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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P 「아이돌들의 술버릇을 알아보고싶다」
댓글: 45 / 조회: 961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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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8, 2017 19:4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술버릇으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밀리P 「특별히 마련한 알콜 에센스를 첨가한 파운드 케이크라거나, 뭐 이것저것 준비해 봤다」
밀리P 「진짜로 취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취한 기분'으로 만드는 것 뿐이니 아이돌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일도 없고, 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으니 아무런 문제도 없겠지」
밀리P 「후후후. 그럼 시작해볼까」
대상 아이돌: >>+3
미성년자라서 안 된다면 바바 코노미
미즈키 「파운드 케이크, 인가요」
밀리P 「응. 오는 길에 사왔어. 먹을래?」
미즈키 「네, 감사히」
밀리P 「차랑 우유 중에 뭘로?」
미즈키 「우유… 로 주세요」
밀리P 「그래. 자, 여기」
미즈키 「감사합니다」
미즈키 「………」 답싹
밀리P (한 점 의심의 여지도 없이 맛나게도 먹는구만. 그럼 과연 미즈키의 술버릇은 어떠려나…?) 히죽
미즈키 「튀는 점 없이 마일드한 맛이네요. 우유랑 잘…… 어울…」 어질
미즈키 「… 어라」
마카베 미즈키의 술버릇: >>+3
다만 표정은 무표정 그대로
밀리P 「…?」
밀리P (엥, 표정에 변화가 없네… 안 취한 건가? 생각보다 알콜에 강한 걸지도)
미즈키 「… 이렇게나 맛있는 파운드 케이크를, 절 위해서 일부러 사와주신 거네요. 프로듀서님」
밀리P 「응? 어어, 거 뭐시기…… 그렇지」
미즈키 「프로듀서님」
미즈키 「사랑해요」
밀리P 「!?」
밀리P (아, 아아. 평소에 맨날 하는 그건가. '농담이에요. 농담은 참 어렵네요.' 그거──)
미즈키 「농담이, 아니에요」 와락…
밀리P 「!!」
미즈키 「지금은, 왠지 모르겠지만… 말할 수 있어…」
미즈키 「농담이라며 얼버무리게 만드는 머릿속 부끄럼쟁이 미즈키는, 오늘은 조용하니까…… 어째설까」
밀리P 「어, 미, 미즈키…?」
미즈키 「프로듀, 서……」
다음 상황: >>+3
하지만 멀리서 보고 오해해버린
지나가던 햄조
아 이런, 늦었나.
햄조? 햄조 왜?!
밀리P 「미, 미즈키…!」
밀리P (입술이… 미즈키의 입술이 바로 코 앞까지!!)
밀리P (이러면 내가 미즈키를 취하게 해서 억지로 이러는 것 같잖아… 이, 이러면 안 돼! 이러면)
미즈키 「……… 해, 줘」
밀리P (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돼) 눈꽉
쭈욱…
밀리P 「………?」
밀리P (아, 아무 것도 안 닿아…… 미즈키의 입술이 너무 보드라와서 닿은 줄도 모르겠다던가…) 슬쩍
미즈키 「……zzZ」
밀리P 「…………」
밀리P 「… 자, 잠들었나」
부스럭
밀리P 「! 누, 누구야!?」
햄조 「──」 충ㅡ격
밀리P 「!? 햄조!?」
다음 상황: >>+3
밀리P 「…??」
밀리P 「저기, 미안한데… 히비키가 없으면 못 알아들어……」
햄조 「!~~!」 쯋쯋
밀리P 「……」
밀리P 「……………」
밀리P 「…!? 서, 설마 지금 날 응원하는 거야…? 이대로 미즈키랑 키스하란 뜻인가!?」
햄조 「뀨뀨」
밀리P 「하… 지만」
미즈키 「Zzz」
밀리P 「…~~」 꿀꺽
다음 상황: >>+3
햄조랑
문 밖에서 엄청나게 음정과 박자를 무시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밀리P (…… 그래. 취했다곤 해도, 미즈키가 먼저 요구해온 거잖아…?)
밀리P (오히려 그게 본심이었던 거 아닌가…? 그, 그럼………) 흑심
미즈키 「Zzz…」
밀리P 「………」
밀리P 「미, 미즈키…」
──스윽
<늦더위야 물러가라~ 늦더라도 물로가자, 물놀이 가자~!!
밀리P 「!!」 샤샥
끼이익
카나 「아, 안녕하세요!」
밀리P 「응안녕」 삐걱
카나 「??」
밀리P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밀리P 「… 그건 그렇고, 카나. 파운드 케이크 먹을래?」
카나 「앗, 정말요? 케이크 있어요? 먹을래요, 먹을래요!」
밀리P 「응. 지금… 잘라줄게」
카나의 술버릇: >>+3
골목대장 이 라 네~~
+1로
웃음 소리는 구헤헤
카나 「음~! 맛있」
카나 「에헥」 *딸꾹*
밀리P (카나는 바로 반응이 오는군)
카나 「…… 헤엑. 에헥, 구헤헤…」
카나 「아~…… 시호 팬티 보구십다…」
밀리P 「」
카나 「으어때혀, 부럽져~? 져어눈 가튼 여즈아애니꽈 가치 타리쉴 드루가서 볼쑤잇눈데~」
카나 「… 아~…… 시호팬티구헤헤헤헤」
밀리P 「」
다음 상황: >>+3
이거완전 나쁜 선물...읍읍
카나가 발견한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카나 「구헤헤… 시호팬티 으른스러은 꺼믄팬티이…」
밀리P (그건 나도 보고싶군)
저벅, 저벅
시호 「……」
밀리P (아, 저기 마침 시호가 지나)
카나 「시호 팬티 버여줘라~」 흐느적
시호 「!!?」
카나 「구헤헤구에헤헤」
시호 「자, 잠깐…! 뭐야, 왜 이래!? 술 마신 사람처럼…!」
밀리P 「:D」 ←먹인사람
카나 「아~… 오늘은 뭐슨 팬튄지 붤까~」
시호 「이, 이러지 마……!!」
다음 상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