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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히로 "너희 결혼했어요"
카드값줘치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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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밀리P ">>+3을 아무 사전설명 없이 쓰다듬어 보았다."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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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나미 "같이 살면 싸"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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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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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여긴 나의 보금자리다.” 치유키 “우리”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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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사히 : 컨셉 지키기 힘드네, 아니 힘듬다
GLOBOIGOSOD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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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1 "오징어 게임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다람지두더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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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최근 담당돌이었던 아내와 이혼했다.
바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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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GTA 5& 샤니마스 -로스 산토스의 아이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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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리스 : 뭐, 오늘 일도 별거 아니었네요
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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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Kingdom of heaven』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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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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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모코 "...아리사 씨가 최근들어 이상하다고...?"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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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도 공부를 한다
GLOBOIGOSOD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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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키 : 이런 세상은 멸망... 시키 : 시키게 두지 않아 P : ...에?
R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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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야요이의 명품 입문기
GLOBOIGOSOD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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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You're on』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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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그래서 그 노란색 P는 왜 쓰고 다니는거에요?
R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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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Re : Roco impression!」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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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Re : 언어의 정원』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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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마셔 마셔!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잖아!"
다람지가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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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히나코가 나오지 않았다."
마미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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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바 p [I can edit idol?!]
Shiraga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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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로 진행되는 샤니RPG!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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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사랑해요, 아저씨...」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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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천재들의 연애 심리전~Love is war」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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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하야 : 삼월은...march..
4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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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키 : 허니가 + 1 해버렸다
GLOBOIGOSOD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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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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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죽은 사람이 돌아온다는 영화, 있어?
각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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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일단 제목 안 정하고 막 쓰는 창댓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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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그녀, 빌리겠습니다』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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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연중된 저의 이전 창댓을 되살려 보는 창댓
Shiragak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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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은 아이돌이 눈을 떴을때, 그곳은 >+2 이었다.
많은 아이돌이 눈을 떴을때, 그곳은 346 프로덕션 본사의 옥상이었다. 어떻게 된 거지? 그런 찰나의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그녀들을 반겨주는 것은, 굉음과 함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헬기였다. 헬기의 굉음과 바람때문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아이돌들.
치히로 "30분입니다"
30분? 뭘 하라는 거지? 여긴 어디야? 슬슬 이 상황이 현실임을 깨닫고는 어떤 아이돌은 비명을 지르기도, 어떤 아이돌은 울기도 하였다.
치히로 "30분 안에 >+1을 하세요"
'>+1' 이라고? 어떻게? 어리둥절하게 치히로를 바라보는 아이돌들, 하지만 치히로는 그런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헬기에 탑승했다.
치히로 "30분안에 >+1를 하지 못하는 아이돌은... 오징어가 되는 겁니다"
헬기가 서서히 뜨고, 무언가 커다란 물체가 대신 남겨졌다. 거대한 디지털 시계, 정확하게 30분이 타이머가 된 시계였다.
치히로 ">+2는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1 첫 미션
>+2 아이돌 대표?
안즈 "싫어! 불안하니까 안 갈래!"
헬기는 서서히 지상에서 멀어지더니 아득하게 먼 곳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치히로의 음성은 스피커를 통해서 전달되고 있다.
「주최자의 지시는 절대적입니다」
안즈 "싫어 싫어! 절대로 싫어! 안즈는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거야! 추가수당 따위는 필요 없으니 퇴근시켜줘!"
「마지막 경고입니다. 따르지 않을 시 즉시 오징어가 됩니다」
안즈 "싫다구우~! 프로듀서는 어디 있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안즈. 갑자기 가운데에서 >+1가 튀어나오더니 안즈에게 >+2를 했다.
>+1 무엇이
>+2 무엇을?
부와아앙~~~
안즈 "뭐하는 거야?! 웁, 푸확. 푸화아악~~~"
"안즈쨩?!!"
"안돼! 아이돌이 하면 안되는 얼굴을 하고 있어!!!"
강풍에 입술이 뒤집어지고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안즈. 게다가 머리는 귀신처럼 흐트러져 엉망이 되었다.
"모자이크! 모자이크!!"
안즈 "업펍풥!! 오뭉어야아~!!"
「...참고로 이 방송은,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안돼!!!!"
비명과 함께 픽하고 쓰러지는 안즈. 그 처참한 모습에 아이돌들은 차마 말도 못하고 숙연하게 쓰러진 안즈를 바라보았다. 청순한 아이돌에게 있어서 미모는 생명과도 같은 것. 침과 콧물이 삐져나온 채로 산발이 되어 쓰러진 안즈, 그것도 생방송으로 전국민에게 공개처형 되버린 것이다.
이것이... '오징어'가 된다는 뜻이다. 신경을 타고 마치 전염병처럼 공포가 아이돌들 속에서 전염되어가고 있다.
"말도 안돼... 너무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참가 번호 2번, 후바타 안즈 탈락, 후타바 안즈 탈락」
"이게 무슨 짓이에요?!"
"싫어!!"
「...오징어 게임, 시작합니다」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타이머의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1이 나섰다.
>+1 "어쩔 수 없잖아! >+2를 할 수 밖에 없어!"
키라리 "어쩔 수 없잖아! 간지럼을 할 수 밖에 없어!"
다들 어리둥절하게 키라리를 바라보는데, 키라리는 겁도 없이 좀비처럼 되버린 안즈에게 다가갔다.
안즈 "우어어... 우어...?(키라리?)"
키라리 "안즈쨩... 미안해"
안즈 "우어... 우, 우히히! 그, 그만... 그만해!"
키라리 "간질간질! 간질간질!"
안즈 "히힛, 우헤헤...! 으... 아하하하!! 그, 그만해!!"
키라리의 간지럼에 안즈가 발버둥을 쳤지만 그대로 당하고 말았다. 때문에 안즈의 비방용 얼굴이 더욱 잘 보이게 되고 말았다.
"꺄아아!! 안즈쨩! 얼굴이... 얼굴이!!"
아이돌 중 누군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손가락을 가리킨 곳을 보니, 커다란 전광판에 안즈의 엉망이 된 웃는 얼굴이 보이고 있는 것이었다.
>+1 키라리는 왜 안즈를 간지럽히는 건가?
>+2 키라리의 앞으로의 행동은?
키라리 "어째서냐구? 그거야 당연하징~★"
안즈 "뭔데?"
키라리 "(정색하며) 미션 하라고"
안즈 "에...?"
키라리 "(눈을 치켜 뜨며 정색하고) ...설마 미션을 못 들었다고는 하지 않겠지?"
안즈 "키, 키라리... 새, 생방송이라구...?"
키라리 "(주먹 관절을 풀며) ...뇨와? 키라리의 수퍼 간질간질을 또 당하고 싶은거니? 제대로 보고 있을테니 모두를 위해서 힘내라늬~?" 우드득
안즈 "에? 에...??" 바들바들
>+1 안즈는 어떻게 행동할까?
>+2 그 결과는?
키라리 "뇨왓~! 이래서 키라리는 안즈쨩이 좋다늬~"
안즈 '(절대로 성공시키지 않으면... 더 귀찮아질 거야!)'
안즈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스맛폰을 꺼냈다.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는 옥상에서, 모두가 숨을 죽이고 안즈에게 집중한다.
챙챙챙! 챙채재재쟁쟁!
데레스테를 키고, 평소보다 몇배는 집중해서 손가락을 놀린다. 패드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때가 아니다. 몇번의 풀콤. 하지만 퍼펙은 아니다. 판강으로 도배를 한 덱이지만 긴장한 탓인지 날씨 때문인지, 손가락에 맺히는 땀때문이지 자꾸 실수를 한다.
안즈 "이게... 이게 최후의 노트다~!!!"
적막이 흐르고, 마침내 해냈다는 승리의 선언과 함께 모두가 서로의 손을 붙잡고 기뻐했다. 남은 시간은 13분 30초. 완벽하고 스무스한 승리였다.
키라리 "안즈쨩~~~!!" 와락
안즈 "우, 우엑! 숨막혀!!"
키라리 "키라리는 말이지, 안즈쨩을 믿고 있었다늬~~ 잘했네 잘했어~"
긴장된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40명 정도 되는 아이돌 무리에도 어느새 평소와 다름없는 포근포근한 기운이 맴돌았다.
안즈 "하아... 지쳤어. 아침부터 이게 뭐람..."
갑자기 몰려온 피로감. 게다가 엄청난 흑역사 짤이 돌아다닐 걸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 강제노역을 끝내야만 한다. 하지만 아직도 10여분 가량이 남아있다.
>+1 다음 안즈의 행동은?
>+2 키라리는 안즈와 무엇을 할까?
하지만 옥상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키라리 "수고한 안즈쨩을 위해서 안락하게 키라링룸을 준비했다늬!"
안즈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키라리 "좀만 버티면 되지 않을까아? 아직 10분 정도가 남았으니까"
안즈 "어이어이, 아무리 예능이지만 쌩얼로 아이돌을 남겨둘 생각이야? 정말 대체 이게 뭐람? 아무리 리얼 예능이라고 해도 정도가 있잖아"
불만을 터놓아도 옥상에서 빠져나올 구멍은 없었다. 아이돌 제군들은 잠자코 10분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10분이 지났다.
그리고 0분 0초가 되는 순간, 삐- 소리가 울리며 타이머가 깜빡거렸다.
>+1~2 타이머가 0이 되는 순간,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
키라리: 뭐야?! 안즈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안즈를 따라가려 하지만 가로막히는 키라리.
키라리 "뭐에요?! 안즈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안즈를 따라가려 하지만 가로막히는 키라리. 흰 가면 중 한 명이 나서서 말했다.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인데?
"미션에 실패하였으므로 후타바 안즈 씨는 탈락하였다"
키라리 "에에?! 시키는 대로 했잖어요... 여기여기, 제대로 퍼펙트를 했다구요!"
키라리가 핸드폰을 보여주지만 안즈는 이미 어디론가 끌려가 사라지고 말았다.
"다음 미션이 곧 핸드폰으로 전달된다"
아우성치는 아이돌들을 가로막으며 다시 옥상의 비상문을 닫아버리는 의문의 복면단들.
"미션 성공한 거 아니었어?"
"왜 안즈만 끌고 가는 거야??"
대부분의 아이돌은 왜 안즈만 끌고 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분명 미션에 성공했고,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안즈가 대표로 게임을 했기 때문에 안즈가 실패했다면 나머지 아이돌들도 마찬가지로 실패한 것이 아닌가?
궁금증을 떨쳐버리기도 전에 각자 핸드폰에 >+1~2 이라는 메세지가 도착했다.
>+1~2 어떤 메세지가 다음 지시로 떴을까?
346 프로덕션의 사옥을 걷는 동안 아이돌들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통제받으며 수영장으로 이동하였다.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면 바로 방망이를 든 흰 가면의 사람들이 와서 제지하였다.
수영장은 평상시와 같이 텅 빈 상태 그대로였다. 물이 가득 차있어서 조금 추워졌다. 아이돌들은 저마다 친한 아이돌과 대화하면서 무슨 일인지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
그때 한 아이돌에게 문자 메세지로 지시가 내려졌다.
>+1 누구에게
>+2 어떤 지시?
제한시간과 N은 복불복으로 선택함
"무슨 메세지야?"
아이돌들의 시선이 순식간에 후미카에게 몰렸다.
후미카 "저어...... 저에게 수영을 하라고 문자가... 왔는데요..."
후미카 "저기..."
키라리 "(정색하며) 뭐해? 빨리 안들어가고?"
>+1 후미카는 어떻게 할까?
"그래도 되는 거야?"
"그러다가 실패라고 또 이상한 가면맨들이 나타날거야"
"후미카쨩, 수영 할 줄 알아?"
후미카는 대답 대신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어차피 실패할거면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게 낫잖아"
아이돌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뉘었다.
후미카 "아 그런가요... 그러면 역시 제가..."
하지만 후미카의 말은 이제 들리지 않았다. 아이돌들은 저마다의 주장을 하고 이윽고 결론에 도달했다.
>+1 아이돌들의 결론은?
흑기사도 OK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후미카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폐를..."
"괜찮아!"
>+1 흑기사는 누구?
>+2 흑기사는 미션을 성공할까?
아카네 "후미카 쨩! 제가 흑기사가 될테니까 걱정 마세요!"
후미카 "아카네 씨... 저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괜찮으신데... 정말 고맙습니다... (우와아아~!!) 그럼 준비 운동을... (봄바~! 풍덩~) 충분히 몸을 적시고...어라...?"
퐁당! 하고 바로 호기롭게 들어간 아카네.
"힘내라~"
"아카네쨩 화이팅!"
"....."
뭔가 다음 동작이 없다. 수영장에 5초 정도의 정적이 흐른다.
키라리 "......좀 늦는 거 아니늬?"
후미카 "......수영이라는 게 원래... 이렇게 조용한 건가요...?"
"큰일이야! 아카네쨩이!!!"
다이빙을 한 뒤에 떠오르지 않는 아카네. 준비운동을 하지 않은 탓인가?! 이윽고 몇초가 더 지난뒤 아카네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꺄아아!!"
>+1 아카네의 상태는?
>+2 미션은 실패인가? 아니면 아직 기회가 있는가?
고래처럼 물을 뿜어내는 아카네. 물론 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물을 많이 마셔 수영은 힘든 상태이다.
아카네 "우으... 코에서... 피 냄새가 나는 거 같습니다"
후미카 "코로 물이 들어가서 그런 거예요... 조금만 편히 계시면 괜찮아 지실 거예요... 정말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요..."
아카네 "네?! 후미카쨩은 전혀 죄송할 게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는 걸요"
「눈물나는 우정이네」
불쾌하게 음서이 변조된 기계음이 들려왔다. 바닥에 누워있는 아카네를 둘러싸고 있는 아이돌들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가면의 사람들.
「혹시나 해서 흑기사까지 허용해줬는데 많이 봐줬지. 미션은 실패. 탈락이다」
"너무해요! 아카네쨩은 저렇게 최선을 다했는걸요?"
아이돌들 사이에서 불만 소리가 나왔지만 수상한 가면의 사람들은 미동도 없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니까」
>+1~2 미션 실패, 혹은 탈락의 의미는? 수영장에 떨고 있는 아이돌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벌칙 or 이후 일어질 일들 자유롭게
후미카 "엣...? 저... 저는..."
겁에 질린 후미카를 양쪽에서 잡아채가는 정체불명의 사람들. 후미카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안즈처럼 어디론가 끌려간다.
"후미카쨩!"
안즈는 치히로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 굴욕적인 선풍기형에 처했다. 그 후 안즈는 데레스테 미션을 성공시켰지만 그럼에도 어디론가 끌려가고 말았다. 이번에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라는 미션을 후미카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는 아카네가 대신 미션을 수행했지만 실패했고 후미카도 어디론가 끌려가고 말았다.
어리둥절해하는 아이돌들, 가면의 사람들은 사라지고 수영장에는 적막이 흘렀다. 어떠한 지시도 없었다.
>+1~2 다음 댓글의 지시 종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 그 종류에 대한 내용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1. 오징어 게임의 목적에 대해서
2. 다음 미션에 대해서
3. 아이돌들 중 한 명의 이름을 밝히고 다음 반응 or 다음 행동에 대해서
4. 그 외 인물 혹은 기타 종류의 것 자유롭게
"또 이동해요?"
"무슨 미션인지라도 알려주세요~~"
몇몇 아이돌이 불만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만, 가면의 경호원들은 전혀 미동도 없다. 계속 눈싸움을 할 수도 없으니 각자 수다를 떨며 제멋대로 이동한다. 수영장과 마찬가지로 구내식당도 별관에 있기 때문에 복도를 따라서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 아이돌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1~2 다음 미션에 대해서 자유롭게 설명, 혹은 밑의 번호에서 선택
1. 아무 설명도 없이 핸드폰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제한 시간은 60초
2. 구내식당에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먹어도 괜찮은 걸까?
3. 식당 입구에 뜻밖의 인물이 기다리고 있다
모두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안에는 화려한 장식과 고급스러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각종 음식들이 서빙되어 있었다.
"이거 아이스크림 케이크야! 여기 있는 거 전부다!"
"완전 고급스럽다~"
화려한 디저트부터 군침이 돋는 요리들까지 잔뜩. 안에서는 쉐프들이 줄지어 서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와인도 있어!"
"이거 다 먹어도 괜찮아요??"
어느새 게임 중이라는 것은 싹 잊고 저마다 모여서 식사를 시작하는 아이돌들. 30분 정도가 흐르고, 모두 만족스러운 상태로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아카네 "후미카쨩도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키라리 "괜찮아 괜찮아! 일이 끝나면 같이 먹을 수 있을 거야~"
아카네 "역시 그렇겠죠?! 저, 후미카쨩의 몫까지 힘껏 먹겠습니다!!"
그때, 사이렌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불이 꺼졌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녀들의 앞에 큰 화면이 나타났다. 아까 옥상에서 본 그 타이머와 똑같이 새빨간 전자시계였다. 그제서야 아이돌들은 주변에 있었던 음식들과 쉐프들이 어느새 치워져 있는 것을 깨달았다.
"뭐야?!"
「......즐겁게 먹었나? 달콤한 휴식은 끝이다. 이제부터 이 곳에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도록 하지. 오징어 게임에 걸맞는 아주 맛있는 것을 말이야」
아이돌들은 식당의 한 가운데에 몰려서 서로 등을 마주대고 경계하고 있다. 어느새 식당의 가장자리 벽에는 수많은 가면의 경호원들이 서서 그녀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1~2 본격적인 게임 스타트, 음식과 관련된 게임이라면?
1. 갑자기 등장한 체중계와 운동기구들?!
2. 갑자기 식당 안에 물이 차오른다. 탈출구는 벽에 달린 비좁은 환풍구 뿐
3. 누군가 계산기를 들고 오더니 무언가 리스트를 불러준다.
4. 자유롭게
"어떻게 된 거예요?"
「...대답은 너희들이 더 잘 알텐데?」
아카네 "아하! 식후에는 역시 운동이죠?!"
아카네의 흥분한 말에 대꾸조차 하지 않고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가면의 수상한 사람.
「운동이라...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럼 지금부터 너희들은...」
>+1~2 수상한 사람의 다음 말은?
"네? 그게 무슨..."
수상한 사람의 말과 동시에 아이돌들의 핸드폰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역시 새빨간 화면에 각자 먹은 칼로리, 그리고 타이머가 켜졌다.
제한 시간은 30분. 대체 무엇을 하라는 건가?
아카네는 익숙하지 않은 손길로 스마트폰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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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번호 4번
히노 아카네
남은 칼로리: 688Kcal
0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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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앱은 켜지지 않았다.
이제 어떡하지?
>+1
1. 아카네의 시점
2. 다른 참가자 아이돌의 시점 (자유롭게)
>+2 >+1의 행동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