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자 얼굴... 분명 765, 346, 876도 아니다. 283이라는 건데 생각해보니... 난 샤니마스를 별로 안했었지...
P “누구냐 넌”
텐카 “프로듀서... 너무해... 나 텐카잖아...”
아 생각났다. 인터넷에서 게임 관련으로 꼭 나오는 샤니 아이돌이 얘였지...
P “그...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
텐카 “병원... 지혈제도.... 쓰고... 응급수술도... 했어... 프로듀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P “아래쪽에 감각이 없는거 같기도... 난 왜 이렇게 된거야?”
텐카 “어... 프로듀서...? 영... 좋지 않은... 곳에... 무언가... 떨어졌어...”
P “그건 또 무슨 소리인데?”
텐카 “어느정도... 완쾌된... 뒤에... 말하려고... 했는데... 프로듀서... 아이... 가질 수... 없대...”
P “ “
텐카 “프로듀서... 이제... (자체검열)... 할 수... 없대... 뭔가... 떨어진게... 프로듀서의... 중요한... 곳을... 으스러뜨렸대...”
P “뭐? 이봐 텐카! 텐카! 으흑흑...”
텐카 “안정... 취하고... 있으래... 흥분하면... 다시... 아플지도...”
P “여기서 이럴게 아니지, 내 핸드폰 갖다줘! 내 핸드폰!”
-2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그 뜻은 아니었는데 일단 전개해보죠
——————————————
밀리시타를 켰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로딩중이 뜨고... 극장의 그 평화로운 풍경이 나왔다. 다만, 한가지 변화가 있었다. 인터페이스가 전부 독일어. 생각해보니 시이카가 독일에서... 아니 오스트리아구나... 근데 거기도 독일어 쓸텐데? 설마?
그뿐만이 아니었다.
P “얘네도 일본어로 말하는게 아니잖아... 무슨 말이야...”
대충 억양을 들어보니 독일어인듯하다. 군대에서 라틴어 책을 본 기억을 더듬어가며 생각해보니 라틴어는 아니고, 또 이 특유의 딱딱함. 근데 왜 아이돌이 독일어를 쓰고 있지...?
P “ “
“영업이나 돌리고 빠져야지...”
영업은 금방 돌리니까... 근데 밀리시타 종료하기 전에 누군가 눈에 띈다. 시이카는 아니었다. 시이카였으면 바로 종료였을터니... 346 아이돌도 아니고 765아이돌도 아니고 876아이돌도 아니고... 시이카말고도 961아이돌이 나온건가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아니다.(그런날이 오면 반남 본사가 내 손이 아니더라도 다른 유저의 손에 멸망할 거니...) 결론, 283아이돌이란 말. 거기다, 인터넷에서 본 그 빵집마스의 게임하는 아이돌... 이거 생각해보니 텐카 걔... 것보다 난 빵집마스 1도 모르는데! 잠깐 이 전개 어디서 익숙하다...?
텐카가 게임하고 있는데 그 옆엔 안나랑 안즈. 잠깐... 안즈? 얜 왜 옆 소속사에서 노는 거지?
잠깐 사고회로가 작동한 후... 얘는 샤니마스하러 땡땡이치러 온 거구나란 결론이 나왔다. 즉, 텐카만 제외하면 765프로는 오늘도 아주 평화롭다는 말이다. 하하하
밀리시타를 끄고 텐카에 대해 그루트위키를 검색한 결과...
P “뭐야, 별거 아니네.”
결국 텐카가 샤니마스 입문시키기 위해 안즈를 데리고 765에 와서 땡땡이친걸로 결론짓고 집에 왔다. 마침 부모님은 어디 가신다고 동생이랑 같이 집을 비운 상황. 3시간 정도는 나혼자란 말인데...
그런데 집안에 누군가 인기척이 있었다. 부모님인가...? 어느쪽이던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
그리고, 집에 들어온 순간, 나의 예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P “ “
그 텐카와 모치즈키 안나가 우리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P “이게 무슨 전개야?!”
>> +3까지 다음 상황
@추가: 근데 이거 전개가 다른 창댓과 많이 비슷한데... 뭐 앵커들이 알아서 독창성을 만들어주겠죠 :)
생각을 더듬고 더듬어보니 문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어락이 분명히 아니었지... 거기에 문득 생각이 다다르니, 결론이 명쾌해졌다. 이 집은 우리집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이 아닌 옆 라인 옆집. 근데 왜 내가 옆 라인으로 들어왔지... 옆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거지... 생각해보니 뭐가뭔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그나저나 보아하니 텐카와 안나는 억양이 이상한 외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독일어...? 독일어 같았다. 물론 난 독일어를 못알아 들으니. 근데 나가기 직전 뭔가 낯익은 외국어가 들린다. 영어는 아닌데 그 익숙한 무언가.... 일본어구나! 완전히 마스터는 아닌듯하다.
집에 들어와 노트북을 키면서 생각해봤다. 텐카 안나 듀오는 그렇다치더라도 옆집 전 주인이 생각해보니 우리집말곤 열쇠를 맡길데가 없다고 했지... 그중 하나는 어찌어찌해서 내가 가지게 된 상황. 그렇다고 그 옆집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청소 목적으로 가끔 가는 상황. 빈집이 아닐텐데 왜 간거지...? 일단 오늘 일어난건 그냥 헛것이려니하고 워드를 켠다.
[카톡]
A) 대본 어떻게 되어가?
P) 거의 다 침
근데 내용 검수 한번만 받아줄수 있음?
B) 내가 봐줄게
P) ㅇㅇ 바로 보냄
이로서 영상 촬영용 대본 문제도 해결. 노트북으로 음악이나 몇 곡 넣고보니 열한시. 데레스테 신데로드 이벤트가 그러고보니 거의다 끝났지... 오늘 마저 끝낼 심정으로 데레를 켜고 몇판한다. (우즈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중) 그사이 부모님이 오셨다.
내일은 알바도 있고하니 더 오래 폰겜할 수 없다. 일단 자자. 내일 뭘 하든가 하자는 심정으로 잤다.
>> +3까지 다음 일어날 상황 전개
@본격 사탄의 앵커 vs 사탄을 넘으려는 작가
과연 이번엔 얼마나 사악한 앵커가 올지(?)...
경찰 “경찰입니다. 선생님 혹시 뭐좀 물어봐도 될까요?”
P “네. 상관없는데요?”
경찰 “혹시 어젯밤 뭘 했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P “어제 오락실 갔다가 집에 와서 숙제하다 잤는데요?”
경찰 “혹시 집에 몇시쯤 도착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P “밤 9시 반 조금 넘어서요.”
?? “저 이 사람이 문 따고 들어오는거 봤어요!”
누군가 했더니, 와사비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핫도그를 우물우물 먹고 있는 아유무였다. 이쯤되면 이 세상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뭐 나도 제정신이 아니라서 태클을 걸어야하나 싶고... 으흠 어쨌든, 나에게 열쇠가 있던것도 사실이지만, 근데 아파트 단지 앞에 CCTV도 있지 않나? 근데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지?
P “그나저나 무슨 일 있었나요?”
경찰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에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고 내용은 이랬다. 오늘 아침 두명의 여자가 알몸으로 집에서 자고 있었고 쓰레기통에는 콘X이 있어서 강간 신고가 들어왔다는데... 근데 나 태어나서 한번도 콘X 사본 적은 없을텐데...? 것보다 내가 문만 열고 간게 다 녹화되었을텐데...?
P “근데 CCTV녹화까지 확인해보셨나요?”
경찰 “아직 그건 안나와서...”
P “먼저 보고 오시는게 좋으실거 같은데요.”
경찰 “일단 보고 오겠습니다.”
CCTV를 보고나서야 경찰도 확실히 내가 백병원에 다녀온 심영급으로 여자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았는지(...) 곱게 보내줬다. 나중에 연락 받아보니 국과수에서 검사결과 음성이라는 말도 있고 해서 죄송하다는 코멘트를 덧붙여서 말이다.
P “하여간 요새 세상살기 너무 무섭다니까?”
동료 “그럴수 있지.”
P “그나저나 이거 수치 좀 이상한거 같지 않아?”
동료 “어 잠만, 잘못 넣었네?”
>> +3까지 다음 상황
@
1)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하루카P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2)심영 에피소드는 너굴맨(?) 작가가 꿈으로 처리했으니 지금은 심영이 아닙니다 :)
다만 오락실 죽돌이 이야기다 보니 일단 여자를 마주칠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 아니 무슨 작가가 사탄의 앵커보다 더 사악해!
3)혹시나해서 미리 말하지만 이 알바는 3주간 진행되는 회계 알바입니다
작이 시작되기 까마득히 한참전 미리 대상자를 정하고 하는 알바니 아마 알바 끝나고 일어날 일을 쓰는게 적당하겠죠?
P “근데 누구시죠? 제가 그쪽을 몰라서…”
테루 “아, 저는 텐도 테루라고 합니다. 한국 출장차 왔다가 곤란을 겪으시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지인 (속닥) “저분 믿어도 되는거야?”
P (속닥) “근데 일단 변호사들도 일단 질 거 같다고 한 소송인데 저 사람은 이길 수 있다고 하잖아? 믿을 사람은 저 사람밖에 없긴해.”
다른 사람 1 (속닥) “실력은 믿어도 될거야. 검색해보니 거짓말은 아냐.”
P (속닥) “흐음…”
그리하여 시위대는 텐도 테루를 고용했다!
며칠뒤 법정,
기관측 “일단, 전 이 소송 대상이 가치도 없다는 걸 미리 말하고 싶군요.”
기관측으로 나온 사람은 운을 때고 행정소송의 대상에 적격인지 의문이라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놨다.
테루 “ “
사람들 (웅성웅성) “시위대가 지는 거야?”
테루 “잠시 휴정을 신청합니다.”
재판관 “받아들입니다. 30분간 휴정을 갖겠습니다.”
시위대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던거요?”
테루 “사실… 기관측의 논리엔 허점이 있었습니다. 잘 들어보니 허점이 아주 잘 보이더군요.”
시위대 “그런데 왜 조용히 하고 있던거요?”
테루 “이제 반격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씨익)
재판관 “이제 재판을 속개하겠습니다. 원고측, 변론하세요.”
테루 “시위대의 진술, 기관측의 주장 다 잘 들었습니다. 이 둘 사이엔 차이점이 한가지 있더군요. 바로 해고의 사유. 기관 측에서 말한 사유는 시위대측에서 손실을 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기관측 “그렇습니다.”
테루 “그런데, 포렌식 감식결과 해당 문서는 시위대가 아르바이트 고용되기 전에 이미 수정이 끝난 걸로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하실 건 있으십니까?”
기관측 “ “
테루 “기관에서는 아르바이트라는 명목으로 젊은 청년 수십명을 무비용으로 고용해 착취하려 했습니다. 이것이 행정소송이 아니라면, 정부는 지금 고용법을 위반하는 셈이 됩니다. 최소 근로 노동 조건에 의거하지 않고 근로를 시킨 고용주에 대해 피고용주는 근로한 대가를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루의 언변은 술술 흘러나왔고, 시위대는 감격의 눈으로 테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궁지에 몰린 기관, 이때
기관측 “어찌됬든 아르바이트를 한 피고용주들이 저희 기관에 피해를 끼친건 사실입니다. 그런 사유로 근로비 반환 소송을 청구하는 바입니다.”
테루 “이의있소!”
테루의 짧고 굵은 한마디, 이어 테루는 시위대의 진술과 기관측의 발언을 종합해 기관측의 소송제기가 문제가 있음을 밝혀냈고, 재판관이 이를 인정하면서 소송은 그대로 시위대의 승리로 끝났다.
P “다행이야, 밀린 알바비도 받고…”
이렇게 텐도 테루는 다시 돌아가고 시위에 참여한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인프비... 인프비... 드디어 인프비 익저를 클리어할 줄이야...”
인프비 익저를 처음 클리어하고 기쁜 마음이 생겼지만 이제 숙제하러 집에 가려고 지하철 역에 왔다. 열차를 타고... 오늘 고생한(?) 나를 위해 잠깐 눈을 붙이기로 했다.
헌데...
?? “프로듀서, 프로듀서, 눈떠봐요!”
눈을 떠보니...
>> +1 깨운 사람
>> +2 여긴 어딘거지?
@뭔가 잘못하면 배드엔딩으로 끝날거 같은 창댓이긴 하지만... 뭐 앵커가 열심히 해주겠죠
낯선 여자 얼굴... 분명 765, 346, 876도 아니다. 283이라는 건데 생각해보니... 난 샤니마스를 별로 안했었지...
P “누구냐 넌”
텐카 “프로듀서... 너무해... 나 텐카잖아...”
아 생각났다. 인터넷에서 게임 관련으로 꼭 나오는 샤니 아이돌이 얘였지...
P “그... 그나저나 여긴 어디야?”
텐카 “병원... 지혈제도.... 쓰고... 응급수술도... 했어... 프로듀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P “아래쪽에 감각이 없는거 같기도... 난 왜 이렇게 된거야?”
텐카 “어... 프로듀서...? 영... 좋지 않은... 곳에... 무언가... 떨어졌어...”
P “그건 또 무슨 소리인데?”
텐카 “어느정도... 완쾌된... 뒤에... 말하려고... 했는데... 프로듀서... 아이... 가질 수... 없대...”
P “ “
텐카 “프로듀서... 이제... (자체검열)... 할 수... 없대... 뭔가... 떨어진게... 프로듀서의... 중요한... 곳을... 으스러뜨렸대...”
P “뭐? 이봐 텐카! 텐카! 으흑흑...”
텐카 “안정... 취하고... 있으래... 흥분하면... 다시... 아플지도...”
P “여기서 이럴게 아니지, 내 핸드폰 갖다줘! 내 핸드폰!”
P “핸드폰이 없다고... 그보다...
날보고 성불구자가 됬다고? 고자가 됬다 그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잇 내가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아흙흙...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난 분명히 집가는 열차안에서 잤는데 왜 백병원에서 눈뜬건지 설명좀 해봐.”
텐카 “...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지...”
>>+3까지 텐카의 설명
아니 거기서부터?
@죄송합니다 시작부터 야인시대라 읍읍
P “빅뱅이론이 아니잖아! 것보다 그 왼손에 든건 뭐야… 크고 단단한 무쇠덩어리인데…”
갑자기 프로듀서의 머리속에 무언가 하나 스쳐갔다.
텐카 “결국… 나도… 당신을… 다시… 봤을때… 이 상태…였어…”
갑자기 텐카가 무섭게 보인다.
P “잠만 나 굉장히 불안하거든? 아래쪽에 감각이 없는 것도 ㅇ… 설마 그걸로 내 몸에 내려칠 생각은 아니겠지?”
>> +1 텐카의 답변
>> +2 (텐카가 답한 뒤) 다음 일어나는 상황
왜 부끄러워 하는데?
(정해진 운명을 행할뿐)
이로 말미암아 불길은 세상을 휩쓸어갔으며 긴 시간 끝에 세상은 다시금 재생하였다.
텐카 “ “
P “왜 부끄러워하는 거야?”
텐카 “ “
P “아니 그렇게 있으면 불안하다고…”
텐카 “…만”
P “?????”
텐카 “그럼… 이만…”
P “ “
그리고 텐카는 그 쇳덩이를 프로듀서의 하복부에 내리쳤다. 그 순간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세상은 멸망했다.
그리고 일순후의 세계....
는 개뿔...
P “… 음헛?”
다행히도 내릴 역에 맞춰서 일어났다. 꿈이었다.
P “큰일날 뻔했어… 꿈에서 샤니마스가 나오다니… 난 샤니마스 모르는데!”
흡사 리플렉 비트를 모르는 뉴비가 강제로 리플레시아 오브 이터니티 하드를 선곡당하는 기분…
하여튼 열차가 역에 도착하고 내려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려고 걸어가는데
다행히 다음 열차가 7분뒤에 온단다.
이참에 열차 기다리는 동안 밀리나 해볼까하고 승강장에서 앉아서 밀리시타를 켠다.
>> +3까지 다음 일어날 일 전개
@참고로 일부 일은 실화입니다 :) 다만 그땐 다른 것이었지만...
음성도, 인터페이스도, 모두.
세 아이돌이 하는 게임(주사위)
샤니마스(1~25)
밀리시타(26~50)
데레스테(51~75)
뱅드림(76~85)
러브라이브(86~95)
사이마스(96~100)
창작력 난이도 만렙의 앵커다
집에 돌아간 프로듀서,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게임 밖으로 뛰쳐나온 모치즈키 안나와 오사키 텐카였다.
-2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그 뜻은 아니었는데 일단 전개해보죠
——————————————
밀리시타를 켰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로딩중이 뜨고... 극장의 그 평화로운 풍경이 나왔다. 다만, 한가지 변화가 있었다. 인터페이스가 전부 독일어. 생각해보니 시이카가 독일에서... 아니 오스트리아구나... 근데 거기도 독일어 쓸텐데? 설마?
그뿐만이 아니었다.
P “얘네도 일본어로 말하는게 아니잖아... 무슨 말이야...”
대충 억양을 들어보니 독일어인듯하다. 군대에서 라틴어 책을 본 기억을 더듬어가며 생각해보니 라틴어는 아니고, 또 이 특유의 딱딱함. 근데 왜 아이돌이 독일어를 쓰고 있지...?
P “ “
“영업이나 돌리고 빠져야지...”
영업은 금방 돌리니까... 근데 밀리시타 종료하기 전에 누군가 눈에 띈다. 시이카는 아니었다. 시이카였으면 바로 종료였을터니... 346 아이돌도 아니고 765아이돌도 아니고 876아이돌도 아니고... 시이카말고도 961아이돌이 나온건가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아니다.(그런날이 오면 반남 본사가 내 손이 아니더라도 다른 유저의 손에 멸망할 거니...) 결론, 283아이돌이란 말. 거기다, 인터넷에서 본 그 빵집마스의 게임하는 아이돌... 이거 생각해보니 텐카 걔... 것보다 난 빵집마스 1도 모르는데! 잠깐 이 전개 어디서 익숙하다...?
텐카가 게임하고 있는데 그 옆엔 안나랑 안즈. 잠깐... 안즈? 얜 왜 옆 소속사에서 노는 거지?
잠깐 사고회로가 작동한 후... 얘는 샤니마스하러 땡땡이치러 온 거구나란 결론이 나왔다. 즉, 텐카만 제외하면 765프로는 오늘도 아주 평화롭다는 말이다. 하하하
밀리시타를 끄고 텐카에 대해 그루트위키를 검색한 결과...
P “뭐야, 별거 아니네.”
결국 텐카가 샤니마스 입문시키기 위해 안즈를 데리고 765에 와서 땡땡이친걸로 결론짓고 집에 왔다. 마침 부모님은 어디 가신다고 동생이랑 같이 집을 비운 상황. 3시간 정도는 나혼자란 말인데...
그런데 집안에 누군가 인기척이 있었다. 부모님인가...? 어느쪽이던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
그리고, 집에 들어온 순간, 나의 예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P “ “
그 텐카와 모치즈키 안나가 우리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P “이게 무슨 전개야?!”
>> +3까지 다음 상황
@추가: 근데 이거 전개가 다른 창댓과 많이 비슷한데... 뭐 앵커들이 알아서 독창성을 만들어주겠죠 :)
역시나 옆집이었다! 갖고 있던 열쇠로 옆집 문이 어째서 열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텐카와 안나가 있던 집은 프로듀서의 집이 아니었다!
Willkomen in Deutschland!
생각을 더듬고 더듬어보니 문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어락이 분명히 아니었지... 거기에 문득 생각이 다다르니, 결론이 명쾌해졌다. 이 집은 우리집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이 아닌 옆 라인 옆집. 근데 왜 내가 옆 라인으로 들어왔지... 옆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거지... 생각해보니 뭐가뭔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그나저나 보아하니 텐카와 안나는 억양이 이상한 외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독일어...? 독일어 같았다. 물론 난 독일어를 못알아 들으니. 근데 나가기 직전 뭔가 낯익은 외국어가 들린다. 영어는 아닌데 그 익숙한 무언가.... 일본어구나! 완전히 마스터는 아닌듯하다.
집에 들어와 노트북을 키면서 생각해봤다. 텐카 안나 듀오는 그렇다치더라도 옆집 전 주인이 생각해보니 우리집말곤 열쇠를 맡길데가 없다고 했지... 그중 하나는 어찌어찌해서 내가 가지게 된 상황. 그렇다고 그 옆집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청소 목적으로 가끔 가는 상황. 빈집이 아닐텐데 왜 간거지...? 일단 오늘 일어난건 그냥 헛것이려니하고 워드를 켠다.
[카톡]
A) 대본 어떻게 되어가?
P) 거의 다 침
근데 내용 검수 한번만 받아줄수 있음?
B) 내가 봐줄게
P) ㅇㅇ 바로 보냄
이로서 영상 촬영용 대본 문제도 해결. 노트북으로 음악이나 몇 곡 넣고보니 열한시. 데레스테 신데로드 이벤트가 그러고보니 거의다 끝났지... 오늘 마저 끝낼 심정으로 데레를 켜고 몇판한다. (우즈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중) 그사이 부모님이 오셨다.
내일은 알바도 있고하니 더 오래 폰겜할 수 없다. 일단 자자. 내일 뭘 하든가 하자는 심정으로 잤다.
>> +3까지 다음 일어날 상황 전개
@본격 사탄의 앵커 vs 사탄을 넘으려는 작가
과연 이번엔 얼마나 사악한 앵커가 올지(?)...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401
경찰 “경찰입니다. 선생님 혹시 뭐좀 물어봐도 될까요?”
P “네. 상관없는데요?”
경찰 “혹시 어젯밤 뭘 했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P “어제 오락실 갔다가 집에 와서 숙제하다 잤는데요?”
경찰 “혹시 집에 몇시쯤 도착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P “밤 9시 반 조금 넘어서요.”
?? “저 이 사람이 문 따고 들어오는거 봤어요!”
누군가 했더니, 와사비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핫도그를 우물우물 먹고 있는 아유무였다. 이쯤되면 이 세상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뭐 나도 제정신이 아니라서 태클을 걸어야하나 싶고... 으흠 어쨌든, 나에게 열쇠가 있던것도 사실이지만, 근데 아파트 단지 앞에 CCTV도 있지 않나? 근데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지?
P “그나저나 무슨 일 있었나요?”
경찰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에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고 내용은 이랬다. 오늘 아침 두명의 여자가 알몸으로 집에서 자고 있었고 쓰레기통에는 콘X이 있어서 강간 신고가 들어왔다는데... 근데 나 태어나서 한번도 콘X 사본 적은 없을텐데...? 것보다 내가 문만 열고 간게 다 녹화되었을텐데...?
P “근데 CCTV녹화까지 확인해보셨나요?”
경찰 “아직 그건 안나와서...”
P “먼저 보고 오시는게 좋으실거 같은데요.”
경찰 “일단 보고 오겠습니다.”
CCTV를 보고나서야 경찰도 확실히 내가 백병원에 다녀온 심영급으로 여자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았는지(...) 곱게 보내줬다. 나중에 연락 받아보니 국과수에서 검사결과 음성이라는 말도 있고 해서 죄송하다는 코멘트를 덧붙여서 말이다.
P “하여간 요새 세상살기 너무 무섭다니까?”
동료 “그럴수 있지.”
P “그나저나 이거 수치 좀 이상한거 같지 않아?”
동료 “어 잠만, 잘못 넣었네?”
>> +3까지 다음 상황
@
1)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하루카P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2)심영 에피소드는 너굴맨(?) 작가가 꿈으로 처리했으니 지금은 심영이 아닙니다 :)
다만 오락실 죽돌이 이야기다 보니 일단 여자를 마주칠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 아니 무슨 작가가 사탄의 앵커보다 더 사악해!
3)혹시나해서 미리 말하지만 이 알바는 3주간 진행되는 회계 알바입니다
작이 시작되기 까마득히 한참전 미리 대상자를 정하고 하는 알바니 아마 알바 끝나고 일어날 일을 쓰는게 적당하겠죠?
??: 더 사악해졌잖아!
(뛰는 악마위에 나는 작가)
P “근데 저거 무슨 공지에요?”
동료 “어? 저게 왜 있지...?”
점심먹고 와보니 공지가 붙어있었다.
[공지사항]
현재 진행중인 회계 감사 아르바이트 근무자 전원을 해고함.
P “ “
동료 “ “
P “국가기관이니었어?”
동료 “내 말이.”
P “ 안되겠어. 고소다!”
그날부로 알바생 30명이 모여 행정소송을 바로 청구하고 기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게 되었다.
P “내 돈은 줘야 할거 아냐!”
동료 “갑자기 일 잘하는데 해고는 뭔 말이냐! 단순 회계인데 뭔 손해냐!”
기관측에서 사람이 나와 설명했다.
기관측 공무원 “그러니까... 수치가 질못 입력된게 400개 넘게 나왔는데 아무도 아무말 안 ㅎ...”
시위대측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알아? 애초에 계약할때 미리 알려줘야지!”
기관과 시위대의 대화가 결렬되고, 행정소송을 해야하는데 변호사를 선임 못했다. 이때 변호사 하나가 들어왔다.
??? “그 소송, 제가 해드리죠. 행정소송 승률 100%인 제가. 원하는 만큼, 아니 그거의 3배까지 뜯어내겠습니다.”
>> +1 이 변호사는 누구인지 서술
>> +2, +3 다음 상황(자유앵커)
@현재 카가밍님 앵커가 남아있는데 이건 다음 번에 쓸 예정입니다
승소한다는 가정하에 다음상황을 쓰시면 될거 같습니다
앵커가 하나 모자라다 하나...!
서버 복귀전까지 모든 창댓 휴재입니다
이 시기를 이용해 잠시 휴식좀 취하겠습니다
테루 “아, 저는 텐도 테루라고 합니다. 한국 출장차 왔다가 곤란을 겪으시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지인 (속닥) “저분 믿어도 되는거야?”
P (속닥) “근데 일단 변호사들도 일단 질 거 같다고 한 소송인데 저 사람은 이길 수 있다고 하잖아? 믿을 사람은 저 사람밖에 없긴해.”
다른 사람 1 (속닥) “실력은 믿어도 될거야. 검색해보니 거짓말은 아냐.”
P (속닥) “흐음…”
그리하여 시위대는 텐도 테루를 고용했다!
며칠뒤 법정,
기관측 “일단, 전 이 소송 대상이 가치도 없다는 걸 미리 말하고 싶군요.”
기관측으로 나온 사람은 운을 때고 행정소송의 대상에 적격인지 의문이라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놨다.
테루 “ “
사람들 (웅성웅성) “시위대가 지는 거야?”
테루 “잠시 휴정을 신청합니다.”
재판관 “받아들입니다. 30분간 휴정을 갖겠습니다.”
시위대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던거요?”
테루 “사실… 기관측의 논리엔 허점이 있었습니다. 잘 들어보니 허점이 아주 잘 보이더군요.”
시위대 “그런데 왜 조용히 하고 있던거요?”
테루 “이제 반격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씨익)
재판관 “이제 재판을 속개하겠습니다. 원고측, 변론하세요.”
테루 “시위대의 진술, 기관측의 주장 다 잘 들었습니다. 이 둘 사이엔 차이점이 한가지 있더군요. 바로 해고의 사유. 기관 측에서 말한 사유는 시위대측에서 손실을 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기관측 “그렇습니다.”
테루 “그런데, 포렌식 감식결과 해당 문서는 시위대가 아르바이트 고용되기 전에 이미 수정이 끝난 걸로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하실 건 있으십니까?”
기관측 “ “
테루 “기관에서는 아르바이트라는 명목으로 젊은 청년 수십명을 무비용으로 고용해 착취하려 했습니다. 이것이 행정소송이 아니라면, 정부는 지금 고용법을 위반하는 셈이 됩니다. 최소 근로 노동 조건에 의거하지 않고 근로를 시킨 고용주에 대해 피고용주는 근로한 대가를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루의 언변은 술술 흘러나왔고, 시위대는 감격의 눈으로 테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궁지에 몰린 기관, 이때
기관측 “어찌됬든 아르바이트를 한 피고용주들이 저희 기관에 피해를 끼친건 사실입니다. 그런 사유로 근로비 반환 소송을 청구하는 바입니다.”
테루 “이의있소!”
테루의 짧고 굵은 한마디, 이어 테루는 시위대의 진술과 기관측의 발언을 종합해 기관측의 소송제기가 문제가 있음을 밝혀냈고, 재판관이 이를 인정하면서 소송은 그대로 시위대의 승리로 끝났다.
P “다행이야, 밀린 알바비도 받고…”
이렇게 텐도 테루는 다시 돌아가고 시위에 참여한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P “그동안 소송하느라 힘들었어. 그러니 오락실에 가서 리겜해야지 후후.”
>>+2까지 다음 일어날 일 서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벤트 마치고 다시 연재합니다!
저의 필력이 매우 부족한건지
요새 글의 재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유로 종료하게 됬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