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2016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사람은 모두가 죽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것이다. 천수를 누린채 길게 살다 죽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남에게 살해당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몇시간 전에만 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농담주고 받던 상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로 슬픈 이야기다. +2 "..." 3일이 지나고 어느덧 장례식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일주일 내내 빽빽하던 스케줄은 모두 캔슬. 오늘도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 끔찍하게 마주하기 싫은 그아이의 영정사진을 바라본다. 진한 갈색머리에 녹안을 가진 소녀는 미소를 지은채 사진속에 남아있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리본을 머리에 매단채. +2 "..." 나를 비롯한..사무소의 모두는 오늘도 아무리 부정하고싶어도 부정할수 없는 끔찍하리 만큼 슬픈 진실을 또다시 목도하고 말았다. +2 "..안녕." 흰 국화를 바치며 오늘도 돌아오질 않을 인사를 건낸다. +3 행동 지침. +2는 본가 아이돌 한정. 써야할것들이 밀렸는데..am 03:11:99사람은 모두가 죽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것이다. 천수를 누린채 길게 살다 죽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남에게 살해당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몇시간 전에만 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농담주고 받던 상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로 슬픈 이야기다. +2 "..." 3일이 지나고 어느덧 장례식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일주일 내내 빽빽하던 스케줄은 모두 캔슬. 오늘도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 끔찍하게 마주하기 싫은 그아이의 영정사진을 바라본다. 진한 갈색머리에 녹안을 가진 소녀는 미소를 지은채 사진속에 남아있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리본을 머리에 매단채. +2 "..." 나를 비롯한..사무소의 모두는 오늘도 아무리 부정하고싶어도 부정할수 없는 끔찍하리 만큼 슬픈 진실을 또다시 목도하고 말았다. +2 "..안녕." 흰 국화를 바치며 오늘도 돌아오질 않을 인사를 건낸다. +3 행동 지침. +2는 본가 아이돌 한정. 써야할것들이 밀렸는데.. Moroadi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3.*.*)하루카가 죽었다!?am 03:14:64하루카가 죽었다!? Nudibranch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치하야am 03:22:45치하야 고양이는고향이어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70.*.*)돌아오지 않을 친우를 위한 헌정곡을 만든다am 03:24:76돌아오지 않을 친우를 위한 헌정곡을 만든다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치하야 "..." 그녀의 장례식장에 오래있으면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뜨릴거 같아 꽃을 바친후에 장례식에서 나온 치하야. 집으로 돌아가 여전히 울적함을 감추지 못한채 의자에 앉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그녀. 한참을 멍하니 벽을 바라보던 그녀는 문득 펜을 집고 종이에 뭔갈 적어가기 시작했다. 치하야 "..하루카." 떠나버린 친우. 항상 겉돌던 자신을 먼저다가와주고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그리고 자신이 가장 궁지에 몰려 좌절감에 휩싸였을때 다시 딛고 일어설수 있게 해준 그녀를 생각하며 무언갈 적어가기 시작한다. 치하야 "..." 한참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열중하는 치하야. 그러던 도중. 딩-동- 치하야 "..? 누구세요?"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몸을 일으켜 문앞에서 누구인지 묻는 치하야 였다. +2 너무 뜬금 없는 사람은 하지 말아주세요.pm 03:41:86치하야 "..." 그녀의 장례식장에 오래있으면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뜨릴거 같아 꽃을 바친후에 장례식에서 나온 치하야. 집으로 돌아가 여전히 울적함을 감추지 못한채 의자에 앉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그녀. 한참을 멍하니 벽을 바라보던 그녀는 문득 펜을 집고 종이에 뭔갈 적어가기 시작했다. 치하야 "..하루카." 떠나버린 친우. 항상 겉돌던 자신을 먼저다가와주고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그리고 자신이 가장 궁지에 몰려 좌절감에 휩싸였을때 다시 딛고 일어설수 있게 해준 그녀를 생각하며 무언갈 적어가기 시작한다. 치하야 "..." 한참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열중하는 치하야. 그러던 도중. 딩-동- 치하야 "..? 누구세요?"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몸을 일으켜 문앞에서 누구인지 묻는 치하야 였다. +2 너무 뜬금 없는 사람은 하지 말아주세요. SR71BlackBir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7.*.*)발판깔자pm 03:42:25발판깔자 Moroadi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23.*.*)프로듀서pm 03:47:58프로듀서08-29, 2016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P "나야, 치하야. 열어줄수 있니?" 치하야 "아..잠시만요." 익숙한 목소리다. 그녀는 문을 열어 프로듀서를 맞이해 준다. P "..한명씩 계속 방문하고 있었어. 모두들 그일 이후.." 프로듀서 역시 떠올리기 싫은건지 말을 차마 다 잊지 못한다. 치하야 "..그렇군요." 씁쓸한 어조로 그를 바라보는 치하야. 그리고 질문을 한다. 치하야 "다들..괜찮나요?모두들 충격이 컸을텐데.." P "...모두들 어떻게든 이겨낼려곤 하고있지만..아무래도 힘들어하고 있지.." 나도 그렇고..들릴락 말락 하게 덧붙이는 P. 치하야는 아무래도 듣지 못한것 같다. P "..사실 가장 걱정한게 치하야였어.." 치하야 "..저요?" P "응..치하야에게 하루카는 다른 동료들 보다도 특히 소중했잖아?" 치하야 "..그렇죠." P "..그래서 걱정많이 하면서 왔는데.." 생각 외로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는거 같다고 P는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 처럼 슬퍼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들에 비하면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었다. 치하야 "..만약 하루카가 제가 슬퍼하면서 방안에만 틀어박혀있다면..정말로 슬퍼할테니까요." 과거의 자신이었다면 그랬을 거라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 치하야. 하지만 묘하게 그 미소는 슬퍼보였다. P "...그렇구나.." 어느새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치하야를 바라보며 P는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P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아직 다른 아이들도 남아있고.." 치하야 "그런가요..그럼 조심히 다녀가세요. 프로듀서." P "응. 그럼 다시 연락할게." 문을 나선 P는 누구에게 갈지 고민하다가 +2의 집으로 향했다. +2의 상태 +3am 02:01:42P "나야, 치하야. 열어줄수 있니?" 치하야 "아..잠시만요." 익숙한 목소리다. 그녀는 문을 열어 프로듀서를 맞이해 준다. P "..한명씩 계속 방문하고 있었어. 모두들 그일 이후.." 프로듀서 역시 떠올리기 싫은건지 말을 차마 다 잊지 못한다. 치하야 "..그렇군요." 씁쓸한 어조로 그를 바라보는 치하야. 그리고 질문을 한다. 치하야 "다들..괜찮나요?모두들 충격이 컸을텐데.." P "...모두들 어떻게든 이겨낼려곤 하고있지만..아무래도 힘들어하고 있지.." 나도 그렇고..들릴락 말락 하게 덧붙이는 P. 치하야는 아무래도 듣지 못한것 같다. P "..사실 가장 걱정한게 치하야였어.." 치하야 "..저요?" P "응..치하야에게 하루카는 다른 동료들 보다도 특히 소중했잖아?" 치하야 "..그렇죠." P "..그래서 걱정많이 하면서 왔는데.." 생각 외로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는거 같다고 P는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 처럼 슬퍼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들에 비하면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었다. 치하야 "..만약 하루카가 제가 슬퍼하면서 방안에만 틀어박혀있다면..정말로 슬퍼할테니까요." 과거의 자신이었다면 그랬을 거라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 치하야. 하지만 묘하게 그 미소는 슬퍼보였다. P "...그렇구나.." 어느새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치하야를 바라보며 P는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P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아직 다른 아이들도 남아있고.." 치하야 "그런가요..그럼 조심히 다녀가세요. 프로듀서." P "응. 그럼 다시 연락할게." 문을 나선 P는 누구에게 갈지 고민하다가 +2의 집으로 향했다. +2의 상태 +3 SENB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4.*.*)발판 출동!am 02:13:75발판 출동!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2.*.*)아이am 02:14:28아이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10 에..일단은 디어리는 잘모르고...765한정..밀리도 모르니 패스..am 02:15:41<<10 에..일단은 디어리는 잘모르고...765한정..밀리도 모르니 패스.. 트릭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11.*.*)765 한정이면 토우마도 불가인가.. 후타미자매am 02:17:16765 한정이면 토우마도 불가인가.. 후타미자매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1 후타미 자매의 상태.pm 04:37:96+1 후타미 자매의 상태. Moroadi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평소대로이다 마치 하루카를 잊은것 처럼...pm 04:38:21평소대로이다 마치 하루카를 잊은것 처럼...08-31, 2016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P "..." 어느새 후타미 자매의 집앞까지 도착한 P. 사실 치하야 못지않게 매우 걱정되는 아이들이다. 이제 겨우 중학생이 된 애들이고 사무소의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민감한 나이때니까. 이일에 트라우마 같은게 생기는게 아닐지 P는 걱정스러웠다. 특히 장례식 첫날에 구슬프게 울던 그녀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 P였다. 그리고 걱정한것에 비해 그녀들의 집에 들어오자.. 아미 "오빠~!" 마미 "오랜만이라궁-!" P "..아미..?마미..?" 평소처럼 활기넘치는 그녀들을 보며 벙찐 P였다. 아미 "예이-!아미 펀치-!" 마미 "마미 킥-!" P "우악?!" 멍때리던 와중 갑작스런 아픔에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맞은곳을(특히 턱을)어루만진다. 순간적으로 화를 낼뻔했지만 그녀들이 자신의 생각외로 잘 이겨낸것 처럼 보여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안심했다는 듯이 말한다. P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둘다. 둘다 그때 하루카의 장례식때 이후로 걱정많이 했거든." 아미마미 "...!" 그리고 순간적으로 웃고있던 아미와 마미의 표정이 어두워진것을 P는 볼수 있었다. 그리고.. 아미 "무슨 소릴 하는 거야?오빠?" 마미 "하루루..아니 하루카라니?그거 누구?" P "..에." 그리고 전혀 그게 누군지 모르겠단 얼굴로 되묻는 후타미 자매. P는 그녀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2pm 10:14:59P "..." 어느새 후타미 자매의 집앞까지 도착한 P. 사실 치하야 못지않게 매우 걱정되는 아이들이다. 이제 겨우 중학생이 된 애들이고 사무소의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민감한 나이때니까. 이일에 트라우마 같은게 생기는게 아닐지 P는 걱정스러웠다. 특히 장례식 첫날에 구슬프게 울던 그녀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 P였다. 그리고 걱정한것에 비해 그녀들의 집에 들어오자.. 아미 "오빠~!" 마미 "오랜만이라궁-!" P "..아미..?마미..?" 평소처럼 활기넘치는 그녀들을 보며 벙찐 P였다. 아미 "예이-!아미 펀치-!" 마미 "마미 킥-!" P "우악?!" 멍때리던 와중 갑작스런 아픔에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맞은곳을(특히 턱을)어루만진다. 순간적으로 화를 낼뻔했지만 그녀들이 자신의 생각외로 잘 이겨낸것 처럼 보여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안심했다는 듯이 말한다. P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둘다. 둘다 그때 하루카의 장례식때 이후로 걱정많이 했거든." 아미마미 "...!" 그리고 순간적으로 웃고있던 아미와 마미의 표정이 어두워진것을 P는 볼수 있었다. 그리고.. 아미 "무슨 소릴 하는 거야?오빠?" 마미 "하루루..아니 하루카라니?그거 누구?" P "..에." 그리고 전혀 그게 누군지 모르겠단 얼굴로 되묻는 후타미 자매. P는 그녀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2 Moroadi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찰싹)pm 10:20:21(찰싹)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사실대로 말하자 그녀들은 더더욱 부정했고 결국 p는 그녀들이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것을 아미마미 부모로 부터 듣는다.pm 11:11:50사실대로 말하자 그녀들은 더더욱 부정했고 결국 p는 그녀들이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는 것을 아미마미 부모로 부터 듣는다. SR71BlackBird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7.*.*)17<< 그렇다면 테라진을 주어야겠군요 기억복원엔 테라진이 갓갓이지(???)pm 11:14:7817<< 그렇다면 테라진을 주어야겠군요 기억복원엔 테라진이 갓갓이지(???)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18 그거 좋군!pm 11:27:43>>>18 그거 좋군!07-05, 2017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P "..." 말없이 그녀들을 바라보는 P의 표정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정도로 슬픔으로 가득차있었다. 그가 깊은 한숨과 동시에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내 힘겹게 입을 열었다. P "..하루카는 죽었어. 너희도 알잖아..." 아미,마미 "...!" 그녀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하지만 이내 평소보다 뻣뻣한 미소를 지으며 반문한다. 아미 "저,저기저기..오빠..무슨..소릴하는거야?" 마미 "하루카..라니?오빠 누구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걸..?" P "..고개를 돌리지마.." P가 힘겹게 말한다. 그 역시도 부정하고 부정하고 싶지만 그는 진실에서 눈을 돌린 그녀들에게 확실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P "...너희와 같이 걸어갔던 그 아이가..매일같이 사무소에서 웃음과 같이 직접구운 과자를 구워준 그아이가.." 아미 "...그만해.." P "항상 넘어지곤 멋쩍게 웃던 그 아이가.." 마미 "...그만해...!" P "...너희들의..모두의 중심이 되어준 그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에서 고개를 돌리지마..!" 아미 "그만하라고!!!!!!!!!!!!!!!!!!!" P의 말이 끝나자 아미의 처절한 고함이 그녀들의 방을 울렸다. 그녀들의 눈엔 이미 눈물로 가득찼다. 당장에라도 뭔갈 외치고싶어 하는것 같지만..이내 그녀들이 서로를 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P "..." 결국 말없이 P는 그녀들의 방문을 닫고 나올수밖엔 없었다. P가 힘없이 방에서 나오는 순간.. ??? "...잠깐 대화할수 있을까요?" P "아..아버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가 착잡한 얼굴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타미 자매 아버지(이하 후타미 아버지) "...후우.." 근처의 카페에 이동한 두 남자. 그녀의 아버지가 시킨 커피가 나오자 깊이 한숨을 쉬며 그가 입을 열었다. 후타미 아버지 "...그 아이가 죽고 저 애들은 깊은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P "..." 후타미 아버지 "..하아..보다시피..그녀의 존재 자체를 잊은듯이 행동하고 있어요. 그만큼 부정하고 싶은것이겠죠." 커피를 한모금 마신 후 그가 말을 이어갔다. 후타미 아버지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중입니다. 아마 한동안은 저런 상태일겁니다." P "...그렇..군요." P의 얼굴이 어둡다.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그가 얼굴을 감싼다. 후타미 아버지 "..죄송하지만..저 애들에게 휴식기를 가지게 해주실수 있습니까? 지금 상황으론..우리 애들이 아이돌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 "...그렇지요." 씁쓸한 정적만이 이어진다. 슬프게 방금전 있었던 일을 회상한 P가 그녀들의 아버지인 그에게 사장님도 충분히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실거라고 말한뒤 그는 힘겹게 자리를 떠났다. P "..." 그의 발걸음이 무겁다. 아니, 발걸음만이 아니라 마음도 무거우리라. 힘겹게 발을 옮기는 그의 다음 행선지는 +2의 집이였다. 다음 아이돌 +2 +2의 상태 +3 이야...이거 몇개월 만에 쓰는거지?(흰눈)pm 10:38:81P "..." 말없이 그녀들을 바라보는 P의 표정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정도로 슬픔으로 가득차있었다. 그가 깊은 한숨과 동시에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내 힘겹게 입을 열었다. P "..하루카는 죽었어. 너희도 알잖아..." 아미,마미 "...!" 그녀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하지만 이내 평소보다 뻣뻣한 미소를 지으며 반문한다. 아미 "저,저기저기..오빠..무슨..소릴하는거야?" 마미 "하루카..라니?오빠 누구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걸..?" P "..고개를 돌리지마.." P가 힘겹게 말한다. 그 역시도 부정하고 부정하고 싶지만 그는 진실에서 눈을 돌린 그녀들에게 확실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P "...너희와 같이 걸어갔던 그 아이가..매일같이 사무소에서 웃음과 같이 직접구운 과자를 구워준 그아이가.." 아미 "...그만해.." P "항상 넘어지곤 멋쩍게 웃던 그 아이가.." 마미 "...그만해...!" P "...너희들의..모두의 중심이 되어준 그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에서 고개를 돌리지마..!" 아미 "그만하라고!!!!!!!!!!!!!!!!!!!" P의 말이 끝나자 아미의 처절한 고함이 그녀들의 방을 울렸다. 그녀들의 눈엔 이미 눈물로 가득찼다. 당장에라도 뭔갈 외치고싶어 하는것 같지만..이내 그녀들이 서로를 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P "..." 결국 말없이 P는 그녀들의 방문을 닫고 나올수밖엔 없었다. P가 힘없이 방에서 나오는 순간.. ??? "...잠깐 대화할수 있을까요?" P "아..아버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가 착잡한 얼굴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타미 자매 아버지(이하 후타미 아버지) "...후우.." 근처의 카페에 이동한 두 남자. 그녀의 아버지가 시킨 커피가 나오자 깊이 한숨을 쉬며 그가 입을 열었다. 후타미 아버지 "...그 아이가 죽고 저 애들은 깊은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P "..." 후타미 아버지 "..하아..보다시피..그녀의 존재 자체를 잊은듯이 행동하고 있어요. 그만큼 부정하고 싶은것이겠죠." 커피를 한모금 마신 후 그가 말을 이어갔다. 후타미 아버지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중입니다. 아마 한동안은 저런 상태일겁니다." P "...그렇..군요." P의 얼굴이 어둡다.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그가 얼굴을 감싼다. 후타미 아버지 "..죄송하지만..저 애들에게 휴식기를 가지게 해주실수 있습니까? 지금 상황으론..우리 애들이 아이돌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 "...그렇지요." 씁쓸한 정적만이 이어진다. 슬프게 방금전 있었던 일을 회상한 P가 그녀들의 아버지인 그에게 사장님도 충분히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실거라고 말한뒤 그는 힘겹게 자리를 떠났다. P "..." 그의 발걸음이 무겁다. 아니, 발걸음만이 아니라 마음도 무거우리라. 힘겹게 발을 옮기는 그의 다음 행선지는 +2의 집이였다. 다음 아이돌 +2 +2의 상태 +3 이야...이거 몇개월 만에 쓰는거지?(흰눈)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9.*.*)339일만이네요.pm 10:40:53339일만이네요.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마코토 @ 10개월 만이군요.pm 10:41:58마코토 @ 10개월 만이군요.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치햐야는 제일 처음아이돌입니다. 수정이나 +1pm 10:44:51<<치햐야는 제일 처음아이돌입니다. 수정이나 +1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마코토의 상태 +1pm 11:03:12마코토의 상태 +1 NAIT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상당히 충격받은듯 하다 어딘가 망하다pm 11:07:28상당히 충격받은듯 하다 어딘가 망하다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9.*.*)...평소와 다름없이 활기차지만, 자세히 보면 눈에 초점이 없다.pm 11:09:33...평소와 다름없이 활기차지만, 자세히 보면 눈에 초점이 없다. Ambros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3.*.*)마코토 "..." P "..마코토?" 마코토 "아...프로듀서..." 평상시의 그녀답지 않게 기운 없어 보인다. P가 말을 걸기 전까지 멍때리고 있던 마코토. P가 조심스레 말을 걸자 그제서야 간신히 그를 인식했다. P "..괜찮니?" 마코토 "..괜찮다고 말하고싶어요." 그리고 말을 마치자 또다시 멍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본다. P는 말을 걸려다 걸지 못한채 힘없이 땅을 바라볼 뿐이다. 마코토 "..아." 5분정도가 흘러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듯한 그녀. P는 타카기 사장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다. 마코토 "죄송해요. 기껏 오셨는데." P "..괜찮아." 씁쓸한 어조로 그가 답했다. 하루카와 마코토는 서로 동갑에 서로 죽이 잘 맞는 편이라 자주 붙어다니곤 했었다. 어린 아미와 마미 못지않게 충격이 클테지. 행동 지침 +2pm 11:26:27마코토 "..." P "..마코토?" 마코토 "아...프로듀서..." 평상시의 그녀답지 않게 기운 없어 보인다. P가 말을 걸기 전까지 멍때리고 있던 마코토. P가 조심스레 말을 걸자 그제서야 간신히 그를 인식했다. P "..괜찮니?" 마코토 "..괜찮다고 말하고싶어요." 그리고 말을 마치자 또다시 멍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본다. P는 말을 걸려다 걸지 못한채 힘없이 땅을 바라볼 뿐이다. 마코토 "..아." 5분정도가 흘러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듯한 그녀. P는 타카기 사장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다. 마코토 "죄송해요. 기껏 오셨는데." P "..괜찮아." 씁쓸한 어조로 그가 답했다. 하루카와 마코토는 서로 동갑에 서로 죽이 잘 맞는 편이라 자주 붙어다니곤 했었다. 어린 아미와 마미 못지않게 충격이 클테지. 행동 지침 +2 NAIT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기운내라고 등을 한대 때려주고 싶은 발판pm 11:27:84기운내라고 등을 한대 때려주고 싶은 발판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마코토를 꼬옥 끌어앉는다..울고 싶다면 울렴.pm 11:54:75마코토를 꼬옥 끌어앉는다..울고 싶다면 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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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시간 전에만 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농담주고 받던 상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로 슬픈 이야기다.
+2 "..."
3일이 지나고 어느덧 장례식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일주일 내내 빽빽하던 스케줄은 모두 캔슬. 오늘도 장례식장에 들어서면서 끔찍하게 마주하기 싫은 그아이의 영정사진을 바라본다.
진한 갈색머리에 녹안을 가진 소녀는 미소를 지은채 사진속에 남아있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리본을 머리에 매단채.
+2 "..."
나를 비롯한..사무소의 모두는 오늘도 아무리 부정하고싶어도 부정할수 없는 끔찍하리 만큼 슬픈 진실을 또다시 목도하고 말았다.
+2 "..안녕."
흰 국화를 바치며 오늘도 돌아오질 않을 인사를 건낸다.
+3 행동 지침.
+2는 본가 아이돌 한정.
써야할것들이 밀렸는데..
그녀의 장례식장에 오래있으면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뜨릴거 같아 꽃을 바친후에 장례식에서 나온 치하야. 집으로 돌아가 여전히 울적함을 감추지 못한채 의자에 앉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그녀. 한참을 멍하니 벽을 바라보던 그녀는 문득 펜을 집고 종이에 뭔갈 적어가기 시작했다.
치하야 "..하루카."
떠나버린 친우. 항상 겉돌던 자신을 먼저다가와주고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그리고 자신이 가장 궁지에 몰려 좌절감에 휩싸였을때 다시 딛고 일어설수 있게 해준 그녀를 생각하며 무언갈 적어가기 시작한다.
치하야 "..."
한참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열중하는 치하야. 그러던 도중.
딩-동-
치하야 "..? 누구세요?"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몸을 일으켜 문앞에서 누구인지 묻는 치하야 였다.
+2
너무 뜬금 없는 사람은 하지 말아주세요.
치하야 "아..잠시만요."
익숙한 목소리다. 그녀는 문을 열어 프로듀서를 맞이해 준다.
P "..한명씩 계속 방문하고 있었어. 모두들 그일 이후.."
프로듀서 역시 떠올리기 싫은건지 말을 차마 다 잊지 못한다.
치하야 "..그렇군요."
씁쓸한 어조로 그를 바라보는 치하야. 그리고 질문을 한다.
치하야 "다들..괜찮나요?모두들 충격이 컸을텐데.."
P "...모두들 어떻게든 이겨낼려곤 하고있지만..아무래도 힘들어하고 있지.."
나도 그렇고..들릴락 말락 하게 덧붙이는 P. 치하야는 아무래도 듣지 못한것 같다.
P "..사실 가장 걱정한게 치하야였어.."
치하야 "..저요?"
P "응..치하야에게 하루카는 다른 동료들 보다도 특히 소중했잖아?"
치하야 "..그렇죠."
P "..그래서 걱정많이 하면서 왔는데.."
생각 외로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는거 같다고 P는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 처럼 슬퍼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들에 비하면 치하야는 잘 이겨내고 있었다.
치하야 "..만약 하루카가 제가 슬퍼하면서 방안에만 틀어박혀있다면..정말로 슬퍼할테니까요."
과거의 자신이었다면 그랬을 거라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 치하야. 하지만 묘하게 그 미소는 슬퍼보였다.
P "...그렇구나.."
어느새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치하야를 바라보며 P는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P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아직 다른 아이들도 남아있고.."
치하야 "그런가요..그럼 조심히 다녀가세요. 프로듀서."
P "응. 그럼 다시 연락할게."
문을 나선 P는 누구에게 갈지 고민하다가 +2의 집으로 향했다.
+2의 상태 +3
후타미자매
마치 하루카를 잊은것 처럼...
어느새 후타미 자매의 집앞까지 도착한 P.
사실 치하야 못지않게 매우 걱정되는 아이들이다. 이제 겨우 중학생이 된 애들이고 사무소의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민감한 나이때니까. 이일에 트라우마 같은게 생기는게 아닐지 P는 걱정스러웠다. 특히 장례식 첫날에 구슬프게 울던 그녀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 P였다.
그리고 걱정한것에 비해 그녀들의 집에 들어오자..
아미 "오빠~!"
마미 "오랜만이라궁-!"
P "..아미..?마미..?"
평소처럼 활기넘치는 그녀들을 보며 벙찐 P였다.
아미 "예이-!아미 펀치-!"
마미 "마미 킥-!"
P "우악?!"
멍때리던 와중 갑작스런 아픔에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맞은곳을(특히 턱을)어루만진다. 순간적으로 화를 낼뻔했지만 그녀들이 자신의 생각외로 잘 이겨낸것 처럼 보여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안심했다는 듯이 말한다.
P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둘다. 둘다 그때 하루카의 장례식때 이후로 걱정많이 했거든."
아미마미 "...!"
그리고 순간적으로 웃고있던 아미와 마미의 표정이 어두워진것을 P는 볼수 있었다. 그리고..
아미 "무슨 소릴 하는 거야?오빠?"
마미 "하루루..아니 하루카라니?그거 누구?"
P "..에."
그리고 전혀 그게 누군지 모르겠단 얼굴로 되묻는 후타미 자매. P는 그녀들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2
말없이 그녀들을 바라보는 P의 표정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정도로 슬픔으로 가득차있었다. 그가 깊은 한숨과 동시에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내 힘겹게 입을 열었다.
P "..하루카는 죽었어. 너희도 알잖아..."
아미,마미 "...!"
그녀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하지만 이내 평소보다 뻣뻣한 미소를 지으며 반문한다.
아미 "저,저기저기..오빠..무슨..소릴하는거야?"
마미 "하루카..라니?오빠 누구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걸..?"
P "..고개를 돌리지마.."
P가 힘겹게 말한다. 그 역시도 부정하고 부정하고 싶지만 그는 진실에서 눈을 돌린 그녀들에게 확실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P "...너희와 같이 걸어갔던 그 아이가..매일같이 사무소에서 웃음과 같이 직접구운 과자를 구워준 그아이가.."
아미 "...그만해.."
P "항상 넘어지곤 멋쩍게 웃던 그 아이가.."
마미 "...그만해...!"
P "...너희들의..모두의 중심이 되어준 그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에서 고개를 돌리지마..!"
아미 "그만하라고!!!!!!!!!!!!!!!!!!!"
P의 말이 끝나자 아미의 처절한 고함이 그녀들의 방을 울렸다. 그녀들의 눈엔 이미 눈물로 가득찼다. 당장에라도 뭔갈 외치고싶어 하는것 같지만..이내 그녀들이 서로를 껴안고 통곡하기 시작했다.
P "..."
결국 말없이 P는 그녀들의 방문을 닫고 나올수밖엔 없었다. P가 힘없이 방에서 나오는 순간..
??? "...잠깐 대화할수 있을까요?"
P "아..아버님.."
후타미 자매의 아버지가 착잡한 얼굴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후타미 자매 아버지(이하 후타미 아버지) "...후우.."
근처의 카페에 이동한 두 남자. 그녀의 아버지가 시킨 커피가 나오자 깊이 한숨을 쉬며 그가 입을 열었다.
후타미 아버지 "...그 아이가 죽고 저 애들은 깊은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P "..."
후타미 아버지 "..하아..보다시피..그녀의 존재 자체를 잊은듯이 행동하고 있어요. 그만큼 부정하고 싶은것이겠죠."
커피를 한모금 마신 후 그가 말을 이어갔다.
후타미 아버지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중입니다. 아마 한동안은 저런 상태일겁니다."
P "...그렇..군요."
P의 얼굴이 어둡다. 자신의 실수라고 생각하며 그가 얼굴을 감싼다.
후타미 아버지 "..죄송하지만..저 애들에게 휴식기를 가지게 해주실수 있습니까? 지금 상황으론..우리 애들이 아이돌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 "...그렇지요."
씁쓸한 정적만이 이어진다. 슬프게 방금전 있었던 일을 회상한 P가 그녀들의 아버지인 그에게 사장님도 충분히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실거라고 말한뒤 그는 힘겹게 자리를 떠났다.
P "..."
그의 발걸음이 무겁다. 아니, 발걸음만이 아니라 마음도 무거우리라. 힘겹게 발을 옮기는 그의 다음 행선지는 +2의 집이였다.
다음 아이돌 +2
+2의 상태 +3
이야...이거 몇개월 만에 쓰는거지?(흰눈)
@ 10개월 만이군요.
P "..마코토?"
마코토 "아...프로듀서..."
평상시의 그녀답지 않게 기운 없어 보인다. P가 말을 걸기 전까지 멍때리고 있던 마코토. P가 조심스레 말을 걸자 그제서야 간신히 그를 인식했다.
P "..괜찮니?"
마코토 "..괜찮다고 말하고싶어요."
그리고 말을 마치자 또다시 멍한 눈으로 허공을 바라본다. P는 말을 걸려다 걸지 못한채 힘없이 땅을 바라볼 뿐이다.
마코토 "..아."
5분정도가 흘러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듯한 그녀. P는 타카기 사장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다.
마코토 "죄송해요. 기껏 오셨는데."
P "..괜찮아."
씁쓸한 어조로 그가 답했다. 하루카와 마코토는 서로 동갑에 서로 죽이 잘 맞는 편이라 자주 붙어다니곤 했었다. 어린 아미와 마미 못지않게 충격이 클테지.
행동 지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