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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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린 "어 프로듀서? 뭘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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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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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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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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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곳은 전쟁 중인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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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0번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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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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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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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이돌들의 드라마 촬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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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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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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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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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하야「아이돌이란」린「도대체」카오루「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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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シシル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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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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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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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아리스의 호감도를 낮출 방법이 없을까?......
|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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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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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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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밀리P 「아이돌들에게 몰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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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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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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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밀리P 「츠무기가 예상 외로 너무 귀여워서 속이 쓰리다」
|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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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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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로 시작되는 어느 프로덕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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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람수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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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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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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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협박전화가 걸려왔어요. 치히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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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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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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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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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사치코 「쇼코 씨가 지나치게 무자각 이케맨이어서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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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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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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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나오 「나 못살게 굴지 좀 마…!!」 린(♂) 「?」 카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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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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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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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요시노 : 오늘은 제 생일이니 +7를 할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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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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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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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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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마츠다 아리사 : 어레, 765로 보낼것을 346으로 잘못 보냈는데요... 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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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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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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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스카 "프로듀서가 이상한 것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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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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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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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스카: 비일상을 원해...
|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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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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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스카가 빛의 용사라고!!!?
|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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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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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유코 : 므므믓! 사이킥 주사위!
|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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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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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니나의 물건바꾸기
|
얀데레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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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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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나는 커다란 비밀을 한 가지 가지고 있다."
|
yosh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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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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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죽은 자의 소생 카드가 내손에 있다...
|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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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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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무제
|
곡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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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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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라키 히나 「만일 미오씨가」 카미야 나오「남자라면?」
|
슷슷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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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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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중] +2 「그 아이가 떠나간지도 3일째.」
|
Amb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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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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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중] 리이나 「>>5 때문에 곤란해…」
|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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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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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 |
 |
[진행중] 마코토: 내 머릿속 선택지가 내 인생을 전력으로 방해한다.
|
媛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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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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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료] 앵커들이 소설을 써보자????
|
Ma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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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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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키타자와 시온 「………」 모가미 시즈카 「… 왜 그러는데?」
|
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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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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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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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재벌 P "내가 왜 이런 일을..."
|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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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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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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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루카: 진정한 아이돌의 길? 후… 후후후… 346에 한번 견학갔다와.
|
媛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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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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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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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료] 내 여자친구의 집착에 대해서.
|
와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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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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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4 |
조회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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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온의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험악한 분위기에 반사적으로 미라이부터 신경 쓰는 모습이 시온의 하트에 치명타를 가한다.
......내 탓인가.
세키라 「시즈카 누나…!」
시온 「……」
미라이 「……」
저벅, 저벅
시즈카 「미라이, 괘, 괜찮아…?」
미라이 「…… 응」
시즈카 「얼굴이 엉망이잖아… 너희, 싸운… 거야?」
세키라 「이건 그러니까…」
시온 「……」
시온 「또… 미라이가 먼저냐…」
미라이 「……」
시즈카 「시온, 너도…」
시온 「이제 됐어」
시온 「그만…… 됐어」
터벅, 터벅
끼이익…
시즈카 「………」
미라이 「………」
세키라 「………」
다음 상황: >>+2
아직 촬영이 남았는데 무슨 짓이냐며 꾸중하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세키라를 대타로 세워 마지막 촬영을 마친다.
미라이 「……」 엉망…
세키라 「… 죄, 죄송해요……」
시즈카 「………」
P 「…………」 아연실색
카메라맨 「어이구…」
P 「… 읏」
P 「오늘 일은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꾸벅
P 「다 프로듀서로서 아이돌들을 관리하지 못한 제 책임입니다」
카메라맨 「아니, 뭐. 필요한 사진은 다 찍었으니까요. 남은 촬영은 하코자키 군이 대타로 찍어 주는 걸로 하면 충분할겁니다. 그보다는 상처부터 어떻게…」
P 「정말, 죄송합니다」
세키라 (우리 때문에 프로듀서 씨가……)
미라이 「………」
미라이 (……~~)
시즈카 「……」
시온 「…………」
끼익
P 「………」
미라이 「… 프, 프로듀서 씨」
시온 「………」
P 「… 두 사람 다. 이쪽으로」
미라이 「……」 쭈뼛…
시온 「………」 어깃…
P 「………」
슥
미라이 「죄송, 하……」
시온 「……"!?」
P 「둘 다 얼굴이 엉망이잖아요… 아이돌인데」
P 「연고, 발라줄테니까 얌전히들 있으세요. 반창고도 붙이고. 흉지면 어쩌지……」
미라이 「화, 화 안 내세요…?」
P 「화 났어요」
미라이 「윽」
P 「하지만, 그 이상으로」
P 「한심, 해"서"」 울먹
시온 「!!」
미라이 「프, 프로듀…!」
시온 (시즈카만이 아니라, 프로듀서 씨 까지…… 윽)
미라이 「죄송해요, 정말로…!! 저희가 한심해서……!」
프로듀서 「그게 아니에요……」
프로듀서 「말다툼 한 번 한 적 없는 카스가 군이랑 키타자와 군이 주먹다짐을 할 정도로 감정에 골이 생겨 있는 줄도 모르고, 난 윽박지르려고만 했어……」
프로듀서 「한"심해…! 프로듀서, 실격이야………」 뚝, 뚝…
미라이 「……」
시온 「……」
다음 상황: >>+2
※안나수이 효과입니다.
앵커는: >>+1
~~~~
~~~
~~
~
『그 날 이후로, 사무소의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상황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우중충한 분위기에 어찌 할 바를 몰라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시즈카 「……!!… 앗」
트레이너 「또 같은 부분에서 틀렸잖니, 모가미!」
시즈카 「죄, 죄송합니다…」
시즈카 「……」
다음 상황: >>+2
아무래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생각하고 상담을 요청하는데, 하필 그 상대가 세키라다.
─쏴아아
찰박, 찰박
시즈카 「……… 후우」
시즈카 「……」 질끈
짜악
시즈카 「………」
『둘만 남았네!』
『내가 너 좋아하는 건 알고 있냐!?』
시즈카 「……」
시즈카 「… 나 때문이야」
시즈카 「내가 그 애들 마음을 알아주질 못해서, 눈치채질 못해서, 전부… 그래서 그렇게 된 거야…」
시즈카 「이대로는, 안 돼!」
끼익
세키라 「…… 그래서. 저에게 상담을…?」
시즈카 「으, 응」
시즈카 「나는… 이런 거엔 솔직히 쑥맥이고, 남자애들 마음은 알 도리가 없어서…」
시즈카 「그래서. 괜찮다면 세키라에게 상담을 하고 싶… 어서」
세키라 「………」
세키라 「… 그렇군요! 시즈카 누나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요!」
시즈카 「고마워. 세키라」
세키라 「……」
세키라 (남자애들 마음은 알 도리가 없다, 라…… 정말 그러네요)
세키라 (이렇게 잔인하셔도 되는 건가요, 시즈카 누나…)
다음 상황: >>+2
천사다운 세키라답게 잘 들어주고는 있지만,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세키라 「그러니까, 두 사람 다 이전부터 시즈카 누나를…」
시즈카 「………」
시즈카 「나, 나는 그런 건 전혀 몰랐었어… 친구니까, 친구라서 애정을 표현하는 거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어…」
시즈카 「연애감정 같은 건, 난 생각도 해본 적 없었으니까……」
시즈카 「…… 나를 두고서, 그 둘이…」
세키라 「………」
세키라 (혹시라도, 그 주먹다짐 가운데에 저도 끼어들었다면)
세키라 (그랬다면 제 감정도 알아주셨던 걸까요, 시즈카 누나…?)
시즈카 「………」
세키라 「… 마음이 좀 다잡혀 지셨다면. 셋이서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즈카 「… 셋이서」
세키라 「네. 시즈카 누나랑, 미라이 씨. 시온 씨」
세키라 「셋이서」
시즈카 「………」
다음 상황: >>+2
결국 도저히 듣고있을 수만은 없게 된 세키라.
세키라 「시, 시즈카 누나…?」
시즈카 「이기적인 소리겠지만, 그치만…!」
시즈카 「나는 아직도, 이 상황이 와 닿지를 않는단 말야…… 같은 사무소 동료라고만 생각했던 걔네들이, 날 두고 주먹질까지 했다는 게… 난 무서워졌어……」
세키라 「……」
시즈카 「애초에……!」
시즈카 「난… 나는, 그렇게 누군가가 마음을 품을 만한 애도 아니잖아…? 재미도 없고… 사근한 성격도 아니고…」
세키라 「누나…」
시즈카 「내가…… 다 망쳐 버렸어…! 내가, 나 때문에 시어터가 이렇게…… 윽…!!」
시즈카 「처음부터 내가 없었으면, 미라이랑 시온도 친한 친구였을 거야…!! 맞아…… 난 시어터에 있어서 불순물이……」
세키라 「그만해!!」
시즈카 「………!」
세키라 「아니야… 왜 그런 소릴…!」
세키라 「절대로 그렇지 않아, 그럴리가 없잖아요…!」
시즈카 「… 아……」
다음 상황: >>+2
자기 마음은 숨긴다
시즈카 「………!」
시즈카 「… 그, 그러려던…… 게」
세키라 「게다가…!」
세키라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말하면……」
세키라 「… 미라이 씨랑 시온 씨 기분이 더 비참해져버리잖아요…」
세키라 (그리고……)
시즈카 「…… 세키라」
세키라 「… 괜찮게 해주세요」
시즈카 「응…?」
세키라 「저는 시즈카 누나보다 동생이니까, 연상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불안해져요」
세키라 「괜찮게, 해주실 거죠…?」
시즈카 「………」
시즈카 「…~~」 끄덕
세키라 「그럼 이제」
세키라 「괜찮아"요」
다음 상황: >>+2
세키라는 시즈카가 완전히 가기 전까지 웃는 얼굴로 배웅한다
시즈카 「이대로 있으면 안 돼. 안 된단 걸 깨달았어…!」
세키라 「…… 네」
시즈카 「정말 고마워. 세키라 덕분에 정신이 들었어…!!」
시즈카 「고마워!」 끼익
드르륵
달칵
세키라 「………」
세키라 「안녕. 시즈카… 씨」
***
시즈카 (……!!)
시즈카 (달려…! 달려야 해!)
시즈카 (가야해, 늦장 부린 만큼 더 빨리…!)
다음 상황: >>+3
라고 하고 싶지만 3연속이니까 +1로
시온 「………」
시온 「… 뭐야?」
시즈카 「…! ……!!」 쌔액쌔액
시즈카 「여기…… 있었구나…!」
시온 「뭐하러 온 건데…?」
시즈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시온 「………」
시즈카 「… 시온」
다음 상황: >>+3
시온 「!!」 흠칫
시즈카 「……」
시즈카 「… 미안해! 아직 나도 내가 뭘 어쩌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시즈카 「그러니까…… 답이 나올 때까지 잠시만 기다려주면 안 될까…?」
시온 「………」
시즈카 「… 응…? 시온…」
시온 「그 얘기. 미라이랑 세키라한테도 했어?」
시즈카 「어?」
시온 「넌 우유부단한 녀석이니까. 할거면 걔네한테도 똑같이 말하겠지」
시온 「그래서. 했어?」
시즈카 (……? 뭔가, 위화감이…)
시즈카 「아, 아직…」
시온 「안 했단 거지」
시온 「그럼 난 빼줘」
시즈카 「………!?」
시온 「생각해보니 연애 같은 거에 한 눈이나 팔 때가 아니었어」
시온 「난 아이돌 일에 전념할 거야. 그러니 너희끼리 해」
시즈카 「… 그, 그런 건……」 당황
다음 상황: >>+3
(울컥)
시즈카 「고백 했잖아…? 좋다면서……!?」
시온 「… 마음이 변했어」
시즈카 「뭐야, 그런 게 어딨어…!」
시즈카 「사람 맘 흔들어놓고 쿨한 척 빠지면 그만이야…!?」
시온 「…!!」
시온 (또 울려버렸어…)
시온 「… 누군들……!」
시즈카 「하고 싶은 싶은 말 있음 똑바로 해!!」
시온 「나 같은 놈보다 미라이가 나을테니까!」
시즈카 「…!!」
시온 「이제 됐다고…! 난 상관하지마…!!」
시온 「그냥, 미라이… 녀석이랑……!」
다음 상황: >>+3
그런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시온 「그럼 정하기만 하면 되겠네…?」
시온 「지금 한 말이 내 진심이니까!」
시즈카 「……!!」 울컥
시즈카 「시온, 바보야…! 바보 멍청이야…!!」
시온 「어차피 마음에도 없는 소리잖아!」
시즈카 「뭐……!」
시온 「모두의 진심을 들어보고, 정리하고, 판단해서 좋아하는 사람을 산출하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시온 「그게 네 문제야…! 이 벽창호야…!!」
시즈카 「………」
다음 상황: >>+3
시온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그렇지만, 네가 좋아한다고 했을 때, 조금 두근거렸어.
그럼 이만.
시즈카 「… 아. 그래……」
시온 「………」
시즈카 「시온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시즈카 「그렇지만… 네가 좋아한다고 했을 때」
시온 「……」
시온 (말 하지 마…)
시즈카 「조금」
시즈카 「두근거렸어」
시온 「……"…」
시즈카 「그 뿐이야. 기껏 와서는 소리쳐서… 미안해」
시즈카 「안녕」 끼익
달칵…
시온 「……」
시온 「… 멍청한 새끼……」
***
시즈카 「……」
시즈카 「…~~」 훌쩍…
다음 상황: >>+3
미라이에게 가기 전에 세수라도 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하는 시즈카... 의 앞에 귀신같이 등장하는 미라이.
시즈카 「또 이런, 엉망인 얼굴로 돌아 다닐 수는 없지…」
시즈카 「세수라도 하자」
끼익
시즈카 「…!!」
미라이 「……」
시즈카 「아…! 미, 미라…… 이건, 읏」
시즈카 「그, 그런 게 아니고…」
미라이 「… 씻을 거지?」
시즈카 「!………」 쭈뼛…
미라이 「화장실까지 데려다 줄게」
시즈카 「……」
다음 상활: >>+3
잠깐 생각하다가 전에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미라이. 곧 시온이 화를 낸 이유, 그래서 시즈카가 울게 된 이유까지 자기 때문이 아닐까 해서 혼란스러워진다.
준비한 수건을 건네주는 미라이.
시즈카는 미라이에게 무슨 일인지 안물어보냐고 묻는다.
쏴아아…
미라이 「………」
「………」
미라이 「… 시온, 만나고 온 거야?」
「…… 응」
미라이 「………」
「……」
미라이 「… 저기」
미라이 「걱정 끼쳐서, 미안해」
「…… 걱정…?」
미라이 「저번에…… 싸워서」
「………」
미라이 「……」
미라이 (…………)
미라이 (우연히, 들어 버렸다)
미라이 (시즈카랑 시온이 하던 이야기. 아니면 말다툼)
미라이 (시즈카. 시온이 한 말은 진심이 아닐 거야)
미라이 (난 바보지만, 눈치는 있다구……)
──끼익
시즈카 「…… 기다렸지」
미라이 「…… 아니」
다음 상황: >>+3
시즈카 「무슨 일 있었는지… 안 물어봐…?」
미라이 「…! 아」
시즈카 「다, 들었지…? 소리 컸으니까……」
시즈카 「… 그럼, 내가 물어봐도 돼?」
미라이 「……」 나지막…
시즈카 「미라이는… 어떻게 생각해…?」
미라이 「………」
시즈카 「미… 안. 정리도 안 된 질문을 해서…」
시즈카 「뭐라고 해도 좋으니까, 지금은…」
미라이 「………」
다음 상황: >>+3
난 바보라서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시즈카에 대한 내 답은 하나야.
근육뇌의 대승리인가.
미라이 「나는, 바보니까… 잘 모르겠어. 아니… 모르겠다기보단 말로 잘 설명이 안 돼」
시즈카 「………」
저벅
미라이 「하지만…! 시즈카에게 내가 뭔가 대답해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아마 이것 하나 뿐일 거야」
미라이 「시즈카. 나…… 너를──」
「……」
「… 응」
~~~~~
~~~~
~~~
~~
~
『한 사람은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고,』
『한 사람은 자신의 뜻을 전하지조차 못했고,』
『한 사람은 떠넘겨지듯 불완전한 뜻을 전했다.』
『만들다 만 장난감 성은, 그렇게 남은 조각들을 기다리며 문을 걸어 잠궜다.』
시즈카 「………」
끼익
시즈카 「… 안녕」
「응」
「안녕」
시즈카 「……」
「……」
시즈카 「오늘도,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먹을까」
~ 끝 ~
그래도 그동안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결국 승리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군요.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