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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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 유희왕과의 크로스오버입니다. 아크파이브 설정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혀 중요하진 않습니다?!
이런 장르로는 최초로 시도해보는 창댓입니다.
많은 참여와 도움 바랍니다!
룰은... 마스터 룰 4를 적용시켜서 하는, 어찌 보면 시험적인 시도를 해 보고자 합니다.
오리카의 개입은 최소화할 생각이고, 금제는 뭐 적당히...
ps. 이번에는 쉽게 포기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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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V 차원, 레오 코퍼레이션, 아카바 레이지 집무실 -
레이지 "그래서. 할 말이 뭐지, 쿠로사키?"
슌 "...왜 그런 짓을 한 거냐."
레이지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도록. 동생을 잃은 너의 슬픔은 이해하고 있다."
슌 "내가 감정적으로 행동한다고?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그런데 알고는 있나...?"
쿠로사키 슌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슌 "그 악마의 손에 휩쓸린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말이다. 자크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재앙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린 시민들의 고통을 말이야! 랜서즈라는 용병놀이 집단의 맨 위에서 우리를 장기짝처럼 부리면서 재미 좀 봤나? 이번에는 전 국민을 조종하려고?"
레이지 "나는 그들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다."
슌 "자크와 프로페서, 전쟁의 가장 큰 원흉 둘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 것이 레이지, 네놈이 생각하는 최선이란 말이냐?"
레이지 "복수는 복수를, 증오는 증오를 낳을 뿐. 그 연쇄를 끊어내기 위해서였다. 그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그리고 네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나는 그들에게 분명히 책임을 지도록 했어."
슌 "그 정도로 그들의 죗값이 가벼운 줄 알아?!"
레이지 "죄에 대한 처벌도, 결국은 갱생을 목적으로 하는 것. 아버... 프로페서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자택 연금에 처해져 있으니 더 이상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거다."
슌 "하, 웃기는군, 정말... 어떤 극악무도한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참회한다면 더 이상의 책임은 지지 않아도 된다는 거냐. 그렇다면 자크, 아니 지금은 자크의 영혼이군. 그 자식도 사악한 마음을 버렸기 때문에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거냐?"
레이지 "그렇겠지, 레이라가 미소를 되찾았을 때..."
슌 "헛소리 마!!"
슌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질렀다.
슌 "자크의 영혼은 정화된 게 아니잖아?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겠지!!"
레이지는 한숨을 쉬었다.
레이지 "그래. 네 말대로, 자크의 영혼은 지금 다른 차원에 있다. 거기서 진정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겠지."
슌 "웃기지도 않는군. 네 개의 차원은 이미 통합되었을 텐데?"
레이지 "스탠다드, 융합, 싱크로, 엑시즈, 이 네 개의 차원이 끝이 아니다. 듀얼이라는 질서가 지배하고 있는 차원은 무수히 많고, 그 중 어느 하나로 추방되었지.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슌 "어째서냐."
레이지 "아직 완전히 갱생하지 못한, 그리고 갱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를 우리 차원에 계속해서 둘 수 없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사람들의 분노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함이지. 쓸데없는 분노와 증오는 사회를 마비시키고, 발전을 저해한다. 그보다는 엔터테인먼트와 웃음이 더욱 유익해."
슌 "너희에게 웃음이란 겨우 그런 거였나?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미끼?"
레이지 "항상 그래 왔다. 레오 코퍼레이션의 목적은 성장. 전쟁에 개입한 것은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 그리고 사람들에게 증오를 버리고 웃음을 가지라고 한 것은 그 편이 훨씬 건설적이기 때문. 그것이 랜서즈의 결성 이유였고, 바로 네가 한 일이었다."
슌 "후후후, 그래, 역시나군. 세계 최대 기업의 CEO씩이나 되는 거물이 소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절규에 귀 기울여줄 리가 없는 거였겠지."
레이지 "그런 거다. 그런 의미에서, 너도 퇴장해 주길 바라는데."
어느 샌가 슌의 뒤에는 덩치 큰 남자 둘이 서 있었다.
레이지 "이런 대화, 비효율적이니까 말이다."
슌은 저항하지 않았다. 그를 끌고 가는 힘은, 그가 목숨을 바쳐서 저항해 온 침략자 아카데미아보다 훨씬 더 강대한 적이었다. 빵과 서커스로 하나된 차원을 지배하는 독재자의 힘은 쿠로사키 슌 혼자만의 힘으로는 저항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ARC-V의 차원에는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하....근데 차라리 이 디스토피아 엔딩이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기분은 뭐지...
린 "긴장돼? 우즈키."
우즈키 "열... 열심히 할게요!"
린 "후훗, 굳어 있네, 우즈키."
우즈키 "우우... 사실은 엄청 떨려요..."
린 "괜찮아, 괜찮아. 우즈키는 잘 할 수 있다고? 그 미오가 인정한 실력이잖아!"
우즈키 "그래도... 저, 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린 "괜찮아, 스테이지에 서면 보이는 건 상대뿐이니까!"
스탭 "녹화 곧 시작합니다! 관계자 외에는 모두 퇴장해 주세요!"
린 "그럼, 우즈키의 실력. 잔뜩 발휘하고 오라고!"
오프닝 음악이 흐르고, 사회자의 중계가 시작되었다.
듀얼 아이돌즈. 최고의 인기 카드 게임과 최고의 인기 연예인들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시청률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는 조합이었다. 아이돌로서의 활동은 어느 정도 있었던 우즈키였지만, 이 방송에서 사람들 앞에서 듀얼을 한다는 것은 우즈키에게 처음이었다.
사회자 "그럼, 시작합니다! 제 94회 듀얼 아이돌즈, 1경기! 이번에 참전하는 아이돌은 오늘이 첫 공식 경기인 신인! 미소의 천사, 뉴 제네레이션즈의 시마무라 우즈키입니다!"
방청석에서 열렬한 응원이 들려왔다. 인기 있는 프로인 만큼, 웬만한 콘서트장보다 넓은 방청석을 가득 채우는 인파였다.
사회자 "그 상대는..."
* +1에서 +3까지, 영광의 첫 상대의 이름과 함께 주사위를 던져 주세요! 가능하다면 사용 덱도! 제일 높은 아이돌이 선택됩니다!
* (추가) 아... 깜빡잊고 언급을 안 했군요... 상대는 아이돌 한정입니다. 아이돌 이외의 캐릭터를 선택하진 분은 죄송하지만 재앵커를...
십이수 덱.
덱은...제가 예전에 썼을땐 마돌체였긴 한데 일단 작성자분께 맡기는걸로
덱은 듀얼몬스터시리즈의 초기덱과 유희관련 카드
* 이번엔 아이돌로 해주세요!
관중석에서는 역시 열화와 같은 응원이 쏟아졌다. 히비키는 관중을 향해 돌아보며, 익숙한 태도로 인사를 했다.
히비키 "모두들 고맙다조!"
사회자 "자, 그럼 먼저 자기 소개와 사용할 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히비키 "응! 하이사이 우즈키쨩, 그리고 하이사이 모두들! 가나하 히비키야! 이번에는 십이수 친구들을 데려왔어! 이번 듀얼, 반드시 이길 거니까, 신인이라고 봐주는 것 없이 전력으로 간다조!"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17세예요! 사용 덱은... 테라나이트 덱! 열, 열심히 할게요!"
짧지만 진심을 주고받은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대 겸 듀얼 필드가 준비되었다.
사회자 "첫 번째 듀얼..."
우즈키 '할 수 있어요! 그야, 잔뜩 연습했는걸!'
사회자 "개시!"
<Duel 1>
스포트라이트가 어지럽게 돌아가며 우즈키와 히비키를 번갈아가며 비추었다. 그 스포트라이트가 멈춘 곳은...
* +1은 주사위를 던져 선후공을 결정해 주세요. 50 이하는 우즈키 선공, 51 이상은 히비키 선공.
* +2는 주사위를 던져 선 플레이어의 턴이 얼마나 잘 풀렸는지 결정합니다. 높을수록 그 턴에 좋은 플레이를 합니다!
이 세계관이 7월 금제를 써야 하는데..
81 - 꽤나 좋은 초동전개!
스포트라이트는 우즈키의 앞에서 멈췄다.
우즈키 "제... 턴이에요! 사테라나이트 프로키온을 통상 소환!"
우즈키 "패에서 사테라나이트 베가를 버리고, 1장을 드로우해요! 계속해서 속공 마법, 사테라나이트 스카이브릿지 발동!
우즈키 "스카이브릿지의 효과로 프로키온을 덱으로 되돌리고, 사테라나이트 알타일을 특수 소환! 그리고 알타일의 효과로 묘지에서 베가를 특수 소환하고, 베가의 효과로 패에서 두 번째 베가를 특수 소환합니다!
히비키 "순식간에 레벨 4의 몬스터가 3장...!"
사회자 "나왔습니다! 테라나이트 덱의 에이스 몬스터, 델타테로스가 첫 턴부터!!"
우즈키 "카드를 1장 세트하고, 턴 엔드!"
히비키 "헤헷, 제법이다조, 우즈키!"
* 히비키의 턴입니다! 주사위를 던져 결정해 주세요!
* +1 : 히비키의 플레이 수준
* +2 : 우즈키의 반격 수준
한장정도 더 있었다면 론고아민트를 꺼내도 좋았으련만
11 - 우즈키가 간섭할 여지는 없었다
히비키 "자신의 턴이다조! 드로우!"
히비키 "소개한다조, 자신의 펫! 십이수 서러블레이드를 통상 소환!"
히비키 "서러블레이드의 효과로 십이수 래비나를 패에서 버리고, 1장 드로우! 그리고 필드 마법, 조디악 S(사인) 발동!"
[① : 자신 필드의 "십이수" 몬스터의 공격력 / 수비력은 300 올린다.
② : 이 카드가 필드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 필드의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야수전사족 몬스터 이외의 자신의 야수전사족 몬스터를 상대는 공격 대상으로 선택할 수 없다.
③ : 1턴에 1번, 자신 필드에 "십이수" 몬스터가 효과로 파괴될 경우, 그 "십이수" 몬스터 1장 대신에 자신의 패 / 필드의 몬스터 1장을 파괴할 수 있다.]
히비키 "조디악 S의 효과로, 서러블레이드의 공격력은 1900!"
우즈키 "몬스터 1장으로 엑시즈 소환이라고요!?"
히비키 "엑시즈 소환! 활을 든 멧돼지는 어떤 적의 약점도 꿰뚫는다고! 십이수 와일드보우!"
히비키 "와일드보우의 공격력은, 엑시즈 소재 몬스터의 공격력의 합계! 따라서 1600, 조디악의 효과까지 1900! 와일드보우로 우즈키쨩에게 직접 공격!"
우즈키 "꺄아악!"
장궁에서 발사된 화살이 우즈키를 꿰뚫었다. 물론 실제로 우즈키가 받은 물리적 피해는 전혀 없었다. 이 게임에서 나오는 모든 몬스터들과 오브젝트들은 굉장히 사실적일 뿐인 솔리드 비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듀얼의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었다. 영화의 특수효과와도 격을 달리하는 생생한 표현 덕분에 듀얼리스트 겸 아이돌들에게 깊은 몰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우즈키 LP : 8000 > 6100
히비키 "자신은 카드 2장을 세트하고 턴 엔드!"
우즈키 : 패 2장, 스테라나이트 델타테로스, 세트 카드 1장
히비키 : 패 2장, 십이수 와일드보우, 세트 카드 2장
* 히비키의 십이수덱은 십이수 몬스터를 쓴 비트덱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사실 마스터룰 4의 등장 때문에 대부분의 옛날 덱이 실전에서 쓰면 비트덱으로 추락하긴 했지만...
* 우즈키의 턴. +1로 우즈키의 플레이 수준, +2로 히비키의 반격 수준.
94 - 역습의 히비키
우즈키 "제 턴, 드로우!"
우즈키 "사테라나이트 알타이르를 통상 소환! 알타이르의 효과로 묘지의 데네브를 수비 표시로 소환하고, 데네브의 효과로 세 장째의 알타이르를 덱에서 패로 추가할게요!"
히비키 "괜찮아, 난쿠루나이사! 조디악 S의 효과 발동! 자신 필드 위의 십이수가 효과로 파괴될 때, 대신 패나 필드의 카드를 파괴할 수 있다조! 자신이 파괴할 카드는 패에 있던 십이수 램!"
히비키 "거기다 램이 파괴되었을 때, 묘지에 있던 십이수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조! 묘지에 있던 십이수 래비나를 특수 소환!"
우즈키 "우우... 그럼 전투로 파괴해 주겠어요! 배틀! 스테라나이트 델타테로스로 와일드보우를 공격!"
히비키 "십이수의 방합으로, 십이수 바이퍼를 와일드보우에 겹쳐서 소재로 한다조! 와일드보우의 공격력은 바이퍼의 공격력인 1200만큼 업!!"
십이수 와일드보우 : ATK 1900 > 3100
우즈키 LP : 6100 > 5500
우즈키 "에에엣??"
히비키 "이런이런, 이다조. 십이수 바이퍼의 효과! 바이퍼를 엑시즈 소재로 하고 있는 몬스터가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했을 때, 데미지 계산 후 그 몬스터는 제외된다조! 따라서 델타테로스의 묘지로 보내졌을 때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조!"
우즈키 "그럴 수가..."
사회자 "오오오오! 가나하 히비키 선수! 시마무라 우즈키 선수의 회심의 에이스를 흔적도 남기지 않고 날려버렸습니다! 시마무라 선수, 위기 상황!"
우즈키 '아직 알타일의 공격이 남아 있긴 하지만, 조디악 S의 효과 때문에 래비나를 공격할 수도 없는 상황... 일단은 버틸 수밖에 없는 건가요...'
우즈키 "메인 페이즈 2에, 레벨 4의 알타일과 데네브로 오버레이, 2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엑시즈 소환! 나타나세요, 랭크 4! 교향마인 마에스트로크!"
교향마인 마에스트로크 : DEF 2300
우즈키 "카드 1장을 더 세트하고, 턴을 종료합니다."
* 현실에서라면 조총사 카스텔이 십이수를 날려벼렸겠지만, 이 세계관에서는 모두가 그런 상향평준화된 카드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 우즈키 핀치! 주사위를 굴려서 +1로 히비키 플레이 수준, +2로 우즈키 플레이 수준을 결정합니다.
64 - 어느 정도 대처하는 우즈키
히비키 "자신의, 턴이다조! 드로우!"
히비키 "우선, 랭크 4의 십이수 와일드보어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재구축! 엑시즈 체인지! 호랑이의 대포는 요새의 방벽을 부숴버린다조! 십이수 타이그리스!"
히비키 "타이그리스의 효과 발동, 소재인 와일드보어를 제거하고 묘지에 있는 램을 타이그리스의 엑시즈 소재로 한다조!"
십이수 타이그리스 : ATK 3100 > 3500
DEF 700 > 2700
효과를 얻음 "이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의 함정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는 것으로 그 발동을 무효로 한다"
히비키 "라이카의 효과로, 소재인 해머콩을 제거하는 것으로 묘지에서 십이수 와일드보어를 특수 소환한다조!"
십이수 라이카 : ORU 5 > 4
ATK 2600
우즈키 "베어맨을 통상 소환했다고요...! 화, 확실히 공격력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우즈키 '어쩌죠... 이대로라면 간신히 버티는 게 고작인데...'
히비키 "스토익 챌린지의 효과로,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엑시즈 소재 하나당 600 포인트 상승한다조! 와일드보우의 엑시즈 소재는 5개, 따라서 공격력은 3000 포인트 올라서 6500!"
우즈키 "히에에에!?"
히비키 "그뿐만이 아니다조? 스토익 챌린지의 효과로, 와일드보우가 상대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주는 전투 데미지는 2배! 거기다 와일드보어는 서러블레이드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통 데미지도 가능하다고! 자, 이걸로 끝이사! 배틀, 와일드보우로 교향마인 마에스트로크를 공격!"
우즈키 "발동 대상은 십이수 와일드보우! 이걸로 와일드보우의 공격력이 400포인트 올라가지만, 몬스터 효과는 무효가 돼요! 따라서, 소재의 공격력만큼 공격력이 올라가지도 않고, 관통 데미지도 줄 수 없고, 마에스트로크가 제외되지도 않아요!"
십이수 와일드보우 ATK 6500 > 3700
히비키 "하지만, 스토익 챌린지 덕분에 공격력은 마에스트로크의 수비력보다 아직 더 높다조!"
우즈키 "마에스트로크의 효과 발동이에요! 파괴되는 대신, 엑시즈 소재 데네브를 제거!"
히비키 "제법이다조, 우즈키! 이어서 베어맨으로 마에스트로크를 공격!"
우즈키 "효과는 발동하지 않아요. 마에스트로크는 파괴돼요!"
우즈키 "자신의 메인 페이즈와 상대의 배틀 페이즈에 1번씩, 패의 테라나이트를 특수 소환할 수 있어요! 패에서 알타일을 특수 소환, 알타일의 효과로 묘지의 데네브를 특수 소환! 그리고 데네브의 효과로 덱에서 사테라나이트 시리우스를 패에 추가해요!"
히비키 "그럼, 자신은 턴 엔드다조."
* 하다 보니까... 주사위에 맞춰서 플레이 실력을 정하는 게 듀얼 전개에 힘들기도 하고... 납득이 안 가는 부분도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2까지 발판만 받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차피 듀얼에 영향도 없을 텐데 왜 발판을 받냐는 질문은... 음 뭐...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운이 필요한 상황에는 앵커 여러분들의 힘을 빌리겠습니다!
* +2까지, 발판 부탁드려요.
듀얼로그 작성에선...
드로우한 카드를 보고, 우즈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우즈키 "신성한 파동의 효과로, 패에서 사테라나이트 샴을 특수 소환! 샴의 효과로, 히비키 씨에게 1000 포인트의 데미지예요!"
히비키 LP 8000 > 7000
우즈키 "그리고 패에서 속공 마법, 제네시스 테라나이트를 발동! 이 카드 이외의 테라나이트 카드의 수만큼, 필드의 마법, 함정 카드를 파괴합니다! 3장을 파괴할 수 있어요! 제가 고른 카드는 조디악 S와, 히비키 씨 필드의 세트된 카드 2장!"
히비키 "그렇게는 안 된다조! 카운터 함정 발동, 대혁명 반전! 필드 위의 카드를 2장 이상 파괴하는 효과가 발동했을 때,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제외한다!"
우즈키 "트라이베르의 소환 성공 시, 이 카드 이외의 모든 필드 위의 카드는 패로 되돌아갑니다! 와일드보우는 엑스트라 덱으로 돌아가 주셔야겠어요!"
히비키 "으..."
우즈키 패 1장 > 2장
히비키 패 1장 > 5장
우즈키 "그리고, 트라이베르의 효과 발동! 엑시즈 소재 샴을 제거하고, 상대의 패를 1장 무작위로 묘지로 보냅니다!"
* +1 트라이베르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질 카드.
1~20 : 조디악 S
21~40 : 열혈수왕 베어맨
41~60 : 스토익 챌린지
61~100 :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카드
우즈키 "그리고, 패에 있는 사테라나이트 시리우스를 통상 소환! 시리우스의 효과로, 묘지에 있는 알타일 2체, 베가 2체, 그리고 샴 이렇게 5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1장을 드로우하겠어요!
우즈키 "배틀! 트라이베르와 시리우스로 직접 공격!"
히비키 "우갸-악!"
히비키 LP : 7000 > 3300
우즈키 "카드 2장을 세트하고 턴을 마치겠어요!"
우즈키 : LP 5500, 패 0장, 세트 카드 3장, 사테라나이트 시리우스, 스테라나이트 트라이베르
히비키 : LP 3300, 패 4장
* 이번 턴은 발판 생략하고 바로 갑니다.
히비키 패 : 4장 > 5장
히비키 "그리고, 죽은 자의 소생 발동! 묘지에서 십이수 서러블레이드를 부활시킨다조. 그 후 라이카, 해머콩, 타이그리스 순으로 엑시즈 체인지!"
히비키 "마법 카드, 암즈 홀을 발동! 이 턴 통상 소환과 세트를 할 수 없는 대신, 덱의 맨 위에서 카드를 한 장 묘지로 보내고 장착 마법 하나를 덱에서 패로 가져온다조! 두 번째 스토익 챌린지를 패로!"
히비키 "계속해서 타이그리스의 효과로, 엑시즈 소재 해머콩을 제거하는 것으로 묘지의 래비나를 소재로 한다조! 마지막으로 와일드보우로 엑시즈 체인지!"
십이수 와일드보우 ORU : 십이수 서러블레이드, 십이수 래비나, 십이수 타이그리스, 십이수 라이카
ATK 2700
ATK 2700 > 5100
히비키 "배틀! 이 한 방으로 끝이다조! 사테라나이트 시리우스를 공격!"
우즈키 "속공 마법, 금지된 성창을 발동하겠어요!"
우즈키 "이걸로 와일드보우의 공격력은 800 내리고, 조디악 S와 스토익 챌린지의 효과를 받지 않아요!"
히비키 "그 효과에 체인해서, 래비나의 효과로 얻은 와일드보우의 효과 발동! 소재 라이카를 제거하는 것으로, 이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마법의 발동을 무효로 한다조!"
ATK 5100 > 4500
히비키 "소재가 하나 줄어들어서 공격력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전투 데미지는 4500 - 1600 = 2900, 그 두 배인 5800이다조! 가라, 와일드보우!"
우즈키 '우우... 위험해요...!'
히비키 "이제 와서 몬스터를 소환해 봤자 늦었다조!"
우즈키 "아니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신성한 파동의 발동에 체인해서 카운터 함정, 신성한 인자 발동! 자신 필드 위의 테라나이트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는 것으로, 몬스터 효과, 마법, 함정 중 하나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시리우스를 릴리스하고 신성한 파동을 무효화하겠어요!"
관중석에서 술렁임이 일었다.
사회자 "아아! 시마무라 우즈키 선수, 무슨 일인가요! 자신의 함정 카드를 스스로 무효화시켜 버립니다! 이것도 전략의 일부일까요?!"
미오 "으음, 시마무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
린 "에?"
미오 "와일드보우가 나오기까지, 카운터를 발동할 기회는 많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와일드보우가 나오는 걸 막지는 못했을 거야. 신성한 인자로 효과를 무효화하고 파괴한다고 해도, 파괴 효과는 조디악 S로 한 번 막을 수 있었거든."
린 "..."
미오 "아마 시마무는 스토익 챌린지의 발동에 체인을 걸어서 무효화시키려고 했을 거야. 그런데, 암즈 홀로 두 번 째 스토익 챌린지를 패로 가져오면서 그것도 봉인되어 버렸지. 스토익 챌린지의 다른 효과는 체인이 생기는 효과가 아니라서 막으려면 발동할 때밖에 타이밍이 없는데, 그러면 간단하게 두 번째 스토익 챌린지를 발동하면 되는 일이거든."
린 "흐응, 그런 거였구나. 미오, 잘 알고 있네."
미오 "당연하지! 저게 누구 덱인데... 합."
린 "잠깐만, 미오. 방금 흘려들을 수 없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미오 "아, 아하하... 들켜 버렸네, 시부린..."
히비키 "으, 시리우스가 필드에서 벗어났으니까 대신 트라이베르를 공격!"
우즈키 "꺄아아아!"
전투 데미지 (4500 - 2100) * 2 = 4800
우즈키 5500 > 700
사회자 "전투 데미지를 줄이기 위해, 공격력이 낮은 시리우스를 릴리스해서 버텨냈습니다, 시마무라 선수!"
우즈키 "묘지로 보내진 트라이베르의... 효과 발동! 묘지에 있던 시리우스를 특수 소환하겠어요!"
히비키 "자신은 이걸로 턴 엔드."
* +2까지 발판 부탁합니다!
아이돌이라면 이 정도...!
우즈키 '한 번은 어떻게든 막았지만... 몬스터 한 장만 있으면 저런 괴물은 언제든지 튀어나올 수 있어요. 다음 턴에도 이번과 비슷한 공격이 들어온다는 것은 기정사실이에요! 이번 턴에 끝내지 않으면, 다음 턴에는 확실하게 패배...!'
우즈키 "패에서 마법 카드, 증원을 발동! 덱에서 레벨 4 이하의 전사족 몬스터 1장을 패로 가져와요!"
우즈키 '알타일을... 아니, 알타일을 소환해 버리면 테라나이트 이외의 몬스터로는 공격할 수 없어요... 그러면 3300의 라이프를 깎는 건 불가능한데...! 어떻게 해야...'
공격력 4500의 파괴 1회 내성 몬스터를 돌파하고 3300의 데미지를 우겨넣어야만 하는 상황. 당연하지만 쉬울 리가 없었다.
우즈키 '이대로... 지는 건가요... 지는 건...'
??? '싫은가?'
우즈키 "역시, 이대로 질 수는..."
??? "없겠지!"
린 "우, 우즈키?"
미오 "시부린, 시마무의 분위기가 바뀐 것 같은데...?"
그래! 이래야 내 유희왕이지!
히비키 "우, 우즈키 쨩? 뭔가, 이상하다조... 게엑."
히비키 LP 3300 > 2300
변화를 눈치챈 것은 뉴 제네레이션즈의 멤버들뿐이 아니었다. 상대인 히비키, 사회자, 그리고 관객들 모두가 우즈키의 말투와 눈빛이 변한 것을 느꼈다.
우즈키? "계속해서, 이 몸은 레벨 4의 시리우스와 샴으로 오버레이! 2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칠흑같은 어둠에서 어리석은 힘과 싸우는 반역의 송곳니! 나오거라, 랭크 4! 다크 리벨리온... 엑시즈 드래곤!"
십이수 와일드보우 ATK 4500 > 2250
다크 리벨리온 엑시즈 드래곤 ATK 2500 > 4750
사회자 "와, 와일드보우의 공격력을... 넘었습니다!"
우즈키? "가라, 다크 리벨리온 엑시즈 드래곤! 반역의 라이트닝 디스오베이!"
히비키 "으갸아아악!"
히비키 LP 2300 > 0
조명이 우즈키를 비추었다. 그러자 히비키, 린, 미오, 그리고 관객석의 모두에게 우즈키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한껏 거만하고 도도한 표정은 마치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것만 같았다. 다음 순간, 우즈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평소의 우즈키로 돌아와 있었다.
사회자 "시마무라 우즈키 양입니다!"
회장이 떠나갈 듯한 박수와 환호 소리가 들렸다. 우즈키는 잔뜩 당황한 표정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우즈키가 자신이 승리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약 2초가 걸렸다. 그 2초 후, 우즈키는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관객석을 돌아보며, 양 손으로 V자를 지으며 우즈키 특유의 미소를 활짝 지었다.
미오 "시부린? 어디 아파? 가슴을 감싸쥐고 있는데?"
린 '역시... 저 웃음, 심장에 안 좋아...'
우즈키 "히비키 씨도, 수고하셨어요. 저기, 저.... 뭔가 폐라도 끼친 건...?"
히비키 "그럴 리가 없다조! 방금 전의 우즈키 쨩, 굉장했다조. 하지만..."
히비키는 허리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히비키 "다음에 다시 듀얼한다면, 그 때는 반드시 이긴다조, 우즈키 쨩!"
우즈키 "네! 열심히 하겠어요!"
우즈키가 내민 손을 히비키가 잡았다. 듀얼 종료 후의 악수였다.
사회자 "그럼 여기에서 제 1경기를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다음 경기가 있겠습니다!"
우즈키 "후우우... 나, 이겼구나..."
우즈키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었지...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 이상한 목소리를 들은 게 마지막으로 기억이 없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벌컥 소리와 함께 뉴 제네레이션즈의 멤버가 들어왔다.
린 "수고했어, 우즈키!"
미오 "이야, 시마무! 장난 아니었다구!"
우즈키 "아, 미오 쨩! 덱 빌려 주신 것, 고마웠어요! 그런데 린 쨩, 미오 쨩... 방금 전의 저, 뭔가 어색했나요?"
미오 "으음. 어색했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YES지."
우즈키 "에엑? 역시나 뭔가 있었던 건가요!"
린 "음, 뭐랄까, 후반부의 우즈키가 우즈키가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
미오 "잔뜩 폼을 잡고 말이야, 란란처럼 '이 몸'거리기도 했지~"
우즈키 "에에에에!?"
린 "뭐, 그래도 정말 멋있었다고, 우즈키."
미오 "그러게 말이야아~ 이런 게 반전매력이라는 건가, 하고 탁! 오더라고."
우즈키 "대, 대체 제가 무슨 짓을...!!"
사회자 "자, 제 2 경기에 출전할 아이돌들은...!"
*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8명의 아이돌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전하여, 1명의 우승자를 결정합니다. 우승자는 현재의 톱 아이돌과 타이틀 매치를 치를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 따라서, 이번 대회에 참전한 아이돌들 8명 중 우즈키, 히비키가 나왔고 6명이 남았습니다! 고로 +6까지, 참여시키고 싶은 아이돌을 골라 주세요. 가능하다면 사용 덱도 덧붙여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다음 경기를 치를 아이돌들은 이 6명 중에서 임의로 선택됩니다.
* (추가) 린이나 미오도 선택 가능합니다. 아직 이 대회에 참가자 자격으로 온 건지 아닌지는 미정이었기 때문에...
성배 덱(with 파이어월 드래곤)
아라키 히나
아르카나 포스 <더 월드> 덱
둘 중 택1 혹은 택2.
퍼니멀 or 인페르노이드
밀리 안되면
린 겔럭시로
해황머메일
뭐야 평범한 쿨데마스인가..
BF 혹은 RR, 아니면 트와이라이트로드를..
8강 2경기 : 나오(성배) vs 히카루(마스크드 히어로)
8강 3경기 : 시호(퍼니멀) vs 아스카(BF)
8강 4경기 : 유우키(트릭스터) vs 나나미(머메일)
* 그럼 핫산은 듀얼로그를 짜러 이만...
나오 "하... 하아!?"
사회자 "사용 덱은 성배 덱이라고 합니다! 네, 다음으로 그녀의 상대는..."
나오 "어, 어이, 잠깐만...!!"
얼굴이 잔뜩 새빨개진 채, 자신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표현한 소개 멘트에 항의하는 나오. '잠깐, 뭔가 이상하잖아'라느니, '전혀 쿨한 이미지가 아니잖아'라는 항의는 관중들의 갈채에 묻혀 버리고, 불쌍하게도 카메라의 앵글에 잡히지도 않았다.
사회자 "정의의 편이자 모두의 편! 히어로의 꿈을 가슴에 품은 아이돌, 난죠 히카루 양! 물론 그녀의 덱도 히어로 덱!"
히카루가 등장하고, 역시 요란한 박수갈채와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듀얼이 시작되었다.
나오, 히카루 "듀얼!"
듀얼이 시작되었다.
나오 "내 턴! 나는 성배를 받드는 무녀를 통상 소환!"
성배를 받드는 무녀 : 레벨 2 / 물 속성 / 마법사족 / 일반 몬스터 / ATK 0 / DEF 2100
나오 "애로우 헤드 확인! 소환 조건은 토큰 이외의 일반 몬스터 1장! 나는 성배를 받드는 무녀를 링크 마커에 세트, 서킷 콤바인! 나와라, 링크 1! 성배룡 이무두크!"
[① :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은 통상 소환에 추가로 1번만,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성배" 몬스터 1장을 통상 소환할 수 있다.
② : 이 카드가 이 카드의 링크 상의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하는 데미지 스탭 개시시에 발동할 수 있다. 그 상대 몬스터를 파괴한다.
③ : 이 카드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성배”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 성배 카드군이 한글판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본판 카드 이미즈를 첨부하고 번역한 효과를 추가합니다.
이 카드명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성배" 몬스터 1장을 패에 넣는다.
② : 이 카드가 묘지에 존재할 경우, 자신의 패 /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묘지의 이 카드를 패에 넣는다.
나오 "리스의 효과로, 덱에서 성유물-『성배』를 패로 가져와! 그리고 카드를 1장 세트하고, 턴 엔드!"
히카루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을 일반 소환! 에어맨의 효과로,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을 패로 넣지! 그리고..."
히카루 "카드 5장을 세트!"
나오 "하, 하아? 5장을... 세트?"
역시 신인이었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략을 사용하는 히카루를 본 관객들에게 술렁임이 일었다.
나오 "레벨 4의 몬스터가 2장...!"
사회자 "히카루 양, 엑시즈 소환입니다!"
히카루 "레벨 4의 에어맨과 버블맨으로 오버레이! 2체의 몬스터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 엑시즈 소환! 빛을 두르고 등장, H-C(히로익 챔피언) 엑스칼리버!"
히카루 "엑스칼리버의 효과 발동! 소재 2개를 모두 제거하는 것으로, 공격력은 상대 턴의 엔드 페이즈까지 4000이 된다!"
나오 "2... 2배라고?"
ATK 2000 > 4000
나오 "으헤에엫?!!"
나오 LP 8000 > 4800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비명. 질량 따윈 없는 솔리드 비전에 불구한 참격이었지만, 당황한 나오는 기어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별명 중 하나를 자신의 입으로 내뱉고 말았다. 관객석에서 열화와 같은 호응이 쏟아졌다.
나오 "잠, 잠깐만, 이건 아냐, 아니라고! 으아아, 바보들아! 아니라니까!"
듀얼 디스크를 끼지 않은 손을 필사적으로 젓는 나오의 모습은...
린 '역시 귀엽네.'
우즈키 '귀여워요, 나오 쨩...'
관객 ''''귀여워.''''
히카루 "턴 엔드야!"
나오 "내 턴, 드로우! 리스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성유물-『성배』를 통상 소환!"
이 카드명의 ②③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 엑스트라 덱에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되었을 경우, 이 카드를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묘지로 보낸다.
② : 통상 소환한 앞면 표시의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났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성유물-『성배』 이외의 "성배" 몬스터 2장을 특수 소환한다.
③ :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성유물"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이 효과는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진 턴에는 발동할 수 없다.
여전히 울상인 얼굴로 듀얼을 속행하는 화면 속의 소녀를 보고 누군가가 엷은 미소를 지었다. 이색(二色)의 눈동자를 빛내며 그녀는 짧은 소감을 내뱉었다.
??? "이 두 명은... 아니려나. 뭐,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 "우즈키 쨩이었으면 좋겠네. 그 눈... 한 번 더 보고 싶으니까."
톱 아이돌의 상징인 백금빛 듀얼 디스크를 살포시 만지며, 그녀는 속삭였다.
??? "리스를... 릴리스... 후훗."
이 카드명의 ②의 효과는 1턴에 1번만 발동할 수 있다.
①: 이 카드의 공격력은 자신의 묘지의 “성유물” 몬스터의 종류 × 300 올라간다.
②: 이 카드의 링크 상의 자신의 “성배”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그 몬스터 이외의 자신의 묘지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이 카드의 링크 앞의 자신 필드에 특수 소환한다.
③: 이 카드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성배”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성배검사 아우람 : ATK 2300
이 카드명의 ②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 자신 필드의 링크 상태의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패 / 필드의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② :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자신의 묘지의 일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링크 몬스터의 링크 앞인 자신 필드에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나오 "리스의 효과로, 성배에 이끌린 자를 패로 가져오겠어! 그리고 아우람의 효과로, 아우람의 링크 상에 있는 수호룡을 릴리스하고 묘지에서 이무두크를 특수 소환! 이무두크의 효과로 추가 통상 소환, 성배에 이끌린 자!"
나오 패 : 3장
필드 :
x x x 아우람 x
없음 이무두크 이끌린자 리스 없음
① : 링크 상태의 이 카드는 전투 /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고, 상대의 효과 대상이 되지 않는다.
② : 이 카드의 링크 상의 몬스터가 효과로 파괴될 경우, 대신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낼 수 있다.
③ : 이 카드가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성배”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필드 상황 :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히카루)
x 엑스칼리버 x 아우람 x
없음 이무두크 이브 없음 없음 (나오)
4000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엑스칼리버가 허무하게 파괴되었다.
히카루 "윽... 하지만, 여기서 지속 함정 카드,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발동! 묘지의 에어맨을 공격 표시로 소생시켜! 에어맨의 효과로 가져올 카드는,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즈맨!"
나오 "그러면, 아우람으로 에어맨을 공격!"
히카루 "속공 마법 발동, 마스크 체인지!"
* 필드 상황 적는 거 굉장히... 뭐랄까, 골치아프네요. 덕분에 꽤나 오랫동안 방치해뒀지만... 일단 이번 듀얼은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중 전개도 해야겠죠...
ATK 2700
나오 "으... 성배검사 아우람, 공격 중지!"
히카루 "신풍의 효과로, 더 이상의 공격은 할 수 없지! 어때?"
나오 "그렇지만, 아직 내 턴은 끝나지 않았어! 묘지에 존재하는 성배의 수호룡의 효과 발동! 이 카드를 묘지에서 제외하고, 성배를 받드는 무녀를 아우람의 링크 앞에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자신의 묘지의 카드명이 다른 "성배" 몬스터 2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
②: 자신 필드의 링크 상태의 링크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될 경우, 대신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할 수 있다.
①: 이 카드가 필드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1번만, 이 카드와 상호 링크하고 있는 몬스터의 수 까지, 자신 또는 상대 필드 / 묘지의 몬스터를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②: 이 카드의 링크 앞의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되었을 경우 또는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히카루 "링크 4...!"
나오 "여기서 묘지로 보내진 이무두크와 아우람의 효과로, 방금 패로 넣었던 무녀와 리스를 특수 소환하겠어! 마지막으로 애로우 헤드 확인, 소환 조건은 종족과 속성이 다른 몬스터 2장! 무녀와 리스를 링크 마커에 세트! 다시 한 번 나와라, 링크 2! 성배신악 이브!"
나오 패 : 2장
나오 세트 카드 : 1장
나오 필드 : 없음
없음 이브 파이어월 이브 없음
나오 '좋아, 이걸로 파이어월 드래곤과 상호 링크가 된 몬스터는 둘! 그러니까, 원하는 타이밍에 몬스터 2장을 패로 날려버릴 수 있어! 링크 소환이 없는 히카루는 기껏해야 다음 턴에 공격 가능할 몬스터가 한 두개밖에 없을 테니까, 이번 턴을 버티고 다음 턴에...'
히카루 "그럼 간다! 드로우!"
히카루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즈맨을 통상 소환! 그리고, 브레이즈맨의 두 번째 효과를 발동! 엘리멘틀 히어로 섀도우 미스트를 덱에서 묘지로 보내고, 이 카드의 속성, 공격력, 수비력은 보낸 카드와 같아져!"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즈맨
ATK 1200 > 1000
속성 불 > 어둠
히카루 "배틀! 마스크드 히어로 신풍으로, 성배신악 이브를 공격!"
나오 "거기까지야! 파이어월 드래곤, 효과 발동! 파이어월 드래곤의 현재 상호 링크 수는 2개, 따라서 신풍과 브레이즈맨의 2장을 패로 되돌린다!"
히카루 "헤헷, 과연 그럴까?"
나오 "에?"
히카루 "이걸로 브레이즈맨은 패로 돌아가지만, 신풍은 효과를 피했어! 그리고, 이렇게 등장한 광아의 공격력은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장당 500이 올라서, 총 1500 상승!"
광아 ATK 2500 > 4000
히카루 "그리고, 광아의 효과 발동! 묘지의 히어로를 제외하고, 그만큼 상대 몬스터 1장의 공격력을 낮춰! 에어맨을 제외하고, 이브의 공격력은 1800 감소!
이브 ATK 1800 > 0
히카루 "전투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해도,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간다고!"
나오 "하, 하지만... 내 라이프는 4800! 이 한 방으로 끝나지는 않... 아?!"
ATK 4000 > 6500
나오 "공격력 6500...!"
히카루 "엘리멘틀 히어로 광아로, 성배신악 이브를 공격! RIDE ON RIGHT TIME, 챠지!"
나오 LP : 4800 > 0
WINNER : 히카루
* 하... 성배... 도저히 이 벽듀덱의 전개를 한 턴 더 묘사할 엄두가 안 나서 여기서 끝냈습니다... 모름지기 듀얼의 미덕은 비트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