얼마나 실력이 뛰어난 대마법사라는 것일까.
이런 내기를 위해 아에 다른 세계에서 사람을 대리고 오다니.
그것도 그렇지만. 일단 물어볼것이 산더미이다.
+1 우즈키가 물어볼것
+2 린이 물어볼것
+3 아스카가 물어볼것.
@배드엔딩인줄 알았어? 잔넨! 시험시간이였습니다! 라는 것이죠. 뭐, 언데드로 살려도 딱히 이 넷에게는 불이익이 없습니다. 노노가 그것에 적응할지는 주사위 굴릴려고 했구요... 그냥 간덜프가 내기에서 졌다. 정도일려나요?
@ 어라아...? 시험이었엉? 의외군요오... 아 그리고 간덜프가 진 게 아니라 에리나가 졌지요.
@2를 고른건 노노 죽여서 유열을 맛보려 한거지만 그래도 이미 좀 맛봤으니
에리나 : 응?
우즈키 : 그럼 왜 우리는 이쪽으로 오개된거죠? 아니, 왜 저희인거에요?
우즈키의 물음에는 약간의 악의가 담겨져 있었다.
린과 아스카도 놀랐다.
늘 긍정적이고 지금까지 미소를 지켜온 그녀이기 때문에...
하지만 에리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에리나 : 그냥 운이야.
우즈키 : 네?
에리나 : 너희들이 내가 파놓은 차원문에 접근했고, 우연히 너희가 온거야. 물론. 그건 여기 두명. 노노와 린 뿐이지만. 아스카와 우즈키가 온것은 계획. 내가 직접 이리로 오게 했지.
한마디로. 운이 없었다.
라는것이였다.
하필이면 그것이 346의 방들중 한곳이였고, 린과 노노는 운 없게도 그곳을 들리게 되서 이쪽으로....
아스카 : 그럼 나와 우즈키는...
에리나 : 인원부족. 이라고 할 수 있겠네. 공평하게 내기를 할려면 간덜프에게도 어느정도 +가 되어야 했거든. 두명만 있었을때 일어난 사건을 너는 모르는거야?
아스카는 알지 못했다. 우즈키는 노노에게 들어서 알고있었다.
린이 한동안 재기불능이 됬었던 그 일을.
에리나 : 그래서. 공정한 내기가 되기위해 내가 간덜프에게 2명정도 더 올 수 있게 해줄게. 라고 말했지. 그래서 고른것이 너희 둘.
린 : 그, 그럼 원래세계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에리나 : 너희들을 찾기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지. 라곤해도 너희들의 동료만. 이라고 해야되겠네. 사실상 다른사람들은 포기했어.
아스카에게 들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키와 아키하가 힘내주는거 같아서 정말로 고마웠다.
에리나 : 그리고 이제 슬슬. 열릴거야.
린 : 엣, 뭐가요...?
에리나 : 마지막으로 뭐, 물어볼거 있어?
아스카 : ...너, 죽어주지 않을래?
에리나 : 아하하, 무리무리, 난 안죽는다고 봐봐.
갑자기 칼을 꺼내서 자기머리에 푹하고 찌르는 에리나.
하지만 에리나는 멀쩡했다.
에리나 : 난 너무나 강력해져서 말이야. 나는 죽을 수 없게 되어버렸어. 보통 리치라면 영혼이 담긴 물건을 부순다면 죽는다고 하잖아? 이미 해봤지.
우즈키 : ...
에리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폭파된 집의 잔해의 턱하고 앉았다.
그때였다.
노노 : 으우....
린 : 노노, 정신이 들어?!
노노 : 난... 에... 나... 왜... 살아있....
우즈키 : 노노쨩! @와락
노노 : 아앗...?!
우즈키를 덮치듯이 점프해 노노에게 안기는 우즈키.
우즈키는 지금까지 참고있던 눈물을 터트렸다.
린 : 그런데 방금 열린다고 했는데...
에리나 : 직접 보는게 빠를거야.
린 : ?
그렇게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
그곳에는 무언가가.
무언가 소용돌이 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커져, 균열을 만들고, 그리고는...
시키 : 에... 성공한건가? 와우! 정말로 성공했잖아! 랄까.... 엣, 다 여깄는거야?!
+~3 까지 다음 상황 앵커를 해주세요.
이미 엔딩은 결정됬습니다. 자유롭게 해주세요.
뭐, 누가 나온다, 라던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 돌아간다던가. 마음대로 해 주세요.
단. 이미 엔딩은 결정된만큼 여기서 탈선해주진 말아주세요...
린 : 가, 갑자기 왜그래?
시키 : (린의 냄새가 바뀌었어. 이런 부류는 분명... 하지만 상대역은 여기에 없는거 같은데... 으음... 역시 물어보는건 지뢰일려나~)
시키 :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린쨩의 냄새를 오래간만에 맡아보니까아~
린 : 그, 그런말 하지마!?
그렇게 시키하고 린이 어찌보면 꽁냥거리고 있을때, 저 빛나는 곳에서 익숙한 남성이 튀어나왔다.
여기 4인방들 에게는 친숙한 얼굴. P였다.
P는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울며 린과 우즈키를 껴안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린과 우즈키의 품에 안겨있던 노노도 안겼고, 아스카도 천천히 다가와서 안겼다.
드디어, 만났다.
하지만 여기서 이 상황이 불편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리쿠보 노노. 그녀는 이 상황이 도리어 무서웠다.
아직 자신의 안에 살아있을 그 살육의 쾌감. 그리고 그것을 원하는 자신.
그것을 버티지 못해서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돌아가게 된다면 자신은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정답은 자신도 알고 있었다. 그 대답은 바로 NO인 것이다.
차라리 자신한테는 여기서 머물러서 여기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느꼈다.
안겨있는것도 잠시. 프로듀서에게 설명을 하기위해 4명은 떨어졌다.
원래부터 말이 적었고. 프로듀서를 포함한 4인방보다 말 기술도 떨어졌기에 이런 설명을 해야할 때라면 노노는 맨날 뒤로 빠졌었다.
노노는 그것이 찬스라고 생각하여, 슬그머니 뒤를 돌아 뛰었...
우즈키 : 노노쨩...
뛰어 갈려다가 우즈키에 의해 팔이 붙잡힌 노노.
그리고 이 상황이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프로듀서.
하지만 프로듀서는 그 특유의 감으로 이것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은 직감했다.
노노 : 제가... 제가 돌아가면 뭘 할지도 모른다구요... 노... 노노는...
우즈키 : 노노쨩.
노노 : 나... 나는 돌아가면... 난...
우드키 : 노노쨩. 절 봐봐요.
노노 : ...?
노노는 두려워 하는 눈빛으로 우즈키를 보았다.
화나 있으면 어떻게 하지? 역시 이런 사회 부적응자에다가 살인광인 자신에게 무언가를 하면 어떻게 하지? 자신을...버리면 어떻게 하지?
노노는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눈동자는 이리저리 돌며 필사적으로 탈출로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우즈키 : 노노쨩. 절 봐 주세요.
이라고 말하는 우즈키의 목소리에. 노노는 그만 우즈키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노노가 본 우즈키의 표정은...
온화하게 웃고 있었다.
화나지 않았다.
혼내지 않는다.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즈키는 그저 노노를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우즈키 : 돌아가요. 저희.
노노 : ...
우즈키 : 확실히... 노노쨩의 그것은 고치기 힘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여기에 그런거 힘 한번 안 들이고 고칠만한 사람이 있잖아요?
시키 : 에, 나? 물론이지~ 이 시키님을 어떻게 보고~!
우즈키는 시키를 보면서 말했기에 시키는 약간 당황했으나 노노는 그런것이 보이지 않았다.
노노는 그저, 우즈키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우즈키 : 그리고보니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거. 처음... 인가요? 헤헤... 역시 이러고 있는게 노노쨩은 귀여워요.
노노 : ...
우즈키 : 돌아갈까요?
노노 : ...응...
현재 에리나의 기분상태
1~10 : 내기에서 진개 억울해 죽겠는데 무슨...
11~60 : 그냥 보통의 기분.
61~90 : 묘하게 졌지만 기분은 좋네.
91~99 : 뭐, 보너스라도 줄까나
100 : ???
다음 연재까지
주사위 굴려서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100나오면 컷 해주세요.
시작부터 주사위가~~
미호의 X표 이모티콘을 갖고 오게 만드는군요~~~ (나머지 주사위가 100 아니면 의미가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에리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있었다.
자신도 언제는 저랬던적이 있었지... 같은 느낌이였지만. 그래도 역시 너무 오래전이여서 그런지 그다지 많은 감흥이 오진 않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기분이 좋은걸까.
그렇게 지켜보던 에리나였으나, 갑자기 좋은수가 떠올랐다.
에리나 : 어~이.
모두들 : ?
에리나 : 일단, 나만빼놓고 뭘하는거야.
그제서야 그들은 에리나가 있었다는것을 다시한번 자각했다.
역시 기쁨에 빠져서 주변에 보이지 않았던걸까.
아무튼. 이곳에서 유일하게 부외자인 에리나는 그렇게 주의를 끌고 다시한번 말했다.
에리나 : 오늘은 내가 묘하게 기분이 좋은 날이거든. 그러니까. 원하는거 한가지씩 들어줄게. 거기 4명.
우즈키 : 엣...?
에리나 : 역시 이런곳에 부른것 때문에 여러모로 피해를 봤을테고 소원 한가지씩은 들어준다는 말. 이렇게 강제로 불려왔는데 받아가는거 하나 없으면 아쉽잖아?
4명은 순간 생각했다. 4명뿐만이 아니라 시키와 P까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에리나가 거짓말을 하는것이 아닐까. 이것을 빌미로 무언가를 우리에게 할 수도 있다.
같은 생각을.
하지만 린을 포함한 4인방은 거기에서 생각을 끊었다.
어차피 이 에리나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우리에게 벌써 했을테니까.
그것을 P와 시키에게 전한다음에 4명은 다시한번 생각했다.
P : 그런데... 소원의 범위라는게. 어디까지라는 건가요?
에리나 : 글쌔. 일단 뭐, 신으로 만들어 달라같은건 무리지만, 뭐, 금은보화를 손에 넣고 싶다던가, 영원히 살고 싶다던가. 뭐 그런것들. 아니면. 시간을 되돌리던가.
P : 시간을... 되돌려...요?
에리나 : 뭐, 그정돈 쉬운일이야. 시간을 되돌려서 여기서 돌아가면 과거로. 같은것도 가능하고. 아니면 기억도 같이 되돌려서 여기에서 온것을 없었던것으로 해도 되고. 아니면... 정말로 아에 이곳에 온 '사실'을 없었던것으로 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는 기억하니까.
도대체 에리나의 힘은 어디까지인건가.
정말 신이 아니라는건가?
라고 아스카가 물었지만
에리나 : 신? 하긴, 뭐, 이정도면 신의 영역이지. 하지만 뭐... 일단은 리치 나부랭이야.
라면서 말했다.
처음부터 확실히 신의 영역이였다.
흥미위주로 차원이동이라니. 다른 판타지 소설에서도 이정도로 사기캐릭터는 얼마 없을거라고 생각을 하게된 아스카였다.
에리나 : 그래서, 뭘 원해?
린이 원하는것 + 1
노노가 원하는것 + 2
우즈키가 원하는것 + 3
아스카가 원하는것 + 4
@ 린이니까요.
에리나 : 상관없어. 그정도야 쉽지.
린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 역시 아이돌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되돌려서 실종되기 전 시간으로 돌아가는 수 밖에...
시키 : 엣,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야?
P : 혹시 뭔가 불이익이라도...
에리나 : 뭐, 귀찮으니까 다같이 보내줄게, 강제로 이동이 되겠지만 그정도는 귀찮으니까 알아서해.
아스카는 린과 노노가 사라졌을때는 지방촬영중이였다.
하지만 뭐 어떠랴. 시간을 되돌려 주겠다는데.
잠시 빠져나왔다는 걸로 변명하면 된다.
시키 : 그렇지만 이 장치 만드느라 얼마나 걸렸는데... 훌쩍. @연기
에리나 : 그래도 시간을 되돌리는거니까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시키 : 체엣.
시키는 벌써부터 이곳에 적응한걸까. 에리나와 농담을 따먹고 있었다.
그러던중 노노가 말했다.
노노 : 강해지고 싶어요.
에리나 : 응?
노노 : 강해져서... 다른사람들이 괴로운 일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에리나 : 힘인가... 하긴 이런것도 좋지, 뭐, 지금정도가 유지가 되면 너희들 세계에서는 섭섭하지 않을꺼야?
우즈키 : 엣, 설마...
에리나 : 누가 뭐래? 그냥 이대로 돌아가든 힘을 그쪽세계에서 쓰든. 난 이쪽에서 살고 있다고. 그쪽세계는 어찌됬든 상관없고.
무책임한 발언처럼 보이겠지만 어찌보면 맞는 말이긴 했다.
자기세계도 아니고, 당장 원래의 세계도 다른 대륙의 일은 거의 신경 안 쓰는게 많은데 아에 이것은 다른 세계라는 것이기도 했고, 사실상 걱정해줘야 할 이유가 없기도 했다.
노노 : 그러면...
에리나 : 하지만, 뭐, 이미 말해버린거니까. 그걸로 끝.
노노 : 이럴줄 알았는데요...
우즈키 : 그, 그럼! 노노의... 노노의 그 충동을 없에주세요!
에리나 : 흐음... 뭐, 상관없겠지.
라면서 손가락을 튕기니 노노는 실이 풀린 마리오네트처럼 툭하고 주저앉았다.
우즈키 : 엣, 뭐를...?!
에리나 : 걱정마. 사람의 욕구를 한개 지우는데 저정도는 양호한거니까. 10분정도 후면 깨어날거야.
그렇게 말하며 기지개를 피는 에리나.
아스카에게 무언으로 '그럼 너는 뭐냐'라는 듯이 보고 있었다.
아스카 : 뭐랄까. 이 세계에 있었다는 증거를 원한달까. 그래. 우리들의 무기들의 크기를 우리들이 마음대로 조절가능하게 만들어 줄 수 있겠어? 악세사리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야.
에리나 : 그정도야 뭐.
다시한번 딱하고 손가락을 튕기니 퐁하는. 어찌보면 귀여운 효과음을 내면서 린이 들고있던 두자루의 검과 우즈키와 아스카의 지팡이, 그리고 노노의 그 암살검은 줄어들어 핸드폰 고리 악세사리 정도만큼으로 작아졌다.
에리나 : 너희들에 생각에 반응해서 커졌다 작아졌다 할거야.
P : 세삼스럽지만 마법은 엄청나네...
에리나 : 그나저나. 슬슬 가야되지 않아? 문 닫힐거 같은데.
P : 아, 그리고보니 열어둘수 있는 제한이...!
노노를 뺀 3인방 : 그런거 있으면 빨리 말하라고!?
그렇게 시키는 '그럼 나 먼저. 냐하하~' 거리면서 문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들어가자 노노가 깨어났다. 노노는 전과 다른점을 못느끼고 있었으나, 그 충동은 확실히 없어졌다. 라는 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P도 먼저 보내고. 4인방은 멍하니 이곳에서 생각을 헀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도. 이 세계에 정이 들었다.
나쁜일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린 : 저기. 마지막 부탁인데...
에리나 : 응?
린 : 그... 우리가 살던곳 주변의 사람들에게. 우리가 안전히 다른곳으로 갔다고 말좀 해줄 수 있을까?
에리나 : 에에... 귀찮은데.
우즈키 : 부탁할게요...
에리나 : 하아... 뭐, 그래 대 출혈 서비스다. 대신. 이건 확실히 받아낼거니까?
그렇게 미소짓는 에리나는 뭐랄까.
성격은 둘째치고. 되게 귀여웠다.
용케 프로듀서가 명함을 안 꺼냈구나. 라고 생각하는 4인방이였다.
린 : 뭐,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잘 있어.
우즈키 : 안녕히 계세요!
노노 : 하아... 안녕히...
아스카 : 이렇게 되면 나도 해야되겠군. 뭐, 죽지만 말라고.
에리나 : 아아. 뭐, 만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놀러오라고.
그렇게 4인방은 시키들이 열어놓은 포탈로 향해 발을 내딛었다.
바로 다음이 엔딩입니다만.
여기서 투표를 해봅니다.
1.이렇게 마법등을 배운 4인방의 일상 이야기를 더 연재하라 작가!
2.그냥 판타지로 끝내자! 다른 작품에서 굴러라 작가!
자고 일어나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걸 채택하겠습니다.
2로~
그녀들은 발 아래가 쑥하고 꺼지는 느낌과 함께 무언가가 공간이 뒤바뀌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린 : 여기는...
시키 : 여어! 왔네~
기다리고 있었던것일까. 시키가 마중을 해주었다.
린은 자신의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시키 : 이미 확인했어. 0월 00일. 따악 너희가 사라지기 전이야~
아스카 : 하아... 촬영장에서는 날 찾고 있겠네...
P :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 뭐, 지금 당장 가야되겠지만.
그렇게. 그녀들의 일상은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약간의 기억의 혼동때문에 스케쥴을 기억못하거나 했지만 어차피 그정도는 사소한것이였다.
린은 약간의 폭력공포증이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할정도로 심한것도 아니였다.
지금도 린은 늘 트라이어드와 서리한을 핸드폰 악세사리처럼 달고 다녔다.
그것 덕분에 린이 그 공포증에 반응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포증 자체도 오래가지 않았다. 약 두달정도 동안 정신과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하였고. 태연하게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노노는 전보다는 아이돌 일을 회피하는 일이 줄었다. 그래도 노노는 노노인걸까. 여전히 책상밑에서 프로듀서가 씨름하는것은 일상이였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그 살육에 대한 쾌감이라던지는 정말로 깨끗하게 없어졌다. 그렇기에 노노 역시 평범하다면 평범한 아이돌 생활로 돌아갔다.
우즈키는 처음 몇달간 미래에 대한 기억때문에 꽤 어지러워 하였으나 그것도 잠시였고, 요즘도 NG나 PCS등에서도 잘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묘하게 다른 아이들에게 상담받는 일이 늘었다. 아무래도 그 잠시간 다른 세계에 있었던 경험덕분일까. 아니면 노노를 설득했던 그런것 덕분일까. 여러모로. 아이돌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진 그녀였다.
아스카는 딱히 달라진것이 없었다.
언제나 고고하고 중2병을 앓는 그녀였고. 다른 세계로 가기 전과 후, 비교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가끔씩 어두운 오오라가 날릴때도 있다고 한다.
아스카를 제외한 3인방은 태연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스카의 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카는 '운명'을 보는것에 능숙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그녀들은 다시한번 일상으로 돌아갔다.
약간씩은 바뀌긴 했지만. 이정도면 티도 않날 정도이다.
나쁜기억도 있었지만, 좋은기억도 많았던 그곳에서의 일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그런 그녀들 사이에서 프로듀서는 오늘도 아이돌을 할 사람을 찾으로 거리에 나왔다.
P : 뭔가 핑~하고 오는 사람이 없네... 응?
P가 그렇게 고개를 돌리자, 딱하고 감이 왔다.
분명 저건. 원석이다!
라면서 다가갔다.
긴 금발머리에 소녀. 먼 거리에서 봤어도 P의 탐지센서가 반응했다. 꼭 잡아야 한다.
라고 말을 건순간.
에리나 : 뭐, 놀러왔어.
P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HAPPY END... 있는 그대로.
해피엔딩이죠. 다 좋게좋게 끝난 해피한 엔딩!
만약에 아스카가 무기를 가지고 가게 해달라고 안 했으면 여러모로 린은 약간 고생했을겁니다...
라곤해도 그것만 다른 해피엔딩이지만요.
아, 그리고 저 에리나라는 캐릭터. 제가 연재했던 소설의 등장인물이지만... 이렇게 써먹으니 또 재밌네요...
그럼. 해피해피하게 끝났으니. 새로운거 한번 써봐야겠죠. 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