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 쪼잔하네! 뭐라고 했냐고요? 쪼잔하다고 했어요! 이쪽 동네의 힘 좀 가진 사람들은 다들 당신처럼 그렇게 쪼잔하고 치사한가요? 난 어디까지나 내가 살던 세계를 적당히 좋아했고 이런 돌발상황은 꿈에서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돼먹지도 않은 이 세계에 떨어져서는 우리 세계에선 본 적도 없는 괴물한테 쫓기질 않나 범죄 집단의 중간대장인지 뭔지한테 인신매매를 당할 뻔하지를 않나 어떻게든 정보를 모아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조합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 곳에 가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왔더니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상한 양반이 혼자 히키코모리처럼 짱박혀있고 싶었으면 조용하게 있기라도 할 것이지 남한테 소문 다 날 정도로 엉성하게 꾸며놓고는 기다리는 데다가 기껏 찾아온 사람한테 조언 하나 해주지 못할 망정 머릿속에 이상한 거나 박으려 하고 말 하나 안들어주고 이젠 아예 죽여서 입을 막아 보시겠다는 거죠? 그래 해요 해! 더러운 세상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어렵겠는데 그냥 죽지 뭐! 아 정말 대단히 변변찮은 인생이었네!"
치하야 「뭐라고 했냐고요? 쪼잔하다고 했어요! 이쪽 동네의 힘 좀 가진 사람들은 다들 당신처럼 그렇게 쪼잔하고 치사한가요? 난 어디까지나 내가 살던 세계를 적당히 좋아했고 이런 돌발상황은 꿈에서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돼먹지도 않은 이 세계에 떨어져서는 우리 세계에선 본 적도 없는 괴물한테 쫓기질 않나 범죄 집단의 중간대장인지 뭔지한테 인신매매를 당할 뻔하지를 않나 어떻게든 정보를 모아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조합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 곳에 가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왔더니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상한 양반이 혼자 히키코모리처럼 짱박혀있고 싶었으면 조용하게 있기라도 할 것이지 남한테 소문 다 날 정도로 엉성하게 꾸며놓고는 기다리는 데다가 기껏 찾아온 사람한테 조언 하나 해주지 못할 망정 머릿속에 이상한 거나 박으려 하고 말 하나 안들어주고 이젠 아예 죽여서 입을 막아 보시겠다는 거죠? 그래 해요 해! 더러운 세상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어렵겠는데 그냥 죽지 뭐! 아 정말 대단히 변변찮은 인생이었네!」
??? 「호오.」
치하야 (그러고 보니 핸드폰...!)
치하야 「...혹시 내 늘어진 몸뚱아리 뒤져볼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요! 아주 신기방기한데 대체 어떻게 쓰는 물건인지 절대 알아낼 수 없어서 당신을 평생 궁금증으로 괴롭힐 물건이 내 주머니 속에 있으니까!!!」
아그무스 「이게 초위마법의 힘이라네, 내가 특별한 마법을 걸어두지 않는 한 절대로 침입할 수도, 감지할 수도 없는 공간이라네.」
아그무스 「아까는 거짓말이었다네, 자네를 시험하기 위한.」
치하야 「하..하하」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말을, 이 사람은 오늘 저녁은 무엇이라는 말투로 말하고 있다.
아그무스 「자, 안으로 들어가지.」
....오두막 안
오두막 안은, 생각보다 평범한 곳이었다.
치하야 「....」두리번두리번
아그무스 「음?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나? 자, 차 한잔 들게나」
치하야 「아, 아뇨. 생각보다 평범하네.. 라고 생각해서」
아그무스 「하하, 그건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지. 끙차.」
아그무스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않는 소리를 내며 앉았다.
아그무스 「자.. 어디부터 시작할까.」
치하야 「....」홀짝
아그무스 「아, 그래. 긴 이야기가 되겠군...」
...........
나는, 교황 직속부대의 분대장이었네. 음? 아아, 정식 부대는 아니었지. 성도의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부대였으니까. 자네는 교황이 엄청난 교황, 그양반도 엄청난 욕심쟁이라니까. 이 대륙 전체를 성도로 만들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니.... 언어도단이야.
아무튼, 고아 출신이었던 난 지나가던, 아직 어렸던 교황, 아, 그때는 교황이 아니었군. 아무튼 그의 눈에 들어서 그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네. 표식 소유자라는 사실을 안 교황의 아버지, 전대 교황은, 마법사를 데려다가 감정을 시켰는데. 놀랍게도 이놈은 일반적인 표식 소유자의 두배가 되는 마나를 가지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나는 다음 교황의 호위병으로 길러지기 위해, 마법의 대가라는 사람들에게 보내져서 마법을 배웠다네.
그렇게 10년이 넘는 수련이 끝나고, 지금의 교황이 대를 이어받자, 나는 그의 밑으로 돌아가 그의 호위를 맡게 되었네. 하지만 빈민가의 고아가 교황의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뭐 대충 알겠지.
그래서 나는 자진해서 그에게 말했네. 내가 그가 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하면서. 어둠에서 그를 지키겠다고.
그렇게 나는 그를 60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둠에서 섬겼네.
이단 종교의 처단, 우리에게 적대적인 태도의 다른 국가 중역의 암살, 성도에 들어오는 다른 국가의 범죄 조직 말살......
처음엔 나 혼자였지만, 여러 일을 하는동안 포로로 잡았던 놈이 충성을 맹세하기도 하고, 교황이 새로운 놈을 데려다 주기도 했지. 그렇게 우리 조직, 마땅한 이름도 없는 그 조직은, 교황을 어둠속에서 섬겨왔지.
나와 같은 마법사, 도적, 검사, 성기사..... 여러 직업의 여러 인간이 모였지.
그러던 중. 나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한 임무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네. 임무는 성공했지만, 난 모든 것을 교황에게 보고했지. 내가 처음으로 한 실수였기에, 난 처벌을 바랬지. 하지만 교황은 웃으며 넘겼어.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신을 섬겨주었는데 무슨 소리냐며.
아그무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나는 자네에게 내가 익힌 모든 마법을 전수해 주겠네. 대신, 자네는 내 눈앞에 교황을 끌고 와 주어야 겠네.」
치하야 「네에?!」
아그무스 「.....」
치하야 「하, 하지만... 그정도의 마법을 배우려면 몇십년이 걸려도...!」
아그무스 「혈속성 마법중에는, 「지식 강탈」이라는 하위마법과, 「지식 전수」라는 고위마법이 존재한다네. 전자는 상대방의 지식을 말 그대로, 자기도 시전할 수 있게 상대방의 기억을 읽어 자신의 머리로 기억을 전송하는거지. 후자는 지식을 자신의 제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마법이고.」
치하야 「.....!」
아그무스 「안타깝게도 나는 혈마법사가 아니네. 암속성과 화속성, 토속성의 삼중영창자지만...」
당신이 더러운 일까지 해가며 지켜온 건 단순히 교황 본인이었나요? 아니면 그사람의 바램이었나요? 전 세계를 평화롭게 하겠다는 말을 허무맹랑하고 언어도단적인 이야기라 했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토사구팽을 당한 자에게 배신에 대한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진 않겠어요. 하지만 복수의 대상을 너무 크게 잡은 것에 대해선 참견해도 되겠죠? 단 하나, 성국의 교황 본인만을 당신 앞에 무릎꿆려 데려온다는 조건에는 동의하겠어요. 하지만 그이상의 불필요한 희생은 거절하겠어요.
39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니..
혈 속성이 암 속성보다 상위속성인 것을 믿으며
로 결정인가요?
정황상, 5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여기고 앵커를 선언합니다.
---------
앵커) 그 마법사에게 말을 걸면서, 발트로를 소환해제 후 재소환한다.
??? 「음? 미안하지만, 네 말을 들어줄 시간은 없다만?」
치하야 「저, 전 이세계인이에요!」
??? 「호오.」
치하야 「제, 제 이름은 치하야에요, 이런 이름, 들어보신적 없지 않나요?」
??? 「확실히, 들어본적 없는 이름이긴 하군...」
치하야 (좋아, 이 사이에.... 소환을 해제하면....)
치하야는, 남자가 생각하는 사이에 남자의 뒤에있던 발토르의 소환을 풀었다.
치하야 「발토르!」
아까와 같이, 땅에 마법진이 그려지고, 그곳에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호오. 그 사이에 소환을 풀었다 다시 한건가. 머리가 아주 없지는 않군.」
치하야 「이제, 긴장좀 하셔햐 ㅎ」
치하야 「뭐....?」
피는, 분명히 뭉쳐져 발토르가 되었다. 하지만, 앞에 있는, 저 마법사가 마법을 걸었던 그 상태 그대로 말이다.
??? 「초위마법쪽에 대해선 잘 모르는거 같은데, 아니. 아예 마법을 배운지 얼마 안된.... 아니지.」
마법사는, 모든게 자신의 손바닥 위였다는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 「이세계에서 왔다 하니, 자신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에게 주입당한거겠군. 뭐,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내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할 수도 없고.」
치하야 「.....?」
??? 「다시 봤네. 근성이 있구만. 「장치」를 걸어둔다 해도 복수를 위해서라면 발설할수도 있겠어.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해두는게 후환이 없겠어.」
치하야 「설마?!」
??? 「마지막 말 정도는 들어주지.」
치하야 (망했다... 뭘 말해야 하지?! 뭘 말해야 내가 살 수 있지?)
치하야 (도망치는것도, 반항도 불가능.....)
치하야 (싫어.....!)
치하야는 눈물을 흘리고 싶었지만, 앞의 마법사는 그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치하야의 공포심이 생겨발 때 마다, 그는 아까의 마법으로 그것을 앗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앵커(토론). 치하야가 할 말을 정해주세요
적어도 마법사가 흥미는 보였다...는 상황이긴 한데, 비밀 유지를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고.
...비밀 유지와 치하야의 목숨. 양립하려면...마술사의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으려나.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요
혹시 몰라요, 노래를 잘 부르는 치-땅을 보고 흥미가 동할지
것보다 명색이 이세계인인데 취급이 너무 박한 거 아님까 마법사 양반? 어디선 미래인 초능력자 외계인과 함께 4대 이상한 사람 목록에도 들어가는 유니크 특성인데!
그 말은 치하야가 죽든 말든 누구도 신경 안쓴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은 이세계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그쪽으로 임팩트가 쌘게 필요해요.
그러고보니 핸드폰 있잖아
라고 해보죠!(던짐)
앵커) >>317의 대사를 말한 뒤
"혹시 내 늘어진 몸뚱아리 뒤져볼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요! 아주 신기방기한데 대체 어떻게 쓰는 물건인지 절대 알아낼 수 없어서 당신을 평생 궁금증으로 괴롭힐 물건이 내 주머니 속에 있으니까!!!"
라고 말한다.
치하야 「거 참 쪼잔하네!」
??? 「뭐?」
치하야 「뭐라고 했냐고요? 쪼잔하다고 했어요! 이쪽 동네의 힘 좀 가진 사람들은 다들 당신처럼 그렇게 쪼잔하고 치사한가요? 난 어디까지나 내가 살던 세계를 적당히 좋아했고 이런 돌발상황은 꿈에서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돼먹지도 않은 이 세계에 떨어져서는 우리 세계에선 본 적도 없는 괴물한테 쫓기질 않나 범죄 집단의 중간대장인지 뭔지한테 인신매매를 당할 뻔하지를 않나 어떻게든 정보를 모아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조합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 곳에 가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왔더니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이상한 양반이 혼자 히키코모리처럼 짱박혀있고 싶었으면 조용하게 있기라도 할 것이지 남한테 소문 다 날 정도로 엉성하게 꾸며놓고는 기다리는 데다가 기껏 찾아온 사람한테 조언 하나 해주지 못할 망정 머릿속에 이상한 거나 박으려 하고 말 하나 안들어주고 이젠 아예 죽여서 입을 막아 보시겠다는 거죠? 그래 해요 해! 더러운 세상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어렵겠는데 그냥 죽지 뭐! 아 정말 대단히 변변찮은 인생이었네!」
??? 「호오.」
치하야 (그러고 보니 핸드폰...!)
치하야 「...혹시 내 늘어진 몸뚱아리 뒤져볼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요! 아주 신기방기한데 대체 어떻게 쓰는 물건인지 절대 알아낼 수 없어서 당신을 평생 궁금증으로 괴롭힐 물건이 내 주머니 속에 있으니까!!!」
??? 「그럴 생각 없는데.」
치하야 「아, 그러세요? 그럼 빨리 처리하시고 볼 일 보시죠?!」
치하야 「? 아, 빨리 죽이기나 해요.」
??? 「안죽인다고 해도 죽여달라는 사람은 처음보는구만. 하여튼 별나다니까」
치하야 「안죽...? 에?」
??? 「따라오게나.」
치하야 「에? 에에?!」
......마법사의 오두막
??? 「자. 차 한잔 들게.」
치하야 「아, 예. 감사합니..다?」
??? 「아까는 미안하네. 자네를 시험해 볼 필요가 있어서 말이야.」호록
치하야 「시험... 이요?」
??? 「그래. 아, 내 이름은 아그무스라네. 아그무스 트라이어드. 편하게 아그님이라 부르게나.」
치하야 「네.. 근데 시험이요?」
??? 「흠.... 자네가 결정하게.」
치하야 「뭘요?」
??? 「간단하게 무슨 시험이었는지만 들려줄 수도 있고. 뒷이야기까지 전부 설명하려면 내가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부터 시작해야 겠지」
>>+3 앵커) 선택
1. 간단하게 듣는다
2.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앵커라면 역시 다 들어야
치하야 「....?」
아그무스 「제자를 구했으니 더이상 외부와 접촉할 필요는 없지.」
아그무스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법사는, 그 말을 하고는 영창을 시작했다.
아그무스 「이 세계의 어둠을 관장 하는자, 아르카네시어, 당신의 종이 그대의 힘을 윈하노니, 부디 제게 무한한 당신의 힘을 주소서.」
그러자, 아그무스의 주변으로 거대한 마법진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아그무스 「어둠을 관장하는 자, 당신의 종이 그대의 힘을 빌어 모습을 감추려 하니, 그대의 권능으로 이 미천한 자를 감추어 주소서.」
이윽고, 마법진이 완성되고, 아그네스는 두 손을 펼쳐 팔을 앞으로 들었다.
아그무스 「아르카네에 영광 있기를. -「[초위마법] 공간분리」.」
아그무스의 두 손에 마법진이 완성되고, 거대한 마법진에서 무언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치하야 「그림자...?!」
아그무스의 발 밑에 있는 마법진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그림자와 같은, 검은색의 무언가였다.
그리고 그것은, 아그무스의 손을 따라 오두막 주변을 구형으로 감싸기 시작했다.
발토르 '저 양반... 허세가 아니었군.....'
치하야 「아, 발토르!」
발토르 '방금 일어났다. 나도 정말 처음 보는 광경이야...'
치하야 「그럼 정말 저게....」
발토르 '그래, 한 마법사가 도달할 수 있는 정점. 정령왕의 힘을 빌어 세계를 바꾼다는 마법. 초위마법이다.'
아그무스는, 손에 그려진 마법진을 털어내듯이 강하게 휘둘렀다.
그러자, 주위를 둘러싸던 어둠이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치하야 「바람이... 불질 않아...」
분명히 경계 밖의 나무는 흔들리고 있을 텐데, 앞의 나무는 미동조차 없었다.
아그무스 「이게 초위마법의 힘이라네, 내가 특별한 마법을 걸어두지 않는 한 절대로 침입할 수도, 감지할 수도 없는 공간이라네.」
아그무스 「아까는 거짓말이었다네, 자네를 시험하기 위한.」
치하야 「하..하하」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말을, 이 사람은 오늘 저녁은 무엇이라는 말투로 말하고 있다.
아그무스 「자, 안으로 들어가지.」
....오두막 안
오두막 안은, 생각보다 평범한 곳이었다.
치하야 「....」두리번두리번
아그무스 「음?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나? 자, 차 한잔 들게나」
치하야 「아, 아뇨. 생각보다 평범하네.. 라고 생각해서」
아그무스 「하하, 그건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지. 끙차.」
아그무스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않는 소리를 내며 앉았다.
아그무스 「자.. 어디부터 시작할까.」
치하야 「....」홀짝
아그무스 「아, 그래. 긴 이야기가 되겠군...」
...........
나는, 교황 직속부대의 분대장이었네. 음? 아아, 정식 부대는 아니었지. 성도의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부대였으니까. 자네는 교황이 엄청난 교황, 그양반도 엄청난 욕심쟁이라니까. 이 대륙 전체를 성도로 만들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니.... 언어도단이야.
아무튼, 고아 출신이었던 난 지나가던, 아직 어렸던 교황, 아, 그때는 교황이 아니었군. 아무튼 그의 눈에 들어서 그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네. 표식 소유자라는 사실을 안 교황의 아버지, 전대 교황은, 마법사를 데려다가 감정을 시켰는데. 놀랍게도 이놈은 일반적인 표식 소유자의 두배가 되는 마나를 가지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나는 다음 교황의 호위병으로 길러지기 위해, 마법의 대가라는 사람들에게 보내져서 마법을 배웠다네.
그렇게 10년이 넘는 수련이 끝나고, 지금의 교황이 대를 이어받자, 나는 그의 밑으로 돌아가 그의 호위를 맡게 되었네. 하지만 빈민가의 고아가 교황의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뭐 대충 알겠지.
그래서 나는 자진해서 그에게 말했네. 내가 그가 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하면서. 어둠에서 그를 지키겠다고.
그렇게 나는 그를 60년이라는 세월동안 어둠에서 섬겼네.
이단 종교의 처단, 우리에게 적대적인 태도의 다른 국가 중역의 암살, 성도에 들어오는 다른 국가의 범죄 조직 말살......
처음엔 나 혼자였지만, 여러 일을 하는동안 포로로 잡았던 놈이 충성을 맹세하기도 하고, 교황이 새로운 놈을 데려다 주기도 했지. 그렇게 우리 조직, 마땅한 이름도 없는 그 조직은, 교황을 어둠속에서 섬겨왔지.
나와 같은 마법사, 도적, 검사, 성기사..... 여러 직업의 여러 인간이 모였지.
그러던 중. 나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한 임무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네. 임무는 성공했지만, 난 모든 것을 교황에게 보고했지. 내가 처음으로 한 실수였기에, 난 처벌을 바랬지. 하지만 교황은 웃으며 넘겼어.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신을 섬겨주었는데 무슨 소리냐며.
그리고, 그래... 추운 겨울의, 눈보라가 치는 어느 날이었어.
임무를 받고 출동하고, 도착한 곳은 아무도 오지 않는 산맥. 그곳에서... 나는
나의 모든 부하와 동료들이, 나를 향해 공격을 가해오는 장면을 보았네.
전투는 이틀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치뤄졌네. 나는, 교황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반드시 살아나겠다고 다짐하며 반드시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했네.
그리고, 나는 전투에서 승리했네. 내가 생각해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어. 한명한명이 부대 하나를 상대해도 될 정도의 강자들이었으니까.
하지만, 난 마나를 전투 중간에 전부 써버렸고, 그래서 정령왕과 계약을 해서 그의 노예가 되었네.
그렇게. 나는 10년을 다시 종으로 살았네. 그 이야기는 별로 하고싶지 않군.....
나는 점점 쇠약해져 갔고, 교황이 보내오는 암살자들을 상대하느라 점점 지쳐가고 있었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정령왕은 다른 사람을 찾았다면서, 나를 해방시켰어.
나는 드디어 해방되어 이곳으로 와서, 아까 자네가 본 그 결계를 치고 기다리고 있었네.
자네와 같은, 큰 위협에도 굴하지않고, 어떠한 상대라도 대적할 수 있는 근성을 지닌 재능있는 자를 말이야.
그래서 일부러 일반 모험가들도 눈치챌 수 있는 미아의 저주를 걸어놓고, 찾아오는 수많은 모험가들을 시험했네.
하지만.... 시험에 통과한건 한명 뿐이지.
치하야 「그게.. 저?」
아그무스 「그래...그게 자네일세.」
치하야 「뭔가 엄청난 이야기네요....」
아그무스 「하지만, 그게 내 인생이었네.」
아그무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나는 자네에게 내가 익힌 모든 마법을 전수해 주겠네. 대신, 자네는 내 눈앞에 교황을 끌고 와 주어야 겠네.」
치하야 「네에?!」
아그무스 「.....」
치하야 「하, 하지만... 그정도의 마법을 배우려면 몇십년이 걸려도...!」
아그무스 「혈속성 마법중에는, 「지식 강탈」이라는 하위마법과, 「지식 전수」라는 고위마법이 존재한다네. 전자는 상대방의 지식을 말 그대로, 자기도 시전할 수 있게 상대방의 기억을 읽어 자신의 머리로 기억을 전송하는거지. 후자는 지식을 자신의 제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마법이고.」
치하야 「.....!」
아그무스 「안타깝게도 나는 혈마법사가 아니네. 암속성과 화속성, 토속성의 삼중영창자지만...」
치하야 '분명 3개의 속성이면... 대마법사?!'
아그무스 「자네는, 보아하니 혈속성의 기본마법인 「피의 여왕」밖에 사용할줄 모르는 상태인거 같으니....」
아그무스 「1년간 마법을 수련해서, 「지식 강탈」을 배우는걸 목표로 하겠네. 그리고 나의 지식을 가져가서, 그걸 혈속성 마법의 습득과 개발을 하는데 사용해주게.」
아그무스 「그렇게 몇 년이 지나면, 자네는 국가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사가 될거야.」
치하야 「그게...무슨...」
치하야 「그런걸 제가 어떻게...!」
아그무스 「....자네의 「표식」은, 혈속성을 전제하고 주어졌다네.」
치하야 「네...?」
아그무스 「'누군가'가, 억지로 자네에게 마나를 준 것이란 말일세. 아무튼, 자네의 표식은 혈속성의 초위마법까지 구사할 수 있도록 마나량이 설정되어있네.」
치하야 「대체 누가 그런 짓을......」
아그무스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 하지만, 혈속성의 극치에 오른 마법사는, 한 종족을 통째로 없애버릴 수 있는 마법사라는 이야기일세. 사실 한 나라를 없애는 정도는 고위마법만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르지.」
치하야 「.....」
아그무스 「자, 선택하게.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강력한 마법사가 되고 성도를 멸망시켜줄 것인가. 아니면 다시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갈텐가. 물론 암시가 걸린채로 말이지.」
@앵커(토론)
치하야의 선택은?
그런 말을 들은 이상, 그 제안을 받아드릴 수 밖에 없잖아요!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에는 전 너무나도 무능하고 연고도 없고 거기다가 이 나라의 비밀결사단에게 쫒기는 몸이에요!
…토사구팽을 당한 자에게 배신에 대한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진 않겠어요. 하지만 복수의 대상을 너무 크게 잡은 것에 대해선 참견해도 되겠죠? 단 하나, 성국의 교황 본인만을 당신 앞에 무릎꿆려 데려온다는 조건에는 동의하겠어요. 하지만 그이상의 불필요한 희생은 거절하겠어요.
…랄까~
정말 교황이 그런 위선자적 행보를 보였는지. 치하야가 하게 되는 일이야말로 절대다수가 말하는 악행인 것은 아닌지.
저 할아버지가 치-짱이 성도를 부수지 않고 성도와 결탁해서 할아버지를 부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리가 없어요.
아그무스 「역시 이해가 빠르군. 그럼 내일부터 수행에 들어갈테니, 우늘은 푹 쉬어두게.」
치하야 「아... 네. 근데 저기....」
아그무스 「아, 그러고보니 이걸 안보여 줬구만. 잠시만 기다리게」
아그무스 「[중위마법] 개방.」
아그무스가 주문의 이름을 말하자, 방 바닥이 갑자기 열렸다.
치하야 「이건....?」
아그무스 「따라오게나, 어두우니 조심하고」
바닥의 문 아래엔,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계단을 전부 내려가자-
치하야 「.....허」
건물 1개정도는 거끈히 들어갈만한 평지가 있었고, 그 위에는 이 장소를 밝혀주는 구체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아그무스 「이곳이 마법 실험실이네, 내가 새로운 마법을 개발해서 시험해 보는 곳이지.」
그렇게 다시 조금 걷자, 이번에는 돌로 된 2층집이 나왔다.
아그무스 「자네는 여기에서 지내면 되네, 모든 방에 연락마법을 걸어놓은 미법진이 있으니, 그걸로 내게 연락하게나.」
치하야 「그렇군요..」
아그무스 「편히 쉬게나. 나는 위에서 결계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겠네.」
그리고 아그무스는 눈앞에서 사라졌다.
치하야 「...일단 들어가볼까.」
침대, 쇼파, 의자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었다.
치하야 「이건 행운..이라 봐도 되려나.」
치하야 「....하아」
확실히. 강력한 마법사에게 마법을 배울 수 있고, 이런 생활기반까지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치하야는 성국의 교황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치하야 「....머리 아파」
자신은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걸까.
발토르 '한숨 자두는게 어떠냐.'
발토르가 머릿속에서 말을 걸어왔다.
치하야 「응...」
발토르 '그 마법사를 믿나?'
치하야 「100% 믿는건 아니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티를 내면 안되겠지.」
발토르 '잘 생각했군.'
치하야 「일단 마법을 배우는 걸 우선시하자...」
.............왕국, 빈민가의 어느 건물
??? 「그래서, 이번 마약 밀수로 번 돈이....」
졸개 「두, 두목님! 큰일났습니다!!!」
촤악!!!!
졸개 「에?」
졸개의 머리는, 바닥을 굴러 흰 로브의 끝에 닿았다.
??? 「돈. 계산. 할때. 끼어들지. 말라고.」
??? 「기본을 모르는 남자의 최후로군요.」
??? 「그래서, 무슨 일이냐?」
??? 「필립이 죽었다는군요.」
??? 「뭐, 필립이 죽어?」
콰아아아앙!
그 남자는 주먹을 책상에 내리쳤고, 책상은 가루가 되어버렸다.
??? 「그러니까 네 말은, 우리 경비부장이 그 마녀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뒈져버렸단 말이냐?」
??? 「그렇게 되는군요.」
??? 「으으으으으으...... 이 빌어먹을 놈들이!!!!!!」
??? 「모든 애들을 끌어모아 그 마녀년을 데려와!! 내가 직접 귀여워해주지!!!」
??? 「본부대로. 」
그리고, 흰 로브는 사라졌다.
??? 「이런 제기랄... 마녀, 꼭 잡아주마...」
@>>+3 앵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나운 순자에 따라서 몇개월이 지났는지가 정해집니다.
치하야는, 매일매일 아그무스라는 마법사 밑에서 마법을 수련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많이 혼나기도 했다. 폭언을 듣고 좌절한 날도 많았다.
하지만 점차 '마나' 라는 것을 다룰 줄 알게 되었고, 하나 둘씩 쓸 수 있는 마법들도 늘어갔다.
치하야의 마법 습득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치하야와, 원래 자기 자신도 징표 소유자였던 이구무스에게는 그게 일반적이라고 느꼈겠지만, 일반인이 몇 개월에 걸쳐 배울 마법을, 치하야는 1달이면 충분히 익혀나갔다.
.......
아그무스 「자, 다시 한번 해보거라.」
치하야 「후우.....」
치하야 「「[고위마법]」사신의 낫!」
치하야의 영창이 끝나자, 곧바로 치하야의 등 뒤에서, 어두운 무언가가 나타났다.
세간에서 소위 말하는 「사신」, 「저승사자」. 의 이미지.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로브를 입고, 뼈밖에 없는 손에는 사람 크기의 2배가 넘는 큰 낫을 들었다. 허리춤에는 이상한 책이 달려있다. 죽은 사람의 이름들이 쓰여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그무스 「흠... 이번에는. 저 건물로 할까.」
치하야 「넵..」
치하야는, 아그무스가 가리킨 건물로 마법진이 그려진 손을 뻗었다.
그러자.
.....드드드드드드드
아그무스 「성공이군. 사신의 낫은 마스터했다고 할 수 있겠어. 난 올라가겠다.」
치하야 「네! 감사했습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건물의 왼쪽 모서리가. 깔끔하게 잘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치하야 「하아....」
치하야는, 아그무스가 준 책에 '사신의 낫'이라는 글자 옆에 '완료'라고 적었다.
그 책에는, 치하야가 배워야 할 마법의 리스트가 쓰여져 있었고. '사신의 낫' 은 그 중 마지막에서 두번째 마법이었다.
책에는 마법의 시전 방법, 주의할 점. 강한 상대와 약한 상대 등등이 적혀 있었다. 전부 치하야가 아그무스에게서 배운 것들이었다.
치하야 「이제 「지식 강탈」만 남은건가.....」
치하야 「....지금 까지 배운것을 복습이라도 해 볼까」
하지만, 아까 연습의 영향으로 치하야는 지쳤고, 옷도 흙먼지로 가득했다. 게다가 마나를 회복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쉬어야 한다. 치하야는 징표 소유자지만. 아무리 그래도 고위마법을 연속으로 수십번 쓰면 마나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치하야 「우우... 목욕하고 싶어....」
치하야 「어쩌지....」
>>@ 앵커(토론)
치하야는 목욕을 할까. 아니면 마법 복습을 알까?
1. 마법 복습. 지금까지 배운 마법을 복습한다. 마법의 종류와 효과를 알 수 있다.
2. 목욕. 치하야의 피로도와 마나가 회복된다. 피로도가 높고 마나 수치가 낮을수록 쓸 수 있는 마법의 수도 낮아진다.
치하야의 상태
피로도 85/100
마나량 350/5000
아직 습격당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후후후ㅎ...
치하야 「후우.....」
문득, 자신의 가슴팍에 새겨진 문양을 본 치하야는, 그간의 일을 생각했다.
치하야 「많은 일이 있었네....」
지난 9개월, 아그무스에게 마법을 배우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하공간은 상상 이상으로 넓어, 하나의 마을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였다.
아그무스는 인공 광원을 이용해. 그곳에서 사역마들을 이용해 농사를 지어 먹을 걸 충당하고 있었다.
아그무스 「한명의 뛰어난 마법사는, 병사 한부대와. 국가에서 받들어 모시는 마법사는 하나의 군대와. 그리고 역사에 이름이 남는 마법사는 한 국가의 전체 병력에 비교된다.」
아그무스가 그런 말을 한 것은 허세가 아니었음을- 치하야는 깨달았다.
치하야 「9개월 동안, 정말 많은걸 배웠지....」
@)앵커(토론). 치하야가 회상할 것을 지정해 주세요.
단, 회상은 달단위로 가능하고, 1번째~10번째 달까지 지정 가능합니다. ex)3번째 달
치하야에겐, 익숙하지 않은 「마나」라는 것을 다루는 것 조차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아그무스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는거냐. 그 쉬운 것 하나 못하다니. 정말 혈속성 마법사가 맞는거냐?」
치하야「큿... 그러니까 말했잖아요. 저는 이세계 에서 왔다고....」
아그무스 「그딴 건 상관 없다. 중요한건 니가 이미 마법을 쓸 줄 안다는 거고, 그렇다면 마나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이미 알고 있다는거다. 자신이 아는 것 조차 하지 못하는 바보는 이 세상에 없다.」
치하야 「큿.....」
아그무스 「자. 다시 해봐라.」
아그무스 「자신의 몸에 흐르는 걸 느끼는 거다. 그리고 그 흐름이 자신의 몸을 감싼다고 생각해봐라.」
치하야 「......」
아그무스 「.......」
치하야 '아니, 그렇게 말해도... 뭐가 흐른다는 거야.... 전혀 모르겠어....'
발토르 '무리하지 마라. 치하야.'
치하야 '그래도...벌써 한달째라고. 아무런 진전이 없어....'
발토르 '뭐든 처음이 어려운거지. 열심히 하고 있잖아?'
치하야 '응.... 어라?'
치하야 '발토르한테도 마나가 가는건가? 발토르도 마법을 이용해서 소환하는거지...'
치하야 「발토르!」
아그무스 「....?」
발토르 '치하야?'
그리고 다음 순간, 치하야의 몸 주변에 검은색 기운이 피어났다.
아그무스 「과연, 종복을 소환하는 과정에서 드는 마나를 잡아낸건가. 역시 바보는 아니었군 그래.」
치하야 「....!」
아그무스 「그럼 이제 그 마나가 자신의 몸을 「지킨다」라고 생각 해 봐라.」
치하야 「넵..」
치하야의 몸 주변에 피어난 검은 기운이. 치하야의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아그무스 「좋아. 그럼....」
아그무스는 들고 있던 지팡이로, 치하야를 내리쳤다.
치하야 「아얏! 무슨 짓이에요!!」
아그무스 「잠자코 있어라.」
그리고는 지팡이를 한번 더 휘둘렀다.
몇번 후,
아그무스 「음. 성공인가」
치하야 「....?」
아그무스가 휘두른 지팡이가, 치하야의 몸에 닿지 않고 지면에 닿아 있었다.
아그무스 「이게 「보호」라는 하급마법이다. 마법사들이 전투할 때 기본적으로 두르고 하지. 각 속성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고. 암 속성의 효과는 10%의 확률로 공격을 회피한다는 거다.」
치하야 「그걸 꼭 이런 식으로 확인해야 겠어요? 윽....」
치하야 「처음엔 정말 절망적이었는데.....」
치하야 「어쩌다 보니 벌써 이렇게 됐네」
>>+3 주사위
치하야는 밖으로 나와 옷을 입었다.
이세계의 옷도, 이제는 익숙해져 버렸다.
치하야 「후우... 돌아갈수 있을까...」
그 때,
아그무스 「치하야.」
치하야 「 「연락」 ? 에, 스승님.」
아그무스 「밖으로 나오거라. 손님이 오셨구나.」
치하야 「????」
치하야 「무슨 일일까... 손님? 이라니」
발토르 '그 괴팍한 영감의 지인이라니. 상상도 안가는구만... 설마 침입자?'
치하야 「설마... 초위마법을 깰 수 있는건 다른 초위마법 뿐인걸?」
............
치하야 「.....말도 안돼」
밖으로 나간 치하야의 눈 앞에 있는건, 저신의 스승과, 셀수없는 수의 사람이었다.
아그무스 「왔느냐. 아무래도 손님들이 들어오셔서, 대접을 좀 해야할거 같아서 말이지.」
치하야 「이건 대체...?」
아그무스 「저 흰 로브를 입은 남자가 나 결게를 깨고 들어왔다. 그리고 네 손님들인거 같군」
??? 「그래요. 아그무스님. 우린 그 마녀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이지, 당신에겐 관심이 없습니다. 순순히 넘겨주시죠?」
아그무스 「예나 지금이나 싸가지가 없구나, 빅터. 내가 '제자'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을 데리고 있는 이유를 알텐데?」
치하야 「저 사람은....?」
아그무스 「뭐. 옛 부하다. 저런 곳으로 갔을줄은 몰랐군」
빅터 「부하라고 부르지 마시죠. 역겨운 인간 같으니.」
아그무스 「흥. 같잖은 소릴.」
빅터 「추억팔이는 이쯤 하시죠. 자....」
>>+3 주사위
아그무스 「흥, 당연한 일이다. 결계가 깨진 시점에서 이미 「빛의 정화」를 쓸 수 있는 마법사가 있다는 걸 알았으니」
빅터 「그렇다면 이제 마법사의 단점인 체술로 밀어붙이는 건데, 그 마녀도 당신이 가르쳤을 테고, 마나 량으로 보니 징표 소유자군요.」
아그무스 「그럼 네 앞에 있는 놈들로는 내게 다가올수도 없다는 걸 잘 알겠지? 내가 가르친 놈이니.」
빅터 「흥. 친위대는 나를 지키고, 제 1부대, 2부대는 저 영감에게 돌진해라. 나머지는 대기.」
빅터 「언젠간 당신과 한번 싸워보고 싶었죠. 그럼...」
빅터라는 마법사 주변에, 흰색 마법진이 그려졌다.
아그무스 「치하야, 놈은 초위마법으로 날 한방에 보낼 생각이다.」
치하야 「「광」속성 초위마법, 인가요...」
아그무스 「초위마법에 대응할 수 있는건 초위마법 밖에 없지. 그러니 영창이 끝날 때 까지 날 지켜라.」
치하야 「.....알겠어요」
아그무스 「남아 있는 마나는?」
치하야 「반 정도... 일까요」
아그무스 「간당간당하군. 혼자 잘 살아남아 봐라.」
치하야 「.....」
치하야 '지금 달려오고 있는 수는 약 200명 정도...'
치하야 「여기서 죽으면, 수지가 안맞는다고!」
............................
빅터가 마법을 완성할때까지 카운트 1/6
아그무스가 마법을 완성할때까지 카운트 1/6
남아 있는 적의 수 1001명
현재 치하야를 향해 오는 적들이 도달할때까지 1/2
*빅터의 영창을 방해해 카운트를 낮출 수 있습니다
*아그무스의 마법 영창을 돕거나 방해하는 선택지는 불가능합니다
*남은 거리에 상관없이 공격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4 앵커. 치하야의 선택을 지정해 주세요
1. 적들의 능력치 등을 관찰한다
2. 자신이 사용 가능한 마법을 생각한다
3. 공격한다(마법을 지정해야 함)
무슨 마법을 쓸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하나..생각하지 않아도 발토르는 부를 수 있겠지만
우선 시간이 있을 때 사용 가능한 마법을 생각하는게 좋겠죠.
치하야 「고위까진 갈 필요 없겠고.... 중위 정도로.」
치하야 「「쉐이드의 눈」」
치하야가 마법을 발동함과 동시에, 치하야의 오른쪽 눈이 전부 검은색으로 변했다.
「뭐,뭐야 저 눈?」
「알바냐! 빨리 다가가기나 하라고, 마법사는 근접전에 약하니까!」
치하야 「전부 평범한 성인 남성 정도, 수는 약... 150 명」
치하야 「예전에 상대했던 지룡의 주인 정도까지도 아니네...」
치하야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이제 슬슬 공격하지 않으면 이쪽이 당하겠어...」
...............................
빅터가 마법을 완성할때까지 카운트 2/6
아그무스가 마법을 완성할때까지 카운트 2/6
남아 있는 적의 수 1001명
현재 치하야를 향해 오는 적들이 도달할때까지 2/2
* 빅터의 영창을 방해해 카운트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아그무스의 마법 영창을 돕거나 방해하는 선택지는 불가능합니다
* 남은 거리에 상관없이 공격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 「쉐이드의 눈」
「암」속성 중위마법. 어둠의 중위 정령인 쉐이드의 눈을 술자의 눈에 깃들인다. 동체시력 향상 및 상대의 능력치 파악 등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스킬을 쓸 수 있는지와 같은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없다
>>+3 앵커. 치하야의 선택을 지정해 주세요
1. 공격한다(마법을 지정해야 함)
2.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이 둘은 공격자들을 얼마나 막을 수 있으려나...
사신의 낫의 마나 소모량은 얼마나 될까... 좀 높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