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공정의 키워드에서부터 나왔다. 공정 경쟁이라는 것은, 태어난 출생과 돈, 국적, 나이, 그 밖에 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인간 고유의 특성에서 나오는 경쟁력을 제외하는 노력이 아니던가.
그때 어느 천재적인 국회의원에게서 획기적인 법안이 등장했다. 바로 미남, 미녀에게서부터 세금을 걷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타고난 불평등함은 날때부터 정해진 외모가 아니던가? 모든 미남, 미녀들은 날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그들만의 특권인 '외모'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의 특권, 타고난 미모는 누가 정해준 것인가? 바로 이 사회가 없었다면 그들은 그러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게 아닌가? 외모로 사회에서 득을 봤다면 그만큼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정이고 정의로운 것이다!
그리하여 이 말도 안되는 법안은 대다수의 못생긴 대중의 지지와 더불어, 세금 부족에 시달리던 정부의 어두운 속셈과 어울어져 전 국민의 외모를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외모 공정세 법안 제 23호-
제 1항. 모든 국민은 총 5단계로 외모 등급이 정해지며, 해당하는 등급에 따라서 외모세를 차등하여 지불한다.
P "......"
P "외모 1... 1등급은... 무려 소득의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심하잖아요!"
프로듀서는 책상을 치며 일어섰다. 사장님은 한숨을 내쉬며 서류를 보여주었다.
제 18항.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외모 등급을 3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200인 이하 사업장은 소속 연예인 10명의 등급을 평균한 값으로 과세 징수한다. 징수액은 1등급은 30%, 2등급은 20%, 3등급은 10%이며 4등급 이하는 과세하지 않는다.
사장 "일부 현에서만 실시되던 미인세라는 걸세. 설마 법인 회사에까지 과세할 줄이야"
P "사장님...! 30%면... 저희 회사는 망합니다.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사장 "그래서 자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하는 게 아니겠나"
P "무엇을... 말입니까?"
사장 "법안에 따르면 10명의 평균치를 그 회사의 외모 등급으로 평가하는 모양일세"
P "......"
사장 "이대로라면 자네 말대로 회사는 망하게 될 거야. 자네에게 묻고 싶네. 이 상황을 타파할 좋은 방법... 없을까?"
P "방법... 방법이라고 해도... 갑자기 물어보시면...!"
프로듀서는 뇌를 굴려보았다.
분명 외모 등급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본 적 있다.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과학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외모를 평가한다고 들었다.
P '생각... 생각을 하자...!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좋지...? 이대로 가면... 회사는 부도가 나버려!!'
명부를 바라보다가 생각을 고쳤다. 역시 고를 수 없어. 프로듀서는 다시 마음을 잡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흥분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심한 말을 해버렸다. 프로듀서가 된 것이 돈이나 명예 때문이었나? 프로듀서가 된 것은 그녀들의 꿈, 팬 분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드리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지금 여기서 누군가를 고르게 된다면 그 모든 것들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P "우리 애들은... 다 예쁩니다. 고를 수 없어요!! 누군 예쁘고 누군 못생겼다니... 그런 말이 어딨습니까?! 사람의 매력은... 그런 단순한 기계 따위가 측정할 수 없어요! 모두 제 소중한 담당 아이돌입니다!!"
사장 "......역시 그러한가. 나 역시 자네와 같은 생각이었네. 다만 자네에게 물어보고 싶었을 뿐이야"
사장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P '방금까지는 찬성했으면서...'
사장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열혈 만화의 주인공처럼 모든 일이 뚝딱 해결되는 일은 아니네. 우린 어쨌거나 이 나라에서 일을 하려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것을 따를 수 밖에 없어. 결국 자네의 주장은 우리 모두 다 같이 망하자는 소리인가?"
P "아니요. 물론 그건 아닙니다"
사장 "역시... 자네를 부른 것은 내 착각이 아니었군"
P '...별 생각은 없는데'
사장 "자네의 생각, 다시 한 번 들어보도록 하지"
>+2 까지, 어떻게....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
1. 역시 모르겠다. 1인 시위라도 해야 하나
2. 생각을 뒤집어보자. 연예인 중에 고를 수 없다면 연예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위장 전입을 하면 되는 거다.
3. 잠시 외모 등급을 측정하는 기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이나 어레인지를 하면 된다.
P '아... 네... 가 아니라!! 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회사를 부도낼 속셈이냐고?! 이봐! 물론 미유 씨라면 내 부탁을 잘 들어줄 것 같긴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미인세를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을 찾는 일이라고? 미유 씨라면 당장 미인세로 우리 회사 기둥 뽑아야 해!!!'
프로듀서가 마구 머리를 부여잡자 미유가 당황했는지 걱정스럽게 프로듀서를 바라보았다.
미유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P "아아... 그게... 그러니까... 문제가 있긴 한데... 미유 씨는 절대로 해결하지 못 할 그런 문제라고나 할까요..."
도대체 우리 회사 최고의 미녀를 데리고 오면 어쩌자는 건가?
>+1
1. 당연히 미모 측정기를 사용할 대상은 아니다. 뭔가 다른 목적이 있었다 + 그 목적이 뭔지 자유롭게
미유 "...저어... 그... 전혀 그 분에게... 악감정이나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냥... 옆에서 지켜봤을때... 화장 전후가 좀... 다르게 생겼다...?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긴 해서요... 무 ,물론! 화장을 안 해도 정말정말 예쁘긴 하지만 분위기가...! 분위기가 조금 다른 거니까요 분명히!"
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드리어 미남세, 미인세가 도입이 되었다.
첫 시작은 공정의 키워드에서부터 나왔다. 공정 경쟁이라는 것은, 태어난 출생과 돈, 국적, 나이, 그 밖에 날때부터 가지고 있는 인간 고유의 특성에서 나오는 경쟁력을 제외하는 노력이 아니던가.
그때 어느 천재적인 국회의원에게서 획기적인 법안이 등장했다. 바로 미남, 미녀에게서부터 세금을 걷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타고난 불평등함은 날때부터 정해진 외모가 아니던가? 모든 미남, 미녀들은 날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그들만의 특권인 '외모'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의 특권, 타고난 미모는 누가 정해준 것인가? 바로 이 사회가 없었다면 그들은 그러한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게 아닌가? 외모로 사회에서 득을 봤다면 그만큼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정이고 정의로운 것이다!
그리하여 이 말도 안되는 법안은 대다수의 못생긴 대중의 지지와 더불어, 세금 부족에 시달리던 정부의 어두운 속셈과 어울어져 전 국민의 외모를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외모 공정세 법안 제 23호-
제 1항. 모든 국민은 총 5단계로 외모 등급이 정해지며, 해당하는 등급에 따라서 외모세를 차등하여 지불한다.
P "......"
P "외모 1... 1등급은... 무려 소득의 3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심하잖아요!"
프로듀서는 책상을 치며 일어섰다. 사장님은 한숨을 내쉬며 서류를 보여주었다.
제 18항.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외모 등급을 3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200인 이하 사업장은 소속 연예인 10명의 등급을 평균한 값으로 과세 징수한다. 징수액은 1등급은 30%, 2등급은 20%, 3등급은 10%이며 4등급 이하는 과세하지 않는다.
사장 "일부 현에서만 실시되던 미인세라는 걸세. 설마 법인 회사에까지 과세할 줄이야"
P "사장님...! 30%면... 저희 회사는 망합니다.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사장 "그래서 자네에게 제일 먼저 부탁하는 게 아니겠나"
P "무엇을... 말입니까?"
사장 "법안에 따르면 10명의 평균치를 그 회사의 외모 등급으로 평가하는 모양일세"
P "......"
사장 "이대로라면 자네 말대로 회사는 망하게 될 거야. 자네에게 묻고 싶네. 이 상황을 타파할 좋은 방법... 없을까?"
P "방법... 방법이라고 해도... 갑자기 물어보시면...!"
프로듀서는 뇌를 굴려보았다.
분명 외모 등급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본 적 있다.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과학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외모를 평가한다고 들었다.
P '생각... 생각을 하자...!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좋지...? 이대로 가면... 회사는 부도가 나버려!!'
>+2까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프로듀서는 자신이 말을 하고도 믿어지지 않았다.
-이 세상에 귀엽지 않은 아이돌은 없다.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이돌이다!-
바로 프로듀서 자신이, 아이돌들에게 처음으로 말한 철칙이었다.
못생긴 아이돌은 없어. 모두 각자의 개성과 귀여움을 가지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원 팀,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라고 말을 한 것은 바로 프로듀서가 아닌가?
그런데 지금, 프로듀서는 바로 자신의 말을 완전히 180도 뒤집어 엎는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회사는 없어진다. 작은 신념을 지키느라 회사가 망한다면, 아이돌도 프로듀서도 모두... 아무 가치가 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P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사장 "방법이 있다면! 뭐든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정말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P "사장님..."
P "어쩔 수 없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 외모가... 외모가..."
프로듀서는 입에서 나올 것 같은 구토를 참으며 말했다.
P "...최대한 후달리는 아이들로 평균치를 내보도록 하죠"
사장 "그게 자네의 뜻이라면... 나도 돕겠네!"
P '어떻게든 회사가 망하는 것만큼은 망해야 해. 최대한 외모 등급이 떨어질 수 있도록...!!'
프로듀서는 소속 연예인 명단을 펼쳤다. 아이돌들이 저마다 환하게 웃는 프로필 사진들이 주르륵 펼쳐졌다.
P '이 아이들... 중에... 하나를 뽑아야 해... 아니 하나가 아닌... 무려 10명이나...!!'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 어떤 말로 그녀들을 설득해야 하지? 도대체 그 아이들을 무슨 면목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해야 한다. 지금 여기서 원탑을 하나 뽑자면?!
>+2 까지, 주사위 높은 값. '아 그래도, 얘는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못생기긴 했지' 는 누구?
1. 아무리 그래도 못생긴 아이를 뽑을 순 없어!!! 우리 애들은 다 예쁘다고!!!
2. 자유롭게
명부를 바라보다가 생각을 고쳤다. 역시 고를 수 없어. 프로듀서는 다시 마음을 잡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흥분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심한 말을 해버렸다. 프로듀서가 된 것이 돈이나 명예 때문이었나? 프로듀서가 된 것은 그녀들의 꿈, 팬 분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드리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지금 여기서 누군가를 고르게 된다면 그 모든 것들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P "우리 애들은... 다 예쁩니다. 고를 수 없어요!! 누군 예쁘고 누군 못생겼다니... 그런 말이 어딨습니까?! 사람의 매력은... 그런 단순한 기계 따위가 측정할 수 없어요! 모두 제 소중한 담당 아이돌입니다!!"
사장 "......역시 그러한가. 나 역시 자네와 같은 생각이었네. 다만 자네에게 물어보고 싶었을 뿐이야"
사장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P '방금까지는 찬성했으면서...'
사장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열혈 만화의 주인공처럼 모든 일이 뚝딱 해결되는 일은 아니네. 우린 어쨌거나 이 나라에서 일을 하려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것을 따를 수 밖에 없어. 결국 자네의 주장은 우리 모두 다 같이 망하자는 소리인가?"
P "아니요. 물론 그건 아닙니다"
사장 "역시... 자네를 부른 것은 내 착각이 아니었군"
P '...별 생각은 없는데'
사장 "자네의 생각, 다시 한 번 들어보도록 하지"
>+2 까지, 어떻게....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 것인가?!
1. 역시 모르겠다. 1인 시위라도 해야 하나
2. 생각을 뒤집어보자. 연예인 중에 고를 수 없다면 연예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위장 전입을 하면 되는 거다.
3. 잠시 외모 등급을 측정하는 기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이나 어레인지를 하면 된다.
4. 자유롭게
사장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면 더 올라가지 않을까?"
P "......으,으음..."
P "아! 그거에요! 반대로, 화장을 안하고 들여보내면 되잖아요?"
사장 "노 메이크업으로 측정을 한다...? 흐음... 하지만 그걸로 괜찮을까?"
P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사장 "그것도 그렇구만... 그럼 이걸 가져가보게"
사장님은 프로듀서에게 간이 외모 측정기를 주었다.
사장 "진짜 외모 측정기는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 대신 이런 간이 측정기도 있나보더군. 정확하진 않아도 대략적으로는 맞는 거 같으니까 참고했으면 좋겠네"
총 같이 생겼는데 뒷면에 커다란 액정 화면이 있다. 아무래도 카메라처럼 얼굴을 찍어서 등급을 측정하는 것 같았다.
사장 "그럼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겠네"
사장실을 나왔지만 역시 개운치 않았다.
P '결국... 노 메이크업일때 별로인 사람을 찾으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죄책감이 드는데...'
측정기를 받아왔지만 너무 막막했다. 그냥 대뜸 측정기를 들이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어떤 이유인지 안다면 더 크게 화낼수도 있을 거 같았다.
P '일단... 내 부탁을 가장 잘 들어줄 것 같은 아이돌에게 가볼까?'
>+2 까지, 주사위 높은값. 아이돌 아무나
미유 "저... 부르셨나요. 프로듀서 씨?"
P "......"
P "아... 네..."
P '아... 네... 가 아니라!! 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회사를 부도낼 속셈이냐고?! 이봐! 물론 미유 씨라면 내 부탁을 잘 들어줄 것 같긴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미인세를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을 찾는 일이라고? 미유 씨라면 당장 미인세로 우리 회사 기둥 뽑아야 해!!!'
프로듀서가 마구 머리를 부여잡자 미유가 당황했는지 걱정스럽게 프로듀서를 바라보았다.
미유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P "아아... 그게... 그러니까... 문제가 있긴 한데... 미유 씨는 절대로 해결하지 못 할 그런 문제라고나 할까요..."
도대체 우리 회사 최고의 미녀를 데리고 오면 어쩌자는 건가?
>+1
1. 당연히 미모 측정기를 사용할 대상은 아니다. 뭔가 다른 목적이 있었다 + 그 목적이 뭔지 자유롭게
2. 미유 씨... 죄송하지만 화장 좀 지워주실래요?
3. 자유롭게
프로듀서는 미유의 손을 꼭 붙잡았다. 미유는 흠칫 놀라더니, 거듭 물었다.
미유 "무슨... 무슨 일이신가요?"
프로듀서는 이른바 미인세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미유 "저... 무슨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프로듀서 씨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할게요!"
미유는 진지하게 내 손을 잡고 말했다.
그라서... 미유 씨에게 어떤 도움을 요청하지?
>+2 까지 많은쪽
1. 미유 씨라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아이돌들과 두루두루 친해서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소위 말해서... 화장... 전 후가 많이 다른 사람들이... 있긴 있잖아요...? 살짝 귀띔이라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2. 미유 씨는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미유 씨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3. 자유롭게
P "고, 곤란하다니요...? 미유 씨! 뭐든지 들어주신다고 했잖아요!"
미유 "그렇게 말하셔도..."
P "히... 힌트라도! 힌트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부탁이에요.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에요!"
프로듀서는 미유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미유 "앗...! 프로듀서 씨... 아파요..."
P "읏... 죄송합니다!"
미유 "......." 울먹
P "알겠습니다. 미유 씨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요. 이야기하기 힘드시다면 하지 않으셔도 돼요"
프로듀서는 미유의 손을 놓고 돌아가려고 했다.
미유 "자, 잠깐만... 잠깐만요..."
P "네?"
미유 "......."
미유 "......정말 이야기 해도 괜찮을... 까요...?"
P "저에게만... 저에게만 살짝 힌트만 주시면 됩니다. 미유 씨는 그냥... 혼잣말을 한 겁니다"
미유 "하지만... 하지만..."
미유는 계속해서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았다. 뭔가 알고 있는 게 틀림 없어!
>+2 까지, 미유의 말을 꺼내기 위해서는
1.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화장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2. 질문 딱 하나만 할테니 yes or no로 대답만 하면 된다고 한다
3. 자유롭게
미유 "...정말이죠...?"
P "그럼요!"
미유 "...저어... 그... 전혀 그 분에게... 악감정이나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냥... 옆에서 지켜봤을때... 화장 전후가 좀... 다르게 생겼다...?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긴 해서요... 무 ,물론! 화장을 안 해도 정말정말 예쁘긴 하지만 분위기가...! 분위기가 조금 다른 거니까요 분명히!"
P "......누굽니까 그 사람이?"
미유 "......"
미유 "그게..."
>+2 까지
1. 나나쨩이... 화장을 조금 지우면...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럽다고 할까요...?
2. 카에데 씨가... 그... 화장을 지우면... 더 여성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3. 자유롭게
P "어른스럽다?"
미유 "네... 성숙해 보인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고등학생 같지 않은... 뭐랄까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P "......"
미유 "하지만 역시 실례일까요...? 나나쨩은 아직 17살인데... 성숙해 보인다고 하면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P "......"
>+1
1. 그건 그게... 나름의 사정이 있는지라... 크흠...!
2. 그거야 실제 본인 나이가...
3. 그렇단 말이죠? (나나에게 가서 이야기를 한다)
4. 자유롭게
미유 "네에...?" 갸웃
P "아,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미유 "아... 저기... 나나쨩에겐... 권유하지 않는 거죠...?"
P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그럼 전 이만..."
미유 "네!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미유와 헤어졌다.
>+1
1. 나나에게 가지만, 미유 씨와 약속도 했으니까 노 메이크업과 미인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2. 좋은 인재를 발견했다. 이걸로 회사도 다시 살아날지도 몰라! 나나에게 돌격!
3. 그래도 나나는 귀여운데... 다른 사람은 없을까? + 다른 아이돌 자유롭게
나나 씨가 쪼르르 달려와 나에게 묻는다.
나나 "하실 이야기가 있다면서요?"
P "으, 으응... 그게..."
미유 씨와 약속은 했으니까...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1
1. 새 프로필 사진을 갱신하려고 해! 간단하게 촬영 가능할까?
2. 나나는 자기 외모를 사무소 내에서 몇등 정도로 생각해?
3. 자유롭게
P "새 프로필을 갱신하려고 해. 간단한 프로필 촬영 가능할까?"
나나 "아! 그런가요? 얼마전에 촬영을 했던 거 같은데..."
P "크, 크흠! 이건... 조금 다른 거니까"
나나 "아 그렇군요~"
나나는 아무 의심도 안하는 것 같았다.
나나 "그럼 어디서 촬영을 하시나요? 스타일리스트 분이랑 이야기를 해봐도 괜찮을까요?"
P "아, 아니! 간단한 촬영이니까 여기서... 조금 어레인지만 해서 찍자"
나나 "헤... 하지만 나나... 지금 괜찮아요? 너무 평범한 것 같은데요..."
나나는 거울을 보며 걱정스럽게 물어보았다.
>+1
1. 근데... 메이크업 조금 수정해도 괜찮아?
2. 저기 문제가 없다면... 노 메이크업으로 가능할까? (미유 씨가 나중에 분노합니다)
3. 괜찮아! 나나는 우주 제일로 귀여우니까!
4. 자유롭게
P "저... 정말 미안한데... 문제가 없다면 노 메이크업으로 가능할까?"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나가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나나 "네,네 네에...?! 노... 노 메이크업...?!!"
P "응"
나나 "왜, 왜 갑자기요...? 우, 우사밍 성인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려버린 것 같아요!"
P "걱정하지 마! 그냥 새로운 컨셉을 위해서 스타일을 좀 바꿔볼까 해서 그래! 외부에 유출하는 게 아냐!"
나나 "하, 하지만... 그럼 프로듀서 씨는... 보신다는 소리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건 여자아이에게 너무 가혹해요... 미미밍..."
나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1
1. 제발! 꼭 필요해서 그래요. 부탁드립니다!
2. 제가 보지만 않으면 괜찮은 건가요?
3. 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해!
4. 자유롭게
재빨리 일어서서 나나를 보듬어준다.
나나 "아, 아니에요! 사과하셔도... 프로듀서 씨는 일 때문에 그러신 건데..."
나나 "그, 그리고요! 나나의 이미지 변신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 화장을 안해도... 그렇게 많이 달라지는 건 없어요. 헤헷..."
나나는 부끄러운지 살짝 얼굴을 붉혔다.
P '그게 아니라... 세금 때문에... 그런 건데... 하지만 만약 사실을 알았다간... 더 실망할지도 몰라'
P "여, 역시 그렇지?"
나나 "그, 그읏, 그렇죠오?! 나나를 믿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나가 당황하는 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평소에도 어린 친구들과 같이 있으려니 신경쓰이는 부분도 많겠지. 어쩐지 짠해진다.
>+1
1. 그럼 지금 이 상태로 컷 몇 개 찍어도 괜찮겠지?
2. 혹시 메이크업 수정도 가능할까? 괜찮다면 내가 잠깐 손좀 봐줄게
3. 그럼... 사진은... 뭐 괜찮겠지. 기분 전환이라도 할겸 나가서 뭣 좀 먹을까요?
4. 자유롭게
나나 "프로듀서 씨가 직접이요...?"
P "응"
나나 "나나는 괜찮아요..."
나나는 내 앞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긴장을 했는지 숨을 색색 몰아쉬고 있다.
P "그러고보니 내가 직접 해주는 건 오랜만이네"
나나 "아... 그렇네요~ 데뷔 초에는 제가 직접 하거나 프로듀서 씨가 도와주셨으니까요. 헤헷, 그 당시에는 나나보다도 더 섬세하게 잘 하셨잖아요?"
P "그땐 그랬지. 스타일리스트도 메니저도 없으니까 내가 할 줄 모르면 안되던 시절이었어"
나나 "그립네요~ 그 시절이~"
P "할머니 같은 소리는 그만 두고 더 가까이 와"
의자를 조금 더 당겨서 나나의 곁으로 간다. 코 앞에서 바라본 나나의 모습에 조금 가슴이 설렌다. 나나는 눈을 감고 입술을 앙 다물고 작은 동물처럼 가만히 앉아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1
1. 최대한 실력을 발휘해 볼까?
2. 송충이 같은 두꺼운 눈썹 + 갈색 립스틱 + 시뻘건 마스카라 삼 종 세트
3. 자유롭게
너무 과하지도 않고 티가 나지도 않는 그런 화장이 가장 자연스럽고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나는 항상 조금 어려보이게 메이크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홍조도 조금 진하고, 톤은 더 옅게 하곤 한다. 그런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진짜 나나의 미모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어레인지를 해주었다. 머리까지 푸니까 우아하고 단아해 보였다.
P "이쁘다"
나나 "엣?! 저, 저요?"
P "미안해. 내가 해놓고도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나나 "화... 화장의 이야기였나요? 후엥... 나나는 역시 나이도 많으니까 화장이 없으면 역시 안되겠죠..."
P "전혀. 오히려 화장이 미모 다 가리고 있었네. 그리고 머리 푸는 게 훨씬 나아. 몰라보겠어"
나나 "그, 그런 칭찬 하셔도오... 어차피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죠? 하나도 안 기쁜 걸요! 밍!"
하지만 입가에 미소는 지울 수 없었다.
P "그럼 찍는다?"
나는...
>+1
1. 미모 측정기를 든다
2. 핸드폰을 든다
3. 자유롭게
떨리는 손으로 화면을 바라보았다.
화면 속의 나나는... 너무나 눈부시게 예뻤다. 당장 결혼해도 좋을 정도로 미모가 뿜뿜 뿜어져 나왔다.
P "......"
P '난... 뭘... 하고 있는 거지...?'
>+3 까지
1. 다음 세 질문을 통해 미모 등급 산출
Q1 : 1~100까지, 나나의 미모를 평가하자면?
Q2 : 나나와 미유, 어느 쪽이 더 예쁠까?
Q3 : 프로듀서의 외모는 가장 높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
2. 직접 입력 (가장 높은 1등급 부터 가장 낮은 5등급 까지)
Q1 : 1~100까지, 나나의 미모를 평가하자면?
주사위
Q2 : 나나와 미유, 어느 쪽이 더 예쁠까?
미유
Q3 : 프로듀서의 외모는 가장 높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
2
2. 직접 입력 (가장 높은 1등급 부터 가장 낮은 5등급 까지)
1
-주사위가 판단해줄 것입니다.
Q2 : 나나와 미유, 어느 쪽이 더 예쁠까?
-우사밍.
Q3 : 프로듀서의 외모는 가장 높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
중간, 즉 3등급.