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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미라이 「>>5 했더니 >>2 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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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7 19:19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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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스가 미라이 : 근데 버튼이 뭐야? 세리카?
하코자키 세리카 : ......
미라이 「그치만…… 너무, 누르고 싶게… 생겼었는걸……」
미라이 「미안해. 시즈카…」
「그러다 또 프로듀서 씨한테 혼나도, 난 모른다~?」
미라이 「미안해, 츠바사…」 울먹
미라이 「다들…! 미안해요……」 뚝, 뚝
「잠시만. 미라──」
─쿠웅
미라이 「………」
미라이 「미안, 해…」
미라이 「누른 사람 말고, 다른 사람들이 전부 없어져 버리는 버튼 같은 건 줄, 난 정말 몰랐어…」
털썩
미라이 「난, 난 이제… 어떡해……」
미라이 「엄마도, 아빠도, 프로듀서 씨도, 극장 친구들도…… 아무도 없어」
미라이 「………」
미라이 「… 싫어」
미라이 「싫어, 제발……!! 다신 함부로 아무거나 건드리지 않을테니까 제발 다들 돌아와줘요……!」
미라이 「제바알………」 엉엉
「……」
인류는 절멸했습니다.
미라이 「우에에엥~!!」 콧물질질
미즈키 「"누르면 자신 외의 사람들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버튼™", 작동 확인했습니다」
시즈카 「… 조금, 불쌍하긴 하네요」
밀리P 「아주 한 번 따끔하게 혼내줘야 해! 버튼만 보면 사고를 치니 원!」
나오 「방송국 가가 화재경보벨 눌러가꼬 대형사고 쳤다카든디. 윽수로 난리 났긋네」
미라이 「으앙, 으에엥…!」
다음 상황: >>+3
반투명하게
츠바사 (엄하게 한다고 하시고선 우니까 금방 누그러지시는 거 봐) 킥킥
밀리P 「앞으로 딱 한 시간… 저녁까지만 저대로 둘까. 그 만큼이면 반성 하겠지」
미즈키 「네」
~ 약 30분 후. 저녁노을 진 시어터 앞 ~
미라이 「… 극장이 텅 텅 비었어…… 밖에 나가봐야 똑같겠지…」
미라이 「… 다 나 때문이야」
미라이 「………」
미라이 「… 이젠, 싫어」 삐그덕
스륵
시즈카 「저어. 미라이」
미라이 「………」
시즈카 「미라이…? 괜찮니?」
미라이 「…………」
미라이 「…~~」 왈칵
시즈카 「앗」
미라이 「으아아아"아"앙…!!」
미라이 「흐아앙, 아아아""앙……!!」 송글송글
시즈카 「이, 이제 괜찮아…! 우리 다 여기 있어, 괜찮아……!」 울먹
나오 「엄하게 벌주자카던 시즈카까지 저러는 기가? 하야간에 다들 미라이한테는 약하구마이」
미즈키 「버튼 회수 완료」
미라이 「아무거나 누르는 버릇을 고치려고……?」
밀리P 「그래」
미라이 「~~!!」 뾰루퉁
미라이 「너, 너무해요…! 말로 혼내도 되잖아요!? 제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밀리P 「그러니까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미라이 「씨이……!」
미라이 「완전 못됐어!! 프로듀서 씨가 세상에서 제~일 미워! 꼴도 보기 싫어요!!」
밀리P 「욘석이!」
미라이 「프로듀서 씨, 진짜! 너무! 미워!!」 흥
~ 다음 날. 시어터 ~
미라이 「다들 짜고서…!」
시즈카 「…… 아직도 분이 안 풀리니…?」
미라이 「당연하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화나서 잠도 못 잤다구!」
시즈카 (모기 때문에 못 자겠다고 문자 해놓구선)
미라이 「프로듀서 씨, 진짜 나빴어…!」
미라이 「나 완전 삐뚤어질 거야!」
시즈카 「엑……」
다음 상황: >>+3
일단 눈앞의 버튼을 눌러보자
미라이 「눈에 띄는 버튼이란 버튼은 모조리 눌러버릴테다!」
시즈카 「뭐!?」
미라이 「말리지 마! 난 지금 카스가 삐뚤 미라이라구!!」
미라이 「! 마침 앞에 버튼이!」
시즈카 「자, 잠시만!?」
미라이 「에잇!!」 삑
버튼을 누르자 벌어진 일: >>+3
이제 그 대가를 치를 시간이네
B는 Boom의 B......
미라이 「………」
미라이 「…? 아무 일도,」
<으아아아악!!
시즈카 「꺄악!?」 움찔
미라이 「뭐, 뭐야…?」
＊＊＊
우미 「프, 프로듀서…! 머리가…!!」
밀리B 「으악!! 으악!!」
코노미 「프로듀서의 P에서…!」
아유무 「붐의 B로 바뀌어 버렸잖아!?」
아카네 「그야말로 밀리붐……!」
밀리B 「농담이 나오냐!! 살려줘!」
코노미 「… 밀리붐이 터지면, 우리한테는 좋은 일 아냐?」
우미 「그러네!」
타마키 「두목! 터지는 거야!?」 두근두근
밀리B 「야 이 화상들아…!!」
다음 상황: >>+3
\10/, \9/, \8/, …
…3…
아카네 「…… 옆에 숫자는 뭐야?」
밀리B 9 「어?」
코노미 「… 이거 설마」
아유무 「Boom 이 아니라, Bomb…?」
밀리B 8 「잠깐잠깐, 어 잠깐만」
밀리B 7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코노미 「다들 도망쳐!」
타마키 「두목, 안녕!!」
밀리B 6 「아아아아아아아아」
밀리B 5 「기다려어어어어어」
아유무 「잊지 않을게, 프로듀서…!」
우미의 잔상 「」
밀리B 4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
밀리B 3 「으와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아앙ㅇㅇ아ㅏ아ㅏㅏㅏㅏㅏ」
2…
1……
~~~~
~~~
~~
~
미라이 「… 프로듀서 씨」
미라이 「저는, 당신께서 몇 번이고 제게 해주셨던 꾸짖음보다도… 단 한 번의 사고로서야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습니다」
미라이 「사죄의 말을 백 번, 천 번 되뇌임으로서 당신이 돌아온다면, 저는 온 평생을 바쳐 그러하겠지요」
미라이 「그러나 저는 알고 있습니다」
미라이 「당신은 두 번 다시 저희의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라이 「그리고. 그게 모두 제 탓임을」
미라이 「………」
미라이 「프로듀서 씨. 당신이 주신 교훈.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미라이 「버튼은… 험부로 눌러서는 안 된다는 걸」
레이카 「──라는 꿈을 꿨는데, 시험 삼아서 오늘 하룻 동안은 P헤드를 B헤드로 바꿔보시지 않으시겠어요~?」 뿌뿌
밀리P 「………」
~ 끝 ~
왜 발판만 깔고 밥먹으러 가려는데 하필 앵커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